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 홀몸 어르신 돌봄 공백 최소화에 노력

의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독거 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의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우려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직접 서비스(방문)를 간접서비스 체제로 전환, 실시하고 있다.간접서비스는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1천380명에게 매일 2회 전화로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지역 내 3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기쁨의 집, 금성노인복지관, 의성노인복지관분관)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식품키트를 전달하는 한편 신체와 정서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또 거동불편 중점관리자 69명에게 지원하던 도시락 배달서비스는 완제품 배달서비스(격주 1회)로 대체했다.의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북 정신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621명 표본 검사

경북도가 23일 요양원, 요양병원에 이어 정신의료기관과 주·야간 보호서비스 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표본 검사에 들어갔다.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정신의료기관은 33곳으로 환자 5천487명, 종사자 990명이다.주·야간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은 203곳으로 이용자 3천608명, 종사자 2천366명이다.도는 환자, 이용자, 종사자 가운데 5%인 621명에 대해 검체,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가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이미 휴원 중이거나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참여한 시설은 제외됐다.전날 완료된 도내 요양원 종사자 2천411명에 대한 표본검사에서는 양성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대신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요양병원 110곳 1천350명에 대한 표본 검사에서는 봉화군립요양병원에서 지난 22일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 병원은 지난 4일 봉화 푸른요양원 확진자 2명이 입원했던 병원과 인접한 곳이다.도 방역 당국은 봉화군 요양병원 전체 인원 247명(입소자 162명, 종사자 85명) 대한 긴급 전수 검사를 실시해 현재 123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24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코로나19 장기화에 신음…화훼업계는 울상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아 거의 폐업 직전입니다.” 19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칠성동 꽃 도매시장. 이곳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권모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산해진 거리를 보며 한숨만 내쉬었다. 권씨의 점포에는 봄철 대목 시즌에 맞춰 다양한 꽃들이 진열됐지만, 가게 안은 썰렁할 뿐이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매출 현황이 전년도 대비 70%까지 급감해 점포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권씨는 “매년 이맘때 쯤에는 봄꽃을 즐기려는 이들로 꽃시장에 활기가 도는 편이었다”며 “‘메르스’ 사태에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유동 인구 감소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올해 만큼 힘든 경우는 처음”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화훼업계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역 초·중·고 및 대학 졸업·입학식이 취소돼 직격탄을 맞은 화훼업계가 봄철 대목 특수 실종까지 이어져 매출을 반등하지 못한 채 점포 운영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경기 악화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등의 영향으로 꽃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경제적 손실은 이만저만이 아닌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 밖에 봄철 특수의 한 몫을 담당했던 결혼식 등의 불황도 화훼업계에 타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로 결혼식 등의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화환 예약 또한 전무해진 것. 상인 이모씨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화환을 소비할 명분이 없어진 셈이자 최근 소비 심리 위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화훼업계의 매출 타격은 도매업체 뿐만이 아니었다.지역 기관 곳곳이 관련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면서 일부 소매업체까지 여파가 번져 휴업하는 곳이 부쩍 늘어난 것. 이날 대구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한 꽃집은 불이 꺼진 채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이곳은 서구청과 서부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탓에 기관들의 소·중·대규모 행사 꽃 배달을 책임지는 곳이었다. 서구청 인근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은 “최근 한 달간 인근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꽃 주문 자체가 없는 실정”이라며 “방문 고객이 없다 보니 당분간 휴업을 한 상태고, 그나마 간간이 전화로 주문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화훼협회 대구지회 관계자는 “하훼업계는 생활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소비가 아닌 탓에 다른 업종에 비해 타격이 더 심한 편”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화훼업계의 시름이 지속돼 도산 위기까지 몰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상주시, 지역경제 살리기 시동

