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식품업체 위생 논란 의혹…해당 제보자 양심 고백

대구 A식품업체의 위생 상태 논란과 관련해 현장 확인 및 당국의 점검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를 제보한 직원 2명이 전직 간부의 배후 조종에 의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경찰이 제보자의 단순 진술로만 수사를 강행했고 이어 늑장 수사까지 이어졌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이번 사건은 전·현직 직원 3명이 각각 작성한 확인서 3건과 1명의 구두 제보로 인해 경찰의 수사가 펼쳐졌다.유통기한이 지난 된장 등을 새 제품과 섞어 시중에 유통한다는 제보와 함께 반품 제품을 개수대에 쏟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는 것.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통기한이 지난 된장을 사용했다는 내용은 허위 사실인 것으로 판명됐다.허위 제보자인 한 직원은 “전직 간부가 시킨 대로 경찰에 진술했다”, “노동력 착취 등 회사의 부당한 점을 뜯어고쳐 노동자들을 위한 회사를 만들자고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또 “경찰에 ‘반품탱크에서 간장을 끌어 썼다’고 진술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경찰에 가서 모든 진실을 털어놓겠다. 전직 간부와는 통화가 되지 않는 상태”라고 전하기도.현재 A식품에서 납품하는 대형마트에서는 반품을 자체 폐기하므로 해당업체로는 반품이 아예 들어오지 않고 있다.또 대리점에서만 반품이 들어오는데 이 역시 유통기한 임박 내지 경과 반품은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밖에 경찰은 지난달 19일 오랜 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다 수사를 진행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참고인들을 상대로 강압 수사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한 50대 여성 참고인은 경찰이 조사 내내 고함을 치고 모욕을 줬다며 대구지방경찰청에 감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A식품 측은 “우리 회사에 나쁜 목적을 갖고 제보한 것을 바탕으로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채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늑장 수사만 하고 있다”며 “더 이상 회사의 자부심에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인테리어 업체 ‘전원’, 영양군 독거노인을 위한 아름다운 재능기부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전원이 지난 24일 석보면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싱크대 교체 및 선반 설치를 지원했다.전원은 2017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독거어르신 6가구의 싱크대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재능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차상위장애인인 김모(85) 어르신은 “싱크대가 매우 낡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교체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다행히 전원의 도움으로 깨끗해진 부엌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서영복 대표는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문경시, 특허출원 오미자음료 오미자가공업체에 노하우 전수

문경시 농업기술센터가 특허출원 중인 오미자 음료 노하우가 지역 내 오미자가공업체에 전수했다.문경농기센터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지역 내 오미자가공업체인 문경오미자밸리와 문경미소 등 2개 업체에 ‘오미자를 이용한 호흡기 음료’ 제조 방법을 전수했다.이들 업체는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업체의 독자기술을 보태 음료와 젤리, 과립 차 등 다양한 제품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앞서 문경농기센터는 지난해 호흡기염증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된 오미자음료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한국식품연구원과 안정성평가연구소와 머리를 맞댄 이번 연구에서 오미자는 세포독성, 세포생존율, 항염증, 대식세포 백혈구 수치 등에서 우수한 호흡기 효능이 입증됐다.특히 단일소재보다 오미자를 주재료로 배와 도라지를 혼합 사용한 시료에서 효과가 증대되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문경농기센터는 오미자 음료에 대한 특허출원과 함께 ‘오미닥터’, ‘미세제로’라는 상표도 등록, 출원했다.기술을 이전받은 혼합음료는 이달 말 출시된다.과학적인 효능 검증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충분한 관능테스트와 표준공정도를 거칠 예정이다.문경농기센터 관계자는 “문경오미자의 획기적인 신 소비창출로 우울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내 ‘착한 임대인 운동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세요.’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 월세를 면세 혹은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경북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경북도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9일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출자·출연 등 관련기관 입주 업체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경북도 출자·출연기관 등에 입주한 업체는 모두 385개다. 이달부터 5월까지 건물 사용임대료 50%를 감면하면 월 2억400만 원의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영양지역 착한 임대인은 지난 2일 김연희(영양읍)씨가 처음 동참한 것이 불씨가 됐다.이재춘(영양읍)씨와 익명의 건물주 2명도 동참했다. 영양지역 26개 점포에 대한 월 임차료 일부를 인하하거나 전액 면제하는 등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지난 6일 동참을 선언한 이재춘씨는 “같은 자영업자로서 어려운 시기에 상권이 다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사회, 소상공인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고령지역에서는 현재 13개 상가 주인이 일정 기간동안 임대료를 10%에서 최고 50%까지 감면해주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돈쭐 내줘야겠어!’, 되레 매출 올리는 기부 업체들…훈훈

