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고교총동창회(27)대구농업마이스터고-1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첨단 마이스터고

‘대한제국 융희 4년(1910년) 3월14일. 서라벌 정기받아 여기 영글어, 교남의 생명어린 달벌 옛고장, 동해 동녘 바다의 해떠온 아침, 화풍이 이 강산에 가득히 차고, 푸르른 청풍 뻗쳐 팔공 엉길제…’ 올해로 개교 110년을 맞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이하 대구농림고)의 백년사 책자에 나오는 글귀 한 구절이다. 대구·경북 공립학교로는 가장 먼저 설립된 대구농림고는 1910년 3월14일 순종의 칙령 반포에 따라 학교설립 인가를 받고, 그해 5월10일 교동(구 향교)에서 정식으로 개교한다. 학교가 개교한 1910년은 우리민족에게는 영원히 잊혀 지지 않을 아픈 역사를 간직한 해이기도 하다. 바로 국권을 침탈당한 한일합병이 일어난 해다. 대구농림고는 교동(구 향교)에서 개교한지 5개월만인 1910년 10월4일 지금의 경북대사대부고 자리에 신축교사를 지어 이전하고, 다음 달인 11월에 대구공립농림학교로 정식 개칭하게 된다. 개교 당시 본과와 속성과 2개과로 나눠 모집한다. 본과는 농업·임업에 관한 전문교육을 가르치는 2년 과정이었고, 속성과는 임시 토지조사원 양성을 목표로 한 1년 과정이다. 이후 1923년 학교는 대구 신천동 현재의 쌍용화성아파트 자리를 거쳐 1955년 수성동 현재 대구교육청자리로 이전, 1981년 3월에 현재 자리인 수성구 노변동으로 다시 이전한다.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구농림고는 시대의 조류에 따라 학교명칭도 변경을 거듭한다. 1910년 3월에 ‘대구공립농림학교’로 인가를 받은 다음, 광복 이듬해인 1946년 1월7일에 ‘대구농림중학교’로 개칭하고, 다시 한국전쟁 다음해인 1951년에 ‘대구농림고등학교’, 2000년 3월1일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2017년3월1일에 현재의 ‘대구농업마이스터고’로 교명을 개칭한다.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졸업 동문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대구농림고는 농업과 ICT·BT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산업 등장 및 고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도시형 첨단농업경영 분야의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 캠퍼스에 버금가는 약10만여 평의 방대한 학교부지에 남녀학생 620여 명이 자연과 더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한다. 이들은 전공 교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한편 관련 자격증 취득, 각종 전국 대회 수상, 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 영농창업 등 다양한 부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공립고등학교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대구농림고는 2010년 5월에 개교10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음악회와 동문한마음체육대회를 열어 100년 역사를 기념하고 선후배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국에서 모인 동문과 동문가족 3천여 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총동창회는 더 높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한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을 가지고 ‘대구농림고등학교 100년사’를 발간한다. 또 한국전쟁70주년에 즈음해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전쟁에 참여한 학도의용군이 다시 한 번 주목받는다. 당시 대구농림중학교(대구농업마이스터고 전신)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140명의 재학생이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하게 된다. 38회부터 41회 졸업생으로 당시 9명의 어린학생이 희생되기도 했다. 이에 총동창회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 학교 교정에 참전기념비를 세웠다. 대구농림고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배출한 인물도 걸출하다. 농림고라는 교명 때문에 우리나라 농림업분야를 대표하는 인재를 주로 배출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졸업생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보기 좋게 빗나갔다. 1960년대 대구·경북지역 시장 군수의 절반이 동문이었다는 대구농림고의 정관계인맥은 화려하다. 행정 관료로는 신현돈 전 내무부장관(8회)을 비롯해 김병윤 전 농림부장관(14회), 현석호 전 국방부장관(17회), 김영준 전 농림부장관(23회), 김덕엽 전 경북도지사(29회), 박창규 전 대구시장(32회), 구자춘 전 내부무장관(39회), 이용택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39회), 윤우길 전 동대문구청장(46회) 등이 있다. 또 국회에는 김보영 전 의원(20회)을 필두로 권복인 전 의원(20회), 마달천 전 의원(36회), 이종식 전 의원(38회), 황병우 전 의원(38회), 황병태 전 의원(38회), 이용택 전 의원(39회), 이종진 전 의원(55회) 등이 모두 대구농림고 출신이다. 학계에서는 1913년 본과 2회를 졸업한 오장수 초대교장을 시작으로 양인석 박사(17회), 한명수 전 경북대총장(26회), 손태현 전 해양대학교총장(29회), 국문학자인 서수생 박사(31회), 김의원 전 경원대 총장(37회), 정연식 전 경북대 학장(38회), 권도혁 법학박사(39회), 송학준 전 용인대교수(42회), 도정기 전 부교육감, 경북과학대 총장(53회), 오규실 전 대구미래대교수(55회), 김인석 전 영남대 교수(57회) 등이 있다. 