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화재피해 줄었다…절반은 부주의

지난해 대구지역의 화재피해가 전년 대비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발표한 ‘2020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90건(6.8%), 인명피해(사망 11명, 부상 63명)는 31명(29.5%) 각각 감소했다. 재산피해 역시 7억7천만 원(10.6%) 줄었다.지난해 대구에서 1천233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74건, 재산피해 6억5천만 원이 발생했다.대구소방은 지난해 7분 이내 도착률 85.2%를 달성하는 등 신속한 출동과 적극적 화재진압 활동으로 79명을 구조하고 251명을 유도 대피시켰다. 205건의 화재를 초기에 피해 없이 진화했다.대구소방은 지난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감소한 이유로 화재 발생 시 ‘최고 수위 우선 대응 원칙’에 따른 소방력 집중 투입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한 경우가 많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 따른 화재 초기인지 및 대응 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다.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 582건(47.2%)이 전체 화재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330건, 26.8%), 기계적 요인 (146건, 11.8%), 방화 (43건, 3.5%)가 뒤를 이었다.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에서 514건(41.7%), 주거시설에서 34건(27.7%), 임야 및 기타 야외 217건(17.6%), 차량 160건(13.0%)이다.대구소방 관계자는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에는 골목길 안심소화기를 확대 설치하고, 계절별 특성에 맞는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시민들께 지속적으로 알리고 그 보급을 위한 시책들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지하철 부정승차 줄었다…지난해 절반 수준

올해 대구도시철도 부정승차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도시철도공사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대구도시철도 부정승차 단속 건수는 모두 662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으로는 2.4건이 발생했다.지난해 적발 건수(1천769건, 하루 평균 4.9건)에 비하면 두 배 이상 하락했다.공사는 올해 부정 승차가 크게 감소한 이유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한 도시철도 이용량 급감을 꼽았다.안내방송과 홍보물 게시 등 예방 노력도 부정 승차를 줄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공사는 도시철도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부정승차 집중단속 주간’을 26~30일로 정하고 운영하기로 했다.새벽·심야·출퇴근 시 부정승차 다발 시간대에 집중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실시한다.부정승차로 단속될 경우 해당운임과 기준운임의 30배에 해당하는 부가운임이 징수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산농업센터, 농작물 재해보험가입비 절반 지원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특히 농업센터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자 보험료의 절반을 시비로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불시에 닥친 태풍과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 등 사고로 인해 농작물에 피해가 생겼을 때 보상받는 제도다. 시는 지난 4월에 발생한 냉해, 7~8월의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생겨 지역 농업인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자 재해보험 가입을 홍보하는 한편, 예산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은 모두 62종이다.시는 품목별 파종 및 수확 시기에 따라 가입 시기가 다르다며 보험 가입 전 가입 가능 여부와 시기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주요 품목의 가입 시기는 벼는 4~6월, 대추 4~5월, 복숭아·자두·포도는 11월이다.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할 수 있다. 경산시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연재해를 대비한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절반으로 줄어든 만큼 많은 농업인이 재해보험에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강대식, 육군 탄약고 절반이 낡아…안전 빨간불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예하부대 탄약고 절반이 노후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탄약고 10곳 중 3곳은 민간·군부대와의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고 있었다.21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이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사령부 예하 부대 탄약고 1천53동 중 노후화된 탄약고는 511동으로 전체의 48.5%다.탄약고 중 군부대와의 안전거리를 어긴 곳은 160곳, 민간과의 안전거리를 지키지 못한 곳은 127동으로 모두 287동이다. 전체의 27.2% 수준이다.탄약고는 군·민간과 최소 140m에서 최대 715m 거리를 둬야 하는데 이를 따르지 않은 것이다.탄약고는 특성 상 언제든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 2018년 4월 해병대 1사단이 관리하는 탄약고 1동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폭발했다.이에 사령부는 오는 2027년까지 안전거리가 충족되지 않은 노후된 탄약고에 대한 신축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부대 내 탄약고 간 탄약을 조정해 민간과의 안전거리 위반을 최소화하고 비교적 제약이 적은 지하형 탄약고를 늘리는 데 힘을 쓰겠다는 입장이다.강 의원은 “노후된 탄약고는 방호력도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신축 작업을 더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부대 내 탄약고 간 탄약을 조정하는 것 또한 장병들이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근본적 대책이 되지 않는다. 국방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수성의료지구 미분양 절반이 대구시 ‘찜’…청년기업 키운다더니 잡초만 키워

