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하나 되어! 상주 화령지구 전투 재조명

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은 16일 상주북천시민공원과 화령 전적지(참배) 일원에서 제11회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상주시와 50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한다. 화령전투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면서 참전 용사의 헌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민·관·군 화합의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호국정신 계승과 시민·학생들의 안보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당시 화령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참전 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다. 식전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전승 기념식과 함께 참전 용사 오찬, 전적비 참배, 전시·체험·이벤트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화령 전투’는 1950년 7월17∼22일 상주시 화령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전투이다.기념행사는 식전 축하행사인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의장대 시범공연 화령전투 동영상 상영, 화령전투의 승리를 축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전승기념식 프로그램은 참전 용사 내빈소개, 참전 용사 화환증정, 공로패, 진혼사, 기념사 및 축사, 6·25노래 합창 등이다.이어 참전용사·가족 40여 명이 오찬을 함께한다. 기관단체장과 화령전투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장이 함께 화령지구 전적비를 찾아 헌화·분향한다.전승 기념행사와 병행해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서바이벌 사격체험, 아군장비 및 북한침투장비 전시,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 전시, 각종 이벤트·전시·체험마당이 마련돼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전승기념 행사를 통해 화령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며 “시민·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영천시,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지구 2곳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선정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지구 2곳이 선정돼 국·도비 28억 원을 확보했다.9일 영천시에 따르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개소당 사업규모 30㏊ 이상, 사업범위는 반경 3㎞이내, 사업시행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약정을 해야 하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또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과원경지정리 등 과수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 생산 및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2020년~2021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 지구는 규모 100㏊에 총사업비 32억5천200만 원(국·도비 86%)이 2년간 투입돼 과실전문생산단지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영천시는 2015년부터 북안면 상리지구(35㏊, 2015~2016), 대창면 구지지구(38㏊, 2015~2016), 청통면 애련지구(45㏊, 2016~2017), 화남면 월곡지구(28㏊, 2017~2018)를 완공했다.이 밖에 청통면 신원지구(50㏊, 2018~2019)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청통면 원촌지구와 화산면 대안지구는 올해 1년차 대상지구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중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주요 과수지역 대상으로 매년 1곳 이상 신청해 더 많은 과실전문생산단지를 만들어 과수산업발전에 기틀을 마련, 농촌소득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추경호, 달성군 화원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 선정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대구 달성군 화원읍이 내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달성군 화원읍은 일반근린 혁신거점으로서 예술놀이오픈캠퍼스, 상상어울림센터, 실버커뮤니티 공간 등의 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근린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또 예술놀이오픈캠퍼스 ‘봄꿈’과 실버 커뮤니티 공간 ‘나들이’ 등 개별 생활형 SOC 사업으로 어린이·청소년의 학습과 노인 돌봄에 특화된 사업이 국비 지원을 통해 추진된다.