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첨단임상시험센터 착공, 내년 하반기로 연기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첨단임상시험센터(이하 임상센터) 건립 사업’이 1년가량 늦어지게 됐다.이 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임상센터 건립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임상실험실시기관 지정 조건을 갖추지 못한 탓이다.당초 올 하반기에 임상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내년 하반기로 미뤄진 것.식약처가 임상센터를 임상실험실시기관으로 승인하는 과정에서 요구한 증설 및 운영기관 선정 문제에 대해 대구시가 즉각적인 해답을 내놓지 못 한 것이다.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지원’을 통해 조성되는 임상센터는 기업 및 연구소가 개발한 첨단신약 후보물질, 의료기기 시제품 등의 임상 실험과 안전성 검사를 하는 기관이다.임상센터 건립에 372억 원(국비 278억 원, 시비 94억 원)이 투입된다.시는 2016년 3월 임상센터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0월 설계 용역을 진행했지만, 한 달 만인 11월에 중단했다.식약처가 임상센터의 병동 증설을 요구한 것이 원인이었다.임상센터에는 임상병동 60실이 조성될 계획이었으나 식약처가 일반병동 30실 이상을 추가해 일반 병원급 규모로 건립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대구시는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하면 90실이 아닌 60실의 병동이 적절하다는 판단으로 대안을 찾았다.임상센터를 경북대병원의 부속기관으로 두면 일반 병원급 규모를 충족하는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경북대병원은 임상센터의 공동 시행기관이자 독자적인 운영기관이기도 하다.이 같은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데 무려 6개월이 걸렸다.또 임상센터를 완공한 후 운영할 기관 선정에도 차질을 빚었다.애초 경북대병원이 운영기관이었지만 사업 계획단계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운영을 위·수탁하기로 했다.하지만 식약처가 사업 시작부터 전문기관인 경북대병원이 운영을 도맡아야 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에 따라 사업 초기부터 경북대병원이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도 6개월이 더 걸렸다.결국 사업이 1년가량 늦춰지게 된 것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식약처로부터 임상실험실시기관 지정을 받는 형식의 사업을 처음 추진하다 보니 각종 진행 절차에 미숙한 부분이 생겼다”며 “행정력을 집중해서 내년 7월께 건립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구미시 박정희대통령 102돌 기념행사 축소, 정수대전은 이틀 연기

구미시가 오는 14일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102돌 기념행사를 축소키로 했다.숭모제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과 겹치기 때문이다.구미시는 그동안 숭모제와는 별도로 탄신일 기념행사를 생가와 좀 떨어진 박정희 대통령 동상 인근에서 수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개최해왔다.하지만 이번 행사는 수능일과 겹치는데다 인근에 시험장인 사곡고가 인접해 있어 추모관에서 숭모제(생신제례)만 지내는 것으로 결정했다.행사를 주관하는 전병억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장은 “수능시험장이 행사장과 가까워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당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생가 추모관에서 생신제례만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또 매년 같은 날 열리던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도 이틀 연기해 오는 16일 오후 2시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키로 일정을 조정했다.한편 지난달 26일 박정희 대통령 40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던 장세용 구미시장은 수험생 등 격려 등의 바쁜 일정으로 숭모제에는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울진군, 제18호 태풍‘미탁’북상에 따라 송이축제 연기

울진군이 제18호 태풍 ‘미탁’이 대만, 홍콩을 지나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제16회 울진금강송송이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를 연기했다.1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축제발전위원회 회의를 열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미탁이 2일부터 4일까지 한반도를 통과한다는 예보에 따라 당초 3∼6일 나흘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울진금강송송이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축제를 5∼7일 사흘간 연기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다만 태풍에 의한 피해가 클 경우 올해 축제 취소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방형섭 울진군 산림녹지과장은 “태풍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축제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태풍을 지켜본 뒤 축제 일정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대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한국축산박람회 무기한 연기...대구 ASF 간접 영향

26일부터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대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간접피해권에 들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직위는 “주최 측인 농식품부, 전국한우협회 등 6개 생산자단체와 긴급회의를 열어 올해 박람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며 “ASF 방역 중대성을 고려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미래의 공유’ 라는 주제로 26일부터 28일까지 엑스코에서 214업체가 참여해 838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었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에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나름 준비를 했다. 나이지리아, 벨기에, 이탈리아, 중국 등 ASF 발생국 업체의 참가를 제한했다. 또한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서 양돈농가·양돈전문 참가업체의 박람회 참여를 금지시켰다. 이와 더불어 개회식을 취소하고 행사장 전역에 연무소독 실시와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우는 등 완벽한 준비작업을 했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한국축산박람회 무기한 연기...대구 ASF 간접 영향

