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외국인 근로자 입국 불가 위기에 비상

영양군이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사업의 차질이 예상된다.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영양군은 2016년 10월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과 농업인력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지난해까지 21농가에 48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해 고추와 상추, 수박, 과수, 엽채류, 약초 등을 경작해 왔다.올해도 C-4비자(90일 체류) 1차 4월16~7월14일(25농가 51명)·2차 7월15~10월12일(6농가 19명)·3차 8월3~10월31일(87농가 228명), E-8비자(5개월) 1차 4월16~9월15일(12농가 29명)·2차 6월1~10월31일(26농가 78명) 등 총 124농가에 405명을 배정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최근 중국 우한발 코로나19가 최근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로 확산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차질이 예상된다.청기면에서 1만㎡ 규모로 고추농사를 짓는 정모(60)씨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못 오면 올해 농사를 망칠 것이라는 불안감에 잠을 못 이루고 있다.정씨는 “매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일손부족을 해소했는데 코로나19로 입국을 못하면 올해 농사는 망칠 수밖에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수비면에서 3만㎡의 밭에 상추를 재배하고 있는 권모(59)씨도 인력난에 허덕이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기다리고 있다.권씨는 “농촌에서는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이라며 “파종과 수확을 모두 외국인의 손을 빌려 농사를 지었는데 행여나 입국을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신재성 영양군 유통일자리과장은 “농촌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중단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정부가 대책을 발표하면 그에 따른 조처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올해부터 90일 이내 취업활동 가능한 단기취업(C-4)에 이어 5개월 이내 취업활동 가능한 계절근로자(E-8)가 신설돼 농가에서 더 유리한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도입 인원은 기존 농가당 최대 5명에서 6명으로 1명 늘어나는 것이 법무부의 기본 지침이지만 영양군은 우수 지자체로 1명을 더 배정받아 농가당 최대 7명을 고용할 수 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송언석 의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대표발의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13일, 코로나19(우한폐렴) 등 해외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는 신종감염병 발생 국가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또는 정지에 관한 명문 규정이 없어, 외국인 신종감염병 보균자가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이에 따라 해외 신종감염병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송 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법무부장관에게 해외 신종감염병 발생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외국인의 입국금지 또는 정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송언석 의원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감염병인 우한폐렴의 공포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 각 국은 신종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법률개정을 통해 신종감염병 발생 국가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여,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원천 봉쇄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신종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만관광객 어서 오세요, 환대 캠페인

대구시는 코로나19(우한 폐렴)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방문 최대 국가인 대만을 대상으로 ‘환대 캠페인’에 나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방문 금지를 요청하는 국내 분위기와 대만 공중파 방송 삼립방송국(SETTV)의 ‘한국 대구, 대만 관광객 거부’ 보도로 인한 대만 현지의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기 위함이다. 대구시는 지난 2일부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공식 앰블럼과 함께 ‘환영합니다. 대만’ 문구가 적힌 기념 목걸이를 제작해 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구공항, 동대구역, 동성로 안내소와 주요 관광지인 서문시장, 옻골마을, 근대골목 해설사 부스에서 나눠주고 있다. 행사 시작과 함께 가입 회원수 16만 명의 여행후기 채널에는 대구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의 기념 목걸이 인증샷이 여행후기로 올라오고, ‘좋아요’ 5천800개, 댓글 200여 개가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를 방문한 대만 여행객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27만9천여 명으로 전년에 비해 43% 증가했다. 또 대구 방문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43%를 차지한다. 대구시는 안전한 대구여행 홍보로 통해 국내외 관광객 활성화로 지역 관광업계의 피해를 줄이고자 마스크 2만 개를 제작해 관광안내소, 주요 숙박업체에 비치하고, 대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관광협회와 함께 관광호텔, 관광식당, 유원시설업 등 1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으로 출입을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한 거친 외국인, 4일부터 대구공항 입국금지

