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리포터 - 신입생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

포항동성고등학교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꿈 찾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학교는 미래사회를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다포항동성고등학교(전미희 교장선생님)에서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꿈 찾기 프로그램인 자기주도적 캠프를 실시해 입학하는 학생에게 진로 로드맵을 제시, 학교생활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신입생들에게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 미리 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담임 선생님과 먼저 소통함으로써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27일과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포항시 구룡포 소재 청소년 수련원에서 포항동성고에 입학하는 신입생 162명 전원은 긍정적인 마음의 태도 및 자존감을 고취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수립하고 꿈을 설정하였다.그리고 자기주도성을 위한 동기부여를 통해 내재적 학습동기를 높이고, 효율적인 자기주도 학습방법과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정착하고, 목표설정과 실행-피드백 능력 강화를 통해 자기주도성을 가진 인재가 되자는 목표를 가지고 의미 있는 캠프활동을 전개했다.주로 강의와 실무실습으로 진행됐는데, 진로 및 꿈 설계 프로그램과 협업 중심의 소수 그룹 활동을 통해 목표가 있는 삶을 구현하고자 했다. 단순히 꿈 찾기 뿐 아니라 학력향상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방법과 단전호흡으로 심신을 단련해 집중도 높이기 등의 체험을 통해 고등학교 생활을 대비하기도 했다.프로그램을 진행한 권오향(포항동성고 진학부장) 선생님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진로를 두고 고민하는 시기에 본인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교우관계는 물론 진로선택을 할 경우 대학전형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했다.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 있는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라고 하였다.한편 이번 캠프에 참가한 조조(포항동성고)신입생은 “먼저 꿈 찾기를 통해 나의 진로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었으며,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어색함도 없애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교육활동에 대하여 만족해하였다.이번에 실시한 포항동성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자기주도적 캠프는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입학포항동성고 김범수 학생전형에 대비하면서 학업스트레스 보다는 체험위주의 활동으로 학생상호간의 관계형성은 물론 교사와 학생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학생들을 위한 이러한 캠프의 지속적 추진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교문화로 이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경북교육청학생기자단포항동성고 3학년김범수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천생연분 내 사랑 찾기 참가자 모집

대구시가 직장인 미혼남녀를 상대로 여는 만남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바쁜 일상에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미혼 직장인들에게 폭넓은 만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30∼45세 미혼남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남녀 각각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대구시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 네이버 ‘맘맘맘 대구’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행사는 다음달 23일 오후 4시 대구 그랜드호텔 5층 프라자홀에서 열린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황금돼지해 다둥이 가족 행복 찾기 (4·끝) 이상교씨 가족

이상교씨 가족이 지난 설날 연휴 때 강원도 영월에 나들이를 갔다.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 내지만 한명도 빠짐없이 가는 가족여행은 가족의 결속력을 다져준다고 했다.“아이들이 많은 형제 속에서 작은 사회를 경험하는 것 같아요. 나 혼자만을 챙기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워요.”5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 정영미(46)씨가 본 다둥이 가족의 가장 큰 장점이다.이상교(49·대구 수성구 만촌동)씨 가족은 모두 7명이다. 그래서 아빠 차는 승합차다. 택시로 이동을 하려면 2대를 잡아야 한다. 통닭이라도 시키면 아이들은 닭 조각 수부터 먼저 헤아린다. 공평하게 나누자는 취지지만 식구가 많은 탓에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룰이다.왁자지껄한 다둥이 가족이지만 각자의 개성이 넘친다.첫째 희언(21)씨는 동생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맏아들이다. 엄마가 외출할 때면 동생들 끼니도 알아서 챙겨준다.둘째 희철(19)군은 천사표다. 빨래 널기, 쓰레기 버리기를 도맡아 한다. 너무 순하고 착해 강인해지라고 태권도, 합기도, 복싱 등을 가르쳤다.셋째 세현(17)양은 가족들에게 항상 웃음을 건네준다. 어릴 적 오빠들이 사고를 쳐 엄마에게 야단이라도 맞으면 일부러 예쁜 짓을 하면서 엄마의 마음을 풀어준다.넷째 희성(13)군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만점 초등학생이다. 희성이가 없으면 집은 적막강산이 된다. 역사와 야구를 좋아한다.막내 미현(9)양은 사랑을 독차지하는 편이다. 가족들은 미현이 때문에 웃을 때가 많다. 미현이는 찡그려도, 울어도 귀엽다고 한다.다둥이들은 그들만의 룰을 만들고 지키며 작은 사회를 꾸려나간다.다둥이 가족은 매주 일요일 저녁 가족회의를 연다. 가족회의 명칭은 ‘패밀리 홈 이브닝’이다.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함께 게임도 한다.회의 주제는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문제, 학교 폭력, 좋은 친구 되는 법 등이다.특히 희성이와 미현이가 가족회의를 무척 좋아한다. 평소 형·누나들이 학업에 바빠 같이 놀아줄 여유가 없지만 이날 만큼은 가족 모두가 함께한다.가족 수가 많아서 남들처럼 쉽게 외식이나 문화생활은 쉽지 않다.외식은 가성비를 따져 집에서 스테이크, 마카롱 등 특별식을 만들어 먹는다.뮤지컬이나 콘서트는 엄두를 못 내고 영화도 영화관보다는 집에서 유료티브이를 통해 본다. 물론 영화관 기분을 내기 위해 팝콘도 튀긴다.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 아쉽다. 대신 캠핑을 1년에 서너번 간다. 식구가 많다 보니 캠핑 장비도 많지만 가족들이 일사불란하게 텐트를 치고 음식을 만든다.아빠 이상교씨는 “가족 수가 많다 보니 굳이 교육하지 않아도 생활 자체가 아나바다를 실천한다”며 “물질적, 경제적으로 조금 덜 풍족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형제자매들이 많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유대감과 정서적인 만족감은 크다”고 자랑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황금돼지해, 다둥이 가족 행복 찾기 (2)사랑이 넘치는 6남매네 집

