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구촌 축제 열어 다문화가족 화합의 자리 마련

경주시가 지난 1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시민과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제20회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지구촌 축제는 경주시와 경주YMCA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윤병길 시의장, 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식전행사로 난타공연에 이어 다문화합창단이 공연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올해 국제대회에서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어울림 한마당의 시작을 알렸다.또 전통풍물패와 함께하는 세계 민속패션 퍼레이드 그리고 국제 가요제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장에는 세계 문화와 음식 체험부스가 준비되어 경주시민과 외국인주민에게 호응을 얻었다.지구촌 축제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년째 개최해 오고 있는 글로벌문화축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5위 자리도 위태롭다”…승리가 절실한 대구FC, 인천과 격돌

승리가 절실한 대구FC가 11위 인천유나이티드를 만난다.대구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인천과 격돌한다.대구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 14일 안방에서 포항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5위(승점 42점)에 위치해 있다.승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한 대구는 6~7위(승점 39점)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고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현재 위치도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했다.대구에게 필요한 것은 승점 3점이다.원정 경기이지만 반드시 잡아야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대구는 올 시즌 인천과 2번 만나 모두 승리를 따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도 4승1패로 앞선다.최근 5경기 무패행진(2승3무)을 이어가고 대구가 인천을 골문을 두드리기 위해 ‘대세가(김대원-세징야-에드가)’를 전방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역 후 팀에 합류한 신창무의 투입도 기대해볼 만하다. 먼저 전역한 김선민·김동진이 경기에 나섰던 점과 입대 전 세징야 등 기존 선수들과 경기를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창무의 선발 출전은 어려운 일도 아니다.특히 안드레 감독이 김선민·김동진 효과를 이미 봤기에 신창무 선발 카드 역시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올 시즌 K리그1 전반적으로 역전승이 자주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구는 원정 경기지만 기선제압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인천의 잔류 본능을 무시할 순 없다.인천은 최근 3년간 시즌 중후반 때 극적인 경기를 펼쳤고 ‘생존왕 본능’을 발휘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이날 경기 경계대상 1호는 무고사다.무고사는 28라운드에서 만난 울산 현대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패배에 직면한 팀을 구해냈다.정태욱이 중앙 수비수를 맡은 후 안정을 되찾은 대구의 수비진이 이번 경기에서도 견고한 수비력으로 팀 승리를 도울지 관심이 쏠린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포항서 ‘2019 포스코 기술컨퍼런스’ 열려

철강 신기술 동향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2019 포스코 기술콘퍼런스’가 27, 28일 이틀동안 포스텍과 RIST 등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올해로 31호째를 맞은 포스코 기술콘퍼런스는 포스코를 비롯해 그룹사, 고객사, 공급사,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석하는 기술인 최대의 행사다.기술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통해 포스코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기조강연은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인 김명환 사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와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기술발전 트렌드와 전망을 소개했다.김 사장은 LG화학에서 배터리연구에 진력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다.포스코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소재의 주요 고객사 관계자인 점에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공감을 끌어냈다.또 이날 2019년 포스코 기술대상 시상식도 열렸다.혁신상 2건, 창의상 5건, 도약상 3건 등 총 10건의 기술대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최고상인 1등상은 포항·광양제철소 제강부가 개발한 ‘스마트 기술기반의 제강온도 및 성분 최적화 기술’이 차지했다.올해는 사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방형 협업상(Open Collaboration)을 신설해 ‘With POSCO’ 실현과 개방형 기술개발의 의미를 더했다.포항공대와 센구조가 각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각 분야별 초청강연과 발표도 진행됐다.첫날은 사내외 참석이 가능한 일반 세션(General Session)으로 총 23개 분야에서 21건의 사외초청강연과 115건의 기술발표가 진행됐다.해외 초청강연 2건과 더불어 기술계 임원들의 특별강연 15건도 있었다.특히 올해에는 최신기술 환경변화를 반영해 ‘스마트팩토리’ 세션과 ‘블록체인&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 세션이 신설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튿날에는 포스코와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포스코 세션이 진행됐다.총 21개 분야에서 108건의 기술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포스코 장인화 사장은 “세계 철강수요 둔화 및 공급과잉 우려와 중국을 비롯한 경쟁사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이들과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언제든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철강 분야의 역량 강화와 환경 기술, 신성장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자동차번호판 내달부터 8자리로 바뀐다

