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교육지원청 원로교사와의 만남의 자리

고령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고령 교육을 위해 애쓴 원로 교사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령에서 교직 생활을 하다 퇴임한 17명의 교사를 초청해 올해 교육지원청의 주요교육내용과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새롭게 지은 교육지원청사를 둘러봤다. 한 원로 교사는 “고령 교육을 위해 원로 교사들도 힘을 보태겠다”며 “고령이 최근 변화하는 경북교육의 중심이자 리더로 거듭나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석찬 교육장은 “원로교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희망교육, 더 빛나는 대가야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스승의 날을 맞아 고령 교육을 위해 애쓴 원로 교사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가지고 기념 촬영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미주통신…매너를 적립하자

매너를 적립하자이현숙재미수필가자동차는 현대인의 발이다. 2016년에 차의 생산량은 1억대를 육박했고 지금도 꾸준히 만들고 있으니 그 숫자는 어나어마하다. 자동차 왕국이라는 미국은 인구 1.3명당, 한국은 2.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기록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차량 정체가 심하고 또 주차난도 심각한 대표적인 대도시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은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주차 전쟁터다.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내고 발렛파킹 한다. 그러다 보니 차량이 긁히거나 차 안의 물건이 없어져도 뚜렷한 증거가 없기에 항의를 할 수가 없다.얼마 전 엘에이 한인 타운의 주차 전쟁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와 주요 방송의 뉴스를 장식했다. 퇴근 시간인 저녁 6시쯤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길가에 주차하려는 차량 2대가 한 자리를 두고 팽팽히 대치했다. 평행 주차하려던 검은색 차량의 뒤를 회색 차량이 막아섰다. 두 차량은 비상등을 켜고 1시간 30분 넘게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2차선의 도로에 한 줄이 막히니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경적이 요란스럽게 동네를 흔들었다. 두 차량 운전자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밖의 혼란은 나 몰라라 했다. 그 소란에 한 주민이 동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생중계했고, 14만 명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다. 급기야 ‘당신은 누구 편?’ 어느 차량이 주차공간을 차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투표까지 진행됐다. 결국 참다못한 그 지역 주민이 자신의 차량을 움직여 두 차량이 모두 주차할 수 있게 했다. 운전자가 누구인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 안에서 주위의 혼란을 모른 체하며 버틴 오기와 끈기에 질렸다. 피곤한 퇴근길의 많은 사람을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묶어둔 그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내가 그 지역 경찰이라면 당장 달려가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했을 텐데 하며 흥분했다.주차 신경전은 남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에 팜스프링에 있는 아웃렛에 갔었다. 30분을 빙빙 돌아도 주차공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엘에이에서 두 시간 정도 달려간 길이라 그냥 돌아오기는 기름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바로 앞에 한 차량이 후진하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기뻐하며 그 차 뒤에서 비상등을 켜고 기다렸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반대쪽에서 한 차량이 나타나 그 틈을 파고들었다. 양보도 없이 조금씩 차머리를 디밀다 거의 부딪칠 뻔했다. 두 차량의 운전자가 내려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서로 내가 먼저라고 우기다가 반대편 차량의 백인 운전자는 우리에게 너희 나라고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우리 일행 중 지인의 남편은 피부색이 검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영어가 유창해서 평상시에도 한국인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난 아메리칸 인디언이다. 너나 너희 나라로 돌아가.” 결국 백인 운전자는 차를 후진했고 우리는 차를 세울 수 있었다. 그 순발력에 손뼉을 치며 통쾌했다.미국 배우 알렉 볼드윈이 뉴욕 맨해튼의 웨스트빌리지에서 주차 공간을 놓고 시비가 붙은 끝에 상대 운전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죄로 재판을 받았다. 볼드윈은 NBC방송의 생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 내는 풍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평소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그에게 행운 빈다며 비아냥댔다.주차난이 갈수록 심해지며 시비가 붙고 몸싸움이 벌어지기 일쑤다. 공공의 도로인데 내 집 앞은 내 땅이라는 잘못된 의식도 문제다. 내 구역이라는 심리가 마치 외적에게 침략당한 듯 피해 의식까지 불러와 열을 받는다. 다른 사람의 주차를 막기 위해 고깔 모형의 안전 표지판이나 두 자리를 차지하게 주차를 해서 가족의 자리를 미리 잡아두는 얕은수를 쓰기도 한다. 이웃 간의 정을 앗아가는 주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데 한정된 땅에 늘어나는 차는 대책 불가다.원래 내 자리라는 원칙은 없다. 빈자리는 먼저 발견한 사람의 몫이다. 내 것도 아닌 것을 놓고 권리를 주장하며 싸우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경쟁 사회에서 긴장하고 살다 보니 주차 자리를 놓친 것도 빼앗겼다는 피해 의식과 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심리를 자극해 상대를 증오하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내 삶도 온전한 내 것이 아니라 자리매김을 하기 힘든 세상인데 차 세울 자리는 더더욱 내 권한 밖이다.서울 방문길에 어느 지하철역에서 이런 표어를 봤다. ‘내가 지킨 매너와 배려는 언젠가 같은 모습으로 내게 돌아와 웃는다.’ 멋진 말이라 기억에 남았다. 빈자리를 찾아 한두 바퀴 더 돈다면 귀찮고 짜증이 나긴 하지만 타인과 얼굴 붉히고 마음 상하는 일은 겪지 않을 것이다. 쉽지 않아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당장은 손해를 본다고 느끼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기본 에티켓을 지키자. 오늘 내가 지킨 매너가 적립되고 이자까지 붙어 다음에 두 배로 활용할 수 있다면 손해 보는 일은 아니다.