정부가 4일부터 최근 2주간 중국 우한을 다녀온 모든 외국인 입국을 제한한데 따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도 4일 0시부터 우한 방문객의 대구국제공항 입국 제한 조치에 나섰다. 입국 제한 방법은 출발지 항공권 발권단계에서 14일 이내 우한 방문 여부를 질문한다. 우한에서 발급된 사증이나 여권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은 원천 제한된다. 또 모든 외국인들은 입국 단계에서 검역소가 제시하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입국이 허용된다.입국 후에 건강상태질문서 등을 허위로 작성한 외국인은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한다. 대구공항 국제선 8개 노선(대만·일본·라오스·필리핀·태국·베트남·중국·미국), 일평균 262편 운항하고 있다. 대구공항을 오가는 중국노선은 현재 중국동방항공의 대구∼상해(월·수·금·일·주 8편)와 중국∼웨이하이(월·수·금·일·주 8편)이다. 웨이하이 노선은 오는 8일부터 비운항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대구∼장자제, 대구∼연길 노선은 지난달 28일 비운항 됐다. 대구공항은 커퓨타임(Curfew Time·야간운항 제한)으로 4일 오전 5시5분 제주항공의 대구∼타이베이 노선부터 입국금지 조치가 실시된다. 이에 대구공항은 공항 5번 탑승교를 중국노선 전용 탑승교로 지정해 입·출국 승객 방역조치를 한다. 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심사사열대 역시 중국노선 전용 사열대를 지정해 심사한다. 또 중국 입국자 중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은 입국자에 대해서는 연락처가 확보될 때까지 검역소 격리실에 격리 조치한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대구공항은 중국 직항노선이 8일부터 상해노선뿐인 만큼 우한 폐렴 방역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국립포항검역소 대구공항지소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정부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제주도 무사증 중단”

정부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후베이성 방문 및 체류 외국인에 대한 국내 입국을 4일 0시부터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우리 국민의 경우 14일간 자가격리조치를 취하고 제주에 대한 무비자 입국도 일시 중단키로 했다.다만 위기경보는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리지 않고 현행 ‘경계’ 상태를 유지한다.감염증 대응 컨트롤타워(책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국무총리가 직접 맡기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중국 위험 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국내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특히 접촉자에 의한 2차, 3차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입국금지라는 강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정 총리는 “우리 국민의 경우 입국 후 14일간 자가 격리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하에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당초 입국금지 조치가 방역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크다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으나 미국·일본·호주 등이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조처를 내리는 것을 고려, 이같이 결정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차단대책도 논의됐다.정 총리는 “지역 사회의 바이러스 확산할 수 있는 경로를 더 촘촘히 차단해야 한다”며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 구분 없이 접촉자 전체에 대해 자가격리를 하고, 사업장·어린이집·산후조리원 등 집단 시설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중국을 다녀온 경우 14일간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정 총리는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수출, 관광업계 등에 예상되는 피해를 보완하고 지원하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우한 폐렴' 지역 대학가 초비상 ..외국인 한국어강좌 휴강 개원 연기

중국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지역 대학과 일선 학교들이 초비상에 걸렸다.대학 구조상 중국을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만큼 지역 대학들은 28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외국유학생 대상 강좌 휴강이나 중국대학원 개강 일정 전면 연기, 해외체험활동 취소 등 초강수 대책을 내놓고 있다.대학원생을 포함해 1천300여 명의 중국 유학생이 재학중인 계명대는 오는 2월3일 예정된 대학원 집중이수제 중국대학원 조기적응프로그램 개강을 전면 연기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23명의 중국 유학생이 등록돼 있다.또 500여 명 유학생들이 수강 중인 한국어학당의 수료식 행사도 취소하는 한편 설 연휴 직전 중국인초청 행사를 가진 대학 중국센터 직원들의 출근도 금지하는 등 중국인과 밀착 접촉에 대한 경계 수위를 높이는 중이다.이외에도 단과대학 입구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신종코로나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북대도 28~29일까지 중국 등 외국인유학생 295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연수과정의 임시 휴강을 결정했다. 추가 휴강여부는 29일 판단키로 했다.영남대는 28일 오전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교비지원 해외 파견 프로그램 중 중국 단기 연수 등이 예정된 학생에 대해 파견 금지나 자제를 권고키로 결정했다.중국 우한지역으로 파견은 금지하고, 우한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부모 동의 등을 거치는 한편 원칙적으로 파견 자제를 당부한다는 계획이다.한국어교육원 수강생 중 최근 중국을 다녀온 학생 및 중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가족을 만난 경우에는 출석을 제한토록 해 기존 수강생 분리하고 있다.이외에도 대학은 학교 홈페이지나 캠퍼스 내 현수막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을 홍보학 있다.한국어교육원에 수강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중국을 다녀온 학생에 대해 출석정지 요청을 한 상태다.대구지역 일선 초·중·고교도 학생이나 교직원 대상 중국 방문이나 교류 행사를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당장 경북여고는 교사 포함 19명이 참석해 다음달 10일부터 13일 예정된 베트남 해외체험활동을 취소키로 했다. 또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수련활동 등 단체행사를 자제하고 졸업식은 강당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실시하지 않고 개별 교실에서 방송으로 대체토록 지침을 내렸다.전체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동거인 포함)를 대상으로 방학 중 중국 여행력도 전수조사중이며 대구시내 모든 기관과 학교에 손소독제나 종이티슈, 마스크, 체온계, 소독액 등 방역물품 비치 및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미 민간단체 외국근로자를 위한 한국말 책 만들어

