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회 신효철 의원, 지역 예술인 지원 근거 마련

대구 동구의회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생계절벽에 내몰린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대구 동구의회 신효철 의원(신천1·2·3·4동, 효목1·2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동구청에서 열린 제302회 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 동구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최종 가결됐다.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각종 문화공연이 중단돼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안 발의의 이유를 밝혔다.해당 조례안은 동구청이 5년마다 예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이를 심의하는 위원회를 둬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이에 따라 필요한 경우 예술인의 노동환경, 권리현황, 피해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창작 공간 제공과 더불어 예술인 후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연계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신 의원은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보장해 동구의 문화예술발전과 구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시민에 사랑받고 문화예술인들에게 신뢰받는 문화플랫폼으로 만들터…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

“엊그제 문화재단에 첫 출근한 것 같은데 벌써 두 달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그동안 각계 인사들을 만나 재단에 바라는 걸 듣기도 하고, 직원 간담회를 통해 재단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건의도 많이 들었습니다. 능력이 닿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헤쳐 나갈 생각입니다.”대구문화예술계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취임한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두 달간의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그는 대구문화재단과 인연을 맺으면서 △문화예술로 일자리 만들기 △문화예술 거버넌스 강화 △예술인 복지 증진 △재단 자립기반 제고 △경영혁신과 투명성 제고를 선결 과제로 내세웠다.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직원들이 참여하는 열린 경영을 통해 예술인과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재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코로나19 대책 수립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를 대구문화재단에서 만났다.△어떤 제안이나 기대가 많았나?-한 마디로 요약하기 어렵지만 바깥에서는 주로 향후 문화예술 기반 조성에 재단이 더 많은 역할을 하고, 각종 사업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잣대를 만들어 특정분야나 예술단체에 지원이 편중되지 않기를 바라는 주문이 많았다.그리고 대구문화재단만이 할 수 있는 특성화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재단 설립 10년이 지났다. 임기동안 어떻게 업무를 해나갈 생각인가?-우선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조직의 미래상이 같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최근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단의 미션과 비전을 공모했다. 우리의 미래상을 설계하는데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재단의 존재이유와 나갈 방향을 공유하자는 뜻이었다.많은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의견을 제출했다. 우수제안을 추려 곧 우리가 공유할 가치체계를 안팎에 공표할 예정이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문화계가 다시 위기를 맞았다. 지역문화예술계 컨트롤타워로 어떤 대응방안을 갖고 있는지?-전시나 공연의 취소, 연기는 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따라서 우리 재단은 비대면산업 육성과 온라인 창작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려고 한다.이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올 하반기에 5억9천여 만 원을 투입해 온라인 콘텐츠 사업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으로 대구에서만 120여 명이 평균 450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더불어 예술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 투입이나 문화관련 기관 인턴 파견 사업 등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재단 재정자립도를 높일 특별한 복안은?-재정자립도 문제는 재단의 숙제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갈 길이 멀다. 재단 재산은 현재 217억 원인데 다른 광역재단에 비해 크게 부족한 편이다.그래서 향후 독자사업을 확대하고 재단 경영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문화기부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 생각이다.기부챌린지 운동이나 동호회 회원 단체 기부운동 등 여러 방법을 검토 중이다.△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우리 재단이 어떤 조직으로 거듭나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문화예술인들에게 신뢰받는 문화플랫폼이 우리가 만들어나갈 재단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문화가 경쟁력인 시대에, 문화예술의 힘으로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데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소통하겠다.TBC대구방송 보도본부장과 보도이사, 특임이사 등 30년 이상을 언론계에 몸담아온 이 대표는 코로나19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겠다는 뜻도 함께 전해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김승수,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90%가 긴급생활자금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90%가 긴급생활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미래통합당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문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으로 융자지원(2019년7월~올 2월)된 1천440명의 사용용도는 긴급생활자금이 1천293명으로 가장 많았다.의료비 65명, 결혼자금 42명 순이었다.예술인 생활안정자금사업은 예술인들의 생활자금 융자지원을 통해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지난해 신설된 제도다.의료비, 학자금, 결혼자금, 장례비, 부모요양비, 긴급생활자금으로 구분된다.대출금액은 최고 500만 원(긴급생활자금 최고 3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융자금리는 2.2%(분기별 조정), 거치기간 1년, 상환기간 3년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인천, 경기가 1천128명으로 약 78%를 차지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타 지역은 상대적으로 생활안정자금 신청에 대한 정보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예술인들이 긴급생활자금으로 대부분인 이유는 현재 예술인들의 경제적 사정이 매우 열악하나 특별히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인 것으로 김 의원은 분석했다.김 의원은 “300~500만 원을 대출받기 위해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본인의 진료기록이나 심지어 부모님 치매진단서를 떼는 등의 사례를 보았을 때 예술인들이 처한 열악한 경제적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예술인들은 경제적 어려움 뿐 아니라 서민정책금융에 있어서도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까다로운 대출조건들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분야의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중장기 비전과 세부 정책을 마련하는데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예술인을 위한 토론의 장 ‘예술작당회’ 두 번째 무대 개최

