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지사 발언 정답 아냐… 답변에 신중 기해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최근 발언이 가이드라인이거나 답은 아니다.”김태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장이 9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권 시장과 이 지사가 최근 열린 아시아포럼21에 참석해 공무원 거취, 행정통합 명칭 등의 문제에 대해 공언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이들은 시·도 청사는 현 위치 그대로 유지하고, 통합이전 공무원 인사는 보장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현재 시·도지사가 비판적이고 부정적 여론에 대해 즉각 대응하고 있다”며 “이런 현안대응 방식은 합리적 공론 방식에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시·도지사가 행정통합에 대한 얘기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김 위원장은 “시·도민들의 의견이 먼저다. 시·도지사가 결론을 내리면 안 된다. 시·도민들이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면 바꿔야 한다”며 “시·도지사는 쟁점의 의견 개진을 깊이 생각하고 대안을 모색한 후 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김 위원장은 행정통합 공론화 문제에 대해 시·도지사가 손을 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그는 “공론위원장을 맡고 가장 먼저 ‘이제 시·도지사의 손을 떠났다. 지원은 하되 개입을 하지 말아 달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위원회가 시·도지사의 목표를 추진하는 기구가 아니냐는 의구심에 대한 처방이었다”며 “정책결정자가 이해당사자로 관련되는 경우 공론화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수용성 높은 결론을 낼 수 없는 만큼 공론화 과정이 끝날 때까지 시·도시자에게 통합과 관련한 어떤 얘기도 듣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블랙홀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방정부의 초광역권 아니 초초광역권을 통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대구·경북, 부·울·경, 광주·전남 등이 함께 연대해서 통합된 비전을 설정하면서 초광역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지방이 산다”고 했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선거 당시 연방제에 버금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집권 3년 동안 가만히 있다 (다음 대선이 다가오니) 이제야 허겁지겁 균형발전 카드를 내밀고 있다”며 “지방이 스스로 쟁취하고 발버둥 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통합자치단체 명칭에 대해서는 “대구경북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대구경북연구원의 보고서에서 나온 것”이라며 “공론위원회에서는 대구경북특별자치정부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명칭은 시·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행정통합의 규범이 가장 마지막 단계에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김 위원장은 “광역자치단체의 통합을 뒷받침하는 법률이 없어 최종단계에 특별법을 만들어서 통합을 완성해야 한다”며 “이는 마지막 단계까지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비토 파워가 작동할 여지가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 시·도민의 의견을 통합해 가는 방법 밖에 없다”며 “시작도 끝도 합리적인 집단지성으로 도출된 시·도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관문형 의사결정 구조로 진행되는 행정통합은 첫 번째 관문으로 내년 2월까지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뜻을 1차 확인한다.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회의인 타운홀 미팅, 토론회, 설명회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임종식 경북교육감, “올해 수능은 수시 확대가 정답”

“올해 입시는 수시 확대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일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 같은 의견을 교육부에 제시했다.임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입시 일정 조정 계획’을 살펴볼 때 고3 재학생들에게는 이번 입시에서 재수생에 비해 현저히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세 차례의 휴업과 3일간의 추가 휴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이 연기됐다.여기에 더해 대학입학 전형의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 미달로 인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 대부분이 재학생임을 감안하면 교과전형이나 학생부 종합전형의 수능 최저기준을 낮출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또 올해처럼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학습이 지속돼 재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교과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등의 학생부 기록이 미비한 형편으로 비교과 영역의 평가기준을 수정·보완해야 한다.임 교육감의 의견은 이와 궤를 같이한다.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공표됐지만 고등교육법과 그 시행령에는 천재지변 등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그런 만큼 임 교육감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한시적으로 이를 적용해 수시모집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휴업이 길어짐에 따라 재수생과 고3 수험생, 학원의 휴원이 적은 지역과 많은 지역의 학력 격차가 우려되기 때문에 수험생 누구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빠른 속도감, 바다 속 풍경 느끼고 싶다면?…수중·핀수영이 ‘정답’

