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일사거리 교통신호기 운영

철도건널목이 인접해 교통신호기를 운행하지 못하던 영주 영일사거리에 신호등이 운영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낮아지게 됐다.영주시와 영주경찰서 지난 16일부터 영일사거리에 교통신호기를 운행했다고 밝혔다.영일사거리는 구 시가지와 가흥신도시를 잇는 길목으로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지만 철도건널목이 있어 교통신호기 운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행히도 사거리 인근을 지나는 중앙선 철도가 복선화에 따라 고가로 건설돼 교통신호기 운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영일사거리 교통신호기 운영에 앞서 안전한 교통환경개선을 위해 원거리에서도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임을 알 수 있도록 시인성이 좋은 노란신호기를 설치했다. 또 영주교~시내 방향 도로에 신호 위반 및 과속 방지를 위해 단속카메라 1대를 설치했다.영주시 손창석 교통행정과장은 “평소 영일사거리 주변은 평소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이번 교통신호기 설치로 교통사고의 발생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학기별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학기별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을 운영해 교사의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이 프로그램은 대구교육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때 교육과정 기반의 수업-평가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구상된 계획이다.이를 통해 그동안 시교육청이 강조해온 개별화, 맞춤형 수업 기반의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든다.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2021학년도 ‘학기별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 운영을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이미 지난해 12월18일 수석교사 워크숍과 19일 수업-평가 지원단 워크숍에서 많은 교사가 한 학기나 연간 단위로 수업과 평가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실제로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9일부터 15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직, 시민(총 4천445명)을 대상으로 2021 대구교육의 방향 및 주요 업무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학생 ‘성장 중심 평가’(60.89%), ‘수업역량 강화’(59.91%) 등 항목이 높게 나오면서 결국 교사가 수업을 잘하고 학생이 평가를 정확하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학생 중심 수업 지향2021학년도 학기별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은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1~2월 1학기 교육과정 설계 주간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7~8월에 1학기 교육과정 성찰 주간과 2학기 교육과정 설계 주간을 운영한다.오는 11~12월에는 연간(2학기) 교육과정 성찰 주간을 운영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시교육청은 2021학년도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이 자율성에 기반해 학교 특색을 살린 학교별 성찰&설계주간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한 학기(한 해)의 교육활동 실천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찰한 결과를 다음 학기(다음 해)의 교육과정 설계에 반영한다.학교 교육 활동의 질 제고를 위한 환류 시스템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중점에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세부 비전으로는 △기본을 세우는 교육과정 △잠재력을 깨우는 수업 △역량을 꽃피우는 평가-기록의 연계성 등을 강화해 수업의 질적 향상을 통한 모든 아이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또 학기 단위 또는 학년 단위의 장기적 관점에서 교육과정 기반의 수업-평가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학교 문화를 형성한다.이는 앞으로 감염병 확산 및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수업 공백을 최소화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의 배움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한다. ◆신학기 교육과정 준비 돌입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30일 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업무 담당자 연수(1차)를 시행했다.학기별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 운영의 철학과 방향을 담은 홍보영상과 리플릿을 제작·보급해 2021학년도 교육과정 설계주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총 신청 인원 550명,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천10명으로 학교 현장에서 이번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지난 13일에는 교사 수준 교육과정 설계와 성찰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교과별 교육과정 기반의 수업-평가 설계 사례 발표를 내용으로 한 온라인 연수(2차)를 중·고교 참여 희망 교사 대상으로 실시했다.오는 25일에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 기반의 수업-평가 설계 절차를 동영상으로 제작·배포해 현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2차 연수에서도 30명에 달하는 교사가 함께 신청하는 등 각 학교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들의 신청이 잇따라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이 중심이 되는 학교, 수업을 되돌아보고 준비하는 교사,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전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모든 학생의 역량을 키워내는 대구형 미래 교육의 혁신 방향을 현장 중심으로 발견하고 실천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의성군의회, 올해 첫 의회운영위원회 개최

의성군의회는 18일 제247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를 위해 2021년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제247회 임시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임시회다. 2021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각종 의안을 심사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또 의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제4조 제1항에 따라 신청한 의원 연구단체 2건에 대한 심의도 한다.김우정 의원은 정책개발에 대한 연구를 통한 전문성 확보 및 자치입법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복한 의성발전연구회’를, 지무진 의원은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의성지역에 맞는 자치행정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 의정연구회’를 등록 신청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청도군, 대남병원에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청도군이 코로나19와 호흡기 감염(감기, 독감 등)의 동시 발생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호흡기 전담클리닉은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보호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청도군에 따르면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청도대남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클리닉 공간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진료실·엑스레이(X-ray)촬영실·검체채취실 등이 설치됐다.또 음압장치를 설치해 호흡기환자의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토록 했다.운영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평일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낮 12시까지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대구서부교육지원청, 학원가 특별방역 집중 기간 운영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오는 28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학원, 교습소 등 특별방역 관리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겨울방학 중 감염병 확산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관내 학원, 교습소, 독서실 등 1천460여 개소 중 학원 100개 원, 교습소 310개소 및 독서실 10개소를 표집해 방역 관리 점검을 진행한다.서부지원청은 학원 운영자 등이 출근 전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자가진단 시스템 사용을 독려한다.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기 위주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방역 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2차 감염이 우려돼 겨울방학 중 학원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해 n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군위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권장