대구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가 오는 27일 갤러리 토마에서 예술인을 위한 토론의 장 ‘예술작당회’ 두 번째 무대를 개최한다.지난달 24일 처음 열린 ‘예술작당회’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응축시켜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과 문화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기획된 예술인 네트워크 구축 프로세스 중 하나다.이번 ‘예술작당’의 주제는 ‘예술가가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법’이다.가정과 살림, 육아를 병행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예술인들을 조명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유슬아(별들의도시은하 대표), 김수경(국악밴드 나릿 대표), 김조은(시각예술인)씨가 출연하며 비대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자녀교육과 예술활동, 일과 육아 등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고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나 현장전문성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예술인을 위한 토론의 장 ‘예술작당회’는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토론 장면은 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3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문화예술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배우는 ‘멘토스쿨’ 참가자를 모집

대구문화재단이 오는 29일부터 12월16일까지 매월 1회씩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스쿨’을 운영한다.작품제작·기획·예술행정 등 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업전문가를 섭외해 생생한 현장경험담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5명의 멘토가 각각 10명의 멘티와 문화예술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게 된다.‘커뮤니티와 경제’ 김호진 멘토의 ‘예술로 창업하기’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코로나19 이후의 △문화예술 유망필드에 관한 이야기와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세계 △축제기획의 미래 △끌리는 퍼스널 브랜딩의 비밀 등을 학습한 후 멘토링 결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자리도 갖는다.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대구예술인지원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한편 대구예술인지원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창작준비금지원사업 ‘창작디딤돌’ 신청대행과 예술인을 기관에 파견해주는 ‘아트업2’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 중이다. 문의: 430-123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예술인 복지사업 일환, 대구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신청 저조

예술인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이 추진 중인 예술활동증명 신청이 대구지역에서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예술활동증명은 예술활동을 주된 직업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문학·미술·사진·건축·음악·국악·무용·연극·영화·연예·만화 등 11개 예술분야가 포함된다.예술활동증명은 각종 예술인 복지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전국적으로 약 8만여 명의 예술인이 등록했지만 대구에서는 2천300여 명만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나마 올해 2월말에 설립된 대구예술인지원센터가 예술활동증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으로 가입을 독려한 덕분에 지난 연말기준 1천600명 수준이던 예술활동증명 등록인 수가 2천300여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인 것이다.그러나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예술인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각종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예술인들이 증명 신청을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역 예술계 관계자는 “최근 예술지원정책은 예술활동증명을 갖춘 사람 중심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며 “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예술활동증명이 필수요건인데 증명 신청이 저조한 때문에 지역 예술가들이 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더 많은 예술인들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술활동증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복지재단 지원사업도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해 한 사람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가뭄에 단비, 수성아트피아 ‘예술인 기(氣)살리기 프로젝트’호응

