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우리가 계속 주도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기업을 상대로 한 미국의 투자 압박과 반도체 수출액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 틈바구니에 놓인 한국 업체들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경쟁으로 우리 반도체 산업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지금 세계가 맞이하고 있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그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선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성장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우리의 소형 배터리 기술력은 세계 최고”라며 “배터리는 우리에게 제2의 반도체와 같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또 “방역이 안정되는 대로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각종 소비 인센티브와 110조 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등 내수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언제든 추가 대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문 대통령이 언급한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앞서 문 대통령이 밝힌 바 있는 전 국민 대상 위로 지원금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우리학교는요…대구효동초등학교

대구효동초등학교는 동구의 새해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금호강변 해맞이공원에 있는 학교다.이 학교는 1990년 개교해 현재까지 2천3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일반학급 7학급, 특수학급 1학급, 병설유치원 1학급으로 구성돼 있다.학생 수 109명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인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15년부터 대구시교육청 지정 ‘미래학교(행복학교)’로 운영되고 있다.효동초는 매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특성 및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된 창의성, 감성, 인성 발현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함양교육에 중점을 둔 결과 시교육청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효동 참(CHARM)’ 교육으로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효동초 황시영 교장으로부터 학교 이야기를 들어본다. ◆학생 재능을 발굴하자효동초는 학생이 꿈과 끼를 키우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미래학교 운영에 중점을 둔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 토의 토론수업 활성화, 소프트웨어 교육 등 창의융합 교육을 하고 있다.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년별 악기연주프로그램, 뇌 깨움 신체놀이(댄스)교육, 필리핀 원어민과 화상 영어프로그램, 미래과학교육 프로그램, 인문학 프로그램, 어울림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소프트웨어(SW)교육도 확대하고 있다.각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재구성해 놀이, 체험, 신체활동, 퍼즐 등 활동과 SW교육 전문가를 통한 특별활동 운영, 각종 연수를 하고 있다.효동초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시교육청 교육정보화 우수학교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지난 12일부터는 기초·기본학습 정착을 위해 담임 중심 지도와 함께 기초튼튼반을 꾸려 전담 강사를 활용한 부진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이고 있다. ◆8년 연속 학교폭력 제로효동초는 8년 연속 폭력 없는 ‘학교폭력 제로학교’다.매년 교육공동체 수요를 반영한 인성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교과별 인성 요소를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재구성해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교내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교육부의 감정코칭 교사동아리 공모 사업에 참여해 어떤 상황에서든지 감정을 조절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이 공모 사업을 통해 최근 4년간 모듈형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과의 공감, 자기 존중, 감정조절 등 함께 소통한다.효동초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가꾸어가는 ‘효동행복 농장’이다.지역 코로나19 사태로 학생이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사들이 힘을 모아 교내 농장 터를 마련하고 전교생 1인1화분을 준비했다.학생이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농작물 재배로 해소하고 교사와 함께 가꾸면서 정을 나누며 가을 수확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취지다.학교 교기인 소프트테니스부(정구부)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올해 시교육청의 대구시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에 적합한 환경 조성효동초는 매년 학교 환경개선 사업으로 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올해도 교육부의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참여해 다시 한번 환경개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생 및 교사와 건축전문가가 함께 설계에 참여해 변화가 필요한 학교 공간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으로 재배치하는 사업이다.효동초는 올해 일반학급 7개와 특수학급 1개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황시영 대구효동초등학교장은 “효동초는 앞으로도 교육 공간 구성 요소를 학생에게 적합한 학습 환경으로 적용해 각자의 개성을 구현하고 미래지향적 교수·학습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학습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학교가 학습이라는 기본적인 역할과 함께 학생 간 교류와 휴식이 이뤄지는 ‘집’과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시민단체, 연호지구 투기 의혹 관련 철저한 수사 촉구

