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의원 ‘2015년 이후,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 자동차 등 3만6천176대 적발’

송언석 의원대구가 경기도와 서울 다음으로 2015년 이후 안전 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으로 적발된 자동차건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 등으로 적발된 자동차가 3만6천176대, 총 적발건수는 8만1천639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결과,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 등으로 적발된 차량의 절반 이상(50.8%)은 화물자동차였으나, 적발건수는 승용자동차가 전체의 4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위반 사례로는 불법등화 설치가 2만1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등화 상이(1만4천103건)와 등화 손상(6천773건)이 그 뒤를 이었다. 시도별 적발건수는 경기도가 1만7천698건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9천801건, 대구 6천739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차량등록대수를 기준으로 산정하였을 때는 광주가 ‘등록차량 1만대 중 적발차량 25대’로 가장 많았고, ‘대전 1만대 중 24대’, ‘부산과 대구가 1만대 중 21대’ 순이었다.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불법 등화장치의 사용은 주변차량 뿐 아니라 맞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해 야간 운전을 저해하여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승차장치를 임의로 변경하는 경우 사고 발생 시 상해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송언석 의원은 “다른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에게까지 위협요소가 될 수 있는,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 단속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실시하여, 튜닝산업이 제도권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43% 증가

대구의 전체 교통사고는 줄었지만 만 6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발생한 고령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2014년 1천251건에서 지난해 1천790건으로 43.1% 늘었다.반면 전체 교통사고는 2014년 1만4천417건에서 지난해 1만3천88건으로 9.2% 줄었다. 전체 교통사고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고령자의 교통사고 증가 폭은 사회적 문제로 꼽힐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숨진 인원은 11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735명)의 15%를 차지했다.부상자도 2014년 1천675명에서 2015년 1천923명, 2016년 1천982명, 2017년 2천115명, 지난해 2천518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한편 지난해 대구의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도 15만3천268명으로 2014년(10만3천604명)에 비해 48%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에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다음달 2일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 10만 원 상당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돌발상황 대처 능력이 비교적 떨어져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고령 운전자가 자가용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반납일 기준 만 65세 이상인 시민 3천 명이다.하지만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통해 얻어지는 혜택은 고작 단 한 번의 교통비(10만 원) 지원이 전부이다 보니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실제 지난 6월 기준 대구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65세 이상 노인은 493명으로 전체 고령자의 0.3%에 불과하다.고령운전자인 배성조(75·북구 침산동)씨는 “부산시는 교통비 10만 원은 물론이고 병원이나 식당, 안경점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주는 걸로 안다”며 “10만 원 받고 자가운전 포기하라면 누가 하겠느냐”고 반문했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올해 처음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제도를 도입하는 만큼 보상보다는 고령자들이 자신의 운전능력을 고려해 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반응 및 애로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부터 다른 지원책을 추가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 60대 운전자 택시 들이받아…4명 사상

60대 운전자가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오전 3시37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화랑로에서 A(66)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마주 오던 그랜저 택시를 들이받았다.A씨 차량은 그랜저 택시를 뒤따라오던 쏘나타 택시와도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택시 승객 등 3명이 다쳤다.경찰은 “A씨가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의뢰해둔 상태”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오종혁, 교통사고 운전자 구호 조치… 음주운전한 30대男

사진=오종혁 SNS 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이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교통사고로 다친 운전자 구호 조치를 도운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오늘(19일) 새벽 1시 반경 37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오종혁은 차를 세운 뒤 사고 차량으로 접근해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말을 걸며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21%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오종혁은 "다친 분이 의식을 잃어가길래 말을 걸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킨 것 뿐"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online@idaegu.com

안전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은 필수입니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는 안전모 꼭 쓰고 다니세요.”지난 12일 오후 1시 대구지법 앞.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교통경찰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이륜차를 멈춰 세웠다.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한 범칙금을 따로 부과하지는 않았다. 대신 안전모 착용의 필수성에 대한 안내 후 6만 원 상당의 안전모를 무상 제공했다.안전모 미착용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가까운 거리를 금방 이동한다는 생각에 안전모를 쓰지 못했다. 앞으로는 신경 써서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자전거,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모 착용 계도 캠페인’이 열렸다.대구지방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캠페인에는 대구시, 모범운전자회, 수성경찰서 등 50여 명이 동참해 안전모 착용 및 법규준수에 목소리를 높였다.충격을 흡수해 주는 공간과 에어백이 있는 자동차와 달리 이륜차는 안전장치가 따로 없어 교통사고 발생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모 착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적극 홍보했다.지역에서 매년 1천 건이 넘는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대구지역의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2016년 1천113건, 2017년 1천55건, 2018년 1천93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수는 2016년 20명, 2017년 14명, 2018년 11명이었다.이륜차를 시속 50㎞로 주행 시 자동차 측면 충돌 시 중상 가능성이 안전모 착용 시에는 24%이지만 미착용 시에는 99%로 무려 4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 원인에는 머리가 67.1%, 가슴 11.5%, 얼굴 5.5%, 목 3.8%로, 안전모 착용이 중요한 보호 장비에 해당됐다.유수재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는 “안전을 위해 안전모 착용은 필수다. 특히 음식 배달업체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홍보 활동이 우선이다”며 “운전자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보호한다는 의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대구지방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2일 대구지법 앞에서 ‘이륜차 안전모 착용 계도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은 경찰이 안전모 미보유 이륜차를 대상으로 안전모를 직접 씌어주는 모습.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독자기고…오토바이 안전모 착용은 생명줄