대구시민이 코로나19의 확산 사태에도 시민의식을 발휘해 릴레이 선행을 베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세입자와 의료진 등을 위해 임대료 감면과 기부 등이 이어지고 있다. 또 지역민들은 기부한 가게의 음식을 팔아주는 등 훈훈한 인정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특히 기부한 가게들은 홍보효과 덕에 되레 매출을 올리는 훈훈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기부 가게를 대상으로 한 ‘돈쭐내줘야겠어!’, ‘돈쭐나야겠군’ 등의 신조어까지 등장하기도. 수성못 인근 3층 건물을 소유한 반올림 피자샵 윤성원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세입자들에게 한 달 동안 월세를 받지 않았다. 또 코로나19 거점 병원인 대구의료원에 피자 150판, 동산의료원에 매주 1회씩 한 달 동안 40판씩 제공하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하는 가맹 점주들을 위해 본사에서 전국 가맹점 월세 23억 원을 지원했다. 대구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스테이크 가게 선서인더가든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생하는 동산병원 의료진들에게 매일 150인분이 넘는 스테이크 도시락을 무료로 기부하고 있다. 각종 기부, 기탁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시민들은 ‘여기 어딘가요? 돈쭐내러 가야겠어요’, ‘코로나만 끝나봐라, 돈쭐낼테다’ 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돈쭐’은 돈과 혼쭐의 변형된 표현으로, 돈으로 혼쭐을 내주겠다는 의미다. ‘혼쭐이 나다’는 원래 의미와 달리, 정의로운 일을 해 다른 사람의 본보기로 삼을 만한 자영업자의 물건을 팔아줘 돈을 더 벌게 하자는 역설적 의미로 쓰인다. 즉 코로나19로 선행을 베푼 가게 자영업자들의 기부나 기탁 소식을 듣고, 지역민들이 감동스런 마음에 가게 상품을 적극적으로 팔아주자는 것. 실제 소비자들의 방문과 배달 주문은 잇따라 기부한 자영업자들은 의도치 않게 돈쭐당하고(?) 있었다. 지역민들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돈쭐, #돈쭐내주어야합니다를 태그해 인증 사진을 올리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 배달 어플에도 ‘이런 곳은 돈쭐을 내야해! 갓물주님, 돈쭐내러왔습니다’, ‘돈쭐내려고 시켰다’ 등 우스꽝스러운 리뷰 댓글이 속속히 달려 구매 욕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 북구 선서인더가든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를 했지만,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소문을 듣고 매장을 찾아온 손님들도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반올림 피자샵 윤성원 대표는 “월세 감면 소식이 전해지고 매출이 20%가량 신장했다”며 “의도치 않게 도움을 다시 받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 최근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피자를 제공하고 기부를 통해 다시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학교급식 관련 업체와 상생 나서

대구시교육청, 학교급식 관련 업체와 상생 나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로 인해 3주간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3월에 계약된 식재료 납품업체와 학교급식 위탁업체와의 상생에 나섰다.대부분의 학교는 당초 급식계획에 따라 지난 2월말에 식재료 납품업체와 3월 납품계약을 마쳤다. 계약 체결 후 개학 연기로 급식일도 변경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최대한 계약업체의 손실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당초 계약기간 연장 △3월말에 맞추어 휴업기간 동안 물량을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계약을 변경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 현재 대구의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업체는 260여 곳이다.또 학교급식을 외부업체에 위탁운영하는 학교에 학교급식 위탁업체가 납부해야하는 연간 사용료를 감면 또는 반환할 수 있도록 안내해 업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학교급식 위탁업체가 납부하는 평균 연간 사용료는 6백여만 원으로 3월 한 달 휴업을 가정하면 감면액은 평균 50여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석식업체는 10개 정도이고 학교급식 운영위탁학교는 17곳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국세청, 마스크 불법유통, 탈세업체 조사 중

국세청이 탈세혐의가 있는 온라인 마스크 판매상과 2·3차 유통업체 52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8일 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마스크 매입이 급증한 2·3차 도매상 34개, 마스크 사재기 뒤 현금거래를 유도한 온라인 판매상 15개, 보따리상을 통해 마스크를 해외로 반출한 수출브로커조직 3개다. 국세청은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275곳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탈세 혐의가 업체를 선별했다. 이들은 사재기·폭리 등 행위로 마스크 대란을 야기하고는 자신의 배만 불렸다. 이 과정에서 현금거래, 무자료 거래, 차명계좌, 유령회사 등 수법을 동원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마스크 사재기 관련 탈루 혐의 조사 외에도 필요한 경우 과거 5개 사업연도 전체로 조사를 확대해 그동안 탈루한 세금을 철저히 추징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에서 자료 은닉·파기, 이중장부 작성 등 조세포탈 행위가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와 별도로 조사요원 258명을 추가로 투입해 온라인 판매상, 2·3차 유통업체 129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내용은 이들 업체의 날짜별 매입·매출·재고량·판매가격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탈루 혐의가 발견되면 세무조사를 하고 매점매석이나 밀수출 등 위법 행위는 관련 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다.마스크의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MB)필터 유통과정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4.15 총선 드론) 정순천, 한국전력 중국업체 입찰허락 꼼수 철회 촉구

