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신공항·행정통합’ 대구·경북 상생 모색

‘2020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이 ‘대구·경북 미래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2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다.대구일보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등 언택트(비대면) 행사로 진행한다.2020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대구와 경북이 미래의 시대를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다.가까운 미래에 행정통합의 시대를 맞이할 대구와 경북에 있어 시·도민의 일체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대구일보는 이날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운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제시한다.포럼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세션1)’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밝히는 상생의 미래(세션2)’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세션1은 영남대 윤대식 교수(도시공학과)가 좌장으로 티웨이항공 황대유 그룹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 황선필 이전사업과장, 경북도 최혁준 신공항추진단장이 함께 통합신공항 건설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세션2는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김태일 공동위원장을 좌장으로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대구시의회 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 경북도의회 배진석 기획경제위원장, 상주시 상공회의소 신동우 회장(나노 대표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행정통합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올해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포럼의 전 과정을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한다. 또 TBC라디오 녹화방송을 진행해 비대면 포럼 진행의 효과를 극대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달성지역 관광명소, 10월 관광객 4% 늘었다

가을철 여행·나들이 코스로 달성군의 언택트(Untact·비대면) 관광지가 각광 받고 있다.대구 달성군은 자체 조사 결과 10월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4% 정도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도심을 피하고, 산·둘레길·숲·공원 등 자연에서 휴양하는 형태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송해공원과 사문진주막촌은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각각 선정돼 자연에서의 힐링과 함께 가벼운 산책과 산행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송해공원은 65만7천㎡ 면적의 공원에 수상 탐방로, 조명분수, 출렁다리 등 여러 시설을 갖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최초의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주막촌은 옛 보부상 쉼터를 복원한 주막촌, 500년 된 팽나무와 함께 생태탐방로가 있어 힐링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도동서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등재 이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 사태에도 안전한 여행 트렌드에 맞는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관광지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우체국, 고객만족도 공공서비스부문 22년 연속 1위

경북지방우정청은 2020년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우체국이 공공서비스부문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136년 우정총국 개국 이래 우체국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우체국은 도시는 물론 도서산간지역에도 빠르고 정확한 우편물류서비스와 편리한 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택배, EMS 우편물 접수서비스는 물론 우체국 쇼핑, 알뜰폰 및 골드바 판매대행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특히 경북지방우정청은 코로나19에 대응해 공적마스크 우체국 창구 판매를 2월부터 7월까지 진행해 힘든 시기에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최선을 다했다.2003년부터 정부기관 최초로 서비스 중인 우체국콜센터는 우편 이용 안내, 상담, 민원 등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임과 더불어 비대면으로 소포우편물을 접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금오공대, 언택트 시대 학습 매뉴얼 발간, ‘KIT 러닝키트’