대구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시설용지 내 미분양 부지 절반이 대구시가 이른바 ‘찜’ 해놓은 부지인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시는 해당 부지를 청년기업들이 모일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으나 4년 동안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20일 대구시와 DGFEZ(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시설용지 미분양 22필지 중 10필지(9천900㎡)가 유보용지로 지정돼 있다.대구시가 2016년 4월 지역 청년 기업인들이 모일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DGFEZ에 요청, 유보용지로 지정됐다.해당 부지는 지식기반산업시설 지구 내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DGFEZ는 그동안 5차례 지식기반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면서도 유보용지는 분양대상에서 제외시켰다.오픈 이노베이션 공간 조성 아이디어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후 해당 유보용지들은 DGFEZ 내에서도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땅으로 굳어버렸다.유보용지들은 지난 4년 동안 단 한필지도 개발되지 못했으며 현재 잡초만 무성하다.해당부지에 대해 ‘특정 기업에게 몰래 특혜분양하려 한다’는 루머까지 돌고 있다.지역 한 청년기업인은 “대구시가 청년들에게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한다며 수성의료지구에 부지를 비워놨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며 “땅값이며 개발조건으로 봤을 때 영세한 대구 청년기업들이 입주해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고 털어놓았다.지역 시행업계는 “외자유치 등 현실성 없는 조건을 내세워 노른자위 땅을 기업들에게 분양을 해주지 않더니 결국 이유가 있었다”며 “이렇게 방치해 둘 거면 유보용지를 풀고 기업들에게 정식으로 분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수성의료지구에 기업들이 많이 입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주한 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 공간 조성도 필요해 일부 용지를 유보용지로 지정했다”며 “사업 발굴을 위해 계속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지만 여의치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DGFEZ 측은 “대구시가 유보용지로 지정해 달라고 했다.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도·공공기관 26곳 중 22곳 여성 직원 비율 절반 못 미쳐

