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생활시대, 우리집 ‘화재 면역력’ 강화하기

김봉진달성소방서장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이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는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차츰 그 기세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지난해 12월 말을 기점으로 확산세를 보여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하고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코로나19 관련 강화된 조치와 시민들의 거리두기 준수에 따라 가정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고 집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며 살아가는 행동 패턴을 일컫는 새로운 신조어인 ‘집콕’이 생겨났다.이처럼 사람들은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집이 몸과 마음의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것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놀이의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일터가 되고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변화되는 이른바 ‘집콕’의 시대, 우리집 ‘화재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2015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NFDS)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화재 발생 현황은 여름(22.5%), 가을(20.9%)보다 약 5~6%p 증가한 27.2%로 나타났다.이처럼 계절에 따라 화재 발생 현황이 차이 나는 이유는 계절별 특성으로 인해 화기사용과 실내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또한 난방용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화재도 늘어나고 있다.2015년~2019년 겨울철 난방용품에서 발생한 화재 중에 전기장판·전기히터가 1천8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열선 1천257건, 화목보일러 1천194건의 순이었다.실제로 지난 15일에는 달성군 소재 반송리 한 주택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관계인이 조금만 화재를 늦게 인지하였다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겨울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인한 우리 집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은 KC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온도조절장치에 충격을 주지 말아야 한다.특히 라텍스 용품과 같이 불이 잘 붙을 수 있는 재질은 겸용해 사용하지 않으며 외출시 전기용품의 전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보관할 때는 동그랗게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수도 배관 등의 동파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전기 열선 또한 마찬가지로 KC 인증마크 제품을 사용하고 충격을 주거나 겹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화목보일러는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연통은 보일러 몸통보다 최소 2m 이상 높게 연장해 설치해야 한다.모든 재난사고가 그렇듯이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관심과 주의를 소홀히 할 때, 언제든지 우리에게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신축년은 여유와 평화의 해로 불린다. 우리 모두 성급해 하지 않고 생활 속 작은 안전습관들을 실천하며 우직하게 나아간다면 화재없는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조명희 “돈 안들였다던 복지부 ‘집콕 댄스’, 예산 수백만 원 허비”

‘집콕 댄스’ 홍보 동영상 제작비용이 ‘0원’이었다고 해명한 보건복지부가 예산 수백만 원을 들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비례) 의원은 복지부가 제출한 홍보 동영상 관련 소요 예산 내역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해당 내역에 따르면 복지부는 동영상 제작사 A사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영상, 라이브 방송을 제작하는 총 1억9천8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복지부가 A사와 진행한 프로젝트는 총 22개다. 동영상은 모두 45편이 제작됐다.프로젝트는 1개당 약 900만 원이 투입된 셈이다. 제작비는 동영상 1편당 440만 원으로 계산됐다.앞서 예산을 투입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복지부는 거짓 해명을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조 의원은 “최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구매 예산이 부족해 추가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업무 보고한 바 있는데 이렇게 국민의 혈세를 허비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홍보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국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복지부는 지난 1일 다양한 연령대 인물 6명이 집안에서 춤을 추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담은 이른바 ‘집콕댄스’ 영상을 공개했다.그러나 ‘5인 이상’ 가족이 집에 모여 발을 구르고 뛰는 것이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 현재 사회 분위기에 맞지 않고, 층간소음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이어졌다.결국 복지부는 이 영상을 내린 뒤 공식 사과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달성도서관, 집콕 놀이 체험행사 참여가족 모집

대구달성도서관이 오는 14일까지 ‘겨울방학 맞이 집콕 놀이 체험행사’에 참여할 가족 20팀을 모집한다.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겨울방학 맞이 집콕 놀이 체험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집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신체 놀이 활동으로 구성됐다.체험행사 처음 22~24일 윷놀이 관련 책을 보고 펠트로 윷가락을 만드는 ‘신바람 윷놀이 만들기’로 시작된다.26~28일에는 책을 보고 제기판과 제기를 만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보는 ‘날아라 손제기 만들기’가 진행된다.클레이(찰흙)로 캐릭터를 만들어 LED 탱탱볼을 꾸며보는 ‘캐릭터 탱탱볼 만들기’는 29~31일까지다.신청한 어린이 및 가족은 체험행사 동안 미리 초대받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각 놀이와 관련된 그림책으로 윷놀이, 제기차기의 유래에 대해 알 수 있으며 놀이 미술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색다른 놀이 방법도 알 수 있다.체험행사 참가비는 무료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달성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dalseong)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실로 문의하면 된다.달성도서관 김화숙 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이 이번 온라인 놀이 체험행사를 통해 코로나를 이겨내고 더불어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 새해맞이 집콕…“일출은 유튜브로”

