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여교수회, 학생 장학금 2천만 원 기탁

영남대학교 여교수회(회장 송혜영)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천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영남대 여교수회가 학생 장학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매 학기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 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있다.영남대 여교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오는 2학기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20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다.영남대 여교수회 송혜영 회장(미술학부 교수)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여교수회에서 다음 학기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올해 유래 없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학과 학생 모두 어려운 시기이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헤쳐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여교수회로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설립됐다. 여교수회는 회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십시일반하거나 회원들이 일시금을 기탁한 돈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여교수회가 학생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8천3백만 원이 넘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경북 물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주도

물기업 맞춤형, 물융합과정으로 특화된 휴스타(HuStar) 물산업 혁신대학 사업단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영남대는 지난해 9월 대구시‧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휴스타 물산업혁신대학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3학년 학생 40명을 선발해 인재 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물산업 혁신대학사업은 지역 미래 동력산업인 물산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는 사업이다.대구시는 2023년 2월까지 39억 원을 지원해 물융합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영남대는 물산업 혁신대학 추진을 위해 기업수요 맞춤형, 물산업 융합 연계전공(스마트워터시스템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심학과인 환경공학과 및 건설시스템공학과, 화학공학부 화공시스템 등 관련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관련 기업과 취업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내 물 기업 21개사와 연간 42명(2022년 기준)을 채용하는 협약 체결 등 전문적인 물분야 교육과정에 따라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지난 19일 열린 개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인종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정상용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 이승화 물에너지산업과장은 “물산업은 환경‧화학‧기계‧소재 및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융합산업으로 기업체의 수요 또한 다양하다”며 “이번 혁신대학 개소로 지역 물산업 인재 양성과 취업을 연계한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남대 ‘미래 물산업 인재 육성’에 힘쓴다

영남대가 미래 물산업 인재 육성에 힘을 쓴다. ‘휴스타(HuStar) 물산업 혁신대학사업단(단장 정진영)’ 을 통해서다.휴스타 혁신대학사업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진하는 지역 인재 육성 사업으로 영남대는 환경공학과를 중심으로 건설시스템공학과와 화학공학부(화공시스템전공)가 연계해 스마트워터시스템융합전공을 신설, 휴스타 혁신대학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번에 개소한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사업단은 지역 물산업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에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은 대구시 지원과 함께 참여 교수들과 참여 기업, 학과 동문들이 잇달아 발전기금을 내놓고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정진영 교수를 비롯해 참여교수진(환경공학과 원양수, 이순화, 공인철, 김승현, 전관수 교수)은 2천만 원을 내놨다. 영남대와 함께 휴스타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유체기술(대표 서성수), 미드니(대표 최인종), 태성종합기술(대표 정창화), 한일이엔지(대표 윤범석), 케이디(대표 정태화)와 에이티티(대표 김재철) 등은 3천300만 원을 기탁했다.이 밖에도 영남대 환경공학과 출신들이 뜻을 모아 1천만 원을 내놓았다. 사업단은 교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이 발전기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정진영 사업단장은 “휴스타 혁신대학사업이 대구·경북 지역의 물산업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물산업 분야의 혁신 인재를 육성하는데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한편 영남대의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사업은 관련 학과 교육 수료생의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어 지역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가 기대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남대 대학원생 4명, ‘박사급 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영남대학교 대학원생 4명이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박사과정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의 ‘박사급 연구자 지원 사업’ 중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 부문에 영남대의 4개 과제가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은 최근 ‘2020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 사업’ 지원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영남대 4개 과제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337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당 최대 2년(1+1년)간 연 2천만 원의 연수활동비가 지원된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노후률 예측 및 의사결정 지원 모델 개발(건축학과 강수현·석박사통합과정 5기) △세포막 부착 단백질이 근육줄기세포의 증식·분화에 미치는 영향 연구(의생명공학과 임정호·박사 수료) △맵시벌의 장내 DNA를 활용한 숙주 확인(생명과학과 강규원·박사 수료) △골격근에서 p53의 에너지 대사 조절 기능 규명(의학과 박소영·박사 수료) 등 4개다.한국연구재단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 사업’은 박사과정생(석·박통합과정생 및 수료생 포함)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연구를 지원해 신진 연구 인력을 육성하는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 지원사업이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총장 선출 앞둔 경북대, 영남대 왜 시끄럽나?