수성아트피아의 ‘예술인 기살리기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곤경에 처한 지역 예술인들에게 ‘가뭄에 단비’가 되고 있다.지난달 18일부터 시작한 ‘예술인 기살리기 프로젝트’는 코로나19사태로 설 자리를 잃은 대구·경북지역 전문(전업)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무관중 공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음악, 무용, 연극, 국악 순으로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예술인 기살리기 프로젝트’는 예술인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개인 및 단체의 공연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이달 중순부터 유튜브를 통해 장르별로 송출할 예정이다.수성아트피아는 참가 예술인 개별 영상이 예술인 개인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용도의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타 지역 공연 관계자들이 지역의 우수한 예술인들을 섭외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4월 접수한 ‘기살리기 프로젝트’의 참여 신청 건수는 모두 145건에 달한다. 장르별로는 음악이 66%로 가장 많았고, 국악 14%, 무용과 연극이 각각 10%로 개인과 단체 예술인 736명이 신청했다. 수성아트피아는 이 가운데 음악 57건(211명), 국악 16건(55명), 연극 11건(92명), 무용 10건(57명) 등 모두 94건(415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최종 지원 대상 건수와 인원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4배가량 늘어났다”며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지역 예술인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지원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수성아트피아 기획공연 출연진이나 고정적 월급을 받는 예술인을 제외한다면 거의 대부분이 선정된 것”이라고 했다.한편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9일까지 무관중 공연 마지막 순서인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김기덕(피리), 김지성(거문고), 석선경(가야금), 윤정애(소리), 조성욱(타악)씨 등이 펼치는 개인 공연과 국악예술단 동동, 노래광대, 소리담, 소옥, 영남풍물연구소, 풍악광대놀이예술단 등의 단체 공연이 진행된다.수성아트피아는 이번 ‘예술인 기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예술인에게 신속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계약금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공연을 마친 후 잔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구문화재단에 코로나19 성금 3천만 원 기탁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최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정희섭 대표와 대구문화재단 박영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소속기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3천만 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탁한 것이다.대구문화재단은 기탁 받은 성금을 대구예술인지원센터를 통해 코로나19 대비 휴대용 방역키트를 제작, 배포하고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심리·법률·노무·회계 상담 지원활동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지원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을 마친 ‘예술인복지법’상의 지역예술인으로 이달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지원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 추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가 추진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는 정부 예술인복지사업 확대, 온라인 공연·방역콘텐츠 제작사업, 문화예술행사를 통한 창작의욕 고취로 추진된다. 정부 예술인복지사업은 예술인과 지역기업 간 협업모델 개발을 통한 예술계의 새로운 직무영역개발을 위한 ‘예술인 파견지원사업’과 연극, 무용, 음악, 창작뮤지컬 등 기초 공연예술분야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연‘예술분야 창작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하반기 대구문화재단 내 예술인지원센터를 통한 예술인 지원기능 강화로 지역 예술인의 예술인활동증명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하반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 등 정부 예술인 복지사업 수혜폭을 확대해 나간다. 온라인 공연・방역콘텐츠 제작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기조를 유지하되, 예술활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 지원과 창작기회 제공을 위해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대 기본 생활수칙을 댄스공모전, 트롯뮤지컬, 랩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7대 기본생활수칙이 생활 속에 범시민 캠페인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 지속적인 창작활동 고취를 위해 하반기 공연의 경우 국내외 예술인 초청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지역 예술인 참여 기회를 획기적으로 늘려 지역 예술계의 창작활동 기회를 보장한다. 7~8월에는 ‘대구시민이 자랑스럽다’는 슬로건으로 대구관악축제, 포크페스티벌 등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9~11월에는 ‘고난을 넘어, 환희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페라축제, 뮤지컬페스티벌, 대구음악제 등 주요 공연예술축제를 연계 개최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전시의 경우도 해외작가 초청교류전을 연기하는 대신, 지역 청장년 작가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작가 작품구입도 추진하여 지역 창작예술 생태계 복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지역문화계 활동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타지역에 비해 예술인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구시는 이러한 예술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난 2월25일부터 대구문화재단내에 예술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범예술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예술인 피해회복과 활동지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수성아트피아…6월3일까지 ‘미술작품 대여제’ 참여 작가 모집

수성아트피아는 ‘2020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미술작품대여제’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올해로 4번째 진행되는 ‘2020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 발굴과 육성을 통해 문화예술부흥을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음악·연극·미술 등 3가지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고일 현재 수성구에 거주하는 작가가 대상이며 다음달 3일까지 이메일(artpia1800@naver.com)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선정된 작가의 작품은 1년간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 전시되며 작가에게는 100만 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대여가 끝난 후 해당 기관과 기업이 작품을 매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의: 053-668-1563.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장에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 내정, 내달 초 임용 예정

대구시는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임 관장으로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을 내정했다. 김 관장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방형직위(4호)인 대구문화예술회관장에 내정됐다. 영남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신임 김형국 관장은 아양아트센터 관장·대구대 산학협력단 대외협력특임소장·수성아트피아 관장 등을 지냈다. 대구시는 김 내정자의 결격사유 조회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임용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근무 실적이 우수한 경우 최대 5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지난 3월 원서 접수를 진행한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임 관장 공모에는 모두 10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7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해 지난 8일 면접심사가 진행됐다. 선발시험위원회는 이날 면접심사를 통해 후보자 2명을 선정해 대구시에 전달한 데 이어, 20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김 관장을 차기 관장으로 내정했다. 김형국 신임 관장은 “지난 30년 간 대구예술, 대구예술인, 그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문화로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문화예술회관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과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역’ 참여 청년예술가 모집

