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전국 단위 ‘스토리텔링’ 공모전 개최

영천시가 지역을 알릴 다양한 홍보자원을 발굴하고자 전국 단위의 공모전을 마련했다.시는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이를 홍보자원을 활용하는 ‘영천시 스토리텔링 공모전(소곤소곤 영천이야기)’을 진행하고 있다.분야는 영천의 역사·문화, 지역특산품, 인물, 관광지, 거리·마을, 음식 등 다양한 유·무형자원을 소재로 한 웹툰과 시나리오의 2가지 형식이다.공모 기간은 오는 7월2일까지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가 신청서는 7월5일부터 16일까지 우편(작품자료)과 이메일(작품파일)로 제출하면 된다.8월 중 수상작 20건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금상 2명에게는 최대 각각 150만 원, 은상 2명 100만 원, 동상 6명 50만 원, 장려상 10명에게는 각각 20만 원을 지급한다.자세한 내용은 영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문의는 홍보전산실(054-330-6667)로 하면 된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군위군, ‘빈둥빈둥 캠프 in 군위’진행

군위군은 지난 24일 소보면 허브로치에서 ‘빈둥빈둥 캠프 in 군위’를 진행했다.행정안전부 인구공모사업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군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번 캠프는 나만의 숲 만들기, 장작 패서 요리하기, 마을 산책하기 등 청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또한, 군위군에 정착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캠프 참가자는 “실제 정착한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군위 정착에 자신감을 얻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이번 캠프에 참석한 권성태 기획감사실장은 “청년들과 군위군의 긍정적인 관계가 계속되어 지역 활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상주 국화전시회 명칭을 ‘국화꽃향기, 스무번째 이야기’ 선정

상주시가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제20회 국화 전시회의 명칭을 ‘국화꽃향기 스무 번째 이야기’로 정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최근 시민을 대상으로 국화 전시회의 이름 공모 SNS이벤트인 ‘이름을 부탁해’를 진행한 결과 ‘국화꽃향기 스무 번째 이야기’가 대상으로 뽑혔다.대상 수상자는 “은은하게 퍼지는 국화 꽃 향기가 생각났고 단순한 키워드지만 전시회의 의미를 가장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올해 20회를 맞은 전시회의 개최 횟수도 고려했다”고 말했다.전시회는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8일까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 남구청, 대구 최초 지자체에서 지역화 교재 개발

대구 남구청은 2021학년도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 ‘우리고장 남구 이야기’를 제작해 지역내 초등학교에 배부한다고 1일 밝혔다.이 부교재는 지난해 대구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발됐다.부교재에는 학생의 학습 내용 이해와 현장 교사의 수업 준비를 돕고자 지역의 최근 변화상까지 반영한 다양한 남구의 자료들이 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황평 영남대 교수, 퇴임 앞두고 제자 위해 ‘1천만 원 기탁’

39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제자들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한 교수가 화제다.오는 28일 정년퇴임을 앞둔 영남대학교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65)교수 이야기다.황 교수는 25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제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재임 중 꾸준히 발전 기금을 기탁해 온 황 교수의 누적 기탁금액은 5천만 원에 이른다.황 교수는 “젊은 시절 교수로 부임해 캠퍼스 곳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탐구하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많은 것을 얻고 배운 영남대를 떠나며,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학교와 제자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교수는 1982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해 39년 간 교육과 연구 활동에 매진했으며, 학생역량개발처장, HuStar혁신아카데미 미래형자동차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10주년 맞은 대구미술관, ‘첫 번째 10년’ 아카이브전 개최