오는 26일부터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대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간접피해권에 들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직위는 “주최 측인 농식품부, 전국한우협회 등 6개 생산자단체와 긴급회의를 열어 올해 박람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며 “ASF 방역 중대성을 고려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미래의 공유’ 라는 주제로 26일부터 28일까지 엑스코에서 214업체가 참여해 838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었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나름 준비를 했다. 나이지리아, 벨기에, 이탈리아, 중국 등 ASF 발생국 업체의 참가를 제한했다. 또한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서 양돈농가·양돈전문 참가업체의 박람회 참여를 금지시켰다. 이와 더불어 개회식을 취소하고 행사장 전역에 연무소독 실시와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우는 등 완벽한 준비작업을 했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아프리카 돼지열병 피해자 입영 연기 가능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피해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희망할 경우 병역 의무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입영 연기 대상자는 가족이 축산업 종사자인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피해를 입은 자나 방역 활동을 하던 중 병역판정 검사 및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력동원훈련 소집 등의 병역의무 이행 통지서를 받은 자다. 입영 연기 신청을 원하는 이는 별도의 구비 서류 없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으로 연락하면 된다.단 병력동원훈련 소집이 통지된 예비군만 관할 읍·면·동장의 ‘피해 사실 확인서’가 필요하다. 문의: 053-607-6241.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문경시민체육대회·문화제 10월11로 연기 개최

문경시체육회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68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경문화제’를 10월11일로 연기했다. 문경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25일 치러지는 고교 모의고사 영어듣기시험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문경시민체육대회와 문경문화제도 올해까지는 분리하지 않고 통합해서 개최하기로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관음~칠곡로 우회도로 신설공사 또 연기

대구 북구 읍내동 관음에서 칠곡로를 잇는 우회도로의 신설 공사가 또 연기됐다.19일 대구 북구청 등에 따르면 칠곡로 우회도로 공사 과정에서 발파 소음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후 사토장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다시 지연됐다.당초 2018년 12월 우회도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두 차례 연기로 인해 완공 시기는 2년이나 늦어지게 됐다.사토장은 도로 등의 공사에서 발파 후 불량재료로 구분되는 흙을 버리기 위한 장소다.2005년 시작된 관음~칠곡로 우회도로 신설 공사는 칠곡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칠곡 우방타운에서 학정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을 연결하는 800m 구간의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대구시는 이 사업에 360억 원을 투입했다. 이 도로는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파 작업에 따른 소음 등으로 민원이 이어지자 공사는 한 차례 중단됐고 완공 시기도 2020년 3월로 미뤄졌다. 이후 사토장을 확보하지 못한 탓에 또 다시 공사가 연기돼 도로 조성은 최초 계획보다 2년 늦은 2020년 12월로 지연됐다.2단계 조성 장소인 칠곡 우방타운 일대는 관음로에서 칠곡로로 나가기 위해 인근 아파트 단지 편도 1차선을 이용해 우회하는 차량으로 매일 심각한 교통체증이 벌어지는 곳이다. 연결 도로 조성이 늦어져 현재 편도 3차선인 관음로는 칠곡 우방타운에서 끊겨 있다.우방타운 주민은 “10년 넘게 공사가 완료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출근시간에 관음로 끝에서 칠곡로의 250m 남짓 도로를 지나가는 데 20분 넘게 걸린다”며 하소연했다.대구시는 지난 4월 발파 공사로 인한 건물 균열과 소음 문제 등으로 민원을 제기한 주민과 보상 등의 문제를 협의하고 있지만 명확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대구시 관계자는 “공사 중지로 인한 지역민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까지 사토장을 확보하려 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시내버스 뒷바퀴 화재 의심 연기 발생, 승객 대피

19일 오전 달리던 시내버스 뒷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동부중학교 앞 도로에서 북구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413번 시내버스 뒷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했다.이날 연기는 브레이크 라이닝과 디스크의 마찰 과정에서 생긴 석면가루 등 찌꺼기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운전기사가 연기 발견 직후 4분 만에 자체 진화하면서 불은 나지 않았으나 버스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청문 일정 또 연기

이달 8일로 예정됐던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행정처분 확정을 위한 청문 절차가 또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4일 "제련소 요청에 따라 청문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영풍제련소 측이 “최근 법무법인이 바뀌어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기 요청을 했기때문이다. 앞서 영풍제련소는 지난 4월 환경부 점검에서 폐수 배출·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의 문제가 적발돼 경북도로부터 각각 3개월과 30일의 조업정지 처분을 사전 통지받았고, 이후 '청문을 통해 소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애초 6월 19일 청문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련소 측 요청으로 이달 8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미뤄지게 됐다. 영풍제련소는 지난해 2월에도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돼 조업정지 20일 처분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달 14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경북도는 청문 일자를 행정소송 선고일 이후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보람튜브 논란 '아이에게 출산하는 연기·좋아하는 인형 다리 절단…' 일파만파

