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대구·경북 한바퀴 (1) 바다여행 울릉군

〈편집자 주〉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지만, ‘여행’은 더욱 그렇다.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전 세계의 하늘길이 봉쇄돼 사람들은 기약 없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눈길을 돌렸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달라진 여행문화의 가장 핵심 키워드는 ‘안전’이다.사람들은 이제 해외 또는 먼 유명 관광지보다는, 가깝고 안전한 일상 속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내고 있다. 올해 휴가는 가깝다는 이유로 그동안 소홀히 여겼던 대구·경북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울릉도는 약 46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 동해의 고요한 아침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울릉도는 바다 외엔 볼 것이 없다고….하지만 그 바다가 주는 압도적인 아름다움은 포항에서 3시간 반, 동해의 거센 파도를 견뎌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울릉도를 찾게 만드는 이유다. 올해 유난히 길고 긴 장마를 뒤로 하고 지금 가면 가장 좋을듯한 울릉도. 우리나라 제1호 국가지질공원이며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그 곳을 소개한다. ◆힐링과 치유의 명소, 해안산책로와 성인봉 원시림육지에서 동해 바다를 건넌 관광객들이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은 도동항이다.도동항에 내린 관광객들은 3시간 반의 여독이 단번에 풀릴 만한 절경을 눈 앞에서 바로 맞이할 수 있다. 국가지질공원의 명소 중 하나인 행남해안산책로는 도동항 방파제에서 저동 촛대바위까지 기암절벽과 천연동굴, 바위와 바위 사이를 지나는 2.6㎞의 좁은 길이다. 부서지는 파도를 맞으며 좁은 길을 걷다 보면 발 아래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비경은 “울릉도에 오길 정말 잘 했다”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섬 전체가 화산섬으로 이뤄진 울릉도는 높고 가파른 절벽이 해안선과 맞닿아 있다. 그리고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인 성인봉(986m)을 향해 여러 갈래 길로 갈라져 있다. 성인봉은 울릉도의 최고봉으로 모든 하천의 수원을 이룬다. 성인봉 북서쪽에는 나리분지 안에 솟은 중앙 화구구(火口丘)인 알봉[卵峰]이 있다. 울릉도의 대표적 산악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의 코스는 울창한 숲 속 아래 천연기념물 제52호 섬백리향과 울릉국화의 향기가 발걸음마다 맴돌며 수많은 희귀 보호식물이 자생하는 곳이다. 특히 약간 흐린 날의 안개 속에서 트레킹을 한다면 은은한 피톤치드 향에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성인봉을 중심으로 모두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는데, 이 가운데 섬말나리, 큰노루귀 등 특종식물이 40여 종이나 돼 매우 오랫동안 고도(孤島)로 떨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정상부 가까운 곳은 아직도 원시림이 남아 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보내는 봉래폭포 저동항에서 2㎞ 정도 올라가면 1년 365일 연중 마르지 않고 샘솟는 봉래폭포를 만날 수 있다. 모두 낙차 30m의 3단 폭포로 이뤄져 있으며 1일 유량은 약 3천t에 달한다. 여행객들에게 시원함을 주는 봉래폭포는 섬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용수원이다. 폭포 가는 길에는 삼나무 숲으로 이뤄진 삼림욕장과 천연 에어컨으로 불리는 풍혈이 심신의 피로와 땀방울을 식혀준다. 풍혈은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동해바다의 웅장한 해돋이의 장관, 내수전일출전망대울릉도 섬 전체 한 바퀴를 달릴 수 있는 울릉일주도로의 길이는 모두 44.55㎞로 자동차로 한 시간 반이면 넉넉한 일주가 가능하다.하지만 이렇게 섬 전체를 달릴 수 있기까지 무려 55년의 세월이 걸렸다.울릉읍 저동리 내수면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구간 4.75㎞는 해안절벽을 관통하는 터널공사의 어려움으로 1963년 공사를 시작한지 55년이 지난 작년 초 개통했다.새롭게 개통된 터널을 지나면 동해바다의 웅장한 해돋이의 장관을 볼 수 있는 내수전일출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해발 440m에 설치된 전망대로 가는 길에 수많은 동백나무와 마가목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특히 오징어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이후부터 동해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어화(漁火)는 울릉 8경에 속하는 최고의 밤풍경 중 하나이다.내수전전망대를 지나 조금 더 북쪽으로 가면 석포일출일몰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석포전망대에는 2층 팔각전망대와 데크, 망원경 등이 갖춰져 있으며, 멀리 서쪽으로는 송곳산과 해안절벽인 대풍감(待風坎), 공암 등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죽도와 관음도가 보인다.석포전망대 아래쪽에 조성된 석포쉼터에서는 죽도와 관음도가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맑은 가을날이면 수평선 끝으로 독도가 육안으로 보여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가슴 뭉클함을 느끼게 해준다. ◆동해의 빛나는 보석, ‘우리나라, 우리 땅, 독도’대한민국의 하루는 독도에서 시작한다.우리나라의 맨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개의 큰 바위섬인 동도와 서도, 그리고 8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뤄져 있다.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이다.울릉도에서 87.4㎞ 떨어져 있으며 날씨가 맑으면 망원경이 없이도 울릉도에서 관측이 가능하다.울릉도와 독도를 왕복하는 데는 모두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독도에 접안하면 30분 정도 동도에 머물 수 있다.서도는 험준한 원추형이어서 유사시 어민들을 위한 대피소가 있다. 독도 주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어장에서 우리 어민들이 활발히 조업하고 있다.울릉도에서 독도를 왕래하는 배편은 하루 네 편이 운항되고 있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많은 변동이 있어 운이 좋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접안을 허락한다. ◆또 하나의 보물섬, 죽도저동항에서 4㎞ 떨어진 곳에 울릉도의 부속섬 중 가장 큰 섬인 죽도가 있다.처음에는 울릉도와 하나였다고 한다. 셀 수 없을 만큼의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이어져 온 파도와 그에 따른 침식작용으로 인해 오늘 날 죽도가 생겨났다.섬에는 대나무가 특히 많이 자라고 있어 대섬이라고도 한다. 섬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도동항에서 죽도로 향하는 유람선이 매일 오전과 오후 두 편이 운항되고 있다.그리고 2012년 보행연도교가 생기면서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관음도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부지깽이 등 울릉도 자생식물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10대 비경, 대풍감과 태하 향목 모노레일바람(風)을 기다리는(待) 언덕이라는 뜻의 대풍감은 ‘돛단배가 항해를 위해 바람을 기다리는 곳’에서 지명이 유래됐으며, 왼쪽 해안절벽에는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된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가 위치하고 있다.거친 바람의 영향으로 이 일대의 향나무는 키가 크게 자라지 못했다고 한다. 험난한 산세로 인해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지역이기에 향나무 집단자생지가 형성될 수 있었다.북면을 향해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기암절벽과 해안선은 전 세계 어느 곳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절경이다. 대풍감은 사진 작가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10대 비경에 포함되기도 했다.