민주당 대구 시당 영입인사들, 총선 출마 지역구 고심 중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내년 4·15 총선에서 새 피 수혈을 위해 영입하려는 인사들이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지역구 정하기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대구 출신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 김진향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등이다.경제기획원(EPB) 출신으로 아이디어가 많고 실행력을 갖춘 관료라는 평가를 받는 구윤철 2차관은 한국당과 민주당에서 모두 구애를 받고 있지만 그의 성향상 민주당으로 총선을 치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대구 동신초와 영신중·고를 졸업한 구 2차관은 동구갑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구갑에 출마할 경우 서재헌 동구갑위원장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구 2차관은 임기가 끝나는 대로 대구로 내려와 총선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경신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허소 행정관과 경북고를 나온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은 수성을, 동을, 달서구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수성을의 경우 주호영이란 4선 의원의 벽이 크고, 동을은 밑바닥 민심을 다져온 이승천 동을위원장·임대윤 전 동구청장과 공천경쟁을 피할 수 없다.달서구는 패스트트랙에 태워진 선거법 개정안을 적용하면 갑·을·병 3곳이 2곳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는 등 앞이 보이지 않은 안개 정국이다.선거구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달서병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달서병은 대한애국당과 한국당의 싸움이 예상돼 보수표가 갈라지며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특히 홍 행정관은 현재 2주에 한 번씩 대구로 내려와 지인들을 만나는 등 총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대구 달성군에서 태어난 김진향 이사장은 일찌감치 달성군을 찜했다.김 이사장은 조기석 지역위원장의 사퇴로 사고위원회가 된 대구 달성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모할 것으로 보인다.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을 맡은 그는 개성공단 일이 마무리되는 대로 총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 정가에는 이들의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모두 현직에 있는 인사들인 만큼 임기가 끝나는 대로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당 율사 전성시대? TK 총선 나오는 한국당 율사 출신은

패스트트랙 지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경부선 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일 오후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대구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율사(律士) 출신들이 요직에 대거 중용되면서 내년 총선에 나서는 TK(대구·경북) 한국당 율사 출신 인사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이들이 내년 총선에서 장밋빛 결실을 보며 ‘율사 전성시대’를 맞이할지 이목이 쏠린다.TK에서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한국당 율사 출신 인사는 모두 17명이다.우선 영주·문경·예천은 총선 출마 거론 인사가 모두 검사 출신이다.최교일(57) 의원, 장윤석(69)·이한성(62) 전 의원이다.사법연수원 15기인 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장윤석·이한성을 따돌리고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받아 당선됐다.장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과 지역 기득권층과의 대립 등으로 4선 도전에 실패하며 와신상담해 온 만큼 내년 총선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주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며 지지자들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2선 의원인 이한성 전 의원도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이들은 모두 검사장 출신으로 검찰 선후배 사이인 점이 눈에 띈다.대구 중·남구에는 곽상도(60) 의원과 ‘홍준표 키드’인 강연재(44) 법무특보가 거론되고 있다.사법연수원 15기로 검사 출신인 곽상도 의원은 박근혜 정부였던 2013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인연을 바탕으로 공천받아 당선됐다.강 특보는 대구 신명여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으로 지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북갑은 북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명규(63) 변호사와 20대 총선 당시 출마했던 박준섭(48) 변호사의 출마가 예상된다.이명규 변호사는 지난해 대구 내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한 뒤 각종 협회의 법률고문을 맡으면서 인맥을 확장해 나가는 등 자기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준섭 변호사도 한국당 법률자문위원, 대구 북구노인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북을에는 동갑에서 17·18대 의원을 지낸 주성영(60) 의원이 6년째 공을 들이며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북을에 변호사 사무실을 내고 법률 봉사활동 등을 하며 지지자들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사법연수원 26기인 김재원(54) 의원도 북구을 이동설이 제기되며 이 지역구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동갑은 사법연수원 14기인 정종섭(61)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수성을은 판사 출신인 주호영(58) 의원이 5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성갑에서는 김현익(51) 변호사가 총선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영덕·영양·봉화·울진에는 20대 총선 대구 북갑에 출마했던 박형수(54) 변호사가 고향(울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역민을 만나며 인지도 높이기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재현(56) 변호사도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경주에서는 변호사로 활동 중인 정종복(68) 전 의원이 출마를 확실시하고 있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에 조건부 입당하면서 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총선출마를 굳혔다. 현재 지역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꾸준히 지역민을 만나는 등 지지세력을 넓혀 가고 있다.성주·고령·칠곡은 이인기(66) 전 의원의 출마가 전망된다.최근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인기 전 의원은 총선 준비를 차분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황교안 대표와 같은 검사 출신인 권모 씨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권씨는 50대 후반 대구고 출신으로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한국당은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 때까지 포함해 유독 판사·검사·변호사 출신이 많아 ‘율사당’이란 별명까지 얻었다”며 “이런 가운데 황 대표 취임 후 율사 출신 인사들이 또 한 번 조명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이 내년 총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TK 총선판 달구는 각종 설들의 향연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내년 TK(대구·경북) 총선 기류가 급변하고 있다.