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특검·국정조사 급물살...공직자 전수조사도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파헤칠 특별검사(특검) 도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향후 수사 상황이나 결과에 따라 정국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16일 LH 사태 관련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 실시에 뜻을 모았다.여야가 수사 범위 등 세부적 내용에 대해 합의한다면 3월 임시국회 회기 중 특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이날 국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전수조사는 물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도 요구한다”며 “이번 달 회기 중 LH 특검 법안이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될 수 있도록 특검법 공동 발의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협조하라”고 밝혔다.애초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먼저 제안한 특검과 전수조사 제안에 불순한 의도가 있다며 소극적 태도로 임했지만 이날 전격적인 수용을 넘어 국정조사까지 요구하며 민주당을 역으로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특검 카드를 먼저 꺼내들었던 민주당은 즉각 수용 의사를 밝혔다.이날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주 원내대표가 특검 제안과 국회의원 300명 전원, 직계존비속,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와 직계존비속 전수조사 제안도 수용했다”며 “늦게나마 현명한 결정을 해줘서 다행”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갈 길이 멀다.우선 국회의원 및 공직자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양당이 사실상 합의했다.다만 국민의힘이 제안한 청와대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의 경우 이미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 행정관 이하 직원과 배우자, 직계가족 3천714명의 토지거래 내역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때문에 민주당은 청와대 자체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부족하다면 국회 차원에서 검증 절차를 밟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이다.국회의원 전수조사는 조사 주체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국민의힘은 감사원에 맡기는 방안을 제시했고,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국정조사는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당장 민주당은 국정조사로 밝혀 낼 것은 없고, 정쟁만 난무할 것이라고 우려를 하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같이 갈 수 있는 건지는 실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더 협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특검의 경우 여야가 곧바로 특검법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쟁점은 수사 대상을 어디까지 설정하느냐다.국민의힘은 3기 신도시 전체의 토지거래자 전부를 수사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입장이다.민주당은 수사 범위와 방식에 대해 추가적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여야가 특검법을 제출해 특검을 임명해 조사까지 시작하기에는 약 한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특검은 구성되기 전 까지는 현재 합동수사본부가 역할을 수행하고 특검 출범을 당시까지 결과를 특검에 이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시,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 4월까지 연장

대구시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4차 유행 선제적 차단을 위해 다음달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월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특별방역 강화를 위해 국채보상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4차 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 외 6개 지자체까지 확대하고자 함에 따라 대구시는 검사비 전액 국비 지원으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대구 시민들은 다음달까지 역학적 연관성과 증상 유무 등과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자발적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9일까지 8천740건의 검체를 검사하고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4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최근 경북대, 계명대 등 대학가 음식점과 주점을 이용하는 대학생 지인 모임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9~15일 대학교 인근 일반음식점(228개소)의 종사자(91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8일부터 식당 영업시간 1시간 연장…오후10시까지 가능

8일부터 대구지역 식당 등의 운영시간이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 연장된다.대구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는 식당, 학원 등 운영제한 8개 업종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늘린다고 밝혔다.대상업종은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4일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부처간 방역조치 조정방안 회의를 개최하고 5일에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후 10시까지 연장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단계 하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나친 방역 완화로 인식될 위험성이 우려돼 현행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정부방침을 준수해 운영시간 제한 완화를 허용하되 방역수칙 및 협회‧단체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자율적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행정명령) 조치를 엄격하게 적용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칠곡 화학제품 도매업체서 황산 50ℓ 누출

27일 오후 3시32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코멕스화학에서 황산 50ℓ가 누출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화학제품 도매·제조업체인 코멕스화학의 실험실에서 석고 제조시험 과정에서 황산 50ℓ와 석회석 6t이 누출됐다.사고 당시 실험실에 직원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학차와 소방차 12대 등을 동원한 뒤 소석회를 이용해 중화작업을 했다. 중화작업 후 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50m 이내의 인체 유해 물질을 1차 측정한 결과 황산은 검출되지 않았다.칠곡소방서는 중화작업을 완전히 끝내면 인체 유해 물질 2차 측정을 하기로 했다.또 실험실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국민의힘 청년정당 ‘청년국민의힘’ 출범

