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경북 공사장 화재 280건…용접절단 부주의 124건

최근 5년간 경북지역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중 44%가 용접 절단 부주의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북소방본부의 최근 5년간 공사장화재 분석 결과 총 28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15억9천만여 원으로 조사됐다.요인별로는 부주의가 212건으로 75.7%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8건(10%), 미상 21건(7.5%), 기계적 요인 10건(3.6%) 등의 순이었다.부주의 화재는 용접 절단에 따른 부주의가 124건(58.5%), 담배꽁초 26건(12.3%), 불씨방치 19건(9%) 이었다.장소별로는 주택 88건(31.4%), 산업시설 79건(28.2%), 소매점 36건(12.9%) 등으로 나타났다.산업시설에서는 공장에서 41건(51.9%), 창고 20건(25.3%), 축사 14건(17.7%)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특히 샌드위치 패널을 주로 사용하는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의 화재요인 중 용접 작업이 52%를 차지해 이천 물류창고와 같은 유형의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소방본부는 2015년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공사현장에 소화기, 경보장치, 간이 피난유도선 등 임시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비용절감, 안전 불감증 등의 이유로 설치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규정에 따른 소방시설 설치와 작업자의 초기대응 및 피난 등에 대한 안전의식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가위로 귀 절단, 살해 시도한 50대 징역 7년 선고

지인의 귀를 가위로 자르고 살해까지 시도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16일 오전 3시10분께 알고 지내던 B(56)씨의 집에서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가위로 B씨의 몸을 10여 차례 찌른 뒤 양쪽 귀를 절단했다. 또 흉기로 B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리며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피를 많이 흘려 기절했는데도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범행현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A씨는 지난 6월11일 오후 2시께 대구 동구의 한 길가에서 장애인 콜택시 기사 C(60)씨에게 시비를 걸면서 침을 뱉는 등 폭행하고, 지난해 9월에는 대구 동구의 한 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합석한 D(59)씨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된 바 있다. 재판부는 “폭력범죄로 징역형 등 수십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누범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고, 일부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고용노동청, ‘다리절단 사고’ 이월드 대표이사 입건

대구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이하 서부지청)은 이월드 아르바이트 직원 다리 절단 사고와 관련해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를 시설 관리·감독 부주의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청은 최근 이월드 놀이기구 전반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였고, 해당 점검에서 유 대표이사가 시설안전관리 등에 소홀했던 점을 적발했다. 앞서 서부지청은 사고 발생 후 이월드 측에 36가지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와 별도로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 대표이사와 안전관리자 7명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서부지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사고가 발생한 경위, 관리자의 책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이슈추적/ 이월드 아르바이트 직원 다리 절단 사고

