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기지개 편 시민들…한글날 연휴 행락객 북적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도 어느 덧 8개월 차에 접어 들었다.이제는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막연한 공포 대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깨우쳐 가는 모습이다.한글날 연휴를 맞아 대구지역 주요 관광지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난 10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산 갓바위. 이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올해 팔공산 단풍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가운데 매년 단풍철마다 가을철 등산로를 가득 메웠던 단체 관광객들의 모습은 어느새 자취를 감췄다.하지만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삼삼오오 모인 등산객들은 서로의 거리를 유지한 채 대화를 삼가고 가을 풍경 감상에 열중했다.이들은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숨을 헐떡이면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등산 후 음주 문화도 사라졌다.팔공산 일대 식당을 찾은 행락객들은 음주 대신 식사로 끝냈다.김주봉(53·달서구)씨는 “집에만 있다가 밖에 나와서 이렇게 바깥바람도 쐬니 너무 좋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걱정되기도 했지만 다들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고 활짝 웃었다.가을빛을 잔뜩 머금은 도심 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걸음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11일 수성구 수성못은 나들이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한때 교통정체가 벌어지기도 했다.인근 카페·음식점마다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코로나19 우려 때문인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실내 대신 야외 테이블은 인기 만점이었다.실내는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테이블을 확 줄였다. 카페 및 음식점 주인들은 도로 바로 앞까지 야외 테이블을 배치해 손님 모시기에 나섰다.수성못 A카페 직원은 “코로나19 우려로 손님들이 밀폐 우려가 있는 실내 보다 야외 테이블을 선호하는 분위기”라며 “거리두기를 위해 실내 테이블을 줄이고 야외 테이블과 루프탑 등을 늘린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나타난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개인방역이 익숙해졌지만 방심할 경우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김중진 공동대표는 “대구시민들은 높은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더욱 개인방역에 철저히 하고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추석연휴 ‘김광석길’ 찾은 방문객, 지난해 대비 76% 상승

추석연휴 기간 동안 ‘김광석길’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7일 중구청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5일) 김광석길을 찾은 방문객은 1만5천623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4일) 방문객(8천855명)보다 6천768명이 증가했다.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더 길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대비 76%가 증가한 것이다.구청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야외 관광지라는 점과 구청에서 선보인 각종 관광 아이디어가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중구 도심순환용 투어버스인 청라버스에 타고 있는 ‘거리두기 곰 인형’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청라버스에 타고 있는 곰 인형은 거리두기 어깨띠를 두르고 버스의 좌석 한자리씩 건너 배치해 버스 탑승객들의 좌석 띄어 앉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김광석길에서 희망의 메시지가 새겨진 노랑풍선을 나눠주는 ‘코로나 블루 치유를 위한 작은 관광’ 행사도 추진했다.근대복을 입은 골목문화해설사들이 중구의 골목투어 5개 코스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실시해 안심투어를 유도하고, 개별 관광객들에게 근대로의 여행을 안내하는 등 ‘먼발치 지켜주는 안심투어’를 시행했다.구청은 이번 추석연휴 방문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노랑풍선 나눠주기’와 ‘먼발치 지켜주는 안심투어’ 행사를 연장 시행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안전한 투어를 위해 시설관리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올 추석 연휴 기간 대구소방본부 전화기 49초마다 울렸다