그리고 대풍감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가기위해 태하 향목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전체 길이 304m의 레일과 39도에 이르는 경사로를 20인승 전기차가 운행된다.정상에서는 태하등대까지 이어지는 대풍감 산책로를 걸으면 동백나무 군락 속에서 심신은 물론 영혼까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울릉도 식후경, 청정자연이 주는 특별한 건강식울릉도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어,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다.울릉도 해안가에서 채취한 자연산 홍합을 넣어 짓는 홍합밥은 고소하면서도 바다 향이 물씬 풍겨나와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꽁치물회는 울릉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 물회로 봄철 갓 잡은 꽁치를 바로 포를 떠서 살짝 급랭시킨 후 배, 상추, 미나리 등 곱게 썰어 앙념장을 넣고 잘 어우러지도록 비벼서 시원한 물을 자작하게 부어 먹는다.원시 그대로인 맑고 깨끗한 연안에서 잡은 오징어, 전복, 해삼, 소라 등 울릉도산 어패류는 청정바다속의 해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살이 담백하고 단단하며 쫄깃쫄깃해 감칠맛이 더한다.오징어회는 울릉도에서 먹어야 제 맛을 알 수 있으며 , 알칼리성 식품인 홍해삼을 원료로 한 해삼물회, 손으로 잡은 꽁치를 재료로 한 꽁치물회는 주민들이 즐겨먹는 향토음식이다.또 울릉도 산나물은 눈이 많이 오는 섬 특유의 지질, 기후와 맞물려, 이른 봄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나 그 향이 아주 독특하기로 유명하다.가장 널리 알려 판매되고 있는 나물로는 울릉미역취, 섬부지갱이, 고비, 삼나물 등이 있으며 봄철에는 명이(산마늘), 전호, 땅두릅 등이 유명하다.울릉도 별미 중에는 약소불고기도 빼놓을 수 없다.울릉도는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은 따뜻한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575종의 목초가 고루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다. 울릉약소는 자생목초가 풍부한 이상적인 환경에서 비육되었기 때문에 약초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 좋은 육질과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8월 걷기 좋은 여행길 선정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3코스인 백석탄길이 한국관광공사가 ‘한적한 계곡을 다라 유유자적 걷는 길’이란 주제로 추천한 8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에 선정됐다.신성계곡 녹색길은 총 12km를 3개 코스로 나뉘는데 그 중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백석탄길은 안덕면 지소리 반딧불농장에서 고와리 목은재 휴게소까지의 4.7km에 이른다.인적이 드물고 신성계곡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길로 1급수 어종들이 서식하는 물길을 걷다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인 하얀 바위의 백석탄을 만날 수 있다.특히 안덕면 신성리에서 고와리까지 이어지는 신성계곡 녹색길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명소가 4곳이 있는 세계가 인정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가치를 간직한 곳이다.녹색길 1코스 방호정길은 방호정 감입곡류천과 한반도 지형, 공룡발자국을 만나 볼 수 있는 코스로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여행객을 맞이하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살아 숨 쉬는 지구환경을 보고 배우며 쉴 수 있는 신성계곡 녹색길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비대면 관광지로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신성계곡 녹색길이 한국광광공사가 추천한 8월 걷기 좋은 여행길에 선정돼 기쁘다”며 “올 여름 느낌과 쉼이 있는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힐링과 낭만 가득한 추억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대구시, 이야기가 있는 색다른 대구 걷기여행 관광상품 추진

대구시는 코로나19로 그간 마음 놓고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지도 한장 들고 떠나는 ‘대구 걷기여행’ 관광상품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규모 개별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발맞춰 대구시는 대구근대골목 4개 걷기코스와 도심과 외곽을 연결한 힐링 걷기코스(팔공산, 앞산, 수성못) 3개를 중심으로 걷기 코스 지도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걷기여행 지도제작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걷기여행 홍보사업인 ‘두루누비’의 일환으로 관광공사와의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스별로 대구만의 맛집, 까페, 핫플레이스 등 즐길거리를 입히고 오디앱을 통한 코스별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힘내라 대구’ 응원 릴레이 동영상에도 참여했던 성우 안지환씨가 “코로나19로 타 도시보다 유난히 힘든 시기를 보낸 대구 시민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오디앱 관광지 해설 녹음에 재능기부했다. 대구시는 내달 2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근대골목 일원에서 걷기여행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루누비앱을 다운받으면 기본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구 중앙파출소, 교남 YMCA, 공감한옥게스트하우스, 이상화 고택, 계산성당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거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려 인증하면 여행관련 기념품을 제공한다. 코스 완주자에게 서문 야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5천 원권 상품권을 지급하고, 사진을 제시하면 사진실물 그대로 프린팅된 아이스크림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객들에게 골목에 얽힌 스토리를 들려주는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방문지 곳곳에는 체온측정, 손소독, 방명록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휴가철 신풍속도 ‘베란다 휴가’ 유행, 코로나 공포로 휴가철 여행 포기 ‘홈캉스’ 선택

코로나19가 여름 휴가철 모습도 확 바꿨다.숙지지 않는 코로나19 공포로 여름 휴가철을 맞은 시민들이 불특정 다수와 마주치는 여행을 가는 대신, 자택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홈캉스’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집집마다 빨래를 널어놓는 공간역할을 해왔던 베란다가 새로운 휴가 공간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김기은(35·여·수성구)씨는 최근 아파트 베란다를 실내 물놀이장으로 꾸며놓은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코로나19 감염공포 속에서 휴가철에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꺼림칙했던 터에 최근 온라인을 통해 ‘집터 파크 꾸미기’ 문화를 접하고, 즉시 에어풀장 관련 용품들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물놀이장을 제공한 것.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휴가철 신풍속도로 온라인상에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문다’는 뜻인 ‘Stay’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이 결합된 말로, 집에서 머무른다는 의미에서는 이미 익히 알려진 ‘집콕’과 유사하지만, 단순히 집에서 휴식만 하는 것과는 달리 즐길 거리를 집으로 끌어들여 휴가 형태로 즐긴다는 차이가 있다. 