대구미술관은 오는 5월26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카이브 전시 ‘첫 번째 10년’ 기념전을 개최한다.오는 6월27일까지 대구미술관 4, 5전시실에서 열리는 기념전은 ‘서사를 위한 준비’, ‘10년의 서사’로 나눠 미술관의 건립 과정부터 현재, 미래까지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하며 기획됐다.전시를 여는 ‘서사를 위한 준비’는 미술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던 1997년부터 2011년 5월까지의 개관 준비 과정을 4개 섹션으로 나눴다.섹션은 △열망 △냉정과 열정 △실행 △실현이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펼쳐진다.특히 미술관 건립에 있어 주요한 활동을 했던 4명(문희갑 전 대구시장, 권정호 작가, 김종협 전 대구문화예술과장, 장윤규 건축가)의 인터뷰 영상을 준비해 개관 비하인드 스토리도 준비해 눈여겨볼만하다.우선 ‘열망’은 본격적으로 미술관 건립 운동을 펼쳤던 1997년부터 건립이 공식화돼 설계공모 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했던 1999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1997년 대구미술협회가 미술관 건립을 위해 개최한 ‘기금 마련전’ 영상도 전시해 대구미술관 건립을 위해 마음 모았던 미술계 활동들을 보여준다.‘냉정과 열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술관 건립 사업이 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2000~2006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련 기사를 전시해 당시 분위기를 생생히 전한다.‘실행’에서는 운영 방향 수립이 활발히 이뤄진 2007년부터 2011년 개관까지 다룬다.2007년 착공 이후 개관추진위원회 개최, 조직 구성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준비활동을 살펴보기 위해 문서뿐만 아니라 기공식, 개관식 등 주요 행사를 담은 영상들도 마련했다.끝으로 ‘실현’은 대구미술관 건축에 초점을 둔다.개관 이후 지금까지의 대구미술관 활동을 살펴보는 ‘10년의 서사’에서는 대구미술관의 전시, 소장품, 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별로 소개한다.‘전시’에서는 전시 관련 인쇄물과 디지털 아카이브를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대구미술관이 기획한 전시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대구미술관의 전시를 ‘개관특별전’, ‘주제 기획전’, ‘작가 조명전’, ‘이인성미술상’, ‘Y, Y+ 아티스트 프로젝트’ 등으로 분류했다.‘소장품’은 대구미술관 소장품 수집 방향과 최초 소장품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최초 소장품이자 기증 작품 중 하나인 고영훈의 ‘달-기원(2002)’과 2007년 최초 구입 작품인 정점식의 ‘꼴라주(1995)’를 만나볼 수 있다.‘교육’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 중인 대구미술관의 교육 활동을 소개한다.또 대구미술관은 별도의 ‘디지털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돼있다. 미술관이 생산한 사진, 영상 아카이브를 주제별로 소개한다.이와 함께 대구미술관 역대 관장과 일부 큐레이터의 인터뷰도 함께 전시해 대구미술관 10년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전시를 위해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준 소장자 및 기관, 인터뷰에 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의 10년도 시민과 함께 의미 있게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오페라하우스, 25~28일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즐기러 오세요

“따스한 햇살 아래 봄은 물씬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로 문화향유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민들을 위한 공연입니다. 관람객들에게 조금의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무대에 오를 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공연인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대구시민주간인 25~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시민주간을 축하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평일과 주말, 언제든 관람할 수 있도록 총 4번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오페라 ‘마술피리’는 당시 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독일 서민들을 위해 모차르트가 독일어로 작곡한 노래극이다.초연 당시부터 큰 사랑을 받아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2016년부터 공연되고 있으며, 무대에 오를 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공연이다.모차르트의 마지막 걸작이기도 한 ‘마술피리’를 가족오페라로 재해석한 이유는 어린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어서다.극적이며 다채로운 음악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특히 이번 공연 중 일부 장면에서는 우리말로 대사가 진행돼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독일인 디자이너 페트라 바이케르트(Petra Weikert)의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무대가 돋보이는 이번 가족 오페라에서는 2막에 등장하는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오페라 속 주요 아리아와 합창 등 매력적인 부분에 우리말 대사와 함께 7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 전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 형식의 ‘레치타티보’ 부분을 우리말로 재미있게 바꿔 더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반원 형태의 흰색의 거대한 슬라이딩 무대와 특수효과는 판타지적인 배경 효과를 나타내고, 객석에서의 이벤트와 액팅은 관객과 더욱 가깝게 상호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공연에는 독일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인 연출가 이수은이 재연출로 참여했다.지휘자는 독일 트리어시립극장(2012~2015년)과 울름시립극장(2015~2018년)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지중배가 지휘봉을 잡는다.이들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성악가들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신진성악가 등 폭넓고 탄탄한 출연진을 갖춰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이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의 참여로 작품의 격도 한층 높였다.공연은 평일인 25, 26일 오후 7시30분에 주말인 27, 28일에는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다.예매는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와 홈페이지(ticketpark.com),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해 하면 된다.문의: 053-666-6170.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의성군 단북면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요… 아카이빙 북 출간

