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행사 줄줄이 취소…‘코로나 불효’로 고민 깊어

직장인 김모(36·북구 칠성동)씨는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해 올해 어버이날(5월8일)에는 가족 모임을 갖지 않기로 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4월 생신 때에도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대신했는데 어버이날도 역시 마찬가지가 됐다”며 “여전히 감염 위험이 있다보니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을 한다는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등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구청이나 관공서에서 다양한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해 부모님들이 지루한 어버이날을 보내지 않아도 됐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확 바뀌었기 때문이다. 매년 대구지역 기초지자체에서 개최해 온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올해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모두 취소됐다. 또 아직도 감염위험이 높아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계획도, 외식을 하기도 여의치 않은 노릇이다. 특히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지내는 부모님을 찾아가는 건 더욱 부담스럽다고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3일 국민들에게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권고한 만큼, 대부분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인의 방문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 자식들은 직접 부모를 만나뵙지 못해 용돈을 전달하거나, 안부 전화나 영상 통화로 대신하고 있다. 게다가 부모님 댁이 대구와 경북에 있는 경우에는 외지에서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아직도 남아있다고 한다. 충남 공주에 사는 김모(43·여)씨는 매년 어버이날 시댁이 있는 대구로 부모님을 찾아뵈었지만, 올해만큼은 남편과 상의를 거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모씨는 “초등학생 아이가 있어 등교할 때 학교에서 대구·경북을 2주 안에 다녀온 적이 있는지 코로나 점검을 한다고 들었다”며 “대구를 다녀오면 아이의 등교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시댁 어른들께 양해를 구하고 가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시댁이나 친정이 대구인 사례를 들며, 방문 우려의 글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한 글쓴이는 “대구에 시댁이 있지만 7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는 게 걱정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그냥 넘어가기가 죄송하지만 사태가 사태인 만큼 어쩔 수 없이 올해는 영상통화와 선물로 대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하기도.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코로나19로 해외 진출 막힌 지역기업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해외 수출상담회 및 박람회가 줄줄이 취소·연기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잃고 있다. 기회를 제공했던 지역 기업지원기관들도 코로나19가 더욱 번지자 향후 계획에 대해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대구·경북지역 기업지원기관들에 따르면 3~5월에 있을 수출상담회 및 박람회, 무역사절단 등이 코로나19로 취소·연기되고 있다.이 기간 동안 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등에 참여 기업 모집 수는 480여 개에 달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월 말에 열릴 중국 정저우 국제 미용뷰티 박람회(3월25~27일)에 경북 10개사와 함께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취소했다. 정저우는 코로나19 발상지로 알려진 우한 지역과 고속철도 한 정거장 거리로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일본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3월24~25일)는 무역협회에서 올해 올림픽이 있을 일본을 대상으로 시장 개척을 위해 공들여 온 행사였으나 오는 8월 이후로 연기했다.홍콩 컨슈머 전자전(4월11~14일)도 오는 6월 이후로 미뤄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대구·경북지원단의 경우 모두 11개의 무역사절단과 5개 상담회에 차질이 생겼다. 식품, 소비재, 의료 등 분야별로 10개사씩 꾸려 진행하려 했던 무역사절단은 대부분 타 행사로 대체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3월 서남아 소비재 역무역사절단과 4월 전문무역상사 매칭 상담회는 화상상담으로 대체한다. 대구·경북 소비재특화 수출상담회와 그린에너지엑스포 및 소방안전박람회 연계 수출상담회는 7월 이후로 연기했다. 이로인해 지역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해외 진출 기회가 줄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미용뷰티 관련 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기업지원기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했고 수출 비중을 조금씩 늘리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참여가 어려워져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이외에도 대구테크노파크는 중국에서 열리는 광저우 춘계 미용박람회와 의료기기전시회가 연기돼 참석하지 않는다. 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주최측 취소로 열리지 않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추세”라며 “감염이 쉽게 되다 보니, 행사 주최측과 참여 기업 모두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국내외 스포츠, 일정 줄줄이 연기·취소

