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 삼성현 관련 유물 공개 구입

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이 경산에서 탄생한 삼성현(원효·설총·일연)과 관련된 모든 유형의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구매대상은 삼성현과 관련된 모든 유형의 유물로 출처가 분명하고 전시할 수 있어야 한다.소장품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가(종중 포함) 및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리사무실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관련 서식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홈페이지(http://samseonghyeon.gbgs.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신청 유물은 삼성현역사문화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구매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통보, 반환한다.자세한 내용은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3-804-7329.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 동구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 터 유물·유구 125점 발견

대구 동구 안심창조밸리 인근 터에서 철기시대와 삼국시대, 조선시대 유물 등이 대거 발견됐다. 4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안심3·4동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 터(9천424㎡)인 대구 동구 괴전동 401-21번지 일원에서 삼국시대 분묘와 우물, 야외노지, 철기시대 수레바퀴 흔적 등 유물과 유구 125점 이상이 발견됐다. 동구청은 지난 2월부터 문화재청 등과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 터 내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및 표본조사,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동구청 도시과 도시재생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정밀발굴조사를 마치고 문화재청과 협의해 발굴한 유물·유구를 박물관 등에 옮길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상주박물관 제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

상주박물관이 지난 11일 박물관 로비에서 기증 기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소중한 유물 기증·기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기증·기탁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박물관은 100여 명의 기증·기탁자를 박물관으로 초대해 기증·기탁자 카드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한편 전시실과 수장고에 진시된 유물을 관람토록 했다.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 이후 12년 동안 유물 6천93건, 1만5천361점을 기증받거나 맡아 전시 및 관리하고 있다.유물은 선사시대 것보다 삼국시대 토기, 고려·조선시대 청자, 백자, 고문서, 근대 자료에 이르기까지 보물급 유물뿐만 아니라 전적류, 토기, 도자기류, 목기, 민속품, 근대사진 등 종류가 다양하다.다수의 간찰(편지)과 전적(책)을 기증한 우천종가 종손 류한민씨는 “기증·기탁된 소중한 유물들이 상주의 역사 고증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고 많은 시민이 기증 릴레이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용문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은 “귀한 소장품을 선뜻 내어주신 유물 기증·기탁자에게 존경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증·기탁자의 뜻에 따라 보관은 물론 전시, 학술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물 기증·기탁이나 기타 특별전 등에 관한 문의는 상주박물관 학예팀으로 하면 된다. 문의: 054-537-5707.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예천박물관, 파평윤씨 소장유물 수백여 점 기탁받아

예천군이 파평윤씨 죽호고택 소장유물 수백여 점을 기탁받았다.예천군은 2016년 1월 죽호고택과 기증·기탁 협약을 맺은 후 최근 예천박물관 건축공사가 완료돼 최초 유물을 전해 받았다고 7일 밝혔다.파평윤씨 죽호고택은 죽호(竹湖) 윤섭(1550∼1624) 선생이 현재의 예천군 지보면 신풍리에 들어와 살았던 곳이다.윤 선생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킨 공으로 1598년 장례원 사평(掌隷院 司評)에 제수됐으나, 벼슬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망락당(望絡堂)을 지은 뒤 제자들을 가르쳤다.죽호고택이 기탁한 자료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패로 알려진 경북도 민속문화재 제185호 ‘윤탕신 목패’를 비롯한 총 300여 점이다.예천군은 앞으로 기탁 협약이 체결된 문중·사찰 유물을 비롯해 지역 외로 반출된 유물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기증·기탁된 우수한 문화재는 예천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전시해 지역 문화의 우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데 이용할 방침이다.예천박물관은 지역 문화재의 반출 증가와 잦은 도난사고에 대한 민원 해결을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달 증·개축 공사를 마무리했다.예천군은 유물 확보와 전시물 제작 설치를 통해 내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박물관이 기탁받은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신도청 소재지의 정신문화를 계승하는 거점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대구 중구청, 유네스코 등재 위해 유물 매도 신청