국민의힘이 6일 청년정당인 청년국민의힘(청년의힘)을 출범했다. 청년의힘은 ‘사내벤처’와 같은 당내 기구이지만 예산, 인사, 행정에 있어서는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런 형태는 한국 정당 최초다. 청년의힘 창단추진위원회는 이날 창당대회를 열고 “중앙당으로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한 청년의힘이 마침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창당을 선포했다.이 자리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욱(포항남·울릉)·황보승희 의원, 김병민·김재섭 비대위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청년당 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병욱 의원은 “오늘은 우리 정당사에 있어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라며 “청년만으로 구성되고 운영되는 청년당이 최초로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300명의 국회의원 중 만 39세 미만인 2030 청년 국회의원은 총 13명으로 4.3%에 불과하다”며 “최소한 국회의원 의석수의 10% 정도는 2030 세대가 차지해야 그들의 의사와 이해를 국회가 제대로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또한 “청년의힘은 노인, 장년, 청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청년에게 기본적인 정치 참여의 기회를 달라고 당당히 요구하고 관철하겠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2030청년이 적어도 두 자리 수 이상이 되도록 젊은 인재를 찾고 훈련하고 또 중앙당이 이들을 수용하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청년국민의힘은 김병욱·황보승희 의원이 내년 전당대회까지 공동 당대표를 맡기로 했다.각 부문별 대표에는 김수민 청년원외당협위원장 대표위원, 강명구 시도당 청년위원회 대표위원, 박성민 대학생위원회 대표위원, 박성연 청년기초광역의원 대표위원, 박준수 청년국회보좌진 대표위원, 박동석 청년사무처당직자 대표위원이 임명됐다.또한 김재섭 비대위원과 이성관 중앙청년위 수석부위원장이 지명직 대표위원이 됐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논술 등 대학별고사 60만명 응시…코로나 방역 어쩌나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끝났지만 60만 명이 응시하는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평가가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대구에는 지난 5일 경북대에서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치러졌다. 여기에는 수험생 6천790명이 응시했다.경북대 측은 수험생들의 밀접도를 낮추기 위해 고사장을 109개 추가 확보하고 시험시간도 조정했지만 완전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6일에는 서강대, 한양대, 동국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에서 논술고사가 진행됐으며 대구지역 수험생과 학부모 수천 명이 상경했다.7~8일 논술을 치르는 연세대의 경우 지원자만 2만7천여 명이다.교육당국은 앞으로 논술고사와 대학별 면접 등을 봐야 하는 수험생이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대학별 평가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온상이 될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확진자 수험생의 경우 논술 등 대학별 평가를 치를 수 없다.이에 따라 코로나19 유사증상이 나타나도 검사를 받지 않는 수험생이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수능은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었으나 논술 등 대학별 평가는 확진자의 경우 시험을 볼 수 없다.대학별로 다르지만 자가격리자도 시험을 치르기 힘든 상황이다.일부 수험생들은 수능 후 다니는 논술학원도 꺼린다.학원을 다니다 자칫 확진되거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시험을 치를 수 없기 때문이다.의료계에서는 대학별 평가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4일 대구지역에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 3명이 확진됐다. 이중 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대구시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수능 이후 수시전형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수도권 방문이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비롯한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국민의힘, 야당 소통은 거부하고 조기 축구 참석한 최재성 비난

국민의힘은 30일 청와대 최재성 정무수석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야당과의 소통은 거부하면서 조기축구회에는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특히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 초선 의원들은 최 수석이 방역 수칙을 이유로 면담 요청을 거절하면서 자신은 조기축구회에 나갔다며 분노했다.허은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측근에서 모셔야 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와 접촉할 수 없다며 제1야당 의원들을 코로나 바이러스 취급한 최재성 수석이 자신이 낙선한 지역구 조기축구 모임에 참석해 경기까지 뛰었다고 한다”며 “어젯밤 늦게 나온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김웅 의원도 “최재성 정무수석은 코로나 핑계대고 의원들의 면담을 거부하고 지역구 축구경기에는 직접 뛰었다고 한다”며 “우리 초선들이 축구화 신고가면 만나주셨으려나”라고 비꼬았다.황보승희 의원도 “코로나 방역 수칙상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서를 수령하기 위해 만날 수조차 없다던 최 수석이 토요일(지난 28일) 지역구에서 축구동호회 활동을 했다”며 “방역도 내로남불”이라고 꼬집었다.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 의원들을 바이러스 취급하는 허울 좋은 핑계로 기만했고 그도 모자라 보란 듯이 축구를 하며 국회를 조롱했다”며 “이 정권이 얼마나 야당 알기를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면 이럴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한편 최 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죄송하다. 소홀함이 있었다”며 “앞으로 공직자로서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처신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박한이, 삼성 라이온즈 코치로 복귀

