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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 열여섯 살 스웨덴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는 전 지구적으로 일어서는 기후정의운동의 최전선에 선 투사다. 학교라는 일상까지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 시대에, 그이는 2018년 8월 ‘학교파업’을 시작하면서 전 세계 청소년들, 그리고 나이 많은 시민들이 기후행동에 나서도록 촉구했다.그 후 ‘기후를 위한 학교파업’ 시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벨기에, 호주, 독일 등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올해 3월15일과 5월24일, 전 세계적인 기후파업이 조직돼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학교 대신 거리를 메우고 온실가스 배출로 도둑맞은 미래를 돌려놓으라고 주장했다.이 책은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7월23일 프랑스 국민의회(하원)에서 행한 연설과 그에 대한 한국 시민들의 화답의 목소리를 담았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조직하고 있는 한재각 소장(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의 기획으로, “행동해야 희망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서 공유하고 희망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한재각 외 16인 지음/한티재/126쪽/1만 원 현대시조 산책 = 19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현대시조의 현대성 확보에 크게 공헌해온 이우걸 지인이 엮은 이번 시집은 최근 시조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59명의 작품과 감상을 수록했다.시인이 직접 엄선한 작품들과 그 작품들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이번 책은 시조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둘레길이자 다양한 작품과 개성을 동시에 조감할 수 있다. 현대 시조가 출발한 지 10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시조만이 지닐 수 있게 된 정취와 운율을 이 책은 담고 있다.시인은 이 책을 통해 좋은 시조란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의미 있는 발견을 통해 안 보이는 사물의 질서를 보여주는 시조, 표현이 세련되어서 두고두고 다시 읽고 싶은 시조,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아서 우리의 평상적 생각과 다른 상상력을 보여주는 시조, 시적 형식이 작품을 억압하기보다 좋은 시로 읽히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시조”라고 명명한다. 이우걸 지음/시인동네/136쪽/1만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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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숲의 좀비 마을 = 이 책은 무시무시한 좀비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어른이 주된 사건을 끌고 가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엄마, 아빠는 사업이 실패하고 아이들을 예전 알고 지내던 ‘검은 숲의 그레텔 산장’ 주인인 할머니에게 맡기고 떠났다.그린이와 현준이는 산장 할머니, 이상한 혁수 아저씨와 생활하면서 이 마을의 비밀인 좀비들을 알게 되고, 어쩔 수 없이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따라야만 했다. 하지만 결코 두려움에 떨며 가만히 엄마 아빠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지 않았다. 좀비 마을에 남겨진 남매가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꿋꿋하게 싸운다. 좀비라는 공포의 존재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독자들은 그 무엇보다 가족의 사랑이, 형제애가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족의 중요성과 무한한 사랑의 힘을 깨닫게 된다. 최영희 지음/소만/160쪽/1만1천 원.선생님, 동물 권리가 뭐예요? = 이 책은 ‘동물 문제’와 ‘동물 권리’를 인간과 동물의 관계, 고통 받는 동물 문제, 동물 권리의 뜻, 동물 권리 발전의 역사, 동물 권리를 위한 실천 등 다양한 주제와 풍부한 사례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준다. 동물에게 왜 권리가 필요한지, 왜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동물이 무서운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이 동물 학대인지, 동물 권리가 인정되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등 어린이가 동물 권리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부분을 42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인 인권처럼 동물에게도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있으며, 동물 권리는 같은 지구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같은 생명체로서 우리가 인정해야 할 동물의 기본권이라고 말한다. 