다음달부터 비사업용 승용차 번호판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바뀐다.대구·경북지역에서 운영 중인 차량번호 인식카메라가 8자리를 인식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이달 말까지 80%대여서 당분간 불편이 예상된다.26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300만 대를 넘어서면서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번호체계를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된다.8자리로 바뀌면 2억1천만 개의 등록번호가 추가로 확보된다.공공청사, 쇼핑몰, 아파트 등 차량번호 인식카메라를 운영 중인 시설은 대구는 공공부문 225개, 민간 385개 등 총 971개다.이 중 지난 16일까지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추진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은 80.9%이지만 민간부문은 29.2%에 불과하다. 이달 말 공공부문은 100%, 민간부문은 73.6%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경북은 공공부문 2천221개, 민간부문 357개 등 총 2천578개가 운영 중이다. 이달 말까지 공공부문은 100% 업데이트를 끝내지만 민간부문은 20.4%로 저조하다.경북지역은 업데이트가 끝날 때까지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국토부 측은 다음달 2일부터 신규 번호판 배부 시 전국 220여 개 차량등록 사업소는 업데이트 미완료 시설물 출입 시 문제점과 대응요령, 시·도별 민원담당자 연락처 등을 기재한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쇼핑몰, 유료주차장 등 시설물 유형별로 인력 배치 및 차단기 수동조작, 주차요금 정산, 관리자 호출방법 등 대응요령을 매뉴얼로 작성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보급되는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사진 위)과 내년 7월 공급되는 태극문양 가미 필름 번호판.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 북부지역 물놀이 명소’ 자리매김

7월13일 개장해 시민들의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해 온 영주시 문정 야외물놀이장이 지난 18일 운영을 마무리했다. 문정 야외물놀이장은 올 여름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영주시민뿐만 아니라 안동, 예천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찾아와 피서를 즐기는 등 시민들의 여름 피서지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영주 문정 야외물놀이장은 1천㎡ 규모의 대형 수영조를 비롯해 에어슬라이드, 유아풀장, 바닥분수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몽골텐트, 그늘막, 탈의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휴계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해보다 몽골텐트는 12동을 늘리고, 어린이 놀이기구 수돗물 사용 및 튜브 공기주입기 등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또한 밸리댄스를 포함한 댄스공연과 OX퀴즈, 수중서바이벌, 큰공굴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의 호응을 높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운영기간 동안 휴일도 반납한 채 폭염 속에서 근무해 준 영주시체육회 관계자와 직원, 안전요원 등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 “여러분 덕분에 큰 안전사고 없이 물놀이장 운영이 마무리 되었고,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황정동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일본 격파…아시아 최정상 자리 지켰다

황정동 감독(컬러풀대구)이 이끈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이 아시아 최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난 일본을 26-19로 제압했다.이날 대표팀은 일본을 맞아 전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속공 플레이로 쉽게 점수를 올리는 등 전반을 16-11로 앞섰다.대표팀은 후반에도 강한 체력을 앞세워 공격을 퍼부었고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로써 한국은 199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15회 연속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다.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주전 선수 일부가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성인팀에 차출되면서 여느 대회 때보다 전력이 약했다.하지만 황정동 감독이 대구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며 대회를 준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황정동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훈련할 때 어린 선수들을 엄격하게 지도했다”며 “그래도 싫은 내색 한 번 안하고 (나를)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3-4위전에서는 중국이 레바논을 34-17로 꺾고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 중국, 레바논은 2020년 루마니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21회 봉화은어축제 개막…다음달 4일까지