대구 시민단체가 연호지구 투기와 관련해 한 줌 의혹도 없이 수사할 것을 대구경찰청에 촉구했다. 또 투기의혹에 대한 정부합동수사본부의 수사 및 지방의회 의원 전수조사 실시를 요구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8일 성명을 내고 “경찰이 대구시로부터 연호지구 투기의혹 수사의뢰를 받은 4명을 철저히 수사하길 바란다”며 “2016년 대구시가 수성구청에 보낸 특별교부금과 수성구청이 같은해 6월 특별교부금을 활용한 연호지구 내 도로신설 계획 등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밝혔다.우리복지시민엽합에 따르면 지자체는 시의 특별교부금을 통상적으로 구청장 공약사업에 우선 사용한다. 복지연합은 연호지구 내 도로신설 계획은 공약사업도 아니고 시급한 민원이 아님에도 추진해, 토지가를 상승시키려는 투기세력의 개입 의혹이 짙다고 했다.같은날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정부합동수사본부의 수사를 촉구했다.또 대구경실련은 대구시의회와 구·군의회 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지방의원들은 개발 정보에 보다 더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지방의원들이 투기의혹 전수조사를 여태 결의·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파렴치하다”고 말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우리학교는요…예천여자고등학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사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학교 역시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학교가 더이상 일방통행식 수업만 이뤄지던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2025년부터는 모든 일반고등학교 전면 도입을 앞둔 고교학점제는 향후 고교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고교학점제는 고교생이 각자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하고 기준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경북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예천여자고등학교(교장 허만헌)를 찾아 들여다봤다. ◆학생이 설계하는 교육과정예천여고는 진로 맞춤형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있다.아이들 스스로가 행복한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교육목표 실천 중점과제로 ‘5자(自) 활동으로 스스로 꿈을 가꾸어 가는 예인(醴人)’으로 선정했다.지향점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자율과 자치로 더불어 성장하는 인성교육 △스스로 삶의 힘을 키우는 학습프로그램 △자율과 협력이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스스로 꿈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이다.예천여고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고교학점제 연수, 학교 내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구성하는 등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고, 교육과정과 평가, 기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애쓰고 있다.고교학점제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이 같은 변화는 고교학점제와 무관하지 않다. 예천여고는 고교학점제를 위해 온라인 스튜디오를 조성했다.진로별 학생 맞춤형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예천여고의 강점.예천여고는 교육과정을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편성한다.또 택일의 방식에서 탈피해 3과목 이상 그룹에서 1~3개 과목을 선택한다.또 ‘홈링(Homecoming Mentoring)’과 ‘하자 3S(자기주도학습, 심화학습, 멘토-멘티 학습)’로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를 돕고 있다. ◆교육과정에 학습 욕구 반영예천여고는 교육과정에 고교생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반영하려는 노력을 해왔다.교육과정 학생 기획단을 운영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학생들 스스로 주체가 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학업을 설계, 과목을 선택하게 한다.이는 학생별 공동교육과정과 학교 안 ‘진로 집중과정’인 소인수 희망 강좌 개설로 이어진다.소인수 과목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 희망 또는 지적 호기심과 관련된 과목을 자율적으로 신청하면 학교와 교육청이 교사와 강사료를 지원, 개설하는 13명 이하 소수로 운영되는 학생 선택 중심 수업이다.현재 예천여고에는 온라인에서는 영화의 이해, 베트남어 회화, 오프라인에서는 기업과 경영, 복지서비스의 기초, 심리학 등이 학생들의 선택으로 인근의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골라서 들으니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예천여고는 이와 함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연대와 학습 기회를 확대시키는 등 교과 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학습한 내용을 교과·진로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내면화하는 등 학업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허만헌 예천여자고등학교장은 “서로 섬기는 인간 중심의 학교, 새롭게 도약하는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따뜻한 학교, 학생 스스로 삶의 힘을 키워가는 교육을 중시하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남구 이천동 행정복지센터, ‘우리마을안전지킴이’ 사업 추진

대구 남구 이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우리마을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따.‘우리 마을의 안전은 우리가 수호한다’는 취지에서 동 행정복지센터와 이천자율방범대가 협업해 치안이 우려되는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사업이다.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장기간 진행됨에 따라 치안이 우려되는 취약지역이 늘어나고 있어 자율방범대 방범활동을 통해 구민 안정망 구축 및 안전도시 구현에 기여할 방침이다.우리마을안전지킴이는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순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연말까지 주 2회 범죄예방을 위한 계도활동을 펼치며 이천동 야간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군위군, 찾아가는 행복한 우리 동네 사업실시

군위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기)는 최근 군위읍 상곡리 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자 및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 뜸(손사랑회 회장 김돌남), 칼갈이(삼육칼갈이봉사단 정철진), 컵 프린팅(그리담 회장 이윤정)등의 재능 나눔 찾아가는 행복한 우리 동네 사업을 진행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우리학교는요…대구태현초등학교

