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2021년 전기자동차․이륜차 145대 보급

고령군은 올해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전기자동차 135대(승용 105대, 화물 30대)와 전기이륜차 10대에 대해 민간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보급 차종은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차로 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천400만 원, 화물차는 1대당 최대 2천700만 원, 전기이륜차는 1대당 최대 330만 원까지 지원한다.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최소 60일 이전부터 고령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전기이륜차는 만 16세 이상)의 군민이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 및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특히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구매자(택시,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에게 물량을 별도 배정해 우선 지원한다.신청은 이달 16일부터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구매 희망자는 전기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및 구매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또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충전의 편의제공을 위해 현재 급속충전시설 19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추가로 8개소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충전 인프라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울릉군, 전기차 보급 전국 최고 지원금

울릉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금을 투입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군은 승용차 80대, 화물차 15대와 올해부터 새롭게 보급하는 이륜차 50대를 합해 모두 145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군은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까지 346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올해 보조금은 국비 지원금이 전년보다 20만~200만 원 줄었지만, 군비를 추가 확보해 전국 최고 전기차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군은 올해 승용차는 최대 1천900만 원, 화물차 2천700만 원, 이륜차에는 330만 원을 지원한다. 수요가 많은 전기 화물차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구입 희망자는 오는 25일 오전까지 일자리경제교통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군은 25일 오후 2시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별도의 보급 물량을 배정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탄소제로 친환경 섬으로 조성하고자 미세먼지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내연기관 중심 대구 차부품 업계, 전기차 시장 공략 매출 ‘대박’

내연기관 중심인 대구의 자동차 부품 업계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부품시장에 빠르게 뛰어들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현재 대구 지역 전기차 관련 부품 개발사는 10인 이상 종사자 기준 39곳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1~2개씩의 기업이 추가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드는 상황이다.일부 업체는 대기업 납품 성과를 내면서 매출 수직상승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달서구에 위치한 성림첨단산업은 지난해 준중형급 전기차 공조용 전동식 컴프레셔 구동 시스템을 개발, 현대모비스에 전기차 구동용 모터 마그넷을 납품하게 됐다.성림첨단산업의 전기차 분야 매출은 2배 이상 뛰었다.전기차용 50㎾급 비출력 향상을 위한 구동 시스템 개발에 나선 고아정공 역시 미래형 자동차 산업 구조에 맞춰 내수는 물론 수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고효율 모터 개발에 나섰다.고아정공은 친환경 차부품 분야 올해 기업 성장률을 30%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아정공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산업의 몸집이 커지게 되면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매출 증대와 내수·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파트 성장률을 30% 이상 내다본다”고 강조했다.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독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인 에이에프더블류 역시 올해 급성장이 기대된다.에이에프더블류는 음극마찰용접단자로 전기차 배터리 업계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를 비롯해 LG화학 등 국내·외 배터리 생산업체에 추가 공급이 확정될 경우 매출이 급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되기도 한 대영채비 역시 전기자동차충전기 생산을 비롯해 충전시스템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용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대구시는 지역의 전기차 부품 업체들이 핵심 부품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기술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올해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와 관련 신규 과제를 제시한 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선도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도 미래형자동차 산업 전략 사업단을 꾸리는 등 미래형자동차 산업 생태계로의 구조 전환을 위한 디딤돌 역할에 집중키로 했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2030년까지 300만 대의 전기차 보급과 전문기업 비중 20% 확보(현 4%)를 목표로 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전문 기업 육성에 나선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미래형자동차 구동 전장부품 실증기반 조성 사업을 통한 센터 및 장비 구축, 기술 및 통합 지원으로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에 따른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기업들의 대응요구에 부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포항시,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탄력