특히 수재로 알려진 손태현 전 해양대학교 총장(29회)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다는데 유일하게 대구농림고에서는 4등 이상을 해본 적이 없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손 전 총장은 영남지역 인재 양성소 역할을 했던 대구농림고에 당시 수재들이 그 정도로 많았다고 회상하며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모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대단하다.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총동창회 행사가 열리면 부산서 대구까지 한걸음에 달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대구은행장을 역임한 권승호(24회)씨와, 오동수 전 서울은행장(24회), 정달용 전 대구은행장(28회), 정재경 전 육군50사단장(43회) 등도 모두 대구농림고 출신이다. 지금도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문으로는 소설 ‘객주’의 저자로 유명한 소설가 김주영(45회) 작가를 비롯해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진영환 삼익THK대표이사(52회), 한우유통업계의 성공 모델인 김치영 일품한우 대표(55회), 성서공단 이사장 추광엽 벽진바이오 대표이사(64회), 세계양봉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벌수염 사나이’로 유명한 안상규 안상규벌꿀 대표(69회), 대한민국 난초명장 이대발 연구소 소장, 이대건 관유정 대표(73회) 등이 대표적인 동문이다. 대구농림고등학교총동창회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도 열성이다.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각과별 수석입학생과 특기반 학생을 대상으로 동창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1987년 2월부터 출연한 금보 김영준(23회) 장학금을 비롯해 2000년 12월부터 출연한 호산 김정수(28회) 장학금 등이 해마다 주어진다. 이밖에 동문 개별 장학금으로 법률가인 백오윤(23회) 동문이 학교 악대부에 장학금으로 지원하다 작고한 후 화가인 딸이 선친의 뜻을 받들어 계속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1억 원을 출연한 진영환(52회) 삼익THK회장 외에 추광엽(64회) 동문을 비롯한 많은 동문들이 장학 사업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1963년 결성된 대구농림고등학교총동창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경북 등 각 지역별 동문회를 결성해 운영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개교해 일본인 졸업생들도 다수 포함되기 때문에 재일본동창회도 조직돼 있다. 초대 총동창회 집행부는 구흥관(17회)회장과 백오윤(23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24대 이정현 회장(61회)과 예병훈 수석부회장(62회)이 동문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이정현 총동창회장

“일제 강점기 엄혹한 시대에 태어난 우리 모교는 자랑스런 동문 선배님들이 우리나라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이뤄낸 국가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모교 선배님들이 분연히 앞장섰던 2·28운동 60주년을 맞아 총동창회도 그에 발맞춰 교정에 기념비를 건립하는 등 여러 사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 후배들의 취업과 진학에 더 큰 도움이 되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도 애정을 가지고 살피고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제24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현 경북임업 대표이사(61회)는 개교110주년을 맞아 학교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재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에 총동창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대농의 동산’에서 농업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학교의 노력에 총동창회도 적극 지원할 생각을 내비쳤다. 총동창회는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과 부산 등 각 지역별 동문회를 결성해 운영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개교해 일본인 졸업생들도 다수 포함돼 재일본동창회도 조직돼 있다. 이 회장은 “재일본 동창회는 해마다 일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모여 학창시절을 회상하고 정기적으로 모교를 방문하는 행사도 가지는 등 국적이 다른데도 끈끈한 모교사랑을 과시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일본에 진출하는 우리 후배들에게 디딤돌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동창회원들의 노후 생활을 위한 농림고만의 특색을 살린 이색 사업도 소개했다. “은퇴한 동문을 중심으로 몇년 전부터 춘란을 키우는 ‘원명회’라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지금 회원이 10여 명 된다. 동문 중에 대한민국 최고의 춘란명장이 있어 ‘원예치료’ 목적을 겸해 배우는데 노후 용돈벌이도 되고 건강에도 도움 돼 회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농업계 학교 특성을 살린 이런 소모임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도 동창회가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한 세기를 넘게 이어온 대구농림고의 커다란 발자취에 걸맞도록 모든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교 발전을 위한 지원과 응원을 바라고, 110주년을 넘어 200년, 300년 그 이상을 이어갈 역사를 위해 총동창회가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역사문화도시 경주 이색 카페문화 활성화

