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관심높아진 원격진료...의사단체는 여전히 반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그동안 절대 불가였던 원격의료가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먼저 지난달 정부가 원격진료 추진을 위한 운을 띄웠다.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원격진료가 한몫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3~4월 대구 중앙교육연수원, 영덕삼성인력개발원 등 전국 15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코로나 19 경증환자 수천 명은 원격진료를 경험했다.스마트폰을 통해 사이트 주소에 접속해 시간대별 기침, 권태감 등 증상과 체온을 기록했다.또 우울감, 불안감 등 심리상태도 입력하고 화상을 통해 담당의사와 상담도 했다.대구시는 자가격리 중인 밀접접촉자나 환자들에게도 정신건강센터를 통해 심리상담을 벌이면서 격리의 답답함을 해소해줬다.지난 2월부터는 동네 의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단골 환자에 한해 전화로 처방을 하는 원격진료가 한시 허용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비대면 의료서비스(원격의료)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목받는 분야를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도 이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원격 의료 관련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원격진료는 세계적으로도 확산 추세다.OECD 36개국 중 26개국이 원격의료를 도입하고 있다.미국, 중국, 영국, 독일 등의 주요 강대국도 원격진료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원격진료에 대한 의사를 포함한 의료단체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한국의 원격의료는 2000년 강원도 보건진료소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시작된 뒤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는 것이다.18~20대 국회에서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이 추진됐지만 무산됐다.대한의사회와 지역의사회 등 의사단체들은 오진과 환자 쏠림현상 등을 이유로 원격진료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정부가 원격진료 도입에 대한 운을 띄우자 대한의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전화처방 등을 그만두겠다며 배수진을 치기도.화상진료와 원격모니터링을 이용한 원격진료는 대면진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게 의사들의 설명이다.또 원격진료는 환자들의 유명의사를 찾는 현상을 부추기고 지역 동네 1차 의료기관은 설자리를 잃게 된다는 것이 대구시의사회의 주장이다.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비대면 진료만으로 환자의 질병 상황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으며, 오진으로 인해 결국 환자가 건강을 잃는 일까지 벌어질 수 있다”며 “동네의원에서도 충분히 진료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도 이른바 서울 메이저병원 유명 교수들에게 쏠리면서 지역 의사들은 설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재규 명예교수 ‘안중근 의사상’수상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재규 명예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최근 사단법인 국제문화예술협회로부터 국제 ‘안중근 의사상’의 자연‧과학 부문을 수상했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된 후 최근 간소화해 진행됐다. 안중근 의사(義士)와 수상자의 사진이 새겨진 기념동패 전달과 대형메달 수여식에 이어, 전 교수는 대만 최고의 사립대학인 담강대학교(Tamkang University) 명예철학박사 수여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전 교수는 “생각지도 못했기에 처음에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지난 20여 년간 여러 가지 형태로 사회사업을 진행한 것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재규 명예교수는 의학자로서도 명성이 높았지만 1999년부터 20여 년간 대구 3·1운동과 같은 역사 정립 운동과 각종 문화사업 재연행사 등을 이끌어 왔다.특히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박물관장으로 재임하며 대구3·1운동 역사관을 설립했다.대구 3·1운동길 고증, 대구3·1운동 재연행사를 추진해왔다.대구3·1운동 정체성 확립을 위한 책을 발간했다.또 한‧일 언어문화연구소를 개설하고 독도문제, 독립운동, 3·1운동 등 수준급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중‧고등학생이 읽을 수 있도록 독립선언문을 번역해 국정교과서에 싣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현재는 계명대 명예교수 및 대신대 명예총장으로서 각종 사회 공헌 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권영세 안동시장 더블어민주당 입당 의사 밝혀

