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에 전액 국비 지원

예천군이 국비를 확보해 군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종합 역량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군청 정보화교육장, 호명면주민자치센터, 정보화마을 등 5곳을 디지털 역량센터로 지정해 군민 디지털 격차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선다.디지털 강사와 서포터즈 2명을 1개 조로 구성해 교육생 맞춤 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하거나 집합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등을 위해서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교육도 제공한다.교육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활용법 △스마트 기기 이용 △비대면 화상 솔루션 △SNS 기본 활용 교육 △금융 등 다양한 디지털 편의 서비스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예천군 우병범 행정지원실 주무관은 “군 홈페이지 또는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군민이 신청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봉화군의회 하반기 정례회 폐회...코로나19로 의원 국외여비 전액 삭감

봉화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39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보고와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먼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추진 상의 미비한 점을 면밀하게 점검, 지적하는 등 집행부 견제에 온 힘을 쏟았다.특히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발굴과 사업 시행 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정운영의 실효성 확대를 집행부에 주문했다.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총 규모 4천200억 원을 의결했다.심사과정에서 하절기 장마와 태풍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수해피해지 응급복구 및 산사태 위험지 긴급 복구와 농업여건 향상을 위한 영농자재지원, 과실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지원 사업 등을 증액했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의원 국외여비 전액을 삭감했다.이 밖에 △아동급식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엄기섭 의원)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 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김제일 의원)△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조례안(김상희 의원) △웰다잉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조병두 의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이영미 의원) 등 총 2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봉화군의회 권영준 의장은 “앞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걸맞은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폰트 구입하고 연탄한장의 사랑을 베푸세요

대구지역 폰트(컴퓨터 글자체) 개발사가 취약계층을 위해 폰트 판매금으로 연탄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시작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다온폰트는 지난 18일 ‘다온폰트 생각처럼’을 출시하면서 폰트판매 금액을 880원으로 정했다.880원은 연탄한장 값이다.다온폰트는 내달 15일까지 ‘다온폰트 생각처럼’ 판매금액 전액을 ‘사랑의 연탄나눔 대구경북본부’에 기부한다.다온폰트 생각처럼을 구입하면 연탄한장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것이다.‘다온폰트 생각처럼’은 다온폰트 웹사이트(www.daonfont.com)의 '싱글폰트 구매' 페이지에서 구매 할 수 있다.황석현 대표는 “폰트 사용자들뿐 아니라 사회취약계층을 돕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 저소득층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4만 가구 돌파

오는 30일부터 지급될 경북지역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 신청자가 4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국비로 지급하는 정부의 2차 재난 지원금이다.25일 경북도의 ‘2020년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 실적’에 따르면 1차 추가 연장마감일인 지난 20일 기준 목표가구의 99.76%인 4만320가구가 신청했다.경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잡은 대상 목표 가구는 4만416가구에 256억2천400만 원 규모다.시·군별로는 신청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 8천761건으로 목표 사업량 7천800건을 112% 초과했다.다음은 구미(3천130건)가 뒤를 이었고 영주(2천824건), 영천(2천714건), 안동(2천669건), 경산(2천45건), 의성(1천942건), 경주(1천838건), 칠곡(1천698건), 울진(1천436건) 등이었다.23개 시·군 중 17곳이 목표 사업량을 초과했지만 경주(56%), 김천(47%), 경산(59%)은 목표사업량 대비 신청률이 60%에 이르지 못했고 안동(83%), 구미(91%)도 미달하기는 마찬가지였다.도는 목표 사업량 미달 시·군에 대해서는 오는 30일까지 2차 추가 신청을 받도록 조치했다.지원금은 지난 6일 1차 마감된 신청자에 대해서는 오는 30일 지급된다. 오는 30일 마감되는 2차 신청자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긴급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18일부터 지급한다.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추가 신청기간을 운영해 코로로19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가구의 위기 극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상 결정과 이의신청 등 일정을 엄수해 지급하겠다”고 했다.한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전국 평균 신청률은 74%(41만2천247가구)였다. 전남이 신청률 137%로 가장 높고 다음은 충북 113%, 전북 105%, 경남 98%, 대구 74% 등이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70대 할머니가 방송 출연료 전액 장학금 기부해 눈길