경주지역 곳곳에 갤러리형, 도서관형, 문화재 전시형, 도서관형, 자개박물관형 등 이색적인 카페가 들어서는 등 카페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최근 경주 황성동 학원으로 운영되던 건물에 전통 자개농을 전시해 박물관처럼 꾸민 뉴트로카페가 문을 열었다. 뉴트로는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합성어로 지금은 사라진 전통 자개농을 깔끔하게 전시, 눈길을 끌고 있다.뉴트로는 또 2층에 경주지역 출신 유명 만화가 이현세 작가의 책을 비롯한 다양한 만화를 전시한 만화방, 첼로 연주가들이 사용하는 연주방, 전통적인 향수가 묻어나는 사랑방 등 룸을 다양하게 꾸몄다.경주 현곡 디자인고와 용담정 사이 들판에는 갤러리형 JJ갤러리카페가 별장형으로 자리 잡고 있다. JJ갤러리카페는 김정자 화가가 직접 운영한다. 수채화 아카데미와 체험학습, 펜션을 동시에 운영해 쉼터이자 힐링공간으로 예술인들 사이에 인기다.경주 첨성대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곳에는 경주음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진 성악가가 운영하는 음악이 있는 마리오델모나코카페가 있다. 경주 동부사적지 문화유적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장소다.불국사 불리단길에도 다양한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자수와 꽃꽂이 등 체험학습과 함께 커피 향을 즐기는 다시봄, 꽃신 등의 카페가 손님을 맞는다. 불리단길 경주 공예촌에도 최근 전통 쌍화차와 대추차 등을 판매하는 카페 신라방이 들어섰다.경주보문단지에서 불국사로 이어지는 보불로 중간 하동저수지 인근에 자리한 바실라카페는 펜션과 함께 운영한다. 주말에는 1, 2층 모두 만석으로 야외 파라솔에도 빈자리가 없다.경주 양남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해변도로 주변에도 카페가 줄을 잇고 있다. 일부 유명 브랜드 커피숍은 통유리로 장식하고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맞닿은 수평선을 조망하게 하는 카페천국으로 변했다.경주 최고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에 들어선 카페는 젊은 층 취향을 겨냥해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대릉원의 숭혜전 앞 광장에 문을 연 한성미인은 지역예술인들을 초청해 토크쇼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진병철 경주시 식품안전과장은 “경주지역에도 최근 카페와 커피숍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카페 상호를 쓰는 업체는 지난달 말 기준 101개, 커피숍은 2017년 288개에서 479개로 증가했다”며 “특색을 가진 다양한 카페가 늘어나면서 문화관광객 발걸음도 증가 추세다”고 분석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도시철도, 역사 임대상가 전기설비 안전점검 실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시철도 임대상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무상 안전점검을 시행했다.점검은 양 기관의 전기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 20여 명이 열화상 카메라 등의 각종 장비를 이용, 동대구역·중앙로역·경대병원역 등 임대상가가 밀집된 역사를 중심으로 실시됐다.주요 점검사항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전기설비의 온도 △전류측정을 통한 차단기의 적정사용 유무 △전기설비의 전반적인 관리실태 등이다.이번 합동점검에서 제외된 임대상가를 대상으로 한 점검도 오는 1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점검반은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를 순회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전기사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임대상가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안전한 전기사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사고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도시철도에서 5G 초고속 인터넷 마음껏 사용하세요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5세대(5G) 무선망 구축공사를 완료하고 1일부터 도시철도 1·2호선 61개 전 역사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5G 서비스 개통으로 도시철도 이용고객은 승강장과 대합실은 물론 전동차 내에서도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최첨단 5G 기술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한 단계 진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과 새로운 산업 플랫폼 등을 구현할 수 있게 해 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김천소방서, 110년 역사 담은 역사관 개관