이중 그동안 집에서 별로 활용하지 않던 공간인 베란다가 스테이케이션의 핵심 공간으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요즘 아이를 키우는 ‘맘’들 사이에서는 집 안 베란다에서 휴가철 물놀이 공간을 꾸며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 인터넷 ‘밈’(Meme, 짧은 시간 동안 넓은 범위에 퍼져 유행을 타는 문화현상)이 될 정도다. 덩달아 실내 물놀이 용품도 호황을 맞고 있다.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 27일~7월27일)간 실내에 설치하는 수영 풀장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었다.욕실이나 베란다에 설치하는 유아 풀장 비품 판매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레저 생활의 확대로 여름철 물놀이 트렌드가 변하며 기존 수영복과 비치웨어의 수요가 실내용 물놀이 용품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 실내용 물놀이 용품을 확대 진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대 허창덕 교수(사회학과)는 “코로나19 유행 후 처음 맞는 여름은 여러모로 전과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휴가철 풍경도 예외는 아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비 대면을 선호하는 언택트 형태의 휴가문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6) 미국 시애틀②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시애틀은 가족 나들이의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관람차, 어린이 놀이터, 모래 해변 등 다양한 명소가 많다. 400개가 넘는 공원에는 가족을 위한 넓고 다양한 공간들도 마련돼 있다.대부분의 관광지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위치해 있어 편의성을 자랑한다. 또 시애틀만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색 푸드 투어도 인기다. 시애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계획돼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한 점에 유의하여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400개 넘는 휴식 공원과 대관람차 디스커버리 공원(Discovery Park)은 퓨젯 만과 올림픽 산이 내려다보이는 시애틀의 마그놀리아(Magnolia) 인근 지역에 위치해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약 65만 평의 크기로 시애틀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공원은 모래 해변, 엘리엇 베이, 캐스케이드 산 등을 조망하며 즐기는 산책 코스로 유명하며 어린이 놀이터, 피크닉 테이블, 방문자 센터 등이 있다. 미국 원주민의 예술과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데이브레이크 스타 컬쳐 센터도 있다. 시애틀 대관람차(Seattle Great Wheel)는 시애틀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해안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후에 조망하는 시애틀의 야경은 환상적이다. 시애틀에서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대관람차는 2012년 6월29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42개의 곤돌라를 가지고 있으며, 한 개의 곤돌라에 8명의 승객이 탈 수 있어 총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용 할 수 있다. 운행 속도가 빠르지 않고 안전해 영유아뿐만 아니라 임산부나 노약자 모두 이용 할 수 있다.이용 가능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다. 금요일은 오전 10시~0시,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행된다. ◆맛집 천국 시애틀에서 즐기는 먹방 투어 시애틀은 싱싱한 해산물과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가 풍부한 도시로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투어가 큰 인기다. 특히 전통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투어, 시크릿 레스토랑 호핑 투어, 초콜릿 & 커피 투어 등이 대표 코스로 꼽힌다. 전통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방문하는 투어 중 ‘시그니처 투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가장 유명하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2시간 동안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돌며 100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시장의 역사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투어를 신청하면 약 2시간 동안 마켓 내 7개 맛집을 방문해 시식할 수 있다. 특히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핫 플레이스인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비처스 핸드메이드 치즈, 엘레노스 리얼 그릭 요거트 등의 인기 맛집이 포함된다.웹사이트에서 오전, 오후 중 원하는 진행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프로그레시브 다이닝’ 투어는 프리티 포크(The Pretty Fork)에서 진행하는 이색 푸드 투어다.참가자들은 투어 시작 24시간 전까지 레스토랑과 메뉴 코스를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 당일에 참가자들에게 방문할 레스토랑, 위치, 드레스 코드 등이 안내된다. 3시간 동안 3곳의 레스토랑에서 총 9개 코스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투어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지역은 파이어니어 스퀘어, 캐피톨 힐, 다운타운 시애틀,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등 지역 별로 선택 가능하다. 또 참가자 개인의 음식 성향(알레르기, 채식주의자, 글루텐 프리 등)을 사전에 알려주면 그에 맞춘 메뉴를 준비해 준다. ‘초콜릿&커피 투어’는 달콤 쌉싸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잇 시애틀(Eat Seattle)에서는 로컬 셰프가 직접 ‘초콜릿&커피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는 시애틀에서 꼭 방문해야 할 커피 및 디저트 맛집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애틀 로컬 브랜드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특별하다.12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워킹 투어로 진행된다. 코스는 시애틀 최초의 빈투바(Bean-to-Bar) 초콜릿 숍인 떼오 초콜릿,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즐겨 찾았던 프란스 초콜릿과 로컬에서 로스팅 되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감성 넘치는 체다&스폭스 카페 등이 포함돼 있다.카페 7여 곳을 방문하며 총 16가지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 ◆시애틀만의 대표 축제 인챈트 크리스마스(Enchant Christmas)페스티벌은 미국 내 오직 3개 도시에서만 만날 수 있다. 동부 버지니아 주의 워싱턴 DC와 플로리다 주 탬파 베이 이외에 서부에서는 워싱턴 주 시애틀이 유일해 더욱 특별하다. 시애틀에서 2018년 겨울에 첫 선을 보여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인챈트 크리스마스는 오는 11월 중 약 한 달 간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 최대 규모의 미로 어드벤처를 크리스마스 주제에 맞춰 구현했다.장난꾸러기 엘프가 숨겨놓은 산타의 8개 선물을 찾아 떠나는 주제로 꾸며 위트를 더했다. 또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70개 이상의 시애틀 로컬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재작년보다 더 큰 규모의 아이스 스케이팅 트레일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및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성인 기준 $19.99(한화 약 2만4천 원)부터다. 