경북도는 30일 새해 도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포항, 경주, 울진에서 유튜브와 지역 방송을 통해 새해 일출 광경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900~1천200명에 이르고 경북 또한 주간 일일 평균 40명이 발생하면서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 문무대왕릉 일원, 영덕 해상공원광장 등 해맞이 명소는 ‘출입금지’ 안내문과 접근차단 폴리스라인을 설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사회에 급속하게 번지는 코로나19 확산세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이번 해맞이 행사는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며 “자신과 가족,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새해는 안전하게 집에서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해넘이 타종행사, 종무식, 새해 시무식을 취소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주말 집콕 하지말고 엑스코로…다양한 행사

주말과 휴일 엑스코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소비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제4회 대구크리스마스페어’가 11~13일 엑스코에서 개최된다.크리스마스 소품, 홈데코, 패션, 디저트 등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다.페어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자이언트 플라워 △풍선으로 꾸며진 파티존 △흑백셀프사진관 등 다양한 테마로 포토존이 구성된다.이번 크리스마스페어에는 대구 북구청 지원 사업을 통해 39개 사의 지역업체가 참가했다.사전등록자, 초·중·고등학생, 만65세 이상, 군인은 무료다.영남권 최대 규모의 종합전시회인 ‘2020 더 빅페어(THE BIG FAIR)’가 11~13일 엑스코에서 열린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더 빅페어는 대구경북 유통업체에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소비자들에는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신개념 종합 전시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종합 전시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종합전시회 더 빅페어는 매일 ‘미스터 트롯 콘서트’ 입장권 10매씩을 추첨해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더 빅페어는 생활용품, 푸드, 가전, 가구, 레저 스포츠 등 라이프 스타일에 필요한 각 분야 우수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경북 특산물 마켓과 연계한 더 빅페어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된 지역민들과 지역소상공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획됐다.2020 캐릭터 앤 굿즈 페어 운영도 같은 기간 엑스코에서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및 지역의 인기 캐릭터들과 캐릭터 기업, 굿즈 등을 만나 볼 수 있다.체험으로는 3D펜 체험, 눈사람 인형 캐릭터 만들기,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만화의 거장 이현세 작가와 카카오 프렌즈의 창시자 호조 작가의 특강도 열린다.엑스코 측은 “각 전시회장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히 가동해 보다 안전하고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둘러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올해 중고거래 트렌드 3대 키워드 ‘코로나19’·‘집콕’·‘비대면’

비대면 중고거래 스타트업 헬로마켓이 올해 중고거래 트렌드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코로나19’와 ‘집콕’, ‘비대면’을 선정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헬로마켓에서 이뤄진 중고거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 관련 제품과 비대면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 등 코로나19 방역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올해 헬로마켓에서 가장 크게 검색량이 증가한 단어는 마스크로 지난 3월 검색량은 전년 동월 대비 3천7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마스크 거래량은 1천288% 급증했다. 코로나19는 레저 활동에도 영향을 줬다. 올해 축구와 야구 용품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48%와 33% 감소한 반면 등산과 자전거, 골프 용품 거래 건수는 각각 30%와 42%, 39%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럿이 모여서 하는 레저 활동은 줄어든 반면 혼자 혹은 소규모로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집콕 관련 제품 거래도 크게 늘었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헬로마켓 내 생활 카테고리 전체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인테리어 제품 거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7%, 주방용품 거래 건수가 49% 늘었다. 같은 기간 게임 카테고리 거래 건수는 22%, 노트북 거래 건수는 10% 늘었다. 노트북은 재택근무가 늘면서 중고거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집콕이 일상이 되면서 티켓 카테고리 거래 건수는 급감했다. 올해 영화·공연·전시 티켓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72%, 테마파크·워터파크 티켓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39% 하락했다.코로나19는 중고거래 방식에도 큰 변화를 줬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직거래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여기에 개인 정보 노출, 범죄 우려가 더해지면서 만나지 않고 거래하는 비대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 헬로마켓이 제공하는 안전결제 솔루션 헬로페이는 택배를 이용한 비대면 거래를 지원한다. 헬로페이 거래 건수가 비대면 거래 건수와 동일하다. 올해 11월까지 헬로페이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상승한 15만 2천130건을 기록했다. 특히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이 일어난 지난 5월에는 헬로페이 거래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46.3% 급증했다.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중고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한 해였다”며 “한동안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집콕 관련 제품과 비대면 거래 증가 트렌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울릉교육지원청, ‘집콕캠핑’ 큰 호응