포항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배터리 중심도시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게 됐다.이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예산을 잇달아 확보한 것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규제자유특구’ 사업비 53억 원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15억 원의 배터리 산업과 관련한 국비 68억 원을 확보했다.지난해 7월 지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영일만·블루밸리 산업단지의 2개 구역 56만㎡에 조성돼 미래차 핵심 자원인 배터리 산업의 다양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당시 특구를 지정하면서 이 특구에 대해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의 관리와 재사용, 재활용에 이르는 모두 3가지의 실증특례를 인정했다.지난 7월 관리와 재사용에 이어 이달부터 재활용 실증 사업이 시작되면서 특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특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GS건설(1천 억 원) 등의 10개 기업으로부터 총 5천55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은 배터리 회수와 상태별 활용 분야 발굴 등 배터리의 효율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만들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환경부 역점 사업 중 하나로 내년부터 4년 간 진행된다.전기차 배터리는 사용한 후 잔존가치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재사용)이 가능하다.제품으로 재사용이 힘든 경우에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 회수(재활용)가 가능해 전·후방 산업 연계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은 물론 재사용 불가 배터리의 환경적인 처리와 리사이클링이 가능해진다.특히 포항시는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중기부와 환경부 등 배터리 관련 정부 주요 사업을 모두 유치해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철의 도시였던 포항이 배터리 선도도시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와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미래 전략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봉화군,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봉화군이 전기 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속도를 내기로 했다.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 중립 추세에 따라 차량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다.10일 봉화군에 따르면 올해 봉화군민을 대상으로 전기 자동차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해 승용차 18대, 화물차 12대, 이륜차 5대, 전기차 35대의 구매를 지원했다.내년에는 155대로 늘려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군민이나 방문객들이 전기차 충전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전치차 충전 인프라의 추가 구축에 나선다.현재 봉화군에는 봉화읍 내성리 구시장· 신시장 주차장,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모두 6곳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다.현재 봉화읍과 법전면사무소 주차장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다.또 석포지역 아동센터, 봉화 국민체육센터, 정자문화생활관에도 설치할 예정이다.봉화군 김기동 녹색환경과장은 “앞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기차 관련 추가 시설을 완비해 전기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차지인, 신보 퍼스트펭귄 기업 선정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 차지인이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최대 15억 원의 보증 지원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 제도는 창업 5년 이내의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30억 원을 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차지인은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국 2천만 세대에 전기차 충전기 보급에 대응할 수 있는 과금형 콘센트, 완속 충전기, 급속 충전기 통합 플랫폼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 전문 회사다.현재 제주도 전기차 충전 규제 자유 특구에서 개인용 충전기 공유화 실증사업, 오일뱅크와 함께 급속 충전 사업을 추진중이다.차지인의 규제 샌드 박스 임시허가 1호 ‘과금형 콘센트’는 건물 주차장 등의 콘센트에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기료를 결제할 수 있고 설정한 시간만큼만 전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최영석 대표는 “이번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으로 앞으로 마케팅과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천시, 완성 전기차 제조공장 김천일반산단에 유치

김천시가 완성 전기차 제조공장을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유치했다.김충섭 김천시장과 에스에스라이트 조정필 대표는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케이스(BPC) 및 완성차 생산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에스에스라이트는 김천일반산업단지(3단계) 1만6천529㎡(5천여 평) 부지에 11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케이스 및 완성차 생산 조립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최소 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수원시에 공장을 둔 에스에스라이트는 그린뉴딜시대를 맞아 각광받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해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케이스를 시작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경형승합 및 화물차인 전기 다마스(전기밴), 전기 라보(전기트럭)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김천일반산단에 건립 예정인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조성해 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김천을 주목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이번 전기완성차 생산 제조공장 유치는 김천의 자동차산업 부흥기를 이끌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김충섭 김천시장은 “환경규제 확대로 내연기관차의 대체수요인 전기차가 더욱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대응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테크노파크, 인터배터리 2020 전시회서 규제자유특구 사업성과 선보여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인터배터리 2020 전시회’에 참여해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경북TP는 충·방전기를 이용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절차 및 알고리즘에 관한 기술개발 내용을 공유했다. 에스아이셀은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전기스쿠터·전동휠체어·UPS 제품을 선보였다. 에코프로GEM은 폐배터리에서 추출할 수 있는 유가 금속 등을 전시장에 배치했다.그 결과 인터배터리 전시회 부대행사로 기업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폐배터리를 활용한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과 수요기업 간 현장 매칭을 5건 연계시켰다.또 경북지역 규제자유특구 총괄협의회를 운영해 기존 특구사업자 및 유관기관, 기업, 지자체 관계자 간 정보공유 및 의견을 수렴하고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경북TP 김상곤 원장직무대행은 “이차전지 전문전시회에 참여해 앞으로 급증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종합관리 및 자원순환 체계구축의 필요성을 알리겠다”며 “경북지역으로 역외기업 유치 및 사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포스텍, 6분 만에 전기차 90% 충전 배터리 소재 개발