대구 중구청이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유물매도 신청을 받는다. 참가 자격은 법인, 기관,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등이며 도굴품 및 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와 문화재 관련 사범은 신청할 수 없다. 구입 대상으로는 해당 문화유산과 관련된 도서, 간찰, 기록물, 사진, 그림, 탁본 등이다. 특히 일제에 의해 파괴돼 현존하지 않는 대구읍성의 복원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별된 대상에 대해서는 오는 21~23일 유물 접수와 함께 감정 평가 및 불법 문화재 검증 절차를 거쳐 구입 및 소유권 이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꼭꼭 숨어라, 유물 속에 숨어 있는 동물을 찾아라!

상주감꽃유치원은 24~25일 이틀간 상주박물관에서 만 5세 슬기, 지혜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병아리 문화학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상주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유아들은 상주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둘러보며 예전 농경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상주 역사와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또 전통의례관에서는 12띠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나의 띠 동물이 새겨진 비밀 저금통 만들기 체험도 했다.김귀희 상주감꽃유치원장은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상주박물관 체험 기회를 가졌는 데 원생들이 너무 즐거워해 앞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 고려시대 전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 확인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에 고려시대 전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확인돼 학계와 문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5월부터 청량산 소재 중요 문화유적의 효율적인 보전과 정비를 위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청량산 김생암지(230㎡)에 대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벌였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 김생암은 자연암반을 굴착해 만들어진 바위그늘 아래에 인공축대와 기단을 쌓아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형태의 암자유적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경우로, 그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사대상지 내에서는 토기편, 자기편, 막새, 암키와편, 수키와편 등 고려시대 전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확인됐다. 특히 ‘淸凉(청량)’과 ‘山寺(산사)’라고 새겨진 명문기와를 비롯해 ‘金生寺(김생사)’로 추정되는 기와편이 발굴돼 조선시대 주세붕의 ‘유청량산록(遊淸凉山錄)’이나 신후재의 ‘유청량산기(遊淸凉山記)’등의 문헌 속의 김생사에 대한 역사적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추정되고 있다.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金生寺’ 명문기와에 대한 정밀한 판독과 함께 유적성격 및 조성 배경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라며 “청량산 문화유적에 대한 추가 조사도 연차적으로 진행해 청량산이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 문화유산으로 대내외에 인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주 황복사지에서 신라시대 쌍탑 가람 확인

경주 사적 163호 낭산 일원에서 통일신라 이전에 만들어진 황복사 추정 금당지와 동서목탑 쌍탑지, 중문지, 회랑지 등이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사적이 드러났다. 사적은 경주시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성림문화재연구원(이하 연구원)에서 3차 발굴조사에서 밝혀졌다. 통일신라 이후에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과 함께 조영된 대석단 기단과 십이지신상 기단이 있는 건물지, 회랑지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금동입불상, 금동판불, 비석 조각, 치미, 녹유전을 포함해 700여 점의 유물도 발굴됐다. 연구원은 16일 발굴현장을 출토 유물과 함께 공개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황복사는 654년(진덕여왕 8년)에 의상대사가 29세에 출가한 곳으로, 허공을 밟고 올라가 탑돌이를 했다는 설화로 목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42년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을 해체 수리할 때 나온 사리함에서 확인된 ‘종묘성령선원가람’ 명문을 통해 종묘의 기능을 한 왕실사원으로 추정된다. 그간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2016년 1차는 제34대 효성왕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위한 미완성 왕릉, 건물지, 남북도로 등을 확인했다. 2017년 2차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대석단 기단 건물지와 부속 건물지 그리고 회랑, 담장, 배수로, 도로, 연못 등 신라 왕실사원임을 추정할 수 있는 대규모의 유구와 금동불상 7점을 비롯해 1천여 점의 유물을 수습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3차 발굴조사에서 1금당, 2탑, 중문으로 추정되는 사찰 건물지가 남북 방향으로 난 일직선에 배치된 형태가 확인됐다. 처음 건축 연대는 중문지 적심과 추정 목탑지에서 출토된 짧은다리굽다리접시(단각고배) 등 토기와 연꽃무늬 수막새 형식으로 6세기 후반으로 판단된다. 2017년 2차 조사에서 확인한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는 동쪽에서 토끼, 뱀, 말, 양이 조각된 4구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북쪽에서 소, 쥐, 돼지, 개 등 4구를 추가로 확인했다. 이번 3차 발굴조사는 통일신라 시대 가람배치와 왕실 사원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영주시, ‘천지인(天地人) 전통사상체험관’ 유물 구입