권영세 안동시장이 3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권 시장은 그동안 민주당으로부터 수차례 입당 권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권 시장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안동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이번 민주당 입당 배경에는 백원우 정부 관계자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권유에 입당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안동시 발전에 대한 보장도 받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야 하고, 이번 총선이 끝나고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시민들의 생활이 정상화됐을 때 입당하겠다”고 말했다.또 권 시장은 국비 확보에는 “무소속 단체장으로서는 한계점 있다”며 “안동역 역사부지 매입, 50사단 이전, 도청신도시~안동 옥동 간 직행도로 개설, 안동댐 부근 자연환경보전지구 해제 등 앞으로 안동시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그는 “안동시 재정자립도는 예산 1조3천억여 원 중 시민들로부터 받는 세금은 1천700억~1천800억 원에 불과하다”며 민주당 입당은 안동시 발전을 위한 결단이었음을 강조했다.권 시장은 “민주당 입당과 관련 시민들의 찬반여론이 많다. 지역 정가에서는 ‘무슨 약점이 잡혔나’라는 얘기도 있지만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한편 권 시장은 안동시장 3선 당선 후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로부터 입당 제의를 받기도 했다.권 시장은 초선과 재선 당선 당시에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았으며, 3선 도전 시에는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됐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4·15 총선 드론) 경주 무소속 정종복 후보 임란의사추모탑에서 “경주 자존심 되찾겠다”

경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종복 후보는 30일 경주 임란의사추모탑에서 지지자들과 분향을 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경주의 자존심을 살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정종복 후보는 “정치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읍·면·동을 방문하며 현지 텐트에서 숙박하며 소통을 통해 숙원사업과 경주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경주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이번 미래통합당의 경주 공천을 두고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경주시민들을 철저히 무시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다”며 “국회의원이 서울에서 공천만을 위해 정치공작을 하면서 시민들을 분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천과정의 잡음으로 난장판이 된 경주의 정치는 어떻게 할 것이며, 분열된 지역민심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양심이 있는 국회의원 후보라면 책임을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도리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정종복 후보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나서 나라를 구했듯이 경주를 걱정하는 열혈 시민들이 불길처럼 일어나 추락하는 경주, 혼돈의 경주를 함께 구하자”고 제안했다.또 정 후보는 “정종복이 앞장서서 경주에 다시는 공작정치, 음해 정치, 밀실정치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면서 “공천은 당에서 주었지만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뽑는 것”이라 강조하며 경주를 잘살게 할 정종복 지지를 호소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4·15 총선 드론) 박형수 후보, 황헌 예비후보 협력의사 밝혀

미래통합당 박형수 예비후보(영주·영양·봉화·울진)는 함께 경선을 치른 황헌 예비후보가 선거 승리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수용했다고 26일 밝혔다.황헌 예비후보는 “공천 확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문재인 정권 심판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통합당의 동지인 만큼 박형수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박 후보는 밝혔다.박형수 후보는 선의의 페어플레이로 멋진 경쟁을 펼친 황헌 예비후보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냈다. 특히 황헌 후보의 지지 의사 표명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향후 낙후된 지역의 발전과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 및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박 후보는 밝혔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신천지,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건강봉사단 운영해 오다니

신천지 대구교회가 의사, 간호사 신도들로 구성된 건강닥터봉사단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 신도 중 8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추가 확인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결과 ‘2018년 건강닥터봉사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에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의 직업을 가진 신천지 신도 85명이 포함돼 있었다. 의사, 간호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하는 코로나19 확신 고위험 직업군이다. 대구시는 질병관리시스템과 대조한 결과 81명은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중 4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통해 추적에 나섰다. 대구시는 또 이번 행정조사에서 그동안 파악되지 않았던 유년회(초등학생. 미취학 어린이) 292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질병관리시스템 조회 결과 유년회 292명 중 208명이 검체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음성이 177명, 양성이 23명, 결과대기 중인 어린이가 8명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어린이 84명에 대해 검체검사 등 추가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 측은 “이번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명단 중 방역적인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것은 유년회 명단과 고위험군인 건강닥터봉사자 명단”이라며 “건강닥터봉사자들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지금은 확인할 수 없다. 확보한 컴퓨터 자료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를 통해 교인명부 53권과 부동산 현황자료, 재정회계 대장 2권, 증빙서류철 8권 등을 확보했다. 해당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신천지 측이 임차료, 이용료 등 공과금을 지급하는 시설은 39개로 파악됐다. 이 중 34개 시설은 대구시에서 이미 폐쇄・관리하고 있다. 5개 시설(전도사무실 1, 동아리연습실 4)은 소재지 확인 후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컴퓨터 49대는 지난 12일 신천지 교회에서 보안프로그램 라이선스를 구매해 16일 오후 설치가 완료되면 17일부터 재조사를 진행한다. 컴퓨터 조사분석은 IP 주소 문제로 신천지 교회에서만 연결・확인이 가능함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내로 경찰과 함께 진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에 대한 분석을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해 신천지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감염 확산을 방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구미시 의사회 소속 의사들 선별진료 돕고 격려품 전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의사회 소속 개원의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강혁주 구미시의사회장 등 구미시 의사회 소속 4명의 개원의는 지난 2일부터 주중 휴원 시간과 주말 개인 시간을 반납한 채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하고 있다.구미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지난 1개월간 구건회 보건소장과 4명의 공중보건의가 번갈아 가며 진료를 맡아왔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선별진료소를 찾는 민원인이 증가하면서 대체 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강혁주 구미의사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보건소 의료진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의사임에도 감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선별진료소 진료를 해보니 매우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구미시 의사회는 코로나19 선별진료를 위해 고생하는 구미보건소와 구미차병원,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 등 구미시 선별진료소 대응팀에 각각 100만 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보훈청, 이달의 현충시설에 ‘이명균 의사 유적지’ 선정

