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역 대학생에게 기업문화, 리더십 체험 기회 제공

지역 대학생 51명이 지난 15일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에서 ‘2019 삼성 드림하이’ 수료식을 가졌다.‘삼성 드림하이’는 사회 진출을 앞둔 지역 대학생들에게 기업 문화, 리더십 등을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삼성전자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리더십 아카데미다. 지금까지 300여 명의 대학생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지난 15일 지역 대학생 51명이 ‘2019 삼성 드림하이’를 수료했다. ‘삼성 드림하이’는 삼성전자가 사회 진출을 앞둔 지역 대학생들에게 기업 문화, 리더십 등을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리더십 아카데미다.지난 11~15일 5일간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삼성전자 임직원 선배와의 대화, S-해커톤 대회, 기업경영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부족했던 역량을 채우고 기업문화를 미리 접해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금오공과대학교 건축공학과 3학년 이지용 학생은 “삼성 드림하이를 통해 기업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조별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감과 리더십, 협동심까지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인사팀장 김현 상무는 “이번 교육이 참가자들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삼성 드림하이를 통해 지역대학생들의 든든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도 환경연수원, 지역녹색사관학교 등과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환경연수원이 지난 15일 2층 회의실에서 포항 자연사랑연합회, 영주 녹색사관학교, 안동 녹색사관학교 등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학보 경북도환경연수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역 녹색사관학교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교육생 안전관리 강화, 연합캠프 운영,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과 관련한 교육 방향 제시와 지역 녹색사관학교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심학보 경북도환경연수원장은 협약체결 후 참석한 지역 녹색사관학교 대표들에게 텀블러를 선물로 전달하며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을 당부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축제로 승화, 지역 독립운동가 재조명

구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축제는 지역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3·1운동 이후 지역의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4월8일까지를 3·1운동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구미지역 독립 열사들에 대한 기념식, 추념행사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2일 왕산기념관에서 ‘해산 김정묵 탄생 1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삼일절에는 왕산 허위선생 기념식을 시작으로, 금오산에서 박희광 선생, 비봉산에서 선산공적비 13위 독립유공자, 해평 산양리에서 독립유공자 최재화 목사 등 지역 애국지사를 추념하는 행사를 갖는다.또 같은 날 구미역 광장에서 태극기달기 캠페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단축마라톤 대회, 해평 산양리에서 만세삼창 행사를 진행한다. 또 3월4일에는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 김희곤 관장이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독립운동을 주제로 시민특강을, 9일에는 같은 곳에서 의열단 3대 의거 중 하나인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사건’을 각색한 연극 ‘그 날’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4월8일에는 임은동 4·8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만세삼창과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대북공연은 물론, 왕산기념관에서 왕산 생가터까지 만세운동 거리행진을 통해 왕산 허위 선생의 서울 진공 작전을 재현한다. 5월에는 왕산 허위 선생의 독립운동을 그린 오페라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또 구미시 인동을 주축으로 일어났던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구미 인동 3·1문화제’도 예년보다 큰 규모로 열린다. 삼일절에는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서예작품을 전시하는 전국휘호대회가 열리고 11일에는 인동아리랑, 구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추모공연이, 12일에는 고유제와 기념식, 독립운동 시연, 횃불 퍼포먼스 등으로 장엄했던 그 날의 현장을 되살린다. 한편, 구미시는 과거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일제에 맞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구국 항일운동의 고장이다. 1919년 3월12일과 이틀 뒤인 14일 인동(진평동)에서, 4월3일에는 해평, 4월8일에는 임은동, 4월12일에는 선산장터 등 곳곳에서 연속해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켜 독립운동 열기를 고조시켰으나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투옥됐다.구미시가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2월22일부터 4월8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와 전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3월12일 구미시 인동동 주민들이 재현한 독립만세운동.장세용 구미시장은 “3·1 독립운동 기념행사는 남녀노소,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 함께 화합해 즐기고 의미를 가슴에 되새길 수 있는 축제”라며 “이를 통해 그 어느 지역보다 격렬했던 구미의 독립운동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우리동네자랑 -의성군 서부지역

