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고질민원 점검반으로 고질민원 근본 해결

대구 남구청이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결하고자 내년부터 ‘고충민원 점검반’ 운영한다. 구청은 고충민원 점검반을 통해 해마다 늘어나는 고충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민원인의 불편과 피해를 최대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원을 처리하는 공무원 수가 한정됐지만 생활불편신고 앱과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되는 민원은 해마다 늘고 있어 세부적인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8월 기준 남구청에 접수된 민원은 9천780건이다. 2010년의 민원(870건)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넘게 급증했다. 2016년 6천499건, 2017년 7천506건, 2018년 7천897건으로 해마다 1천 건 이상 늘어나고 있다. 주요 민원내용은 주·정차 단속·소음·쓰레기 등에 대한 고질 민원이 많았고,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고충민원 점검반은 남구청 기획조정실 감사팀장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구청 홈페이지 민원 창구인 새올 상담, 전화, 방문 등으로 접수된 고충민원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확인을 병행하는 것. 또 지역민이 고의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하며, 공무원이 민원을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감사도 벌일 예정이다. 특히 2회 이상 반복 민원이 발생하면 담당자의 과실 여부를 철저히 따지겠다는 것. 처리기간 지연·연장에 대한 민원은 대구시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남구청 기획조정실 양승구 팀장은 “고질적인 민원이 해마다 늘어나는 상황인 만큼 민원인의 불편을 다시 점검할 필요성이 커져 전담반을 구성하게 됐다”며 “법 미비로 처리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행정오류를 줄이는 것은 물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문화콘텐츠 육성 세미나…‘천년의 역사서’ 무궁무진한 활용법, 언제 어디서 펼쳐볼까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지역에는 신라 천 년의 많은 흔적이 삼국유사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다. 삼국유사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가진 우리와 직접 연결고리를 가진 떼려야 뗄 수 없는 핏줄과 같은 역사이자 현실이다. 대구일보는 삼국유사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문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산업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15일 경주더케이호텔에서 학계, 문화연구단체, 문화산업단체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세미나가 열렸다.◆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장은 삼국유사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실례로 삼국유사에 실린 225개소의 절터 찾기, 경주남산 문화유적 답사 등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충담재, 월명재 등과 관련된 축제를 소개하면서 삼국유사에 실린 내용을 테마로 축제를 개발해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경주남산연구소는 경주남산 문화유적 답사 코스를 테마별로 개발해 연중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또 문화유산에 대한 학습에 이어 현장 강좌를 개설, 운영하는 한편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설화 또는 역사의 현장 유적지를 정비하고 사적비 또는 표지석, 향가의 연고지 건립 등으로 문화탐방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고지마다 문화축제를 열어 뛰어난 인물의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역사문화관광객을 유치한다.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설화 또는 역사적 사실을 오페라, 연극, 음악 등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창작극으로 개발 운영한다. 이어 삼국유사 신화와 전설 등의 문화유산을 지역별로 알려주고 해설을 받을 수 있는 어플을 개발한다.◆경주대학교 임선희 교수 임선희 경주대학교 교수는 ‘김춘추의 평화와 화해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삼국유사 스토리텔링 기법을 소개하면서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문화유산을 스토리와 장소로 연계해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로 엮어야 한다. 김춘추가 외교전을 벌였던 일본, 중국, 북한의 역사학자와 당시 상황 관련 공동연구 발표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반도에서 삼국통일 후 평화와 화해가 지속된 점과 삼국의 기술발전으로 통일신라의 찬란한 문화가 꽃필 수 있었던 점을 이해해야 한다.삼국통일 그 후부터는 한반도가 하나의 세력으로 외세에 대항했던 상황을 그리며 분야별 공간적 요소를 포함한 스토리를 완성해 이야기에 맞는 문화콘텐츠와 접목을 시도해야 한다.◆동국대학교 박종희 교수 박종희 동국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시대에서 삼국유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도시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매력과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장소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주에서 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삼국유사를 연결, 융합,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해야 한다. 이어 타지역과 연결하고 세계와의 연결을 통해 국제적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어야 한다.