상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상주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시행,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피해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시책 확대 운영, 전통시장 방역 지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상담창구 운영 등 3대 분야 16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주요 대책으로 소상공인 보호 및 소비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추가 지원 등이다. 또 지역사랑상품권인 ‘상주화폐’를 조기 발행할 계획이다.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주는 ‘착한 임대운동’을 확산시키고 공직자와 기관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및 ‘물품구입 참여 운동’ 등도 추진한다.특히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외식 챌린지 운동’을 전개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 기업·소상공인 피해통합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지방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공무원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도 조기 사용하는 등 공공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다.이 밖에 코로나19 피해자 지방세 고지 유예 등 세제분야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며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학가 학사일정 오락가락…장기화되면 어찌할까?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을 2주 연기(16일 개학)한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교육부의 명확한 수업방식 지침부족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대학들은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학사일정 계획을 잡아야 하기에 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교육부는 최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운영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에는 개학연기로 인한 수업방식의 구체적 지침은 없이 교원 및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또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에 의한 집합수업은 하지 않고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수업 등 재택수업을 권장했다.교육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구경북대학들은 자율적 수업편성 부분에 고민할 수 밖에 없다.1학기 원격수업 운영 기준에 따라 대학이 원격수업 교과목 개설, 콘텐츠 구성방식 등은 자체적으로 편성해 실시할 수 있도록 했지만, 1학기 학사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조치는 대학이 우선 실시하고 추후 학칙 개정을 통해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해서다.이렇게 되면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에 의한 집합수업은 금지되고 사정에 따라 4월에도 원격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예측도 나온다.대구지역 A대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보다 명확한 지침을 줘야 한다”며 “시수 조정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와 줘야 종합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권 대학들은 일단 개강 후 2주는 원격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채워나간다는 계획이다.경북대는 개강 후 최소 2주간 강의실을 폐쇄하고 비대면 강의로 진행한다.영남대도 개강 후 2주 동안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계명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온라인 강좌 준비를 교수들에게 전달했다.대구가톨릭대는 개강 후 첫 2주(16~27일)는 전체 교과목 일괄 휴강하기로 결정했다. 휴강분은 추후 원격수업으로 대체할 방침이다.경일대는 개학 후 2주간은 온라인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교수나 강사 재량에 따라 휴강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군위군, 농기계 5년간 장기임대 신청

군위군 농업기술센터가 ‘기계화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매번 농기계를 임대하고 반납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군위농기센터는 일정한 임대료를 5년간 납부하는 조건으로 농기계를 장기 임대해 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임대기간 만료 뒤에는 임차 단체에 우선 구입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대상은 지역농협을 비롯해 작목반·영농조합법인·공선회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와 논 타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 등이다. 임대기간 중에는 임차인이 농기계 보관과 수리 등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농기계 장기임대는 단기 임대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임대료 또한 저렴해 경작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기계 장기임대는 단기 임대와는 달리 이웃농가 농작업을 대행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농업기계담당으로 하면 된다. 문의: 054-380-7055.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대구 수성구청 장기발전종합계획 주민공청회 개최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이 지난 7일 구청에서 각동 주민대표를 비롯해 정책자문위원, 전문가 패널 등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 2030 수성구 장기발전계획수립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금오공대, 학부(과)별 중장기발전 방안 모색

금오공과대학교가 학부(과)별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한다.금오공대는 4일까지 대학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국가발전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학부(과)별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발표회를 갖고 있다.발표회에는 공모를 통해 전자공학부 전자IT융합전공, 건축학부 등 22개 학부와 전공이 참여했다.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학과가 제안하는 다양한 교육 환경 구축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전자공학부 전자IT융합전공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혁신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자율탐구 기반의 교과목 편성·운영 △현장실습·졸업 과제·취업 연계 모델 활성화를 통한 취업 강화 등을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전공지식과 취업률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정인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이번 발표회는 각 학부, 과, 전공의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대학의 의지와 실현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교육·연구 환경 구축을 통해 미래 공학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장기임대로 노동력 절감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덜기 위해 밭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는 2020년 주산지 일반기계화 장기임대 사업을 실시한다.장기임대 대상자는 지역농협, 주산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공선회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과 타 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 등이다. 사업비는 총 6억 원을 투입한다.사업 내용은 주산지에 필요한 농기계를 5년(농기계 내용 연수) 동안 장기임대하는 것이다. 임대 농기계는 사업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임차자와 협의 후 구매한다.임대기간 중 임차자가 임대농기계를 보관, 수리할 수 있다. 단기 임대와 달리 주변 농업인들에게 영업도 할 수 있다. 임대기간 완료 후 장기임대한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우선권도 주어진다.신청은 다음달 21일까지 농촌지원과 농업기계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4-537-5320.손상돈 상주농시센터 소장은 “주산지에 꼭 필요한 농기계를 장기 임대함으로써 농민들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는 등 농업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김천시, 748억 원 들여 도심 신음·지좌공원 조성