인디053은 ‘2020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역’(이하 청춘마이크)에 참여할 청년예술가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청춘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과 ‘인디053’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재능있는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청자격은 만 19~34세 청년예술가로, 1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야외 및 실내에서 버스킹이 가능한 모든 장르(음악·연극·무용·다원예술·예술일반 등)가 대상이며 팀당 연간 5회, 회당 최대 21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신청은 ‘인디053’홈페이지(www.indie053.net)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메일(art053@hanmail.net)로 지원서와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문의: 053-218-1053.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수성문화재단 ‘예술인 氣(기) 살리기’ 선제적 대응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예술인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기존에 계약된 기획공연 출연자들에게는 70%의 공연료를 선지급하고, 추가로 기획공연을 더 마련해 예술인들의 공연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1일 수성구청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는 대구예총 김종성 회장을 비롯한 공연예술 관련 협회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문화재단이 마련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예술인들의 의견과 협조를 구했다. 수성아트피아에는 연간 80건 이상의 기획공연에 수백 명의 지역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월부터 예정된 수성아트피아 모든 기획공연은 취소 또는 연기됐다. 또 수성못 울루루문화광장 상설공연에는 지난해 20팀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36개 팀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나, 5월 예정이었던 개최시기를 아직 확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연기만으로는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공연 개최시기와 상관없이 공연료의 7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통상 공연료는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관례를 깨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이에 따라 당장에 수입이 없어진 예술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성아트피아는 ‘예술인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오늘 참여한 예총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참여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총 13회의 공연을 용지홀과 무학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도 선정과 동시에 계약을 체결해 공연료 7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그리고 시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장으로 발걸음 할 수 있도록 무료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를 하지 못하고 있는 미술가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당초 2주 예정이었던 초대전시를 1주씩 시행해 피해를 보는 작가가 없도록 예정된 전시를 모두 열겠다는 것. 강좌를 열지 못하고 있는 아카데미도 강사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계획된 강의 횟수를 모두 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자립기반이 취약한 예술인들에게 심각한 어려움을 가져왔다”며 “수성문화재단의 예술인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예총, 대구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손소독제 전달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0일 김종성 회장을 비롯한 회원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손소독제 124박스(3천만 원 상당)를 대구시에 전달했다.10개 협회 회원단체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마련한 손소독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현장 의료진, 시민, 집단시설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대구예총 김종성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술인들이 뜻을 모았다”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한다”고 전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문화예술계, 공연·전시 2천500여 건 취소·연기, 피해액 약 600억 원 추정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4월 공연·전시 피해액이 600억 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발표한 ‘코로나19 사태가 예술계 미치는 영향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며 올해 1~4월 사이 취소·연기된 현장 예술행사가 2천500여 건이며 피해액은 약 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0개 회원협회와 156개 광역시·도 연합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했다.1~4월 사이 취소 또는 연기된 현장 예술행사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1천614건), 경북(156건), 부산(150건) 순이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할 경우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지인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예상대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인들의 88.7%는 전년 동기(1~4월)대비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인 10명 중 9명이 전년보다 수입이 감소했다고 대답한 것이다.예술인들은 대부분 코로나19 사태가 종료 된 이후에도 수입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감소할 것(84.1%)으로 응답했다. 경북지역 예술인들은 87%가 향후 수입 증가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예술인들은 코로나19 사태 등 우발적 사고, 예술계의 권익대변과 국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법적기반을 갖춘 종합예술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한국예총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안’(38조의2 : 한국문화예술단체연합회)에 대해 예술인들의 대부분이 조속한 통과를 희망한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또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시급한 현안으로 ‘현장 예술인 및 단체의 피해에 따른 생활·운영자금 지원 등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아울러 문화예술발전과 국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법적기반을 갖춘 종합예술단체를 설립하고 예술인들이 체감하는 예술정책, 창작환경, 향후 기대 등을 수치로 체계화하는 ‘문화예술 환경체감지수(ASI : Arts Survey Index)’(가칭) 개발·도입도 요청했다.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도입한 ‘예술전문 온라인 쇼핑몰 아트샵#’과 연계해 17개 광역시도 및 공항, 미술관, 공연장 등에 예술전문 거점 매장(Flag Shop) 운영, 청년·신인 작가들의 작품 임대(Rental)사업을 위한 ‘예술작품은행 설립’(가칭)도 제안했다.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는 크게는 국가적 위기지만, 현장예술인들에게는 직면한 생계 위협”이라며 “현장 예술인 및 단체의 피해에 따른 생활·운영자금 지원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하며, 조속한 추경 편성과 집행을 130만 예술인의 이름으로 요청 한다”고 밝혔다.한편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지역 예술인에 대한 피해 실태 조사도 시작됐다. 대구시는 최근까지 지역에서 총 330여 건의 문화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돼 피해액이 13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