또 매년 시애틀 대표 겨울 축제로 꼽히는 윈터페스트(Winterfest)도 오는 11월 중 시애틀 센터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아이스링크장, 장인들의 얼음조각 쇼케이스, 소형 겨울 기차 마을 전시 및 각종 음악 공연들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로는 스페이스 니들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진행돼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대부분의 이벤트가 무료로 진행돼 더욱 알찬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즐길 수 있다. 시애틀 유리공예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싶다면 ‘리프랙트’ 페스티벌에 가보자.리프랙트는 ‘유리에 햇빛이 굴절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 축제는 시애틀 관광청과 세계적인 유리공예 전시장인 치훌리 가든&글래스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 예술 축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축제는 시애틀을 비롯한 태평양 북서부 지역이 유리공예의 중심지가 된 배경을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는 약 50여 개 이상의 예술 단체와 유리공예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작품 전시회는 물론 유리 공예 오픈 스튜디오 투어,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는 10월15~18일 예정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자료제공: 시애틀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국철도 대구본부, ‘뉴트로 대구여행’ 상품판매

한국철도 대구본부는 대구의 뉴트로(Newtro) 관광지와 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한 ‘2020 뉴트로 대구’ 자유여행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뉴트로(Newtro)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뜻한다. ‘2020 뉴트로 대구여행’ 상품은 오는 24일부터 약 2개월간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동대구역에서 대구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삼성창조캠퍼스를 중심으로 수창청춘맨숀·대구예술발전소 등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청라언덕~김광석 거리까지 연결된 감성로드를 체험할 수 있어 도보 자유여행 코스도 있다. 뉴트로 대구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추억의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상품구입 및 문의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동대구역여행센터(053-940-2223) 및 전국 철도여행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시원한 청도로 나들이 오세요

청도군이 계절을 느끼는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군대표 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에서 4천만 원(도비 2천만 원, 군비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청도 감계(感季)무량 투어로 개발된 테마 여행은 쿨한 청도 마실 나들이, 가을 타는 청도로 구분해 여름과 가을을 느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여름 테마여행인 ‘쿨한 청도 마실 나들이’는 청도 근교에서 출발해 청도박물관, 한국 코미디타운, 전통문화 체험과 온누리국악예술단 공연 관람, 청도읍성 청사초롱과 카페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여름 프로그램은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29일까지 매회 25명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가을 테마여행인 ‘가을 타는 청도’는 오는 10월에 단풍이 하나의 벽을 이루는 공암풍벽(운문호반에코트레일)에서 트래킹과 표고버섯 따기 체험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청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www.cheongdo.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송만근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들이 이번에 개발한 여름여행상품인 쿨한 청도 마실나들이에서 청도 야경과 함께 더위를 날리고 안전하고 시원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답답한 요즘, 문경으로 달빛야행 떠나자”

문경시의 대표적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 매김한 ‘달빛사랑여행’이 올해 4차례 운영된다.문경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달빛사랑여행’을 운영한다.2005년부터 시작된 달빛사랑여행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문경새재와 문경 에코랄라 등 문경의 대표적 관광명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힐링프로그램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모집 인원과 횟수를 줄였다.그런 만큼 가장 안전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했다.시는 달빛사랑여행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자연이 주는 소프트한 치유력을 선물하고 문경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밤나들이를 준비했다.행사는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 22일, 9월26일 토요일에 열린다.이번 행사 참가 접수는 문경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mftf.kr)로 하면 된다.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시대 안전한 여행을 위해 특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문경에서의 특별한 밤나들이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문화재단…문화누리카드로 ‘테마가 있는 특별한 문화여행’ 떠나요

대구문화재단이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여행주간’을 맞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안전한 여행문화를 만들기 위한 ‘4가지 여행테마’를 소개하고 나섰다.재단은 특히 이 가운데 8개의 가맹점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경우 최대 6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첫 번째 테마는 ‘언텍트 체험문화여행’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도심을 벗어나 드넓은 초원에서 말을 타보는 승마체험(달성군 비슬승마체험장)과 농산물을 직접 심어보고 수확해 볼 수 있는 농촌체험(동구 구암팜스테이 체험마을)을 추천한다.두 번째 테마는 ‘놀면서 즐기는 체험여행’이다. 실내공간에서 파충류 등의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아이니테마파크, 동구 대구아쿠아리움, 토이빌리지, 미니멀주가 대상이다. 또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며 즐길 수 있는 수성구 수성랜드, 달서구 이월드도 있다.세 번째 테마는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으로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대구 중구 아트플러스씨어터의 연극 ‘여름공포연극-흉터’와 연인들을 위한 여우별아트홀의 ‘나의PS파트너’,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구아티스트위크 Season1’, 대구문화예술회관 ‘DAC Artist on Stage’ 등의 음악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마지막 네 번째 테마는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문화감성충전’으로 대구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정재구 작가의 ‘빛의 숨쉬기’ 등 4개의 전시가 기다린다. 