대구지방보훈청은 3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김천시에 있는 ‘이명균 의사 유적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 김천 출신인 이명균 의사는 조선총독 데라우치가 해인사를 방문할 때 편강렬과 함께 암살을 계획했지만 실패했다. 3·1운동 때는 경상도 지역의 만세시위를 주도했고, 유림대표로 파리장서에 서명해 일본경찰에 붙잡혔으나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1920년 3월 조선독립운동후원의용단을 조직하고 경북도 재무총장에 취임해 군자금을 모집했다. 자신의 가산 또한 군자금으로 내놓는 등 거액의 군자금을 상해임시정부로 송금했다. 이후 경남 각지에서 군자금 모금활동을 전개하던 중 1922년 11월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혹독한 고문을 받은 끝에 이듬해 3월에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얼마 후 순국했다. 이명균의사 유족회에서는 이명균 의사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1999년 ‘이명균의사 유적지’를 건립했다. 한편 대구보훈청은 국민이 즐겨 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체험의 장소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할 의사 없는 한국당 의원들, 성공 할 수 있을까

다음 달 초 정식 창당 수순에 돌입하는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한국당 현역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것에 손사래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탈당 이력이 남는데다 비례대표 의석을 보전받을 수 없고, 재기를 할 수 있는 기반 또한 약해지는 등의 이유에서다.현재 황교안 대표는 최대한 많은 현역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겨 이번 총선에서 정당 투표용지 2번째에 오게 만들겠다는 복안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에게 미래한국당 합류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공관위의 결정에 따라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을 미래한국당으로 ‘전환배치’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현재 향후 정계개편을 고려했을 때 최소한 바른미래당(20석)보다 많은 원내 세 번째 정당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30명 이상의 현역 의원이 미래한국당에 입당해야 하는 이유다.하지만 미래한국당의 기반인 TK(대구·경북)에서 조차 미래한국당 이적 의사가 있는 한국당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TK 의원 중 유일하게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지역 자존심을 세워준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도 미래한국당 이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바 있다.정 의원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맡고 있는 총선 사령탑인 대구시당 위원장직과 관련, “총선 선대위 본부가 이뤄질 때까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한국당에 남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또 다른 TK 의원은 “컷오프되며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당적을 옮길 생각은 없다”며 “공천 배제됐다고 탈당 후 미래한국당으로 간다고 해서 비례대표 의석을 반드시 보전 받는다는 보장도 없지 않느냐”고 했다.이어 “더구나 그동안 한국당 당적으로 지역민에게 봉사해왔다”며 “그동안 한국당 의원의로서 해 온 모든 일들에 대한 허탈감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역 의원의 당적 이동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적을 원하는 의원들이 없어 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총선 전 30명의 의원이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영남대 의대, 의사국가시험 필기 100% 합격

영남대 의과대학(학장 윤성수)이 지난 1월7일부터 8일까지 시행된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에 65명이 응시한 결과 65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남대 의대는 2018년도 제82회, 2019년도 제83회 의사국가고시 필기시험에 이어 3년 연속 필기 100% 합격(전국 합격률 94.2%)을 달성했다. 윤성수 학장은“영남대 의대는 의대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이 전국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며 발전하는 의학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가대병원 치과 손동석 교수, ‘2020 세계 치과 100대 의사’ 선정