올 추석 연휴 기간 대구소방안전본부의 신고전화기는 평균 49초마다 한번씩 울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 동안 화재·구조·구급 등 모두 8천843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중 2천321건 출동해 1천139명을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추석연휴 5일 동안 8천843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을 감안하면 49초마다 신고전화가 결려온 셈이다. 추석 연휴 기간 화재는 방화추정 등 12건 발생에 인명피해 3명, 재산피해 7천103만 원이 발생했다.구조 활동은 391건 출동해 77명을 구조했다. 구급 활동은 1천769건 출동해 1천62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했다.구급 상담은 모두 2천623건이었다.병원·약국 안내 2천121건(80.9%),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397건(15.1%), 질병상담 105건(4%) 순이었다.본부는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119상황관리 비상체계를 가동해 각종 신고접수는 물론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안내했다.또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기동순찰과 화재·구조·구급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코로나19 감염병 등 119 의료상담 폭주상황을 대비해 비상대응센터를 운영했고, 추석 전 구축한 모바일 출동지령시스템을 통해 정전 및 통신장애에 대응해 추석연휴 기간 큰 무리 없이 119 소방정보화시스템이 운영됐다.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소방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언제나 준비돼 있다”며 “위급상황에는 망설이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연휴 끝나자 정국 다시 전운...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돌입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오는 7일 막을 올린다.올해 국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감장내 50인 이내 인원 통제를 비롯해 외부국감 일정을 대거 축소하는 등 사실상 비대면 위주로 짜여졌다.일자리 감소, 추경, 한국판 뉴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교육격차, 독감백신 보급 및 방역 등 코로나 관련 정부의 실기 여부로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부동산정책,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사모펀드, 온라인 플랫폼 갑질 등 경제 관련 이슈를 둘러싼 공방도 예상된다.특히 법무부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복무 의혹 문제와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피살 사건이 여야간 정치공방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그중 최대 이슈로 꼽히는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감장 대결이 주목된다.추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논란은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추 장관과 보좌관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공개되면서 ‘추미애 거짓말 논란’이 새로 불거졌다.국민의힘은 국감에서 문재인정부의 실책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야당의 시간’으로 불리는 국감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국감 종합상황실’도 꾸렸다.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권의 실정은 일일이 꼽기도 숨찰 정도로 많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비롯한 경제 정책 실패, 탈원전 및 태양광 비리,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사건에 대한 수사, 울산시장 선거 공작, 굴종적 대북관계 등 모든 난맥상을 적나라하게 파헤쳐서 국민에 보고하는 국감을 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숨 고르기를 마치고 국감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감은 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국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라며 “국난극복과 민생, 미래전환, 평화를 4개 중점 국감 의제로 정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 집권여당으로서 이번 국감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제대로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민주당은 국감 이후 민생, 미래 개혁을 위한 3대 입법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구체적으로 △민생경제 안전망 재구축 △한국판 뉴딜의 제도적 기반 마련 △권력기관 개혁 입법 등을 제시했다.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다 코로나 이슈와 정치외교 논란이 불거지면서 올해도 건실한 정책국감이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추석 연휴 대구지역 곳곳에서 화재 사고

대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3시48분께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19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50대와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다른 6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상가 건물에서 도박판이 벌어졌고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용의자에 대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일에는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차 23대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오전 2시47분께 달성군 유가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충전 중인 코나 전기차 1대를 모두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추석연휴 코로나 지역감염자 대구 2명, 경북4명...방역 성공적