코로나19가 지역 사회로 확산되면서 국내 프로 스포츠가 직격탄을 맞았다.개막을 앞둔 종목의 경우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이미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종목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등 각 연맹 및 협회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먼저 대구·경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시즌 K리그1 홈 개막전이 모두 연기됐다.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주관으로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 대구와 경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1 1라운드 대구FC와 강원FC(오는 29일), 포항스틸러스와 부산아이파크(다음달 1일)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일정은 추후 지정될 예정으로 A매치 기간(3월 또는 6월)이 유력하다.하지만 리그 전체 일정 변경 여부는 결정짓지 못했다. 대표자 회의에 참석한 구단 사장 및 대표자 등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연맹에서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연맹은 긴급이사회 소집 등을 통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여자프로농구(WKBL)는 지난 21일 부천 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부산 BNK 경기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무관중 경기에는 퓨처스리그(2군 리그)도 포함 된다.또 29일 경남 진주초전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BNK 썸과 우리은행의 경기는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로 장소가 변경됐다.대한핸드볼협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추가 감염 발생을 예방하고자 리그 일정을 대폭 단축하면서 시즌을 종료했다. 협회는 기존 남자 4라운드, 여자 3라운드로 진행 예정이었던 일정을 1라운드씩 단축했다. 게다가 “남자부 3라운드 잔여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던 23일 강원도 삼척 대회와 28일과 3월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지난해 11월 개막한 2019-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원래 4월에 끝날 예정이었다.이에 따라 남자부·여자부는 지난 22일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우승은 9승3무2패로 승점 21점을 획득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차지했다. 컬러풀대구(2승2무10패, 승점 6점)는 최하위를 기록했다.프로배구도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다.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스포츠도 비상이 걸렸다.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는 프로축구 세리에A 일부 경기를 연기했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탈리아 롬바르디주와 베네토주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를 중단했다.이란은 모든 스포츠 경기를 10일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코로나 확진자 소식에 대구 지자체 행사 줄줄이 취소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의 지자체와 기관들이 2~3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구청은 올해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교육을 2월 한 달 동안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또 대구 확진자 발생 소식에 3월 중구 주민정보화교육도 취소했다. 동구청은 4월에 있을 팔공산 벚꽃축제와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제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본 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서구청은 문화가 있는 날 영화 상영과 마토 콘서트 초콜렛 이야기 공연을 추후 일정없이 연기했다. 남구청도 2~3월 행사 및 교육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잠정 취소하기로 했다. 3월 말 남구 자갈길 걷기 행사를 취소하고, 유명 인사의 강의로 구성된 ‘행복드림 아카데미’도 명확한 기한 없이 미룬 것.남구 대덕문화전당의 각종 공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 북구청도 계획했던 행사 및 교육을 대부분 미뤘다. 중소기업 지원정책 설명회, 상반기 주민 외국어 교육, 민방위 기본교육 등 8개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수성구청도 대부분 행사 및 프로그램을 2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월 진로 진학 상담 및 특강과 사이버 구정홍보단 발대식을 취소했고, 3월 범물노인복지관 문화교육 개강식, 거꾸로 인생학교 입학식도 개최 미정이다. 달서구청의 경우 2월 중순 200명 규모의 ‘상상 그 이상의 결혼’이라는 원탁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하려 했으나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대구의 지자체 관계자는 “18일 대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자체마다 비상 상태”라며 “혹여나 행사에 대구·경북을 제외한 외부인의 유입이 많아지면 코로나19에 노출될 확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려는 차원에서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확진자가 종교인, 지역 종교계도 비상

대구에서 첫 발생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적극적인 종교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종교계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 A(61·여)씨가 다닌 대구 남구 대명로 81에 위치한 대구교회의 정식 명칭은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으로 종파가 신천지인 것으로 알려졌다.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 2시간가량 예배에 참여했다. 이 같은 비상소식에 종교단체에서는 연이은 확진자가 나타날 것을 막기 위해 공문을 보내고 각종 행사와 단체모임을 줄줄이 지연·취소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 교회 특성상 포교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서도 각 교회에 교인들이 교회에 방문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또 예배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라는 등 더욱 강화된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있다.이번 대구의 최초 확진자 발생 소식 이후 재공문을 보낸 것. 또 오는 4월12일 예정된 ‘부활절 연합예배’의 대규모 기독교 행사 역시 취소를 검토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역시 성당에 코로나19 관련 주의사항에 대한 지침을 공문으로 보냈다. 