의성군 관광 지도의성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하여 일상에서 벗어나 청정한 자연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의성군의 서부지역은 비안·구천·단밀·단북·안계·다인·신평·안평·안사면 등 9개면이다. 서부지역의 대표 관광지는 왜가리전통생태마을, 비안면의 아름다운 꽃길, 낙단보, 대곡사 등으로 동부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편이나 낙단보 주변을 관광지로 지정추진, 조성지 관광자원화 등을 추진 중이다. 서부지역의 비안, 구천, 단밀, 단북, 안계, 다인면에 이르는 넓은 들판은 밭보다 논이 더 많은 곡창지대다.특히, 낙동가 수료를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 쌀농사에 앞장선 안계평야는 도내에서 우수한 평야로 꼽히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안계쌀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김호운 기자-------------------------------------------------------------------------------------------------2편 서부지역1. 토속어류산업화센터(비안면)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사라져가는 낙동강 토속어류 종묘생산 및 방류를 통한 자원회복 및 생태양식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생태양식장, 생태연못, 토종어류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견학할 수 있어 생태학습체험관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비안면 토속어류산업화센터2.청화산(구천면)해발 700여m의 청화산이 우뚝 솟아 구천을 감싸고 있다. 청화산 내 지명으로 마당미기. 수리덤. 방앗골. 점티골, 칭이골, 벌샘, 옷샘, 불당골, 위기소, 통시웅덩, 대목바위 등이 있다. 모두가 깊은 전설을 가졌다. 청화산 일대는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등산로 양쪽으로 소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등산할 때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산을 오를 수 있다. 구천면 청화산3.낙단보(단밀면)낙단보의 경관은 ‘자연은 이롭게, 사람들은 즐거운, 생명이 유익한 생태 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설계됐다. 외형은 낙동강 3대 정자 중 하나인 관수루의 처마를 모방해 경북도 의성군, 상주시, 구미시 등 세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가 융합되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했다. 한편, 2010년 10월 14일 발파 공사 중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낙단보 전망대 건립 예정지 자리에서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 보살 좌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공사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마애보살 좌상을 보존하기 위해 설계가 변경되었다. 2011년 2월 16일 전력 제어실과 문화관을 준공했으며, 2011년 11월 12일 오후 1시 개방 축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일반에 공개되었다. 단밀면 낙단보 4.벼락저수지(단북면)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축조한 농업용 저수지다. 상산지 등 옛 문헌에 ‘벼루못’이라 기록돼 있어 조선 시대에도 이미 활용되고 있었음이 확인됐다. 총 6천평 규모로 지난 2011년 벼락지 가시연꽃 개발사업을 추진해 낙동강 수변지역과 연계한 테마 관광자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연꽃들이 활짝 피어 저수지를 가득 메운다. 단북면 벼락저수지 5. 교촌녹색농촌체험마을(안계면)교촌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초등학교 폐교를 구입, 리모델링하고 소하전 정비, 마을조경, 꽃동산 조성, 원두막 설치, 야외수영장, 연못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농촌체험관광 전문가가 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 행사로는 서당체험캠프, 전통놀이캠프, 전통먹거리만들기 등이 있다.안계면 교촌체험마을 6.비안향교(안계면)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창건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대략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가 광해군 2년(1610년) 지금 있는 자리에 복원됐다. 건물은 대성전과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 광풍루, 정사청 등 9개 동으로 이루어졌다. 1992년 경북도문화재자료 제263호로 지정됐다. 7.대곡사(다인면)대곡사는 비봉산 동쪽 자락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이다. 