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지역 초·중·고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콕 캠핑’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23일 울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40가정이 집콕 캠핑 참여를 신청, 마감했다.참여 신청을 한 가정에는 코로나19 예방 물품과 함께 대화카드, 보드게임, 요리물품 등이 담긴 박스가 배송된다.울릉교육지원청 최영택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각 가정에서 캠프에 참여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길어지는 '집콕'과 언택트 명절에 유통업계 완구 비중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길어지는 ‘집콕’ 생활 탓에 유통업계가 아동서적이나 완구 등의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완구나 장난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관련 매출 역시 수직상승하는 모습이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지난달 아동서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가까이 늘었다.8월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시기다.홈플러스 온라인몰도 8월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전체 완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신장했다. 특히 이기간 교육용 블록완구 매출은 255%나 신장하면서 폭발적 수요 증가를 보였다.추석을 앞두고 홈플러스는 언택트 명절 분위기 속에 완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10월14일까지 ‘완구 페스티벌’을 연다. 사정이 이렇자 대구백화점 프라자점도 최근 8층 아동매장에 아이의 잠재력을 발달시키는 토탈 교육 프로그램 브랜드 ‘프뢰벨’을 입점시켰다. 프뢰벨은 영아기부터 유아기까지 월령별 발달 상황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직접 보고 만지며 즐기는 토탈시스템 체험수업이 가능하다.가정에서 손쉽게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맞는 수업으로 놀이와 교육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코로나19 상황에 주목받고 있다.프라자점 프뢰벨은 오픈 기념으로 방문 상담 고객에게도 오는 30일까지 ‘분수 퍼즐 도형’을 나눠줄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중구청, 슬기로운 집콕생활 지원 사업 추진

대구 중구청 드림스타트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례관리 아동의 ‘슬기로운 생활’을 위해 16일부터 집콕생활 키트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흥미 유발과 보호자들의 양육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키트는 컬러점토 만들기, 폼클레이 그림그리기 등 아동들의 연령에 맞는 가정놀이 세트와 27종의 간식, 아동용 마스크로 구성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집콕생활 키드가 작게나마 아이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부모님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수성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집콕 아트키트 추진

대구 수성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산1동 소규모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모습이 담긴 아트키트를 만들고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집콕! 아트키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집콕! 아트키트는 컬러링 키트와 모빌 키트 2종류다. 컬러링 키트는 지산1동의 풍경을 그려 놓은 밑그림 위에 다양한 색을 덧입혀 완성한다. 모빌 키트는 지산1동 모습이 그려진 자개를 활용해 모빌을 만든다. 작품을 완성하면 온라인상에서 공유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이웃과의 소통이 힘든 시기에 공통된 미술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나누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언택트 마을 축제이다. 참여신청은 9월14일부터 25일까지고, 선착순 200명에게 아트키트가 배송된다. 10월30일까지 완성해 지산1동 아카이브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된다. 지산1동 소규모도시재생사업은 저층 단독주택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수성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성구청은 2019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 CCTV 설치를 비롯해 주민안전 강화 사업을 포함한 환경개선사업, 공동체 만들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중구청·중구체육회와 함께 하는 ‘집콕운동’ 어때요?