1,75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보람튜브 브이로그'와 1,350만명 이상인 '보람튜브 토이리뷰'를 운영하는 가족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5층 빌딩을 95억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자 보람튜브의 월 수입뿐 아니라 과거 아동학대 논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2017년 보람튜브는 딸에게 아이를 임신해 출산하는 연기를 연기를 시켰으며 자동차를 이용해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의 다리를 절단 시키거나 전기 모기채로 아이를 협박해 춤을 추게 하는 등의 컨텐츠로 아동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아이에게 아빠의 지갑을 몰래 훔쳐가도록 상황을 연출, 도로 한복판에서 실제 자동차에 장난감 자동차를 연결해 아이가 운전하는 상황을 만들어 서울가정법원은 아동학대로 판단해 부모에게 보호처분을 내렸다.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보람튜브'는 6살 이보람 양의 일상생활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영상 등을 만들어 제공하는 채널로 월 광고 수익이 약 3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online@idaegu.com

포항 펜션서 화재발생, 1명 연기 흡입

18일 오전 3시20분께 포항시 구룡포읍 소재 한 팬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이 불로 팬션 투숙객 A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화재 당시 팬션에는 여러 명이 있었지만 대부분 불이 난 직후 건물을 빠져나와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불은 팬션 1개 동을 완전히 태우고 옆 건물 일부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팬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은평구 소재 '서울은명초등학교' 화재… 교사 2명 연기 흡입·응암로 일대 정체

오늘(26일) 오후 3시 59분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던 차에서 발생한 불이 5층 규모 학교 건물로 옮겨 붙었으며 현재까지 교사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학생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오후 4시 7분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현재 응암로 일대는 화재 진화 작업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online@idaegu.com

환경부, 경북도에 포항제철소 조업정지 행정처분 연기 요청

환경부가 12일 경북도에 제철소 고로 블리더(bleeder) 개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로 조업정지 위기에 처한 포항제철소에 대한 행정처분 연기를 요청했다. 또 환경부는 다음 주부터 민관환경전문가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만들어 2개월 이내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오후 서울역 부근에서 경북도, 전남도, 충남도 등 제철소를 가진 지자체 환경담당자들과 제철소 고로 블리더 개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다음 주 민관환경전문가 거버넌스를 만들어 2개월 이내에 대책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면서 “그때까지 조업정지 행정처분(10일)을 지연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고로 관련 전문가, 교수, 법률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대안과 대책과 함께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희석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대안과 대책이 어려울 경우, 관련 법에 블리더 개방 허용 여부 등 제도 개선도 모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말 포항제철소가 고로 정비 중 블리더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실을 확인, 10일 조업정치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1일 “처분이 그대로 발령되는 경우, 국내 철강 제조산업 전부에 대해 유사·동일한 내용의 처분이 동시다발적으로 내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철강산업 전체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에 부적절 의견제출서를 제출하고 청문을 요청했다. 경북도의 의견청취는 보통 한달 기간으로 다음달 11일 행정처분이 내려질 상황이었지만, 이날 환경부의 처분 유예 요청으로 의견청취 절차도 진행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날 환경부 요청에 대해 “지난 1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의견제출로 의견청취절차를 진행해야 하는데, 타이밍상 환경부의 처분 연기 협조 요청이 들어와 일단 숨을 고르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측은 이날 환경부 결정에 대해 “현재 상태로는 오늘(12일) 회의 내용을 들은 바 없어 뭐라고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포항제철소는 현재 고로 정비 중 폭발 방지를 위해서는 블리더 개방이 필수이고, 전 세계에서 고로를 운용하는 철강회사는 모두 같은 공정을 거치고 있다며 경북도의 행정처분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처분에 따른 청문요청을 오는 18일 열 예정이며 ,충남도는 현대제철에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현대제철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집행정지를 신청한 상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 전면 개통 2년 연기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 개통이 설계 변경 등으로 2년 미뤄진다.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를 통해 사업시행 기간을 당초 2020년 12월에서 2022년 12월로 연기했다.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이 올해 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결정됐고, 삼척 매원 역 부지 이전 등 설계도 일부 변경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민원으로 울진역사 설계를 변경한 점도 공사 기간 연장에 영향을 미쳤다.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 면적은 당초 542만9천189㎡에서 553만1천925㎡로 10만㎡ 이상 증가했다.전체 사업비도 3조2천억 원에서 3조3천8백억 원으로 늘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사업 재설계에 따른 잔여 사업비 연간 집행 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준공 연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전체 166㎞ 구간인 동해선 철도는 1단계 포항~영덕 구간이 지난해 1월 개통됐고,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2014년 착공에 들어가 당초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했던 영덕~삼척 구간은 4월 말 현재 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영덕~삼척 구간이 2022년 완공돼 포항~삼척 동해선 전체 구간이 개통되고, 강릉~제진 간 동해 북부선이 건설되면 남북 동해선이 모두 연결돼 부산에서 포항과 삼척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까지 철도가 이어질 전망이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