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등 날리기, 화재방지위해 LED 사용을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열리는 대구의 대표 축제 ‘풍등 날리기’ 행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대구 풍등 날리기는 2012년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의 부대 행사로 시작됐다. 해마다 인기를 얻으면서 규모도 커지고 외국인 참가자가 1천여 명이 넘는 등 어느덧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날린 풍등이 SNS 등을 통해 명성을 떨쳤다. 2012년 첫해 수십 개에 불과했던 풍등이 지난해엔 3천 개로 늘어났다. 올해도 풍등 날리기 행사의 유료 표(6천600매)가 인터넷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거의 동시에 매진됐다. 구매자의 80% 이상이 타 지역민이라고 한다. 그만큼 외지인에게 더 인기 있다는 얘기다.풍등 날리기 행사는 이처럼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참여하면서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올해 행사는 개최 시기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강원 산불의 악몽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 열린다. 이럴 때 3천 개의 풍등 날리기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대구시가 안전조치를 완벽히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칫 풍등으로 인해 대형 화재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 10월 풍등 때문에 발생한 고양저유소 화재는 풍등 위험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대구시는 오는 27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시와 불교단체가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인기 축제로 떠오른 풍등 날리기 행사를 중단할 수도 없는 처지인 것 같다.그러자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경고하고 나섰다. 안전대책이 담보된 상태에서 풍등 날리기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야간에 불을 붙인 풍등 수천 개가 강풍을 타고 인근 공단지역과 주택지역, 시장, 가스·위험물 저장소, 야산 등에 떨어질 경우 위험은 상상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화재 위험을 걱정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보다 소방·안전 장비와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 화재사고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화재는 아무리 치밀한 대책을 갖췄다고 해도 100%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이에 풍등에 촛불이 아닌 LED 사용을 제안한다. 그러면 화재사고를 원천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석탄일 불교단체의 제등행렬에도 LED를 사용한다. 사고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LED는 요즘 야간의 대형 행사장 및 체육행사때 사용되는 등 값싼 용품으로 충분히 촛불 대용품이 될 수 있다.올해부터는 화재 우려가 없는 안전 풍등 날리기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대구 전역 화재위험경보 발령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경계단계)’가 발령됐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건조주의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논·밭두렁 소각에 따른 화재 출동 증가 및 성묘객과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 등 화재위험이 커짐에 따라 4일 오후 6시를 기해 ‘화재위험경보(경계단계)’를 발령했다.대구소방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산불 등 화재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화재위험 상황인식을 전파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특히 앞산 고산골 등 주요 등산로 14개소에 차량 24대, 인원 201명 등 소방력을 배치하고, 의용소방대원 480명과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해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김천시 재해위험지역 210억 원 투입, 항구적인 재해예방 사업추진

김천지역에서 홍수와 태풍 내습시 상습침수지역으로 주민들의 재산피해와 생명을 위협받아온 아포읍 인리 재해위험지역에 김천시와 경북도의 노력으로 항구적인 재해 예방사업이 추진된다. 김천시 아포읍 인리마을 등 재해위험지역은 2002∼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를 비롯해 2012년 태풍 ‘산바’ 내습 시, 마을의 천정천 지역 여건 및 상류부 토사유입에 따른 하천통수 단면 부족으로 농경지 140ha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지난해 태풍 ‘콩레이’ 내습 시에도 마을 앞 천정천 제방이 범람위기를 맞는 바람에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잠을 설치는 등 상습적 재해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이 지역의 항구적인 재해대책을 위해 아포읍 인리와 지리 마을 일원 (155만55㎡)을 2018년 11월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한 후, 김충섭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이 행안부와 경북도에 지속해서 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건의해 올해 초 사업대상 지구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 류희인 차관과 최 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26일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조속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이 지역의 재해 예방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210억 원(국비 105억 원, 지방비 105억 원)을 투입해 지동천, 백모천, 구암천, 봉명천 등 소하천 4개소(총연장 9.43㎞)의 축제 및 호안공 정비를 추진한다.또한 곡창지인 ‘포평들’ 에 배수로(2.3㎞) 정비와 배수펌프장 증설 및 사방댐 설치 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종합적인 시설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아포읍 인리 등 4개 마을의 배수 및 치수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재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농경지(140㏊)도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날 류희인 차관에게 감문면 태촌리 감천을 가로지르는 왕복 2차선의 감포교(340m)가 유실위험지구(가 등급)로 지정된 만큼, 141억 원의 교량 개체 사업비 중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류 차관은 “아포읍 인리 제방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지정된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충섭(왼쪽) 김천시장이 류희인 행안부 차관에게 아포읍 인리 등 재해위험지구의 항구적인 재해대책을 위해 정부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동정)기고문, 해빙기 안전사고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날이 점점 따뜻해진다. 