포스텍 연구팀이 6분 만에 전기차 90%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소재를 개발했다.19일 포스텍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강병우 교수 연구팀이 전극 물질의 입자 크기를 줄이지 않아도 획기적으로 충·방전 시간을 단축해 고출력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에너지 엔 인바이러먼털 사이언스’ 최근호에 게재됐다.지금까지는 이차전지의 빠른 충·방전을 위해 전극 물질의 입자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다.하지만 입자 크기를 줄이면 이차전지의 부피 에너지 밀도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었다.연구팀은 충·방전 상변이 과정에 중간상을 형성시키면 입자 크기를 줄이지 않고 고에너지 밀도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상변이는 충·방전 시 리튬이 삽입·탈리되면서 물질의 기존 상이 새로운 상으로 변하는 과정을 말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합성법을 이용하면 입자 안에 있는 두 상 사이의 부피 변화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중간상을 유도할 수 있다.또 중간상의 형성을 통해 전극 내의 수많은 입자들이 충·방전할 때 균일한 전기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지의 충·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도 있다.현재 50kwh급 이상의 대용량 전기차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안팎이 걸리나 연구팀이 합성한 이차전지 전극은 6분 만에 90%까지 충전되고, 18초 이내 54%를 방전하는 성능을 나타낸다.강병우 교수는 “빠른 충·방전, 높은 에너지 밀도, 오랜 성능 유지 시간 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이차전지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전기차, 수소차 각광으로 코로나라는 큰 위기 모면한 ‘라지’