의성군이 단북면 칠성마을의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마을 아카이빙 북 ‘의성 할매, 할배들 아직 살아있네’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책은 청년 예술가인 한성규 작가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의성군 단북면 성암1리 칠성마을에서 머물며 마을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와 추억을 기록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처럼 한성규 작가를 비롯한 청년 예술가들이 의성군 마을 주민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 ‘예술가 일촌맺기 프로젝트’는 군에서 추진하는 의성 살아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7팀의 예술가들이 5개면 6개 마을 (안계면 위양2리, 단북면 성암1리, 단밀면 생송3리·서제1리, 비안면 옥연1리, 구천면 모흥3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번 프로젝트로 마을 주민들은 청년들과 직접 교류하고 생활 문화를 체험하며 문화적 갈증 해소와 삶의 활력을 얻었다.특히 청년 예술가들이 의성에서 직접 살아보며 지역에서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얻고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아카이빙 북으로 출판해 공유함으로써 마을의 화합과 세대 간의 공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와 주민들의 교류를 통해 문화 사각지대인 단위 마을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새로운 정주 방안을 모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도서는 온라인 서점과 대형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도서 판매로 발생된 일부수익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봉화 유록마을 도시재생으로 미래를 밝히다

봉화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봉화읍 석평리 유록마을에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라는 테마형 마을체험 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은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지역민 등이 한 팀을 이뤄 지역 활성화에 대한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 공모를 통해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 팀이 선정된 것.‘아기사슴 별별 이야기’ 팀은 봉화 유록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천문 및 절기 역사문화 자료를 활용해 유록마을 내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포함된 새로운 관광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 봉화군은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라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테마형 마을체험 패키지 상품을 지역 대표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캠핑형 별자리 관측 체험, 천문 지도사와 함께하는 24절기 교육, 밀키트를 활용한 절기음식 체험 쿠킹 클래스,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길 걷기 등 다채로운 마을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유록마을 마을사업추진위원장 배기면 대표는 “유록마을은 500년을 이어온 천문과학의 마을이자 절기의 지혜를 실천하는 마을이다. 마을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적 상황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봉화군 류춘수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역민 주도에 의한 도시재생이라는 사업취지에 부합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김천시, 자산골 새뜰마을사업 2015일간의 여정 담은 백서 발간

김천시가 ‘자산골 새뜰마을사업’의 추진과정을 담은 백서 ‘자산(紫山)골 6년 간의 여정’을 발간했다.시에 따르면 백서에는 지역 주민의 협력 과정, 다양한 역량 강화교육 및 프로그램 활동 모습, 변화된 자산골 새뜰마을의 모습 등 사업공모 단계부터 사업 완료까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 2015일 동안의 사업추진 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자산골 새뜰마을사업’으로 달동네였던 자산골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살기 좋은 동네로 변화했다.김천시 1호 도시재생사업으로, 소방도로개설, 축대위험 지역정비사업을 통해 생활 안전 인프라를 개선했고, 벽화조성, 커뮤니티센터 조성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했다.6년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7년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 최우수상, 경북마을이야기 박람회 웰빙상, 2019년 새뜰마을사업 우수사례 선정, 2020년 경상북도 건축문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집안에서 박물관 구경하기’…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 ‘온라인 콘텐츠 존’ 운영

국립대구박물관이 비대면 온라인 문화 확산에 따라 박물관 누리집에 ‘온라인 콘텐츠 존’을 마련했다.전시, 교육, 소장품을 주제로 한 30초~5분 분량의 영상물 64편이 실렸다. 전시 콘텐츠 관련 영상이 43편으로 가장 많고 교육 관련 콘텐츠 14편, 소장품 콘텐츠 7편으로 꾸며졌다.전시 콘텐츠 영상은 대구박물관의 상설전시, 특별전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2019~2020년에 걸쳐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의 주요 전시품과 그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중세문화실 실감콘텐츠 공간의 ‘회혼례첩’의 실제 상영 모습도 담았으며, 특별전을 주제로 한 ‘선비의 멋, 갓’의 온라인 개막식, 온라인 전시,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 등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이미 전시가 끝나 관람할 수 없었던 특별전들의 결과물은 5분 내외의 역사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는 게 박물관의 설명이다.‘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 ‘금호강과 길’, ‘마침내 찾은 유적 고대마을, 시지’, ‘‘깨달음을 찾는 소리, 소리로 찾은 진리’, ‘글 읽는 소리, 책 읽는 마음’, ‘상어, 그리고 돔배기’, ‘대구의 뿌리, 달성’ 등 9개의 주제를 다룬다.14편의 교육콘텐츠에는 어린이 맞춤 콘텐츠 채널로 ‘어린이 교육꾸러미’와 ‘디지털아트존’을 중심으로 구성했다.어린이 교육꾸러미는 그 속에 담긴 페이퍼 토이와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를 안내하고, 단령과 활옷 이야기, 흉배 속 동물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디지털아트존의 실감콘텐츠 ‘박물관 속 동물원’의 생생한 모습도 담았다.상설전시실 전시품을 흥미롭게 해설하는 소장품 콘텐츠는 ‘대박의 리뷰’, ‘대박썰기(設記)’로 꾸며진다.‘대박의 리뷰’는 소장품을 현재의 물건과 비교하는 내용으로 고대문화실의 허리띠, 귀걸이, 중세문화실의 문방사우 등을 다룬다. 또 ‘대박썰기’는 박물관의 소장품을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서매수초상, 흥선대원군 기린 흉배 등을 주제로 했다.국립대구박물관 함순섭 관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특히 학교 온라인 수업에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대구박물관 온라인 콘텐츠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산문집