칠곡군의 한 할머니가 방송 인터뷰로 받은 출연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칠곡군은 최삼자(73·석적읍) 할머니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28만570원을 칠곡군 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 칠곡군수)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할머니는 지난 5월 생존해 있는 138명의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영문 손 편지 138통을 일일이 작성했다. 이러한 소식이 지역 언론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자 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 최 할머니는 MBC, KTV, 아리랑TV, JTBC, 국방TV 및 라디오 등에 출연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손 편지의 의미를 알리는 인터뷰를 했다. 최 할머니는 계좌로 이체 받은 출연료만큼 현금으로 찾아 별도 봉투에 보관하기 시작했다. 수개월째 사용처를 고민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지폐와 동전이 가득 담긴 흰색 봉투를 들고 지난달 19일 칠곡군 기획감사실을 찾았다. 할머니가 내민 흰 봉투에는 지폐는 물론 50원과 10원짜리 동전까지 가득했다.담당자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동전의 의미를 되물었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자는 깊은 뜻을 이해했고, 이후 칠곡군은 지난달 27일 별도의 기탁식을 갖고 할머니의 선행을 알리게 됐다. 최삼자 할머니는 “70년 전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웃음 지었다. 장학회 이사장인 백선기 칠곡군수는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알리는 것은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기탁해 준 장학금을 더욱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며 할머니의 사랑 나눔에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칠곡호이장학회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1천54명의 학생에게 11억5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김천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나서

김천시는 지난 22일 건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시작했다.시는 농가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산물벼의 경우 논에서 바로 수확한 벼를 건조처리 없이 즉시 매입하고 있다.김천시의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일품벼 단일 품종이며, 산물벼 매입 물량은 1천t(2만5천 포대/조곡 40㎏)이다.매입은 다음달 6일까지며, RPC와 읍면동이 일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특히 산물벼의 매입은 출하농가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하역 및 관련 서류작성을 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태풍피해 벼를 포함한 포대벼는 아포읍의 정부양곡 보관창고를 포함한 20개 소에서 매입하고 있다.매입물량은 2천235t(5만5천891포대/조곡 40㎏)이다.매입기간은 11월9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정곡 80㎏)을 조곡(벼 40㎏)으로 환산해 책정한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공공비축미 출하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산물벼 건조비와 공공비축미의 매입용 포장재 비용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 남구체육회 사무국장, 갑질·성추행에도 퇴직금 전액 수령?…“공무원 아니라서”

갑질과 성추행으로 해임 의결된 대구 남구체육회 사무국장 A씨가 퇴직금 전액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될 전망이다.19일 남구청 등에 따르면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9월 감사 결과 사실을 확인하고 남구체육회에 사무국장 A씨에 대한 파면 처분을 요청했다.대구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체육회 전 직원들은 중징계로 파면 시 퇴직금의 절반이 삭감된다.하지만 지난 12일 열린 대학교수, 노무사, 변호사, 남구청 평생교육홍보과장 등 7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사무국장은 공무원이 아닌 일반 근로자로서 근로기준법에 준용해 파면이 아닌 해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성추행, 갑질 등에도 해임 시 퇴직금이 감액되지 않는다.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공직유관기관으로서 파면 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유사사례가 없어 보완돼야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A씨는 공무원이 아닌 일반 근로자에 해당돼 대구시체육회의 규정대로가 아니라 상위법인 근로기준법에 따라 준용됐다.남구청 관계자는 “근로자로서 가장 큰 징계는 파면이 아닌 해임”이라며 “근로자가 해임될 경우 퇴직금은 모두 지급된다. 추후 노동청 등에 신고를 해도 모두 지급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지난 8월 남구체육회 직원 8명은 사무국장의 갑질, 성추행 등으로 대구시체육회와 남구청 등에 진정민원을 제기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안동대 과학영재교육원, 신입생 모집