군위군이 군청 민원실과 읍·면사무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서류발급을 활성화하고,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세 관련 증명서, 등기부 등본 등 모두 112종의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민원창구를 이용할 때보다 발급 수수료도 저렴하다.또 군청 민원실과 군위읍사무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군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24시간 연중 운영되고 있다.사회적 약자를 위한 음성안내 시스템, 점자 키패드 등이 설치돼 있다.군위군 남재원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수요 분석을 통해 실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도 점차적으로 옥외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대구시, 전국 최초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함께하는 주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대구시는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기간(1월4일~1월17일) 중 전국 최초로 지역 내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함께하는 주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추진한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 38%에 이르고 있다. 임시선별 검사소는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 조기 발견이 이뤄지고 있다.이에 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검사를 통한 무증상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고자 지자체 중 최초로 지역 내 호흡기전담클리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참여 신청을 받았다.그 결과 서구 새동산병원, 남구 드림병원, 달서구 구병원·세강병원·진천신라병원이 참여했다.지역 병원 5곳에서 주말인 16~17일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증상이 없더라도 이번 주말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호흡기클리닉과 함께하는 주말 임시선별검사소’ 등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영덕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 임시 운영 중단

영덕군 농업기술센터가 축산 전염병을 방지하고자 미생물 배양실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타 시·군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미생물 배양실을 이용하는 축산 농가에 대한 축산 전염병의 확산 우려가 있어 운영을 중단하게 된 것.또 영덕군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게 농업용·축산용 미생물 4종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지만 미생물 배양 장비 노후화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운영 중단은 오는 3월 말까지이다.영덕군은 운영 중단 기간에 2021년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노후장비 교체 등 시설 보완을 진행한 후 3월 하순께 공급할 계획이다.운영 중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미래농업팀(054-730-6884)로 문의하면 된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양군-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온라인 화상수업 운영

영양군이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와 국제교류협약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온라인 화상 수업을 겨울방학 기간인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상 수업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인다. 셰퍼드중학교 교사 1명, 투산교육청 직원 1명, 영양지역 학생 14명으로 학습반을 구성해 함께 줌(Zoom)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이끌기로 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경북교육청, 3월부터 '학교지원센터‘ 운영…‘선생님 아이곁으로’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행정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한다.선생님을 아이곁으로 보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에서 이관 가능한 업무를 발굴해 센터에서 통합 처리하는 ‘학교지원센터’를 전면 시행한다학교지원센터는 △교육 활동 지원 △현장 활동 지원 △인력 채용 지원 △ 지역 특색 지원으로 나눠 지원한다.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 도서벽지형 등 4개 유형이다.23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장학사 1~2명, 주무관 2~4명의 인력이 업무를 담당한다.도내 학교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경주·예천 교육지원청의 교육지원센터 시범 운영에 이어 지난 1일부터 방과후학교 지원업무를 시작했다.경북교육청은 학교지원센터의 역할을 명료화하고 학교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12일 웅비관에서 23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가졌다.경북교육청은 23개 지역청 업무담당자 간의 자료 공유와 협업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업무 발굴과 업무 매뉴얼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학교지원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교 업무지원의 지속적인 확대로 선생님들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아이들 곁에서 수업과 생활교육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동부도서관, 대구·경북 톺아보기 전시 연중 운영

대구동부도서관이 지역의 정신문화를 바로 알리기 위한 ‘대구·경북 톺아보기’ 도서 전시를 연중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대구·경북 톺아보기’는 분기별 대구의 역사, 교육, 명소, 예술 자료, 이슈 등을 반영한 도서를 전시하고 기사를 스크랩해 제공하는 정보서비스다.올해 첫 번째 주제는 ‘민주화운동의 뿌리 대구’로 정하고 다음달 21일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화운동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대구·경북 톺아보기 도서 목록 중 매월 1권을 선정해 독서퀴즈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종합자료실이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대구동부도서관 노경자 관장은 “이번 도서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이해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주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22일까지 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 학생 81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겨울방학에는 학생별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진로·직업 프로그램 7종(바리스타, 제과제빵, 도예, 판매 실습, 플로리스트, 교육연극, 사무 행정) △특수체육 프로그램 3종(뉴스포츠, 스트레칭, 건강운동)으로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프로그램 중 취미와 여가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과목들이 인기가 높다.센터 측은 프로그램별 인원 축소 편성, 개인별 거리두기 및 교사 확충, 개인별 방역용품 키트 지급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대책을 강화했다.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쳐있을 수 있으나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교육청의 미래학교…교육주체 행복한 학교 꿈꾼다