대구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는 매년 열리던 대구불교대학의 졸업식을 연기했다.졸업식은 오는 23일 가족, 졸업생 등 300명 가량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3월 이후로 미뤘다.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교인들이 잦게 모이던 사교모임 활동 역시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수성구의 한 교회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공식적인 사교활동인 성경 공부 모임, 성가대 모임이 취소된 것은 물론, 개인적인 모임 역시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달성군의 한 천주교 신자 이모(65)씨는 “확진자에 대한 우려가 커져 성전 앞에 두던 성수도 없애고, 신자들 악수 대신 목례를 주로 하고 있다. 또 매주 주일학교 수업에서 주던 간식도 직접 조리한 음식을 대신해 포장된 빵이나 샌드위치로 바꿔 배식하고 있다”며 달라진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환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진 신천지 교회는 규모가 커 단체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신천지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교회(신천지 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는 대구에 유일한 대구경북총회로 건물은 지하 1층에서 9층 규모로 매주 수, 일요일 두 차례 종교예배가 이뤄진다. 하루에만 5천 명 이상의 교인들이 다녀간다고 한다. 또 관련 교인들은 건물 인근에 있는 원룸 주택가에 대부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대명역과 안지랑우체국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아 일반인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대구의 한 맘카페에서는 ‘대구교회는 대구경북총회라 신도수가 엄청나게 많다. 전도활동도 자주 다녀 많은 시민들과 접촉하게 되는 등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정말 걱정된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코로나19 여파…서민 장바구니 가격 줄줄이 하락

코로나19(우한 폐렴) 여파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줄줄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끝난 뒤 대기 물량이 쏟아지고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시장 반입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 위축으로 요식업체와 납품업체 등의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특히 외식 수요에 쓰이는 쌈 채소와 축산류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거래되는 채소류, 과일류, 축산류 등의 주요 품목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대구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애호박(1개) 소매가격은 1천500원으로 지난달(2천 원)보다 25% 떨어졌다.이는 평년(2천137원)과 비교했을 때도 30%가량 내린 가격이다. 무(1개)는 2천 원으로 지난달(3천500원)보다 42.8%, 평년(2천67원)보다는 3.2% 내렸다. 대파(1㎏)는 2천 원으로 지난달(2천500원)보다 20%, 평년(2천717원)보다는 26.3% 하락했다. 특히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외식 수요가 줄어들어 쌈 채소의 소매가도 떨어지고 있다. 깻잎(100g)은 1천700원으로 지난달(2천40원)보다 16.6%, 적상추(100g)는 650원으로 지난달(920원)보다 29.3%, 평년(820원)보다는 20.7%, 배추(1포기)는 4천 원으로 지난달(4천500원)보다 11.1% 내렸다. 딸기(100g)는 1천300원으로 지난달(1천760원)보다 26.1%, 평년(1천387원)보다는 6.2%, 배(10개)는 3만 원으로 지난달(3만1천600원)보다 5.0% 떨어졌다. 외식 수요가 크게 감소해 축산류, 수산류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가격이 급락했던 돼지고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또다시 내렸다. 삼겹살(국산·100g)은 1천650원으로 지난달(1천810원)보다 8.8%, 평년(1천867원)보다는 11.6% 하락했다. 목살(100g)은 1천500원으로 지난달(1천760원)보다 14.7%, 돼지갈비(100g)는 1천 원으로 지난달(1천200원)보다 16.6% 떨어졌다. 한우 갈비(1등급·100g)는 5천 원으로 지난달(5천600원)보다 10.7%, 물오징어(냉동·1마리)는 3천500원으로 지난달(4천500원)보다 22.2% 내렸다. aT 관계자는 “최근 전염병으로 인해 요식업체 및 식자재 마트 등의 대부분 거래량이 줄어들었다”며 “향후에도 한동안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격이 보합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지난해 말~최근 지역 실물경제 부진 이어져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의 실물경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생산·건축착공면적·취업자 수 등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양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대구·경북의 제조업생산은 전자·영상·음향·통신, 1차금속,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했다.대구와 경북이 전년 같은달 대비 각각 4.1%, 1.2% 각각 줄었다. 지난달 제조업 업황BSI(60)는 전달 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나, 비제조업 업황BSI(58)는 전월과 동일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도 각각 2.0%, 재고 2.0%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대구와 경북이 각각 4.3%, 5.8% 감소해 4.6% 줄었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6.3% 하락했고,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도 28.1% 줄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반면 수입은 5.3% 감소했다. 부진은 투자 영역에서도 이어졌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과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기계류 수입은 지난해 동월 대비 16.3% 줄었으며, 건축착공면적은 대구와 경북 각각 45.4%, 17.5% 줄어 28.1%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2만 명 감소, 경북이 1만6천 명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59.3%로 1년 전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가 1.6%, 경북이 1.5%로 전월 대비 각각 0.7%포인트, 0.9%포인트 올랐다. 