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초이스시어 연극 ‘효도관광’ 선보여

극단 초이스시어터(대표 안희철)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가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효도관광’을 오는 19일까지 대명공연거리 아트벙커에서 공연한다.2019 대한민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양수근 작가의 초연작품인 연극 ‘효도관광’은 극단 초이스시어터와 아트벙커 대표 안희철이 직접 제작을 맡았다.물 맑고 공기 좋은 한적한 시골 마을. 늙은 부부는 잡종 개 한 마리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어느날, 할아버지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떼이자 할머니는 화를 참지 못해 서울 딸네로 가버린다. 할아버지는 농사일을 버려두고 간 할머니 때문에 더 화가 난다. 그리 오래지 않아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 하지만 할아버지는 왜 돌아왔냐며 다시 화를 낸다. 그때 할머니가 할아버지 앞에 서류봉투를 꺼내놓는다. 할아버지는 봉투를 보며 심각해진다. 황혼이혼을 하더라도 농사는 끝내고 해야 한다고 말하는 할아버지와 당장 해도 된다는 할머니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하는데….출연진은 배우 예병대가 할아버지 역을 맡아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 김정연과 노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배우 박찬규는 노부부의 사위 김 서방 역을, 배우 김도희는 노부부의 딸 경미 역으로 젊은 부부 역을 소화한다. 여기에 이창건이 사람이 아닌 잡종 개 뭉치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또 연극 ‘효도관광’은 오는 22일과 23일에 ‘대학로소극장축제 in 대구 D.FESTA’ 공식참가작으로 공연이 이어진다.안희철 대표는 “대한민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양수근 작가의 초연작이 대구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부모님과 부부 등 가족이라는 존재의 소중함과 사랑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전석 3만 원. 문의: 053-421-222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좋은 글 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죽리 야트막한 언덕에 위치한 말무덤(言塚) 그 옆 정자에 앉아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논에 물들어갈 때와 자식 입에 밥 들어갈 때가 기쁘고 삶에 보람을 느낀다고.현판엔 공자 말씀이 걸렸다. ‘나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요. 나를 칭찬만 하는 사람은 나를 해치는 적이다.’ 동네 사람들은 이웃 간의 다툼을 슬기롭게 해결한 지혜를 가졌다.다양화, 다변화된 정보 공유사회, 쏟아지는 뉴스가 “진짜다. 가짜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싸움이 끝이 없다. 사분오열되는 사회 분열상을 보면서 서울 중앙 통 어딘가에 제2의 말무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작금의 현실을 보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격언이 절로 생각난다. ‘홍익인간, 널리 사람이 사는 세상 자체를 이롭게 하라’고 하지 않았나.심사에 수고하신 선생님, 수고에 감사드리며 격려와 가르침을 주신 수필연구반 선생님 고맙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고 더 좋은 글쓰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광역시 약사회장 역임△2018년 대구 매일 시니어 문학상 논픽션 당선△2018년 경북일보 수필가작 당선△울산광역시 약사회 학숙제 시부분 장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소설,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소설책의 큰 장점은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세상을 간접 경험하게 해준다는 것이다.이번에 소개하는 3권의 소설은 모두 미국, 중국, 일본인 저자의 생각과 세상 속으로 독자를 데리고 간다.베트남계 미국 이민자로 미국인이 되기 위해 처절했던 삶의 순간부터 주변에 있을 법한 도쿄의 작은 선술집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들은 또 다른 감정이입을 자아낸다.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오션 브엉 지음/시공사/360쪽/1만4천800원이 책은 베트남계 이민자인 저자가 자신의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퀴어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이다. 폭력의 시대를 관통해온 가족사와 그 속에서 짧게 꽃피는 희망의 순간들을 먹먹하도록 아름다운 문장을 그려냈다.28세의 화자인 ‘나’가 글을 읽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계 이민자인 ‘나’는 아직 살아 계신 엄마에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글을 쓰는 작가이고 어머니는 영어를 읽지 못하는 문맹이다. 나는 가닿을 수 없는 편지를 썼다 지우면 혼잣말과 내밀한 고백 사이를 오간다.전쟁 후유증으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할머니가 잠깐 돌아오는 현명함으로 어린 손자에게만 열어 보인 특별한 삶의 단상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앓던 어머니와의 거칠지만 애정 어린 유년기의 기억들, 그리고 어머니는 알지 못하는 소년 트레버와 함께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달아가는 청소년기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등장한다.