다양한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 한 겨울 추위를 몰아내는 가슴 따뜻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문화예술 지기의 지역 문화예술 이야기부터 젊은층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힙합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룬 신간이 서점가를 장식한다.◇기억과 공감/임언미 지음/학이사/208쪽/1만3천 원월간 대구문화 임언미 편집장이 산문집 ‘기억의 공감’을 펴냈다.3부로 구성된 이 책은 기억, 공감, 세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엮었다.1부 ‘기억’에서는 버려지고 묻히고 사라질 수 있는 예술 자료와 예술인들의 기억을 모았다. 현재진행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예술인들과 문화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2부 ‘공감’에서는 일상의 대부분을 예술인과 만나는 저자가 공연장과 전시장을 다니며 지역 문화예술을 탐구한 글로 엮었다.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는 문화예술 지기로서 저자의 제안과 문화예술에 대한 공감의 글을 통해 삶과 문화예술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임을 깨닫게 한다.3부 ‘세대’에서는 일하는 여성, 엄마, 며느리로서 30, 40대를 지나며 겪어온 일상과 감정을 솔직하면서도 이성적으로 풀어간다. 행복과 만족의 삶을 찾는 과정과 일상에서의 문화예술이 주는 위안과 깨달음을 들려준다.이 책에서는 발굴하고 모은 자료 자체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그 자료가 품고 있는 이야기와 예술인의 흔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품고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그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지금 세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오페라 운동을 펼치며 대구 오페라의 기반을 닦은 고 이점희 선생과 그의 유품을 잘 간직하다 대구시에 기증한 그의 아들 재원 씨,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기반을 마련한 지휘자 고 이기홍 선생과 그의 유족 등 많은 예술인과 유족을 만나며 느낀 고마움을 솔직히 드러낸다.이 책은 대구 문화예술의 또 다른 아카이브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아카이브는 자료와 유품을 모으는 물리적인 범위를 넘어서 사람에 관한 일이고, 그 사람의 기억과 추억에 관한 일이며, 그것을 공감하고 세대를 넘어 전하는 일임을 보여준다.대구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경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현대희곡을 전공한 작가는 향토 원로예술인들을 인터뷰한 글들을 모아 ‘대구, 찬란한 예술의 기억’(한티재, 2012)을 펴내기도 했다.◇왜냐하면 시가 우리를 죽여주니까/이영광 지음/이불/328쪽/1만3천 원이영광 시인의 두 번째 산문집 ‘왜냐하면 시가 우리를 죽여주니까’가 출간됐다.첫 번째 산문집 ‘나는 지구에 돈 벌러오지 않았다’에서 시적인 산문의 세계를 보여준 시인은 이 책에서는 오직 시에 집중하고 내내 시를 사유한다.시인들은 시가 쓰여지지 않을 때 흔히 ‘시가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시인의 비유가 자주 등장한다. 시인은 ‘쟁기에 메인 소 비슷하다’고도 하고 ‘자기도 모르는 소리를 하는 자’라고도 한다. 흔히들 생각하듯이 시인은 ‘시’의 주인이 아니라고, 정작 ‘시’가 시인을 부리는 주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자신의 시가 오지 않는 시간에 시인은 남의 시 혹은 글을 읽는다. 대학에서 강의를 겸하고 있는 시인은 아직 시인이 되지 못한 학생들의 습작시도 읽는다. 시인은 그런 글들을 어떤 마음으로 읽을까. 좋은 산문에서 시인은 ‘시’를 발견하고 좋은 시에서는 ‘시가 되게 한 이유’를 찾는다.시인이 되고 싶은 마음을 품은 제자들에게는 ‘시’의 비기를 넌지시 알려준다. ‘니 애 마이 썼다’는 글이 있다. 시인이 쓴 세월호 시를 다 읽은 어머니와의 통화.‘절반 문맹 시골 할매’가 시를 읽고 울었다는 말씀에 시인은 이렇게 쓰고 있다. ‘어머니의 업그레이드에 놀라 심장을 콩닥거리고 있다.’ 시를 발견한 이들과의 심장 콩닥거리는 연대감, 이 책에 담긴 시 읽는 마음이다.누군가는 시를 쓰고, 누군가는 시를 읽고, 누군가는 시를 가르친다. 시인은 때로, 이 모든 ‘누군가’를 한 몸으로 해낸다. 다른 이의 시를 읽고, 자신의 시를 쓰고, 학생의 시를 읽고, 또 가르친다. 그렇게 살아가는 시인은 어쩌면, 시를 내내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이 책은 시가 어느새 일상이 돼버린 어느 시인의 내밀한 기록이다.시가 평범한 일상이 돼버린 사람, 그의 눈으로 시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써내려간 기록이다. 시가 삶이 돼버렸으니 시에 도통해버린 듯해도 그는 결코 시에 대해 확신에 차서 말하지 못한다. 이 책은 시에게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주는 책이다.◇힙합 네이션/이지윤 지음/루비박스/264쪽/1만5천 원힙합 팬이 쓴 힙합 이야기 ‘힙합 네이션’이 출간됐다.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확산으로 북적이던 힙합 콘서트들은 자취를 감췄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힙합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듣는 이들의 입장에서 힙합의 탄생부터 많은 편견과 논란, 스캔들, 그리고 황금기까지 수많은 변천사를 알려주는 이 책은 자신도 모르게 오래된 힙합뮤지션의 유튜브를 찾아보게 만든다.저자는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중반 힙합이 전성기를 누릴 때 미국에서 힙합을 처음 접하고 ‘이 몹쓸 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안되겠다고 걱정하던 때를 떠올리며 힙합 이야기를 비전문인의 시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저자는 미국 대중문화, 특히 힙합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방대한 이야기 거리를 수집했고, 그 과정을 통해 대중문화 속 문화와 언어의 상관관계도 흥미롭게 이야기 하고 있다. 또 힙합이 젊은 세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기성세대들에게는 눈살 찌푸리는 대상이 된 이유를 객관적이고 체험적으로 묘사하기도 한다.미국 동부와 서부로 양분된 힙합 트렌드의 ‘디스(diss)’ 전쟁과 이에 얽힌 무용담을 비롯해 갱스터 랩의 탄생과 몰락까지 힙합계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올드스쿨에서부터 연대별로 정리하며 이 음악이 ‘몹쓸 음악’으로 불리는 데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다는 것도 이야기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힙합이 가진 본질적인 음악 요소와 젊음의 해방구 역할을 하는 기능적인 요소는 수십 년에 걸쳐 생명력을 유지해온 원동력이 돼 왔다고 설명한다.흔히 사람들이 랩(Rap) 음악과 힙합을 동일시하는데 랩을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로서의 힙합은 하나의 문화이자 현상이고 그 자체로서 음악적 혁신성은 실로 뛰어나다는 것이다.저자는 힙합이 한국에서 사랑받는 음악 장르로 자리 잡은 것을 힙합의 본고장 미국의 현상과 비교하면서 한국 힙합이 K-POP 못지않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그는 싸이에 이어 BTS가 한국어 가사로 빌보드 최상위권까지 진입한 것처럼 K-Hip Hop의 저력을 예견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결혼 전문가 이현숙 ‘결혼하는 비밀’ 출간