4차 산업혁명, ‘창의 융합형 인재’가 요구되는 시대다.학교 교육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는 시대는 지났다.아이들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친절한 안내자’로 바뀌어야 한다.그런 만큼 교육 현장에서 학교와 교실, 수업의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정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처럼 급격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민주적 학교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은 어떻게 실현해야 할까?경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고민의 대안으로 교육환경의 변화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종식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민주적 학교 운영’으로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판단에서다.이를 통해 ‘뛰어남’이 아닌 ‘다름’으로의 관점 변화로 ‘너는 무엇을 잘하니’라는 질문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연계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활동으로 미래 역량을 길러주는 학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 본질을 추구하다경북미래학교는 ‘경북형 혁신학교’다. 그런 만큼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추구한다.‘다채로운 성장, 모두의 행복’이라는 비전과 ‘학생주도의 배움과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공공성, 창의성, 민주성, 역동성, 지역성을 핵심 가치로 담고 있다.기본학력과 기본생활 역량 강화를 기반 구축으로 한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학교 교육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따른 민주적 참여 확대 △개방적 체제로서 학교 구성원이 비전 설정과 공유, 책무성 강화에 함께 참여하는 단위학교 자율경영 △학생참여형 수업·전문학습공동체 운영 △지역과 학교의 특성과 과제를 고려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경북미래학교의 핵심 추진과제에 올렸다.이를 통해 학교가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배움 중심수업의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자는 것이 경북미래학교의 궁극적인 목표인 것이다.교사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던 기존의 교육방식이 아닌 다양한 학생참여 활동 중심의 수업 방법을 통해 교실 수업 개선을 이끈다는 장점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북미래학교는 새로운 것을 만들고 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잘하는 학교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순기능을 위해서는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불필요하고 불편한 것을 버리는 총체적인 변화를 통해 수업과 교육과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북미래학교의 재도약경북미래학교가 본격 시행 3년 차에 접어들었다.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포항흥해초, 구미봉곡초, 상주남부초, 영천여중, 상주 내서중에 이어 지난해 상주 백원초, 문경 호서남초, 경주 양남중, 상주 낙운중, 성주중 등 5개 학교가 추가 지정, 미래학교 10개교를 운영 중에 있다.경북미래학교는 지금까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 참여형 수업 확산 등 4가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하지만 그 구체적인 모습과 실천방안에 대한 답은 제시하지 않았다.이는 오롯이 학교의 몫이고, 구성원과 지역, 학교가 다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다양한 모델의 경북미래학교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고 있다.경북미래학교는 그동안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 등 많은 순기능이 있었다.도교육청이 경북미래학교에 대한 종합·자체평가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상주 남부초와 흥해서부초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한자리 모임을 통해 학생자치와 민주적 생활 실천에 큰 역할을 했다.구미 봉곡초는 담임교사 업무 제로 등 업무경감, 성주중은 교원양성기관 연계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은 학생의 눈으로 수업을 보고 수업 개방에 대한 교사의 부담감 감소 및 교사 자발성에 기초한 주체적 존재로 자리매김했다.특히 내서중의 초·중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낙운중, 청리중, 화동중 등 면 단위에 작은 학교와의 지속적 상생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2년간의 운영을 통해 경북미래학교가 지닌 풀어야 할 과제도 제기됐다.경북미래학교 4개 추진과제 중심의 획일적인 운영으로는 학생들의 다채로운 꿈을 실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핵심 추진과제를 탈피, 학교 업무 정상화 및 변화 지향적 학교 문화조성의 기반 위에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습을 지원하는 환경 구축 △공동체 역량 강화 △역량 중심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경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미래교육에서는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디자인해 줘야 한다”며 “학생참여 중심수업으로 미래 역량을 키우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 주체의 행복 역량을 증진시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 자치경찰제 시행에 맞춰 준비단 설치

경북도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는 ‘자치경찰제’ 시행에 맞춰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자치경찰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경찰법·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따라 6월3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경북도는 자치경찰제 준비를 위해 기획조정실 내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조례 제정과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 구성, 사무기구 설립 등 준비 작업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된다. 도지사가 지명하는 1명과 도의회와 위원추천위원회에서 각 2명을 추천한다. 또 국가경찰위원회와 도교육감도 각 1명씩 추천해 도지사가 임명한다.또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무기구도 설치해 위원회 활동을 지원한다. 사무기구에는 지방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이 함께 근무한다.개정된 경찰법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경찰사무는 국가경찰사무와 자치경찰사무로 분리된다. 자치경찰사무에는 생활안전, 교통, 경비와 이와 밀접한 수사사무 등이 포함된다.국가경찰사무는 경찰청장의 지휘·감독을 받는다. 자치경찰사무는 시·도지사 소속 시·도자치경찰위원회에서 관장하며 심의·의결을 통해 시·도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게 된다.이는 국가와 자치경찰의 완전한 독립성을 보장하는 이원화 모델이 아닌 자치경찰사무에 대한 지휘·감독권만 인정하는 일원화 모델로 경찰 권력의 비대화를 막고, 비용을 절감하는 형태이다.경북도는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치안업무를 수행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찰과 주민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치분권 요구에 부응한 자치경찰제 본격 도입을 통해 지방자치 실현과 도민의 생활치안 강화에 큰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며 “오는 6월까지 내실 있는 준비와 선제적 대응을 통해 7월에 자치경찰제가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