얼마 전 있었던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의 아르바이트 직원, 22살 청년의 다리 절단 사고에 시민들이 공분했다. 관련 당국의 조사에서 이월드가 경영 개선을 위해 그동안 직원 관리와 놀이기구 안전 관리 등을 소홀하게 해 온 사실이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인건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해온 ‘정규직 감원, 비정규 아르바이트직 충원’ 이라는 인력 운용관리 방식이, 결국 미숙련자인 아르바이트 직원 한 사람에게 놀이기구를 맡겨야 하는 상황을 만들게 됐고,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그나마 이들 아르바이트 직원들마저 필수 인력으로만 운용되다 보니 이번 사고의 직접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휴식시간 확보를 위한 ‘위험한 행동’이 아르바이트 직원들 사이에서 관행처럼 있어 왔고, 이들을 관리하는 직원들은 이런 상황을 묵인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회사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외면해 왔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특히 이월드는 근로환경 개선과 늘어나는 인건비 충당을 이유로 2017년, 2019년 두 차례나 입장료를 인상해 놓고도, 정작 시급하게 보완해야 할 놀이기구 안전관리 보완이나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보다 경영지표 개선에만 집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랜드그룹은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인 이월드를 통해 2018년 12월 2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이 외에도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그동안 관련 법을 교묘하게 악용한 점도 드러나, 모기업인 이랜드그룹이 기업윤리를 내팽개쳤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놀이기구 안전관리 구멍…위반사항 수두룩이월드가 사고 이후 관련 당국의 안전점검에서 위반 사항 36건이 적발됐다.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최근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벌인 안전보건 감독에서 이월드는 △놀이기구 체인, 벨트 등 회전부 방호덮개 미설치 △고소 작업장 안전난간 미설치 등 협착, 추락, 감전을 유발할 수 있는 위반 사항이 다수 적발됐다.또 놀이기구를 담당하는 안전보건 조직이 관리 부서에 포함된 탓에 독립성과 책임성이 취약하고 시설, 설비 담당 부서보다 위상이 약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서부지청은 안전보건 조직을 대표자 직속 기관으로 두도록 하고 안전보건 전문가를 보강하도록 지도하는 등 위반사항 36건을 시정명령하고 2건을 권고 처분했다. 또 위법 사안이 중대한 28건은 고용노동부 조사를 거쳐 사법처리하고 10건에 대해서는 3천1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와 함께 운영 적자를 이유로 놀이공원 입장료를 올려놓고 그동안 정규직 직원은 줄이고 비정규직 직원은 늘려왔던 사실도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월드는 2017년과 2019년 각각 평균 10% 정도 입장료를 인상했다. 당시 이월드가 담당 기관인 대구시에 제출한 인상 사유는 △물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 △신규 놀이기구 시설 투자 등이었다. 이런 명분으로 입장료를 인상해 놓고도 이월드는 정규직 인력 충원에는 소홀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월드는 2017년 4종의 놀이기구를 새로 도입하면서 정규직을 182명까지 충원했지만,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2018년 176명, 2019년 170명 등으로 정규직 수를 줄였다. 반면 비정규직은 2016년 100명에서 2017년 90명으로 줄었다가, 2019년에는 133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이 중 단기근로자(아르바이트 직원) 수가 2016년 43명에서 2019년 59명으로 증가했다.이외에도 이월드가 놀이기구 전담 운영 부서를 최소 인력으로 관리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29종 놀이기구를 정규 직원 5~9명이 도맡았던 탓에 대부분 놀이기구는 아르바이트 직원이 혼자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뤄야 할 현장 안전관리에 허점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책임감과 전문지식, 숙련도 면에서 부족한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인력 운용 구조로 인해 놀이기구에는 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미숙련 아르바이트 직원이 혼자 관리이월드의 변칙적인 비정규직 고용 행태도 또 다른 사고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월드에 따르면 8월 현재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생 272명(주말 187명, 주중 85명) 가운데 10~11개월 근무한 뒤 퇴직했다가 재계약한 이들이 23명(8.45%)이다.이월드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할 때 △최초 6개월 계약한 뒤 연속 재계약을 원하면 최대 5개월까지만 계약을 갱신하거나 △11개월 근속 이후 수개월 휴직 이후 재계약하는 방식으로 고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12개월 미만 근속한 노동자는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근로기준법 규정에 맞추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게 전직 직원들의 말이다.다리 절단 사고 부상자와 교대 근무하려던 20살 아르바이트 직원도 회사 측의 권유로 10개월, 2개월, 6개월 등으로 시차를 두고 계약해 왔다는 것. 결국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수시 해고, 채용이라는 고용 방식이 이들에게 놀이기구 조작을 익숙하지 않은 일이 되게 했다는 것이다.이월드가 비용 때문에 노후 놀이기구 교체보다는 신규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놀이공원을 운영해 온 점도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월드는 현재 전체 놀이기구 29종 가운데 20년 이상 돼 정기 안전성 검사 대상인 기종이 21종(72%)에 이른다.이 가운데 특히 안전성 확보가 중요해 반기별 점검 대상 기종이 15종에 달하고, 14종(48.2%)은 1995년 3월 이월드 전신인 우방타워랜드 개방 당시 설치한 것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허리케인도 1995년 개장 당시 설치된 놀이기구다.이월드 역시 노후 놀이기구의 계속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 때문에 수년 전 노후 놀이기구에 대해 전면 수리, 개선을 검토한 적이 있었지만 비용이 예상외로 많이 추산되자 그만뒀다는 것이다.대신 단종된 놀이기구의 경우 부속품을 특별제작 의뢰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대체해 수명을 연장해 사용해 왔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대다수 놀이공원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노후 놀이시설을 관리하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한편 놀이공원 운영 및 시설에 관해 규정한 관련 법의 미비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관광진흥법 등 관련 법에는 설치 후 10년 이상 돼 탑승객, 직원을 해칠 수 있는 놀이기구가 연간 2차례씩 엄격히 점검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규정은 있지만, 정작 안전성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놀이기구 사용 가능 연한이나 부품 교체 주기 등에 관한 기준은 없다는 것이다.◆ 사고 개요 및 경찰 수사8월16일 오후 6시52분께 이월드 내 놀이기구인 열차형 롤러코스터 ‘허리케인’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 직원이 열차와 레일 사이에 다리가 끼어 오른쪽 무릎 10cm 아래 부위가 절단됐다. 부상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구급대원에 의해 10여 분만에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경찰과 이월드에 따르면 부상자는 출발하는 놀이기구인 열차 맨 뒤 칸에 매달려 있다가 탑승 지점에서 뛰어내리려던 중 사고를 당했다.전담팀 30명을 꾸려 수사했던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건한 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놀이기구 현장관리 매니저와 팀장 등 7명을 9월9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사고 발생 당시 근무 상황 관리 및 감독을 소홀히 하고 평소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특히 이번 사건의 직접 사고 원인으로 지적된 ‘열차 뒤에 올라타는 행동’이 관행처럼 이뤄졌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이월드 전, 현직 아르바이트 직원 400여 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상당수로부터 ‘이 같은 일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이를 관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박준우 논설위원 겸 특집부장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이월드 다리절단 사고…합동 특별점검 착수