4.15 총선 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정순천 예비후보는 2일 “한국전력은 중국업체 입찰허락 꼼수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정 예비후보는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와 정부조달협정(GPA)에 가입되지 않아 원칙상 국내 공공조달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며 “그런데 한전이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사이 ‘완도-동제주#3 HVDC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에 중국 업체를 끼워넣었다”고 주장했다.이어 “한전이 기획재정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해 사실상 중국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중국은 글로벌 전선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해 선진국에는 제품을 공급한 사례가 없으며 기술 검증도 되지 않은 중국에 국가 전력망의 설치와 유지보수를 맡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정부는 지금 즉시 규정에도 없는 중국업체의 한전 공공조달 입찰을 중지하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영양군,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자 탄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생협력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영양지역 건물주도 착한 임대인에 동참했다.‘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인(건물주)이 그 고통을 함께 분담하기 위해 자진해 임차료를 인하하는 상생운동이다.영양지역 착한 임대인 주인공은 지역 내에서 가전제품판매점을 운영하는 김연희(62·여)씨다. 본인 소유의 영양읍내 건물 5곳에 대해 이달부터 3개월간 임차료의 20%(약 300만 원)를 인하하기로 했다.김씨는 “나도 직접 상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체감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이지만 그 고통을 나누면 함께 이겨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 밖에 영양읍 내 본인 소유 건물 임차인의 2개월치 임차료를 50% 인하하는 익명의 건물주가 있는 등 동참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경북경찰, 마스크 13만5천 장 보관 업체 적발

마스크를 비싼 값에 되팔기 위해 불법 보관해온 유통업체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유통업체가 경기도 한 물류창고에 마스크 13만5천 장을 팔지 않고 보관한 것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통업체 대표를 현장에 불러 위반사실을 확인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마스크 판매 쇼핑몰을 운영해온 A사는 재고 마스크 13만5천 장을 지난달 18일부터 10일 이상 판매하지 않고 보관해왔다.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물류창고를 급습해 현장을 확인했다.경북경찰청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사리사욕을 챙기는 행위가 적발되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입일로부터 10일 내 반환·판매하지 않으면 2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대구의 ‘코로나 의료폐기물’ 처리…안전하고 여유있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의료폐기물 배출량 역시 급증해 폐기물 처리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 관련 의료폐기물은 환경부의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이중 소독과 당일 소각 등의 절차를 거쳐 폐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하루 배출량은 6.4t 가량으로, 지난달 20일 배출한 0.35t과 비교했을 때보다 20배 가량 급증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구의 코로나 의료폐기물 처리 한계에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20~29일 대구에서 배출한 코로나 의료폐기물은 40t 가량이었으나 모두 배출된 당일 소각조치 됐다. 코로나 의료폐기물은 자가격리자 중 증상을 보이고 확진자가 배출한 폐기물에 해당된다.증상이 없고 음성의 경우 일반 생활 폐기물로 처리한다. 증상이 있는 자가격리자는 보건소에서 배부한 폐기물 수거용 키트에 있는 폐기물 봉투를 이용해 폐기물을 배출해야 한다. 또 배출된 폐기물은 이동 중 감염예방을 위해 밀폐 전 이중 소독하며, 소독 후 밀폐된 합성수지 전용 용기에 투입돼 옮긴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정한 운반업체가 폐기물을 수거하며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지난 1월 환경부가 마련한 ‘코로나19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배출된 의료폐기물은 당일 소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폐기물 특별대책(제2판)을 보완했다. 보완 내용은 자가격리자의 음식물 쓰레기 등도 격리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또 확진자의 경우에는 확진자의 폐기물을 격리 의료폐기물로 관리하도록 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폐기물 처리방안을 추가하는 방침 등이 포함됐다. 대구지역 의료폐기물 운반업체는 대구·경북에 위치한 22개소다. 소각은 경산·경주·고령인 3개소에서 처리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철저한 당일 소각을 원칙으로 하며, 현재까지 처리능력이 초과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각이 이뤄지고 있다”며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한계치가 넘는다면 비상 소각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자체감사 놓고…대구시와 버스업계 갈등