고려 공민왕 17년(1368)에 인도 승려 지공선사와 왕사인 나옹 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창건 당시에는 태행산 대국사라 했으며, 적조암을 비롯해 9개의 암자가 있었다. 대곡사 13층 석탑은 단출하면서도 고아한 고려시대의 석탑양식을 엿볼 수 있는 볼거리이다. 정유재란 때 대곡사와 암자의 대부분이 소실되어 적조암만 남았다. 1605년(선조 38) 탄우(坦祐)가 대웅전을 중창하였고, 1623년(인조 1)에 향적전, 1650년(효종 1)에 범종각, 1656년에 명부전을 중창하였다. 그리고 1687년(숙종 13)에 태전(太顚)을 중건하면서 사찰의 이름을 비봉산 대곡사로 바꾸었다. 1856년(철종 7)에 정이조 화상이 53불전, 16나한전, 산신각, 요사채를 지방민에게 매각했으나 최인찬 스님이 53불전의 불상 중 13위를 찾아 대웅전에 봉안하였다. 1990년에 법의(法義)가 나한전, 산신각, 일주문을 신축하였다.한편, 대곡사의 창건 연대에 대해서는 다른 주장도 있다. 1989년 11월에 발간된 한국 향토사 연구 전국 협의회의 논문집 제1집에 의하면, 대곡사는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창건되었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는 백운 이규보의 대곡사 탐방 시(詩), 인도 승려 지공의 생존 연대, 대곡사 경내에 있는 다층 석탑의 양식, 경내의 텃밭에서 1960년에 발견된 통일 신라 후기 양식의 금동 불상 등을 들고 있다. 다인면 대곡사8.왜가리전통생태마을(신평면)신평면 중율리 왜가리 서식지는 청학 마을 부근 하천변이다. 광산천이 흐르고, 주변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된 곳이다.이곳에 도래하는 왜가리는 2천~5천여 마리에 이르러 한반도 최대 규모다. 그래서 의성군은 왜가리를 군조로 지정하고 있다. 군은 왜가리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신평면 중율리 왜가리길 1185번지 일대를 왜가리 집단 도래 지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중율리의 왜가리 서식지는 청학 마을 부근 하천변이다. . 이 일대가 왜가리 집단 도래 지구로 지정된 것은 2008년 12월 23일이며, 보호구 지정 존속 기간은 2008년 12월 23일부터 2017년 12월 22일까지 9년간이다. 신평면 왜가리 전통마을9.의성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안평면)경북도 유형문화재 제301호인 이 탑은 불규칙한 모양의 자연석을 쌓아 만든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탑에 대한 기록은 물론 주변에 관한 기록도 전하지 않는다.전체적으로 구조나 외형을 석탑의 형태처럼 계단식으로 축소해가는 다층 석탑형이다. 현재 부분이 무너져 원래 몇층이었는지 알 수도 없다. 2층의 사연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감실 한 개를 개설해 석불을 모셔 두었다. 한국 석탑기본형과는 다른 유형으로서 잡석으로 축조한 특수한 형식의 석탑이다. 안평면 방단형 적석탑10.의성 안사동 석조여래좌상(안사면)의성군 안사면 안사리 고도산 서남쪽 자락 큰 골목 안쪽 경사지에 자리하고 있다. 나지막한 돌담이 둘러쳐진 형태로 노천에 방치된 탓에 자연 풍화도 심하고, 눈과 코 등에 인위적 훼손으로 보이는 마멸도 많다. 1997년에 보호각을 지어 봉안했다. 원래 위치는 명확하지 않다. 1984년 경북도 유형 문화재 제177호로 지정됐다.안사면 석조여래좌상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칠곡석적교육발전위 장학금 전달

칠곡군 석적교육발전위원회가 최근 석적고등학교에 2019년도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득구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천 부위원장, 정용규 국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지역 독지가인 유학한방사우나 김복연 대표가 기탁한 것이다. 김 대표는 7년째 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학교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김득구 석적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장학금은 석적고는 물론 지역 초·중등 학생들의 학업 격려와 후진 양성을 위해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교육 발전은 물론 애향심을 키워 나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칠곡석적교육발전위원회는 최근 석적고등학교에 2019년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배지숙 의장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역 예술인 복지 정책 수립' 제안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배지숙 의장이 오는 21일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지역 예술인 복지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힌다.배 의장에 따르면 2011년 1월 시나리오작가 최고은씨가 생활고로 사망하자 마련된 ‘예술인복지법’은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지원을 통한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제정됐다. ‘예술인복지법’이 마련된 이후 설립된 ‘예술인 복지재단’은 예술인의 사회적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고 창작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예술활동증명, 예술인 산재보험, 창작 준비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 위치한 ‘예술인복지재단’은 문화가 집중되는 수도권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지역 예술인의 경우 ‘예술인복지재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추진하는 사업 역시 지역 문화생태계와 다른 점이 많아 실질적인 지원의 효과를 받지 못한 실정이다. 시의회는 지역 예술생태계를 반영한 예술인 복지실현을 위해 ‘대구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대표발의·김재우 의원)를 제정하고지역 예술인들의 기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지만 예산적인 부담과 전문 인력부족 등의 문제가 수반되고 있다.