경주 역사문화에 과학의 새로운 옷을 입혀 21세기 융합관광의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 역사적 현장을 재발굴하고 스토리텔링화 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적인 키워드는 연결, 융합, 소통이다. 경주는 삼국유사를 활용한 다양한 인성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웹진시인광장 이령 시인 웹진시인광장 부주간 이령 시인은 삼국유사 내용을 모티브로 사랑서사시를 지어 책으로 발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문학으로 승화시켜 관심을 유발한다는 전략을 소개했다.이령 시인의 삼국유사 사랑서사시의 내용은 크게 10장으로 구성된다. 총 10장에 걸쳐 삼국유사에 나오는 사적과 관련된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각장 5편씩 모두 50편을 싣는다.제1장-백률사(신라의 민심을 통합하려 했던 법흥왕 제위 시 이차돈과 관련된 나라사랑)-백률사는 삼국유사 권3 흥법3 원종흥법염촉멸신조에 나오는 이차돈의 순교와 관련된 절이다. 불교공인을 위해 법흥왕 14년(527) 이차돈이 순교를 자청했고 그의 목을 치자 흰 피가 솟구쳐 소금강산에 떨어졌다. 자추사라 불렸다. 절의 진입로에는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있다. 대나무는 풀이면서 나무이며 꽃이 피기까지 약 76년이 걸리고 한 나무의 꽃이 피면 숲 전체가 따라 꽃이 피고 한꺼번에 진다. 이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와 유사해서 공심의 대표적 유적이라 생각된다.‘누구의 피 울음인가 꽃 비경 덧널처럼 쌓이는 대 숲, 땅속 금강이 일제히 솟구치니 내 귀 천 년의 서루에 올랐다 내린다 소름 돋는 저잣거리 원성을 말아 쥔 북악산 솔이끼며 귀신새 소리마저 이곳에선 하얗게 날이 선다.만파식적 듣고 자란 서라벌 백률송순, 황룡이 승천하듯 굽이굽이 내달린 곳, 자추사 흰 피도 찰나에 지고 찰나에 지는 줄 그 누가 알았을까?’ -삼국유사 사랑 서사시 1장 일부.◆경주학연구원 박임관 원장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은 ‘삼국유사의 무궁무진한 콘텐츠’라는 제목으로 삼국유사에 실린 이야기를 역사의 뒤안길 기록, 신화와 설화의 보고, 불교유적의 스토리, 인물과 얽힌 이야기, 향가와 신라어의 본원 등으로 해부했다.삼국유사를 근거로 서사 공간으로써 활용이나 인터넷 디지털 공간과 현실 공간의 접합 등을 도모한다면 문화콘텐츠로서의 활용은 무궁무진할 것이다.삼국유사의 설화에 깃든 다양한 삶의 방식과 존재 양식에 대한 이해와 융화와 조화라는 이상적 지향을 스토리텔링으로 승화시킨다면 원형적 상상력과 구술성은 새로운 상품이 될 것이다.삼국유사에 소개된 향가는 한반도의 노래 행위가 구술행위 중심에서 문자로 넘어오는 시기에 탄생한 작품이다. 이를 통해 고대 신라어를 복원하고 활용한다면 여러 가지 요소의 콘텐츠로 재탄생할 것이다.일연이 삼국유사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마음을 생각하면서 삼국 당시의 생활이 묻어 있는 이야기, 민족의 얼굴을 그려볼 수 있는 이야기로 흡수해 재생산할 때 그 값을 다할 것이다.◆경북도의회 박차양 도의원 박차양 경북도의회 의원은 ‘스토리텔링이 답이다’는 제목으로 삼국유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며 스토리텔링 방법까지 제안했다.삼국유사에 기록된 이야기의 중심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의 이야기다. 신라는 천 년 동안 경주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경주를 빼고 삼국유사를 설명하기는 곤란하다. 경주야말로 삼국유사의 본고장이다.경주에는 많은 역사문화 유적이 산적해 있다. 곳곳에 구슬이 널려 있다. 등록된 문화재만 330개로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다.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는 국보급 문화재들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우리 눈에 보이는 비지정문화재도 수두룩하다.이런 보석들을 사람들이 보고 싶어 달려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스토리텔링해 꾸준히 알리는 방법뿐이다. 영화, 드라마, 소설, 뮤지컬, 연극 등의 대중적인 문화콘텐츠와 접목시켜 소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이런 문화콘텐츠로 경주의 역사문화유적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토리텔링으로 옷을 입혀야 한다. 스토리텔링은 지역정서에 맞는 작품을 집필하고 있는 경륜 있는 작가들에게 의뢰하거나, 작품공모를 통해 꾸준히 모집해 현실정에 맞는 이야기를 선정해야 한다.◆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문화재 활용을 통한 가치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서악마을에서 삼한통일의 주역들과 함께 힐링여행을 기획 운영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를 산업화하는 과정을 소개했다.문화를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자는 시대정신이 점점 커지면서 고유문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문화재의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높였다.창의적 연출을 통한 문화재 활용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넘어 현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 소통을 원활히 하고 국민의 문화수혜를 넓히는 창조적 문화생산이 되고 있다.그뿐 아니라 문화재 활용은 보존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문화재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이렇듯 문화재는 역사적 가치만이 아니라 큰 부가가치를 지닌 소재여서 21세기 문화국가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특히 삼국유사의 주 무대인 경주에서는 우리 시대 문화창조의 신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절실하다.신라문화원에서 삼한일통의 주역들이 잠들어 있는 서악마을을 가꾸고 문화재활용을 통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업을 통해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역사문화 살아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활기