이색 전시로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박물관 휴르에서 부엉이관련 전시와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상시운영하고 있다.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경우 추가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실내테마파크 ‘토이빌리지’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시 종합이용권 3천 원 할인, 전시관이용권 2천 원 할인, 키즈카페 1천 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대구아쿠아리움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시 입장권 30%할인, 이월드에서는 입장권, 자유입장권 동반 3인 4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공연장의 할인혜택은 파격적이다.아트플러스씨어터의 공연은 60%, 여우별아트홀은 54%,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수성아트피아에서는 50%를 할인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법정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 및 음반·도서 구입, 국내 여행, 스포츠 관람 이용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카드로 선착순 발급한다”며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사람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문화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11월30일까지 발급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문의: 053-430-1291~2.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5) 미국 시애틀①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시애틀은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이자 낭만의 도시로 불린다. 호수와 산, 바다로 둘러싸인 시애틀의 지형적 특징은 미국의 어느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가장 먼저 도착할 수 있는 미국 관문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 보잉사 등 세계 굴지 기업 본사가 이 도시에 있다. 코로나19로 반드시 방문 전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여부 및 방역 수칙을 확인하길 바란다. ◆시애틀 360도 전망할 수 있는 스페이스 니들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은 1962년 시애틀 세계박람회의 유산 중 하나로 시애틀의 초현대적인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의 높이는 총 184m며, 160m 지점에 위치해있다. 전망대는 360도 전망으로 퓨젯 만(Puget Sound), 캐스케이드 산맥(Cascade Mountain), 올림픽 산맥(Olympic Mountain) 및 시애틀 스카이라인의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어 매년 1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2018년에는 개장 이래 처음으로 무려 1억 달러(한화 약 1천130억 원) 예산이 투입된 시설 리노베이션 공사를 했다. 통유리 교체, 회전 바닥, 와인 바 등 최신 시설로 단장했다. 스페이스 니들 약 160m 높이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는 기존 창가의 철조망을 제거하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르는 전면을 통유리로 교체했다. 통유리로 교체된 전망대 및 스카이라이저(Skyrisers)에서는 관광객들이 전망대를 통해 퓨젯 만, 캐스케이드산맥, 시애틀 다운타운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망대 외부의 벽을 따라 비스듬하게 설치된 24개의 유리 벤치인 스카이라이저에서는 아찔한 전망대 체험이 가능하다. 스페이스 니들 150m 높이에 새롭게 설치된 더 루프(The Loupe)에서는 세계 유일의 공중회전 유리 바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회전하는 유리 바닥 위를 걸으며 발 아래로 펼쳐진 아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더 루프가 한 바퀴 회전하는 데는 약 45분 소요된다. 전망대에 위치한 ‘아트모스Atmos) 카페’와 더 루프 층에 있는 ‘아트모스 와인 바’에서는 360도 전망의 시애틀을 조망하면서 간단한 스낵과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망대와 더 루프에는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로 설치된 오큘러스 계단(Oculus Stairs)을 통해서 이동할 수 있다. ◆시애틀 박물관, 전시관, 과학관 등 역사 깃든 명소 비행기 박물관(Museum of Flight)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 박물관으로 라이트 형제부터 우주선까지 비행기의 모든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다. 150개 이상의 역사적인 비행기들이 전시돼 있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재는 단종 된 브리티시 에어웨이 콩코드(British Airways Concorde)와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이 전시돼 있다. 또 퍼스널 커리지 윙(Personal Courage Wing) 구역에는 제1차와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투기 28대가 복원돼 있는 것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시애틀 매리너스(Seattle Mariners)의 홈 경기장, T-모바일 파크(T-Mobile Park)로 이동해 보자. 이곳은 5만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며 천장은 개폐씩 돔 지붕으로 이뤄져 있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야구장 투어를 신청할 수 있으며, 대중에게 보통 공개하지 않는 야구장의 기자석과 특별관람석, 선수 대기석 그리고 방문자 클럽하우스 등을 볼 수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공동 창시자 폴 앨런(Paul G Allen)이 설립한 시애틀 음악 박물관(Museum of Pop Culture, MoPOP)은 음악과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전시공간이다. 로큰롤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모든 장르 음악의 창조와 혁신을 탐구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전시로 대중문화와 음악을 여러 세대가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악기와 음악 기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특별한 공예품과 희귀한 수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뮤지션들이 전하는 그들의 스토리를 통해 음악의 창작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치훌리 가든&글래스(Chihuly Garden&Glass)는 스페이스 니들 옆에 위치한 전시관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애틀 출신 유리공예가인 데일 치울리(Dale Chihuly)가 치훌리 가든&글래스 디자인 및 기획에 참여했다. 이곳은 지금까지 아티스트 작품의 가장 포괄적인 컬렉션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전시홀 내부와 아웃도어 정원에서 치훌리가 직접 불어 만든 수천 점의 컬러풀한 유리공예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글라스하우스 천장에 전시돼 있는 1천340개의 레드, 오렌지, 노랑 색감의 유리로 만든 아름다운 구조물은 꼭 봐야 할 전시물이다.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Pacific Science Center)는 1962년 시애틀 세계박람회를 위해 미국 과학 전시관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가 박람회가 끝난 뒤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미국 최초의 과학관이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센터는 상설 전시관과 특별전시관으로 나눠져 있다. 