김천소방서가 지난 1일 신청사 이전 1주년을 맞아 김천 소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역사관을 개관했다.김천소방서 1층 현관에 자리 잡은 역사관은 일제강점기인 1911년 용두동에서 소방조 결성을 시작으로 1945년 김천소방서 개서, 1971년 남산동, 1989년 지좌동, 2019년 양천동 신청사 시대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또 1930년대에 제작된 완용펌프, 1950년대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과거 사진과 영상을 담은 자료 전산화, 시대별 소방 마크가 전시돼 있다.김천소방서 이상무 서장은 “김천소방 역사관 개관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에게 자긍심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소방안전체험관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개방해 안전학습의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주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명소 추천

경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 힐링코스를 선정, 홍보에 나선다.경주시에 따르면 신라 천 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재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역사문화자원과 체험형 테마파크들이 지역별로 조성돼 시원한 여름나기 좋은 곳이 많다.푸른 파도 넘실거리는 경주의 해변은 바다와 계곡이 연결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해안도로가 자랑거리다. 해양레포츠, 캠핑, 식도락 여행 등의 즐길거리도 하루해가 짧게 느껴진다.아름다운 호선과 캠핑야영장이 좋은 오류고아라해변, 우거진 송림이 멋스러운 전촌솔밭해변, 자갈과 모래가 고운 나정모래고운해변, 대종천이 문무대왕릉으로 이어지는 봉길대왕암해변, 주상절리와 어우러진 하서항으로 연결된 관성솔밭해변 등의 해수욕장도 개장한다.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포토스팟도 가득하다.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니크한 등대, 바람 부는 산 능선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한여름 저녁 연꽃들의 향연, 싱그러운 숲과 나룻배까지 경주의 여름 한가운데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다.해송림이 등대를 포근하게 감싸는 송대말등대, 토함산 정상 부위 풍력발전단지, 동부사적지 일원 연꽃단지, 돛단배 풍경이 멋진 삼기팔괴 금장대 등도 있다.주상절리를 감상하는 파도소리길, 해국 피어 있는 감포깍지길, 오봉산 자락 피톤치드 가득한 건천 편백나무숲길, 사계절 아름다운 숲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등은 인문학이 숨 쉬는 숲과 길로 유명하다.시원한 계곡과 폭포도 등산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청정지역 산내면 동창천과 청룡폭포, 옥산서원 세심대, 기림사 왕의 길로 이어지는 용연폭포 등은 자연인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하지 않다.이 밖에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대규모 워터파크는 가족 및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모든 피서객에게 인기다. 블루원 워터파크와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소노벨 경주오션플레이,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도 물놀이 시설로 적격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에 조심해야 할 때이지만 개인별, 업체별 방역과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럽지만 여행과 힐링에 대한 욕구가 넘치고 있어 경주는 건강한 힐링 자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홍석준, 호림역사 설치촉구 간담회 참석

미래통합당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지난 24일 KTX 대구산업철도 호림역사 설치촉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건)가 주최한 ‘호림역사 설치촉구 간담회’에 참석했다.간담회에는 홍 의원을 비롯해 이태훈 달서구청장, 진덕수 달서구 경제인연합회 회장, 시·구의원들 및 주민 등이 자리했다.이날 홍 의원은 “계획을 처음 입안하고 사업으로 심사가 될 때 역사를 왜 조정을 못했는가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종건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의 지도자들이 대구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7~8월에 있을 주민 공청회에 더욱 많은 이들의 의지를 모아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홍 의원은 대구산업선 호림역 역사 설치를 지난 총선에서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역사문화도시 경주 웹툰도시 꿈꾼다