경북도와 산하 공공기관 여성 직원 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경북도로부터 제출받은 ‘도 및 산하기관 직급별 남녀 현황’에 따르면 도를 포함한 산하기관 26곳 중 22곳(85%)의 여성 직원 비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경북개발공사는 직원 119명 가운데 여성 직원이 18명(15%)으로 여성비율이 가장 낮았다. 개발공사의 과장급(5급) 이상 여성 직원은 13%에 불과했다. 이는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계획’ 올해 목표치 18.6%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또 △독립운동기념관 20%(20명 중 4명) △새마을세계화재단 22%(23명 중 5명) △대구경북연구원 23%(79명 중 18명) △바이오산업연구원 25%(52명 중 13명) 등도 여성 직원 비율이 낮았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직원 23명 가운데 17명(74%)이 여성으로 여성비중이 가장 높았다. △김천의료원 73%(414명 중 303명) △안동의료원 65%(220명 중 143명) △포항의료원 60%(292명 중 176명)로 기관 특성에 따른 여성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경북도청은 직원 2천31명 중 여성이 702명으로 31%를 차지했으나 4급 이상 고위직 여성은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104명 중 4명(3.8%)에 그쳤다.양기대 의원은 “지방 공공기관도 여성 직원 비율이 아직도 절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고 특히 고위직은 여전히 유리천장이 상존한다”며 “인구 감소 및 성평등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라도 여성의 공직사회 진출이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정희용 의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무자격 인터넷중독 상담사가 절반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중독 증상을 보이는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운영하는 스마트쉼센터 내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사 절반 이상은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13일 NI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건수는 총 4만7천292건으로 19세 이하가 상담의 71.2%(3만3천676명)를 차지했다.이에 NIA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전국 18개소에 ‘스마트쉼센터’를 설치하고 총 55명의 상담사를 둬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학교생활 부적응, 가족 갈등 등의 부작용 상담을 하고 있다.하지만 스마트쉼센터 내 상담사들은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의 자격증은 보유했지만 55명 중 절반 이상인 29명이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증이 없었다.특히 올해 시행된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시험에는 미소지 상담사 29명 중 고작 5명만 시험에 응시했다.NIA가 전문성 향상과 인터넷중독예방 교육 전문상담사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사 자격제도를 도입·시행하지만 정작 스마트쉼센터 내부 상담사들은 관련 자격증 취득에 미적대고 있다는 지적이다.정 의원은 “NIA가 필요에 의해서 자격제도를 도입·시행하는 만큼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상담을 진행해야 신뢰도를 제고 할 수 있다”며 “상담사들은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라도 해당 자격증을 보유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김병욱, 경북 초·중·고 우레탄 운동장 절반 이상 유해환경 호르몬 초과

경북지역 초·중·고 우레탄 운동장 절반 이상에서 유해 환경 호르몬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결과’에 따르면 검사대상 학교 70곳 중 35곳(50%)에서 유해 환경 호르몬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가 허용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프랄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피부나 눈에 자극을 주고 성장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7년 국가기술표준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납, 카드뮴, 크롬, 수은과 함께 프랄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을 운동장 제한 물질로 포함시켰다.이에 따라 학교 우레탄 트랙에서 프랄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은 허용 기준치인 0.1%를 초과해 검출돼서는 안 된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는 9곳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허용 기준치 대비로는 평균 29배, 최고 87.5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김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 운동장을 조속히 교체할 필요가 있다”며 “기준치 이하로 나온 학교들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상훈, 문 정부 들어 서울 6억 원 아파트 절반 이상 사라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전체 지역에서 매매가 6억 원 이하 아파트가 절반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9억 원이 넘는 아파트는 두배 이상,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는 4배 가까이 늘었다.21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감정원(2017년 5월~2020년 6월)의 3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세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시세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율은 문 대통령 취임월인 2017년 5월에는 67.3%였으나 2020년 6월 현재에는 29.4%로 급감했다.반면 고가 아파트는 급격히 증가했다. 같은기간 시세 9억 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15.7%에서 39.8%로 그 비율이 2.5배 가량 늘어났다. 15억 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도 3.9%에서 15.2%로 확대됐다.자치구 중 시세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율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강동구다. 2017년 5월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율은 74.9%에 달했지만 올해 6월에는 8.9%로 급락했다.그 사이 9억 원 초과 아파트는 0.4%에서 49.0%로 폭증했다.고가 주택이 많았던 강남지역은 15억 원 초고가 아파트가 많이 늘어났다.강남구는 15억 원 초과 아파트 비율이 26.8%에서 73.5%로 높아졌고 서초구도 22.4%에서 67.2%로 확대됐다. 김 의원은 “문 정부의 설익은 부동산 대책이 실수요자의 주거사다리를 걷어차다 못해 수리 불가능 수준으로 망가뜨려 놓았다”며 “가히 ‘집값 폭탄’이 서울에 투하되면서 오랜 기간 살아온 실거주민에게는 ‘세금폭탄’까지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기업 절반 이상이 추석 상여금 못 준다