이름도 없이 ‘일곱째’라고만 불리던 할머니가 나이가 세 배나 많은 남자에게 시집갔다가 도망쳐 전쟁통의 베트남에서 미군들을 상대로 성노동자로 일하며 딸아이를 키우고, 그 딸이 자라서 열일곱 무렵 ‘나’를 낳았다. 내가 두 살 때 가족은 미국으로 넘어오고, 나는 가족 중 유일하게 영어를 하는 가족의 통역사로 성장한다. 가난한 베트남계 이민자로 또래 속에서 차별을 경험한 나는 열네 살에 담배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난 농장주의 손자 트레버와 친해진다.복잡한 삶 속에서 비로소 자신을 잊게 해주는 존재를 만난 나는 열일곱 살 때 엄마에게 성정체성을 고백하며 가족을 떠날 각오를 하지만 엄마는 따뜻하게 받아들인다. 몇 년 뒤 맨해튼에서 대학을 다니던 나는 트레버가 2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몇 달 뒤 할머니의 죽음을 겪는다.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트레버와 나, 모두가 감내해낸 이 고난스러운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나는 오랫동안 표현할 수 없던 생각을 어머니에게 편지로 쓰기 시작한다. ◆은하식당의 밤사다 마사시 지음/토마토출판사/376쪽/1만3천800원동네 작은 술집 ‘은하식당’은 동네의 사랑방과 같은 곳이다. 도쿄 변두리 요쓰기 일번가 한복판에 자리한 이곳은 카운터 석만 있는 선술집이라서 식당이라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이곳은 술에 안주는 기본이고 가게의 분위기이며 예순 살 안팎으로 보이는 쥔장의 고상하고 품위 있는 언행까지 모든 게 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은하식당의 단골들은 저마다 하루 일과를 마치면 약속하지 않았는데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은하식당에 모여든다.이 소설은 총 6개의 단편으로 이뤄진 소설이다. 모두 은하식당을 찾은 단골손님들의 전해주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가쓰시카 경찰서 소속 경찰관 헤로시가 전하는 ‘첫사랑 연인의 동반 자살’에서는 혼자 조용히 외롭게 살다 숨을 거둔 할머니가 사랑했던 사람을 칠십 년 동안 기다리며 살아온 이야기다.우체국집 아들 후토시가 전하는 ‘매달 배달되는 돈 봉투’에서는 초등학교 근처 오래된 큰집에 살며 아이들에게 무서운 할머니 ‘가리바’라는 별명을 가진 시노 씨에게 7년 동안 매달 돈 봉투를 배달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담았다.경금속 가공 회사에 일하는 겐타로가 전하는 ‘지독하게 운 없는 남자’에서는 지독하게 운도 없고 재주도 없는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가 파란만장하게 전해진다.보험회사 여직원 게이코가 전하는 ‘서투른 사랑’에서는 우연한 기회에 위기에서 구해준 어린 연인과 연이 닿아 그들의 사랑을 지켜보고 힘이 되어주는 모습을 그렸다.‘요괴 고양이 삐이’는 재즈 찻집을 하는 가스오에게 죽기 전에 꼭 듣고 싶은 재즈 음반이 있다며 치요 씨가 찾아온다. 이천 장이 넘는 SP판 중에서 치요 씨의 오빠가 생전에 들었던 곡을 찾을 수 있을까. 치요 씨의 집에 사는 고양이의 비밀은 무엇일까.‘첼로 켜는 술고래’에서는 ‘은하 식당’의 수수께끼 마스터의 사연이 소개된다. 더불어 안주인인 ‘어머니’라 불리는 여인에 대해서도 정체가 밝혀진다. ◆암시한사오궁 지음/책과이음/520쪽/1만8천 원“언어 따위가 일찍이 다다른 적 없는 곳에도 삶이 존재할 수 있는지, 또 그와 같은 진짜 삶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알아보고 싶었다.”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언어 밖의 이미지에 관한 책이다.1부는 서로 다른 장면, 표정, 얼굴, 복장, 의식 및 기타 사물에 숨은 정보에 관한 우리의 인식을 꼬집는다. 그리고 난 후 저자는 독자와 함께 이러한 이미지가 우리의 개인적 삶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냉철하게 탐색한다.예를 들어 2부에서는 이미지가 우리 기억, 감정, 느낌, 개성, 그리고 우리의 운명에 어떻게 간섭하는지 고찰하고, 3부에서는 이미지가 사회와 경제, 정치, 교육, 문명에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탐색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언어와 이미지가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과 함께 그 안에서 현대사회가 당면한 지적 위기를 희화적으로 짚어낸다.기억 속 이미지는 과거의 시간에 갇혀 아무 말 없이 움츠리고 있지만 실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넨다. 우리 삶에 특징적인 부호와 표지로서 자리매김한 채 우리의 기억과 감각, 감정과 성격, 그리고 운명에 끊임없이 개입하는 것이다.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무수한 언어 밖 사물이 우리 사회의 정치와 경제, 폭력과 도시화, 그리고 문명 발전에 끊임없이 개입해 힘을 발휘한다. 장면, 표정, 얼굴, 복장, 의식 등 갖가지 익숙한 사물과 개념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재평가는 어느 순간 우리를 이방인처럼 낯설게 만들기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하게 만들기도 한다.암시는 어떤 사건에 대한 의미의 침투 현상이자, 감각기관의 사전 검증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대수롭지 않은 암시를 무시하고 만다. 그것은 일종의 도피이자 은폐다.낯섦에 익숙한 현대인은 온 힘을 다해 익숙했던 사물이 주는 암시를 외면한다. 이 책은 그렇게 지나가버린 것들을 이야기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김상렬 영주서장, 영광여중 경찰직업 특강