상설 전시관에는 움직이는 공룡, 열대 나비의 집, 곤충 마을과 퓨젯 만 모형 등이 전시돼 있고, 각종 동물과 기술 관련 전시도 있다. 두 개의 IMAX 영화관은 최신형 3D 입체 영화관과 초대형 스크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애틀 문화, 스포츠 등 엿볼 수 있는 이색 명소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다. 신선한 해산물, 과일, 채소에서부터 아름다운 꽃, 맛있는 음식, 핸드메이드 기프트에 이르기까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스타벅스 1호점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검 벽(Gum Wall)에서 껌을 붙여보고, 마켓 간판 바로 아래에서는 엽서로 써도 좋을 만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잘 익은 베리와 글로벌 먹거리 샘플을 즐길 수 있으며, 수백 개의 가판대 사이를 걸어 보는 것도 좋다. 센추리링크 필드(CenturyLink Field)는 시애틀 미식축구팀 시호크(Seahawks)와 프로축구팀 사운더스 FC(Sounders FC)의 홈 경기장이다. T-모바일 파크와 같이 경기가 없는 날에는 팬들에게 특별관람석에 앉아 볼 수 있고, 라커룸에서 유니폼도 입어 볼 수 있는 특별한 투어를 제공한다. 이곳은 7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곳으로, 경기가 없는 날에는 콘서트나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한다. 시애틀 아쿠아리움(Seattle Aquarium)은 4만5천 리터의 물로 채워진 수족관에 다양한 연어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물고기들을 관람할 수 있다.특히 워싱턴 본래 해양 생물들을 잠수부들과 함께 관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산호초로 가득 찬 수족관과 다양한 종류의 해양 포유동물, 특히 돔을 따라 이동하면서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언더워터 돔(underwater Dome)도 인기다.아쿠아리움은 시애틀의 워터 프론트 59 부두에 위치해 있다. -자료 제공: 시애틀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코로나 시국에 단체여행 다녀온 동구의회, 지역사회 비판 이어져

코로나19가 숙지지 않은 상황에서 단체여행 성격이 짙은 의정연수를 강행한 대구 동구의회에 지역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6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동구의회가 다녀온 의정연수가 생활방역수칙과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의회에 의정연수 예산 사용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앞서 동구의회 소속 의원 14명은 지난 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의정 특강과 지역특성화사업 성공사례 비교견학 명목으로 부산에 의정연수를 다녀왔다. 하지만 의정연수 일정에 송도 케이블카 탑승, 감천 문화마을 관람, 유람선 관람 등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대구경실련은 “동구의회 의원의 의정연수에 사용된 예산이 1인당 65만 원”이라며 “이는 대구시가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으로 2인 세대에 지급한 돈(60만 원)보다 더 많은 액수를 의원들의 2박3일 단체여행 비용으로 지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연수에 참여한 동구의회 의원 14명 중 미래통합당 소속이 8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6명”이라며 “최근 의장 자리를 두고 소송까지 이어지며 살벌하게 대립했던 의원들이 단체여행 성 의정연수에는 담합이 잘 된 것 같다”며 꼬집었다.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은 “의정연수에 참석한 동구의회 의원들은 동구 주민과 시민에 대한 사과, 참가자에 대한 징계, 예산 환수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의정연수에서 의원의 역량개발과 의정활동 지원 예산 사용 내역을 누리집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칠곡군, 테마별 언택트 관광지 15선 선정

칠곡군은 지역 내 테마별 언택트(비대면) 관광지를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색다른 주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칠곡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청정·힐링이 가능한 지역 내 대표 여행지를 테마별로 15곳을 언택트 관광지를 선정했다.가산산성과 생태공원 등 5곳을 걷Go(트래킹 코스), 낙동강 라이딩과 지천 수상레저 등 5곳을 타Go(액티비팅 코스), 금화지~금화자연휴양림~한티휴게소 등 5곳을 달리Go(드라이빙 코스)로 각각 정했다.군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칠곡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주요 관광지 등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클린&안심 캠페인을 벌였다.또 매일 2회 이상 소독,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한 줄 식사, 개인별 소형용기 사용 등을 조건으로 하는 식품접객업 등 15곳의 안심업소도 운영하고 있다.이 밖에도 오는 12월까지 매월 다채로운 SNS 이벤트를 통해 관광기념품, 지역특산품 등을 증정한다.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언택트 관광지 15선 선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칠곡을 알리고, 나아가 칠곡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4) 뉴질랜드②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여행은 물론 해외여행은 당분간 먼 나라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어 여전히 해외여행에 대한 로망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뉴질랜드에는 청정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수준 높은 미식까지 다채로운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특히 가족, 연인, 신혼 부부 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휴양지가 많다. 뉴질랜드만의 특색 있는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온천과 머드 욕부터 세계적인 와인 산지,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급 휴양지 등 ‘랜선 여행’을 통해 가볼만한 구석구석 명소를 소개한다. ◆가족 여행 맞춤 코스, ‘로토루아’ 로토루아는 뉴질랜드에서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온가족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력만점의 여행지다. 로토루아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열지대 중 한 곳이다. 강력한 지열 에너지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머드욕이나 온천욕도 로토루아에서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자연 그대로의 지열 온천과 부글부글 끓는 머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온천과 스파가 도처에 있어 어디서나 쉽게 여행에 지친 노곤한 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로토루아의 ‘테 푸이아(Te Puia)’는 로토루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지열지대다. 신비한 지열 현상과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하루에도 수십 차례 뜨거운 물줄기가 30m 높이로 치솟는 포후투 간헐천도 볼 수 있다.특히 지열로 다양한 채소와 육류를 익혀 먹는 마오리족 전통 조리법인 ‘항이(Hangi)’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마오리 미술공예학교가 함께 위치해있어 마오리족 전통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미술공예학교에서 마오리 공예품의 제작 과정을 구경하고, 마오리족 전통 공연을 직접 배우는 등 뉴질랜드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배워볼 수 있다. 