지난 1월 중 아파트 매매 가격은 대구가 전월 대비 0.4% 오른 반면 경북이 전월 대비 0.3% 떨어졌다. 전세 가격은 대구가 0.5% 오르고 경북이 0.1%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중 토지가격은 전달 대비 16.9% 증가했고, 아파트 거래는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경북 관광의 해’ 시작부터 암초…우한 폐렴 여파로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규모 축제와 문화행사를 계획했던 경북도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최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지자체들이 축제·문화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3~5월 열리는 각종 봄 축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경북도는 지난 3일 2023년까지 농촌관광객 1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농촌관광 중장기 플랜 ‘365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다양한 상품개발과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22개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하지만 우한 폐렴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북도의 이 같은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도내 주요 관광지 30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관광객이 5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체 관광객이 많은 경주는 주요 관광지 5곳 방문객이 70% 이상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경북 주요 관광지의 호텔 예약 취소도 이어지고 있다. 2~3월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나 회의는 취소율이 벌써 50%를 넘겼다. 이 호텔들의 숙박률은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때는 40%, 2016년 경주지진 때에는 30%까지 내려갔다.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열리던 지역의 축제와 문화행사도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최근 포항시와 울진군은 이달 말부터 개최하기로 했던 ‘대게 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구룡포 대게 축제’는 오는 28일~3월1일,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오는 27일~3월1일 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영덕군도 오는 20~23일 예정이었던 ‘영덕 대게 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문제는 다음달부터 열리는 봄 축제다.경주시는 매년 4월에 열리던 벚꽃축제와 벚꽃마라톤대회를 빨라진 개화 시기에 맞춰 3월 말로 앞당길 계획이었다. 올해는 중국 이창시에서 단체 관광객이 처음으로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지금은 개최 여부마저 점치지 못하고 있다.이런 사정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다음달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열릴 예정이었던 의성군의 ‘산수유 꽃축제’는 아직 날짜조차 정하지 못했고, 매년 3월에 열렸던 청도 소싸움 축제는 오는 6월로 연기됐다.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문경 ‘찻사발 축제’와 구미에서 열리는 ‘LG주부배구대회’ 등 4월 축제·행사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다.한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 뿐 아니라 국내 여행객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우한 폐렴 사태가 장기화되면 경주와 안동 등 경북 주요 관광지의 3~5월 관광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2부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복지차량이 나가신다, ‘13대 복지차량’ 줄줄이…카퍼레이드 눈길

5일 오후 3시 대구 남구청사 광장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차량’ 제막식 및 카퍼레이드가 개최됐다. 대구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린 이색 카퍼레이드다. 특히 차량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차량들로 의미가 남다르다. 대구 남구청은 아직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많아 지역민들에게 홍보와 동시에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통해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했다. 차량들이 하는 주요 업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의 집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일이다.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집을 찾아 복지 상담을 해주고,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거나 생활필수품을 전달한다. 또 위기 가정을 관리하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통합사례 관리를 통해 방문재활치료 및 보조기기 등도 지원한다. 남구 13개의 각 동마다 배치된 복지차량은 2017년 복지기금사업 지원을 통해 처음 마련됐지만,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특히나 눈길을 끈 것은 차량에 붙여진 ‘생활이 어려우시죠? 남구가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 등의 문구였다. 복지차량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전화번호도 새겨져있다. 지역민들이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이웃을 발견했을 시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날 13대의 복지차량이 줄지어 남구 일대 곳곳을 누비며 행진했다. 남구청을 출발해 영대네거리~명덕네거리~건들바위네거리에서 남구청을 돌아오는 코스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돌며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이모(29·여)씨는 “대구에서 보기 드문 광경으로 생소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인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다면 적극 이용할 것 같다”고 웃었다. 행복정책과 장경영 팀장은 “전단지, 현수막으로는 홍보 효과가 부족해 골목 구석을 다니는 복지차량을 통해 지역민 참여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복지차량을 보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우한 폐렴에 졸업식 줄줄이 취소…화훼업계 ‘울상’