김상렬 영주경찰서장이 지난 8일 영광여자중학교에서 재학생 217명을 대상으로 경찰직업 특강을 가졌다.김 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경찰의 업무분야와 우수성을 설명하고 경찰공무원이 되기위한 준비과정 등을 알려주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또 인터넷사기 피해 예방법과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김 서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경찰관이라고 하면 범인 잡고 수사하는 형사들만 떠올리게 되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경산시드림스타트센터 드림스타트 아동 서울대학교 진로캠프 관심

경산시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달 27~28일 드림스타트 초등생 3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진로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진로캠프는 서울대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 탐방 및 진로상담을 통해 아동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방법을 터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학습 및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불러 넣는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멘토의 이야기에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경청하고 조그마한 수첩에 깨알같이 필기까지 하는 모습에 멘토들도 중요과목 학습법 수업 등 열성을 보였다.또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문화적인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아쿠아리움 관람 및 제2 롯데월드 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 올라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등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나도 서울대에 입학해서 언니 오빠들과 선후배 사이가 되고 싶다”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롯데타워 등 빨리 학교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겠다”고 즐거움을 표시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경주에서 세계 스토리텔링 작가들의 축제

역사문화도시 경주에 세계적인 스토리텔링 작가들이 이야기꾼으로 나서 공연과 포럼, 현지답사 등으로 국제스토리텔링축제를 벌인다.한국국제스토리텔링축제는 24일 경주 서악마을에서 시작해 26일까지 페루, 말레이시아, 케냐,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스코틀랜드, 미국, 미얀마 등 10개 국가 20여 명의 이야기꾼이 참가한다. 축제기간 동안 죽궁체험, 신라선비체험, 공연과 스토리텔링, 포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축제는 한국국제스토리텔링협회 주최, 신라문화원 주관으로 서악서원, 황룡원, 불굴사와 경주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이들은 첫날 본격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한 각국의 전설을 소개하기 전에 서악서원에서 출발해 무열왕릉, 진흥왕릉, 서악동삼층석탑 등의 문화사적지를 답사했다. 또 선비복을 입고 죽궁체험, 한글로 이름 쓰기, 국악공연 등의 이벤트도 즐겼다.신라문화원은 이날 외국 참가자들에게 서악마을 주민증을 전달했다.이들은 또 25일 ‘역사와 문화 예술과 교육 그리고 문학’을 주제로 황룡원에서 열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스토리텔링 워크숍에 참가한다.방동주 한국국제스토리텔링협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세대와 인종, 문화의 장벽을 넘는 이야기의 힘으로 동서양의 정서적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 육성과 교육, 구비문학연구,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국제적인 스토리텔러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고국으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경주를 국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개막식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무궁무진한 스토리텔링 문화산업 자원이 널려 있다”면서 “이런 축제를 비롯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문화자원을 산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 문화관광유산, 향토뿌리기업이야기, 균형발전박람회에 참가