‘한국말 배우고 나서 억울한 게 없어졌어요.’구미지역 비영리민간단체가 지역 내 외국근로자를 위한 우리말 책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19일 구미호텔에서 ‘우리 동네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말 배우기’라는 책을 출판하고 제1회 이주민 한국말 이야기 대회를 개최했다.2018년 1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말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는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한글 교재를 구입해 사용했으나 모든 외국인근로자에게 제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다행히 한국말 배움터 자원봉사자 5명의 도움을 받아 전국 최초로 지역 중심의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글 말 책을 만들게 됐다.예를 들어 “서울역이 어디에요”를 “구미역이나 구미버스 터미널이 어디에요”로 바꾸고 월세계약서 작성법과 비자신청서 등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편찬해 의미를 더했다.진오 스님은 “한 나라의 말을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될 기회이기 때문에 좋은 교재를 갖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했다”며 “전국에 배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지난해 대구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몇명

한일관계 악화 등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올해 목표는 100만 명이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방문 관광객은 2019년 11월 말 기준 64만6천 명을 기록했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방문객수(51만3천 명)에 비해 25.9% 증가한 수치다.해외 국가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27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43.4%증가했다.일본 관광객 7만 명, 중국 관광객 6만1천명으로 각각 23.3%, 42.9% 늘었다.2019년 12월 통계가 합산되면 7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봤다.대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16년 55만 명, 2017년 40만 명, 2018년 55만8천 명을 기록했다.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수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8만9천 명을 기록해 전년 9만5천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해외 현지 방송프로그램 유치로 인한 대구관광 브랜드 확산과 대구국제공항 신규 직항노선 증가, 비중국시장인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정책 추진과 여행사별 맞춤형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대구시는 대구 관광 인지도 상승추세에 맞춰 2025년 아시아 관광도시 TOP 50 진입 및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 관광정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2018년 리서치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네이셔널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자수 기준, 대구는 아시아 관광도시 톱(TOP) 100중 90위를 기록했다.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로 대구가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대구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이해 기발한 마케팅전략으로 이러한 상승 흐름을 유지해 나가 올해 1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외국인 근로자 연말정산 언제 해야 하나요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해 국내 근로소득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올해 2월분 급여를 지급 받을 때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절차와 방법은 내국인과 동일하다.다만 19% 단일세율 적용해 외국인 기술자 소득세 감면 등 일부 조세특례는 외국인에게만 적용된다. 주택자금 공제,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공제, 월세액 공제 등 일부 공제 항목은 외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국세청은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안내책자 및 연말정산 자동계산프로그램, 외국인 전용 상담전화(1588-0560)등 다양한 서비스를 영어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비영어권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베트남어로 된 연말정산 외국어 매뉴얼을 신규 제작해 영문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외국인 연말정산은 2018년 57만3천명이 7천836억 원을, 2017년는 55만8천 명이 7천707억 원을 정산했다.연말정산이란 근로소득자의 총부담세액을 확정하는 절차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오피셜]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퍼즐 완성…데이비드 뷰캐넌 영입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구성을 완료했다.삼성은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1)과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삼성 라이온즈는 이미 계약을 마친 투수 벤 라이블리,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에 이어 뷰캐넌까지 2020시즌 활약할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뷰캐넌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 총액 85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이날 계약에 앞서 구단 지정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도 마쳤다.뷰캐넌은 다양한 구종 및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한 선발 전문 투수로 경력을 쌓아왔다. 최고구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에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다.특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필라델피아에서 2014년부터 2년간 35경기를 모두 선발로만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8승17패,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통산 55경기에서 24승1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2017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에서 아시아야구를 경험했다. 이 기간 통산 71경기에서 20승3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미일 프로야구를 거치며 풍부한 선발 경험(통산 235회)을 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라이온즈의 멤버가 된 뷰캐넌은 이날 계약을 마친 뒤 “다린 러프,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허프 등으로부터 KBO리그의 경쟁, 문화, 팬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 빨리 뛰고 싶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어 “라이블리나 허프가 KBO리그에 좋은 타자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도 해줬다”고 밝혔다.미일 프로야구의 경험상 차이에 대해선 “일본 타자들은 미국에 비해 투 스트라이크 이후 커트 능력이나 콘택트 능력이 확실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뷰캐넌은 “팀 동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팬들 간의 좋은 관계도 만들고 싶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이혼 요구하는 외국인 아내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남편