국립안동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임우택)이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과학영재교육원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응시자 중 사회통합대상자를 모집정원의 10% 이내로 선발해 소외계층에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모집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이다.이 기간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인 GED(http://ged.kedi.re.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지원 가능하다.모집분야는 심화과정과 사사과정으로 구분되며 총 12개 분야다.심화과정은 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수학, 과학, 소프트웨어 분야에 모두 61명을 모집한다.사사과정은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학, 물리, 화학, 생물과학, 지구과학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 총 32명을 모집한다.자세한 사항은 안동대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gifted.anu.ac.kr)를 참고하면 된다.안동대 임우택 과학영재교육원장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인력과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안동대 과학영재교육원은 2003년 과학기술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천757명의 원생이 수료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상주시 공무직 노조, 올해 지원예산 전액 반납

전국자치단체 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지부장 장현석)가 올해 공무직 지원 예산 3천만 원을 모두 반납키로 했다.상주시지부는 노조 창립기념일을 맞아 매년 11월에 열렸던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올해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해당 예산 1천400여만 원을 모두 반납한다.또 매년 실시하던 모범 공무직 근로자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 1천600여만 원도 반납할 예정이다.장현석 지부장은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과 지역경제를 생각해 올해 지원된 예산을 전액 반납하자는 데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 추석휴가비 전액 기부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8일 울릉도 태풍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 명절 휴가비 전액인 405만 원을 기부했다.송영길 위원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전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울릉군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송 위원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자 경북을 중심으로 남북경협 활동을 펼치는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이다.울릉도에 거주하는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으로부터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울릉도의 태풍 피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주요 언론들이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태풍 피해를 보도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울릉도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언론에서 울릉도의 태풍 피해 상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었다.이번 기부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 자격으로 이뤄졌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대구지역 초등학생 3명, 기부 통한 따뜻한 나눔 실천해 화제

제22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은상을 차지한 대구지역 초등학생 3명이 상금 전액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화제다. 학생들은 대구칠곡초 4학년 배소율, 대구유가초 4·5학년 황지현·황서현 양이다.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대회 수상금 2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학생들은 “우리가 수상한 작은 상금이 대구지역의 소외된 친구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잊지 않고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성실 근로’가 뭐길래…택시업계 전액관리제 시행두고 노사간 극한 대립