수중·핀수영(스킨스쿠버)은 무중력 상태를 느낄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싼 우주여행으로 불린다.육상에서는 보지 못한 물속에 펼쳐진 환상적인 자연과 생물을 만나는 스킨스쿠버를 체험한다면 쉽사리 헤어 나올 수 없다.빠른 것보다는 느림을, 승부보다는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스킨스쿠버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물 속 ‘스피드’를 원한다면 핀수영을 배우면 좋다. ◆수중·핀수영이란수중·핀수영의 출발점은 ‘스킨스쿠버’다. 레저 스포츠의 일종으로 스킨 다이빙과 스쿠버 다이빙을 아우르는 말이다.스킨 다이빙은 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고 마스크, 스노클, 핀을 착용한 후 자신의 신체, 폐활량만을 이용해 호흡을 참고 수중으로 들어가거나 수면에서 활동하는 행위를 말한다.스쿠버 다이빙은 스킨 다이빙에 필요한 장비와 더불어 호흡기, 부력조절기 등 스쿠버 전 장비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운동이다. 흔히 해외 관광지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긴다고 하면 스쿠버 다이빙이 되겠다.그렇다면 핀수영은 무엇일까.핀수영은 스킨스쿠버에서 파생된 경기종목이다. 스킨스쿠버가 생활체육이라면 핀수영은 엘리트체육이라고 할 수 있겠다.핀수영의 유래는 길지 않다. 1950년대 수중스포츠를 관장하는 각국 협회의 창설로 국제기구인 CMAS(세계수중연맹)가 출현해 1960년대 후반부터 공식적인 핀수영 경기가 시작됐다.핀수영과 일반 수영의 차이는 대회 장소와 장비에 있다.핀수영은 수영장 경기와 저수지, 바다, 강 등에서 이뤄지는 오프워터 경기로 나뉘는 반면 일반 수영은 수영장 경기만 이뤄진다. 또 일반 수영은 인간의 기본적인 신체조건을 이용하는 반면 핀수영은 추진장치인 모노핀과 숨을 쉬도록 하는 스노클 등의 도구를 이용한다. ◆스쿠버다이빙 입문 하려면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한다.수영을 전혀 할 수 없다면 배우기 어렵다.하지만 한 달 이상 수영을 배운 사람이라면 교육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스쿠버다이빙을 배우려면 특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자연을 이기려 들거나 훼손하지 말고 자신 보다 낮은 등급의 다이버를 배려해야 한다.스쿠버다이빙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모든 단체를 불문하고 강사자격 이상의 라이선스 소지자에게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교육을 받는다면 라이선스를 발급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스쿠버다이빙 교육은 이론 강의, 수영장 실기교육, 해양실습 순서로 진행된다. 이론 강의와 수영장 실기교육을 합친 사전교육 비용은 35만~50만 원, 해양실습 비용은 별도로 35만~45만 원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대구에서 스킨스쿠버를 배우려면 두류수영장(다이빙풀)을 방문하면 된다.초급자가 입문했을 때 처음으로 배우는 것은 강사가 가르쳐주는 스킬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일이다. 중성부력을 연습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해 타인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자유롭게 수중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많은 이들이 스포츠를 배울 때 이론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스쿠버다이빙의 경우 이론을 등한시한다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반복적으로 공부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이를 위해선 ‘좋은 강사’를 찾아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강사를 찾기 위해선 꼼꼼함이 필요하다. 교육 시작 전 강사에게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 얼마나 교육을 받게 되는지, 자격이 있는 강사인지 등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판단이 어렵다면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등 교육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스쿠버다이빙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모험이자 도전이다.그래서 수중스포츠계는 스쿠버다이빙을 두고 흔히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을 가졌다고 입을 모은다.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향한다면 육상에서는 보지 못한 광경들을 접하게 된다. 물속에 펼쳐진 대자연과 생물 등이다.특히 자신의 호흡 소리만 들리는 고요함을 느낄 수 있고 하늘을 날고 있는 느낌, 무중력 상태를 경험함으로써 우주여행을 하는 느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 시 유의해야 할 사항①충분한 사전교육 후 해양실습을 진행한다.②이론을 제대로 숙지한다. 숙지가 제대로 안되면 공기색전증, 감압병 등의 다이빙 질환으로부터 위험할 수 있다.③악조건(환경) 속에서 다이빙을 하지 않는다.④단독 다이빙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⑤숨 참고 상승 금지, 상승속도 준수, 안전정지 및 감압정지 시행 등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차원이 다른 속도감 ‘핀수영’핀수영은 유럽에서 개발된 수영의 한 종목이다. 발에 커다란 ‘꼬리지느러미’인 핀(Fin)을 끼고 물속을 헤엄친다. 일반적인 수영은 양발을 차면서 앞으로 나가지만 핀수영은 다리가 핀에 묶여 있기에 허리만 움직여서 수영을 해야 한다. 꼬리지느러미가 있기 때문에 속도는 일반수영보다 훨씬 빠르다.이는 핀수영의 매력이기도 하다. ‘스피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자유형의 기록보다 1.3배 빠르게 측정된다.핀의 무게는 보통 3~4㎏ 정도인데 무거운 장비를 차고 운동을 하는 만큼 운동 효과도 남다르다.핀수영은 수영장경기, 잠영경기, 장거리경기로 나눠진다.