따라서 배지숙 의장은 이번 대구에서 개최되는 ‘의장협의회’에 참석, 지역 예술인 복지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중앙부처가 ‘예술인복지법’과 ‘문화예술진흥법’등을 개정하고 지역 예술인 복지 정책 사업과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이어 전국단위로 사업을 추진되고 있지만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예술인 복지재단의 사업 중 지역에 할당된 문화복지사업을 지역 문화재단으로 분배해 실효성 있는 문화복지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예술인 복지재단은 정책적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만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이번 의장협의회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복지 정책 수립’(안)이 통과되면 의장협의회에서는 중앙정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아직까지 ‘지역 예술인 복지조례’가 마련되지 않은 지자체의 경우 지자체의 현황을 고려해 올해 안에 조례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배 의장은 ‘‘지역 예술인 복지실현은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한 것이며 이는 예술인의 복지실현과 함께 지역 문화생태계를 견고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지역 예술인 복지사업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문화집중현상을 지역으로 분산시켜 문화자생력을 키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영남지역 보수단체 조직 지역별 6개 포럼” 의 통합체 형태의 포럼 발족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상생포럼 출범식'에서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영남지역 보수단체 지역별 6개 포럼이 통합체 형태의 '영남상생포럼'이 발족됐다.최근 지지율 최근 지지율 회복의 시점에서 발생한 보수진영내의 파열음과 분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다시 보수 회복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보수조직간 통합행보로 비쳐진다.‘영남 상생포럼’ 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 호텔 2층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영남권 5개 권역 중심국가포영남권 5개 권역 중심국가포럼(경남), 청년미래비젼포럼(전국), 대구경북상생 포럼(대구, 경북) 부산포럼21(부산), 한국여성자원봉사자포럼(여성) 울산미래 성장포럼(울산)등 6개 포럼 공동대표단과 대구지역의 광역의원, 기초의회의원, 기타 지지자 모임이 함께했다.자유한국당 김병준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축사 및 특강도 펼쳐졌다.특히 이날 행사는 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자와 최고위원 출마자인 김광림의원, 조경태의원, 윤영석의원, 정미경전의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들도 참석, 보수 행보를 함께 했다.이날 행사는 보수회복의 전환점의 중대 기로에 맞이한 시점에서 영남 각 지역에 결성된 포럼, 조직체의 연합체를 결성, 통일포럼형태의 영남 상생포럼 출범 후 향후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포럼 구성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관계자의 취지 설명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외식업 문경지부, “문경약돌축산물유통센터 건립 사업 반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장재봉·이하 외식업 문경지부)가 문경축산업협동조합(이하 문경축협)이 추진 중인 문경약돌축산물유통센터·문경약돌한우플라자 건립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외식업 문경지부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내고 “문경약돌축산물 융복합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문경축협의 한우타운 건립은 지역경제의 기초가 되는 소상공인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뿐만이 아니라, 이는 특정사업자, 즉 문경축협만의 이익만을 극대화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붕괴는 물론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지역의 한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있는 문경축협 조합장의 ‘근수종에 걸린 한우판매 논란’은 관광 인프라의 역행으로 이어져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정도의 큰 손실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홍보 등의 명분으로 시민 혈세를 투입, 특정 사업자만을 위한 사업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인지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외식업 문경지부는“생계위협이라는 심각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특정 사업자만을 위한 문경약돌축산물 명품화 사업의 추진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일천 회원들의 하나 된 목소리”라며 “진정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지역의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특단의 보완대책 수립 등 지역상권(골목상권) 생존방안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문경약돌축산물 융복합명품화사업 전체를 재검토할 것을 행정당국에 촉구했다. 한편 문경약돌축산물 융복합명품화사업은 국비 15억, 시비 6억3천, 도비 2억7천 등 총 41억3천만원을 들여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에 문경약돌축산물유통센터·문경약돌한우플라자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남구청, 보건복지부 통합 돌봄 선도사업 공모 신청

