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채비 국립과학관에 충전기 전시품 기증

지역 충전기 제조업체 대영채비가 국립대구과학관에 전기충전기 전시품(1억5천만 원)을 기증했다.대형채비 정민교 대표는 최근 국립대구과학에서 김주한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시품 기증을 위한 업무협정식을 가졌다.기증 전시품은 350㎾급 초고속 프리미엄 충전설비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롱레인지 차량 충전이 가능한 320㎾급 초급속 충전설비다.이번 기증품은 국립대구과학관 내에 내년 3월 개관 하는 미래형자동차 전용관에 전시된다.대영채비는 전시품과 별도로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국립대구과학관 주차장에 설치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영채비, CES2020에 전시장 낸 이유는

대구지역 전기차 충전기 생산기업 대영채비가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해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선보이고 있다. 대영채비는 2018년 이후 매년 CES 전시회에 참가해 대영채비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기술, 디자인, 신상품 등을 홍보하고 있다. 대영채비는 모든 충전 방식에 대응하면서도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완속, 급속 충전이 가능한 다양한 충전기(7·22㎾W 완속, 200·400㎾ 초급속)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현대, 포르쉐, 아우디 등 국내외 유명 자동차 제조사와 공용 충전기 공급, 급속 충전소 구축 등의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이번 CES 2020 참가를 통해 해외 잠재 고객들을 발굴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대영채비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 설치, 관제, 운영, 사후서비스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7㎾ 완속충전기, 50㎾ 급속충전기와 100·200·400㎾ 대용량 초급속 충전 설비까지 국·내외 모든 전기차 충전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물류시스템 및 아파트 주차 공간 등의 공간 활용도를 개선하기 위해 충전기 자체가 상하, 좌우 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는 “이번 CES에서 국가별 최적화된 우수한 파트너를 찾아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여야, 본격 총선채비...민주당 ‘물갈이부터’ vs 한국당 ‘인재 영입’

여야가 내년 4·15 총선을 대비해 ‘총선체제’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4일 일제히 총선기획단 구성을 마친 가운데 내년 총선을 향한 정치권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기획단에 포함됐다.선거대책위원회는 이르면 다음달 10일께 구성될 예정이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근 “총선기획단이 구성되면 11월 중 준비 작업을 해서 정기국회가 끝나고 12월 10일쯤부터 선대위를 구성, 본격적인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예년 총선보다 세 달가량 일찍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선대위에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누가 포함될지가 벌써 관심이다.민주당에서는 이미지 제고 및 통합 차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대구 수성갑)·원혜영 의원 등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민주당은 이른바 ‘시스템 물갈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말까지 진행되는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인원을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하위 20%’ 계산 시 불출마자는 빼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 폭이 커지는 분위기다.이 대표는 이날 전국장애인위원회 워크숍에서 내년 총선에 관해 “우리가 재집권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대통령으로서는 중간 평가적 성격의 선거가 되는 것이다”고 밝혔다.한국당도 이날 총선기획단 임명식을 연 뒤 첫 회의를 열고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한국당은 1차 인재영입에 이어 조만간 2차 발표도 추진하는 등 신규인재 수혈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1차 영입인사로 물망에 올랐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관병이 감 따지 사령관이 감 따겠나’, ‘군인권센터 소장 삼청교육대 가야’ 등의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며 2차 영입인재 명단이나 발표 등에 대해서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박 전 대장에 대한 영입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당내부에서 참신성 결여, 상징성 미흡 등의 지적이 나오면서 황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라있다.이날 황 대표는 “가급적 신속하게 인재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 얻을 수 있는 인재영입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총선 채비 대구 부시장들…시정 공백 우려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 고위 간부들의 거취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2명의 행정 및 경제부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가 예정돼 함께 바꿔야 하는 상황이 된 때문이다. 게다가 다음 달 임기 2년을 채우고 행정안전부로 돌아가야 하는 기획조정실장 자리도 감안해야 할 형편이다. 대구시정 최고위층이 한꺼번에 바뀌는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빈번한 지역 행사 참석 등 정치적 행보로 지역 정가에서 일찌감치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부시장은 특정 지역구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승호 경제부시장도 지난해 부임 당시부터 총선 출마설이 나돌았고 주위에서는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양 부시장의 총선 출마는 대구시 고위직에 있다가 총선에 출마해 금배지를 단 사례에 자극받아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0월 당시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사표를 던지고 20대 총선에 대구 북갑에 출마, 금배지를 달았으며 김상훈 경제통상국장이 2012년 새누리당 공천으로 국회의원(대구 서구)에 당선됐다.특히 양 대구부시장은 현직 고위 공무원으로 지역 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데다 지역이 안마당인 자유한국당이 신인에 50%의 가산점을 준다는 공천 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관측된다.여기에다 대구시 기획조정실장도 행정안전부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라 자칫 대구시장을 제외한 대구시의 ‘빅 3’가 올 연말 한꺼번에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하지만 현직 부단체장 2명의 동시 사직 상황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눈길은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이로 인한 행정 공백이 불가피한 데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대구시의 상황은 돌아보지 않고 정치적 이해를 위해 시민들을 외면한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또한 후임자 인선이 쉽지 않아 권영진 시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도 적지 않다. 현재 행정안전부에는 대구와 경북 출신으로 대구 부시장에 올만한 인력 풀이 좁다. 대구시는 당장 후임자로 불러올 수 있는 후보군도 마땅찮은 데다 대상자들마저 현 정부 들어 외곽 부서만 맴돌고 있어 예산 및 현안 해결 등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점이 부담이다.그렇다고 행안부에서 타 지역 출신 인물을 발탁할 경우 지역민과 긴밀도가 떨어지고 지역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제 역할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권 시장에게는 이래저래 고민거리만 늘었다.공무원들이 모두 제 살길만 찾는다며 ‘소는 누가 키우나’.