최근 TK 민심 방향타가 한국당으로 쏠리면서 거물급 인사들의 TK 공천설과 대다수 현역의원들의 생환설 등이 맞물리는 등 각종 ‘설’이 지역정가를 후끈 달구고 있기 때문이다.총선 11개월여를 앞두고 불거진 이같은 각종 시나리오는 정권교체 등 현 한국당에 대한 TK 보수진영의 기대치를 반영하듯 내년 총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우선 거물급 인사의 TK 공천설은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외에 홍준표 전 대표가 대구 북구을에 출마할 것이라는 설이 정가에서 회자되고 있다.김 전 비대위원장의 경우 수성갑 출마에서 최근에는 수성을 출마설까지 나도는 등 수성구 도전이 유력시 되고 있다.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김병준 전 위원장은 오는 25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초청으로 가든그로브의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미국과 한반도 현 정세’란 주제의 강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추석을 전후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경남 창녕이 고향인 홍 전 대표는 그의 마지막 대선 출마를 위한 보루로 경남 부산 지역과 함께 대구 북구을 지역까지 거론될 정도로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구을은 현재 당협위원장 공석인 지역으로 홍 전 대표가 대표시절 당협위원장직을 맡았던 곳이다.홍 전 대표의 측근 인사도 이같은 출마설에 강력 부인은 하지 않고 있다.이들 거물급 인사들의 공천설이 나도는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의원과 홍의락 의원 지역구로 한국당으로선 험지(?)로 분류된다.정가에 나도는 또 다른 ‘현역의원들의 생환설’은 대다수 현역의원들이 내년 총선 한국당 공천권에 돌입했다는 시나리오다.TK 한국당 의원들은 공천권을 쥔 황교안 대표와 지난 몇 달간 대여투쟁 호흡을 함께 해 온 동지적 성격이 짙고 공교롭게 황 대표에 이은 한국당 투톱인 나경원 원내대표와도 동반자적 성향이 진한 탓이다.이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 물갈이폭도 최소화될 가능성이 높고 현역 의원 누구를 배제하느냐보다는 같은 직종 출신 의원들 끼리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게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실제 현재 가장 분포도가 높은 법조계·경찰계 출신 의원들간에 치열한 인물 경쟁이 예상되는 등 어느 한 직종을 선호하기 보다 다양한 직종 출신들의 배분을 배려하는 공천 구도가 예상되면서 현역의원 ‘그들만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지역 출신 한 의원도 “내년 한국당 공천은 공직출신, 법조 경찰, 노동 언론 등 한쪽으로 치우친 인사들에 대한 공천보다는 고른 직업 출신 인사들이 공천권에 유리할 것이고 당원들 또한 이를 선호할 것”이라며 “치열한 공천 경선 경쟁이 예상되지만 무엇보다 법조계 인사들의 무더기 공천 낙마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총선 출마 거론되는 여성 인사는 누구누구

TK(대구·경북) 지역에서 9명의 여성 인사가 내년 4·15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자유한국당 6명, 더불어민주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이다.이들 대부분은 총선 출마를 확실시된다. 지역구 내 밑바닥 표심 다지기에 들어간 상태이며 일부는 아직 상황을 지켜보는 모양새다.포항북에서는 한국당 김정재(53) 의원이 총선 출마를 확실시하고 있다.김 의원은 TK에서뿐만 아니라 한국당 내에서도 유일한 지역구 여성의원이다.현재 김 의원은 원내대표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TV시사프로그램에 패널로 자주 등장,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여투쟁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역구 관리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로서는 김 의원이 한국당 공천만 받는다면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수성갑에는 3선 시의원을 지낸 정순천(58) 수성갑당협위원장이 지역민과의 ‘친밀함’을 무기로 총선 출마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수십년간 수성갑을 지키며 지역민과 애환을 함께 해 온 정 위원장은 꾸준히 주민들을 만나며 밑바닥 인심을 다지고 있다.하지만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4선의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해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중·남구에서는 2명의 여성 인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바른미래당 윤순영(66) 전 중구청장과 한국당 ‘홍준표 키드’인 강연재(44) 법무특보다.윤 전 청장은 최근 사단법인 ‘여성과 도시’ 초대 이사장에 오르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대구 신명여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인 강 특보는 지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윤 전 청장은 3선 구청장이란 인지도를, 강 특보는 젊음과 신선함을 무기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중·남구의 경우 최근 곽상도 의원이 대여투쟁에 앞장서며 공천받을 확률을 높이고 있는 데다 인지도가 높은 올드보이들의 도전이 많아 결과가 눈에 그려지지 않은 안개정국이다.상주·군위·의성·청송에는 한국당 임이자(55)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상주에서 초·중·고교를 다닌 임 의원은 최근 주소를 경기도 안산시에서 상주시 남원동으로 옮기며 지역구 이동을 확실히 하고 있다.현재 상주보 철거 문제와 의성 쓰레기 산 등 지역구 내 현안에 관심을 쏟으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각종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등 얼굴알리기에도 주력하고 있다.북구을 이동설이 나오고 있는 한국당 김재원 의원의 향후 거취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경산에서는 국방전문가인 한국당 송영선(66) 전 의원의 출마가 거론된다.송 전 의원은 황교안 당 대표의 취임 과정에서 황 대표를 옆에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서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윤선진(62) 서구지역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서구청장 후보로 나선 윤 위원장은 50.06% 득표율을 기록한 류한국 서구청장을 상대로 28.28%의 지지를 얻으며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윤 위원장은 이후 지역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며 차분히 총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재선에 성공한 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란 게 지역 정가의 얘기다.수성을에서는 이인선(59)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거론되고 있다.이 청장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으나 주호영 의원에게 패한 이후 수성을당협위원장에 선정됐지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에 나서면서 사퇴했다.그가 출마한다면 4선의 주 의원과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여야 한다.