시민 공방, 육아지원센터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공공복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각종 사업도 진행된다. 추 의원은 이번 선정을 위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물론 예산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에 달성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여러 차례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상반기 결정분 22곳이 조기 선정된 이후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직접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함을 거듭 피력해왔다.추 의원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물산업클러스터 등 무궁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달성군의 중심지인 화원읍은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로 거론 될 정도로 대구의 지리적 중심지”라며 “국회에서 필요한 예산지원 및 부처협의 등에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주 태풍피해 복구 바쁜 때 한국당 잇따른 정치집회 동원 비난

경주 자유한국당 김석기 국회의원이 태풍피해 복구에 손발이 모자라는 판에 잇따라 정치집회에 당원을 동원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나서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주지구당은 8일 경주역 광장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 파면, 문정권 심판 규탄대회’를 열었다. 김석기 의원은 6일 경주지역 각계로 전화를 걸어 8일 경주역 광장에서 조국 파면, 문재인 심판 규탄집회를 개최한다면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여는 행사라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화에 이어 문자 메시지 발송과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행사 계획을 홍보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앞서 김석기 의원 측은 경주를 비롯 포항과 영덕, 울진지역에는 500여㎜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와 함께 주택과 도로, 농작물 등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난 3일에도 문재인 정권 규탄 서울 집회에 대형버스 6대 등의 인원을 동원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당원인 동천동 A(62)씨는 “한국당 당원이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같다”면서 “사람이 10여명이나 죽고, 피해복구에 일손이 모자라 쩔쩔매는 상황에 봉사활동은 고사하고 정치집회에 사람을 동원하는 민생을 져버린 일”이라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일에도 자기 지역구에 폭우가 쏟아져 시민들이 낭패를 당했을 때 서울까지 인원을 동원해 불러올리더니 이번에는 중앙 정치인들을 불러 불난집에서 굿하려 한다”며 “아무리 급해도 상황을 봐가며 인원 동원해야 할 것”이라 힐책했다. 성건동 B(59)씨는 “지역 국회의원이 주민들의 사정은 외면하고 정치적 입지에만 신경쓰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지난번 당원단합대회도 지역의 관광경기가 어려운데 수 천명이 타지역으로 나가 행사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표는 지역에서 얻어 당선되고, 생색은 엉뚱한 곳에서 내는 것 같다”며 “정치인이라면 지역과 이웃을 살뜰히 챙기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용강동 C(여. 56)씨는 “태풍으로 경주에도 피해가 발생했지만 영덕과 울진지역의 피해는 심각해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경주에 지진과 태풍피해로 어려울 때 성금을 가지고 와서 도와주었는데 봉사는 고사하고 정치행사에 연일 인원 동원하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만약 태양이 사라진다면 지구엔 어떤 일이 펼쳐질까

지구에 서서 태양의 오르내림을 살핀다. 해를 향한다는 ‘해바라기’에 ‘순정’을 입히고, 태양과 같은 젊은이에 ‘열정’을 대입한다. 작열하는 태양빛에 가끔 눈을 찌푸려 보지만, 하릴없는 가난에 내몰린 이들에게 태양빛은 오직 한 줄기일 뿐. 그래서 더 간절하다.태양은 뜨겁고 지구는 둥글다. 둥근 지구를 뜨거운 태양이 감싸 안는다. 이 순수해 마지않는 원론적 원리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또 우리가 살며 느끼는 태양과 지구의 정체성이다. 모르는 것이 아니다.무지한 것은 더욱 아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 이 정도의 인지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어머니’에 대해 특별히 공부하고 연구할 리 없다. 그저 ‘어머니’란 단어 하나로 통칭되고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태양 이야기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 그 외 수많은 무명의 별들. 