대구 남구청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남구청은 지역 내 장애인을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자원으로, 우리의 책임으로’라는 목표 아래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유치를 위해 이달 중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역 내 유명 교수진과 컨설팅을 시작으로 대학교,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한다.또 의료, 장애인복지시설·단체, 종합복지관 등과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회의를 열었다.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정부는 △노인 통합 돌봄 모델(4개)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모델(2개)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정착 지원 모델(1개) △노숙인 자립 지원 모델(1개) 등 4대 선도사업을 수행할 기초자치단체를 분야별로 선정할 계획이다.남구청 관계자는 “대구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케어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장애인 돌봄 분야에 다직종·다분야 전문가가 확보돼 있다”며 “공모 선정을 위해 협약기관들과 돌봄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남구청 전경.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TK 패싱 더 이상은 안 된다

현 정부의 TK(대구·경북) 패싱이 점입가경이다. TK는 계속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정부는 13일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 용인으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장관 회의를 열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안’을 확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이에 구미시가 산자부에 강력 항의하자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지만 찜찜한 구석이 많다. 대기업들은 용인과 이천 등을 남방한계선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럴 경우 지방에 공장을 지을 생각은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 지역균형이고 뭐고 아무리 용을 써봐야 돈 될만한 기업은 이제 지방으로 오지 않는다. 용인 낙점이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수도권에 조성해야 한다’는 SK하이닉스 측 요청을 수용한 때문이라는 배경 설명이 이를 뒷받침한다.경북도와 구미시는 그동안 지역 균형발전 논리를 앞세워 ‘구미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구미 유치 운동을 벌여왔다.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지켜 달라고 요구해왔다. 자칫 헛심만 쓴 꼴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같은 날 부산에 간 문재인 대통령은 김해공항 확장공사 재검토를 언급해 기존 국토교통부의 ‘가덕도 신공항 불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비치면서 대구시가 바짝 긴장했다. 대구시는 통합신공항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상황이 그리 간단치만은 않은 것 같다.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가덕도 신공항이 추진되면 노선 중복 등으로 대구공항 국제선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여서 지역민들은 더욱 떨떠름할 수밖에 없다.앞서 지난 12일에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해체연구소 입지가 부산과 울산 경계 지점으로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와 지역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뿐만 아니라 지난달 29일에는 정부가 23개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 24조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발표했지만 경북은 가장 규모가 적은 사업을 배정, 경북도와 포항시를 물 먹였다.대규모 국책 사업에서 잇따라 배제되면서 지역민들은 격앙된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현 정부 들어 “TK는 되는 게 없다”며 자조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부르짖으면서도 지역에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않자 해도 너무하다는 반응들이다.경북도는 대책에 더욱 만전을 기하라. 지역 국회의원들도 나서라. 관련 부처를 항의 방문하고 안 되면 대규모 항의시위라도 해야 한다. 더 이상 TK 패싱은 안 된다.홍석봉 기자 dghong@idaegu.com

상주 상주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우수사례 선정