지역대학들이 총장 선출과 관련해 내홍을 겪고 있다. 총장 선출을 두고 구성원 간 갈등이 증폭된 이유에서다.경북대와 영남대는 다음달과 오는 10월 각각 총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경북대에서는 교수 단체 중심 선거에 구성원 참여 비율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영남대는 재단 이사장의 입김에 의해 임명되는 비민주적인 총장 선출에 대한 반발이 표면화 되고 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총장 선출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북대의 경우 투표권이 없는 비정규직 교수(강사)들이 투표 참여를 요구하며 농성 중이고, 학생들은 교수회에서 결정한 투표 반영 비율 상향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선거 보이콧을 선언했다.경북대는 1990년부터 총장 직선제를 시행하다 2012년 교육부 방침에 따라 간선제로 학칙을 개정했다.이후 논란이 일자 경북대 교수회 평의회는 2017년 총장 선거를 직선제로 바꾸기 위해 규정 개정을 결정해 올해 선거는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된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경북대 총장 선거는 오는 20~21일 후보자 등록이 예정돼 있으며 10여 명의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영남대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총장선출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재단 이사장의 입김에 따라 총장 선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영남대 총장 선거는 오는 10월 시작해 선출된 총장은 내년 2월1일자로 임명된다.영남대 교수회와 영남대 직원노조, 영남이공대 교수협의회는 최근 영남학원의 총장선출방식 개선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현행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이하 총추위 위원)의 경우 법인이사회 추천 3명, 교수회 추천 3명, 직원노조 추천 1명, 총동창회 추천 1명, 지역 저명인사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이중 지역 저명인사는 사실상 법인이 추천하는 것과 같아 실제적으로 법인이 4명이나 돼, 법인 입김이 절대적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총추위 위원을 2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총장선출제도 개선안을 마련, 법인에 협의를 제안했다.영남대 총장은 총추위원 9명이 총장 후보를 심사한 후 3∼5인을 추천하면 법인 이사회가 이들 중 1명을 총장을 선임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검찰, 영남대 대구시 경북도 압수수색

대구지검 형사2부(양재혁 부장검사)는 10일 대구시 자치행정과, 경북도 새마을봉사과, 영남대 등을 압수수색했다. 배임 등으로 고발된 최외출 전 영남대 부총장을 조사하다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5∼2016년 경북도가 새마을포럼과 관련해 영남대에 준 보조금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관련해 확인하거나 답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봉화군과 영남대 영농형태양광 발전 맞손

봉화군은 4일 영남대학교와 영농형 태양광 발전의 농촌지역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영남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영농형 태양광사업이란 논, 밭 등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농지에서는 기존대로 농업을 하고 농지 위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하는 작물농사와 전기농사를 병행하는 것이다.이번 협약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 전문 연구기관과 신재생에너지 주도 자치단체가 함께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봉화군은 친영농형 태양광시설의 농민 보급과 현장 적용, 영남대는 친영농형 태양광시설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운용 교육 등의 역할 분담으로 성공적 사업추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1㎽급 태양광발전 R&BD 실증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영남대와 MOU체결을 통해 봉화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남대는 2019년 9월 91억 원의 사업비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아 영남대 경산캠퍼스 내 약 2만㎡ 부지에 태양광발전 R&BD 실증센터를 준공, 세계수준의 표준화 설계 및 영농형태양광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 100여 명 배출한다

오는 2024년까지 영남대와 포스텍에서 수소 융복합 전문 인력 100여 명이 배출된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 공모사업에서 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은 경북도, 영남대,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대양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에너지인력양성 공모사업은 정부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한 수소생산·저장, 연료전지 기술 등 관련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것이다.수소산업 분야에서 전국 6개 시·도가 신청해 경북도가 최종 선정됐다.경북은 수소연료전지 협력 부품업체가 많은 점, 산·학·연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전후방 산업에 고급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생태계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영남대와 포스텍에서 116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배출, 이를 통해 수소산업 인력 수급의 안정화를 도모함은 물론 경북을 국내 수소 신산업 인력 공급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주관기관인 영남대는 수소생산·운송·저장, 활용기술 등 수소 전반의 인재를 양성하고, 포스텍은 수소연료전지 검·인증 분야 인재양성을 담당한다.포항테크노파크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보유한 만큼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 연계강좌 및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한다.업무협약을 체결한 두산퓨얼셀 등 31개 관련 기업은 취업 연계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연료전지 검인증, 인력양성, 기업 집적화 등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영남대학교박물관 정인성 관장