김천시는 오는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도심에 신음공원과 지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김천시에 따르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303만㎡ 중 신음동 60만4천㎡를 신음공원으로, 지좌동 29만6천㎡를 지좌공원으로 각각 조성한다. 나머지 213만㎡(국·시유지 41만㎡ 포함)는 모두 도시계획시설(공원)을 해제한다.김천시는 “구도심 자연경관 보호와 시민 복지를 위해 신음공원과 지좌공원을 공원시설로 남기고 대부분의 장기 미집행 공원지역은 실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신음공원은 총사업비 490억 원(토지 보상비 230억 원 포함)을 들여 2021년까지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체육시설(야구장·다목적구장), 공룡테마파크, 전망대(높이 10m),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현재 토지 보상률 70%를 보이는 가운데 설계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착공한다.총사업비 258억 원(토지 보상비 40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지좌공원 조성 사업은 황산(해발 172.8m) 일원에 예술정원, 생태원, 광장, 어린이 물놀이터, 흙놀이터 등을 갖춘다.특히 에어바운스, 숲 놀이터, 플라이 라인(낮은 숲 사이를 타고 내려가는 집라인), 슈퍼슬라이드(미끄럼틀 종류), 포레스트 어드벤쳐(줄타기 등 청소년 모험시설) 등 청소년·어린이 모험·체험시설과 도심 캠핑장을 조성한다.이 밖에 황산 전망타워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도록 정상까지 도로를 개설하고 황산 폭포∼전망타워 간 엘리베이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2022년 완공 예정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좌공원 황산 정상에 전망타워를 설치해 김천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고속철도, 경부선 등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전망타워는 김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울진에 2024년까지 해양치유센터 건립

울진지역에 해양치유센터가 세워져 관련 산업 거점으로 거듭난다.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15일 발표했다.해수부는 앞서 국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울진군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4곳과 관련 연구를 추진해 왔다. 지난 9일에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이번 계획은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연안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비전으로 삼아 2024년까지 해양치유 체험 인원 100만 명, 연안 지역 고용 효과 1천900명, 연간 생산유발 효과 2천700억 원을 목표로 한다.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에는 민간 투자로 병원, 바이오 기업, 리조트 등을 유치해 해양치유산업 거점을 조성한다.울진에는 중장기 체류형이 들어선다. 평해읍 월송리에 조성되는 ‘울진해양치유센터’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완도에는 스포츠 재활형, 태안 레저 복합형, 고성 기업 연계형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거점형 시설이 구축된다.해양치유란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가리킨다.독일·프랑스·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이미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돼 있다. 독일은 해양치유를 포함한 치유산업 시장 규모가 45조 원에 이르며, 약 45만 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해수부는 이와 함께 연안·어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해양치유를 활용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복지사업과 연계한 치유 콘텐츠도 마련한다.김재철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활성화 계획을 통해 해양치유산업을 대표 해양 신산업으로 육성, 바다를 찾는 국민에게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연안·어촌 지역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포스텍 연구팀, ‘인간 활동’이 폭염 장기화 원인 첫 규명