이 모든 행성들의 전체집합이 바로 ‘태양’이다.태양은 태양 하나로 설명된다.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유일의 행성이기 때문으로. 더불어 지구 입장에서는 만물을 소생케 하는 이른바 ‘GOD(신)’와 같은 존재다.지구와 태양의 거리는 약 1억5천만㎞다. 빛의 속도로 달린다면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빛의 속도를 수치화하면 초속 30만㎞에 이른다. 이것을 다시 시간으로 환산하면 시간당 10억 ㎞를 이동하는 셈이다. 단 1초의 시간으로 지구 둘레를 8바퀴 가까이 돌 수 있는 속도다.이 지점에서 지구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바로 ‘생명체 존립의 최적지’라는 것인데, 학계에서는 태양과 약 2억5천만㎞ 떨어진 행성과 약 1억3천만㎞ 이내 위치한 지점에서는 물 생성 가능성을 희박하게 본다. 얼어 버리거나 증발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 중간에 자리 잡은 지구는 70%의 물로 이뤄져 있다.태양의 컬러는 ‘레드’로 상징된다. 태양이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은 ‘레일리 산란’의 원인인데, 레일리 산란이란 빛의 파장 대비 극소량의 분자와 입자들에 의한 산란작용을 의미한다. 실제 태양은 백색 혹은 매우 옅은 청백색을 띤다.태양의 지름은 약 139만㎞이다. 이는 지구 대비 110배 가까이 큰 규모이며, 그 무게만 해도지구 질량의 약 33만 배에 이른다. 태양계의 모든 행성들을 다 더한 질량보다도 800배 가까이 무거운 수준. 가히 ‘태양계의 어머니’라는 심벌이 예사로 나온 것이 아니라는 방증이다.태양의 내부는 가장 안쪽에 위치한 핵과 복사층, 대류층으로 각각 이뤄진다. 태양의 핵은 태양 중심을 기준으로 20% 범위에 위치하는 지점으로 태양계 전체를 아울러 가장 뜨거운 부분이다. 약 1억5천만℃다.태양 복사층은 태양 핵으로 말미암아 파생한 에너지를 복사 형태로 대류층에 연계하는 지점이다. 대류층은 상승기류가 뜨거운 물질을 광구까지 올려보냄으로써 발생하는 포인트다. 광구란 ‘태양의 표면’을 의미하며 복사층의 상층부로부터 열을 전달받는다.태양의 밝기는 독보적이라 할만하다. 밝기는 실시등급 -26.8 수준인데 절대 등급 기준으로는 10pc(거리로 보는 절대기준)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보름달과 견줘보자. 보름달의 실시등급이 -12.5 정도임을 상기해보면 5등급 정도의 차이가 난다. 등급별로 20배 정도의 차이임을 감안할 때 태양과 달의 밝기 차이는 100배 정도 난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태양은 태양계 행성은 물론이거니와 지구 입장에서도 ‘만물소생’의 근원과도 같은 존재다. 다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지구에서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물은 태양으로 말미암아 파생된 열과 빛에 의존, 생존을 영위해 간다.그렇다면 태양의 소멸로 인해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46억년을 지내온 태양이 만약 사라진다면 결론부터 알아보자. 우리는 ‘지구의 멸망’을 하릴없이 만끽해야 할 순간을 오롯이 맞이해야 할 터.태양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태양의 인력 범주를 벗어나게 될 것이다. 인력은 다른 말로 ‘중력’이라고도 하는데, 인력은 ‘운동에너지’의 발생 근원이다. 다시 말해 태양 인력의 영향으로 물체는 ‘뉴턴의 만유인력법칙’과 같이 낙하운동을 하고, 고기압은 위로 저기압은 아래로 상승하는 것이다.만약 지구에서의 인력이 소멸된다면 각종 빌딩과 또 다른 지각층은 우주 세계로 일거에 빨려 들어갈 것이다. 그간 중력의 영향을 받아온 대기권 역시 원치 않는 우주유영을 해야 할 것이며, 종국에는 지구의 내부구조가 다방면으로 분열되는 초유의 사태마저 준비해야 할지 모른다.쉽게 말해 태양의 인력으로 고정돼 온 지구가 일순간 태양의 손을 놓쳐버린다면 지구는 공전속도에 버금가는 초속 30㎞의 속도로 광활한 우주 저편으로 날아가 버리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주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소행성과의 충격을 그 어떠한 제어 없이 수용해야 한다면, 그저 끔찍할 따름이다.비 역시 내리지 않을 것이다. 지구 대기의 ‘대류현상’은 태양열로부터 비롯되는데 태양이 사라진다면 당연히 구름은 생성되지 않을 것이고, 식물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수분공급도 비가 오지 않음으로써 일 순간 정지돼 버릴 것.대류란 뜨거운 물은 온도가 올라가면서 밀도가 작아짐에 따라 부피가 팽창하는 것을 말하는데 다시 말해 위에서 언급했듯 뜨거운 것은 위로, 차가운 것은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을 뜻한다.태양빛이 없다면 광합성도 기대할 수 없다. 광합성은 녹색식물이 태양 에너지를 이용,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부터 포도당 등의 유기물을 생성시킨 후, 산소를 분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식물들이 광합성을 수용할 수 없으니 생육 자체는 불가해질 것이다. 초식동물 들은 주요 먹거리가 사라졌으니 더 이상의 존립이 힘들어 짊은 자명하다. ‘사시사철’의 의미도 퇴색될 듯하다. 우주의 평균온도가 영하 280℃에 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태양이 없는 지구에서의 냉기류는 쉬 가늠하기 힘들 만큼의 고통이다. ◆지구 이야기지구가 태양계 유일의 ‘생존 적지’라 일컬어지는 데엔 ‘물’의 매개가 전체를 차지한다. 지구는 물의 행성이자, 태양과의 이상적 범주 내 위치해 있음에 따라 삶이 가능한 기온 분포를 보인다. 