김천에는 더불어민주당 배영애(73) 김천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배 위원장은 “적합한 민주당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 내가 직접 출마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정재 의원이 2선에 성공해 TK 여성 정치인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정순천·윤순영·윤선진 등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이들이 출마를 앞둔 만큼 이들의 수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부겸·홍의락 의원, 총선 앞두고 페북 통한 정치행보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의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을 겨냥, “5·18 망언을 늘어놓은 자당 의원들을 그대로 두고 광주의 ‘아픔’이니, ‘긍지’를 말하는 것도 진심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진심에서 우러나 5월 광주 영령들의 안식을 빌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당은 극단적 성향의 집단이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걸러야 한다”며 “그걸 이용하거나 편승하는 건 대단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또한 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을 대신 사과한 권영진 대구 시장을 언급하면서 “대구의 국회의원으로서 광주는 항상 가슴 한편의 묵직한 부채의식”이라며 “달구벌과 빛고을의 대합창은 제 정치의 지향이다. 달구벌과 빛고을의 ‘달빛동맹’이야말로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광주와 대구가 진실 앞에서 하나 되는 길, 그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다짐했다.김 의원은 전날인 17일에도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검찰 수장인 문무일 검찰총장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당과 검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반대하고 있다.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 총장이 상의를 벗어 흔들며 ‘이것이 옷이 흔드는 것이냐, 내 손이 흔드는 것이냐’고 기자들에게 물었다고 하는데 정치 권력이 검찰을 쥐고 흔들었다는 뜻이다”며 “그동안 검찰이 권력에 많이 휘둘렸나 본데 민주당 정부에서는 기세등등하다. 보수 정권 때는 왜 그렇게 못했느냐”며 꼬집었다.이어 “2003년 노무현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때 젊은 검사들의 말투와 눈빛은 무시하고 모욕하는 태도가 역력했다”면서 “좋은 뜻으로 마련한 대화의 자리에서 대통령을 흔든 건 당신들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지금 총장이 앙앙불락한다고 문재인 정부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민정수석도 경청하겠다고 했다”면서 “강자 앞에서는 약하고, 약자 앞에서는 강자인 게 검찰인가. 그래서 (검찰 주장은) 설득력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14일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갑)도 페잉스북을 통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대구에서의 민주당 지지표를 ‘이상한 표’로 표현했다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홍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지난번 선거에서 대구·경북에서 약간 이상한 표가 있었다’는 오만방자하고 발칙한 발언을 했다”며 “대구시민의 표심을 특히 수성갑과 북구을의 유권자를 정신병자 취급하고 이등 시민 취급하는 대구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는 용서할 수 없는 망발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내년 총선 앞두고 TK 정치신인 설자리가 없다

내년 4.15 총선에서 TK(대구·경북) 지역 정치 신입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총선이 불과 11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공산이 커 현역 의원에 비해 정치 신인들이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자유한국당의 경우 장외투쟁으로 현역 의원들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한국당 공천을 준비하는 신인들의 경우 더욱 발붙일 곳이 없는 상황이다.우선 여야가 선거제 개편 관련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선거법 개정 확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지난달 공직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태웠지만 한국당과 일부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반대로 선거법 개정안이 멈춰 서있다.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공조해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끝까지 저항할 경우 선거법 처리에는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다음 달에 끝나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기한이 연장돼 7월부터 정상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해도 선거법 표결은 내년 3월24일부터 가능하다. 총선을 불과 22일 앞둔 시점이다.이름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정치 신인에게는 최악의 상황인 것이다.여기에 지역구 조정이 이뤄질 공산이 높은 신인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선거구 획정은 선거법 개정 이후에야 가능해서다.패스트트랙에 태워진 선거법 개정안을 적용하면 TK 내 지역구 조정이 예상되는 곳은 대구 동구와 달서구,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김천, 영천·청도다.공천룰도 신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달 공천룰 논의에 착수했지만 장외투쟁이 이어지면서 아직 공천룰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게다가 한국당의 경우 장외투쟁이 길어지면서 ‘대여투쟁 기여도가 공천’이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현역 의원에게 유리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특히 TK는 새롭게 떠오르는 ‘친황의 남자들’이 많아 황교안 대표와 인연이 없는 정치 신인이 공천을 받기는 하늘에 별 따기일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얘기다.최근 공천룰을 확정한 민주당도 내년 총선에서 신인에게 공천심사 시 10~20% 범위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했지만 그다지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게 신인들의 반응이다.전략공천 없이 무조건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을 전망인데 아무리 가산점을 받는다고 해도 현역의원이 정치신인보다는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앞서 권리당원 50%, 국민안심번호선거인단 50%로 구성되는 국민참여방식 경선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어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에서 눈에 띄는 정치 지망생도 많지 않다.그마저 있는 몇 안 되는 지망생 또한 불만이 크다.지역 한 정치신인은 “확정되지도 않은 선거구, 룰도 없이 공천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앞이 깜깜하다”며 “유권자들은 새로운 인물을 통한 정치개혁을 원하는 만큼 정치권이 나서서 선거구 획정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치신인의 부재는 여야 정당이 신인 발굴에 소홀한 점도 있지만 지금처럼 현역 의원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라며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 가장 피해를 보는 이들은 유권자이며, 반복된 정치 상황으로 가장 큰 피로감을 느끼는 것 또한 유권자라는 점을 정치권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차기 대구시장 경북도지사직 도전 현역 의원 누구?