박경규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오토바이 운행이 많은 무더운 여름철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80여 명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목숨을 잃고 사망자 10명중 3명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 안전모 미착용 비율은 65%가량으로 일본이나 독일 교통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의 경우 농번기에 어르신들의 주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 사망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일선 교통현장에서 접해보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어서 가는 경우, 턱 끈을 아예 풀고 덜렁거리며 가는 경우 등을 볼 수 있다.또 ‘가까운 논, 밭 일터에 간다고 집에 두고 왔다’, ‘날씨가 더워서’, ‘머리 스타일이 구겨진다’며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운전자가 종종 보이며 착용자 중에도 규격에 미달되는 안전모를 착용하는 등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정한 충격 흡수성이 있고 충분한 시야 확보, 청력에 현저하게 장애를 주지 않는 규격품을 착용해야겠다. 안전모는 장식품이 아니라 내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 장비이다.이륜차의 경우 자동차와는 달리 구조적 안정성이 취약해 교통사고 발생시 그 충격이 운전자나 동승자가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자칫 중대한 인명사고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또한 야간이이나 우천시에는 전방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그래서 야간이나 우천시에는 이륜차 운행을 자제하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경찰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회관 교통안전교육 및 사람이 붐비는 시골장날 캠페인 실시하여 안전모 야광지팡이 반사지를 배부하고 교통사고 위험 도로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하고 있으며 현장 단속과 계도를 통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렇지만 경찰의 노력만으로 역부족이다. 운전자 스스로 내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적극적인 마음 자세와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된다.안전모는 내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치이기 때문에 규격에 맞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턱 끈을 단단히 쪼여 올바르게 착용을 해야겠다. 특히 음주 후 오토바이 운행은 절대 금물이다.어르신들은 신체적으로 청력, 시력 반응속도 순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량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운전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오토바이 운전자는 안전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 더 이상 귀중한 인명피해가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농촌을 기원한다.

서구청,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대구 서구청은 지난 11일 신평리네거리에서 서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각급단체 360여 명이 참여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오는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 기준 강화

오는 25일부터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된다.대구지방경찰청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혈중알콜농도 최소 처벌기준을 0.05%에서 0.03%로 강화해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대구경찰에 따르면 4~5월 음주운전 단속 시 0.03~0.05% 미만으로 훈방된 건수는 4월 40명(0.05% 이상으로 단속된 505명 대비 약 8%), 5월 69명(0.05% 이상으로 단속된 516명 대비 13.4%)이다.개정법에 따라 적발 시 벌칙 수준도 징역 1년 이하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 조정된다.경찰은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지속해서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단속도 시간과 장소 및 주·야를 불문,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숙취 운전 근절을 위해 주 1회 이상 출근 시간 음주운전 단속을 하면서 혈중알콜농도 0.03%~0.05% 운전자 역시 형사처벌된다는 것을 경고할 예정이다.또 음주운전이 잦은 유흥가·식당가 등 인근 도로에서도 수시로 단속을 실시, 출발지로부터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대구지방경찰청 전경.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조현병 운전자, 고속도로 역주행해… 어린이·예비신부 등 3명 사망

사진=연합뉴스 오늘(4일) 오전 7시 34분께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km 지점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던 40대 남성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마주 오던 포르테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박씨와 그의 아들, 포르테 운전자 최모씨 3명이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씨의 아내는 남편과 아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사고 발생 8분 전으로 박씨 아내는 "남편이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최근 약을 먹지 않아서 위험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씨는 자신의 아들을 화물차에 태운 후 오전 7시 15분께 당진~대전고속도로 충남 예산 신양IC 인근까지는 정상 운행했으나 7시 16분께 갑자기 차를 반대로 돌려 역주행하기 시작했다.경찰은 즉시 순찰차를 출동시켰지만 박씨의 화물차는 고속도로를 19km 가량 역주행 하다가 최씨의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최씨는 이달 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인 것으로 확인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평소에 어떠한 치료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online@idaegu.com