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아시나요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는 수중스포츠(핀수영, 스킨스쿠버)를 시민에게 보급해 시민의 체력향상 및 명랑하고 건전한 기품 조성을 목적으로 1989년 발족됐다.협회는 대구지역 엘리트선수 발굴과 육성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위상 강화를 도모해 대구시 발전에 이바지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그동안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성과도 이뤄냈다. 매년 강습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종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2010년과 2011년에는 대구시장배 핀수영, 스쿠버대회를 개최했다가 현재는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는 없다.그러나 대구 동호인들과 대구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자체적인 대회를 준비하는 중이다.대구 협회의 가장 큰 자랑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사이에 화합이 잘 된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018~2019년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전국체전 핀수영에서는 2017~2019년 3년 연속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윤용섭 회장“바다 속은 산호와 물고기, 계곡으로 이뤄져있는데 육지와 같지만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누구보다도 ‘바다’를 사랑하는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윤용섭(65) 회장이 바다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윤 회장이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바다와 인연을 맺은 지 어느 덧 40년차에 접어들었다.당시 지구의 표면이 70%가 바다로 이뤄졌는데 쉽게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 것이 늘 마음에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항상 ‘바다 속’에 대한 궁금증이 가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81년 스킨스쿠버에 입문했다.윤 회장은 “바다와 함께 한 지 벌써 39년째다. 물속에 들어가면 우주에 떠다니는 기분을 느낀다”고 설명했다.오랜 시간 협회와 함께 한 윤용섭 회장은 2016년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회장이 됐다. 협회를 잘 알고 물과 친근한 만큼 수중핀수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윤 회장은 “회장이 되고 보니 수중인들의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며 “그래서 2018년부터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모여서 격려하는 자리인 ‘수중인의 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윤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똘똘 뭉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있다.대구지역에 다이빙 정식 업체 30여 개가 있는 반면 협회에 소속된 업체는 절반에 불과한 것. 이에 윤 회장은 모든 업체가 협회로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윤용섭 회장은 “대구의 수중핀수영이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이제는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구 수중인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아 대구시체육회와 함께 열악한 수영장 시설을 개선해 나가는 등 발전하는 대구 협회가 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반자도지동(反者道之動): 거꾸로 가는 것이 정답이다

세계 경기 흐름은 늘 감지되는 몇 가지 시그널로 주기적인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곤 한다. 그러나 2016년 6월 브렉시트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당선은 더 이상 우리의 예측은 무용론이 됐고, 더 복잡한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듯 하다. 누군가가 확실하다고 하는 걸 던져주더라도 의심부터 하게 되고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게 요즘 현실이 돼 버렸다. 최근 저금리기조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우리의 투자관점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한다. 2002년 은행에서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할 때 펀드를 가입하는 연령을 ‘100-현재나이’로 투자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있는 나이를 계산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보면 현재 시점에서도 이 계산은 맞아 떨어지는 듯하다. 30~50대 젊은 고객층일수록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비율이 높고, 60대 이상 고객일수록 원금보장 상품을 원한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미·중 1단계 합의소식은 미국 3대 지수를 모두 사상 최고치에 경신하는 위력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추세였지만, 2020년 새해가 시작된 지 몇일 지나지 않아 이란 군부 핵심 실세가 미군 공습에 사망하면서 뉴욕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8월 중순 1천21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천150원대로 하락했다가 미국과 이란과의 충돌로 다시 1천170원대로 상승했으며, 안전자산이라 생각했던 금 또한 하락추세 였다가 다시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폭등하고 있다. 