경북도가 25일 전남 순천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경북의 관광과 문화유산, 그리고 향토뿌리기업을 마을 형태로 소개한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경북은 이번 박람회를 대구시와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다. 경북은 전통과 문화자원의 강점을, 대구시는 도시관광 자원을 강점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경북 전시관은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곳, 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어우러지며 발전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경북인의 삶의 애환이 담긴 노포와 향토뿌리기업을 실제 모티브로 삼아 경북 마을 형태로 제작했다.사진관, 터미널, 대장간, 안경원, 다방 등 모두 5개 존으로 △상주 라라 스튜디오 사진관 △의성 탑리버스정류장 △영주대장간 △영주 동양안경원 △울릉 한일다방이 모티브로 구성된다.사진관은 경북의 사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관광사진과 백두대간-낙동강-동해안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관광 미래상을 선보이고, 대장간은 향토뿌리기업 이야기와 신성장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인다.안경원은 첨성대, 불국사, 동궁과 월지, 대릉원을 볼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이다.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빠른 변화에 빠르게 사라지는 노포와 향토뿌리기업이 오랜 전통일 뿐 아니라 경북의 미래와 연결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경북도 전시관에 대한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홍의락, ‘여성과 더불어 let’s go 북구’ 토크쇼 참석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이 지난 20일 ‘여성과 더불어 let’s go 북구(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 토크쇼에 참석했다. 민주당 대구 북구을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크쇼는 여성의 정치 참여 현실과 역할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토크쇼에서는 △북구을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구암동 고분군 발굴과 노력 △청년고용 및 소상공인 보호에 대한 법안 발의와 진행상황 △북구의 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할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홍 의원은 “근래 대구의 역사를 보면 쉽게 포기하고 주저한다. 대구는 변해야 한다. 새로운 상상력과 실천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든다.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낸다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영천시, 방송인 정덕희 시민행복아카데미 초청 특강

영천시는 지난 18일 영천시교육문화센터에서 방송인 정덕희씨 초청 영천시민행복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이날 정덕희씨는 ‘그럼에도, 행복하소서’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행복한 인생과 자신을 사랑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정덕희씨는 KBS 아침마당 특강, 진품명품,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하소서’라는 유행어를 남겼다.또 저서 ‘그럼에도, 행복하소서’ 등을 출간해 작가와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유쾌한 입담으로 자신의 일생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번 특강 덕분에 강연 내내 많이 웃을 수 있어 즐거웠고, 행복한 인생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 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취미야 고마워

취미야 고마워이유빈 지음/스마트비즈니스/196쪽/1만4천800원하비프러너와 호큐페이션은 최근 창업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다. 하비프러너(HOBBY-PRENEUR)는 취미를 발전시킨 창업이라는 뜻이다. 호큐페이션(HOCCUPATION)은 취미(HOBBY)와 직업(OCCUPATION)을 결합한 새로운 말이다.이 책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가 직업이 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취미가 직업이 돼 매일이 즐거운 사람들의 이야기다. 처음에는 그냥 좋아서, 하다 보니 즐거워져서, 즐겁게 하다 보니 잘하게 돼서, 잘하다 보니 돈도 벌게 되었다고 말한다. 여행가, 크리에이터, 토이 아티스트, DJ 등 자신의 취미가 직업이 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취미를 직업으로 열결시킬 수 있었 던 비결과 성공 메시지, 실천 팁 등이 담겨 있다.책에서 소개된 사람들은 “어떤 취미든 3년에서 5년 정도 꾸준히 하면 프로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며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도전하다보면, 어딘가에는 자신에게 딱 맞는 방식과 기회가 분명 존재한다. 그 기회를 자신만의 무기로 만드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선택이다”고 말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서울 순회공연 개최