장마 채비

장마 채비 장마 시기가 가까워지는 것을 공기의 습도와 기온에서 무의식적으로 감지하면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올해 장마는 언제 시작될까?’, ‘장마는 언제 끝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여름철 휴가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날씨 정보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 연강수량의 30%를 차지하는 장마기간 동안의 강수량은 수자원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장마에 대한 높은 관심은 우리 조상도 마찬가지였다. 가령 장마가 길어지면 여러 가지 장마를 극복하는 방법을 동원하기도 했는데, 노총각 노처녀의 한이 서려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혼수품을 마련해주면서 결혼을 장려하거나, 음양조화를 이루이기 위해 숭례문을 열기도 하였다. 이처럼 장마는 과거부터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기상학적으로 장마는 우리나라 주요 강수시기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은 남쪽의 온난습윤한 열대성 기단과 북쪽의 한랭습윤한 한대성 기단이 만나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전선이 걸쳐 있는 지역에는 강한 남서풍에 따른 습윤한 공기의 유입이 증가하고 장기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된다. 우리나라는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약 한달 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게 되며,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하는 남부지방의 장마기간 평균 강수량은 73~653㎜이며, 중부지방은 103~785㎜, 제주지방은 102~1,167㎜ 이다. 장마전선은 보통 6월 중순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머물다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6월 19~20일경에 제주도부터 영향을 준다. 이후 7월 중순까지 한반도를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강해지면서 7월 하순이 되면 장마전선을 우리나라 북쪽으로 밀어 올리며 비로소 장마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된다.장마는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1,300㎜)의 약 30%에 해당하는 비를 약 한달 동안에 집중적으로 가져온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특성으로 인해 장마의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장마기간 중 내리는 집중호우는 강풍, 뇌우를 동반하며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및 시설물 유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가옥침수, 시설물 붕괴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기후변화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특정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의 발생빈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성 강수의 발생빈도는 1980년대에 비해 2000년대에 약 30% 정도 증가하였다.이처럼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장마, 집중호우 등 비로 인한 강수 피해를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 기상청에서는 ‘호우특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점차 증가하는 집중호우 경향에 맞춰 호우특보를 강화하였다. 개선된 호우특보는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로 운영되는데, ‘호우주의보’는 예상되는 비의 양이 70㎜ 이상에서 60㎜ 이상으로 낮아지고, 예상 단위시간은 6시간 이상에서 3시간 이상으로 단축되었다. ‘호우경보’는 예상되는 비의 양이 110㎜ 이상에서 90㎜ 이상으로 낮아지고, 예상 단위시간은 6시간 이상에서 3시간 이상으로 단축됐다. 이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집중호우 방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호우특보 기준 변경은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강도의 비가 내렸을 때 피해를 가장 많이, 자주 주었는지를 분석한 자료와 사회적 재난 대응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강화한 것이다. 이러한 호우특보 기준 변경은 잦아진 호우발생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작 단계라 할 수 있다.여기에서 더 나아가 기상청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재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여 국민 안전 중심의 기상서비스를 실현하는 정부혁신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