국제 유가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 일수록 시장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본인의 투자성향을 다시 점검해 자산의 용도를 명확히 분류함으로 한가지 투자상품에 일명 ‘몰빵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틀에 맞춰진 자산배분은 없지만 적어도 계란을 한 바구니가 아닌 여러 바구니에 담는 것 만으로도 한 곳에 집중해서 투자를 한 것에 비하면 그나마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시장이 너무 비관적일때는 상승 방향으로, 혹은 낙관적일 때는 하락 방향에 투자, 즉 인버스에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하다. 또한 주식형펀드에 투자를 하더라도 한번에 매수하기 보다는 분할 매수하는 것이 위험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최근 몇주간 달러가 하락하면서 달러에도 투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우에도 분할매수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자산이 몇 억 이상은 돼야 관리가 되지, 몇 천만 원으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요즘 말로 티끌모아 티끌이라는 말이 있지만 돈을 투자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 있지 않아 소비하는 데만 급급하다 보니 나온 말인 것 같다. 적은 자금이라도 꾸준히 투자하고 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투자를 한다면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맞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은 뉴욕타임즈의 기고문을 통해 “다른 투자자들이 탐욕을 내고 덤벼 들 때는 두려워 해야 하고, 그들이 두려워할 때는 탐욕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이가 옳다고 하는 길만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가는 길을 선택해 보는 역발상의 투자로 2020년 한 해를 시작해보자.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편견을 버려라, 아름다운 육체미 갖고 싶다면…보디빌딩이 정답

노력한 만큼 결과로 나타나는 가장 정직하고 공정한 운동이 있다.이 운동은 타인과 경쟁이 아닌 자기완성을 추구한다. 개인의 신체적 약점을 훈련으로 극복해나가는 등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바로 ‘보디빌딩’이다.일반적으로 보디빌딩이라고 하면 특정인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편견이다.균형 잡힌 근육질 체형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보디빌딩에 입문해보자. ◆편견을 버리자흔히 편견 때문에 보디빌딩을 입문하기 위한 진입장벽은 높아 보인다.단순히 근육의 크기만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해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상당 수다. 또 근육이 비대하면 몸이 둔해져 버린다거나 움직이는 방향성이 저조해질 것이라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하지만 어디까지나 편견일 뿐이다.먼저 보디빌딩은 실질적으로는 근육의 크기보다는 근지구력을 중요시하는 ‘기초체력 향상 운동’에 가깝다. 오늘날에는 보디빌딩뿐만 아니라 각종 미인대회에서도 부위별 체중감량과 미를 추구하는 모든 분야로 활용도가 늘어가고 있다.보디빌딩을 하더라도 웨이트 트레이닝 후 정리운동과정에서 실시하는 스트레칭만으로도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다.시작은 웨이트 트레이닝이지만 점진적으로 보디빌딩 운동방식으로 전환한다면 누구라도 균형 잡힌 건강한 몸매를 가질 수 있다.또 보디빌딩은 트레이닝만큼이나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닭 가슴살’만 먹는다는 행위는 잘못된 생각이다. 건물을 짓는데 다양한 자재가 필요한 것처럼 트레이닝을 통해 자극을 받은 근육이 제대로 성장하려면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때문에 식단 관리 없이 근육질의 몸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만화 ‘식객’에서 보디빌딩을 다룬 에프소트에서 1류 보디빌더라면 상당한 수준의 영양학적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내용은 허구가 아닌 사실이다. ◆보디빌딩 시작 방법보디빌딩을 하는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나 전문선수가 아닌 경우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근육이다.먼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 체지방측정이나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방법을 트레이너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웨이트 트레이닝에는 수많은 스케줄 관리법, 운동법, 훈련 철학 등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실제로 보디빌더들도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몸과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훈련 방식을 선택해 따른다.특히 보디빌더들의 트레이닝하면 흔히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고중량을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이 떠오르는 데 이것도 잘못된 상식.고중량 훈련은 하나의 훈련 방식일 뿐이며 근육을 키우는 100% 정답이 아니다.예를 들어 A 선수는 평소 어느 정도 헬스장에 다닌 일반인도 다룰만한 저중량의 기구를 정확한 폼으로 반복 실시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B 선수는 하드코어 스타일의 폼을 희생한 고중량 운동을 선호한다. C 선수는 부상 위험이 적은 머신 운동을 위주로 한다.즉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운동 방법을 찾는 것이 보디빌딩의 첫 시작인 셈이다.