숙취 운전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던 박한이(41)가 삼성 라이온즈 코치로 돌아온다.박한이는 1년6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반성했고 삼성은 박한이에게 코치 제의를 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열 기회를 줬다.삼성 관계자는 23일 "박한이에게 코치 제의를 했고, 입단이 확정됐다. 올해 안에 선수단과 인사할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박한이는 "구단에서 기회를 줬다. 1년6개월 동안 많이 반성했다"며 "아직도 팬과 구단에 죄송한 마음이 크고 야구장에서 죄송한 마음을 전할 기회가 생겨 다행이다"라고 말했다.박한이는 2001년 삼성에 입단해 2019년 5월까지 삼성에서만 뛰었다. 우승 반지도 7개(2002, 2004, 2005, 2011, 2012, 2013, 2014년)다.16시즌(2001∼20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며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로 불렸다.지난해 5월26일 키움전 끝내기 안타는 박한이의 개인 통산 2천174번째 안타였다.그는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 4위에 올라 있다. 한편 박한이는 지난해 5월27일 오전 자녀 등교를 위해 운전을 했다. 자녀를 등교시킨 뒤 귀가하던 길, 오전 9시께 접촉사고가 났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을 했고 박한이는 '숙취 운전'으로 적발됐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FC 세징야, 올해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돼

대구FC 세징야가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11 선수로 선정됐다.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세징야는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에 포함됐다.세징야는 총 2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으며 K리그1 선수 중 개인득점 3위를 차지했다.또 지난 9월 성남FC와의 경기를 통해 K리그 역대 21번째로 40(득점)-40(도움)클럽에도 가입했다.외국인 선수로는 에닝요, 몰리나, 데니스, 데얀에 이어 5번째다.세징야는 최우수선수(MVP)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전북 손준호와 울산 주니오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수상하지는 못했다.올 시즌 베스트11는 공격수에 주니오(울산)와 일류첸코(포항)였고 미드필더는 대구 세징야를 포함해 손준호(전북), 한교원(전북), 팔로세비치(포항)가 이름을 올랐다.수비수로는 강상우(포항), 권경원(상주), 김태환(울산), 홍정호(전북), 골키퍼로는 조현우(울산)가 차지했다.대구 구단으로서는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됐다.대구는 올 시즌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안방에 대팍배송’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 ‘언택트’ 소통에 나섰고 사회공헌브랜드인 ‘함께하늘’을 시작하기도 했다.올 시즌 중 세 차례(1∼3차)에 걸쳐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뽑혔던 대구는 종합 결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시상식에서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을 받았다.그라운드 관리 상태가 우수한 경기장에 주어지는 ‘그린 스타디움’ 상은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돌아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적장자’ 홍준표 ‘서자’ 2인 향해 연발탄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8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이 왜이래가 아니고 야당이 왜이래가 문제”라며 공격했다.홍 의원은 “탄핵으로 궤멸되어 지지율 4% 밖에 안 되는 당을 천신만고 끝에 살려 놓으니 밖에서 웰빙하던 사람이 들어와 총선 망쳐 놓고, 망한 정당에 또 외부 인사를 들여와 당 정체성을 상실케 하고, 자기들만의 작은 성(城)을 쌓으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자신이 당대표를 지낸 후 당의 지도부가 된 황교안 전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이어 “적장자(嫡長子) 쫓아내고 무책임한 서자(庶子)들이 모여서 억울하게 정치보복 재판 받는 전직 대통령들 사건 조차 이제 선 긋기를 하려고 한다”며 “문재인 정권과 무엇이 차별화 되냐. 그게 바로 2중대 정당 아니냐”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지난 27일에도 국민의힘을 겨냥해 “병력도 더불어민주당의 절반밖에 안 되고 결기도 보이지 않는다”며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김종인 위원장을 향해 “야당이 그 안에서 저 세력은 극우라서 손절하고, 저 사람은 강성이라서, 저 사람은 악연이 있어서, 저 사람은 방해가 되니 배제한다”며 “요행수를 바라고 있거나 아예 전투를 않고 항복할 테니 잘 봐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질타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현종 차장, 지난주 백악관 방문 이어 이도훈 전격 방미...“한반도 평화 매우 중요한 시점”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한·미 주요 현안은 물론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2차장은 9월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을 비롯한 국무부, 국방부, 에너지부,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싱크탱크 인사 등을 면담하고 한미 간 주요 현안 및 역내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김 차장의 미국 방문은 남·북 정상간 친서 교환과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제기한 유엔(UN)총회 기조연설 녹화 직후 이뤄졌다.이에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과 북한의 상황 등을 설명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당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이외에도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미 대선 이후로 연기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한국 초청 문제, 전시작전권 전환문제, 미·중 갈등 문제 등도 폭넓게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강 대변인은 “이번 방미를 통해 우리 측은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미 행정부 및 조야의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양자 현안과 함께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한편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미국 측 대화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반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사전에 예정된 일정이지만 북한군 총격으로 우리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 본부장은 출국 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데 있어 현재 우리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서해상에서 발생한 북한군 총격 사건을 논의할지 묻는 말에는 “모든 한반도 관련 사항은 다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현 과제는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망이라든가, 남북관계 영향에 대해 예단은 하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11월 미국 대선 직전에 북·미 간 깜짝 접촉이 이뤄지는 ‘옥토버 서프라이즈’ 관련 논의에 관심이 모아진 데 대해 이 본부장은 “지금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라며 “어떤 상황에 대해 예단하지 않겠다. 다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국민의힘,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에 청와대에 날 세워...새 뇌관되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해 시신이 불태워졌다는 사실이 24일 군 당국을 통해 공식 확인되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 정부의 늑장 발표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에서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 공무원A씨)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청와대와 정부·여당은 신중론과 함께 유감 표명을 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지만 당혹감을 감추지는 못했다.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서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총격 살해한 북한군에 대해 “반인류적 행위”라며 강력 규탄하고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하지만 국민의힘 등 야당은 A씨가 북한에 의해 사살된 사망 시점을 보고받은 이후에도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며 현 정부의 안보 무능을 집중적으로 질책했다.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제2의 박왕자 씨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여 공세에 나서고 있다.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도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하자고 했다면 국민을 속인 것일 뿐만 아니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주 원내대표는 “시간순서와 보고된 내용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관련 사건이 지난 23일 문 대통령에게 대면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첩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이 분노할 일”이라며 “사실관계를 파악해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23일 새벽 1시30분쯤부터 화상으로 사전 녹화됐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한 지 하루도 안 돼 피격 사망 사실이 전해진 까닭에 청와대로선 부담스러운 대목이다.청와대는 “신빙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엔 연설을 수정하거나 (취소하는) 판단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사전 녹화된 연설 영상이 방영되는 동안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등 관계장관회의에서 수집된 첩보를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연설을 수정하거나 취소할 수 없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유엔 연설은 15일 녹화돼 18일 유엔에 이미 발송됐다”며 “23일 오전 1시26분부터 16분 동안 방송됐다. 같은 날 오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첩보의 신빙성을 분석하는 (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고 설명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경북 코로나19 포항·경산에서 추가 확진자 나와