“졸업식 앞두고 늘린 물량인데. 이거 다 폐기 처분해야 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아까울 지경이야.” 5일 오전 11시20분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 꽃 백화점. 예년 때라면 중·고등학교 졸업시즌을 맞아 꽃을 학부모들로 북적였겠지만, 며칠째 이곳을 찾은 손님은 5~7명 뿐이었다. 꽃 장사만 50년 이상을 한 이영자(75·여)씨 가게 한쪽에는 100ℓ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색과 생기를 잃어버린 꽃들이 가득 버려져 있다. 화훼업종의 가장 큰 성수기인 2월 졸업식을 앞두고 이씨가 평소보다 많이 매입해 둔 꽃들이다. 이씨는 “오늘까지 팔지 못하면 폐기해야 할 꽃들이 200ℓ는 된다”며 “꽃장사는 매년 졸업식과 입학식이 몰리는 2∼3월에 돈을 벌어 1년을 먹고사는데 올해는 장사를 망쳐 살길이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커지면서 대학 및 초·중·고교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거나 학부모 입장이 제한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태에 지역 화훼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2월 특수’를 기대한 영세자영업자들은 미리 구매한 물량을 판매하지 못하면서 대량 폐기조치 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무엇보다도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나면서 대구지역 학교들이 ‘부모님 없는 교실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한 폐렴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교육부에서 내린 “다수 인원이 몰리는 교내 행사를 축소해 진행하라”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날 꽃을 사러온 손님 김모(55·여)씨는 “학교에서 졸업식날 학부모 입장이 절대 불가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며 “딸이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해 졸업식 전날이라도 꽃을 선물하고 싶어 꽃집을 찾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대구지역 대학들 역시 우한 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졸업 및 입학식까지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북대는 오는 21일 예정된 학·석사 대상 전기 학위수여식과 28일 예정된 신입생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계명대는 학위수여식을 단과대와 전공별로 따로 진행하기로 했고,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학교도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역 전문대인 수성대와 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 역시 학위수여식을 취소한 상태다. ‘2월 특수’만 기다렸다는 상인 김성훈(46)씨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우한 폐렴’이 카운터 펀치를 날린 격”이라며 “예년 대비 꽃 판매량이 60∼70% 정도 뚝 떨어졌다. 가게 임대료와 대금지급일이 다가오는데 눈앞이 캄캄하다”고 하소연 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연말 불황에도 채소, 과일 값 줄줄이 상승해

올 연말 채소, 과일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올리고 있다. 겨울철 산지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와 각종 회식, 모임 등으로 요식업체의 수요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식탁에 오르는 장바구니 가격이 대부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대구 북부 도매시장에서 판매하는 양배추(8㎏·상품) 도매가격은 1만2천 원으로 지난주(1만1천 원)보다 9.0%, 지난달(9천 원)보다는 33.3% 올랐다. 애호박(20개·상품)은 2만2천 원으로 지난주(2만 원)보다 10.0%, 지난달 25일(1만5천 원)보다는 46.6% 뛰었으며, 쥬키니 호박(10㎏·상품)은 1만7천 원으로 지난주(1만5천 원)보다 13.3%, 지난달(1만4천 원)보다 21.4% 비싸졌다. 풋고추(10㎏·상품)는 3만 원으로 지난주(2만9천 원)보다 3.4% 올랐다. 소매가격 역시 소폭 상승했다. 대구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양배추(1포기) 소매가격은 4천500원이었다. 이는 지난주(4천 원)보다 12.5% 오른 가격이다.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토마토(1㎏)는 6천650원으로 지난주(5천400원)보다 23.1%, 방울토마토(1㎏)는 8천360원으로 지난주(6천960원)보다 20.1% 상승했다. 깻잎(100g)은 1천990원으로 지난주(1천880원)보다 5.8%, 양파(1㎏)는 1천270원으로 지난달(1천160원)보다 9.4% 소폭 비싸졌다. 일부 과일류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배(10개) 소매가격은 4만3천300원으로 지난달(3만9천970원)보다 8.3% 비싸졌다. 단감(10개)은 1만3천980원으로 지난달(1만1천980원)보다 16.6%, 바나나(100g)는 320원으로 지난주(200원)보다 60%, 지난달(300원)보다 6.6% 올랐다. aT 관계자는 “연말연시 아무래도 모임과 회식 등이 많아 소비가 높아지기 때문에 요식업체, 카페, 마트 등에서 수요가 상승해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며 “명절 대목을 앞두고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 2월까지는 보합세나 오름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상주에서 전국 단위 승마대회 줄줄이 이어져