대구 중구청과 중구체육회는 코로나19로 체육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생활체육 온라인 콘텐츠 23개를 자체 제작해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콘텐츠는 중구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집에서도 체육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동작으로 따라 하기 쉽게 제작했다. 콘텐츠 내용은 생활체육 관련 방역 수칙 등에 대한 정보 제공, 타바타 유산소운동,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의자를 이용한 근력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동영상은 중구체육회 네이버카페(https://cafe.naver.com/djgsportal)에서 시청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기초단체장들 여름휴가 돌입…‘집콕’과 ‘워커홀릭’ 사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7말8초’(7월 말~8월 초)가 다가오면서 올해 코로나19 대응에 힘 쓴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들도 하계휴가 계획을 준비 중이다. 구청장들과 군수의 2019년 여름휴가 테마가 ‘힐링’이었다면, 2020년 하계휴가 테마는 ‘집콕’과 ‘워커홀릭’이다. 각 단체장들은 이번 휴가 기간에 감염병 유행으로 밀린 현안 업무와 민선 7기 하반기 시작으로 챙겨야 할 지역 역점 사업에 집중하는가 하면,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특별한 계획 없이 가족들과 함께 대구에서 휴식을 취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단체장이 휴가를 반납하면 실무 직원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며 다음달 초 휴가계획을 잡고 자택에서 독서를 하며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동시에 코로나19 상황 속 구정 방향과 정부 공모사업 유치,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구상에 나설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휴가를 무기한 연기했다. 민선 7기 하반기 시작으로 여유가 없을뿐더러 반납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오는 9월쯤 하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구청 직원들의 여름휴가를 분산시켜 빈틈없는 구정 업무에 나선 뒤, 전 직원의 휴가 일정이 끝나는 대로 일단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것. 휴가 전 7~8월에는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등의 현안 문제를 되짚어 보고 오는 9월부터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집콕주의자’인 조재구 남구청장은 다음달 3~7일 휴가를 낸 뒤 홀로 사업 벤치마킹에 나선다.충청도 지자체들을 방문하고 해넘이 전망대와 캠핑장 및 반려동물 놀이터를 연결할 ‘사랑의 오작교’ 다리 조성 등에 대한 사업 밑그림을 구상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다음달 3~7일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한다.코로나19 여파로 여행 대신 금호강을 둘러보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동시에 ‘북구 금호강 르네상스’ 기반을 위해 지역민과 소통한다.휴가 후 하반기 구정 업무와 내년 재원 확충 및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하계휴가를 반납했다. ‘워커홀릭’의 길을 택해 경산 통합경제권과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음달 3~9일 휴가 기간에 신청사 유치와 달서구의 현안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경제’ 공부에 매진하는 등 공부하는 구청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5일간 가족들과 함께 달성군 내 공원에서 여름 피서를 즐기고 복귀 후 여름철 무더위 대책에 매진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길어진 ‘집콕’에 인테리어 업계 때 아닌 특수

대구에서 인테리어 업체에 근무하는 이재호(36·달서구)씨는 요즘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후 발길이 뚝 끊어졌던 손님들이 최근 다시 몰려들고 있는 것.22일 오전에만 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씨는 “코로나 이후 일주일에 고객을 한 팀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어제 하루만 10건이 넘게 상담을 진행하고, 5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며 인테리어 업계가 뜻밖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재택근무 확산과 외출 자제 등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집을 리모델링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22일 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직후 예년에 비해 90% 이상 떨어졌던 인테리어 매출이 최근 예년의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코로나 여파로 기존 계약을 연기했거나 취소했던 고객들이 코로나 확산이 비교적 진정되자 잇달아 주문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특히 기존에 살던 집을 재단장 하겠다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집 인테리어의 경우 보통 이사 전후나 신축 아파트 들어가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오래 살던 집의 부분수리를 요청하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며 “코로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그동안 미뤄왔던 집수리를 하겠다는 손님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문하는 손님들의 70% 이상이 자택의 특정 부분만을 수리하길 원했다. 부분 수리 중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안방이나 거실 공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수리 시간이 짧은 욕실과 부엌 수리를 선호하고 있다. 고객들의 유형도 점점 변하고 있다.코로나 이전에는 매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는 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코로나 이후 방문 대신 인터넷이나 SNS와 전화 등 비대면 상담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업자의 방문 횟수를 최대한 줄이고자 집 안의 실측까지 직접 하는 ‘똑똑이’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집수리 요청이 늘어나면서 시공기사들도 덩달아 ‘귀한 몸’ 대접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 끊겼던 인테리어 작업이 최근 요청이 한꺼번에 쇄도하면서 수리일정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로인해 인테리어 계약을 하고서도 시공업자를 구하지 못해 제때 공사를 하지못하는 경우도 허다한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 확산과 비대면 소비의 증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인테리어 업계 특수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우리가족 집콕 문화생활 ‘잠시 놀다가 쇼(SHOW)’ 개최