‘세대융합 창업’…새로운 창업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

지난달 29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2018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성과 공유회’에서 창업팀들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달 29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창업 유관기관과 창업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세대융합캠퍼스 창업팀의 우수사례 성과 확산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창업팀의 제품 런칭쇼, 전시회, 크라우드 펀딩과 해외 진출 프로그램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기업 표창을 받은 이스트브래인 김세미 대표는 “이번 성과 공유회가 제품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됐을 뿐 아니라,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네트워킹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만39세 이하)과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자(만 40세 이상)로 구성된 창업팀을 발굴한 뒤, 창업 전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센터가 진행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에는 모두 21개 창업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7개월 동안 해외 데모데이와 IR(기업 활동) 프로그램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금은 역량 강화교육, 멘토링, 소비자 반응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경북센터는 이들 창업팀에게 평균 6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세대 간 융합으로 탄생한 창업기업의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지원해 이들이 새로운 창업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국당 동구갑 당협위원장 자리 두고 또 내홍?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갑 당협위원장 자리를 두고 또 한번의 내홍이 예상된다.동구갑은 ‘유승민계’로 불리는 류성걸 전 의원이 지난 1월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에 참여해 최종 선발됐지만 대구시당의 반발로 복당이 불허되면서 당협위원장이 공석으로 남은 상태다.이후 비대위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신임 지도부로 공을 넘겨 지금은 ‘해묵은 숙제’로 남았다.이 과정에서 류 전 의원과 현역 의원인 정종섭 의원 간 심각한 진통을 겪었다.우선 류 전 의원의 복당이 관건이다.류 전 의원의 복당 여부는 황교안 대표에게도 중요한 문제다.앞으로 황 대표가 새누리당 출신 바른미래당 의원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범 보수권을 결집하는 보수 빅텐트 가능성을 확인한 부분이기도 하다.우선 지역 정가에서는 류 전 의원의 복당 허용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앞서 황 대표가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대해 “당대당 통합보다 개별 입당이 더 빠를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어서다. 문제는 복당 여부가 결정된 이후다. 류 전 의원이 복당되더라도 당협위원장 선정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정종섭 의원을 인적쇄신에 포함한 김병준 비대위 체제였다면 류 전 의원의 당협위원장 선점이 가능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정 의원이 황 대표의 핵심측근이 되며 ‘친황’으로 분류되고 있어서다.황 대표가 앙숙 관계인 정 의원과 류 의원을 ‘한 지붕 두 가족’이 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지역 정가의 예상이다.황 대표가 최근 비대위 체제에서 단행한 인적 쇄신에 대해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 잘된 게 있다면 인정하고 부족한 게 있으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하는 등 물갈이를 예견한 발언을 한 것도 이런 주장에 힘을 더한다.하지만 이 경우 류 전 의원의 반발이 예상되며 또다시 잡음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황 대표가 보수 통합에 대한 의지와 본인 결정을 당원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 정치력과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류성걸 등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복당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 그래도 시끄러웠던 동구갑이 또다시 한바탕 진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다크 투어리즘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낙동강 승전기념관,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희움 위안부역사관 등 지역 내 다크 투어리즘 여행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하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다.다크 투어리즘은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이다.올해 40주년을 맞은 대구 남구의 낙동강 승전기념관은 전쟁 당시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에서 침략군을 물리친 영웅들을 기리고 전쟁의 슬픔을 나누고자 마련된 다크 투어리즘 장소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낙동강 승전기념관을 찾는 방문객은 2015년 27만여 명에서 지난해 29만여 명으로 증가했다.2003년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화재로 192명이 사망했던 참사를 기리는 중앙로역 ‘기억공간’도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장소다.