상주시에서 생산된 햇순 나물이 잘 포장돼 도시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상주시의 전략 작목인 ‘햇순나물’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상주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403곳을 대상으로 지역농업특성화 우수사례를 조사했다. 농촌진흥청은 서면 검토와 현장 방문 등 4차에 걸친 평가 결과 경북 상주와 김천 등 전국 19개소를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상주시는 2009~2010년 두릅·음나무·오가피·참죽나무 묘목을 농가에 보급하고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했다.이로 인해 봄철마다 햇순 나물을 채취해 판매하면서 봄철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상주시는 햇순나물 보급사업이 특성화와 지속성, 효과성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주도 사업(품목)에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군을 바탕으로 ‘지역특화기반 융복합 기술보급 추진체계 구축’사업을 펴고 우수사례집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다른 시·군의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우수사례를 잘 활용해 시대와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소득원을 개발,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중진공 대구지역본부, 올해 일자리 창출에 중점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이를 위해 중진공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창출촉진자금(이하 촉진자금)을 신설하고 창업기업자금 신청대상 범위를 확대한다.14일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 중심으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촉진자금을 신설한다. 대구지역에는 167억 원이 배정됐다.촉진자금은 기업에 추가로 금리(0.1%포인트)를 낮춰준다. 3년 연속으로 일자리를 만든 기업에는 혜택도 주어진다.창업기업자금 신청대상 업종도 확대된다. 기존 숙박 및 음식점, 골프장, 스키장,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은 창업기업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는 지원을 받게 됐다.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자금을 기존 35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늘려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에 지원한다.또 정기적인 상환방식에서 미리 정한 시점에 자율적으로 일부 상환하고 수요자가 그 비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제도도 운영한다.중소기업에 인력의 장기 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운영 중인 내일채움공제의 가입장 을 늘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정규직 1년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라는 가입조건도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한다.아울러 중진공은 기업이 수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고 해외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한다.글로벌역량평가를 통해 내수, 초보, 유망기업 등 수출성장단계별 지원을 진행한다.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무역사절단과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올해 무역사절단은 17회, 약 150개 사를 파견하고 해외전시회 참여는 75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구재호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서구자원봉사센터

대구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수혜자를 발굴하고 있다. 사진은 서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지역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할 김장을 하는 모습.봉사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뭉친 대구 서구 어르신 봉사단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공원, 버스정류장 등지에서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구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봉사단, 대학봉사단, 중·장년 봉사단, 어르신 봉사단 등 청소년에서부터 어르신 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청소년봉사단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는 모습.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지역 특성 고려한 차별화된 신규·공모사업 발굴

상주시가 2020년도 국가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 총력 대응하기 위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천모 시장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부서별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상주시가 오는 2020년도 국가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천모 시장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부서별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해 각종 절차를 사전에 완료함으로써 국가 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신규 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상주~보은 간 도로(국도 25호선) 확장·포장공사, 상주 병성천 습지 복원사업, 경북도립 오곡백과 어린이정원 조성사업 등 39개 사업에 내년도 국비 건의액이 280억 원이다. 