물론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97%가 바닷물이다 보니 음용으로의 물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단 2~3%의 물로 지구는 자가 호흡이 가능한 독보적 행성으로 인식된다.지구의 표면은 ‘지각’으로 대신할 수 있다. 지각은 크게 ‘해양지각’과 ‘대륙지각’으로 나뉜다. 해양지각은 해양범위에 맞물린 암석권의 일정 부분을 의미한다. ‘모호면’을 통해 그 하부에 위치한 ‘연약권’과 구별, 지각평형을 통해 연약권 상부에 위치한다. 모호면은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이라도 불리는데, 지각과 맨틀의 경계 부를 뜻한다. 그리고 연약권은 명칭 그대로 지표면 아래 100~200㎞ 사이에 분포된 유연한 암석층이다.학계에선 지구의 유래를 약 45억 년 이전으로 본다. 이는 1950년 중반 활동한 영국과 미국의 지질학계로부터 비롯된 가설인데, 측정치는 지구 암반을 대상으로 한 ‘방사성연대측정법’을 통해 밝혀졌다.방사성연대측정의 원리는 이렇다. 지구에 분포돼있는 100t가량의 방사성 탄소를 통해 우주방사선을 활용, 그 양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생물의 들·날숨 등 체내 방사성탄소 양 역시 대동소이한 수준으로 일정화한다. 이후 호흡이 멈추는 상황을 체크, 탄소의 양이 줄어드는 시점을 파악해 내는 원리다. 이를 통해 지구 또는 각종 고대 유기물 등의 연대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는 것.고대 그리스에선 ‘천동설’을 믿었다. 당시 대표적 과학자인 프톨레마이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학파에서 주창한 학설이었는데 천동설이란 말 그대로 우주의 중심을 지구로 보고, 모든 행성은 (태양 포함)지구를 주체로 해 그 주위를 돈다는 논리다.하지만 이후 폴란드 출신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지금의 ‘공전’, 다시 말해 태양주위를 지구가 돈다는 ‘지동설’이 이른바 ‘혁명적 가설’로 각광받기에 이른다. 하지만 지동설 이론은 코페르니쿠스 발표 이후 500여 년이 흐른 후에야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인정받게 된다.지구가 둥글다는 불세출의 원론은 16세기 망원경의 발명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인지하기에 이른다. 이는 의외로 신변잡기적 발견으로 비롯됐는데 당시 해안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수평선 너머까지 운항하는 선박의 몸체가 돛보다 먼저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확인, 이를 통해 지구의 모양이 둥글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글·사진 군월드 IT 사업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내당내서지구 재건축 사업 다시 탄력

몇 년간 지지지부진하던 대구 서구 내당동 ‘내당내서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2017년 사업시행인가 후 일부 주민의 반대와 시공사와의 사업비 문제 등으로 홍역을 치른 조합 측이 최근 정비구역 변경과 시공사 교체를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내당내서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은 서구 내당2·3동 일원 1만7천633㎡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6개동 362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내당내서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은 2008년 조합이 설립된 후 9년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었다. 2016년 서한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사업비 대여 중단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또다시 답보상태에 놓였다. 또 2017년 사업시행인가 후 책정된 감정가 등으로 수익성을 보장받지 못한 일부 조합원이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등 산전수전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총회를 통해 사업 반대 입장을 보인 월성아파트 30여 세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하고 지난 1월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4월 시공사를 호반건설로 변경하고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반건설 측은 조합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대구시의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사업을 상정할 예정이다. 또 다음해 2월까지 정비구역 변경으로 인한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분양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인가 후 이곳의 100여 세대가 이주를 끝내면 2021년 3월 착공해 2023년 3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2년이 넘게 지지부진했던 사업으로 인해 쇠퇴하던 내당동을 살리려는 조합의 의지가 컸다”며 “사업시행인가를 앞당기기 위해 조합과 노력 중이고 설계 변경 없이 기존대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침산·산격지구 상습침수 피해 벗어난다.