김상훈 의원내년 총선을 앞두고 차기 대구시장 경북도지사에 도전할 현역의원들의 금배지 수성 여부가 정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차기 지방선거가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시장 도지사직을 노리는 현역의원들은 사실상 내년 총선이 첫 관문이자 승부처다.총선에서 승리, 재선 또는 다선의 국회의원으로서 2년뒤 열릴 지방선거전을 놓고 저울질 하면서 자연스레 나설수 있지만 총선 관문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도전 자격을 잃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현재 차기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선거 물망에 오르내리는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의원들은 4~5명선이다.대구시장 도전자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재선의 김상훈 의원(서구)을 비롯 초선의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곽대훈 의원(달서갑), 정태옥 의원(북구갑) 등이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대표도전자로 꼽힌다.곽대훈 의원이들 의원들의 내년 총선 한국당 공천 가도는 탄탄한 편이다.지역구에서 강력 도전자가 없는데다 지난해 한국당 당무감사에서 1,2위를 다툴정도로 당협 조직력도 막강하다.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의 정태옥 의원의 경우는 일단 고개를 내젓고 있다.한국당 의원으로서 정권을 다시 되찾는데 올인할 뿐 시장직엔 관심이 없다는 것.정태옥 의원반면 김상훈 의원과 곽대훈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 이후 시장직 도전에 긍정적인 장고에 돌입할 것이라는게 정가의 관측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이 3선 도전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어 권 시장과 이들 의원 간 자리를 맞바꿀 수 도 있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초선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강력 도전장을 내놓을 경북쪽 한국당 의원들은 3선 이상급 의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3선의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과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김재원 의원3선 의원을 지낸 이철우 지사에 맞서 내년 총선 이후 4선 금배지 경력으로 도지사 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게 정가 호사가들의 입방아다.문제는 이들 의원들이 무난히 한국당 공천권을 거머 쥘 수 있을지 여부다.김 의원의 경우 황교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면서 공천권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지만 지역구내 사정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고 강 의원의 경우 현재 멀어진 관계에 있는데도 불구, 김무성 의원의 측근이라는 꼬리표가 여전한 게 문제다.강석호 의원지역정가 관계자는 “내년 총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이철우 도지사에 도전할 수 있는 현역의원들의 생사 여부”라며 “이 지사측은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지난 지방선거당시 현역의원들과 사투를 벌인적이 있어 내년 총선 향방을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4·13 총선 누가 뛰나 <16>포항남·울릉, 포항북

◆포항북포항북은 자유한국당 김정재(53)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 된다.한국당 내 유일한 지역구 여성의원인 김 의원은 원내대표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TV시사프로그램에 패널로 자주 등장,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대여투쟁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역구 관리도 열심이다.최근에는 포항지진 피해법안을 발의하는 등 지진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진피해 후속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한국당에서는 허명환(58) 강남대 석좌교수의 출마가 예상된다.허 교수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용인(을)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포항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다양한 인맥을 바탕으로 활동폭을 넓히고 있으며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모성은(55)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도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를 발족시키고 포항지진 시민집단소송을 주도하는 등 총선 행보에 나선 상태다.19대 총선 당시 이 선거구에 출마했던 이상휘(55) 세명대 교수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박승호(61) 전 포항시장도 출마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38.84%의 득표율을 얻었다. 당선된 김정재 의원과 불과 4.55% 차이로 아쉽게 패했다.그런만큼 박 전 시장은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시장 시설 거둔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인맥과 지지자들을 관리하는 등 차분히 물밑표심을 다지고 있다.박 전 시장은 현재 한국당 복당을 신청해 놓은 상태지만 아직 복당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 복당이 불발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에서는 오중기(51)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오 위원장은 그동안 경북도지사(2번)와 국회의원(1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무려 34.1%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최근 포항지진 특별법을 놓고 연일 김정재 의원과 한국당을 공격하는 등 대야 투쟁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포항남·울릉포항남·울릉은 한국당 박명재(71) 의원의 3선 도전이 확실하다.박 의원은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회철강포럼의 대표의원을 맡으며 철강산업 활성화에 전력을 쏟는 등 지역구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시자에 도전했으나 경선에서 이철우, 김광림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령인데다 조직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내년 총선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한국당에서는 김순견(59)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출마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2013년 포항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해 공천 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 전 지사는 일찌감치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표밭다지기에 나선 상태다.김성렬(62) 전 행정자치부 차관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 출신인 김 전 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2017년 5월 사퇴하면서 포항시장 출마설이 거론됐지만 출마하지는 않았다. 이를 두고 정가에서는 총선을 염두해 둔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이강덕(57) 포항시장도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두고 이 시장이 예정에도 없는 삭발식을 거행, “총선 터닦기용으로 지진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서울시 정무부지사로 손발을 맞췄던 서장은(53) 전 일본 히로시마총영사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 출신이자 경북도당위원장인 허대만(50) 지역위원장의 도전이 확실시 된다.제2대 포항시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활약했던 허 위원장은 그동안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포항시장 선거에서 이강덕 시장과 불과 7.6% 차이밖에 나지 않은 42.41%의 득표율을 기록, 저력을 보여줬다.바른미래당에서는 이창균(59)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그는 일본 교토대학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지방자치관련 국책연구원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23년간 연구를 했으며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실무위원장을 4년 간 역임하기도 했다.그는 포항이 심각한 경제난과 지진 등 재해·재난으로부터의 불안, 행정과 시민과의 불통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며 경제 및 지방자치 전문가인 자신이 포항을 새롭게 설계하고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 데 적임자라고 피력하고 있다.지난해 포항시장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포항은 경북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다른 지역에 비해 민주당 지지기반이 단단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깃발을 꽂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기 때문”이라며 “한국당에서는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이 다소 있어 공천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내년 총선 맞는 지역정치권 한국당쪽 쏠림현상 심화