구미경찰서는 이혼을 요구하는 외국인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남편 A(36)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35분께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자신의 집 인근 골목길에서 필리핀 출신 아내 B(27)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파출소 소속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목과 얼굴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내가 이혼을 요구해 홧김에 주방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국 겨울 너무 추워요" 수성대, 동남아 유학생에 롱패딩 선물

수성대학교가 추운 겨울 날씨를 적응하지 못해 감기 등으로 고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롱패딩을 선물로 나눠줬다. 김선순 총장은 최근 국제교류원에 재학 중인 어학연수생 99명 모두에게 롱패딩 한 벌씩 선물했다. 베트남 등에서 유학 온 어학연수생들이 한국의 겨울 추위에 적응하지 못해 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결정이다. 베트남에서 온 부이띠짜 자이양(21)씨는 “베트남 겨울과 달리 한국은 너무 추워 힘들었는데 대학에서 예쁜 패딩을 선물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선물 덕분에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수성대는 지난해에도 김선순 총장이 사비를 털어 학생들에게 겨울용 이불을 선물하기도 했다.대학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유학생활 적응 환경을 마련을 위한 학생 커뮤니티 강화와 대학내는 물론 밖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생활상담도 실시하고 있다.또 외국인 유학생들을 경제적으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장학금’을 확대하고 어학연수생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도 운영중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산시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다문화·외국인 가구’ 현황 파악, 시책 수립에 활용

경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다문화·외국인 가구’ 현황을 파악해 시책 수립 자료로 활용한다.‘경산시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는 다문화·외국인 가구의 다양한 분야별 현황 파악 및 비교·대조 분석할 수 있는 인구, 자산, 교육 등 9개 분야 7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여러 기관의 행정자료를 수집해 작성된 저비용·고효율 통계로 경산시 다문화·외국인 가구 현황을 한눈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가구분야는 지난해 기준 경산시 다문화 가구는 1천446가구로 전체 가구 11만2천730가구 대비 1.3%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외국인 가구는 3천474가구로 3.1%를 차지하고 있다.또 다문화 가구의 자산분야는 지난해 기준 다문화 가구 유형별 소유주택은 아파트 654가구(67.9%), 단독주택 246가구(25.5%), 다세대주택 51가구(5.3%) 등의 순이었다.고용허가제 업종별 외국인 근로자 수는 제조업이 1천652명(96.4%), 농축산업 41명(2.4%), 건설업 20명(1.2%) 순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복지분야, 다문화가족 지원 현황, 경산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현황 등에 대한 자료도 제공된다.‘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인과 교류가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을 위해 시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는 경산시 홈페이지(http://gbgs.go.kr) 통계자료실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가 지금까지 개발한 지역 맞춤형 통계인 ‘여성통계’,‘노인복지통계’에 이어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며 “다문화·외국인가구 시책 수립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