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희망2021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22℃ 달성
경산시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1월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을 펼쳐 10억2천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이로써 이번 희망 나눔 캠페인의 사랑의 온도는 122℃를 기록하게 됐다. 시는 전년도 모금액을 대비해 그 해의 목표액을 산정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성금 모금에 차질이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년도 성금액 대비 80%를 목표로 설정했다.하지만 시민은 물론 기업체와 기관 및 단체 등이 넉넉지 못한 형편에서도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덕분에 목표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 옥산가스(대표 반성명), 지엠솔루션, M모텔(대표 이봉희), 서광농장(대표 서영수), 에스디지엔텍, 제이엔코슈, 진량농협, DGB사회공헌재단, 일신산업, 서명의료재단 등이 통 큰 기부를 하며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또 하이포크 스마트팜, 경산상공회의소, 인터불고경산, 승원치과 등 지역 향토기업과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일에 힘을 합쳤다. 이 밖에도 착한 가게, 착한 일터, 경산 사랑 나눔 등이 정기 후원을 했다.캠페인 기간 내내 시민들이 끊이지 않은 기부를 해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기업·기관 및 단체·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사랑 온도의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며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잘 전달돼 착한 나눔 도시, 희망 경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