이랜드그룹 이월드의 아르바이트 직원 다리 절단 사고에 대한 당국의 합동 점검이 2일 시행됐다.이날 오후 1시부터 대구시와 달서구청, 문화체육관광부,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4개 기관이 합동 특별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점검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주관으로 ‘전국 유원시설업 안전대책 추진 계획’ 지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월드 안전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자 전국 종합유원시설 46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특별점검단은 대구시 2명, 달서구청 2명, 문화체육관광부와 KTC 2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월드 운영실태와 안전관리, 놀이기구 안전 관리자 배치 등을 파악한다. 특히 문제가 됐던 직원들의 안전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위반사례가 발견되면 관광진흥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사법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이월드 다리 절단 사고, 구청 안전점검 보름만에 발생

대구 달서구청이 이랜드그룹의 유원시설인 이월드를 안전점검한 지 보름 정도만에 근무자의 ‘다리 절단’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발생한 대구 이월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위험한 관행’이 수년 동안 근절되지 않은 것은 관리·감독 기관의 형식적인 점검도 한몫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대구 달서구청은 지난달 30일 이월드 놀이기구 10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자 배치상태, 안전점검일지, 안전요원 근무행태 등을 2시간 동안 점검했다.점검 결과 △안전장비 관리 상태 △안전방송 여부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운영 △안전관리자 근무 여부 등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일한 지적 사항은 ‘주말 불꽃놀이로 인한 소음 민원이 있으니 자제해 달라’ 는 내용뿐이다.정작 이번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열차 맨 뒤 칸에 매달리거나 서서 탑승지점으로 점프’하는 안전요원의 위험한 근무행태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다.달서구청은 이월드에 대해 유원지 관리·감독의 책임은 있지만 법적인 점검 규정이 없는 만큼 자체 안전점검 및 교육에 대한 자료 요구가 어렵다.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자료 요구 권한이 있다.이월드를 상대로 매월 실시하는 점검도 1955년 달서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건을 계기로 구청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달서구청 관계자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만큼 현재 이월드 측에 안전관련 자료들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안전교육 일지와 자체운영 시스템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해 위법사항이 있다면 행정처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현행법상 놀이기구 안전요원의 안전교육은 매주 1회, 신입은 4시간 안전교육을 받도록 돼 있다”며 “위험한 관행들이 이어진 것은 사실상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또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구청의 형식적인 안전점검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이월드 알바생 다리절단, 예견된 인재였다