이유미 지음/철수와영희/168쪽/1만3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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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드는 의식혁명 = 이 책은 여느 여행기들처럼 목적지로 떠나는 여정이나 풍경에 대한 묘사,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담은 사진들, 주요 관광지나 맛집을 탐방하는 이야기 등이 주를 이루지 않는다. 대신 매일 산티아고 순례길을 끊임없이 걸으며 얻게 된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백한 어조로 풀어낸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한 생각에만 집중하며 살았던 저자는 무수한 걸음 끝에 자신이 가는 길은 모두 기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아리나 지음/위닝북스/304쪽/1만8천 원컵오브테라피 = 책은 전문 심리치료사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개발한 애니멀 콘셉트 일러스트다. 심리치료사가 상담한 내용을 이야기하면 일러스트레이터가 떠오르는 장면을 동물로 그려냈다. 저자는 그림과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한다. 그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행복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책은 가슴에 생긴 상처를 주제로 매우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그러면서도 따뜻하고 유머스럽게 표현돼 있다. 마티 피쿠얌사 지음/학산문화사/212족/1만3천500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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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호의 별에서 온 회계학 = 회계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쉽고 재밌으면서 모든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큰 그림을 제시하여 회계에 대한 기본 틀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What, Why, Who, When, How, Where의 육하원칙의 질문을 통해 회계학의 기본기를 완벽하게 다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 톡의 대화형식을 빌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권세호 지음/와우라이프/236쪽/1만5천 원 가시나무 뗏목 = 시인의 세번째 시집이다. 치열한 시적 통찰과 깊은 사유를 근간으로 개성있는 시 세계를 보여주는 시인은 성찰의 시선이 적시하는 사물과 현상을 참신하게, 그로 인해 인신된 존재론적 깨달음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가시나무 속 같은 우리네 삶의 현상과 마주치는 사물, 자연물을 응시하고 관조함으로써 인식되는 삶의 진실과 깨달음을 유려하면서도 힘 있는 비유로 형상화한 여러 시편이 담겨 있다. 심수자 지음/북랜드/123쪽/1만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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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콩!콩!콩 = 사랑스러운 아기랑 동물친구들이 함께하는 놀이 그림책이다. “호핑말이다!” 아기가 호핑말 인형을 보고 다가갑니다. “한번 타 볼까?” 말을 타 보기로 결심한 아기가 말 인형 위에 올라탄다. 조심조심, 작은 발을 올려 말에 올라타려는 순간, 균형을 잃고 꽈당! 넘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더 올라타려다가 이내 또 꽈당! 하고 넘어진다. 넘어져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도전한 결과, 세 번째 시도 만에 말 타기에 성공한다. 권사우 지음/길벗어린이/26쪽/9천 원도시에서 만난 야생동물이야기 = 도시에서 만난 동물 12마리의 생태 이야기다. 다친 야생 동물을 만났을 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에는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동물 카페'의 문제점, 새를 다치게 하는 투명한 건물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살펴본다.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 도시도 자연 생태계의 일부다. 도시가 넓어지고 또 도시에 적응하는 동물이 늘어나면서 도심에서 사는 야생 동물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사람은 도심에서 같이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생 동물들은 인간들이 만든 수많은 건축물, 소음, 인공 빛에 적응하며 둥지와 먹이도 유연하게 바꾸고 도시에서 살아가기에 알맞게 진화하고 있다. 정병길 지음/철수와영희/152쪽/1만3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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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 = 영화와 도시는 뗄 수없는 관계다. 시대의 공기를 보여주기에 도시만큼 적절한 재료는 없다. 저자는 한국영화와 만난 14개 도시를 골랐다. 이 책은 도시와 만난 영화 이야기인 동시에, 영화와 만나 새로운 이미지를 얻은 도시 이야기다. 저자는 공간이 풍경이 되고 극의 정서를 좌우한 곳을 위주로 골랐다고. 그렇게 파주와 함평과 옥천과 거제와 영월과 삼척과 제천을 만났다. 여기에 몇몇 매체에 기고한 글을 재구성해 추렸고 몇 개의 도시를 추가했다. 백정우 지음/한티재/144쪽/1만3천 원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 = 도깨비들이 산속에서 돈지갑을 줍고서 벌이는 소동을 익살스럽게 그린 그림책이다. 