영주시가 문수면에 조성 중인 ‘천지인(天地人) 전통사상체험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유물은 우리나라 전통사상인 천문, 풍수와 관련한 전통 사상 분야 고문서와 고서적, 미술품, 도자기 및 서화류, 기타문화재 등의 유물이면 된다. 우선 구입대상은 △천문분야의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 천문서적 등 천문 관련 유물 △풍수 분야의 윤도(패철), 풍수 서적, 나침반, 기타 풍수 관련 유물 △태극기와 훈민정음이나 인물 자료 등 전통사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유물이다. 매입 신청 기간은 6월28일까지로 도굴, 도난, 밀반입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이며, 유물 매도 희망자는 이메일 접수(baegogae@korea.kr)나 등기우편(영주시청 문화예술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물매도신청 서류는 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사업팀(054-639-6575)에 문의하면 된다. 유선호 문화예술과장은 “유물제공자 한 분 한 분의 뜻이 바래지 않도록 앞으로 개관될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에서 전시·교육 자료로 잘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은 영주시 문수면 탄산리 일원에 부지면적 7만7천710㎡, 건물 전체면적 4천697㎡로 조성 중이다. 천(天)‧지(地)‧인(人)을 주제로 전통사상체험관, 포토시아, 탐방로,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경주 황복사지에서 신라시대 쌍탑 가람 확인

경주 사적 163호 낭산 일원에서 통일신라 이전에 만들어진 황복사 추정 금당지와 동서목탑 쌍탑지, 중문지, 회랑지 등이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사적이 드러났다. 사적은 경주시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성림문화재연구원(이하 연구원)에서 3차 발굴조사에서 밝혀졌다. 통일신라 이후에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과 함께 조영된 대석단 기단과 십이지신상 기단이 있는 건물지, 회랑지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금동입불상, 금동판불, 비석 조각, 치미, 녹유전을 포함해 700여 점의 유물도 발굴됐다. 연구원은 16일 발굴현장을 출토 유물과 함께 공개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황복사는 654년(진덕여왕 8년)에 의상대사가 29세에 출가한 곳으로, 허공을 밟고 올라가 탑돌이를 했다는 설화로 목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42년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을 해체 수리할 때 나온 사리함에서 확인된 ‘종묘성령선원가람’ 명문을 통해 종묘의 기능을 한 왕실사원으로 추정된다. 그간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2016년 1차는 제34대 효성왕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위한 미완성 왕릉, 건물지, 남북도로 등을 확인했다. 2017년 2차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대석단 기단 건물지와 부속 건물지 그리고 회랑, 담장, 배수로, 도로, 연못 등 신라 왕실사원임을 추정할 수 있는 대규모의 유구와 금동불상 7점을 비롯해 1천여 점의 유물을 수습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3차 발굴조사에서 1금당, 2탑, 중문으로 추정되는 사찰 건물지가 남북 방향으로 난 일직선에 배치된 형태가 확인됐다. 처음 건축 연대는 중문지 적심과 추정 목탑지에서 출토된 짧은다리굽다리접시(단각고배) 등 토기와 연꽃무늬 수막새 형식으로 6세기 후반으로 판단된다. 2017년 2차 조사에서 확인한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는 동쪽에서 토끼, 뱀, 말, 양이 조각된 4구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북쪽에서 소, 쥐, 돼지, 개 등 4구를 추가로 확인했다. 이번 3차 발굴조사는 통일신라 시대 가람배치와 왕실 사원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앞으로도 황복사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예천군에 대한민국 축구 백 년사를 모은 자료 기증하겠다"