추석연휴(9월30일~10월4일)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대구에 2명, 경북 4명에 그치는 등 방역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4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중 지역감염자는 2명, 해외유입 감염자는 3명이다. 지난달 30일 1명, 지난 1일 1명이며 2~4일은 0명이다.해외유입 감염자는 지난달 30일 1명, 4일 2명이다. 4일 신규확진된 해외유입 감염자는 미얀마에서 입국한 북구 거주 40대 여성과 러시아에서 입국한 60대 외국인 여성이다. 입국 후 동대구역 워킹스루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대구역 한 식당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이곳을 다녀간 방문자와 종업원 15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직 양성 판정자는 나오지 않았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적은 것은 대구시가 고위험시설에 대한 추석특별방역점검을 강도 높게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3일 하루 동안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435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한 음식점에서 진행한 노래경연대회에 80여 명이 참여한 상황을 적발했으며,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대이동으로 무증상 감염자의 조용한 전파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니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하면서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지역은 추석연휴 동안 신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천566명으로 집계됐다. 경주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등 2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상주에서 폐렴 증상을 보이던 6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산에서 해외입국자인 외국인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5명, 1일 4명, 2일 2명을 합치면 추석연휴 동안 경북에선 총 15명이 신규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중 14명(포항 6명, 경주 5명)이 지역발생이어서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추석 연휴에도 긴장의 끈 놓지 않았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대구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쉴 틈 없이 돌아갔다. 8개 구·군별 보건소 내 코로나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했다. 진료소를 찾는 사람들은 하루 최대 30~40명으로 평소 보다 절반 수준이었지만 발길은 꾸준했다. 특히 해외입국자가 대구 방문과 동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동대구역 맞이주차장 워킹스루에는 하루 최대 80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지는 등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명절연휴도 없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 보건소, 코로나 예방에 온 힘 4일 오전 10시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선별진료소에는 보건소 직원과 방호복을 입은 의사와 간호사 등 4명이 업무를 보고 있었다. 이날 오전에만 14명이 진료소를 방문하기로 예약 해 검사 대상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이들 대부분이 대구역 지하상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밀접 접촉자들로 보건소 직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대상자들은 의료진들의 안내에 따라 신원 확인, 발열 체크 등부터 검체 채취까지 발 빠르게 움직였다. 1명이 검체 채취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 남짓. 수성구보건소 문경섭 감염예방팀장은 “명절 연휴 기간 하루 30명 내외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검사자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오전 9~11시, 오후 2~6시로 나뉘어 검체 검사가 이뤄진다. 예약도 10~20분씩 분산시켜 접수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북구 보건소와 3~4일 달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마찬가지. 연휴 기간 하루 10~30명이 방문해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또 각 선별진료소 외 보건소에서는 전 직원 30여 명이 연휴를 반납하고 나와 실시간으로 오는 문의 전화, 방문에 응대하기 바빴다. 이들은 해외입국자 팀, 자가격리자 팀, 역학조사 팀 등으로 나뉘어 집단 감염 등 비상사태 대비를 하며 상시 대기하는데 온 신경을 쏟았다. ◆해외입국자 전용 워킹 스루, 인파로 북적 대구에서 유일하게 해외입국자 전용 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근무한 의료진, 대구시 공무원들도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난 3일 이들은 KTX 등의 기차를 이용해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해외입국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검사는 KTX를 이용해 오전 11시16분에 광명역에서 출발해 낮 12시49분에 동대구역으로 도착하는 해외입국자 대상으로 진행됐다.검사 대상자는 내국인 3명과 갓난아이가 포함된 외국인 6명인 모두 9명이다. 오후 1시께 동대구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들은 대구시 담당자의 인솔 하에 선별진료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의료진들은 도착과 동시에 검사 대상자들의 소지품을 소독했다. 검사자들은 본인의 신분증을 꺼내 신원 확인을 받고 검사 준비를 마친 뒤 검체 채취를 받기위해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렸다. 의료진은 음압 시스템이 구축된 1인용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대상자들의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소요시간은 3분가량. 외국인 갓난아이도 검사받는데 예외는 아니었다. 의료진은 아이가 통증으로 몸부림쳐 검사가 어려울 것을 고려해 1인용 공중전화 부스 밖으로 나와 세심하고 빠르게 검체 채취를 이어가기도.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4일 낮 12시 기준 동대구역 맞이주차장 워킹스루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해외 입국자는 모두 209명이다. 워킹스루 파견된 의료진 김지현(31·수성구)씨는 “사방이 뚫린 공간인 야외에 있다 보니 일교차가 심해 그 부분이 고생스럽다”며 “추석 연휴임에도 쉬지 못했지만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120달구벌콜센터, 추석 연휴기간에도 맹활약

#지난달 30일 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A씨는 이날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120달구벌콜센터로 연락을 취했다. 대구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본인과 동선이 겹치며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문의하기 위해서다.콜센터 상담사의 안내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외부 출입을 자제했다. #지난 1일 북구민 B씨는 식사를 하던 중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려 혼쭐이 났다. 불편함을 참지 못한 B씨는 진료 가능한 병원을 문의하고자 120달구벌센터로 문의를 했다. 담당 상담사로부터 진료가 가능한 인근 병원을 안내받은 B씨는 치료를 했고, 추석 연휴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다. 대구시민들의 모든 상담을 책임지는 ‘120달구벌콜센터’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보건 업무가 주를 이뤘고, 교통 관련 질문이 많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9월30일~10월3일)에 120달구벌콜센터의 상담 건수는 모두 698건에 달한다. 상담 분야별 현황을 보면 △보건 209건(30%), △교통 180건(26%), △환경 72건(10%) 등이었다. 보건 분야는 코로나19 검사, 병원 및 약국 현황, 확진자 관련 등의 상담이 이어졌다. 교통 분야는 버스 노선, 분실물, 불법 주정차 등이었다. 환경 분야는 쓰레기 수거와 로드킬, 소음 신고 등이었고, 상수도 요금과 단수에 관한 문의도 나왔다. 기타 문의로는 추석 기간 납골당 방문과 수목원 개방, 여권 발급 등의 관광 정보 및 공공기관 업무를 묻는 행정 민원 등이 있었다. 요일에 따라 상담 내용도 차이를 보였다.연휴 전날인 지난달 30일(204건)은 교통이 66건(32.3%), 보건 52건(25.4%), 환경 14건(6.8%) 등의 순이었고, 추석날인 지난 1일(164건)은 보건 61건(37.1%), 교통·환경이 각각 21건(12.8%)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에는 연휴 첫날 차량 이동에 따른 교통 문의가, 지난 1일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보건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 지난 2일(162건)은 보건 44건(27.1%), 교통 28건(17.2%), 환경 19건(11.7%) 등이었고, 지난 3일(168건)은 보건 52건(30.9%), 교통 45건(26.7%), 환경 18건(10.7%) 등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예년의 경우 가장 많았던 교통 분야보다는 보건·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문의가 더 많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120달구벌콜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추석 연휴 끝난 5일 기온 뚝 떨어져…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워