포스텍 연구팀이 온실가스 배출 때문에 한반도에서 긴 폭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처음 밝혀냈다.24일 포스텍에 따르면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팀이 최근 영국 기상청 및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인간 활동이 한반도의 폭염 지속기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 규명했다.공동 연구진은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 증가 때문에 강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의 발생 가능성이 4배 이상 높아졌다는 논문을 최근 미국 기상학회보 특별호를 통해 발표했다.폭염 지속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 이어진 날의 숫자를 가리킨다. 지난해 폭염은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진 탓에 국내 기상관측 사상 가장 큰 피해를 일으켰다.전국의 평균 폭염 일수는 31.5일, 열대야 일수는 17.7일이었다.기존에도 온실가스 증가로 폭염이 강해지고 빈번해진다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폭염의 지속기간과 기후변화 사이의 연결고리에 대한 과학적 분석은 많지 않았다.연구진은 기후변화가 한반도의 폭염 지속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고해상도 기후모델 실험을 수행했다.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인간 활동의 영향이 포함된 모델실험과 인간 활동이 배제된 모델실험을 각각 수천 번씩 반복해 비교했다.그 결과 지난해 여름처럼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은 인위적인 기후변화 영향으로 발생확률이 적어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대량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체와 발전소·자동차·비행기 등 운송수단 등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의 영향이 포함된 시뮬레이션 모델의 경우 그렇지 않은 모델보다 장기간 폭염의 발생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민승기 교수는 “고해상도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한국에 발생하는 폭염이 장시간 이어질 수 있음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이인선 경제자유구역청장 사퇴로 공석 장기화 우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청장(이하 대경경자청)이 내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알려져 대경경자청이 추진 중인 각종 대형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대경경자청이 조성 중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등의 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에 대경경자청 수장의 공석은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정치계와 대경경자청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청장은 다음달 초 사퇴한다.선거법에 따라 4·15 총선에 출마하는 공직자는 내년 1월16일까지 사직을 해야 예비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문제는 대경경자청의 특성 상 이 청장이 사퇴하더라도 당장 신임 청장을 뽑을 수 없는 구조여서 공석 장기화는 불보듯 뻔해 진다는 것.여지껏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의해 번갈아 가며 대경경자청의 수장(임기 3년)을 추천해 선출해 왔다.당초 이인선 청장의 임기가 내년 7월31일 종료됨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신임 청장 취임 시기를 내년 8월1일로 정했다.차기 청장의 추천권을 가진 대구시가 이 청장이 물러나는 내년 1월초에 맞춰 신임 청장을 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신임 청장 공모 등의 물리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만 최소 몇 달이 걸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차기 대경경자청장의 공석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내년 상반기 예정된 각종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경경자청의 핵심 사업인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쇼핑몰 조성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또 조성 중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개발사업과 지난해 9월 착공 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여기에다 각종 사업에 대한 외국자본 유치 역시 청장 공석일 경우 쉽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전망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경경자청장직은 3년 주기로 8월1일자 부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청장이 그전에 사임할 경우 8월이라는 시기를 맞추고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며 “청장직 공모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고 공모를 바로 하게 되더라도 보통 3개월가량 소요돼 공백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에 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은 “아직 청장직 사퇴에 대한 여부를 가지고 논할 시기가 아니다”며 “연말연초에 잡힌 해외투자, 예산, 내년 계획 등 준비해야 할 사업들이 많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DGB대구은행, 2019 장기 미거래 신탁 계좌 찾아주기 캠페인

DGB대구은행은 고객 금융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이달 말까지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잔액 관계없이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계좌를 대상으로 한다. 개인연금신탁의 경우 적립 만기일이 경과하고 잔액이 120만 원 미만 또는 연금 수령을 하지 않은 계좌여야 한다. DGB대구은행은 계좌 잔액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계좌 보유 고객에게 우편으로 해당 내용을 발송하고, 10만 원 이상 계좌 보유 고객에게는 전화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장기 미거래 신탁’ 보유내용은 DGB대구은행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1년간 입출금 거래가 없고 잔액이 50만 원 이하인 계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www.accountinfo.co.kr)를 통해 조회 및 해지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또 고장 난 청해진함…수색 장기화 되나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청해진함이 또다시 고장났다. 20일 독도 소발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수습지원단)에 따르면 무인잠수정(ROV)을 소유한 해군 소속 청해진함은 이날 오후부터 실종자 수색에 동원될 예정이었지만 엔진 고장으로 투입이 연기되고 있다. 청해진함은 지난 17일에도 엔진 고장과 물품 보급 등을 문제로 수색을 중단한 바 있다. 해군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리를 마치고 출항하다가 엔진 추진제어 장치에 이상이 있어 다시 회항했다”며 “최대한 빨리 수리해 사고 현장에 복귀시켜 수색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해진함은 잠수함 구조함으로 무인잠수정(ROV)을 보유하고 있어 실종자 수색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박단비(29·여) 구급대원을 제외한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정비실장, 선원 윤영호(50)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도 ROV다. 우리나라에 ROV를 보유하고 있는 함선은 청해진함, 광양함, 통영함으로 모두 3대다. 이 중 통영함은 최근 대대적인 선체 수리 중으로 올해 중 수색이 불가능해 사실상 광양함만을 수색에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습지원단 관계자는 “ROV를 보유한 광양함이 이날 오전 6시 동해를 출항해 오후 5시30분부터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동해중부전선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수색당국은 본격적으로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