내년 4·15 총선을 11개월여 앞두고 TK(대구·경북)여·야 정치권이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면서 물밑 신경전 싸움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야당이지만 TK 여당으로 불리는 자유한국당 TK 현역의원들은 최근 잇따른 지지율 상승세에 신바람을 내고 있고 집권여당이지만 척박한 민심에 직면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출신 의원들은 총선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다.한국당 의원들은 ‘부자몸조심’ 국면에 들어간 반면 김부겸·홍의락 의원등 지역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바닥민심 다잡기에 올인한 모양새다.현재 지역정가가 내다보는 내년 TK 총선구도는 한국당의 전석 석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당의 싹쓸이 총선이 예견될 정도로 현재 당장 선거가 치러질 경우 이미 한국당쪽으로 운동장이 급격히 기울어진 상황이라는 얘기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패스트트랙(신속안건지정) 정국을 타고 대여 투쟁력에서 한발 앞서간 TK 한국당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데 반해 집권여당 민주당 소속 지역 출신 의원들의 위기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게 정가 일각의 분석이다.한국당을 제외한 보수 야당 중진 의원들인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과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등도 현 정가의 분위기상 금배지를 다시 달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는 국면을 맞고 있다.실제 2년여 행정자치부 장관직에서 지역구로 복귀한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최근 지역구민들과의 현장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예전과 판이하게 달라진 바닥 민심에 당황하고 있고 재선의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역시 연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 공격에 나설 정도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그렇다고 현 한국당 TK 의원들의 총선행이 탄탄대로인 것만은 아니다.한국당 공천룰과 지역구 감소 등 선거법 등이 깜깜이로 치닫고 있고 역대 총선에 의거한 30%대의 현역 의원 물갈이 공천이 도사리고 있는 탓이다.한국당 TK 의원 그들만의 끼리 끼리 인물 경쟁이라는 또 하나의 관문이 놓여있다는 얘기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최근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세에 놓이면서 내년 TK 총선은 한국당의 전석 석권 여부가 주 관심사가 될 정도로 한국당 공천= 금뱃지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면서 “예전의 특정당에 대한 무조건 표몰이가 아니라 현 정부에 대한 심판형 민심이반 표심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한국당의 독주를 막기위한 민주당 등의 공격 수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4·13 총선 누가 뛰나 <15>대구 달성군

◆달성군대구 달성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4번 지낸 곳이다.이에 한국당 텃밭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2010년 지방선거에서 현 군수였던 김문오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박 전 대통령이 지원한 후보를 누르고 군수로 당선하는 이변을 일으켰다.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율을 안겨줬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 당선자를 냈다.이는 과거 농촌 지역이었던 이곳에 몇 년 사이 산업단지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유권자들이 젊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지난해 말 기준 대구시 전체 평균연령은 41세가 넘지만 달성군은 38.8세, 특히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읍은 33세다.한국당에서는 현 의원인 추경호(58)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된다.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추 의원은 20대 공천 당시 이른바 ‘진박공천’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 지역구를 승계받아 국회에 입성했다.황 대표가 국무총리로 재임할 당시 국무조정실장(장관급)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추 의원은 황 대표 취임 후 황 대표의 ‘최측근’으로 통하면서 당 전략기획부총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전략기획부총장은 당협위원장 감사를 포함해 총선 공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자리다.현재 추 의원은 장외집회 등을 통해 투쟁의 선봉에 서고 있으며 지역 현안에도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모두 참여하며 밑바닥 민심 다지기에도 집중하고 있다.이에 추 의원이 차기 총선 공천 관문을 어렵지 않게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아직 한국당 공천 경쟁에 뛰어드는 후보가 없는 실정이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기석(59) 달성군 지역위원장과 달성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진향(50)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출마가 예상된다.오랫동안 달성에서 활동해 오며 대구시당 위원장을 지내기도 한 조기석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이 지역구에 출마한 바 있다.지역에서 당심과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진향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통일외교안보정책실 전략기획실 국장,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기업지원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남북경협사업에 정통한 인사로 알려진 그는 19대 총선에서 이 지역구에 출마했다.구성재(58) 전 조선일보 대구취재본부장도 거론되고 있다.20대 총선 당시 추경호 의원이 단수 추천 방식으로 전략 공천되자 이에 반발해 한국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지역 크고 작은 행사에 연일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지역 내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역민들과 호흡하고 있다.구 전 본부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경북도지사와 내무부장관을 지낸 구자춘 전 의원의 아들이다.김문오(70) 현 달성군수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공천문제로 관계가 틀어진 추경호 의원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또 한 번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지난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나와 당선됐다.김 군수는 최근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완전 자유로워진데다 이미 3선으로 더 이상 군수에 출마할 수 없어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한국당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추경호 의원의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 결과, 김문수 군수의 출마 여부, 후보들의 젊은 유권자 표심 공략 등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TK 4·13 총선 누가 뛰나 <14>경주