1997년 9월 개교한 대구태현초등학교에는 현재 20학급, 418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태현초는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신나는 배움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선정했다.학교의 교육목표는 ‘신나는 배움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BEST 태현교육’이다.모두가 행복한 학교(Brilliant School), 잘 가르치고 존경받는 교사(Excellent Teacher), 태현 맞춤형 교육과정(Special Curriculum), 꿈을 키우는 학생(Talented Students)이 태현초의 교육이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행복한 배움터가 되기 위해 전 교직원들이 365일 사랑과 열정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 빠른 코로나 대응태현초는 418명 모든 학생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 꿈꾸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늘 한 걸음 앞서 나가는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원격수업 시작이 결정됐을 당시 발 빠르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선정하고 온라인 학습을 위한 교원 연수, 온라인 수업 시연회 등을 실시해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했다.지난해 2학기에는 학생이 매일 등교 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시스템을 만들고 전 교원의 쌍방향 수업 능력을 향상시켰다.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기초 학력 저하라는 학부모의 우려를 반영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기초 학력을 다지는 학력 향상프로그램과 1수업2교사제 등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맞춤 성장 교육 운영태현초는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생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접근을 하는 맞춤 성장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기초 기본 학력 신장 두드림 프로그램’과 학년별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동아리’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기초 기본 학력 신장 두드림 프로그램에서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부족한 학업 보충과 정서 상담, 생활용품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기초가 부족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기초튼튼 디딤돌교실, 1수업 2교사제 등도 운영하고 있다.태현초의 수학나눔학교는 교과서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학 자료와 교구를 활용해 체험과 활동 중심 수학 수업으로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킨다.또 원격학습으로 부족해진 수리력 신장을 위해 아침마다 3~6학년 모든 학생이 수학 10분 공부를 하고 있다.지난해 태현초는 ‘영어 온책읽기 공모학교’로서 3~4학년 학생에게 1인1영어 동화책을 제공해 매일 영어와 친근한 환경을 조성했다.학생들은 문화예술동아리를 통해 1~2학년은 무용, 3학년 오카리나, 4학년 우쿨렐레, 5~6학년 연극, 사물놀이, 토론, 책쓰기, 환경, 인성동아리 등에 참여할 수 있다.전문 강사진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태현초에서 자체적으로 채용한 강사와 교내 교사로 구성됐다.강사진과 함께 코티칭(Co-teaching)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높은 학생 만족도와 전문적인 체계를 자랑한다.이 밖에도 국제바칼로레아(IB) 기초학교로서 프로그램의 철학, 수업과 평가 방법, 교육 환경 등 교원 연수도 했다.태현초는 교원 연구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습자 중심 수업, 학생들의 삶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이진희 대구태현초등학교장은 “앞으로 지식 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개념을 확립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업을 꾸준히 개선하겠다”며 “문화예술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기능을 신장시키고 폭넓은 체험 기회가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우리복지시민연합, 달서구의원 음주 뺑소니 사건 수사 촉구

대구 시민단체가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A달서구의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달서경찰서에 촉구했다.29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성명을 내고 “지난 2월말 A구의원은 교통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입건됐으나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의원과 경찰이 시간을 끈다는 억측과 뒷말이 무성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복지연합은 경찰이 달아난 차주를 추적해 음주 측정을 했음에도 한 달 넘게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고, 당사자인 A구의원이 직접 해명하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한편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A구의원은 교통사고 혐의 조사를 마치고 지난 주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달서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지방흡입만 하면 날씬해지지 않나요?