“박물관은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인문학 놀이터입니다. 역사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데는 엄격함이 요구되지만 이를 대중과 공유하는 방법은 유쾌함과 재미요소도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전시장은 오래된 물건을 모아 둔 무미건조한 공간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스며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이지요.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관람객을 키워내는 것도 대학박물관의 역할입니다.”영남대학교박물관 정인성 관장은 박물관은 인문학의 놀이터이자 역사 교육의 장이라고 설명했다.또 정 관장은 “아무리 좋은 전시라도 관람객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물관을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약간의 훈련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 관장은 매년 새 학기 개강에 맞춰 ‘신입생을 위한 MUSEUM WEEK’를 개최한다. 또 특별전 기간에는 교직원들을 초청해 박물관 투어를 진행하기도 한다.“국공립 박물관과 사립박물관을 합친 우리나라 박물관 수가 1천개가 넘는다. 이제는 특성화된 박물관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한 정 관장은 “우리 박물관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중국 소수민족 특별전과 2018년 국보·보물급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명품의 조건’을 개최했다. 또 지난해에는 ‘고인골, 고대 압독 사람들을 되살리다’라는 전시를 통해 지역 역사정체성을 밝히는데 일조했는데 이 전시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끝으로 정 관장은 “최근 한국 채색화의 대가 유산 민경갑 선생께서 평생 수집하신 도자기 등 공예품 900여 점과 유산 선생의 회화작품 150여 점을 기증받았다”며 “이는 미술품이 부족한 지역사회에 단비와 같은 소식으로 영남대박물관은 이 작품들을 새롭게 정리해 올 가을쯤 특별전을 가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함께 떠나는 박물관 나들이(8)…영남대학교박물관