대구지역 기업 중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곳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나마 상여금을 주는 업체 10곳 중 4곳은 지난해보다 낮은 금액으로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영자총협회는 지역 1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도 추석 연휴 실태조사를 17일 발표했다.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 중 상여금 지급 의사를 밝힌 곳은 46.8%로 지난해(48.3%)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상여금 지급액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한다는 곳이 51.7%,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한다는 곳이 41.4%였다. 지난해보다 많이 준다는 곳은 6.9%에 그쳤다.또 상여금 지급 여력과 관련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가 55.2%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와 비슷하다(41.4%), 지난해보다 좋아졌다(3.4%) 순이었다.이는 올해 상여금 지불여력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약화됐으나 명절상여금이 정기 상여금화 돼 기업에서는 어려운 상황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에서 지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추석 휴가 일수와 관련해서는 5일 휴가 실시가 8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일(9.8%), 3일과 6일(각 3.3%) 순으로 나타났다.추석 이후 경기상황 전망과 관련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3.5%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37.1%), 나아질 것 같다(19.4%)가 뒤를 이었다.대구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대구지역이 올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이 고스란히 나타난 것 같다”며 “정부나 대구시 등이 기업을 위한 대책들을 세우고 있지만 좀 더 실효성 있고 신속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자근 의원, 산지 태양열 발전시설 절반이 경사도 15도 초과

산지에 설치된 태양열 발전시설의 절반가량이 허가 기준인 경사도 15도를 초과해 설치돼 산사태와 토사유출 등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지에 설치된 태양열발전시설 1천235개소 가운데 48.6%에 달하는 545개소가 경사도가 15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산림청은 앞서 2018년 12월 ‘산지관리법 시행령’을 수정해 태양에너지 발전시설의 평균경사도를 25도에서 15도 이하로 제한했다.대규모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로 국토의 63%에 달하는 산지에 지형변화, 생태계 단절, 경관훼손, 재해유발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당시 산림청은 “재생에너지시설의 입지와 허가기준 등 제도적 기반이 미흡해 난개발로 인한 산지 등 훼손, 지역갈등, 부동산 투기, 소비자 피해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실제로 태양열발전시설의 비탈면안정시설 관리 점검을 한 옹벽 255곳 가운데 47곳(19%)에서 균열과 일부 붕괴, 침하, 토사유실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또 돌쌓기는 421건 중에서 39건(9.3%)이, 부수시설은 848건 중에서 93건(11%)이 관리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구자근 의원은 “기존 태양광 시설의 절반가량이 15도 이상 경사진 곳에 설치돼 있어 산사태와 환경파괴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기존에 설치된 태양광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안전시설 점검에서 지적된 사안들이 모두 해결됐는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사람 서울로 안간다...주말 서울행 절반 줄어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주말 수도권을 찾은 대구시민들은 평소보다 절반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가 지난달 29~30일 시민들의 이동 변화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구시민의 수도권 이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줄었다.대구에서 수도권으로 이동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200명 이상 발생하던 8월22일부터 확연히 줄어들기 시작했다.최근 일주일(8월24~30일) 사이 전년보다 42% 급감했다.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타 지역 이동은 전년 동일기간에 비해 15% 줄어들어 대구시민들이 타 지역보다 수도권 이동을 더욱 자제한 것으로 분석됐다.수도권에서 대구로 이동은 해외입국 제한에 따른 국내여행 증가로 7~8월(7월1일~8월22일) 휴가 기간 동안 12% 증가했다.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8월 2~3주에도 20%까지 늘었다가 4주차에야 9% 감소했다. 이는 지역 내에서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해석했다.수도권에서의 유입은 줄지 않고 있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과 실천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지난 2~3월에는 대구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은 최대 50% 줄었고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은 73%까지 떨어졌다.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대구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고 8월 중순까지 이동량은 증가하는 추세다.대구지역 내 이동은 다소 감소했다.원격수업, 분할 등교 등으로 5~8월에도 전년보다 10% 이동이 줄었지만 최근 일주일에는 전년보다 17% 감소했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발 확산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대책에 시민들 스스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직원 절반 장애인 ‘포스코휴먼스’, 장애물 없앤 사무동 증축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휴먼스가 장애직원 근무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포항 사업장에 사무동 건물 증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증축된 사무동 건물은 건축면적 약 641㎡(194평), 연면적 약 2천540㎡(77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야외 테라스와 옥상에 친환경 휴게 공간도 갖췄다.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가 2007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국내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설립 초기 57명이였던 장애직원 수가 24일 현재 287명으로 5배가량 늘었다.매년 장애직원 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장인 세탁동 옆에 사무동을 이번에 새롭게 증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사무동에 ‘유니버설 디자인’(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보편적 설계)을 접목했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사무동은 사무 공간에 기둥을 없애고 커튼월(통유리벽)을 활용해 개방감을 넓혔다.장애 직원 전용 화장실과 탑승 때 휠체어를 돌릴 필요 없는 양문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출입문 음성 안내 및 점자 문자 시스템도 도입했다.포스코휴먼스 김창학 사장은 “그동안 숙원 과제였던 사무동이 증축된 것을 발판삼아 더 많은 장애직원들과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위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휴먼스는 직원 662명 중 287명(43%)이 장애직원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운영 법적요건인 30%를 초과 운영 중이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김상훈, 6.17대책 후 강남 4구 갭투자 절반 가량 감소