특히 ‘헬스 게이트(Hells Gate)’에서는 대지의 뜨거운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로토루아 북동쪽으로 16㎞ 떨어진 곳에 있으며, 7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유황, 머드 온천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활발한 온천 지역 중 하나다. 부글부글 끓는 물과 머드, 증기가 솟는 분기공과 함께 남반구 최대 규모의 온천 폭포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독특한 지열 현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레드우즈 트리워크(Redwoods Treewalk)’는 출렁출렁한 흔들다리를 걸어보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삼나무 숲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공중의 출렁이는 흔들다리를 통해 탐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생태관광 명소다. 100년이 넘는 유구한 세월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대한 22그루의 삼나무들이 23개의 흔들다리를 통해 총 533m 길이로 이어져 있다.6m 높이부터 최대 12m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데 안전 장구나 보호 장비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레드우즈 나이트라이츠의 야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2.5m 높이에 설치된 30여 개의 독특한 등불이 어두운 숲과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신혼부부와 연인들의 로맨틱한 여행 명소 ‘더니든’ 커플 여행이나 신혼부부의 여행지로 뉴질랜드를 찾는다면, 최근 대세는 ‘더니든(Dunedin)’이다. 더니든은 남섬 오타고 지방에 자리해 있다. 일명 ‘남반구의 에든버러’라고 불릴 만큼 스코틀랜드의 문화와 특색이 짙은 도시다. 빅토리아 양식의 우아한 건축물과 유럽 어느 거리를 꼭 닮은 예스러운 풍경은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화보가 된다. 더니든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연인과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뉴질랜드의 유일한 성인 라나크 성(Larnach Castle)과 고딕 양식의 교회 첨탑, 영화 같은 건축미를 자랑하는 더니든 기차역 등을 둘러보다 보면 빅토리아 시대의 낭만에 한껏 빠져들게 된다. 더니든에는 자연 걸작도 많다. 도심에서 2㎞ 남짓한 거리에 있는 터널 비치(Tunnel beach)가 대표적이다. 바닷물의 끊임없는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높은 벼랑과 해안으로 튀어나온 수없이 많은 곶이 만드는 역동적인 풍경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터널 비치에서는 벼랑을 관통하는 좁고 긴 터널도 있는데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청량한 바다 풍경이 현실을 넘어선 다른 세상처럼 느껴진다. ‘자연이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로 불리는 오로라(aurora) 관측을 하기에도 좋은 명소다.오로라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평균적으로 3~9월이다. 이외에도 한가로운 산책이나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세인트 클레어 비치(St Clair Beach)로 이동해보자. 도심에서 멀지 않아 편리하고 현대적으로 조성된 산책로는 물론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여럿 있어 어디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와인과 미식의 천국, ‘혹스베이’ 질 좋은 토양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뉴질랜드는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유명하다. 지역과 관계없이 가장 많이 재배되는 샤도네(Chardonay)와 뉴질랜드 와인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깊고 묵직한 맛이 특징인 피노 누아(Pinot Noir)까지 세계 와인 시장에서 뉴질랜드의 명성은 이미 남다르다. 와인과 근사한 다이닝을 즐기는 미식 투어를 선호한다면 미식가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혹스베이(Hawke’s Bay)가 있다. 혹스베이는 뉴질랜드 와인 여행의 출발점이자 뉴질랜드 내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단지다.1851년 소수의 프랑스 선교사가 토지를 개간해 와이너리를 만들고, 천주교 수사들이 포도나무를 가꾸었던 것이 시초다. 혹스베이의 와인 지대는 김블렛 그레블스(Gimblett Gravels), 트라이앵글(triangle), 테마타(Te Mata) 등 여러 개의 소지역으로 나뉘어 있다.대표 와인으로는 깊고 풍부한 맛의 샤르도네와 적포도주가 있다. 70여 개가 넘는 포도원 중 42곳에서 와인 시음을 제공하며, 대다수의 포도원이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한다. 뉴질랜드 맛집 대부분은 포도주 양조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분위기에 맞게 독창적인 음식 메뉴를 개발하기 때문이다. 미식 체험 후 날씨가 화창하다면 자전거로 포도원을 구경하는 투어도 추천한다. ◆여유로운 항구 도시, ‘베이 오브 플렌티’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는 여름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햇볕의 고장이다. 서퍼들이 사랑하는 해변과 따뜻한 바닷물, 부드러운 백사장,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레스토랑까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고급 휴양지의 인프라를 대부분 갖추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내에서도 알아주는 전망 명소로 통한다. 이곳에는 해발 230m의 휴화산 마우아오(Mauao)가 있다. 마우아오 산 정상에 오르면 광활한 태평양만의 풍경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진다.탁월한 전망으로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책로로 꼽힌다. 또 현지인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로컬 휴양지로 유명하다. 서핑이나 낚시, 조개잡이를 하거나 해수욕을 즐기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파파모아 해변(Papamoa Beach)에서 지상의 요트라 불리는 삼륜 블로 카트(Blokart)를 타고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또 마웅가누이의 해수 풀장에서 뜨거운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여유로운 시간도 누릴 수 있다. -자료 제공: 뉴질랜드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티웨이항공, 올 여름 국내여행 특가 이벤트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이 15일부터 올 여름 국내여행을 위한 ‘ALL PASS 최저가 국내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5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며, 국내선 8개 노선 항공권을 편도총액 최저 9천900원부터 제공한다. 국내여행 중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인 제주도는 대구~제주 등 모두 4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편도총액 9천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특가이벤트와 함께 숙박, 카쉐어링, 현지 투어 등을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종합숙박앱 ‘여기어때’를 통해 15%의 숙소 할인, 카쉐어링 앱 ‘쏘카’를 이용해 제주·광주·부산은 최대 20%, 양양·강릉은 40% 할인, 액티비티 전문앱 ‘클룩’에서 양양 서핑, 제주 스쿠버다이빙 체험 등을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다.상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국내노선이 속속 확대됨에 따라 국내여행도 항공을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특가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더욱 알찬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3) 뉴질랜드①