“고대 신라, 가야 사회에 ‘순장(殉葬)’ 습속이 있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 무덤에 함께 순장된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것이 최근 유전자분석을 통해 처음 밝혀졌습니다.”지난해 10월 영남대학교박물관이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고대 압독국 사람들의 뼈(인골)를 DNA분석한 결과, 무덤 주인공과 함께 그 주변에 묻힌 순장자들이 부부와 딸 또는 아버지와 딸 사이였음을 확인했다. 또 1천500년 전에 살았던 압독국 귀족 여인의 얼굴을 복원하는 데도 성공했다.박물관은 “이 여인이 1982년 발굴 조사한 경산지역 고대국가인 압독국의 지배자급 무덤의 주인공으로 21~35세 정도의 여성으로 밝혀졌다”고 소개했다.영남대학교박물관(이하 박물관)은 1968년 대구 남구 대명동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이후 1989년 경산캠퍼스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수장고를 비롯한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강당·세미나 등의 교육시설 및 연구실을 갖춘 새 박물관을 개관했다.박물관은 보물 제239호인 ‘분청사기상감모란문매병’을 비롯해 약 1만4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1970년대부터 진행된 발굴을 통해 약 3만 점의 발굴유물도 확보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국립박물관으로 이관했고 현재는 경주 인왕동고분군과 경산 임당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1만2천여 점을 보관하고 있다.박물관 로비로 들어서면 경주 석굴암을 연상케 하는 웅장하고 높은 천장이 인상적인데 이곳에는 실제 크기의 ‘광개토대왕릉비’ 탁본과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판화 영인본을 만날 수 있다.1층 상설전시실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테마별로 관람할 수 있다. 천하지도, 세계지도, 조선전도, 도별지도, 군현지도, 도성도, 관방도, 산도, 경승도 등 다양한 종류의 지도를 전시한 ‘고지도실’, 불교조각품과 도자기, 기와와 금속기 등을 전시한 ‘조각공예실’, 조선시대 명필가의 글과 그림을 볼 수 있는 ‘서화실’이 이채롭다.2층 임당전시실에는 경산지역 고대국가인 압독국의 고분 유물, 인골, 동물뼈 등을 전시해 압독국의 실체와 문화는 물론 삼국시대 초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이 외에도 박물관 앞뜰에는 석탑과 같은 석조물과 고인돌 등을 복원해 야외전시장을 겸한 공원으로 교육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놓았다.한편 박물관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연구와 그 성과를 반영한 다양한 특별전을 진행해 왔다.박물관 학예실 김대욱 학예사는 “지난해 가진 특별전 ‘고인골(古人骨), 고대 압독 사람들을 되살리다’에서는 5~6년에 걸쳐 관련 연구자들이 진행한 고인골 연구 성과를 소개한 바 있다”며 “특히 올가을에는 박물관 기증자인 유산 민경갑 화백의 수집 공예품과 그림을 통해 그의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또 박물관은 특별전과 연계한 각종 체험학습과 문화강좌, 지역학생들의 인문학 소양을 넓히는 길 위의 인문학, 전문가 초청 특강 등 지역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대욱 학예사는 “대학 본관 옆에 자리한 민속촌은 전통 마을 경관을 그대로 복원해 놓은 것인데 특히 이곳에는 고려말 유학자인 우탁(禹倬) 선생을 배향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된 구계서원과 전형적인 안동 양반집인 의인정사를 이전·복원해 두었다”고 설명했다.또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220호로 지정된 화산서당과 경북 내륙 산간지방에 주로 지어졌던 까치구멍집, 경주시의 전통 가옥인 맞배집 등 여러 채의 가옥도 볼 수 있다”며 “민속촌에서는 구계서원 추향제를 비롯해 외국인과 함께하는 관례·계례 행사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경산 영남대캠퍼스 안에 자리한 박물관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관람 시 사전 예약(053-810-1704)을 하면 전문해설사로부터 전시물에 대한 상세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 지정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으로 지정됐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겪는 통증 및 호흡곤란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치료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적 의료서비스이다. 말기 암 환자가 주 대상인 성인과 달리 소아의 중증질환은 예후 예측이 어렵기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진단 받은 시점부터 치료와 함께 완화의료를 제공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완화의료가 필요한 소아 환자는 연간 13만여 명이다. 그 중 1천여 명이 매년 사망한다. 국내에서는 2018년 7월 중순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모두 4개 기관에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를 제공해왔다. 지난 11일에는 영남대병원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이 신규로 지정됐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맡은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민 교수는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 대상 환자의 약 44%가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한다는 것은 지역의 전문 치료기관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 중심지에 중증 소아청소년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기관이 생겼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영남대의료원 김태년 의료원장, ‘코로나19 극복 희망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영남대의료원 김태년 의료원장이 대구파티마병원 박진미 병원장의 추천으로 ‘코로나19 극복 희망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영남대의료원은 지난 7일 김태년 의료원장의 캠페인 참여 사진을 영남대의료원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영남대병원, 최첨단 MRI 장비 추가 도입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MRI ‘마그네톰 비다’ 장비 2대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1대는 지난 14일부터 영상의학과에서 가동 중이며, 나머지는 오는 28일 추가 가동된다. 이 장비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이 탑재돼 자동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영상의 왜곡을 줄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또 환자가 눕는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가 장착돼 환자의 호흡 패턴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번 도입으로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 응급환자를 비롯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와 숨을 오래 참는 것이 어려운 환자들도 검사 시 호흡을 지속하면서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압축 센싱 기능을 탑재한 최첨단 기술로 MRI 검사 시 환자의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바로 잡아 검사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영상 왜곡문제를 예방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영남대병원, 美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영남권 1위

영남대병원은 지난 4월13일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0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0)’ 조사에서 영남권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조사는 독일의 글로벌 데이터 조사기관인 Statista Inc와의 제휴로 이뤄졌다.의료 전문가들의 평가와 환자 만족도 평가 그리고 의료성과지표(KPI)를 반영해 21개 국가의 병원 순위를 매긴 것. 평가비율 중 국내 의료 전문가들의 평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순위를 통해 영남대병원이 국내 의료 전문가들도 추천하는 권위 있는 병원임을 알 수 있다. 김성호 병원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의 쾌유를 위해 연구와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