이랜드그룹의 유원시설인 이월드 근무자 다리절단 사고는 안전 불감증이 낳은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다.안전요원이 출발하는 놀이기구에서 뛰어내리는 위험한 관행이 수년째 이어졌지만 놀이공원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지난 16일 오후 6시50분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열차형 놀이기구 ‘허리케인’ 안전요원 A(22)씨의 다리가 놀이기구 선로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절단된 다리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절단면이 오염되는 등 심각한 훼손으로 접합수술에 실패했다.사고 당시 A씨는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여부를 확인하고 열차 맨 뒤 칸에 매달려 있다가 탑승 지점으로 뛰어 내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열차 첫 칸부터 맨 뒤 칸까지 탑승자의 안전벨트 여부를 확인한 A씨가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탑승지점으로 도착하기 위한 일종의 ‘요령’이었던 셈이다.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 B(20)씨가 경찰 측에 “열차 맨 뒤칸에 매달려서 탑승지점으로 오는 것은 오랫동안 관행처럼 해왔던 행동”이라고 말했다.A씨처럼 안전요원이 열차 맨 뒤칸에 매달린 채 탑승지점으로 점프하는 위험한 행동은 수년째 이어져 온 것으로 확인됐다.2년 전 이월드에서 근무했던 D(32)씨는 “열차류 종류의 직원들 대부분은 별다른 생각이 없이 해왔던 행동”이라며 “사고소식을 접하자마자 어떻게 하다가 다쳤는지 바로 직감이 왔다”고 전했다.지난해 이월드를 방문했던 김모(33)씨도 “안전요원이 열차 끝 부분에 매달려 이동하다 출발 직전 점프하는 모습을 자주 봐왔다”며 “혹시나 발을 잘못 디디면 어떻게 될까 불안해 보였다”고 말했다.경찰은 이월드 측의 자체 관련 안전 매뉴얼과 관광진흥법상 안전관리자 배치 등의 관련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또 이월드가 안전 관리상 주의 의무 위반 등의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이월드 측이 아르바이트생들이 안전수칙 미준수를 인지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왔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현재 이월드 관계자들의 진술이 소극적인 상황이지만 다양한 방면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이랜드그룹 이월드 20대 근무자, 놀이기구에 다리 끼어 절단 사고 발생

이랜드그룹의 유원시설인 이월드에서 근무하던 20대 남성이 놀이기구에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2분께 대구 달서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허리케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A(22)씨가 열차에 다리가 끼어 오른쪽 무릎 아래 부위가 절단됐다.사고 당시 A씨는 출발하는 열차 맨 뒤칸에 매달려 있다가 탑승지점에 뛰어내리려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구출돼 지혈 등 긴급 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안전의무 불이행 등 이월드 측의 과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사고가 난 허리케인은 고공에서 360℃로 빠르게 회전하는 놀이기구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보람튜브 논란 '아이에게 출산하는 연기·좋아하는 인형 다리 절단…' 일파만파

1,75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보람튜브 브이로그'와 1,350만명 이상인 '보람튜브 토이리뷰'를 운영하는 가족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5층 빌딩을 95억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자 보람튜브의 월 수입뿐 아니라 과거 아동학대 논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2017년 보람튜브는 딸에게 아이를 임신해 출산하는 연기를 연기를 시켰으며 자동차를 이용해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의 다리를 절단 시키거나 전기 모기채로 아이를 협박해 춤을 추게 하는 등의 컨텐츠로 아동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아이에게 아빠의 지갑을 몰래 훔쳐가도록 상황을 연출, 도로 한복판에서 실제 자동차에 장난감 자동차를 연결해 아이가 운전하는 상황을 만들어 서울가정법원은 아동학대로 판단해 부모에게 보호처분을 내렸다.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보람튜브'는 6살 이보람 양의 일상생활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영상 등을 만들어 제공하는 채널로 월 광고 수익이 약 3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