제21회 봉화은어축제가 27일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여름밤 더위 잡GO!’란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강석호 국회의원,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군의회 의장과 의원, 자매도시 회원, 향우회원,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가 모여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봉화은어축제는 아주 유명한 축제”라며 “더 좋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북도민들도 많이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는 녹색도시에 걸맞은 생태체험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니 망설이지 말고 봉화로 와서 축제를 즐기면 후회 없는 휴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과 동시에 시작된 반두잡이 체험에는 은빛 은어를 잡으려는 관광객과 팔딱이는 은어떼가 장관을 이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우수축제’의 면모를 뽐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봉화 신·구시장을 연결하는 스윙교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얻었다. 신·구시장 일원에서 열린 한여름밤 맥주 페스티벌은 맥주와 다양한 매대 음식으로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불러들였다. 특별 제작한 맥주컵을 3천 원에 구입 시 맥주 한 잔을 1천 원에 구입해 마실 수 있는 이벤트도 했고, 버스킹 공연 등은 낭만적이었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인기가수들이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 노래를 선사했다. 은어와 사람,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21회 봉화은어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은어반두잡이, 은어맨손잡이, 은어학교, 민물고기 전시관 운영, QR 코드 퀴즈대회 등 다양한 참여행사로 꾸며진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황교안 대구 비공식 일정 이끈 인사는 누구?

최근 대구를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수성갑에 내리꽂을 인재도 낙하산 공천도 없다’는 비공식 발언과 관련,(본지 17일자 1면) 이날 비공식 자리를 마련한 황 대표의 측근 인사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지난 16일 한국당 정책위원회와 대구시당 주최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경제 토론회를 찾은 황 대표는 서울로 올라가기 전 대표 취임에 도움을 준 자신의 지지자 40여명과 일정에도 없는 비공식 저녁식사자리를 가진바 있다.이날 동대구역 부근에서 가진 비공식 자리에서 수성갑 지지자들의 내년 총선 낙하산 공천 반발 분위기를 들은 황 대표가 “누가 그런 얘기를 하느냐”면서 " 낙하산으로 꽂을 인사가 없고 낙하산 공천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참석자가 전언하면서 사실상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수성갑 출마설은 소강 상태에 빠졌다.문제는 이날 황 대표와 하루종일 일정을 함께 한 곽대훈 시당 위원장 등 지역 의원들 대부분이 황 대표의 이날 비공식 일정을 몰랐다는 것.토론회 직후 특정 매체 언론사 방문 이후 곧바로 서울행 열차를 탈 것으로 알고 있었던 수행 지역 의원들이 이날 출발 직전 황 대표의 비공식 일정이 알려지자 다소 당혹해 했다는게 후일담이다.정가 관계자들은 “이날 황 대표가 수성갑의 전략 공천 불가를 천명한 것도 이슈지만 이날 비공식 자리를 급하게 마련한 인사도 황 대표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닌 것 같다 ”면서 “이날 비공식 일정을 마련한 인사는 아무래도 대구의 총선 구도 또한 좌지우지 할 수도 있는 떠오르는 친황계 핵심 인사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궁금증을 자아냈다.한 지역 의원은 “황 대표의 이날 비공식 저녁 일정은 주변 측근 누구도 몰랐던 것 같다”면서 “황 대표가 선듯 자리에 참석한 것도 주선자에 대한 신뢰성이 보통이 아닌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FC, 상주상무 잡고 4위 자리 탈환 노린다

대구FC가 이번 주 4위 자리 탈환을 노린다.대구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상주상무와 맞붙는다.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다 지난 21라운드 성남FC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무승 행진을 깬 대구는 상주를 잡고 빼앗긴 자리를 되찾겠다는 목표다.4위 자리 탈환하기 위한 환경은 조성됐다.상주가 2연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또 현재 K리그1 4위인 강원FC는 대구와 상주경기가 열리는 날, 울산현대와 맞붙는다. 2위인 울산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기세가 상당하다.강원이 울산에 패한다는 가정 하에 대구가 상주를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4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물론 최상의 시나리오는 대구의 승리다.현재 대구는 승점 33점으로 5위에 올랐지만 6위 수원삼성(승점 29점), 7위 포항스틸러스(승점 26점) 등에 추격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상주전 필승카드는 세징야다.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 고군분투 중인 세징야는 8득점 6도움으로 K리그1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랐다.특히 세징야는 상주를 상대로 3골을 터트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여기에 출전정지에서 김대원이 복귀해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필승카드가 세징야라면 히든카드는 히우두다.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된 히우두는 2경기에 출전해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지난 성남FC 경기에서는 ‘라인 브레이커’ 면모를 과시했다. 당시 히우두는 오프사이드 트랙을 뚫고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히우두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다만 대구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수비’다.수비 핵심 홍정운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수비 조직력이 약해졌다. 지난 21라운드도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쇼가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게다가 이번 경기에 박병현이 누적경고 3회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한희훈, 김우석, 김태한이 발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이 조현우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승리를 따내는 데 공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운대 군사학과 정예 장교 배출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경운대학교 군사학과가 정예 장교 배출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운대 군사학과 제5기 졸업생 26명은 지난달 28일 충북 괴산군 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육군 제64기 학사장교 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했다. 특히 이날 임관식에서 경운대 졸업생인 오민성 소위가 전체 600여 명 가운데 1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오 소위는 “부모님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전우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멋진 육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필규 경운대 군사학과 학과장은 “힘든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멋진 장교로 거듭난 제자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흐뭇하고 대견하다”며 “해병대 1등에 이어 육군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줘서 고맙고, 지금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야전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인정받는 장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운대 군사학과는 2017년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래 합참의장상, 해군 참모총장상, 해병대 사령관상,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과 지난 5월 30일에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해병대 사령관상, 해병대 사관후보생 총동문회상장을 수상하는 등 정예 장교 배출의 요람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울진군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다.