봄이 다가오고 있다.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해빙기에는 겨울 동안 땅속에 스며들어 얼었던 수분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붕괴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말부터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6일 경칩을 지나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3월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재해 관련 통계에 따르면 3월에 발생하는 재난안전사고 및 사망자 수가 월평균보다 높기 때문이다.전국적으로 최근 10년간 발생한 2~3월 해빙기 안전사고는 모두 45건으로 20명(사망 8명, 부상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이 시기에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주변 또는 건설공사장 및 주변 시설물 등 균열이 발생했거나 땅이 꺼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는지 수시 점검이 필요하다.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비탈면 위쪽에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차량을 주차하거나 모래 등 자재를 쌓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절개지·낙석 위험지역에서는 바위와 흙이 흘러내릴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고 낙석방지망 등 안전시설 훼손 여부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아울러 주변에서 축대나 옹벽이 배부름 현상(겨울철 지표면 사이로 스며든 수분이 얼면서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부풀었거나 떨어져 나간 곳이 없는지 주의 깊게 살피는 게 좋다.또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엔 겨울철 낮은 온도로 흙 속의 습기가 얼어 부피가 늘어나면서 흙 위에 얹혀 있는 돌을 들어 올리고, 기온이 오르면 얼음이 녹으면서 균형이 깨져 돌이 굴러떨어짐을 주의하고 절벽이나 바위 능선, 계곡 등은 가급적 피하고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는 게 중요하다.해빙기 안전수칙을 전적으로 믿고 지킨다면 안전사고는 감당할 필요조차 없다.대구 강북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김성민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봄철 해안가 바위낚시 위험

최근 해빙기를 맞아 동해안 바닷가에 방파제와 갯바위에 낚시꾼이 몰려들고 있다.하지만, 날씨가 온화해 지면서 겨우내 얼어있던 갯바위와 방파제가 녹아 미끄러워 지면서 추락사고 위험이 높다. 지난 8일 오후 2시께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씨(서울시)가 미끄러지면서 발목골절상을 당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인근에 있던 낚시꾼들의 신속한 신고로 울진소방서 119 대원들이 출동해 10여 분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서울에서 온 A 씨는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중 발을 잘못 디뎌서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긴급출동한 소방서 직원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소방서에서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 해안가, 방파제 등 연안을 중심으로 체험·레저활동과 관광, 해양스포츠 등을 즐기는 행락객 등이 늘어남에 따라 익수, 추락 등 연안 사고 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꾼이 미끄러져 발목골절상을 당해 울진소방서 119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인철 기자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꾼이 미끄러져 발목골절상을 당해 울진소방서 119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인철 기자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소방본부, 폭발사고 위험시설 취급대상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가 21일부터 4개월간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 등 폭발사고 위험시설 취급대상에 대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9일 대구환경공단 서부사업소 소화조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하수처리시설과 석탄저장창고, 저유시설 등에서의 잦은 폭발사고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역 내 폭발 위험성이 높은 대상을 중심으로 사전 현지 확인을 통한 현장정보 수집, 유사 시 현장 활동 대책 강구 및 관계자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함께 실시해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김근동 119특수구조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폭발사고 사전 예방과 119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형화재 및 특수사고 발생을 가정해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대가 21일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에서 폭발사고 위험시설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소방 “화재에 주의하세요”…화재위험경보 발령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가 내려졌다.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19일)을 앞두고 크고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지난 8일부터 건조경보를 발효했다.‘화재위험경보’는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은 이상기상의 예보 또는 특보가 있는 때 화재에 관한 경보를 발할 수 있다.대구소방본부는 대시민 홍보 및 화재위험 상황인식을 전파하고자 화재예방 활동 및 화재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한다.특히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지역 행사장에 소방력 전진배치 및 주요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해서는 기동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화재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지역 내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 화기 취급에 대한 주의와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