◆경주초선인 자유한국당 김석기(64) 의원의 지역구다.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김 의원은 경주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숙제인 원전해체연구소를 비롯한 방페물 처리 등의 원자력 관련 문제, 신라왕경 복원사업에 따른 특별법 처리와 예산 확보 등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지지층이 그리 두텁지 않다는 평가다.또한 당내에서 일본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일본과 연계한 지역구 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여왔지만 이 또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그런만큼 김 의원은 일찌감치 지역구 관리에 나선 상태다.침체된 경주를 살리기 위해서는 해외관광객 유치가 우선이라며 △경주와 교토를 잇는 뱃길 열기 △문화재보호법으로 묶인 문무대왕릉 일대 변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김해공항의 미주·유럽 직항 노선 추진 등을 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재선 공약인 셈이다.변호사로 활동 중인 정종복(68) 전 의원도 출마를 확실시하고 있다.정 전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 당시 4선의 김일윤 의원을 꺾고 당선됐지만, 18대 총선과 2009년 재선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고도 연거푸 낙선한 바 있다.20대 총선에선 상대후보였던 김석기 의원에게 공천이 넘어가면서 경선 결과에 불복,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렀지만 낙선했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에 조건부 입당하면서 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총선출마를 굳혔다.현재 정 전 의원은 지역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꾸준히 지역민을 만나는 등 지지세력을 넓혀 가고 있다.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참여하며 경주를 에너지혁신도시로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시민들에게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주 출신의 한공식(58) 국회 사무처 입법차장도 연일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한 차장은 1990년 국회입법 고등고시에 합격해 29년간 국회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다.김석기 의원이 측근을 통해 한 차장의 출마 의사를 알아보는 등 한 차장의 출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주고 출신으로 울산시 부시장과 국회 부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전충렬(64)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도 출마가 거론된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동국대 교수를 지낸 임배근(65) 경주지역위원장의 출마가 확실시된다.임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민주당 공천을 받고 경주시장 후보로 출마, 22.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역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지난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5.9%라는 의미있는 득표율을 기록한 권영국(56) 변호사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권 변호사는 진보 젊은층, 주부, 민노총과 개혁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지지세력의 기반으로 보고 있다.경북노동인권센터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에 가입해 경주지역 현안문제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김용균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간사로도 활동 중이다.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차관을 역임한 최양식(66) 전 경주시장과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해 두 번의 고배를 마신 박병훈(54) 전 도의원도 출마가 거론된다.지난 지방선거에서 낙마한 최 전 시장은 측근 및 지인들과의 접촉 시간을 넓히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국당의 ‘조건부 복당 승인’을 거부한 채 경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박 전 도의원은 동국대 총동창회를 비롯해 지역의 여러 단체에 가입하며 지지세 확장에 열심이다.이중원 전 KT감사도 이름이 올라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김석기 의원은 지난해 경주시장 선거 당시 현역 재선 시장인 최양식 시장의 공천 배제를 놓고 이른바 ‘밀실공천’ 논란에 흽싸여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50년 지기의 우정을 자랑하던 김 의원과 최 전 시장이 이번 총선에서 맞붙어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된다”며 “경주도 보수의 텃밭인만큼 한국당 공천 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내년 4·15총선 현역 자치단체장 출마 어려울 전망

권영세이강덕백선기김문오배광식내년 4·15 총선에 현역 자치단체장 출마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더불어민주당이 자치단체장 출마자에 대한 페널티를 대폭 강화하는 공천 룰을 확정한 가운데 본격적인 공천룰 개정작업에 들어간 자유한국당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여서다.민주당이 최근 발표한 내년 4·15 총선 후보 선정을 위한 공천 룰을 살펴보면 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그만두면 감점 폭을 10%에서 30%로 강화한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30% 감산은 총선 출마를 가능한 한 하지 말라는 의미를 내포한 거라고 해석하면 된다”고 못을 박았다.현역 자치단체장의 총선 출마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궐선거로 인한 자치단체 예산 낭비와 이에 따른 당 이미지 실추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이런 민주당의 공천 룰에 한국당도 외면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지역정가에서는 한국당도 단체장의 총선 출마시 경선 감산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TK(대구·경북) 내 총선 출마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는 자치단체장은 대구에서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김문오 달성군수, 경북은 이강덕 포항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등이다.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대구에서 한국당 소속이 아닌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였던 김문오 달성군수는 선거 당시 공천문제로 관계가 틀어진 달성군 현 의원인 한국당 추경호 의원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또 한번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김 군수는 최근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완전 자유로워진데다 이미 3선으로 더 이상 군수에 출마할 수 없어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두고 이 시장이 예정에도 없는 삭발식을 거행, “총선 터닦기용으로 지진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민선 이후 첫 3선 칠곡군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백선기 칠곡군수도 민주당 장세호 전 칠곡군수를 대적할 만한 유일한 인물이라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총선 출마가 제기되고 있다.이번 총선을 통해 몸집을 불릴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국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하는 등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권영세 안동시장도 정가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자치단체장의 총선 출마는 보궐선거 야기 등의 이유로 항상 지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당에서도 페널티를 강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현재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는 자치단체장 모두 출마를 강력 부인하고 있지만 총선 출마를 염두해 둔 인사가 몇몇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페널티가 강화되면 총선에 나서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TK 4·13 총선 누가 뛰나 <13>대구 달서을·병