경주시가 웹툰으로 다양성을 가진 도시이미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문화도시로의 변화를 꿈꾼다.경주시는 오는 24일 황남동 일대에서 네이버 인기웹툰 ‘랜덤채팅의 그녀’의 박은혁 작가를 초대해 첫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은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현직 주요 포털 연재작가 웹툰 창작 경험을 통해 웹툰작가가 되는 길을 공유할 예정이다.경주시는 이번 특강에 이어 다음달 9일부터 3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토리텔링 교육도 실시한다.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된 네이버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해츨링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웹툰에 대한 기초와 스토리작법 이론을 교육하고 웹툰 스토리텔링 실습을 통해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진다.이 밖에 경북 웹툰 캠퍼스에서는 청소년 대상 기초 교육프로그램과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 웹툰에 관심 있는 지역민이 웹툰 창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웹툰캠퍼스와 음악창작소를 유치했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개발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주가 경북지역의 웹툰산업의 전진기지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문화산업 인프라-문화인재양성-웹툰캠퍼스 교육과정’ 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무료과정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한편 경주웹툰캠퍼스는 구 황남초등학교 건물을 이용해 건축리모델링과 외관 설계 중이다. 웹툰캠퍼스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중 오픈 예정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상주, 관광객 대상 ‘찾아가는 역사교실’열린다

상주시와 충의공 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는 21일 경천섬 야외공연장 앞에서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진행한다.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의공 정기룡 장군탄신 제458주년 기념문화제 일환으로 마련됐다.찾아가는 역사교실은 주말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상주’, ‘인물’, ‘역사’, ‘지리·상식’ 등 네 분야로 나뉜 회전판을 돌려 화살표에 정해진 문제를 선택하고 정답을 맞히면 소정의 선물을 받게 된다.문제의 난이도가 다양하게 출제돼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 김철용 소장은 “상주의 역사와 정기룡 장군에 대해 알기 쉬운 문제들을 통해 역사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상주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주 할인제도로 관광객 유혹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지역 체험관광은 지금이 최고의 기회다.’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경주시는 사적지 대릉원과 월지 등 유료관람 지역은 50%, 경주엑스포는 30~60%까지 다양한 할인제도를 운영한다.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대적인 홍보는 어렵지만 매주 수요일은 방역의 날, 금요일은 클린데이로 선정해 사적지별로 환경정비와 함께 방역활동을 전개해 관광객들의 방문을 안전하게 유도한다는 전략이다.또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의 여행수요를 농촌으로 유도하기 위해 세심옥산, 하범곡, 다봉마을 등 4개 농촌체험휴양시설 체험 숙박비도 50% 할인한다.특히 대구·경북의료진들은 오는 9월15일까지 3개월간 무료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국민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 후 ‘경북농촌체험 SNS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후기를 남기면 경북 농·특산품 판매 사이트인 ‘사이소’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1만 원 또는 3만 원권을 발급한다.경북문화관광공사도 다음달 31일까지 경주엑스포와 연계해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을 모으는 행사는 지양하면서 할인행사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숙박 및 놀이 시설, 체험행사 등에 업체별로 30~50% 등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경주엑스포 역시 경북관광그랜드세일기간인 다음달 31일까지는 30~60%까지 분야별로 할인정책을 실시한다.엑스포는 입장료 할인에 이어 인기 프로그램인 루미나나이트워크는 5천 원에서 2천 원으로 대폭 할인하고, 브랜드공연 플라잉은 2만8천 원을 1만5천 원으로, 뮤지컬 월명은 전석 7천 원으로 할인했다.경주엑스포는 또 제휴 할인을 다양하게 적용한다. 경주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하면 더케이호텔 숙박료 40~50% 할인 및 동궁원과 버드파크, 추억의 달동네, 키덜트뮤지엄, 영화관 씨네Q 등도 할인받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방역과 클린 활동을 사회단체와 관광업체가 스스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은 할인제를 운영하며 안전한 체험관광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동부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대구동부도서관(관장 노경자)은 다음달 7일~오는 8월25일 열리는 인문독서아카데미 수강 신청을 받는다. 