독자기고-고속도로는 과속도로가 아니다

이동식청송경찰서 주왕산파출소장 경감고속도로는 과속도로가 아니다이동식 경감고속도로는 대도시・산업도시・항만・공장 등 정치・경제・문화상으로 특히 중요한 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중에서 자동차가 고속으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게 법률적・구조적으로 마련된 도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 진입만 하면 안전운전이 아닌 과속운전자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지난달 28일 오전 10시54분경 충북 보은군 소재 당진-영덕 고속도로 영덕방면 터널 인근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사고원인은 전방주시를 하지 않고 과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같이 과속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상대 운전자와 탑승자의 목숨마저 잃을 수가 있으므로 제한속도에 맞춰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또한 교량 위나 터널 안 등 차선이 흰색 실선으로 설치된 곳에서는 절대 차로변경을 하지 말고, 추월은 반드시 추월차로에서 여유 있게 하고 앞차와의 거리도 100m 이상 유지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지난 5월30일부터 손해 보험사가 제공하는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보면, 종전에는 뒤 따라 오던 가해차량이 무리하게 추월하다 추돌한 사고 발생 시 피해 운전자는 사고를 피할 수 없었음에도 보험회사에서는 쌍방과실로 안내했다.하지만 개정된 내용에는 피해자가 피하기 불가능한 사고 등에 대해서는 일방과실로 인정하도록 기준을 신설하여 가해자 책임성을 강화한다.경북 지역에는 중앙, 중부내륙,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 등 많은 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운행하고 있으나 과속 등 무리한 운전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는 결코 ‘과속도로’가 아님을 명심하고 반드시 안전운전하기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구 남구 노인운전자에 치여 70대 노인 사망

무단횡단을 하던 70대 노인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남구 가톨릭대학병원 건너편에서 길을 건너던 A(77·여)씨가 B(75)씨가 몰던 그랜저TG 차량에 치여 숨졌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운전자 B씨는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길을 건너던 노인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 김천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1t트럭 상가 들이받아 7명 부상

김천에서 50대 운전사가 몰던 1t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께 김천시 황금동 황금시장에서 1t트럭이 인도를 넘어 떡방앗간 출입문과 옆 가게의 건물 기둥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사 A(58)씨와 동승자, 떡방앗간과 인도 옆 평상에 앉아 있던 여성 5명 등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트럭은 인도 공중전화 부스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방앗간 출입문을 충돌하고 멈춰 섰다.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잠시 어지러워 운전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운전자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천에서 50대 운전사가 몰던 1t트럭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경북 도속도로 톨게이트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 시 주행 중인 차량에서 재빨리 확인해야 하는 하이패스 구간과 통행권 발급및 수납 구간 구분이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통행권 발급구간 운전자들이 한눈에 진입로를 확인하지 못해 불만이 크다. (사진 위) 수성톨게이트 하이패스구간은 LED전광판으로 돼 있어 운전자들이 쉽게 알 수 있지만 통행권 발급 구간 표시는 순간 구분이 어렵게 돼 있다.(아래)반면 남구미톨게이트는 통행권 수납 구간 안내 표시가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도록 돼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구경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할 수 있도록 홍보

인지 및 대처 능력 저하로 인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경찰은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1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교통사고 1만3천78건 중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는 1천770건으로 13.5%를 차지했다.2014년 전체사고 1만4천417건 가운데 1천943건, 2015년 1만4천99건 중 1천385건, 2016년 1만2천981건 중 1만435건, 2017년 1만2천870건 중 1천79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 전체 65세 이상 면허소지자 15만6천859명 중 지난해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는 422명으로 2.6%에 불과하다.자진 반납자는 2014년 100명에서 2016년 124명, 2016년 146명, 2017년 216명, 2018년 38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미한 실정이다.올들어 지난달까지 노인면허소지자는 15만3천여 명으로, 394명이 면허를 자진 반납했다.대구시의회에서는 올해 들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교통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대구시는 2019년 7월 중 예산 3억 원가량을 확보,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교통카드 10만 원권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또 인센티브로 자동차 보험증권 등을 운전면허와 같이 자진 반납 시 교통카드를 추가로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강구하고 있다.경찰은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를 자진 반납에 따라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 혜택이 마련돼야 한다”며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 자진 반납률 또한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미주통신…매너를 적립하자