◇결혼하는 비밀/이현숙 지음/해드림출판사/240쪽/1만5천 원수년 동안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해 온 저자가 결혼 전문가로서, 결혼의 가치와 결혼에서 얻는 행복을 현장 커플들의 사례로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는 결혼 전문 에세이집이다.매일 아침 눈을 뜨면 또 누군가에게 전해줘야 할 ‘결혼하는 비밀’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는 저자는 매일 성스러운 기도를 올리는 심정으로 집을 나서며 새 희망으로 가득한 예비 신랑신부들을 만난다.물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기쁨 가득한 꽃길, 축복으로만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가끔은 안타까운 사연, 헤어짐과 같은 가슴 아픈 일도 있다. 서로 좋아하면서 자존심 때문에 인연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 오해와 소통 부재로 금이 가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예단이나 금전 문제 때문에 하루아침에 파혼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작가는 이야기 한다. ‘인생은 길지 않다. 어쩌면 인생은 결혼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성공’이라고.이제 모두가 결혼은 선택이 아니라 가장 소중한 축복으로 여기는 사회가 되기를 저자는 바란다.이 책은 결혼에 대한 시대상과 현상, 여러 가지 스토리 그리고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등을 모두 4부로 나눠서 구성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예술담론지 ‘함지’ 2호 발행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문화예술담론지 ‘함지’ 2호를 발행했다.‘시대를 담다’, ‘기억을 담다’, ‘북구를 담다’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 함지 2호는 각 세션마다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첫 번째 세션인 ‘시대를 담다’에서는 문화예술계의 큰 화두인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예술가의 권리장전, 저작권’과 예술인 복지관련 내용인 ‘예술인 복지와 문화향유권’이라는 두 개의 주제를 선정했다.‘예술가의 권리장전’에서는 저작권 전반의 문제를 살펴보고, 실제 공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저작권에 대한 내용과 선순환 저작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언을 들어 본다.‘예술인 복지와 문화향유권’에서는 예술인 복지의 필요성과 우리나라 예술인 복지의 현주소를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첫걸음인 예술인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두 번째 세션인 ‘기억을 담다’에는 2편의 글이 실렸다.‘대구연극을 추억하다’에서는 연극인 안희철씨가 여전히 연극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경북 원로연극인 4인(김삼일, 서영우, 채치민, 홍문종)을 만나 1960~1980년대 대구 연극을 추억한다.그리고 ‘음악창의도시, 대구지역 교향악단의 흐름’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뿐 아니라 민간교향악단의 역사까지 대구지역 교향악단 전반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북구지역의 인물, 활동, 장소을 조명하는 세 번째 세션 ‘북구를 담다’에서는 옛것과 새것이 한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북구 노곡동 이야기를 소설가 이나리씨가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들려준다. 또 김미련 로컬포스트 대표가 경북대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심재생프로젝트 ‘문화로 잇다’ 사업을 소개한다.마지막 파트인 ‘더하다’는 앞의 3개의 세션에서 담지 못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 별도 배정한 페이지로 대구연극협회 최주환 이사가 제2국립극단 설립 최적지가 대구인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지난해 9월 발행된 함지 창간호는 지역 문화예술계에 담론이 절실한 상황에서 발간돼 지역 문화예술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행복북구문화재단이 발간하는 문화예술담론지 함지는 연간 2회 발간되며, 구독을 원하는 사람에 한해 무료로 배포된다. 문의: 053-320-5196.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서구문화회관, 연말연시 온라인 공연 마련