대구시가 올해부터 대구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사상 첫 자체 회계감사를 예고하자 대구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버스사업조합)은 중복 감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버스사업조합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대구지역 대부분 시내버스업체가 외부감사의 대상이 되는 만큼 시의 자체감사가 불필요하다는 논리로 반대하고 있다. 개정된 외감법으로 2020년 회계연도부터는 대구지역 26개 시내버스업체 중 17개 업체가 외부감사 대상이 되는 만큼 대구시의 자체 감사는 이중 감사에 불과하다는 것. 대구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가 지난해 12월30일 열린 ‘2020년 수익금공동관리업체 협의회 운영비 예산안 심사’에서 수익금공동관리업체의 예산집행 내역을 대구시가 매년 회계점검 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또 버스사업조합의 예산 및 집행내역을 준공영제운영위원회로 보고하도록 했다.사실상 시가 버스사업조합을 자체 감사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2018 시내버스업체 외부회계 감사 및 경영평가 용역’에 대한 감평보고회에서 사업조합에 자체 회계감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시의 계획대로 올해 감사가 시행된다면 준공영제 시행 14년 만에 첫 자체회계 감사가 진행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버스사업조합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운환 버스사업조합 전무는 “외감법 강화로 인해 대구지역 대부분의 업체가 외부감사 대상 업체가 된다”며 “지원금 사용내역 또한 시에 모두 공개하는 데 왜 중복 감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외부회계감사의 경우 재무제표 등을 통한 회계로 전반적인 경영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표준운송원가에 따른 버스 운행 대수를 적절히 운행하고 있는지, 비용청구에 대한 정산자료를 확인, 자금과 회계의 분리 등을 직접 감사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으로 투입된 예산은 1천320억 원에 달한다”며 “2006년 준공영제를 시행할 당시(413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버스업체의 비리 등이 꾸준히 발생했던 만큼 자체감사의 필요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8년 5월 회사 돈 1억3천여만 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횡령·배임수재)로 대구의 버스회사 대표이사 A(59)씨와 전직 부사장 B(50)씨, 정비 상무 C(63)씨, 전 노조위원장 D(54)씨가 구속기소됐다. 또 일부 기사들이 수당을 챙기고자 근무일을 거래하는 사실마저 밝혀지면서 모든 버스업체에 지문인식 방식의 운전기사 출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대구시 황용하 버스운영과장은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세금이 시내버스 업체로 지원되고 있지만, 민간 기업이라는 탓에 적극적인 감시·감독이 불가능했다”며 “이번 감사는 회계지도 등을 통한 경영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중진공 대구본부, 코로나19 피해 업체 금융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이하 중진공)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금융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은 일시적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기존 정책자금 대출 건의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요 거래처 생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제조 중소기업 △대중국 수출·입 비중이 20% 이상인 피해 중소기업 △관광·공연·전시·운송 업종 영위 중소기업 △급격한 생산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 애로를 겪는 보건용 마스크 제조 중소기업 등이다. 피해기업에는 0.5%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2.15%의 기준금리가(올해 1분기 기준)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5년, 대출한도는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돼 기업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한다. 기존 정책자금 대출기업에는 거래처 생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제조업을 대상으로 최대 9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한다. 대중국 수출·입 감소 및 관광·공연·전시·운송 업종의 피해기업에는 만기를 1년 연장해 자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중진공은 피해기업에 대해 긴급 지원 전문인력인 앰뷸런스맨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기업진단 절차 생략 등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자금 지원 상담 진행을 위해 온라인 신청예약시스템(대구지역본부)에 ‘코로나 피해기업’ 전용 예약 창구를 개설한다. 중진공 천병우 대구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중소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대구지역본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동구청, 지역업체 지방세 지원 추진

대구 동구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에 각종 지방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동구청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부 지원은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 신고납부기한 연장 △재산세 등 고지 세목 고지유예 △체납액 징수유예 △체납자의 재산압류나 공매 유예 등 재정적 부담 완화 위한 지방세 지원 △세무조사 연기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이다. 현재 피해 업체의 신청이 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세무1과로 문의하면 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정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에서 주도해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구미시 관광기념품 공모

구미시가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진행한다.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개인과 업체, 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공모주제는 구미시의 역사와 문화, 환경, 전통을 상징하고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이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민·공예품, 공산품 등이다.접수는 오는 4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이다. 출품 희망자는 참가신청 서류와 출품작을 구미시청 관관진흥과로 제출하면 된다.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은 대상 1천만 원, 금상 700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2점 각 250만 원 등을 시상하고 구미시가 매입한다.또 수상작은 구미시가 참여하는 여행박람회, 로드 마케팅 등 관광홍보마케팅에 활용된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홈페이지(www.gumi.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4-480-2663.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