이동은리즈성형외과 원장추운 겨울 동안 몇 겹씩 껴입던 두터운 옷들을 벗어 던지고 얇은 봄 옷으로 갈아입는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보기 좋은 날씬한 몸매를 가지는 것이다.TV나 인터넷 등 여러 다양한 매체에서 소위 몸짱에 대한 기사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 또 쭉쭉빵빵한 몸매를 가진 사람을 닮고자 부지런히 몸을 가꾸는 게 자연스러운 트랜드가 돼 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이제는 살찌고 뚱뚱한 사람들이 더 이상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할 정도이다.코로나로 인해 헬스클럽에 갈 수 없게 되면서, 집에서 운동하는 이른바 ‘홈트족’이 크게 늘어나고, 유튜브나 인터넷에서는 이에 관련된 다양한 운동 방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넘쳐 나고 있다.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우리 사회에서 예쁘고 날씬한 몸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자산 중 하나로 인정받는 분위기도 한 몫 한 때문이라고 보여진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 땀 흘리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운동이 일상이 되고 습관이 돼야 하는데,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효과를 나타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것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아 문의하는 게 바로 비만약과 지방흡입수술이다.사실 비만약은 우리 몸의 신진 대사를 증폭시켜서 강제로 소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우리 몸속 보일러의 가동 온도를 올려서 에너지 소비를 강제로 늘려주는 방법이다. 그러다 보니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은 사실인데, 이로 인한 부작용이 제법 커서 오래 복용할 수는 없다. 마약 성분도 들어 있어서 장기 복용하다가 정신과적인 문제까지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권할 만한 것은 아니다.2단계가 지방흡입수술이다. 지방흡입을 하고 나면 살이 다 빠지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또 병원마다 그렇게 광고하고 있다.우리 몸의 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과 내장 속에 있는 내장지방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그럼 지방흡입수술로 몸속 지방을 모두 다 제거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피하지방만 제거된다. 내장 지방은 내장 속에 있는 지방이라 복강을 열지 않고서는 제거할 방법이 없다. 실제로 내장지방은 성인병과 연관돼 있어 우리 몸에는 더 나쁜 지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방흡입을 아무리 해도 내장지방은 그대로인 것이다. 결국 이것을 제거하는 방법은 수술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또 지방흡입수술이나 비만약을 먹는 것 모두 우리 몸에 다른 변화가 함께 동반되지 않으면 어김없이 요요현상이 생긴다. 요요현상은 우리 몸이 갑작스런 변화를 겪으면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움직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약을 끊거나 수술 후 서서히 다시 예전의 살찐 상태로 돌아가는 현상이다. 특히 이런 현상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시 살이 찔 때는 피하지방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내장지방이 늘어난다는 점이다.결국 피하지방을 줄이면서 동시에 내장지방도 줄여주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체형관리에 가장 중요한 점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식이요법과 생활 속의 운동이다. 결국 먹는 것보다 많은 양을 소모해야 한다는 뜻이다.사실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체형 관리의 3분의 2이다.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음식 조절에 실패하면 모든 게 허사다. 음식 조절은 약간의 지식이 필요한데, 일단 규칙적인 하루 세 끼 식사와 간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음식 종류도 가급적 굽거나 튀기고, 기름진 것을 피하고 찜, 담백한 음식 종류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시간 내서 운동하려 하지 말고 승용차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엘리베이터 타지 말고 계단 오르내리기, 점심 식사 후 운동 삼아 30분 정도 걷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몸의 움직임을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살을 빼는 데 왕도는 없다. 다만 평소 자신이 하던 편안한 생활을 조금 귀찮고 힘들고 번거롭지만 움직임이 많은 생활패턴으로 바꾸면 큰 힘 들이지 않고 건강하게 살을 빼고 유지할 수 있다. 그래야 요요현상도 예방할 수 있다. 비만약이나 지방흡입은 그런 마음의 자세가 돼 있을 때 가장 효과가 있다.