3남3녀를 둔 이창호·김유림 부부는 아이들은 축복이자 사랑이라고 말한다. 왼쪽부터 다현양, 정찬군, 정인양, 상민군, 상원군, 수현양.다현(14)양의 진두지휘 아래 생후 5개월 된 상원군을 제외하고 정찬(13)군, 수현(9)양, 정인(7)양, 상민(4)군 등은 놀 때는 물론 집 정리정돈을 할 때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육 남매의 맏이인 다현양이 영역을 정해주면 다섯 동생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군말 없이 따른다.이창호(48)씨와 아내 김유림(43)씨 부부의 육아 철학 때문이다. 3남3녀, 6남매의 위계는 첫째의 말에 무게를 실어주면서 자연히 잡혔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면서 우애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김씨는 “동생들이 첫째 다현이를 존중하고 따를 수 있도록 하는 편이다. 첫째를 따르게 하다 보니 올해 중학생이 되는 다현이는 동생들을 더욱 잘 보살피고 동생들은 맏이에게 배우며 서로 우애 좋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부부는 아이들의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했다. 아이들은 혼자 노는 것보다 숨바꼭질 등 몸을 부대끼며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즐긴다. 자연스레 형제애도 돈독해지면서 친구처럼 의지하며 성장하고 있다.1남1녀 중 장녀로 자란 김씨에게 아이들의 노는 모습은 생경하기만 했다.“저는 남동생마저 일찍이 공부하러 가면서 부대끼며 놀았던 경험이 많지 않았어요. 투덕거리다가도 어울리면서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 이렇게 놀면서 성장하는 거구나’ 깨닫게 됐어요. 아이들을 통해 이해하고, 배우게 된 점이 많아요.”간호사 출신인 김씨는 첫째 출산 후 복직하고자 했으나 육아 도움을 청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그는 “애국이라도 해야겠다 싶었다. 육아하면서 누리는 기쁨이 컸다”며 “남편은 가장이라는 부담감에 아이를 많이 낳는 것에 걱정도 했지만 남편의 헌신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웃으며 말했다.아이들은 늘 그렇듯 동생의 탄생을 반겼다.부부는 “어린아이들은 동생이 태어난다고 하면 기뻐하다가도 막상 태어나면 엄마를 빼앗겼다며 질투 어린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동생이 생겼다는 책임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커지는지 육아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부부는 아이들은 하늘의 축복이자 사랑이라고 말한다.“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아이들보다 더 큰 재산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존재만으로 기쁨이잖아요. 열 달 동안 품었던 아이가 태어났을 때 기쁨을 느낄 수 있고, 동생들을 돌봐주면서 예뻐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게 행복이구나 느끼죠.”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