만구 아저씨는 장에서 고추 한 부대를 팔아 지갑이 두둑해지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갑자기 똥이 마려워진 아저씨는 골짜기 깊은 곳으로 들어가 바지춤을 내리고 쪼그려 앉는다. 그때 잠바 호주머니에서 지갑이 떨어진 줄도 모르고 아저씨는 태평히 자리를 떠난다. 그날 밤 도깨비 일가족은 똥 한 무더기를 보고 코를 찡그리다가 그 옆에서 지갑을 발견한다. 도깨비들이 저마다 종이돈을 들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 급기야 손자 톳제비는 돈으로 똥구멍을 쓱 닦아 훌쩍 버리고 만다. 반면에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천길만길 구덩이에 빠져 든 것’처럼 울상이 된 만구 아저씨의 모습은 사뭇 대조적이다. ‘종이쪽’에 불과한 돈에 울고 웃을 수밖에 없는 인간 세태를 은근히 꼬집는 대목이다. 권정생 지음/창비/44쪽/1만3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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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부터 그냥 잭 = 이 책은 타인에 맞춰 자신을 꾸며 온 아이의 자존감 회복기다. 새 학기가 되면 실시간 검색어에 어김없이 개학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개성보다는 보편성!’이라고 외치며 나를 상대에게 맞추기만 했던 주인공 잭이 자신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친구 타일러를 만나 겪는 여러 가지 변화 속에 진정한 자신을 찾는 것의 중요성과 의미를 담아낸다. 뿐만 아니라 피해 왔던 과거를 마주하고 한 발 나아갈 용기를 친구로부터 얻는 모습을 통해 10대들의 세계를 차지하는 가장 커다란 키워드, ‘우정’과 ‘자아’를 아울러 함께 다룬다. 케이트 스콧 지음/푸른숲주니어/192쪽/1만1천 원나의 두 번째 이름, 허수아비 = 이 책은 대기업 사원에서 동네 컴퓨터 가게 사장, 그리고 유명 유튜버가 되기까지 한 중년 남자의 판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이 IMF 사태에 휩싸였던 그 시절, 199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사회에 나와 젊은 날을 보냈을 전국의 수많은 보통 사람이 공감할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어떻게 어려운 그 시기를 극복했고 어떻게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일어섰는지 여전히 무기력감에 빠져 허우적대는 우리의 삼촌, 이모, 어머니, 아버지, 아니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중장년에게 소중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젊은이에게는 어떻게 인생의 방향을 정하고 어떤 자세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따끔한 충고와 조언, 그리고 따뜻한 응원을 건넨다.허수아비 지음/혜윰/264쪽/1만4천800원밀짚잠자리 = 이 책은 생명과 삶에 대한 작가의 깊은 사색이 담겨있다. 밀짚처럼 노랗고 기다란 꼬리를 가진 아기 밀짚잠자리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 세상을 여행하고 다양한 생명들과 만나면서 성장하기 이야기다. 태어나 처음 세상을 마주한 어린 생명은 하루 동안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세상에는 부끄러울 때도 있고 놀랄 때도 있고, 기쁘고 즐거울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달림과의 대화를 통해 때로는 슬프고 무섭지만, 탄생과 죽음의 반복은 모두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권정생, 엄혜숙 지음/길벗어린이/56쪽/1만5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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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평화통일 이야기 = 이 책은 한국전쟁 이후 군사적 긴장과 남북 대화가 반복되는 남북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며, 남북한의 평화적 공존과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가능할지, 북한과 꼭 대화를 해야 하는지, 국방력을 강화한다고 평화를 얻을 수 있을지, 통일은 꼭 해야 하는지 등을 평화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남북한의 문제들을 새롭게 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남북한의 평화적 공존, 한반도 평화, 평화적 통일을 이루려면 반드시 국민이 평화의 관점을 가지고 남북관계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주진 지음/철수와영희/188쪽/1만3천 원 김용택 선생님 동시로 배우는 우리말은 재밌다 = 이 책에는 동시 25편이 실려 있다. 동시마다 아이들의 언어를 풍요롭게 만들 단어 5개씩을 뽑아 알려준다. 어린이가 이미 배운 어휘들을 만화 속 여러 상황에서 스스로 써 넣을 수 있도록 시마다 만화를 넣었다. 각 시에 추가 정보를 담은 똘똘이 수첩을 통해 단어, 문법, 속담, 어원, 동음이의어를 알려준다. 이 책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직접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말 카드가 부록으로 들어가 있다. 김용택 지음/담푸스/156쪽/1만3천500원 작고 똑똑한 늑대의 좀 어리석은 여행기 = 이 책은 이기적인 늑대가 삶의 지혜를 깨닫는 우정 여행기를 담고 있다. 자기만 알던 똑똑한 늑대에겐 친구가 필요하지 않았다. 세상의 수많은 지식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으로 연궇야할 별과 식물들도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자기만 알고 똑똑해서 친구가 필요가 없던 늑대가 어느날 왕의 요청에 여행을 떠난다. 