추석 연휴가 끝난 5일 대구·경북은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하로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으로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4℃, 안동 7℃, 경주 9℃, 대구 11℃, 포항 12℃ 등 4~12℃, 낮 최고기온은 안동 19℃, 대구·포항·경주 21℃ 등 17~22℃. 울릉도·독도는 평균풍속이 35~60㎞/h(10~16㎧)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또 동해남부먼바다에는 평균풍속이 30~50㎞/h(8~14㎧)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경북북동산지와 고지대를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추석 연휴 프로스포츠경기, 어떤 관전 포인트 있을까

올해 추석에도 야구와 축구 등 지역 프로스포츠구단의 경기는 계속된다.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을 시작으로 30일과 다음달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KT wiz와 3연전을 벌이고 이후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2~4일 더블헤더를 포함한 4연전을 치른다.프로축구단 대구FC도 10월3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가 있다.먼저 삼성에는 이번 추석이 힘든 여정이 될 수 있다.리그 상위권에 속한 KT와 NC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올 시즌 종료까지 20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KT에 이번 주는 1, 2위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서 삼성으로서는 목표가 있는 팀을 상대하기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현재 KT는 부상 당했던 주축 선수들이 속속 복귀할 예정이라서 고무적이다.삼성전 선발은 팀 에이스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나 소형준일 가능성이 크다.여기에 거포 멜 로하스 주니어와 유한준, 장성우 등 주요 선수들이 복귀한다.상대 전적에서도 삼성은 KT에 3승 9패로 뒤지고 있다이후에 치러질 NC전은 더욱 높은 고지다.첫 한국시리즈 직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NC는 최근 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1위 확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마이크 라이트가 활약 중이고 대체선발 송명기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타선에서는 양의지, 박민우를 중심으로 나성범과 함께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프로축구단 대구FC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해 긴장을 늦을 수 없다.대구는 다음달 3일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광주FC 원정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지난 27일 파이널A 첫 번째 경기인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90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올 시즌 리그 1위인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중요한 승점 1을 챙겼다.현재 리그 5위인 대구는 4위 상주 상무(승점 38)와 6점 차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광주전을 포함한 나머지 4경기를 통해 4위 안에 안착해야만 ACL 진출 가능성도 높아진다.광주는 지난달 30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한 이후 최근 5경기 동안 1승 2무 2패를 거두면서 많은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특히 지난 27일 포항전에서 2골을 먼저 내주고 다시 3골을 몰아쳤지만 3골을 추가 허용하면서 3-5로 패했다.하지만 광주가 2골이나 뒤져있는 상황에서 3골을 넣은 저력이 있는 만큼 대구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과 쉽게 만나지 못하는 이번 추석에 지역 프로구단들의 선전으로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추석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포장 메뉴만 판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장이 가능한 음식만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휴게소 식당에서는 도시락, 김밥, 컵밥, 비빔밥 등 포장이 가능한 일부 메뉴만 판매하고, 간식매장은 기존과 동일한 메뉴를 판매한다. 휴게소 이용객들은 실내 매장 테이블 이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차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휴게소 여건에 따라 가림막이 설치된 야외테이블을 이용해야 한다. 각 휴게소는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서 운영한다. 실내 매장과 화장실 입구에 노란조끼를 입은 전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을 안내한다. 실내매장 운영 금지에 따른 음식 포장 판매로 쓰레기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통을 추가 비치한다. 수거 횟수도 늘려 연휴기간 휴게소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와 함께 고객접점인 주유소, 행복드림쉼터 및 졸음쉼터 푸드 트럭에도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별 여건에 따라 포장 판매되는 메뉴가 다를 수 있다”며 “음식물은 차 안에서 먹어야 된다. 방역 전담요원들의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추석 연휴 종일 구름 많아…낮 최고 25℃안팎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구름이 많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30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겠으며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12℃, 안동 13℃, 대구 14℃, 포항 15℃ 등 10~15℃, 낮 최고기온은 포항 23℃, 안동·경주 24℃, 대구 25℃ 등 22~25℃.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10월1일)도 구름이 많겠으며,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보름달은 추석 당일 울진 오후 6시10분, 대구·안동 오후 6시13분, 상주 오후 6시15분 등에 뜬다. 30일과 다음달 1일은 이른 오전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