매너를 적립하자이현숙재미수필가자동차는 현대인의 발이다. 2016년에 차의 생산량은 1억대를 육박했고 지금도 꾸준히 만들고 있으니 그 숫자는 어나어마하다. 자동차 왕국이라는 미국은 인구 1.3명당, 한국은 2.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기록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차량 정체가 심하고 또 주차난도 심각한 대표적인 대도시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은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주차 전쟁터다.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내고 발렛파킹 한다. 그러다 보니 차량이 긁히거나 차 안의 물건이 없어져도 뚜렷한 증거가 없기에 항의를 할 수가 없다.얼마 전 엘에이 한인 타운의 주차 전쟁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와 주요 방송의 뉴스를 장식했다. 퇴근 시간인 저녁 6시쯤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길가에 주차하려는 차량 2대가 한 자리를 두고 팽팽히 대치했다. 평행 주차하려던 검은색 차량의 뒤를 회색 차량이 막아섰다. 두 차량은 비상등을 켜고 1시간 30분 넘게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2차선의 도로에 한 줄이 막히니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경적이 요란스럽게 동네를 흔들었다. 두 차량 운전자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밖의 혼란은 나 몰라라 했다. 그 소란에 한 주민이 동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생중계했고, 14만 명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다. 급기야 ‘당신은 누구 편?’ 어느 차량이 주차공간을 차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투표까지 진행됐다. 결국 참다못한 그 지역 주민이 자신의 차량을 움직여 두 차량이 모두 주차할 수 있게 했다. 운전자가 누구인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 안에서 주위의 혼란을 모른 체하며 버틴 오기와 끈기에 질렸다. 피곤한 퇴근길의 많은 사람을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묶어둔 그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내가 그 지역 경찰이라면 당장 달려가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했을 텐데 하며 흥분했다.주차 신경전은 남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에 팜스프링에 있는 아웃렛에 갔었다. 30분을 빙빙 돌아도 주차공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엘에이에서 두 시간 정도 달려간 길이라 그냥 돌아오기는 기름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바로 앞에 한 차량이 후진하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기뻐하며 그 차 뒤에서 비상등을 켜고 기다렸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반대쪽에서 한 차량이 나타나 그 틈을 파고들었다. 양보도 없이 조금씩 차머리를 디밀다 거의 부딪칠 뻔했다. 두 차량의 운전자가 내려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서로 내가 먼저라고 우기다가 반대편 차량의 백인 운전자는 우리에게 너희 나라고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우리 일행 중 지인의 남편은 피부색이 검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영어가 유창해서 평상시에도 한국인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난 아메리칸 인디언이다. 너나 너희 나라로 돌아가.” 결국 백인 운전자는 차를 후진했고 우리는 차를 세울 수 있었다. 그 순발력에 손뼉을 치며 통쾌했다.미국 배우 알렉 볼드윈이 뉴욕 맨해튼의 웨스트빌리지에서 주차 공간을 놓고 시비가 붙은 끝에 상대 운전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죄로 재판을 받았다. 볼드윈은 NBC방송의 생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 내는 풍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평소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그에게 행운 빈다며 비아냥댔다.주차난이 갈수록 심해지며 시비가 붙고 몸싸움이 벌어지기 일쑤다. 공공의 도로인데 내 집 앞은 내 땅이라는 잘못된 의식도 문제다. 내 구역이라는 심리가 마치 외적에게 침략당한 듯 피해 의식까지 불러와 열을 받는다. 다른 사람의 주차를 막기 위해 고깔 모형의 안전 표지판이나 두 자리를 차지하게 주차를 해서 가족의 자리를 미리 잡아두는 얕은수를 쓰기도 한다. 이웃 간의 정을 앗아가는 주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데 한정된 땅에 늘어나는 차는 대책 불가다.원래 내 자리라는 원칙은 없다. 빈자리는 먼저 발견한 사람의 몫이다. 내 것도 아닌 것을 놓고 권리를 주장하며 싸우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경쟁 사회에서 긴장하고 살다 보니 주차 자리를 놓친 것도 빼앗겼다는 피해 의식과 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심리를 자극해 상대를 증오하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내 삶도 온전한 내 것이 아니라 자리매김을 하기 힘든 세상인데 차 세울 자리는 더더욱 내 권한 밖이다.서울 방문길에 어느 지하철역에서 이런 표어를 봤다. ‘내가 지킨 매너와 배려는 언젠가 같은 모습으로 내게 돌아와 웃는다.’ 멋진 말이라 기억에 남았다. 빈자리를 찾아 한두 바퀴 더 돈다면 귀찮고 짜증이 나긴 하지만 타인과 얼굴 붉히고 마음 상하는 일은 겪지 않을 것이다. 쉽지 않아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당장은 손해를 본다고 느끼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기본 에티켓을 지키자. 오늘 내가 지킨 매너가 적립되고 이자까지 붙어 다음에 두 배로 활용할 수 있다면 손해 보는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