울진군은 25일 현종산 풍력발전소(기성면 삼산리) 현장에서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스테판윤성 SK D&D 대표이사, 울진군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는 산불피해지역인 현종산 일원에 SKD&D가 사업비 약1천7백29억 원을 들여 총53.4mw 규모의 풍력발전기 15기(3.6mw×14기, 3.0mw×1기)를 건설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울진군과 경북도, SKD&D가 2012년 6월에 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1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사업허가 승인 후 2016년 12월에 착공해 2년4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3월말 풍력발전기 건설을 완료하고 전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울진군은 기존 원자력 발전과 더불어 국내 최대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 지역개발협력금 40억 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종산 풍력발전소 주변 지역개발사업 및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대구미술관 한국 팝아트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한국 팝아트가 한 자리에 모였다.대구미술관은 국내 팝아트의 다양한 흐름을 살펴보는 ‘팝/콘’ 전시를 9월29일까지 진행한다.국내외 현대미술의 주요 동향을 소개하는 전시 팝/콘은 한국 대중문화 형성 이후 사회와 일상의 변화들을 살펴보는 전시다. 팝아트의 ‘팝’과 다중적 의미를 함축하는 ‘콘’의 합성어다.이번 전시는 팝아트가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개념인 ‘일상성’과 ‘동시대성’을 주목해 국내 팝아트가 일상과 더불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팝아트의 본질적 측면인 시각적 방법론에 초점을 두고 14명의 작가들을 선정해 평면, 영상, 입체, 설치 등 총 600여 점을 소개한다.팝/콘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고유한 미학적 태도와 동시대의 사회, 문화, 정치적인 현상들을 반영하며, 삶의 다양한 지층을 함축하는 복합적이고 독특한 양면성을 새롭게 선보인다.김기라는 복합적인 매체를 활용해 사회, 경제, 정치 등 다양한 이슈와 쟁점들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문화와 연결 지점이 있는 시리즈 ‘현대 정물 회화’, ‘20세기 영웅들_괴물’ 외 ‘유니버셜 익스피리언스’, ‘21세기 월드’ 등 영상 2점도 함께 선보인다.삶과 예술의 관계를 개념적인 작업으로 담아내는 김승현은 2012년부터 시작한 ‘본’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하나의 화면에 고전 서양화의 등장인물, 만화, 광고, 낙서, 기하학적 도상 등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들을 결합시킨 김영진은 ‘타입’과 ‘크래쉬’ 연작을 보여준다. 김채연은 아날로그적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십, 수백 장의 이미지를 웹으로 그리고 그 이미지를 연결해 동화와 같은 영상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 과정을 전개하듯 분필로 그려낸 벽화 드로잉에서부터 설치와 영상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우기(Woogy)’ 시리즈를 소개한다.남진우는 대중매체에서 통상적으로 구분하는 선과 악, 영웅과 악당이라는 이분법적 인물상을 전복시킨다. ‘두 괴물들의 서사시’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앳된 미소년의 얼굴과 기괴한 대형오징어의 몸이 대비되는 정의로운 악당으로 어둠을 서정적이고 신화적으로 그려낸다는 점이 특징적이다.노상호는 일상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드로잉, 페인팅, 집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더 그레이트 챕북’ 시리즈를 소개한다. 