역사문화가 산재한 경주지역 곳곳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신라문화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박물관, 토지주택연구원이 13일 경주 서악서원 일대에서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하고, 역사문화가 살아나는 도시재생 뉴딜이라는 제목으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우사로 활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전시회와 토론회 등의 행사를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고 나서 처음 열린 행사다.이날 역사현장 탐방은 문화재로 개발이 제한됐던 서악마을 일대를 돌아보며 무열왕릉, 진흥왕릉, 서악리 삼층석탑 등 문화재와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마을 곳곳을 탐방했다.또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전국에서 방문객이 줄을 잇는 황리단길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리단길은 5년 전만 해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 1층 건물에 개발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도심 속의 낙후된 지역으로 외면받고 있었다.그러나 젊은 층을 상대로 건물들이 간단하게 리모델링하면서 지금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넘쳐나는 핫플레이스로 변신했다. 인근 대릉원과 고분공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대구대 채미옥 교수는 경주 고도보존육성계획고 도시재생이라는 제목으로 문화재를 활용한 도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낙후되었던 서악마을 변화과정을 소개했다. 진 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기업과 함께 서악마을 정비사업을 진행해 문화재가 꽃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가 되어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복지 서비스, 주거·건강 등 더욱 촘촘해진다

대구의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가 주거, 건강, 학습 등의 지원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대구 남구청이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사업’ 장애인 분야에 대구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됨에 따라 우리복지시민연합이 남구 사례를 통해 지역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6일 개최한 토론의 장에서 다양한 지원안이 논의됐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이날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2층 상상홀에서 ‘남구 커뮤니티 케어 사례를 중심으로 본 커뮤니티 케어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제2차 건강과 복지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커뮤니티 케어 사업에 선정된 남구청의 사례 발표를 통해 보건복지영역의 전문가들의 토론회를 열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날 포럼에는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복지서비스 관련 기관인 대구쪽방상담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부모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은 취약계층이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남구청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 탈시설을 위한 장애인 자립주택 지원, 스마트홈 지원, 65세 이상 장애인·발달 장애인·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긴급 돌봄 서비스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토론은 사업 방향에 대한 대구시의 커뮤니티 케어 전망, 건강영역, 노인돌봄 영역, 장애 영역 등 보건복지영역의 전문가들의 대책과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먼저 계명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배상근 교수는 “1만여 명의 지역 장애인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거쳤는데 만족도가 아닌 과연 필요한 서비스인지부터 고려해야한다”며 “시범기간인 만큼 소통과 공감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상호보완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이어 장애인지역공동체 서승엽 사무처장은 “커뮤니티 케어 사업 진행으로 발생하는 한계점, 혼란 등 책임은 남구청에게 있는지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이 가능할지 생각해야한다”며 “사업 시작과 함께 장애인들이 직접 주도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자립심을 심어줄 수 있는 탄탄한 시스템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경주대 사회복지학과 송영달 교수의 종합재가센터의 운영과 방안 및 대구시 장애인복지과 박만원 전문관의 커뮤니티 케어의 전망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이번 토론을 지켜본 장애인지역공동체 박명애(64) 대표는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향한 복지서비스가 기반을 잘 잡을지 걱정스러운 부분이 크지만 충분한 검토를 거쳐 장애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건보 대구본부, 지역사회 상생협의체 토론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대용)는 지난 4일 지역본부에서 지자체, 학계, 의약단체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상생협의체 위원과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공단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포항지열발전 안정성검토TF 포항서 7차 회의