참사가 일어난 중앙로역 지하 2층 대합실 내 340㎡ 규모로 설치된 ‘기억공간’은 사고 당시 벽면과 파손된 물품 등을 현장 보존해 참혹했던 현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중앙로 화재 참사를 계기로 안전체험장으로 건립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도 덩달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다녀간 방문객은 2013년 14만1천37명에서 지난해 17만6천70명으로 24.8%(3만3천867명) 증가해 대구의 대표 다크 투어리즘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이 밖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희움 위안부역사관, 근대골목, 수성못 상화동산 등을 찾는 방문객도 증가 추세다.희움 위안부 역사관은 여성 인권을 위한 ‘실천하는 역사관’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잊지 않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공간이다. 개관 당시 여성가족부, 대구시, 중구청 등이 지원에 동참해 대구만의 다크 투어리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하지만 개선해야 할 과제도 있다. 아프지만 꺼내봐야 할 우리만의 역사인지 아니면 아파서 지우고 싶은 상처인지를 두고 대립하기도 한다.중구의 ‘순종황제 어가길’이 그 사례 중 하나다. 1909년 일본이 무너뜨린 읍성 자리에 만든 신작로를 따라 순종황제가 이토히로부미의 강제 하에 일본 제복을 입고 순행해 일제 치하 논란이 된 곳에 순종의 기념물 등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2017년 5월 중구청이 국비 70억 원을 들여 해당 사업을 진행할 당시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 등 24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순종의 동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 반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대구시 관광과 관계자는 “아픈 역사지만 의미가 깊은 곳인 만큼 찾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다크 투어리즘은 역사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교훈을 주기 때문에 생생한 교육적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국제마라톤, 명실상부한 고품격 국제대회 자리매김

오는 4월7일 열리는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종합코스.대구국제마라톤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7년 연속 실버라벨 인증을 받았다.골드라벨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이어 명실상부한 고품격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한 셈이다.또 대구국제마라톤이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등과 더불어 국제경기대회 정부 지원대상에 선정됐다.6일 대구시에 따르면 IAAF가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를 매년 평가한 결과 2018 대구국제마라톤 대회가 실버 라벨 조건이 충족돼 인증서를 보냈다.실버라벨은 4개국 이상 남녀 선수가 각 7명 이상 참가해야 하며 전국 채널의 국내중계방송 실시 등 라벨 인정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IAAF가 골드(1~200위)·실버(201~300위)·브론즈(301~400위) 등 3개 등급을 부여한 것은 2008년부터다.대구국제마라톤 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가 참가하는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됐다. 이후 2009년부터 IAAF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개최됐다. 실버라벨을 처음 인정받은 시기는 2013년이다. 올해도 실버라벨 대회로 열릴 예정이어서 7년 연속 실버라벨을 유지, 국제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오는 4월7일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은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엘리트 풀코스의 꼬리 부분과 하프코스 17㎞ 부분의 수성네거리 반환지점을 없앴다. 대신 봉명네거리 쪽을 포함했으며 10㎞와 건강달리기의 1㎞ 지점을 신천대로 상단에서 신천동로 인접도로(동신교→신천교)로 변경했다.도착지점인 골인지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종각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로 위치이동 했다.특히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지방 자치단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대상으로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비롯해 12개 시도에서 열리는 17개 대회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대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마스터즈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유명연예인의 공연도 제공해 봄의 서막을 여는 대표 스포츠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마라톤 참가 신청은 코스별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 3개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대구국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참가비는 하프 4만 원, 10㎞ 3만 원, 건강달리기 1만5천 원이다.단체신청의 경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10㎞ 종목은 50명 이상 신청 시 참가비 절반이, 건강달리기 30명 이상 5천 원이 각각 할인된다.또 최다 참가 단체 및 2019번째 신청자 1인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의성군, 청소년 육성의 선두주자 자리매김