포항과 경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에서는 포항과 경산에 사는 60대 2명이 코로나19 새 확진 판정을 받았다.경산의 60대는 지난달 말 대구에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가 지난 11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없었다.포항의 60대는 지난 2일 칠곡군에서 열린 산양삼 산업설명회 참석자로 지난 12일 포항남구보건소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이로써 경북의 누계 확진자는 1천487명으로 늘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황희, 추미애 의혹제기 당직병 실명공개 후폭풍...정치권 일제 비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법무부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최초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자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야당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도 지적이 이어졌다.황 의원은 지난 12일 당직사병을 향해 ‘단독범’이란 표현을 쓰며 실명까지 공개해 ‘공익제보자 2차 가해’ 논란이 일자 13일 제보자의 얼굴까지 공개하며 ‘언론 탓’에 나섰다.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아 “(실명 공개는) 허위사실로 추 장관을 공격할 때 TV조선이 했다”고 했다.이와 함께 지난 2월 TV조선이 당직사병을 인터뷰하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방송 장면을 캡쳐해 올렸다.앞서 황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이에 국민의힘은 황 의원에게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공익제보자의 실명을 공개한 민주당 측에 다음과 같은 공익신고자보호법 일부를 알려드린다”며 “해당 의원은 다른 언론에 먼저 실명이 나왔다고 항변하시는 것 같은데, 국회의원이라는 헌법기관이 실명을 공개하고 압박하며 여론몰이를 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조치’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제15조와 30조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단독범’ 운운하며 공익신고자를 중대 범죄자로 둔갑시켜보겠다는 의도는 대단히 질 나쁜 공작”이라며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공익신고자의 인적사항이나, 그가 공익신고자임을 미뤄 알 수 없는 사실을 공개해서는 안 되며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은 “법무부 장관에게 불리한 사실을 주장한다고 해서 국민의 한 사람, 그것도 20대 청년에게 ‘단독범’이라는 말을 쓰다니, 제정신인가. 국민이 범죄자라는 말인가”라고 쓴소리를 했다.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도 황 의원에 대해 “아예 ‘문빠’들에게 좌표를 찍어준 셈인데 죄질이 아주 나쁘다”라며 “국회의원이 한 힘없는 개인에게 가한 폭력이다. 이 분들, 완전히 실성했네”라고 했다황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애초 공개했던 당직 사병의 실명을 삭제하고 성만 남겼다.또 ‘단독범’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단독범’ 대신 ‘단순제보’라고 수정했고 ‘공범세력’이라는 표현도 ‘정치공작세력’으로 바꿨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경찰, 광화문 집회 인솔 교회 압수수색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도 방영당국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지역 목사와 교회에 대해 대구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27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대구 동구 한 교회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해당 교회 목사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전세버스 인솔자 42명 중 1명으로 교인들을 동원하고도 협조하지 않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대구시에 고발당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