대구 달성군 유가읍(테크노중앙대로 100)에 있는 산업용 섬유 기업인 라지는 유리섬유 제직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배기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라지는 1998년 3월 북구 침산동에서 유리섬유 제직 기술을 바탕으로 고내열성 원단을 생산하는 ‘나지’로 출발했다.1999년부터는 대구성서산업 1차 단지로 확장이전하고, ‘라지’로 회사 이름을 바꾸면서 자동차 소음기용 차열재 개발을 시작했다.라지는 섬유기반 도시인 대구에서 산업용 섬유 원단을 납품했지만, 중국과 가격경쟁이 어려워지면서 자동차 부품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한다.라지는 현재 자동차 배기장치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자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자동차 배기계용 단열재(열손실을 적게 하기 위한 재료) 개발을 시작으로 고내열성, 다양한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 소재인 흡음재(소리를 흡수하는 재료), 차음재(소리가 전해지는 것을 차단하는 재료), 강도보강재(강도를 높이기 위해 쓰이는 재료) 등을 개발했다.2007년부터는 미래 산업의 주축이 될 신소재인 열가소성 복합재료 개발에 착수해 2010년 세계 최초로 다층구조 연속섬유 열가소성 복합재료를 개발 완료했다.현재 라지는 자동차 부품 관련 매출만 80%를 차지하고 있다.라지의 경우 이번 코로나19 위기에 자동차업계의 내수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코로나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차 및 소재산업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전기, 수소 자동차의 성장으로 인한 경량화 소재인 복합소재 부분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큰 타격이 없었다.유리섬유 기반으로 한 차열재의 경우 자동차 완성차 및 수요업체와 기술개발 로드맵을 공유하며 신속한 제품개발 및 개선을 통해 매출 저하를 막을 수 있었다.현대, 기아 모터스가 자동차 부품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 GM대우, 한화, 쌍용자동차 등에도 납품을 하고 있다.라지 박철현 대표는 “매년 고객사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납품량, 재고관리, 납품 경로 다양화 등을 해오면서 유동자산 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경쟁업체보다 경량화, 친환경이 가능한 신소재인 복합재료를 생산, 공급해 경쟁력이 있는 전문회사라는 것.박 대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부품을 경량화 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연히 절감시킬 수 있도록 했고, 열가소성이 있어 다른 제품으로 재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등 재활용이 가능해 훨씬 친환경적이다”고 했다.라지는 코로나라는 악재 속에서도 전 직원 47명이 낙오 없이 함께 하고 있다.박 대표는 “현재는 고용창출보다 고용유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때문에 피해가 없진 않지만 사전에 발 빠르게 움직여 자금 확보와 고용유지를 해 온 결과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대, 산자부 ‘소재부품장비 혁신랩 기술개발사업’ 선정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소재부품장비 혁신랩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3년간 55억6천만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소재부품장비 혁신랩 기술개발사업’은 5개 권역별로 소재·부품·장비 지역 거점 대학을 선정해 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대는 대구경북권 ‘전기자동차용 전기구동계(e-Powertrain) 핵심부품’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경북대는 ‘전기자동차 혁신랩 허브센터’를 설립하고 전기자동차 분야 지역 산·학·연·관 구심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장은 경북대 기계공학부 박일석 교수가 맡는다.‘전기자동차 혁신랩 허브센터’는 삼보모터스, 금호정공, 배터와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사업 참여기관들과 함께 R&D를 추진하고 내연기관차 부품 위주로 생산했던 지역 자동차 부품사들이 전기차 주력제품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 인력 재교육 부분으로 전기차 관련 단기강좌 및 개발자 수준의 전문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박일석 교수는 “전국 자동차 부품사의 35% 이상이 대구·경북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역의 자동차 관련 종사자 비율도 53%에 이른다”며 “경북대는 이번 사업으로 전기차 관련 기술·장비·교육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제공해 전기차 시대 도래에 따른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 12년 만에 전면 개편

포항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2008년 노선 개편 이후 12년 만이다.시는 25일부터 기존 109개 노선을 119개 노선으로 확대한다.또 친환경 전기버스 63대를 추가해 현재 200대인 버스를 263대로 확대 운행한다.노선 개편을 통해 하루 995회였던 도심지역 운행 횟수는 1천323회로 늘어난다.반면 배차 시간은 기존 25~30분 간격에서 10~15분 간격으로 줄어든다.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웠던 한동대, 용흥동, 호미곶, 초곡지구는 시내버스 운행 권역으로 편입되고, 읍·면 지역에는 중형 전기버스가 다닌다.기차역이나 공항, 터미널을 기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지 접근성도 높아졌다.보경사 52회(22분 간격), 구룡포 84회(12~15분 간격), 호미곶 36회(30~31분 간격), 여객선터미널과 영일대해수욕장 36회(30~31분 간격), 호미반도둘레길 17회, 오어사 12회 등으로 노선이 신설되거나 증편된다.노선 개편에 따라 기존 버스 번호체계도 일부 변경되면서 이용객들의 초기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25일부터 콜센터를 운영한다.또 이용자가 많은 승강장에는 노선을 직접 안내하는 현장 안내요원도 배치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는 전기차 선도도시...3년연속 브랜드 대상

대구시는 2020년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 선도도시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전기차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4천653대를 보급, 누적 1만대를 돌파(1만1천660대)해 특·광역시 중 인구수 대비 전기자동차 등록비율 1위를 차지했다.2030년까지 등록차량의 50% 수준인 5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전기차 8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한 한전 초급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를 유치했다. 전기차 공용충전기 1천918기를 구축했으며, 충전기 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 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일반차량 주차를 금지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10회차를 맞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구성 요소인 산업브랜드 35개 부문과 도시·정책, 농식품 브랜드 25개 부문 등 총 60개 부문에 대해 전국 소비자 1만2천여 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구시 백동현 혁신성장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구동전장부품 등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