택시기사들의 월급제라고 할 수 있는 전액관리제 도입을 놓고 택시 노사가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전액관리제’는 택시기사가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일정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나머지 돈을 가져가는 기존의 사납금제와는 달리, 수입급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월급을 받아 가는 제도다. 이 제도는 오래 전부터 논의돼 왔으나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던 터에 최근 법인 택시의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승차 거부 등이 문제가 되면서 정부가 올해부터 사실상 사문화돼 있던 전액 관리제를 전격 도입하기로 한 것. 문제는 정부가 전액관리제를 추진하면서 택시기사들은 수입을 모두 회사에 납입하고 회사는 기사에게 월급을 주라는 식의 큰 틀만 결정했을 뿐, 임금과 근로 시간 등 세밀한 부분들은 모두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던져놓는 바람에 노사 갈등을 부추긴 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지역 택시 노사는 그동안 전액관리제 시행을 두고 치열하게 부딪쳐 왔다. 지난 1월 택시업계는 노사합의를 통해 기사들에게 ‘성실한 근로’를 한다는 전제 하에 월 160만 원의 고정급료를 지급하고, 월 400만 원 납입을 기준으로 초과 금액은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중 ‘성실 근로’란 애매모호한 문구를 두고 업계와 기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택시는 특정 공간에서 근무하는 일반 업종과는 달리 기사들이 자율적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특수 업종이란 점이 서로간 불신을 초래하는 암초가 되고 있다. 택시업체는 기사들이 벌어들인 운송수익금이 사실상 수익금의 전부다. 이런 와중에 본인이 일한 대로 가져가는 사납금 제도가 아닌, 월급제인 전액관리제가 도입되면 만일 기사들이 근무 태만을 하더라도 회사측에서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에 대한 안전 장치로 ‘성실 근로’라는 전제조건을 붙이게 된 것. 업체 측은 ‘성실 근로’의 기준이 금액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근무 시간을 정확히 산정하기 어려운 업계의 특성 상 운송수익금만이 성실 근로의 기준이 된다는 것. 업체 관계자는 “월 400만 원 납입은 기사들의 월급, 4대보험, 유지비 등 그야말로 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최소금액”이라며 “코로나19로 대부분 기사들의 하루 수입이 7만~8만 원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업체들은 현재 적자투성이다. 월 400만 원을 납입하지 못하면 월급에서 차감하는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택시 기사들은 성실한 근로의 기준이 ‘금액’이 아닌 ‘시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코로나19로 수익이 급감한 상황에서 업체가 기사에게 월 400만 원 납입을 강제하는 것은 사실상 ‘변질된 사납금제’라는 것. 전국택시노동조합 김기웅 조직정책국장은 “업체의 어려운 경영 상황은 이해하지만 기사들도 근로시간 조정 등 탄력 근무를 통해 충분히 어려움을 함께 해 왔다”며 “월 160만 원에 만족해 근무 태만을 하려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오히려 기사들은 전액관리제로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구시 허종정 택시물류과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 복합적인 어려움이 겹쳐 노사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액관리제가 안착되면 매출의 투명성과 기사들의 처우 개선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 학생 호주 해외연수 교육 및 숙박비 전액 지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펫토탈케어학부 학생은 교내 기초과정을 이수한 후 선발을 통해 호주 ‘Pet Stylist Academy’ 과정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펫토탈케어학부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는 신설학과로 펫스타일리스트전공과 펫매니지먼트전공으로 학과가 구분된다.이 대학은 최근 호주 ‘Pet Stylist Academy’와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학생들의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과 국제애견자격증 취득을 위한 해외연수과정 운영을 위해서다.‘Pet Stylist Academy’는 호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해 있으며 호주에서 유일하게 국제애견미용 협회에서 인정하는 자격 과정을 승인받아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반려동물 전문학교다.양 기관은 그동안 협의 과정을 통해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Pet Stylist Academy’ 강사진 3명도 계명문화대 출강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Pet Stylist Academy 원장인 에밀리 미야트와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니콜 우즈, 한국 국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레이첼 곽(한국명: 곽신아) 등이다.에밀리 미야트 원장은 세계적인 애견미용 자격 협회인 Barkleigh 및 IGU 심사위원, 동물 간호사 자격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 그루밍 대회 우승 및 애견미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에 있다.니콜 우즈 강사는 호주 그루밍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이첼 곽는 현재 호주에서 한인 관련 방송 진행과 Pet Stylist Academy에서 한국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통·번역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이들은 앞으로 펫토탈케어학부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에 참여하고 대학에 직접 방문해 실습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특히 계명문화대는 교내 기초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Pet Stylist Academy로 파견해 1~4개월간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되는 국제애견자격증 과정을 해외현장연수 및 현지학기제를 통해 이수하도록 교육비와 숙박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박승호 총장은 “호주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가장 발달된 반려동물 선진국으로 교육 시스템 또한 우수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애견자격증 취득, 학점 취득, 어학능력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는 펫토탈케어학부(70명 모집)를 신설해 오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속보)대구시. 이상화기념사업회 올해 보조금 전액 환수 결정