6·17대책이 지난달 10일 시행된 이후 서울 강남4구 아파트의 갭투자(전세를 끼고 사는 투자)가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6.17대책은 규제지역에서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자금 대출을 회수하는 내용과 대치·삼성·청담동과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24일 미래통합당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실이 제공한 자금조달계획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권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이뤄진 갭투자는 860건으로, 6월 건수(1천885건)보다 54.4% 감소했다.같은 기간 서울 전체 갭투자는 6월 6천940건에서 7월 3천638건으로 33% 줄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체 계약 건수는 전달보다 37% 늘었지만 갭투자는 되레 감소한 것이다.갭투자 건수는 3억원 이상 주택을 사면서 구매자가 낸 자금조달계획서에 ‘임대보증금 승계 후 임대 목적’으로 기재된 경우를 집계했다.서울의 주택 거래에서 갭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해 6월 40.8%로 정점을 찍은 이후 7월 36.1%로 하락 반전했다.이 기간 대구도 297건에서 260건으로 갭투자가 줄었다.다만 상대적으로 서민층이 많이 거주하는 3억 원 이하의 아파트는 갭투자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이 뛰는 현상도 나타났다.김 의원은 “수십 차례의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서민과 사회초년생이 접근 가능했던 중저가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이마저도 갭투자에 따른 매물 부족으로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기업 절반이상 임시공휴일 쉬지 못한다

대구지역 기업 절반 이상이 오는 17일 임시휴일 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가 지역기업 25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휴식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지만 응답 기업의 45.1%만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휴무를 실시하는 비율이 건설업 74.4%, 제조업 40.1%, 비제조업 39.1% 순이다.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한 기업 중 33.6%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거나 취업규칙, 단체협약 상에 임시공휴일을 약정휴일로 지정해 의무적으로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66.4%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휴무로 실시한다고 했다.휴무를 미실시하는 기업에게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42.7%가 ‘의무사항이 아니라 굳이 시행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업종특성상 이유’와 ‘납품 기한에 따른 업무’가 각각 39.3%, 13.7%로 나타났다.업종 특성상 휴무가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비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각각 78.9%, 61.5%로 나왔다.휴무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활성화에 효과가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응답기업 10곳 중 4곳(37.7%)이 효과가 ‘크다’고 답했다.대구상의 측은 “임시공휴일 자체의 내수활성화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임시공휴일임에도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상대적 박탈감, 휴무 수당을 지급해야하는 기업 부담 증가 등은 정부가 해결책을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