고령군이 대가야의 역사 속에 담긴 가야금 선율을 서울시민들에게 전했다.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 국악당에서 ‘가얏고 천 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순회공연을 개최했다.이날 공연은 서울시와 고령군의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초청으로 열렸다. 특히 2015년 양 지자체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경제·농업 등 다방면에서 상생 협력을 다져온 결실의 하나라 할 수 있다.가야금병창 단가 중 ‘백발가’를 시작으로 25현 가야금의 화성을 도입부에서 적극 사용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용천검’, ‘바람이 되어’, ‘대가야의 눈’ 등 가야금 선율 속에 담긴 아름다움을 선보였다.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창제한 가야금의 발상지 대가야 고령의 역사와 자랑스런 문화를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오는 18일에는 부산시 을숙도 문화회관에서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힐링 콘서트’라는 주제로 부산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서울시와 고령은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상생 발전의 모범적 사례로 거듭나고 있다”며 “성공적인 순회공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서울시 관계자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시인보호구역, 김혜인 작가 초청 북콘서트 개최

시인보호구역은 5일 ‘이 순간을 말한다면’의 저자 김혜인 작가를 초청해 ‘유럽여행 클래식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이 순간을 말한다면’은 김혜인 작가의 한 달간 유럽 여행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다. 작가는 이십대를 방송인으로 보냈고, 서른을 앞두고 문득 서 있는 길 위에서 고민한다.치열한 현실 세계는 멈춤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기어코 마음의 소리를 따라 홀로 한 달간의 유럽여행길에 오른다. 의아하게도 깊은 고민 끝에 선택한 ‘멈춤’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지금의 선택이 괜찮다고 말해주던 유럽에서의 순간들을 하나둘 모아 책을 펴냈다.이 책은 QR코드 내레이션이 담긴 오디오북이다. 작가의 목소리로 당시 느꼈던 생생한 유럽의 깊은 현장성을 표현했다.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한 내레이션은 독자로 하여금 힐링과 안정을 느끼게 하는데 뿐만 아니라, 특유의 감성을 담아 여행하며 깨닫게 된 삶에 대한 자세에 관해 자신만의 해답을 제시한다.이번 북콘서트에서는 방송인의 생활을 하다 20대 끝자락에 훌쩍 떠나버린 김혜인 작가의 이야기, 방송과 다른 방향의 책을 펴낸 동기, 유럽에서 새롭게 얻게 된 시각 등을 이야기한다. 작가가 관객들 앞에서 직접 내레이션을 낭독하고 또한 지역 연주단체 ‘화양연화’의 클래식 연주도 함께 펼쳐진다.사전 예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시인보호구역(070-8862-4530)을 통해 할 수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서문시장 주제로 한 창장 연희극 ‘큰장별곡’

대구 서문시장을 주제로 한 창작 연극이 나온다.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꿈꾸는씨어터(대표 김강수)는 서문시장을 스토리텔링한 창작연희극 ‘큰장별곡’을 6일, 7일 양일간 3차례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연극적 요소와 전통예술의 연희를 결합시킨 창작작품이다.‘큰장별곡’은 기쁜 일에 함께 기뻐하며 축하의 마음을 나누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서문시장의 ‘온정’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포목점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소통과, 정, 상인들간의 믿음 그리고 큰 화재를 통한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나가는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총 4막으로 구성된 ‘큰장별곡’은 제작 및 운영총괄은 김강수, 극작 및 연출은 김필범, 작곡 및 편곡은 임강훈, 안무는 김현태이 각각 맡았다.‘어서 오이소~’라고 외치는 상인들의 소리, 손님과 흥정하는 소리로 시끌시끌하고, 구경하는 행인과 물건 사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 포목점에서 아버지에게 장사를 배우는 신출내기 상인 ‘점례’와 시장 곳곳에 짐을 날라주는 짐꾼인 ‘춘배’, 30년 동안 자리를 지킨 베테랑 상인 ‘호떡집 아지매’, 보따리 장수 ‘거식이’, 왕년에 잘나가던 기생 ‘달래’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자의 근심 걱정은 가슴깊이 묻어두고 기운을 내서 장사를 한다. 이들의 기쁨, 슬픔, 아픔, 즐거움을 서로 보듬고 감싸주는 큰 정 넘치고 따뜻한 ‘큰장’의 스토리가 전개된다.김강수 대표는 “시장은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 서민들의 치열한 삶의 터전, 삶의 다양한 파편들이 흩어지듯 모여 하나의 모양을 갖추고 돌아가는 곳이라는 정석적 의미가 큰 곳”이라며 “과거 위기를 넘어 현재의 서문시장의 모습이 있기까지, 그곳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 온 사람들의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통해 고난에 굴하지 않고 항상 이겨내었던 대구시민의 희망의 에너지와 메시지를 공연으로 전해보고자 한다”고 했다.꿈꾸는씨어터는 지역의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2009년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10여 명의 예술가, 기획자, 무대엔지니어들이 ‘사람이 행복한 예술’을 미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번 공연은 6일 오후 8시, 7일 오후 3, 7시 총 3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문의: 1600-832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의성조문국박물관, 군위사라온이야기마을 ‘추석맞이 특별행사’ 다채롭게 마련