수강신청은 17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2강 별도로 각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시민들의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동부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의 주제는 ‘신화와 빅 히스토리’로 총 15회 진행되며 ‘철학으로 풀어낸 신화’와 ‘빅 히스토리, 우주의 탄생에서 당신까지의 역사’로 나눠 운영된다.다음달 7일~8월25일까지 8주간 진행되는 1강 주제는 ‘철학으로 풀어낸 신화’로 신화의 비유와 상징을 철학적 분석을 통해 신화의 비밀을 풀어본다.다음달 9일~8월 20일(목)까지 7주간 진행되는 2강 주제는 ‘빅히스토리, 우주의 탄생에서 당신까지의 역사’로 138억 년의 우주의 역사에서 빅뱅으로부터 현대 인류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7개의 임계국면을 통해 세계와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진다.수강 신청은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평일 낮 시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및 지역주민에게 인문학 강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도서관 독서문화과(231-2232)로 문의하면 된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천시, 6·25전쟁과 영천’책과 영상 제작…영천의 역사 기록

영천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으로 ‘6·25전쟁과 영천’ 책과 영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책과 영상은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을 구했던 영천전투와 신녕지구 전투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특히 죽을 각오로 조국을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마지막 기억을 녹음해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렬하게 산화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기획했다.책은 전체 14장으로 제3장까지는 개괄적으로 구성했다. 제4장부터는 구체적 사실과 일화 등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실었다.제13장에는 참전용사의 녹취록을 정리해 엮었다. 영상은 전쟁 자료 화면과 생생한 증언이 담긴 참전용사 인터뷰로 꾸몄다.최기문 영천시장은 “6·25전쟁 당시 국군 제8사단과 제6사단이 주축이 돼 국가의 명운을 되살린 영천 대첩과 신녕지구 전투로 인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이 위대한 영천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생각에 참전한 노병들의 생생한 증언을 녹음해 책과 영상으로 남겼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영덕군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수립 착수보고회

영덕군은 지난 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이희진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영해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지역 내 등록문화재 현황과 사업여건을 파악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목표 등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첫 단추를 채우는 단계로 사업의 방향과 뼈대가 될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근대문화유산 매입, 등록문화재 보수 등 역사공간사업을 위한 기반 조성이 추진된다.영덕군은 지역주민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과 영해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지역 내 인적자원 및 역량을 결합해 중장기 관광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또 외부투기세력 방지와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을 위해 ‘영덕영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이희진 영덕군수는 “보전과 활용이란 상반되는 두 핵심을 잘 이용해 영덕만의 대표 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서겠다”며 “영덕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전 역사에 대형 공기청정기 설치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1·2호선 61개 전 역사 승강장 및 대합실에 대형 공기청정기 1천500여 대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공기청정기는 CA(Clean Air)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0.3㎛ 이상의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다. 공사는 약 41억 원을 투입해 역당 평균 25대를 설치하며,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공기청정기와 이를 제어하는 중앙제어시스템을 설치,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기와 공조 설비가 자동으로 가동되도록 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초미세먼지 자동측정망 설치, 집진효율이 향상된 자동세정형필터 교체 등을 통해 전국 도시철도 최저 수준인 50㎍/㎥ 이하로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역사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