대구 서구문화회관이 연말 특선공연으로 트롯뮤지컬 ‘미스타 호야’(29~31일)와 세대공감 ‘메기의 추억’(31일~내년 1월2일)을 서구문화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각 공개한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으로 연말연시 공연장을 직접 찾을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서구문화회관에서 준비한 온라인 공연으로 사전에 무관중으로 진행된 공연 녹화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트롯뮤지컬 ‘미스타 호야’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극단 한울림의 대표 웰메이드 장수 연극 ‘호야 내 새끼’를 재구성한 창작뮤지컬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담아낸다.선천적으로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아이 ‘호야’가 사회에서 받는 편견과 차별, 그리고 그런 호야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감동의 이야기가 신나는 트로트음악과 함께 펼쳐진다.이어지는 문화가 있는 날 세대공감 ‘메기의 추억’은 지난 9월 시리즈Ⅰ을 시작으로 매달 진행되는 가족 문화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추억의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이번 무대에서는 80년대 발라드의 황태자로 군림한 가수 변진섭의 공연과 마당극 박씨스캔들, 그리고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구시민들을 위해 대구지역의 예술인들이 모여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하나되어 프로젝트 팀’이 성악, 뮤지컬, 국악, 재즈,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또한 로라장 컨셉으로 변신한 전시실과 레트로 사진전, 옛날 불량식품을 만날 수 있는 ‘추억의 점빵’ 등을 영상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대구 서구문화회관 박미설 관장은 “한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온 가족이 다 함께 맞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053-663-308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