상습 침수지역인 침산동과 산격동이 정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침수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침산·산격지구가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203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침산·산격지구는 금호강 계획홍수위 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호우 시 적은 강수량에도 저지대 주택과 3공단 공장 등이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상습침수 지역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405억 원을 투입해 빗물 배수펌프장 2개소와 우수관로 5.1㎞를 정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구 침산·산격동 일대에 1천100세대, 건물 1천275동이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동안 침산·산격지구는 금호강 수위 상승 시 역류 방지를 위해 수문을 닫고 빗물 펌프장을 가동해 내수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기존 빗물펌프장 시설은 80년대 중반에 설치돼 시설 노후와 주변의 도시화로 기존우수관로 면적부족 등으로 침수가 반복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현장확인 등의 과정을 마쳤다. 또 중앙부처 간 중첩된 사업 추진에 따른 이중굴착, 예산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3개 부처 관련 사업을 행정안전부가 총괄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여름철 강수피해가 예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의성군, 2020년 경북미래교육지구 선정

의성군이 지난 9일 공교육 혁신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북도교육청의 ‘2020년 경북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경북 미래교육지구’는 학교·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북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11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이달 중 경북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4년간 ‘의성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이 기간동안 의성군과 경북교육청은 매년 2억 원씩을 분담해 총 16억 원을 의성 미래 교육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의성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이 미래다’ 라는 비전 아래 △마을·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환경 조성 △지역사회 인재를 기르는 인적자원 발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 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이를 위해 △미래교육지구 협의체 구성 △아이들의 학교 밖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는 꿈 짓는 의성마을 체험학교 △돌봄 공백을 해결해줄 똑똑 의성아이보개 프로그램 △학교와 마을이 어우러지는 우리 동네 학교 지원사업 △내 고장 문화유산 지킴이 사업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학교 운영 등으로 분야로 나눌 계획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북 미래교육지구 선정으로 아이들의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마을·학교·지역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으뜸 교육도시 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 중구 성내동 주얼리단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대구시는 중구 성내동 주얼리단지 일대가 정부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부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 설치 후보지를 공모해 왔고 대구 성내동이 이번에 지정된 것이다. 성내동 일대는 주얼리 소공인 111개 업체와 300여 개 도·소매 매장이 밀집돼 있다. 현재 국내 주얼리 관련 명장 13인 중 5명이 대구 출신일 정도로 지역 소공인들의 기술력과 전문성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집적지구 지정으로 소공인의 주얼리 디자인 개발, 공동 장비실 장비 강화, 판로 개척,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이와별도로 귀금속거리로 조성돼 있는 교동 일대를 ‘주얼리 밸리’로 조성 할 계획이다. 교동 일대를 영남 최대 귀금속, 패션주얼리 밸리 산업 거리를 형성해 도심거점형 주얼리 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대구성내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있는 대구 패션주얼리타운은 소공인 제조업체가 밀집돼 있다. 1~2층은 판매장, 3층은 공동 장비실 및 전시장, 4층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5~8층은 소공인 제조공장이 입주해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조·전시·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주얼리 특화 복합센터다. 대구에는 2018년 선정된 ‘대봉동 웨딩 의류’와 이번에 선정된 ‘성내동 주얼리’ 2곳의 소공인 집적지구가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인쇄출판, 금형산업 등도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주얼리 산업은 앞으로 지역의 섬유, 안경 산업과 융합해 패션웨어를 형성하고 중구의 관광산업과 연계해 해외 판로 개척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LH의 연호지구 부지 강제수용…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지역 건설사가 소유한 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의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강제 수용(본보 9월3일 1면, 9월5일 1면)한 내용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왔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토지 강제수용법은 깡패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글을 쓴 업체는 토지를 강제수용 당한 A업체다.