계속 사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거꾸로 옛이야기나라 숲 조성,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조성,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조성, 상주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 침수 예방사업 등 35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 1천27억 원 등이다.2020년도 전체 국비 건의액은 74개 사업에 1천307억원이다. 특히 현 정부에서는 국가 투자예산 사업을 각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여서 이에 걸맞은 전략을 세우고 있다.지역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우선 경북도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자체재원이 취약한 상황에서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며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등과 다각적으로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아침논단-지역축제, 화천에서 희망을 보았다/이상섭

이상섭/ 객원논설위원, 전 경북도립대 교수 처음엔 단순한 지역축제로 개최했으나 세계 3대 명품축제가 된 사례들이다. 독일 뮌헨의 민속‧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먼저다. 1810년에 지역에서 조촐하게 시작하여 어느덧 200년의 역사와 해마다 평균 600만 명의 관광객이 구름처럼 몰리는 대표축제가 되었다.다음은 올해 70회를 맞는 일본 삿포로의 ‘눈 축제’다. 시내 중‧고등학생들이 얼음조각 6개를 공원에 전시한 게 기원이었는데, 이젠 순백의 눈과 수백 개의 얼음조각, 30만 개의 전구 빛이 어우러진 환상의 진경을 연출하여 매년 2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또 하나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이다. 매년 사순절을 앞두고(토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200만 명 이상이 모여 5일간 밤낮없이 춤추고 마시는 그리스도교 전통축제다. 축제의 핵심은 삼바 퍼레이드며, 리우는 이제 세계 카니발의 수도가 되었다.여기에 스페인 토마토 축제, 몽골 나담 축제, 영국 노팅힐 축제, 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 태국 송크란 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인도 푸시가르 낙타 축제를 더해 세계 10대 축제로 부른다.이처럼 성공한 축제들의 공통점은 ‘경제성과 홍보성’이다. 독특하고도 차별화된 테마를 지역특성과 적절히 조화시켜 최소 경비로 최대 효과를 낸 것은 물론 지역을 전 세계에 알렸다는 것이다.축제 공화국이라 할 만큼 우리는 축제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광역과 기초 지자체에 면 단위까지 합치면 연 만여 건이 넘는 온갖 축제가 동시다발로 열려서다. 그래도 축제에 대한 인식은 꽤 차갑다. 보여주기식 중복에다 나 홀로 축제로 혈세만 낭비하여 가뜩이나 부족한 지방재정을 더 어렵게 한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짧은 기간에 놀라운 발전으로 세계적 반열에 오른 축제가 우리도 여럿 있다. 미국 CNN 선정 세계 겨울 7대 불가사의(不可思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5년 연속)로 국내외 찬사를 받고 있는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가 그중 하나다.화천군은 인구 2만6천 명에 재정자립도 7.4%의 최전방에 위치한 가난한 산골 고을이다. 16년 전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절박함’에서 시작한 지역축제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겨울 축제의 총아로 자리매김하였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23일간 행사에 몰린 185만 명 중 외국인이 40여 개국 15만 명에 달하고, 그 중 자유여행객이 2만5천여 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세계 최고 축제로서의 명성에 전혀 손색이 없다. 더욱이 축제 덕에 주민수의 100배인 연 250만 명이 화천을 찾는다니 산천어 축제가 진정 효자인 셈이다.자체 수입도 30억이 넘고 직접경제효과 1천500억에 간접효과까지 합하면 4천 억이 넘는다고 한다. 군 1년 예산은 3천 억 정도다. “축제 때 한 달 벌어 1년 먹고 산다”며 ‘화천만세’를 외치던 식당 주인의 얼굴에서 화천의 밝은 희망을 보았다. 지방자치를 전공한 필자의 오랜 꿈이었기에 매우 감격스럽다.온 군민이 헌신적으로 함께했기에 더욱 빛났고, 군수와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었고, 23일을 위해 365일을 철저히 준비하였기에 가능한 쾌거였다. 함평 나비 대축제와 보령 머드축제도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된 성공사례다.또 봄이고 설렌다. 24일로 청평 얼음골 축제가 끝나고, 내달 8일이면 광양 매화 축제를 시작으로 봄꽃의 향연이 도처에서 펼쳐진다. 지역 축제를 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 성공하길 바란다.그러려면 기(旣) 해 온 축제에 대한 냉정한 분석을 통해 최소한 ‘선택과 집중’만이라도 하여야 한다. 전시성이 아닌 차별화된 테마와 주민의 참여성, 예산과 조직의 구조성, 먹 거리와 쉴 거리 같은 집객성의 점검이 선행 조건이다.바야흐로 혼밥 혼술의 시대다. ‘1인 관광객’을 위한 메뉴 개발도, 평일 관광객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성공한 축제 하나가 지역과 주민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꾼다는 사실이 입증되는 기분 좋은 화천의 밤이다.박준우 기자 pj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