의성군은 최근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의성군은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최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전국 청소년정책 실무자들이 참여한 워크숍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군은 그동안 청소년 취미 교양교실을 운영하여 그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건전한 여가·취미 활동을 장려하고 또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와 박물관 등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추진해 맞춤형 인성·인문 교육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능동적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청소년 참여예산을 반영하여 자격증 취득반 운영 및 진로직업 체험 활동을 했다.게다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자매 결연도시(중국 함양시)와 학생 상호교류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청소년 범죄예방 및 선도 지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법무부 법사랑 위원회와 BBS 연맹과 같은 민간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청소년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상담, 교육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의 관심사인 진로문제, 고충 등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청소년들의 흥미 유발과 건전한 게임문화 장착을 위한 e-페스티벌도 새롭게 구상해하는 등 청소년 사업에 대해 기대감이 높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항상 청소년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눈높이에 맞추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흥미로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주인 없는 자리를 노려라”…삼성 오키나와 전지훈련, 관전 포인트는 ‘경쟁’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30일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삼성은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38일간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 모인 선수단 모습.삼성 라이온즈가 2019시즌 가을야구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삼성 선수단은 30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31일 자율훈련 후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스케줄을 소화한다.오키나와에서는 다음달 14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총 11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올해 삼성의 전지훈련 관전 포인트는 끝없는 ‘경쟁, 주인 없는 자리를 노려라’다.◆필승조 도전장 내미는 선수들2019시즌 앞두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헐거워진 불펜이다.지난 시즌 필승조 핵심이었던 심창민의 입대와 최충연의 선발 전향으로 구멍이 생긴 상태.선발 투수가 6이닝을 던진다는 가정에 따라 필승조는 중간계투(7회), 셋업(8회), 마무리(9회)로 나눠진다. 구성원은 대략 3~4명으로 치열한 내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필승조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의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연습경기에서 안정된 피칭을 보여야 한다.현재 권오준, 김승현, 우규민, 임현준, 장지훈, 장필준, 정인욱 등이 필승조 후보군으로 점쳐진다.마무리는 2017시즌 21세이브를 기록한 장필준이 맡을 확률이 높은 가운데 빠른 커터성 직구를 가진 김승현이 강력한 필승조 후보로 여겨진다. 단 경기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체력과 기복을 보이는 경기력은 풀어야 할 숙제다.2017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인 장지훈도 유력한 후보.첫 시즌 4경기 등판 후 팔꿈치 수술로 긴 시간 자리를 비운 장지훈은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필승조 진입을 노린다.지난 시즌 부활을 알린 정인욱, 국내 유일 왼손 사이드암인 임현준도 필승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원태인, 이재익 등 신인 선수도 경쟁에 가세한다.오치아이 코치는 원태인을 필승조 후보군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태인은 184㎝ 92㎏으로 최고 150㎞대의 빠른 공은 물론 변화구도 고교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재익은 140㎞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삼성 마운드에 귀한 ‘왼손’ 투수라는 이점을 살린다면 필승조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5선발 주인공은?이와 더불어 하나 남은 선발 자리를 누가 맡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삼성은 일찍이 저스틴 헤일리, 덱 맥과이어를 새로 영입하면서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또 선발 전향하는 최충연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양창섭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선발 투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언급된 이들을 제외하면 윤성환, 백정현, 최채흥이 5선발 후보로 치열한 내부 경쟁이 기대된다.지난 시즌 24경기 5승9패 평균자책점 6.98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낸 윤성환은 ‘자존심 회복’이라는 동기부여가 확실한 상태다. 윤성환은 통산 127승91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고 있다.왼손 선발 백정현은 ‘오키나와 커쇼’라는 별명을 떼고 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최채흥은 2018시즌 8경기에 선발, 구원으로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좁아진 입지를 넓혀라이 밖에도 김동엽, 이학주와 포지션이 겹쳐 입지가 좁아진 선수들의 경쟁도 눈여겨볼 만하다.그동안 2루는 김성훈과 손주인이 번갈아 가며 맡았지만, 이학주가 2019 2차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되면서 두 선수의 자리가 불확실해졌다.‘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도 상황은 마찬가지.삼성은 이지영을 내주고 김동엽을 데려올 당시 지명타자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장타력을 원하는 삼성으로서 박한이보다 김동엽이 매력적인 카드일 수밖에 없다.삼성의 스타팅 라인업 진입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전지훈련에서의 경쟁은 말 그대로 ‘무한 경쟁’일 가능성이 농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