수백 개의 드로잉들을 옷걸이와 행거에 진열하고 대형 작품들을 천장에 매달아 마치 쇼룸에서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아트놈은 명확한 아웃라인과 선명한 색채, 독자적 캐릭터를 활용해 팝아트가 지닌 시각적 전략을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와 팝을 절충하여 한국적으로 풀어낸 ‘모란’ 시리즈와 명화와 소비문화를 교차한 ‘비너스’, ‘피에타’ 외 다수 연작을 선보인다.옥승철은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유통되는 이미지가 물리적 공간과 갖는 관계에 주목한다. ‘석고상’은 대중매체나 각종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다중적 소녀의 이미지를 중첩하여 작가가 재창조한 인물이다. 작가는 디지털과 예술의 관습을 공존시키고 현대미술을 사유하는 방식에 화두를 던진다.유의정은 도자예술의 오랜 역사와 양식을 메타 데이터화해 동시대 예술의 실천형식으로써 가능한 대안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도자기법에 현대 문화가 가진 상징적 요소를 콜라주한 ‘동시대 문화 형태 연구-도자기’와 ‘유사유물’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동기는 1990년대부터 대중매체와 대중문화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블’, ‘아토마우스’와 ‘파워 세일’, ‘해시태그’ 등 여러 이미지가 중첩된 절충주의 작업들을 소개한다.임지빈은 2011년부터 전시 공간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베어벌룬을 설치하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4m, 6m 높이의 베어벌룬을 미술관 어미홀 기둥 사이에 설치했다.찰스 장은 기존 만화 캐릭터 이미지를 바탕으로 페인팅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미홀에 ‘찰스 장 라운지’를 제작해 평면작품들과 입체 로봇, 가전제품들이 하나의 로봇으로 합체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 작품과 작가가 지금까지 수집해온 70-80년대 빈티지 피규어, 딱지, 문구류 수백 점을 만나볼 수 있다.풍자만화를 전공한 한상윤은 오랜 시간 동안 한국적인 팝아트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고, 그 결과 석채라는 재료가 주는 한국적인 정서를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벚꽃 우리의 사랑도 활짝’, ‘행복한 돼지 커플’, ‘행복한 돼지 가족’ 등 밝고 유쾌한 돼지의 일상이 담긴 작품을 소개한다.275c는 일상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사물들의 일률적인 형태에 불편함을 느끼고, 본래의 대상이 가진 외형과 속성을 지운 뒤 자신만의 새로운 형태를 고안해내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취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소비문화의 일상성이 부각된 최근작 ‘불편한 휴식 W. E. L-Come (Week-End Land)’을 소개한다.문의: 053-803-786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정여 지음/담앤북스/262쪽/1만5천 원경북 김천 수도암, 현풍 도성암, 경남 하동 쌍계사 등 오랜 선원 생활을 마치고 포교 일선에 뛰어들어 범어사 주지, 참여불교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세상을향기롭게 대표를 지내는 등 20년을 포교하고 종심의 나이에 다시 선방 수행에 나선 정여 스님. 70세에 봉암사 선방에서 동안거 수행을 하고, 2년 뒤 다시 백담사 무문관 폐관 수행을 마치고 난 후 정여 스님의 수행 에세이집을 냈다.정여 스님은 현대판 ‘부루나존자’로 알려져 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설법제일’로 알려진 부루나존자처럼 지금까지 많은 설법으로 포교에 나선 까닭이다. 고준한 진리를 이야기하고, 깊은 법담을 나누고, 광대한 설법을 하는 것만이 포교가 아니다.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또는 단 한 문장으로 위로를 전하기도 한다.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눠진다. 제1장부터 제4장까지는 저자가 평소에 수행하면서 바라본 마음이라는 화두를 아름답고 간결한 문체로 풀어놓고, 제5장에서는 70세의 나이에 선방 정진을 마치고 다시 무문관에서 폐관 수행을 마친 이야기와 오래전 수행한 오룡골에서의 토굴생활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