우리학교는요…김천 개령서부초등학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학교 교육도 마찬가지다.새로운 시도에는 많은 고민이 뒤따른다.학교 교육의 본질인 교육과정도 마찬가지다.김천 개령서부초등학교(교장 김기정)가 다른 학교와 다른 차별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배움이 즐겁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시도가 더욱 관심을 끄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1946년 개령초등학교 신룡분교장으로 출발한 개령서부초는 2016년 학생 수가 18명으로 통폐합 여부를 고민해야 할 형편이었다.하지만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한 체험학습,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활동,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된 학교 환경 등의 노력으로 학교의 활로를 찾았다.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4년간 해마다 학생 수가 5~15명씩 증가, 2019년 38명에서 지난해 53명, 올해 3월에는 유치원을 포함해 68명의 학생이 새 학기를 맞이했다.지난해에는 교육부가 전국 15개교를 선정한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남과 다른 교육 방법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천 개령서부초를 찾았다.개령서부초는 지리적 여건상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체험중심의 예체능 방과 후 프로그램과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 체험학습 등 개령서부초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전략을 모색해왔다.이를 위해 체험중심의 방과 후 승마체험학습을 위해 지역 승마장과 협약을 맺었다.또 교내 블루베리 텃밭 운영, 학교 생존수영 교육과 연계한 물놀이 안전 체험학습 등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하룻밤 추억을 만드는 뒤뜰 야영’을 열어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이와 함께 방학 중 드론 캠프와 드론축구대회 견학, 3~6학년 스키캠프 등 코로나 시대 이전에는 평균 1~2달에 한 번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아름다운 학교 환경도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만들고 있다.개령서부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교실 공간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교실 공간 아이디어를 수집했다.학교 공간을 활용한 사랑방, 다락, 벙커 등 다양한 아이디어는 이후 교사, 학부모, 건축사가 함께 의논해 조성한 산물이다. 그런 만큼 학부모의 학교 활동 참여도도 높다.개령서부초는 명사를 초청해서 감정코칭, 부모의 역할, 우리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 천연로션 만들기, 교내 텃밭 블루베리 수확하기 등 학부모 연수를 학부모의 필요와 흥미를 고려해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벽화 그리기, 체육대회 등 학생의 교육활동에 학부모가 참여해 가족 같은 분위기의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도시가 엑스코에 펼쳐진다…루카치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20~30년 뒤 미래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도시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가 대구시 북구 엑스코(EXCO)에 론칭한다.‘루카치키(LUCACHIKI)’라는 이름의 미래도시체험 테마파크는 4월 말 엑스코에 6천600㎡(구 2천 평) 규모로 26개 전시공간, 100여 개 콘텐츠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한다.루카치키는 미래도시와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통해 지금의 직업 단면만을 반복하는 기존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차별화했다.미래도시 루카치키 건설에는 뉴욕 주립대 FIT(패션기술대학교) 출신의 김지연 박사(디자인총괄), 평창올림픽 미술감독인 김상택 감독, 전국 150만의 관람객을 동원한 ‘#인생사진관’의 제작사 마크앤, 미디어아트 분야의 선구자 김은규 교수 등 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이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보탰다.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전시물을 구경하고 단순히 직업을 체험하는 것을 뛰어넘어 미래의 산업이 어떻게 구현되고 미래에는 어떻게 생활하는 것인가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AR(증강현실) 콘텐츠를 통해 미래의 아이돌 스타를 만나고 서라운드를 넘어선 360도 음향을 체험할수 있는 3D 사운드 시스템, VR(가상현실)을 통해 미지의 관광지를 다녀올 수 있는 사이버 여행사, 화성까지 가는 우주왕복선을 직접 시승한다.프랑스에서 온 향기 만드는 회사, 이태리에서 온 디자이너 회사, 일본에서 온 애니메이션 회사 등 미래의 가상 기업들이 루카치키에서 미래의 도시 모습을 완성했다.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IT(정보통신기술)와 GPS(위성항법장치), 스마트 CCTV 기술을 접목해 어린이 관람객들을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체험하고 있는지 함께 온 부모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주변 CCTV 화면으로 직접 볼 수도 있다.루카치키는 관람객들이 모든 콘텐츠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루카치키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봉사, 스마트팜에서 작물 수확 등을 각종 미래 직업과 관련한 노동이나 체험을 통해 등급이 부여되고 등급에 따라 관람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산업, 주거, 스포츠 콘텐츠들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된다.루카치키 측은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이색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끝없이 펼칠 수 있게 하는 것이 루카치키의 최대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국민의힘 “김여정 우리 정부 비난에 왜 반박 못하나”

국민의힘은 17일 북한 노동당 김여정 부부장이 우리 정부를 비난한 것을 두고 “정부가 제대로 된 반박을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여정 부부장이 또다시 등장해 우리나라를 ‘태생적 바보’ ‘떼떼’로 칭하는 막말과 함께 한반도 시계도 3년 전으로 되돌렸다”며 “김여정은 ‘3년 전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 했지만 정부는 아직도 ‘어게인 3년 전 봄날’이라는 헛된 꿈에 매달리고 있다”고 했다.이어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을 상기하며 “우리 국민이 화형을 당해도 어물쩍 넘어가던 정부”라며 “살해자 북한이 큰소리쳐도 꿈쩍 않는 저자세, 이제 지칠 때도 되지 않았나”라고 일갈했다.또한 “오늘 미국 국무·국방부 장관이 방한했다”며 “어설픈 평화 쇼, 대북 환상의 아마추어적 접근을 걷어내고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바라기에서 국민 바라기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최형두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북한 당국자도 아닌 김여정 한 마디에 제대로 반박도 못 하는 문재인 정부”라며 “‘이게 나라냐’ 국민이 묻는다”고 했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측 담화 이후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도 비판이 나왔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향한 김여정의 원색적인 비난을 여권에선 ‘대화를 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인다”며 “민주화운동 당시 NL출신 86세력들이 가졌던 북한 추종적 생각을 지금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지난해 김여정이 대북전단을 맹비난하자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김여정의 하명(下命)을 떠받들어 대북전단금지법이라는 수치스러운 법률을 만들었다”며 “이번에도 문재인 정권은 김여정의 하명에 따라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동맹 해체의 길로 가려 하는가”라고 반문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지난 4년간 각자 딴 생각을 하면서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 및 중단, 연기해왔다”며 “주한미군사령관이 심각하게 걱정할 정도로 제대로 된 연합훈련도 안하는 게 동맹의 현주소인데, 김여정은 그마저도 완전히 중단하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