“현재 포항에서 발생하는 여진은 큰 지진이 난 뒤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윌리엄 엘스워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는 29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태스크포스(TF)’ 7차 회의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큰 지진 이후 발생하는 산발적인 여진은 땅이 안정화 단계로 가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엘스워스 교수는 “포항지열발전소는 전 세계 지진 연구학자들의 각종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고 전제한 뒤 “지진 발생 원인을 계속해서 연구하다 보면 세계 지진 사에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열발전소 시추탑 철거에 따른 위험성과 관련 “전 세계에서 그간 수많은 석유 시추탑이 철거됐지만 지진 위험이 나타난 사례는 없다”며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존 타우넨드 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교 교수는 “포항지진 이후 지열발전소 폐쇄를 둘러싼 법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들었다”면서 “지열발전과 지진 발생에 따른 연구 측면에서 일부 시료를 채취할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단순 철거에 따른 지진 위험은 무시해도 된다”고 했다.이진한 고려대학교 교수는 최근 모 대학 연구팀이 44년 이내 동해 일대에서 규모 5.0 이상 지진이 한 번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콕 집어서 포항이라고 한 건 아니고 동해 일대에 전체적으로 그 정도 빈도로 일어날 수 있다고 한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TF 위원들은 간담회에 앞서 이날 오전 포항지열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시추공을 확인하고 포항시 관계자로부터 지열발전 과정과 현황을 청취했다.이강근 TF 위원장(대한지질학회장)은 “시급한 과제는 포항지열발전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는 것”이라며 “시추기에 심부 지진계를 설치하기 위해 장비를 주문했으며, 앞으로 예상되는 위험을 분석해 포항시민과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는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단장을 역임한 이강근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대한지질학회·한국자원공학회가 추천한 지진·지질·지하수·시추공학 분야 전문가 7명과 포항시가 추천한 전문가 및 시민대표 각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TF는 당초 다음달 초까지인 운영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내년 1월 중순께 활동 보고서를 내는 방안을 추진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권영국, 28일 정의당 입당

노동·인권 전문가인 권영국 변호사가 28일 정의당에 입당했다. 권 변호사는 내년 4.15 총선에서 경주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 출신인 권 변호사는 1989년 ㈜풍산 안강공장의 파업을 주도해 투옥됐으며, 10년 뒤 사법시험 합격한 뒤 2003년 민주노총 중앙법률원장 등을 지냈다.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반발해 소란을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뒤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경주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심상정 대표는 “권 변호사는 현장과 거리, 법정에서 노동자의 인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헌신해 온 분”이라고 설명했다.권 변호사는 당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도, 지진방재정책 발굴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경북지역 지진방재정책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최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가졌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안동대학교, 경일대학교, 한국시설안전공단, 기업 대표 등 지진방재분야 전문가와 23개 시·군 업무 담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진방재정책을 발굴을 위한 전문가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는 ‘일본 건축물 내진 정책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경북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 수립’ 사업과 관련 전수조사를 통한 자료 현행화와 국가 기본계획 반영 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또 지역별 내진보강 수요와 공급을 매칭시켜주는 기술컨설팅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내진성능 확보계획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와 관련 공공시설물과 민간건축물 분야 내진율 향상 방안 등 지진방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이번 토론회가 9·12 지진과 11·15 지진 이후 경북도에서 추진해 온 지진방재사업으로 구축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가와 공무원 간 정보공유와 교류협력, 담당자의 지진 역량강화, 신규 지진방재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경북도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경북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 내진보강을 위한 우선순위 선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김정태 경북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지진정책과 연구동향을 확인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공무원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지진방재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시민과 전문가가 스마트 시티를 공유하다

대구시와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2시 노보텔에서 스마트시티 전문가와 대구시민이 함께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는 국가의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과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비전·목표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건축물 중심 제로에너지도시의 개념과 사례’에 대해 이명주 제로에너지건축센터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박원호 국토교통부 사무관이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테마형 특화단지사업 등 중장기 국가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공유 모빌리티를 통한 주차난 해소, 산업단지 에너지 관리로 환경개선 등 6개 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챌린지에 대해 설명한다.대구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사업’비전과 목표에 대해 공유한다.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신청(https://bit.ly/31jinnc)을 한 후 참여해도 된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스마트시티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평가 참여 전문가 후보 공개 추천 받아