대구시가 올해 상화시인상 상금 2천만 원을 포함한 이상화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보조금 전액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올해 상화시인상 시상과 당초 이달 예정된 상화문학제는 대구시 예산 지원 없이 기념사업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거나 폐지될 상황에 놓였다.4일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념사업회에 교부된 보조금이 금년 전체 예산의 절반 정도인 6천5백만 원 가량이고, 이 금액 중 인건비 등 필수집행금액을 제외한 예산을 돌려 받기로 결정했다”며 “아직 교부되지 않은 나머지 예산도 전액 환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3일 오후 기념사업회로 ‘2020년 이상화 현창사업 관련 조치계획 통보’ 공문을 발송 했다.공문을 통해 시는 ‘제35회 상화시인상’은 심사과정에서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발견됐다고 지적하며, 보조금 지원목적인 ‘지역 문화예술인 현창’이라는 목표달성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주관단체 내부분쟁으로 향후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돼 시인상 상금을 비롯한 사업비를 환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시는 기념사업회에 그동안 집행한 보조금 내역 확인을 위한 점검 계획을 밝히고 다음주중 상화고택 사무실에서 현장 실사를 가진 후 절차에 따라 보조금을 회수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대구시는 지난달 말까지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단일안을 기다렸다가 협의를 통해 이번 사태를 수습할 생각이었지만, 기념사업회가 내분으로 의견이 양분되는 등 정상적인 논의가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대구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념사업회가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보조금을 회수하기로 했다”면서 “기념사업회에 맡긴 상화고택 관리업무도 올해 말로 위탁기간이 만료되는데 현창 사업등과 묶어서 원점에서 다시 논의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기념 사업회에 대한 대구시의 이 같은 결정이 전해지자 지역문학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문학계가 스스로 자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분위기다.지역 문학계 한 인사는 “상화시인상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참담하고 씁쓸하다”며 “기념사업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충고해야할 대구문학계 전체의 책임이고 수치”라고 안타까워했다.또 그는 “큰 상처와 후유증이 남겠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문학계 뿐 아니라 시의 보조금을 받는 지역 문화계 전반이 자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대구시도 시민들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감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도, 2차 정부재난지원금 논란 “전액 국비로, 전 가구 지급하면 찬성”

경북도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의 2차 재난지원금 논란에 대해 ‘전액 국비 부담’을 전제로 한 조건부 찬성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경북도 관계자는 25일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도의 의견을 묻는 업무연락을 해왔다”며 “이에 대해 우리는 전액 국비 부담을 조건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이는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 도비나 시비 등 지방비를 한 푼이라도 보태는 것이라면 반대한다는 의미다.지난 1차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때 지방비 부담이 적지 않았던 점, 그리고 지난 2∼3월 코로나19 대량 발생으로 경북도 자체 긴급 재난지원금도 지급된 상태에서 현재로서는 재정 여력이 넉넉지 않은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1차 재난지원금은 경북에서 총 7천497억 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국비가 6천377억 원, 지방비가 1천120억 원(도비 336억 원, 시·군비 784억 원)이 보태졌다.또 지난 4월에 지급된 자체 재난긴급생활비 총지급액 2천224억 원 중 지방비가 1천635억 원(도비 721억 원, 시·군비 914억 원)으로 국비는 589억 원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도는 이미 “올해 1천700억 원의 재정 부족이 예상되고, 내년 세입 2천110억 원 감소 등으로 내년에는 4천800억 원의 재정 부담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공표한 바 있다.한편 도는 이 같은 전액 국비 부담이라는 전제아래 지급 대상도 보편적 복지 입장에서 전 국민에게 줘야 하며 지급 기준은 가구별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지난번 도 자체 긴급생활비지원(하위 85% 이하)을 해보니 많은 사람이 이를 원했다”며 “만약 지급한다면 전액 국비로,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전 국민에게 줘야 한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