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울릉도 독도 생태탐사 연수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초·중등 과학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생태탐사 체험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이뤄진 이번 연수는 경북대 울릉도·독도 연구소와 공동으로 운영된다.연수는 기존의 독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것과 달리 이 지역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중요성, 육지와 떨어진 섬 생태계의 가치 등을 인식하도록 기획됐다.연수 참가자들은 국가 지질공원인 울릉도․독도의 생태, 지질 전반에 대해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울릉도는 육지에서 130km 이상 떨어져 있어, 동일한 식물이더라도 육지와 다른 진화 초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의 갈라파고스 제도로 비유되기도 한다.또 이 지역은 신생대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섬으로 과학교사들의 지질․생태학적 지도 역량을 기르는 데 좋다. 체험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나 화산지형 등의 자연현상을 직접 체험하는 유익한 연수로 앞으로도 과학교사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연수를 기획한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과학교사가 울릉도와 독도의 생태․지질학적 자연현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현장감 있는 지도 역량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정정용 선배님 우승 향해 파이팅!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대표팀이 12일 새벽 폴란드 루블린아레나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 에콰도르와 경기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대구 동구 청구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이 학교 출신인 “정정용 선배님 파이팅”을 외치며 감독과 U-20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일본 꺾은 곳에서 새 역사 쓸 준비 완료…U-20 태극전사 12일 에콰로드와 격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세네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이강인(앞) 등 선수단이 10일(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공항에서 대회 조직위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탑승해 4강전이 열리는 루블린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축구 선배들이 가보지 못한 곳을 리틀 태극전사가 개척한다.1983년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대표팀은 지난 9일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이번 경기에 임하는 대표팀이 자세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에콰도르를 이긴다면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를 수 있고 사상 첫 우승도 가까워지기 때문이다.에콰도르와 맞붙는 경기장도 익숙하다.루블린 경기장은 16강에서 만난 ‘숙적’ 일본과 경기를 치른 곳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루블린을 다시 찾은 정정용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한데 폴란드에 오게 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땅을 정복하자’고 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폴란드에서 갈 수 있는 모든 장소를 가보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루블린은 한 번 왔던 장소이고 결승은 새로운 곳에서 한다. (선수들에게) 정복자의 마인드로 잘 준비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연일 계속된 혈투로 체력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전세기’를 통해 체력을 다소 비축했다.대표팀은 세네갈과 혈투를 벌이고 나서 FIFA가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루블린으로 이동, 2시간 만에 도착했다.일본전 후 세네갈과의 8강전이 열리는 비엘스코-비아와까지 버스로 약 9시간에 걸쳐 이동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시간을 아낀 것을 알 수 있다.에콰도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돌풍으로 불린다.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예선전을 가까스로 통과했지만 토너먼트 돌입 후 우루과이(3-1), 미국(2-1)을 연이어 제압하는 괴력을 보였다.에콰도르는 공격진 개개인의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은 등 남미팀 장점을 고스란히 보이고 있다.요주의 선수로는 대회에서 팀내 유일하게 멀티골을 기록한 곤살로 플라타(스포르팅체)가 있다. 또 이강인과 함께 세계 축구 유망주 50인에 오른 레오나르도 캄파나(바르셀로나SC)도 경계 대상이다.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은 에콰도르를 맞아 일본전과 비슷한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 초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뒤 전술 변화를 통해 후반에 승부보는 방법이다.이 전략은 8강전까지 성공했고, 이번 대회 후반에만 6골(전반 1골)을 몰아넣으며 정정용식 ‘뒷심 축구’로 평가받고 있다.한국은 대회 직전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사상 첫 결승 무대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대표팀이 좋은 기억을 살려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정정용호 4강 신화 재현…태극전사, 더 높은 곳 바라본다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 이지솔이 동점 헤더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대구가 낳은 아들’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이 36년 만에 ‘4강 진출’ 꿈을 이뤄냈다.정 감독과 리틀 태극전사들은 또 다른 새 역사를 만들기 위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정정용호는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3골에 모두 관여한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의 원맨쇼에 힘입어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연장 접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3-2) 끝에 승리했다.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 루블린에서 8강 상대 미국을 2-1로 꺾은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정정용 감독은 이날 세네갈을 상대로 최전방에 오세훈(아산)을 세우고 전세진(수원)과 이강인을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선보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정 감독은 공격 삼각편대를 가동하며 초반 공세를 강화했다.하지만 한국 세컨드 볼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세네갈에 일격을 맞았다.세네갈은 전반 3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쪽 후방에서 재차 올렸고 공이 뒤로 흐르자 카뱅 디아뉴가 왼발로 강하게 때리며 골망을 갈랐다.주도권을 뺏긴 채 전반이 마무리되자 정 감독은 후반 8분 전세진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 무게를 실었다.승부는 이지솔이 페널티킥(PK)을 얻어내면서 균형이 맞춰졌다.후반 17분 이지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세네갈 선수에게 반칙을 당했고 VAR(비디오판독) 끝에 PK를 얻어냈다. 그리고 PK는 ‘막내형’ 이강인이 왼발로 밀어서 세네갈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았다.1-1 팽팽했던 승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치열한 공방전으로 번졌다.후반 28분 이재익이 수비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VAR 확인 끝에 세네갈에 PK 찬스를 내줬다.한국 골키퍼 이광연이 니안의 첫 번째 PK를 막았지만 바뀐 규정을 어기며 경고 카드를 받았다. 개정된 규정은 PK 시 골키퍼는 키커가 차기 전 골라인을 먼저 벗어나면 안 된다.니안은 두 번째 시도에서 골을 성공시켰고 1-2로 앞서 나갔다.정정용 감독은 후반 34분 발빠른 엄원상과 미드필더 김정민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를 걸었고 후반 추가시간 8분, 이지솔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연장전에서는 한국이 먼저 웃었다.연장 전반 6분 이강인이 아크정면으로 뛰던 조영욱에게 수비수 3명 사이로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침착하게 받은 조영욱이 마무리 지으며 3-2로 앞서 나갔다.하지만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세네갈 시스에게 통한의 동점골(3-3)을 내줘 승부차기에 들어가야 했다.승부차기에서 한국은 세네갈을 3-2로 물리치고 36년 만의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한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연장 접전 후 승부차기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연합뉴스대표팀은 결승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12일 ‘돌풍’ 에콰도르와 만난다. 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친 김에 결승무대까지 넘보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U-20 월드컵 무대 최고 성적이 16강에 불과한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강호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역사를 쓰고 있다.요주의 선수로는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꼽힌다. 캄파나는 지난 3월 골닷컴이 선정한 세계 축구 유망주 50인에 이강인과 함께 이름을 올렸던 ‘신성’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8강 미국전에서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강호 우루과이와 멕시코를 상대로 연이어 골을 뽑아 낸 곤살로 플라타도 경계대상 중 한 명이다.한국 U-20 대표팀은 과거 에콰도르와 2번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월드컵 개막 직전에 치렀던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이강인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꺾은 바 있다.정정용호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