대구가톨릭대병원 치과 손동석 교수가 최근 ‘Global Summits Institute(이하 GSI)’가 주관한 ‘2020 세계 치과 100대 의사’에 치과 손동석 교수가 선정됐다. GSI는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글로벌 의료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의사 및 치과의사, 전문가를 선정하는 단체다.임상적 우수성은 물론 혁신성과 연구 역량, 조직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갖춰야 될 만큼 선정 기준이 까다롭다.손동석 교수는 모든 요건들을 충족했으며 오랜 기간 세계 유명 국제학회에 참여하고 강의를 진행했다.또 많은 논문을 발표한 업적 등을 인정받아 세계 치과 100대 의사에 이름을 올렸다.손 교수는 “세계 치과 100대 의사에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깊은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손 교수는 국내 임플란트 영역에서 초음파 장비의 사용을 최초로 소개했다.또 선진 임플란트 의료기술을 빠르게 국내에 알렸고 도입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국외로 역수출했다.학술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여러 국제 임플란트 학술대회의 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철학하는 의사’ 노태맹 시인 북콘서트

구미시가 27일 남통동 코튼필드 갤러리 카페에서 ‘노태맹 시인 초청 북 콘서트’를 연다.‘겨울밤, 시와 삶을 만나다’라는 소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소설가 김연수 초청 문학강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문학행사다.시쓰는 철학자, 철학 하는 의사로 불리는 노태맹 시인은 현재 성주의 노인요양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1990년 문예 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유리에 가서 불탄다’, ‘푸른 염소를 부르다’, ‘벽암록을 불태우다’,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등이 있다.이날 행사는 구미출신의 청년 연주가들로 구성된 솔롱고스 콰르텟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에세이 낭독, 노태맹 시인 강연, 조승룡 대경대학교 교수의 뮤지컬 공연과 시낭송 등으로 진행된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첫번째 성형수술