시간이 흐르고 예상치 못한 많은 위기를 겪으며 는대는 혼자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지혜를 얻게 된다. 헤이스 판 데르 하먼 지음/바둑이하우스/40쪽/1만2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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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씩스틴 = 신군부 세력의 민주화운동 탄압과 유혈 진압에 맞서 죽음을 무릅쓰고 항거한 ‘5·18 민주화운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가해자의 입장이었던 계엄군 총 ‘씩스틴’이 시민들의 힘을 느끼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신념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저항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더욱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권윤덕 지음/평화를품은책/40쪽/1만3천800원 우리의 섬 투발루 =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투발루에 사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수업이 끝나면 바닷가에서 수영을 한다. 야자수 그네를 타고 함께 어울려 축구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투발루 아이들에게 큰일이 생긴다. 바로 자신이 살던 나라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져 빙하가 녹아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진다면 투발루는 30~60년 뒤에 바닷물에 잠길 거라고 한다. 이 책은 투발루에 대해 알리고 지구 온난화를 극복할 방법과 노력에 대해 같이 생각하게 한다. 조민희 지음/크레용하우스/48쪽/1만3천 원김소월 시화집 = 박건웅 화가가 김소월 시 141편에 그림을 그렸다. 우리말과 겨레의 얼을 지킨 김소월 시인을 기리는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애장판 시화집이다. 김소월 시의 다함없는 주제, 사랑 그리움 기다림을 그림에 담았다. 박건웅 화가는 '그린이의 말'에서,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감정을 감추는 김소월의 시를 읽으면서 잡히지 않을 것 같던 꿈속의 주인공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화면에 담기 위해 반구상화로 표현했다”고 했다. 김소월 지음·박건웅 그림/고인돌/324쪽/2만4천500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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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생각나서 웃네 = 이종문 시인이 신간 시집 ‘그때 생각나서 웃네’(시학)를 펴냈다. 시인은 영천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다. 총 4부로 나뉜 이 시집에는 92편의 시가 실려 있다. ‘그때 생각나서 웃네’ ‘가을밤’ 등의 시에는 시인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모기’ ‘난리가 났답니다’ 등의 시에서는 시인 특유의 유머가 느껴진다. 이 책에 마지막 부문에는 박진임 문학평론가의 작품 해설이 함께 실려있다. 박평론가는 시인에 대해 “난초 가지를 물고 버드나무 가지 사이를 날렵하게 유영하는 황앵처럼 맵시있는 시어로 삶의 작은 순간들을 그려낸다”고 표현했다. 이종문 지음/시학/118쪽/9천 원세기의 셰프, 세기의 레스토랑 = 이 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셰프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경험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엘 불리’의 페란 아드리아, ’블루 힐‘ 댄 바버, ‘팻 덕’의 헤스톤 블루멘탈, ‘르 베르나르댕’의 에릭 리페르 등 40인의 셰프들의 주방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 사고들을 소개하며 그 재난을 어떻게 모면했는지 이야기한다. 초보 시절 받아야 했던 냉대, 주방 안에서의 갈등과 좌절감 등을 여과 없이 털어놓기도 한다. 레스토랑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마주했던 실패와 성공 이야기는 요리업계에 종사하는 이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킴벌리 위더스푼, 앤드류 프리드먼 지음/BR미디어/368쪽/1만6천 원화내기 두번, 후회하기 한 번 = 한국계 소녀 킴이 이민 사회에서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인종, 성별에 대한 차별을 비판하고 주류가 아닌 사람들의 분노를 대변하고 있는 앵그리 리틀 걸스 시리즈 두번째 책이다. 이 책에서는 1권과는 달리 화난 소녀 킴의 자조 섞인 대답이나 독백을 통해 변화를 갈망하며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드러낸다. 릴라 리 지음/위즈덤하우스/88쪽/1만2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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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궁금해!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 이 책은 그림책으로 만나는 성과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나'는 엄마 배 속에서 자라나는 동생을 떠올리며, '세상에 없던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을까'하고 궁금해한다. 