뉴질랜드는 화려한 도심 속 자연 풍경과 수상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다. 우리나라보다 3시간 빠르며, 정 반대의 사계절을 가지고 있다. 봄은 9~11월, 여름은 12~2월, 가을은 3~5월, 겨울은 6~8월이다. 우리나라와 다른 매력을 지닌 뉴질랜드를 방문한다면, 가봐야 할 대표 여행지 2곳을 추천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다고 알려진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과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 ‘오클랜드’다. 웰링턴은 뉴질랜드 정치·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시내 어디에서나 창조적이며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또 오클랜드는 그림 같은 바다를 중심으로 고요한 섬과 활기찬 도시 풍경이 공존한 주요 관문으로 통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고 멋진 수도, 웰링턴 웰링턴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여행 안내서 출판사인 론리플래닛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작고 멋진 수도’로 찬사를 받은 곳이다. 문화·예술의 중심지답게 뉴질랜드 국립박물관(테 파파 통가레와, Te Papa Tongarewa),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뉴질랜드 발레단 등 많은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언제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테 파파 통아레와’는 보물 창고라는 뜻을 지닌 뉴질랜드의 국립박물관이다. 이곳은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전시 공간에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와 태평양 문화유산, 뉴질랜드의 고유한 자연생태, 소중한 예술적 유산, 독특한 역사가 담긴 흥미로운 체험 전시물이 가득하다. 최신 기술과 전통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을 결합한 전시물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영화 마니아라면 뉴질랜드 영화 산업의 중심지인 웰링턴에서 ‘웨타 케이브(Weta Cave)’를 방문해보자. 웨타 케이브에서는 웰링턴의 할리우드로 알려진 ‘웰리우드’의 생생한 영화 속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반지의 제왕’, ‘호빗’, ‘나니아 연대기’ 등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다양한 영화 속 판타지를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꿈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웨타 케이브 워크숍 투어에서는 20년 넘게 진행해온 창조적인 영화 제작 방식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다. 영화에 사용된 의상·괴물들을 실제로 보고 만지며, 상상의 세계가 현실로 구현되는 과정에 대해 배우는 흥미진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웰링턴은 거리음식부터 고급식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여행지다. 쿠바 스트리트(Cuba Street)는 뉴질랜드에서 히피 문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곳으로, 보헤미안 스타일의 보석 같은 맛 집이 숨겨져 있는 곳이다.세련된 레스토랑과 멋진 바와 보석 같은 맛 집들이 즐비한 최고의 음식 문화 거리다. 웰링턴을 대표하는 고급 레스토랑인 매터혼(Matterhorn)과 로건 브라운(Logan Brown)도 찾아볼 수 있다. ‘매터혼’은 영화 제작자와 예술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유명하며, 로건 브라운은 격조 높은 인테리어와 혁신적인 요리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 올리브(Olive)와 세탁소를 이색적인 바와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한 론드리(Laundry) 등 다양한 맛 집도 탐방할 수 있다. ◆청정 바다와 힙한 도시 문화의 공존, 오클랜드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이자 주요 관문이다. 그림 같은 바다를 중심으로 고요한 섬, 활기찬 도시 풍경이 공존하는 도시다. 하얀 백사장이 있는 서해안과 검은 모래 해변이 장관을 이루는 동해안까지 어디서나 가깝다. 또 요트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요트를 빌려서 한가롭게 주변의 섬을 다니기에도 아주 좋다. 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활기찬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은 물론, 세련된 도시 문화 속에서 문화적 다양성이 어우러진 음식과 예술, 문화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크고 작은 명소가 도시 안팎으로 많아 시티투어, 데이투어 등 일정이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투어 종류가 많다. 짜릿한 스릴이 넘치는 액티비티 명소, ‘스카이 타워’는 오클랜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328m에 달하는 높이는 남반구에서도 가장 높은 건축물로 기록돼 있다. 220m 높이의 스카이덱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좋을 경우 반경 82㎞까지 360도로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 타워에서는 스릴 넘치는 공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높이 192m에서 타워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점프와 타워 주위를 걸어 보는 스카이워크를 통해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오클랜드에서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살아 다채로운 음식을 접할 수 있다.‘퀸즈 라이즈(Queen’s rise)’와 ‘아마노(Amano)’는 핫한 먹킷리스트 명소다. 오클랜드 중심가에 위치한 퀸즈 라이즈는 힙한 분위기 속에서 터키,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다. 아마노는 수제 이탈리아 요리와 석조 및 목재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여 꼭 한 번 가보아야 할 먹킷리스트 명소다. 다양한 패션 피플들의 예산과 눈높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 명소도 있다.쇼핑 명소인 ‘퀸 스트리트(Queen Street)’와 ‘카랑가하페 로드(Karangahape Road, 일명 K’Road)’는 힙한 도시 문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퀸 스트리트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현지 디자이너들의 소규모 부티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대표 명소다. 복고풍 패션을 선호한다면 다양한 빈티지 부티크를 찾아볼 수 있는 카랑가하페 로드도 추천할 만하다.문화적 다양성만큼이나 다채로운 감성과 문화를 만끽하며 흥미진진한 시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데본포트(Devonport)’는 아름다운 해변과 지나간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둘러볼 수 있는 해변 명소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항만 건너편으로 곧장 보이는 곳에는 클래식한 매력과 함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주요 도로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 덕분에 흐트러짐 없이 과거의 흔적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특히 데본포트의 해안가 마을은 클래식한 매력과 평온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이다. 1800년대 말과 1900년대 초에 건축된 콜로니얼 목조 빌라가 거리에 즐비하고, 오클랜드 시내 중심지로 향한 해안 쪽에는 격조 있는 저택이 여러 채 자리 잡고 있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유서 깊은 건물들에 자리 잡은 빅토리아풍 카페나 골동품 숍, 공예점들을 구경하며 산책을 즐기기 좋다.-자료 제공: 뉴질랜드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