‘기나긴 집콕 생활에 지친 친구들 다 모여라~!’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초등학생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 ‘우리가족 집콕 문화생활-잠시 놀다가쇼(SHOW)’를 진행한다.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을 맞는 등 장기간 이어진 ‘집콕 생활’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실직 상태에 놓인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공연은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 지역케이블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1시부터 30분간 만날 수 있다.22·23일에는 음악집배원으로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있는 신인 음악인 ‘사운드포스트’가 출연한다. 88서울 올림픽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제곡 ‘Amigos para siempre’ 등 각종 국제스포츠 경기에서 선보인 음악 6곡과 라이온킹 O.S.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와 영화 시스터액트 O.S.T ‘Oh happy day’ 등 영화 사운드트랙 6곡을 들려준다.24·27일에는 전통 타악팀 ‘별들의 도시 은하’가 출연한다. 24일은 전통 타악 공연과 춘향가 이수자 이신애가 별주부전, 춘향가를 현대국악 버전으로 재해석한 곡을 들려준다. 또 27일 공연에는 모듬북시나위, 장구시나위,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처용무 이수자인 김용목 선생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를 공연한다.또 28·29일은 스트리트 댄스 팀 ‘아트지’가 출연해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대구북구문화재단과 대구시 북구청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로드 된다.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이번 공연은 온라인 수업을 받는 초등학생들과 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공연관람에 그치지 않고 교과서 연계를 통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지역 예술인들이 보내는 선한 영향력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희망의 메시지가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포산유치원, 가정연계 ‘집콕놀이’로 코로나19 휴업기간 극복

대구포산유치원(원장 박정숙)이 학급별로 자체 제작한 놀이콘텐츠와 놀이꾸러미를 가정에 제공하여 소통하는 가정연계 ‘집콕놀이’를 운영한다.‘집콕놀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휴업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유아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부모의 가정 보육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유치원과 가정의 유대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급별 교사 및 교실 소개 동영상을 SNS에 담고 공유하여 아직 대면하지 못한 아쉬움과 거리감을 줄이고자 했다.동영상 형태인 놀이콘텐츠는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 없거나 가정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신문지, 우유팩, PET병), 놀잇감(물감, 색종이) 등을 활용하여 부담 없이 부모와 유아가 함께 집에 머물면서 할 수 있는 놀이로 구성됐다.또 대구시교육청에서 개발한 ‘학교가자.com’콘텐츠도 함께 연동시켜 좀 더 원활한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며 놀이콘텐츠들로 놀이한 학부모는 놀이소감이나 놀이 장면 등을 학급별 SNS에 게재하여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아울러 놀이꾸러미는 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비구조화된 놀잇감 뿐 아니라 누리과정과 연계한 5개의 영역(신체운동, 의사소통, 예술경험, 사회관계, 자연탐구)에서 유아의 발달이 골고루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놀이자료, 미래의 직업을 탐구할 수 있는 직업교육 체험놀이자료들로 구성돼 지난 10일과 17일, 2차례에 걸쳐 가정으로 배부했다.특히 두번째 놀이꾸러미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지원한 교재·교구 구입 지원비로 추가 지원했다.박정숙 원장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아들과의 평범한 일상이 빨리 찾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유아들, 학부모님, 교원들 모두 힘들고 고충이 많음을 이해한다”며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놀이콘텐츠와 놀이꾸러미로 인해 유아들과 학부모가 함께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져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