아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부부의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솔직담백하게 담아낸다. 또 탯줄의 개념과 모유 수유, 남성과 여성의 2차 성징 등 아이가 알고 싶어 하는, 성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들을 소개한다. 양승현 지음/소원나무/40쪽/1만3천 원굴뚝 이야기 = 이 책은 환경 문제 그 중에서도 공장의 굴뚝에서 뿜어내는 매연이 어떻게 자연과 인간싀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지 그 폐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 주고 있다. 책 속 굴뚝은 근대 산업화가 세계로 발뻗어나간 과정과 그 영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산업화의 상징으로 모두의 자랑거리였던 굴뚝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천덕꾸러기가 된다. 가난한 주민들이 굴뚝 없는 마을을 다시 만들고 부자에게 자연 속 삶을 보여주는 모습은 필리핀이 오염된 보라카이섬을 1년간 폐쇄해 정화하고, 해외에서 온 쓰레기를 다시 그 나라로 돌려보낸 뉴스를 떠올리게 한다. 리우쉬공 지음/지양사/56쪽/1만2천500원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 이 책은 여름방학 동안 이모네 집에서 머무르게 된 톰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역에 걸린 동생 피터를 피해 톰은 한동안 이모네 집에서 지내게 된다. 하지만 이모네 집에는 함께 놀 친구도, 마당도 없고 심지어 톰이 지내게 될 창문에는 묵직한 창살까지 달려 있다. 그러던 어느날 밤 1층에 있는 괘종시계가 종을 열세 번 울리는 이상한 사건이 벌어진다. 1층으로 내려간 톰이 시계를 자세히 보기 위해 달빛이 새어나오는 뒷문을 열자 눈앞에 아주 광활하고 아름다운 정원이 나타난다. 톰은 그곳에서 작은 소녀 해티를 만나고 정원과 시간의 비밀을 알아가게 된다. 필리파 피어스 지음/길벗어린이/99쪽/1만6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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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푸딩이를 키우려면 = 주인공 ‘샘 리틀’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거짓말쟁이다. 샘은 자신의 주변을 가득 채운 거짓말쟁이 꼬리표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진실은 무겁고 마주하기 불편해서 일이 꼬이게 만들 뿐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샘 앞에 큰 눈을 가진 고양이가 나타난다. 샘은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고양이를 키우게 되고, 고양이에게 ‘푸딩’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푸딩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리라 생각했던 샘은 예상치 못한 문제에 계속 부딪히게 되고, 자꾸만 거짓말 근처를 기웃거리게 된다. 과연 샘은 거짓말을 멈추고 진실을 이야기해 푸딩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조버거 지음/소원나무/240쪽/1만2천 원아기 구름의 숨바꼭질 = 아기 구름을 찾는 재미가 가득한 그림책이다. 아기 구름들이 공원에서 아이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하늘 위로 퍼덕퍼덕 날아가는 새들,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토끼들, 목장에서 놀고 있는 하얀 양 떼들, 알록달록 피어 있는 예쁜 꽃들 사이에 깜쪽같이 숨어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 속에 숨어있는 아기 구름 외에도 그림들의 특징과 서로 다른 점들을 찾다보면 관찰력과 집중력이 자라난다. 더불어 책 속에 가득한 의성어와 의태어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당긴다. 국설희 지음/길벗어린이/36쪽/1만3천 원재미재미 풍선껌 = 이 책은 소비 없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현대 어린이의 삶을 그렸다. 가지는 기쁨에 중독된 어린이들에게 잠깐 멈춰 보라고, 한번 되돌아보자고 부추긴다. 주인공 아린이는 요즘 따분하고 우울하다. 엄마가 집안 정리에 빠져 예전처럼 뭔가를 잘 사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어느날 수상한 골목 가게 ‘재미재미’가 눈앞에 나타난다. 여기서 산 무지갯빛 풍선껌을 불 때마다 환상이 펼쳐진다. 빨간색껌을 불면 놀이동산으로 이동하고, 주황색 껌을 불면 괴물 만화책이 손에 쥐여지기도 한다. 사실 풍선껌이 보여 준 환상은 아린이가 가진 물건들의 기억들로 이뤄진 것이다. 물건의 가치는 그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선자은 지음/푸른숲주니어/92쪽/9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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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 = 정치인 139인을 풍자한 인물 시집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야 정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정치인을 간결하면서도 짧은 시로 풍자하고 있다. 이오장 지음/스타북스/156쪽/1만2천 원생일 축하해요! = 이 책에는 소중한 순간과 두근거리는 마음이 듬뿍 담겨있다. 각양각색 강아지들은 생일의 주인공을 위해 예쁜 케이크를 만들고 멋진 파티를 준비한다. 코커 스패니얼, 푸들, 삽살개, 레트리버 등 겉모습은 다르지만 축하하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 배현정 작가는 그런 강아지들의 진심을 그림으로 고스란히 표현했다. 서툴고 부족한 솜씨지만, 케이크를 받고 기뻐할 주인공을 위해 노력하는 강아지들. 