첫번째 성형수술이동은리즈성형외과 원장연말을 앞둔 12월 초, 모녀가 병원을 찾아왔다. 대구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모녀는 몇 년 전 쌍꺼풀 수술을 한 뒤 생긴 문제로 고민을 하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재 수술할 병원을 알아보는 중이었다.수년 전, 서울에서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한쪽 눈의 멍과 부기가 빠지지 않은 채로 계속 있다가 그것이 그대로 쌍꺼풀 라인으로 고정되어 버린 상태였다.두꺼워진 쌍꺼풀을 얇게 만들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고 한다. 수술한 병원을 믿을 수 없게 되어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부기 빼는 주사도 맞아 보고 진찰도 수없이 받았다고 한다.벼르고 별러서 첫 번째 수술을 한 것이 이런 결과를 맞게 되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고쳐야 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다.쌍꺼풀의 상태를 여러 각도로 사진 촬영해 함께 비교해 보았다. 한쪽 눈의 부기가 늦게 빠지면서 쌍꺼풀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눈꺼풀을 당겨 주는 근육 주변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게 풀어져 버린 것이 보였다. 또 수술 후 처치를 여러 차례 하면서 수술 부위 주변으로 흉살이 생겨 눈을 뜨는 것을 방해하는 유착 현상이 생겨 있었다. 그 결과 쌍꺼풀은 두꺼워지고 눈은 제대로 떠지지 않아 눈이 반쯤 감겨 보이는 모습이 된 것이다.현재 상태를 모녀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고, 경험이 많은 다른 의사들에게도 상담을 충분히 한 다음, 가장 자신과 맞는 병원을 결정하라고 조언해 주었다.그렇게 이야기해 주고 난 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며칠 후 그 모녀가 다시 찾아왔다. 이런 재수술의 경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이전 수술로 인해 생긴 원망이 쓰나미처럼 재수술한 의사에게 돌아오기 마련이어서 부담스럽기 마련이다.흉터 살 사이로 충분히 마취한 다음, 피부 절개를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한 층 한 층 세심하게 피부조직을 들어내고 이전에 수술한 부위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찾아 들어갔지만, 아뿔사! 눈 뜨는 근육이 있어야 할 자리에 근육은 보이지 않고 흉터 살만 남아 있는 게 아닌가?이리 들추고 저리 들추어 보아도 흉터 살만 깊이 자리 잡고 있을 뿐이다. 혹시 이전 수술을 하면서 눈뜨는 근육이 다 잘려버렸나? 아래쪽으로 한 층씩 더 들어가 보니 흉터 살 아래쪽 한구석에 근육처럼 보이는 조직의 일부분이 살짝 보인다. 그것을 붙잡고 안으로 공간을 펼치고 들어가니 이제야 근육이 보인다. 흉터 살과 근육이 함께 붙어 있어서 근육이 힘을 쓸 수 없어서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았던 것이다. 근육 전체를 더이상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분리해 주었다. 근육의 힘이 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당겨내어 원래의 자리에 봉합해 주었다. 그러자 눈이 제대로 떠지면서 감긴 듯한 눈이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보였다.눈 뜨는 것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눈을 감으니 다 감기지 않는다. 아마 이전 수술로 인해 붙어버린 조직과 함께 눈꺼풀 피부를 너무 많이 잘라낸 탓으로 얼마 동안 눈을 뜨고 자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오랜 시간 고생했던 수술의 후유증을 고치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제 눈의 모양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한 시름 놓였다.첫 수술의 결과가 좋지 못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고생을 하다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은 쉽지 않은 수술 과정에서 눈꺼풀을 당겨 올리는 근육의 일부가 내 눈에 들어올 수 있었기 때문이었기에 나로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다.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동성로의 거리를 걸어 다니고 있으면, 눈과 코에 테이프를 붙이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로 다니는 학생들의 숫자도 부쩍 늘어난 것을 느낀다. 수능이 끝나고 성형수술을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로 조금씩 붐비는 것을 알 수 있다.사회의 첫발을 내디디는 이들에게 첫 성형수술이란 어떤 의미일까?의사에게도 자신의 첫 성형수술을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은 특별하다.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 메스를 대는 환자들이 수술결과에 오래도록 만족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그렇다면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대부분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이나 광고, 입소문을 따라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찾아가 자신의 첫 수술을 하기 원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자신의 얼굴 상태를 정확하고 꼼꼼하게 확인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방법을 선택해줄 의사, 수술 과정이나 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과장되지 않고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는 의사를 찾는 일이다.

홍준표, 대구 찾아 또 다시 대구 출마 의사 피력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또 한번 대구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전략 공천은 바라지 않는다며 경선 의사도 밝혔다.홍 전 대표는 27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Talk 쏘는 남자 홍준표의 Talk Show’에서 “내년 총선에서 대구나 창녕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번이 내 마지막 정치다. 정권 교체를 위해 여의도에 들어가야겠다”며 “태어난 곳(창녕)에 갈지 자라난 곳(대구)에 갈지 그건 내년이 되어봐야 하겠다”고 했다.이어 “난 4선을 전부 험지에서 했다”며 “당에서 논란이 되는 영남·수도권·강남 3선 물러나라는 이야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내 지역구는 내가 알아서 결정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전략공천을 해달라는 뜻은 전혀 없다. 절차대로 출마하겠다”며 “평당원들처럼 당에 공천 신청을 하고 여론조사건 당원 득표건 경선도 거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어느 곳을 염두에 두냐는 질문에는 “초등학교 때 5번 이사를 해 친구라고는 중·고등학교 모두 대구밖에 없다”며 “정치를 시작하며 대구에 와서 정치를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다만 “태어난 고향을 위해 마지막을 보내는 것이 옳지 않으냐는 의견이 많아 창녕에 가고 싶은 마음도 반이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직원 성추행에다 환자 협박한 정신과 의사 집행유예

병원 여직원들과 신체접촉을 하고, 자신이 진료한 환자의 약점을 잡아 협박한 대구의 정신과 전문의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이지민 부장판사) 19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신과 전문의 A(44)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과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보호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 A씨는 2013년 직원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2명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고, 자신이 치료한 환자와 관련된 사적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직접 환자를 만나지 않고 진료를 하는 비대면 의료행위를 했으며, 가족이 진료 받은 것으로 속여 허위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추가 기소됐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해 반성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와 상담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벌금형 이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