해당 업체는 국민청원에서 LH의 토지 강제수용법으로 부도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A업체는 2017년 연호지구 내 부지 1만4천100㎡ 부지를 매입해 800억 원 규모의 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2017년 5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LH 대경본부는 해당 부지를 강제 수용했다. 이 부지는 적법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민간이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곳이었지만 LH 대경본부가 강제 수용한 뒤 보상 문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게 A업체의 설명이다. 또 업체 측은 LH 대경본부가 기업회생자금이라는 제도를 신설해 회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금은 연 2%대의 이자를 내야 하는 대출 방식이라 자금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것. A업체 관계자는 “LH 대경본부가 올해 연말까지 대체부지로 보상을 한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담당자가 바뀐 후 보상에 대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달 30일 등록돼 100명의 동의를 얻은 후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2일 공개됐다. 8일 낮 12시 기준 249명의 동의를 받았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북구 연경지구, 버스 노선 신설·증차 추진

대구시가 올해 13년 만에 운행 버스를 증차한 데 이어 내년에도 운행버스 10여 대를 늘린다.내년 4월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는 대구 북구 연경지구 시내버스 노선 증설을 위해서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4월 입주를 시작하는 대구 북구 연경지구 대중교통망 확보를 위해 신규노선 개설을 검토 중이다.연경지구는 대구 북구 연경동과 서변동, 동구 지묘동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총 7천500여 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서고 2만여 명의 유입인구가 예상된다.대구시는 연경지구에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을 잇는 동구8번 노선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동구8번에 투입되는 버스는 12대로 배차간격은 5분 이내로 확보할 예정이다.신규노선이 개설된다면 운행버스 증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구시의 운행 버스는 1천531대(예비차량 제외)로 타 노선에서 빼내올 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증차 되는 버스는 2015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맞춰 노선 효율화를 위해 휴재 차량으로 분류한 30대 중 일부를 복귀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503번(서변동↔성서산업단지), 급행6번(대천동↔봉무동), 북구2번(봉무동↔봉무동) 노선 조정도 진행한다.503번은 기존 서변중학교에서 운행이 종료되는 것을 연경지구까지 연장한다.급행6번은 기존 파군재삼거리에서 팔공보성아파트 방향으로 가지 않고 연경지구 방향으로 노선을 조정한다. 팔공보성아파트 진출 노선은 동화사 방향 노선으로 대체한다.북구2번은 지묘동에서 연경지구 내 아파트단지를 돌아 나오도록 노선을 조정한다.일각에서는 신도시가 팽창하면서 교통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시가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체 시내버스 면허 대수를 제한하는 ‘시내버스 차량 총량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올해 증차 된 10대 운행버스 역시 신서혁신도시와 테크노폴리스, 북구 사수동, 달성군 세천리 등 신개발지역에 10대가 배치됐지만 긴 배차간격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크기 때문이다.대구지역 시내버스 평균 배차시간은 23.8분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 관계자는 “버스 1대당 운송원가는 연간 2억1천만 원 수준”이라며 “1대당 적자폭은 7천만 원이 드는 만큼 무분별한 증차는 재정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중구청, 지구사랑 그린투어 실시

대구 중구청이 22일 지역 초등학생 30여 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2차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지구사랑 그린투어’를 실시한다.투어는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 환경자원사업소, 에코한방웰빙체험관 등에서 진행된다. 생활쓰레기 및 침출수 처리공정 및 하루 처리공정, 녹색환경 전시 등을 관람하게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구사랑 그린투어를 통해 미래 세대가 지구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구미시는 최근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이 제안한 고아읍 원호리 평성들 일원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수용하고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도시개발사업 구역은 들성로 원호리 마을회관에서 원호초교까지 24만6천913㎡규모로 구역 중앙부에 인노천이, 동북방향으로 들성공원과 문성지가 있다.또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원호지구는 2014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지역으로 인근에 문성 2지구, 문성 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시행되면서 토지소유자들의 개발 기대감이 높아 80%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련부서 협의 등 제안 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절차를 거쳤으며,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수용 이유를 설명했다. 구미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 수용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주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관계부서 협의, 구미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상북도지사에게 도시개발구역 지정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