◆달서을재선인 자유한국당 윤재옥(57) 의원의 3선 수성 여부가 관건이다.올 초 전당대회에서 대구를 대표해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윤 의원은 최근 한국당 대여투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전국구 정치인’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지역민과 꾸준히 소통하는 등 지역구 활동에도 열심이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태용(56) 달서을 지역위원장이 총선 출마 채비를 하면서 리턴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지난 20대 선거에 출마해 윤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달서구청장 후보로도 나서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당시 김 위원장은 이태훈 달서구청장(56.32%)을 상대로 43.67%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선전했다.김용판(61) 전 서울경찰청장도 총선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김 전 청장이 페이스북 정치로 다가올 총선에 대비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김 전 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달라는 말이 어떻게 국가원수 모독죄가 되는가’ ‘더불어민주당의 행태가 가관, 목불인견의 참상’ 등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쓰며 여당을 공격하고 있다.무료 밥차 등 지역 내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역민들과도 소통하고 있다.김 전 청장이 출마하면 윤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달서병달서병은 결과가 눈에 그려지지 않는 ‘안개 정국’이다.그만큼 변수가 많다. 달서구 전체 문제인 선거제 개편을 비롯해 보수 통합, 민주당 새 인물 영입 등이다.우선 선거제가 그대로 가고 보수 통합도 되지 않는다면 ‘보수 적통’을 놓고 한국당과 대한애국당의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총선 출마를 확실히 하고 있는 태극기 부대의 지지를 받는 3선의 대한애국당 조원진(60) 대표와 자유한국당 강효상(58) 의원(비례대표)이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총선 전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양당이 통합된다며 싸움의 승패가 향후 보수 정체성의 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는 만큼 보수 가치를 둘러싸고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지난 20대 선거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선거 당시 66.24%를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조 의원은 지난 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 135만개를 법원에 제출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의 석방에 힘을 쏟으며 태극기 부대의 열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강 의원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당시 당협위원장 자리를 꿰찼다. 이후 김병준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진행된 당협위원장 물갈이 후에도 재신임을 받았다.강 의원은 대여투쟁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역 현안인 두류정수장 이전 후적지 활용과 대구시청 이전, 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인 한국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등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지역 주민과의 유대쌓기에 힘을 쏟고 있다.달서을 출마가 거론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달서병 지역구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달서병 출마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지난 총선 때 후보도 내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보수 분열로 표심이 갈라지면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최근 영입설이 도는 새 인물이 나설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홍일표·허소 청와대 행정관 등이다.이들은 출마 뜻은 내비치고 있지만 현재까지 출마할 지역구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김대진(58) 달서병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확실히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주민밀착형 정책네트워크를 조직하는 등 총선 준비에 일찌감치 나선 상태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달서구의 가장 큰 변수는 선거제 개편으로 인한 통폐합이다. 지난달 3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도 개편안을 적용하면 현재 3곳인 지역구(갑·을·병)가 2곳으로 통폐합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런 만큼 아직 출마 뜻을 밝히는 인사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총선이 다가올수록 보수통합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한국당과 애국당의 전면 통합은 부정적 효과도 있어 애국당 유력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에 한국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또한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변수가 많은 만큼 향후 달서구 내 선거 판도는 시시각각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TK 4·13총선 누가 뛰나<11>김천, 안동

◆김천시김천시는 지난해 6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자유한국당 송언석(56) 의원의 지역구다.이철우 전 한국당 의원이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이 지역구는 당시 박근혜 정부의 기재부 제2차관이었던 송 의원이 한국당 전략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금배지를 달았지만 송 의원은 이후 여러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지난해 연말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한부모 가정 시설 지원을 위한 내년도 예산 삭감을 주장해 ‘비정(非情) 논란’에 휩싸였고 여당으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 공격을 받기도 했다.지역 내 입지가 아직 탄탄치 않은 만큼 매 주말마다 지역구를 찾아 당심과 민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궐선거 당시 공천에 반발해 당원 1천여 명과 함께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석패한 최대원(63) 고려장학회 이사장도 총선출마가 예상된다.당시 최 이사장은 송 의원에게 500표도 채 되지 않은 차이로 아쉽게 패했다.박보생(68) 전 김천시장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김천 출신으로 1969년 공무원 공채 1기로 공직과 인연을 맺은 박 전 시장은 2006년 김천시장에 당선돼 3선 연임으로 김천을 이끌어왔다.