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초보자임에도 한 번에 무거운 무게를 든다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초보자라면 단계적으로 무게를 올려 나가야 한다. 65세 이상의 경우 웨이트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보다 가벼운 계단 오르기나 1~2㎏ 정도의 아령을 활용한 운동이 적합하다. ◆설기관이 추천하는 운동방법2019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168㎝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딴 설기관은 아령이나 역기 등과 같은 기구를 사용하거나 기구 없이 집에서 하려면 윗몸일으키기, 엎드려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서기를 하는 것을 추천했다.설기관은 “일반적으로 한 가지 종류의 근력운동만 하는 것보다 신체 부위별 근력운동을 7가지로 정해놓고 하는 것이 좋다”며 “근력운동의 순서는 허리와 엉덩이, 가슴과 팔, 등과 다리뒷부분, 종아리와 발목, 어깨와 팔 뒷부분, 배, 팔의 앞부분 순”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처음에는 운동 강도를 낮게 해 여러 번 반복하는 게 현명하다”며 “근력운동은 처음부터 무리하게 힘든 자세로 한다거나 기구의 무게를 체력수준 이상으로 하면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설기관이 말하는 운동 강도를 증가시키는 시점은 6~10주 단위다.증가시키는 방법에는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 시 들어 올리는 기구의 무게를 높이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크게 하면 된다. 또 보다 어려운 동작을 하거나 동작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방법이 있다.운동 빈도 및 시간은 1주일에 3~4회, 1회 20~30분 정도며 일반적으로 반복 횟수가 10~20회가 적당하다. ◆대구시보디빌딩협회 아시나요대구시보디빌딩협회는 보디빌딩 종목을 시민에게 널리 보급해 시민의 체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1973년 출범한 협회는 건전한 여가 선용과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운동선수 및 다양한 단체를 지원·육성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해 국위선양 및 지역체육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대구협회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보디빌딩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매년 대구에서 열리는 보디빌딩 대회는 △대학보디빌딩대회 겸 고교보디빌딩대회 및 미즈피트니스대회(4월) △대구시장배 보디빌딩대회 겸 미스터대구&미즈휘트니스 선발대회(4~5월) △대구시동구청장배 보디빌딩&휘트니스 챔피언십 대회(3월) △대구시수성구청장기 보디빌딩&휘트니스 챔피언십 대회 등이 있다.이 밖에도 대한보디빌딩 주최 하에 보디빌딩 1급, 2급 대한보디빌딩협회 심판강습회도 개최한다. ◆대구시보디빌딩협회 구교익 회장“아름다운 신체를 가지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보디빌딩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대구시보디빌딩협회 구교익 회장은 이 같이 강조했다.구 회장은 2009년 송림 로타리클럽에서 당시 협회 전무이사였던 최자영 부회장을 만나 보디빌딩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당시 생소했던 종목이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워 현재까지 협회장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구교익 회장을 비롯한 협회는 보디빌딩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많은 대회를 개최했다.기존에 해오던 대회에 추가로 미스터코리아 선발대회를 유치·개최했으며 내년에는 보디빌딩 선수와 대구시민 모두 친화적인 대회를 구상하고 있다.특히 선수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동호인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하도록 협회 공식카페,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화려한 사설대회가 많아짐에 따라 협회에서도 선수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제공하고자 대회마다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다.그는 “보디빌딩에도 스포츠 모델이나 뷰티바디, 비키니 휘트니스 같은 다양한 종목이 있다”며 “이를 알리고자 대회에 관련 종목을 추가하고 있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익스트림 스포츠대회가 그 시작”이라고 설명했다.구 회장은 보디빌딩은 경쟁을 떠나 육체미를 추구하는 스포츠로 자신의 몸을 가꿔서 균형 잡힌 신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육체 예술의 한 분야라고 강조했다.그는 “보디빌딩이 무조건 절식하고 근육만 키운다는 편견을 버리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대회에 많은 시민이 관람하는 만큼 종목인식 개선과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5만원주유권토스이벤트' 토스 행운퀴즈 정답은?

'5만원주유권토스이벤트' 와 관련된 토스 행운퀴즈가 27일 등장했다.토스 행운퀴즈에 출제된 '5만원주유권토스이벤트' 관련 첫 번째 문제는 "KB국민카드 이벤트 대상카드는 '탄탄대로 이지홈카드', '○○○ 올림카드' 입니다"이다.해당 문제에 대한 정답은 '굿데이'다.이어 두 번째 문제는 "KB국민카드 이벤트 기간은 ○○○○.○○.○○(수) ~ 11.30(토) 입니다"로, 정답은 '20191016'이다.세 번째 문제는 "KB국민카드 이벤트 '행사제공'에 아래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금) 이후 KB국민카드에 등록된 핸드폰번호로 문자발송"로, 정답은 '20191220'이다.네 번째 문제는 "KB국민카드 이벤트 대상카드는 '탄탄대로 이지홈카드', '굿데이 ○○카드' 입니다"로, 정답은 '올림'이다.다섯 번째 문제는 "2019.12.20(금)이후 KB국민카드에 등록된 핸드폰번호로 ○○○○"로, 정답은 '문자발송'이다.한편, 토스 행운퀴즈는 사용자가 직접 상금을 걸고 퀴즈를 출제해 정답을 맞힌 사람들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휴대전화 번호를 인증한 뒤, 정답을 제출하면 소정의 토스머니를 받을 수 있으며, 문제 변경시 정답이 바뀔 수 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