상주에서 전국 단위 승마대회가 잇따라 열린다.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는 오는 17~18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마장마술, 복합 마술, YH(젊은 말) 등의 경기가 열린다. 오는 22일까지는 유소년 경기가 이어진다. 23일~25일은 장애물, 복합마술, 국산마·YH·경주퇴역마 경기가 진행된다.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는 26일 유소년경기, 27~29일에는 마장마술, 장애물, 복합마술경기가 열린다. 오는 30일에는 국산마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에 참가하는 말 입사는 대회 2일전에 완료된다.이번 대회에는 국산마 경기를 비롯해 유소년 기승 능력인증코스 6등급, 유소년 단체릴레이, 국산마 경기, 국산마 경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이들 경기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영향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승마대회의 70% 이상이 국제승마장에서 열려 선수단과 임원 등 대회 관계자가 머물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대회를 더 적극적으로 유치해 승마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야구대표팀 승선한 삼성 소속 선수 김상수 ‘유일’…강민호·구자욱 등 줄줄이 낙마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프리미어12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태극마크를 달게 된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는 김상수(2루수)가 유일하다.지난달 예비 엔트리로 선발된 강민호, 원태인, 구자욱, 이원석은 성적 부진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김경문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은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열리는 제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 28명을 발표했다.대표팀 선수로 개인 통산 5번째로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대표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 타이거즈), 다승 2위 김광현(SK 와이번스) 등 KBO리그 투타 간판선수들이 발탁됐다.대표팀은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다.구단별로는 정규리그 1위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키움(5명), SK·NC(4명)가 뒤를 이었다.당초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삼성 선수들은 극도의 부진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대표팀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 소속 대표 선수들을 소집해 오는 11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세계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프리미어12는 다음달 2일 개막한다.한국은 쿠바, 캐나다, 호주가 있는 C조다.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차례로 맞붙는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일본 도쿄와 지바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슈퍼라운드 1·2위가 격돌하는 결승전은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선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으로 슈퍼라운드에 오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YG엔터 가수 줄줄이… 양현석, 빅뱅 '탑' 마약 은폐 의혹까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2016년 12월 빅뱅 컴백을 앞두고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연습생 한서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보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앞서 양 전 프로듀서는 최근 한서희가 연루된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한서희에게 진술을 번복하게 했다는 경찰 주장과 경찰 수사 무마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디스패치에 따르면 2016년 10월 8일 한서희는 빅뱅 탑으로부터 문자를 받았으며 이후 연락을 계속 주고받으며 대마초를 나눠 핀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 일이 YG에 전해지자 양현석은 한서희를 해외로 보내 증거를 감추는 방법을 택했다.이와 관련해 양 전 프로듀서는 오늘(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늘 보도를 포함해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반박했다.또한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online@idaegu.com

비아이로만 끝날 줄 알았던 마약사건에 'YG엔터'가 줄줄이… 사건정리

'비아이 마약 사건'의 제보자가 전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한서희 였던 것이 알려지고 같은 YG엔터 소속 그룹 위너의 멤버 이승훈 또한 사건을 은폐 시키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면서 파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앞서 한서희는 YG엔터 소속 그룹 빅뱅의 '탑'과 함께 2016년 8월 마약을 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한서희의 핸드폰을 조사하던 중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이 나왔다. 이후 한서희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줬다고 1차 진술했다.한서희가 진술하고 경찰서를 나오자 YG에서 연락이 와 다음날 YG사옥을 방문한 한서희는 양현석 YG 대표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양현석은 한서희에게 "서희야! 착한 애가 되어야지. 나쁜 애가 되면 안되잖아. 꿈이 가수라며? 너는 연예계에 있을 애인데,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고 했다며 한서희는 "자신은 '조서를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며 변호사를 붙여주겠다고도 했고 사례도 한다고 했습니다"라고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 말했다.결국 한서희는 3차 진술에서 비아이에게 마약을 준 적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으며, 이 과정에서 비아이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한서희와 마약 판매자만 처벌 받게됐다.의문스러운 것은 한서희가 이 사건을 변호사를 통해 익명으로 내부고발 했으나 바로 제보자가 한서희로 밝혀졌다는 것이다.현재 한서희는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으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며 자신은 공급책이 아니라 교부로 금전적 이익이 없으며 이에 재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당연히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자신에게 주목되는 것이 아니라 양현석의 협박과 경찰 유착에 대한 부분에 집중을 해달라며 호소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