가만히 그림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흐뭇한 마음이 든다. 정재한, 남호진 지음/바람의 아이들/32쪽/1만3천 원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하니의 스튜디오 999 = 이 책은 유튜브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알려준다. 유튜브 크리에이티브는 초등학생 장래 희망에 높은 순위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유튜브를 절제해서 보길 바란다. 많은 부정적인 부분을 우려해서다. 이 책에서는 유튜브 왕국으로 간 ‘하니’가 주인공인다. 유튜브의 양날의 검 모습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 지 정보가 담겨 있다. 제성은 지음/크레용하우스/120쪽/1만2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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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교육 10년 플랜 =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대치동의 영어교육의 핵심을 짚어낸 책으로 4대 영역별로 그 공부방법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저자는 서초동 캐나다 국제학교, 해커스어학원, 대치동 영어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의 토플까지 8년동안 지도한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엄마표 영어교육’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 10년 동안 엄마표 영어교육 플랜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면 중학교 가기 전에 영어를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남효경 지음/책찌/264쪽/1만4천900원오빠 만들기 = 이 책은 ‘오빠를 만들어 보자’라는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을 던지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단숨에 끌어당기는 과학 그림책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 토마토, 빨대, 장갑, 조개껍데기, 전깃줄 등의 사물과 인체의 각 부분을 연결해 각 기관의 생김새는 물론 역할과 작동 원리까지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짚어 준다. 특히 결말 부분에서 짜릿한 반전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아나이스 보줄라드 지음/길벗어린이/64쪽/2만4천 원풍선 = 7080세대에게는 밴드 ‘다섯손가락’의 곡으로, 이후의 세대에게는 그룹 동방신기의 곡으로 기억되는 ‘풍선’이 그림책으로 출간됐다. 1986년에 발표된 이후 33년이라는 오랜 시간 속에서 맑고 순수한 노랫말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세대를 연결하는 노랫말의 힘은 그림책 ‘풍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어른에게는 동심과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어린이에게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한다. 이두헌 지음/창비/48쪽/1만3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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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사전 = 저자는 자신의 일상을 채운 ‘소리’에 귀기울이며 그 안에서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기록했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빗방울 소리, 라면 물 끓는 소리, 설거지하는 소리, 문자 오는 소리에서부터 심장이 뛰는 소리, 아이가 달려가는 소리, 낙엽 밟는 소리, 바람의 웃음소리, 연애의 소리, 키스의 소리, 침묵의 소리 등 저자의 삶과 일상 속에 깃든 다양한 소리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쩌면 무심히 흘려보냈을 수도 있었을 수많은 소리들을 저자는 섬세한 시선과 감성으로 포착해낸다. 윤혜선 지음/마음의숲/268쪽/1만4천 원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 이 책은 기후 난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해마다 상승해서 머지않아 섬 전체가 바다에 잠길 운명에 처해 있는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몇 날 며칠 폭우가 쏟아지면서 섬의 절반이 순식간에 물속으로 가라앉아 버린 폴리네시아의 어느 산호섬 이야기다.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낯선 곳으로 길고 긴 여정을 떠나야만 하는 나니네 가족의 절박한 이야기가 감정의 과잉 없이 시종일관 절제된 언어로 간결하게 그려진다. 코슈카 지음/라임/131쪽/9천500원당신은 나의 옛날을 살고 나는 당신의 훗날을 살고 = 윤병무 시인의 세번째 시집다. 24년이란 시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일상의 서정이 쌓인 전작에서 드러난 고단하고 비루한 삶의 하중과 슬픔이 그대로 이어진다. 하지만 ‘우리 삶이 정말 고단한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 보이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시인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58편의 시에 녹여냈다. 윤병무 지음/문학과지성사/132쪽/9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