대구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더욱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 및 평가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31일까지 공모사업의 심사와 평가에 참여할 전문가 후보를 공개추천 받는다.전문가 추천은 문학, 무용, 음악, 연극, 시각예술, 전통예술, 다원예술, 문화일반, 문화예술기획, 문화예술교육, 예술경영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해당된다.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로서 해당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하고 심사 및 평가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추천할 수 있다.세부 자격사항은 △문화예술의 창작·비평·연구·기획·교육·언론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하거나 활동한 자 △문화일반·복지, 지역문화, 국제교류, 문화정책, 예술경영·행정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하거나 활동한 자 △문화예술단체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자이다.지역, 나이, 성별, 학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전문가만 추천 가능하다. 단, 2020년 지원사업의 신청자 및 관계자인 경우는 심사위원회 구성에서 배제될 수 있다.최종 위촉된 심사 및 평가위원은 2020년도 지원신청사업의 심사와 채점, 선정사업의 현장평가, 재단의 심사·평가와 관련된 개선사항 및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추천은 대구 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본인 및 다수 추천도 가능하다. 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심사전문가 공개추천바로가기’에서 추천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팩스나 이메일(mira@dgfc.or.kr)로 보내면 된다.문의: 053-430-124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4차 중장기 보육발전계획’공청회 개최

대구시는 24일 대구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다양한 보육 욕구 반영 등 보육서비스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에는 중장기 보육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맡고 있는 대구시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원의 발표와 지역대학 교수, 보육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시민의견 청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중장기 보육발전계획 ‘영유아보육법’, ‘대구시 영유아보육조례’에 의해 5년마다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 등을 거쳐 학부모, 보육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한은, 금융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다음달 7일 ‘중소‧중견기업의 효과적인 환위험 관리 및 주요 사례’라는 주제로 금융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로 환위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 중소·중견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대상은 중견‧중소(개인사업자 포함) 기업 경영자 및 실무자, 유관기관 등이다.참가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daegufin@bok.or.kr)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53-429-0244, 0246.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정자문위원 간담회 개최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애)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20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지난 18일 시의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의정자문위원과 소속 의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복지 정책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에 맡겨진 역할과 사명을 다해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특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20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시정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올해 1월 5개 분야(복지 5, 문화 5, 여성 2, 법률 1, 회계 1) 14명의 전문가를 의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 지방자치 발전, 기타 의회가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첨복재단 자립화는 설립취지 흔들수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를 운영하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 자립화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부의 자립화 요구가 자칫 대구첨복재단의 설립취지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17일 오후 대구첨복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메디시티 상생포럼’에서 김정애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날 “지역 약학대학들이 후보물질 발굴 등에서 대구첨복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지원이 크다”며 “과거 약대에서 엄두도 못 내던 후보물질에 대한 평가와 테스트 등을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가능해져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지난해부터 정부의 대구첨복재단 자립화 압박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대구첨복단지 내 건설된 정부지원센터들이 기업이나 대학을 지원하는데 위축될까 걱정이다”며 “신약개발에 있어 가장 힘든 시기인 데스밸리를 건너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첨복단지가 만들어졌는데, 자립화로 인해 이같은 지원이 힘든 상황에 벌어지면 설립취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첨복재단 설립당시 해외파 등 우수한 인력들이 많이 고용됐으나 이후 급여가 적고 지방 정주여건의 한계를 못 넘어 대부분 퇴사했다”며 “우수한 인력들이 대구첨복재단에 영입될 수 있도록 급여 등 대우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허브조성팀장은 “대구시 등이 메디시티 상생기금 230억 원 조성했으며, 매년 3억 원 정도 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기금으로 대구첨복재단에 우수한 인력을 영입하는데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의학신문 국장은 “대구첨복재단의 자립화는 양날의 칼인 것 같다. 대구첨복단지가 본연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제약사나 대학들이 신약개발의 데스밸리를 넘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재단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갈등조정 전문가 12명 위촉

대구시는 16일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과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할 ‘제3기 갈등관리심의위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3기 대구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학계와 갈등관리전문기관이 추천한 6명과 각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6명 등으로 갈등예방과 갈등조정 경험 및 학식을 가진 자발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공공갈등 종합계획 수립 △갈등관리 대상 사업 등급결정 △갈등대응계획 및 갈등영향분석 등을 심의·자문한다. 또 갈등현장을 찾아 이해당사자들을 만나 의견 수렴하는 갈등 현장컨설팅의 조정활동을 펼친다. 임기는 2021년 9월까지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올해 갈등관리 추진현황 및 내년도 갈등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