대한민국 유명 컬렉터인 이재형(58)씨가 자신이 40여 년간 수집해 온 대한민국 축구 백년사와 다름없는 4만8천여 점의 축구 관련 유물 자료를 예천군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축구 전문지 베스트 일레븐 기자로 활동 중인 이재형씨는 지난 40여 년 간 축구 관련 유물 자료를 자신의 사재 20여억 원을 들여 전 세계를 돌며 수집해 온 축구 마니아로 정평이 나 있다.특히 이씨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홍명보 선수가 마지막 승부킥을 성공시키며 4강 견인의 결정적 역할을 한 축구공을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로 들여와 현재 소장하고 있다.당시 그는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8강전 주심을 맡았던 이집트의 만도르 주심을 직접 찾아가 수차례 설득 끝에 국내로 들여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축구 전문가들은 현재 이씨가 소장한 이 축구공의 가격이 한화로 20억 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밖에도 대한민국이 해방 이후 최초 참가했던 1948년 런던 올림픽 참가 메달은 물론 1953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과 축구화 등 희귀 유물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야말로 대한민국 축구의 100년사가 이씨의 소장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이씨가 자신의 소중한 유물을 예천군에 흔쾌히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유에 대해 이씨는 “김학동 예천군수의 축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김학동 예천군수를 만나보니 자신이 그동안 만났던 그 어떤 사람보다 축구를 사랑하고 이해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이런 곳에 축구 박물관을 건립하면 보람이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털어놓았다.덧붙여 이재형씨는 “예천군이 만약 축구종합센터 최종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하더라도 축구박물관 건립에 의지가 있다면 자신의 유물을 모두 예천군에 기증하겠다”며 예천군 축구 박물관 건립에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밝혔다.이에 예천군에서도 이미 이번 NFC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에서 김학동 군수가 축구 박물관 건립 계획을 발표한 터라 예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로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의견이다.특히 이씨가 현재 소장하고 있는 4만8천여 점의 축구 관련 유물은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그 어느 곳에도 없는 희귀한 유물이 많아 예천군이 이 씨의 유물을 기증받아 축구 박물관을 건립할 경우 이색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다.이씨는 “축구협회의 제2 NFC가 예천군에 들어서고 축구 박물관이 건립되어 예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혀 이 씨의 마지막 일성에 축구협회 NFC 선정위원들이 어떻게 화답할지 기대가 된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영천시, 공립 역사박물관 건립 박차

영천시는 영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인 영천시 공립 역사박물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화룡동 일원 1만8천811㎡ 부지에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수장고, 보전실, 역사관, 선현관, 야외전시장 등을 갖춘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고려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가사문학의 대가 박인로 등 선현들의 고향이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를 비롯해 13개의 전통사찰과 임고서원 등 수많은 유교 사적지가 있지만, 관련 유물들을 관리할 박물관이 없다. 영천 지역에는 국보 1건, 보물 20건을 비롯해 총 90건 344점의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가 있고, 이 가운데 동산 문화재는 22건 278점이 있다. 특히 영천시 완산동 일원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골벌국 유물부터 약 1만여 점의 지역 유물들이 경주를 비롯해 타지역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이에 영천시는 문화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지역에 산재한 유물들을 보존 관리하고 지역 외 유출을 방지하고자 화룡동 일원을 공립 박물관 최종 부지로 확정한 후 토지매입 비용으로 추경예산 35억 원을 편성했으며, 토지매입 및 전시유물 확보 등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2015년 당시 완산동 고분군 일원에 추진했던 공립박물관 건립이 유물과 부지확보 부족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조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후에 지난해 민선 7기 주요공약 사업으로 박물관 부지 도시계획시설 결정, 박물관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면서 공립 역사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립 역사박물관 건립은 내년 상반기에 예정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이다. 3개월간 진행되는 서면 및 현장, 최종평가에서 적정 통보를 받으면 이후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아 설계와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2023년 개관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피가 이뤄낸 영천 복성전투, 한국전쟁 최후의 보루이자 전세역전 계기가 된 영천전투 등 영천은 호국과 충효의 도시이다. 공립 역사박물관이 건립되면 영천의 문화, 예술, 역사 등 영천시민의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구미시, 돌배나무 관광숲 조성 중 고분군 유물 훼손 알고도 숨겨