지난해 퇴임 후 “시민과 더불어 즐거움을 나누는 삶을 살고 김천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총선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12년간 김천시정을 이끌어 온 탓에 인지도 면에서는 어느 후보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배영애(73) 김천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배 위원장은 “적합한 민주당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 내가 직접 출마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천은 지난 30년간 단 한 차례도 민주당 계열의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못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서 저력있는 인사를 영입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을 적용하면 김천이 인구 하한선 미달로 인근 지역구와 통합가능성이 있어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시안동시는 3선의 한국당 김광림(71) 의원의 4선 수성 여부가 관건이다.그동안 당내 경제통으로 입지를 다져온 김 의원은 지난 2월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최근에는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백서특별위원장, 대여투쟁에 앞장설 ‘10인의 전사(戰士)’ 등을 맡으며 대여 저격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하지만 지난해 지방선거 공천 잡음 및 참패로 지역 내 입지가 약해진 데다 4선 도전에 대한 지역민의 피로감, 고령 등의 변수로 4선 수성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18대 총선 당시 서울 광진갑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던 한국당 권택기(53) 전 의원도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다.지난 총선부터 지역에 내려와 밑바닥 표심을 다져온 권 전 의원은 중앙의 정치적 인맥과 세대교체 등을 내세워 공천 물갈이를 들고나올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삼걸(63) 전 행안부차관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이 전 차관은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뒤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당적을 옮겼다.이후 지난해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 31.74%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했다.바른미래당에서는 3선인 권오을(62) 전 의원이 총선에 나선다.권 전 의원은 올 초 경북도당 2019 신년교례회에 참가해 “정치를 천직으로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TK 정치와 안동정치는 숙명으로 생각한다”며 차기 총선 출마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림프암 투병 중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현재 치료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권영세(66) 현 안동시장도 정가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권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교체지수 적용으로 한국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 3선에 성공했다.워낙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 권 시장이 출마할 경우 적수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장대진(59) 전 경북도의회 의장과 김명호(59) 경북도의원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안동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문중인 안동 권씨와 김씨의 선택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권 현 시장의 출마 여부와 함께 문중표의 결집 여부도 총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TK 4·13 총선 누가 뛰나 <11>수성을·달서갑

◆수성을수성을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 속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 4선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주호영(59) 의원의 지역구다.주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5선의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주 의원은 20대 총선 무소속 출마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봐 연일 지역구 관리에 한창이다.대구·경북(TK) 지역 국회의원 22명으로 구성된 TK발전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주 의원은 올 초 문재인 대통령의 김해신공항 재검증 및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 시사 발언과 관련해 연일 목소리를 높이는 등 지역 현안 챙기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다만 탈당 후 복당을 반복한 점과 올해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중도 포기로 인해 당내 존재감이 상실된 점, 5선 도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피로감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난해 말 한국당 입당 신청서를 낸 정치신인인 권세호(51) 삼영회계법인 대표도 출마를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경에서 태어나 경북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MBA를 마친 뒤 경제평론가로 활동 중인 권 대표는 지역민과 소통하며 얼굴과 이름 알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인선(59)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도 거론되고 있다.이 청장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으나 주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이후 수성을 당협위원장에 선정됐지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에 나서면서 사퇴했다.대구시의회 최다선인 이동희(65) 시의원(4선)도 총선 출마가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지방선거 갑작스레 수성구청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총선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당시 이 의원은 총선 출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치 신인’인 이상식(53) 수성을 지역위원장이 출마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대구와 부산경찰청장을 역임했던 이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현재 지지층을 중심으로 한 등반 모임부터 각종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얼굴알리기와 밑바닥 인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지방선거 수성구청장 후보로 나섰던 남칠우(59) 대구시당위원장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남 위원장은 15~19대 국회의원 총선까지 4번(18대 제외)을 이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했다.◆달서갑달서갑은 한국당 곽대훈(63) 의원의 지역구다.곽 의원의 강점은 높은 인지도다.2006년부터 11~13대 달서구청장을 지낸 곽 의원은 구청장 선거 시절부터 지난 총선까지 모두 60% 이상 득표율을 얻어 당선되는 등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높고 입지가 공고한 편이다.지지기반도 탄탄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민주당에서는 권오혁(64) 수성을 지역위원장이 총선 출마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차분히 당심과 민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는 곽 의원과 권 위원장 외에 특별히 거론되는 인사가 없어 초선인 곽 의원의 재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달서구의 경우 지난달 3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도 개편안을 적용하면 현재 3곳인 지역구(갑·을·병)가 2곳으로 통폐합될 가능성이 크다.대구에서 의석수 1곳이 줄어야 하는데 달서병(15만5천340명)이 인구 하한선을 살짝 넘어 달서구 내 선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수성을은 4선의 주호영 의원에 맞서 신선한 신인 정치인들이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달서구의 경우 선거구 통폐합이 거론되는 등 변수가 많은 데다 아직 총선 의사를 밝힌 인사들도 많지 않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