경북도내 시군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는 등 귀성객 및 관광객 맞이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의성군은 추석 연휴 동안 의성조문국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15일까지(오전 9시~오후6시) 박물관 현관 앞마당에서 명절 기분을 한껏 낼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링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성조문국박물관 여행토퍼를 수령해 박물관이나 사적지에서 토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하루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명절이면 담 넘어 서로의 음식을 나누던 정을 그리며 의성에서 생산된 명품 의성쌀(800g)을 기념품으로 나누어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옛 추억에 빠져 볼 수 있는 ‘추억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도 한다. 비행기도 날리고 통합신공항 유치 기원에도 동참할 수 있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면 추석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까지 박물관 1층 강당에서는 ‘토마스와 친구들’ 등 3편의 영화를 준비해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박물관 관람과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13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이 외에 더 궁금한 사항은 의성조문국박물관 관리계(054-830 -6909)로 문의하면 된다. 군위군에서도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군위역사문화재현테마공원인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추석을 맞아 ‘어울렁 더울렁 전래놀이잔치 한마당’이라는 테마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추석 이벤트 프로그램인 전래놀이잔치 한마당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이 어릴 때 놀았던 놀이를 자녀들에게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래놀이는 먼저 살았던 세대가 후대에게 물려준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비석치기’, ‘딱지치기’, ‘구슬치기’와 같은 개인별 놀이와 ‘단체 줄다리기’, ‘가족 제기차기’, ‘땅따먹기’, 굴렁쇠 굴리기 같은 가족별 대항 놀이도 진행한다. 시간대별 이벤트와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추석 한가위 프로그램은 가족별 대항 놀이에서 이긴 가족에게는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재활용품을 이용한 ‘종이컵 바람개비 만들기’, ‘하늘을 나는 종이컵 비행기’와 같은 창의적인 놀이도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준비한다. 한태근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고향을 찾는 가족들이 전래놀이로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특히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는 등 귀성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문의는 전화(054-380-7216)나 홈페이지(www.saraon.or.kr) 로 하면 된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개최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31일부터 9월1일까지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최근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은 밤하늘에는 별, 숲속에는 반딧불이가 별천지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맞춰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캠핑과 함께 반딧불이 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별과 반딧불이를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캠핑은 37사이트를 선착순 모집 중이며, 예약은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홈페이지(www.yyg.go.kr/np)를 통해 가능하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맨손은어잡기 체험, 소원등 달기, 야광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별빛음악회, 반딧불이 탐사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버스킹 공연은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드림캠프 영양군 참가자들이 재능을 발휘하며, ‘여행스케치’의 감미로운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6회 곤충페스티벌’도 개최돼 희귀 곤충전시는 물론 나무곤충만들기, 조물락비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늦반딧불이 탐사 행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늦여름밤 가족과 함께 반딧불이생태공원을 거닐며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볼 수 있다. 반딧불이는 환경지표 곤충으로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 곤충이다. 영양군은 2005년부터 반딧불이 사육 및 복원을 통해 청정영양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불빛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이 2015년 아시아 최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별자리 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장유식 생태공원사업소장은 “이른 봄이나 겨울에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지 문의 전화가 많다”며 “대부분 영양에만 오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애반딧불이는 6월말~7월초, 늦반딧불이는 8월말~9월초 아주 짧은 기간에만 볼 수 있는 만큼 이번 축제기간동안 영양을 방문해 자연이 주는 최상의 선물을 느끼고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