정부 공모사업을 진행하던 자치단체가 고대 고분군의 유물을 훼손하고도 이를 숨겨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유물이 훼손된 곳은 돌배나무 특화 숲을 조성하고 있는 구미시 무을면 송삼리 일대다. 구미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10년간 국·지방비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을면 일대 460㏊에 돌배나무 관광 숲을 만들고 있다. 관광객 유치와 양봉업 육성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현재 공정이 70% 진행된 상태다. 지역 문화재 관련자의 신고로 긴급 현장 조사에 나선 문화재청은 송삼리 고분군 주위에서 신라·고려·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 문화재청은 송삼리와 무수리·무이리 등 7만여㎡를 고분군으로 보고 있다.이 일대는 2002년 구미시가 영남대 민족연구소에 용역을 맡겨 신라 시대 고분군으로 조사된 곳으로 구미시는 이번 돌배나무 관광숲 사업을 하면서 관련 부서 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특화 숲 조성사업의 공사를 중단과 보전조치를 통보하고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구미시 산림과는 “사업추진 전에 문화예술과 협의 등 면밀한 검토를 하지 못했다”면서도 “공사 전 이미 도굴 때문에 훼손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명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민속 및 역사 유물 구입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안동지역의 민속·역사 유물 및 근현대사 자료를 구입하기 위해 29일부터 5월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구매대상 유물은 구곡문화 및 선비들의 여행문화와 관련된 민속 유물과 민속생활사 문화 관련 유물, 근현대생활사 자료 등이다. 매도 희망자는 안동시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유물 구입 여부는 내부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구매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절차에 따라 반환한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유물 구입은 민속생활사 및 역사유물을 구매해 박물관 기획전시 개최 및 상설전시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영남 선비들의 여행문화와 관련된 민속 역사유물 및 구곡 문화와 관련된 자료들을 중심으로 발굴 수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립민속박물관으로 전화(054-840-3761)하거나, 홈페이지(http://www.andong.go.kr/fm) 열린마당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성주군 이상희 전 장관 매화유물 3천500여 점 기증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열린 성주지역 출향인사로 구성된 성주발전후원회(회장 이심) 정기총회에서 국내·외 매화 자료 3천500여 점을 성주에 기증했다. 성주발전후원회는 지난해 3월, 지역출향인 420명으로 창립된 단체이다. 이들은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세종대왕자태실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지역 주요 현안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원 해 오고 있다.성주 출신인 이 전 장관은 고려대 법학과, 경북대 법학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고, 1981년 산림청장을 역임한 뒤 대구시장, 경북도지사를 거쳐 내무부장관과 건설부 장관을 지냈다.매화 관련 자료는 서적·서화(매화도, 병풍, 민화 문자도 등), 도자기(매화호, 화병, 달항아리, 찻잔 등), 생활용품(매화문벼루·연적, 매화 조각, 서안, 청동 향로, 떡살 등)과 의복 등으로 역사·문화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만 성주부군수는 “심산문화 테마파크 내 별도 예산 26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매화전시관에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