금오공과대학교가 비대면 수업의 질 향상과 학생들의 능률적인 온라인 수업 활용을 위해 학습매뉴얼이 담긴 ‘KIT 러닝키트’를 발간했다.KIT 러닝키트는 원격강의 수업 참여와 온라인 팀 활동 지원 방법 등이 수록된 학습 매뉴얼 자료다.러닝키트는 △대학생이 갖춰야 할 역량 △슬기로운 대학생활을 위한 툴 사용법 △효과적인 팀플을 위한 툴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는 파일과 책자 형태로 학생들에게 배포해 언택트 시대의 온라인 학습 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다.금오공대는 이보다 앞서 지난 8월 말 △비대면 수업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업 운영 팁 △손쉽게 활용하는 수업 도구 △원격 병행 수업 우수사례 등을 담은 ‘KIT 티칭키트’를 발간한 바 있다.금오공대 관계자는 “러닝키트도 티칭키트와 마찬가지로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으로 발간됐으며 학생들의 비대면 학습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언택트 힐링의 최적지로 경주둘레길 10곳 선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도시인 경주에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주둘레길 10곳이 눈길을 끌고 있다.경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국민의 심신을 달래고자 언택트 힐링 최적지로 꼽히는 10곳을 선정했다.천년의 세월을 품은 역사문화 유적지를 끼고 걸을 수 있는 경주둘레길에 대한 호응은 기대 이상이다.먼저 신라시대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대 경주까지 역사를 잇는 ‘경주읍성길’이다.법장사에서 서봉총, 금관총, 경주분화원, 동경관, 집경전지, 향일분, 성동시장, 경주역의 도보 1시간 구간의 거리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중 산성지구로 명활산성으로 이어지는 ‘선덕여왕길’도 매력적인 힐링 구간이다.명활성에서 겹벚꽃 산책길을 지나 진평왕릉, 황복사지, 낭산의 선덕여왕릉으로 이어지는 1시간40분 걸리는 조용한 길이다.신라문화 중심지인 ‘신라왕경길’도 매력적인 코스다.신라대종 주차장에서 시작해 대릉원 돌담길, 첨성대, 계림, 월성, 동궁과 월지로 이어지는 1시간 코스다.경주보문관광단지의 핵심인 ‘보문호반길’도 있다.사랑공원에서 수상공연장, 호반광장, 호반교, 징검다리, 물내항쉼터, 물너울교 등 보문호를 둘러보는 1시간30분 구간의 멋진 호반길은 야간에도 특별한 감흥을 주는 코스다.천연기념물 주상절리군을 감상하는 ‘파도소리길’도 선정됐다.양남면의 읍천항과 하서항을 잇는 바다와 연접한 연인의 길이다.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부채꼴 주상절리를 비롯한 다양한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기이한 용굴을 볼 수 있는 ‘감포깍지길’도 이름을 올렸다.해국과 소나무숲, 밀집된 등대군, 100년 역사의 감포항 등으로 이어지는 바다마을의 정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도보로 1시간 정도 걸린다.또 문무왕의 장례길이자 신문왕이 아버지를 추모하는 ‘왕의 길’이 추천됐다.추령재 모차골, 수렛재, 세수방, 불령, 삼거리, 용연폭포, 기림사까지 3시간 가량 걸리는 등산길이다.푸른 하늘과 바람을 만날 수 있는 ‘토함산바람길’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코스다.토함산 주차장에서 동해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바람개비들이 줄을 지어 돌아가는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신라 역사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남산 가는 길’은 월정교에서 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 남산탑곡마애불상군, 경북산림환경연구원, 화랑교육원, 통일전, 서출지, 남산동삼층석탑로 이어지는 코스다.왕복하면 4시간이 걸린다.남산을 오르지 않고도 남산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서남산 가는 길’은 왕복 5시간이 걸리는 역사 탐방길로 평가 받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추천하는 10곳은 어디를 가도 후회하지 않을 역사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움으로 충분한 구간이다”고 추천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수성구청, ‘언택트 청렴특강과 청렴연극’으로 청렴지수 높여

대구 수성구청이 최근 기초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문화공연과 연계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 ‘2020년도 공직자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청렴 가치관 정립과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총 4회에 걸쳐 추진했다.수성구청은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청렴교육을 특강과 연극으로 구성해 이론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강연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배정애 강사가 맡아 ‘투명한 조직, 세상을 바꾸는 청렴’을 주제로 사례위주의 특강을 진행했다.연극은 연극전문기관의 ‘공직자 클라쓰’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청렴 감성지수와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영주시, ‘2020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 언택트 영상 제공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1월말까지 ‘2020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무섬마을의 전통문화, 퍼포먼스, 자연경관 등을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매년 10월에 열리던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무섬마을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전통상여행렬 재연행사 △전통혼례 재연행사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 등의 대표 콘텐츠로 구성됐다.이 콘텐츠들을 통해 잊혀 가는 전통문화인 전래민속놀이체험, 전통짚풀공예체험, 천연염색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2020무섬외나무다리축제’ 영상은 영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www.yctf.or.kr/), 카카오채널(영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채널명 영주문화관광재단)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언택트 시대, 온라인으로 건강관리 해요…수성구,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운영

대구 수성구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코로나19 감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안전한 건강생활을 돕기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예방중심 건강관리사업이다.센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스톱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요인(혈압,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허리둘레)을 관리한다.스마트폰 앱(APP)과 제공하는 디바이스(활동량계)를 통해 주민과 보건소 전문인력(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건강 소통을 할 수 있다. 기존 건강서비스체계에서 언급된 시공간 제약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제공하는 영역별(건강, 식습관, 신체활동) 건강정보, 주민들이 공유하는 우수 식단, 코로나 극복 응원 미션 등에 대한 반응이 좋다.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정보에 대한 수요를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제공할 수 있다.현재 이 사업에는 250여 명이 참여중이다. 비대면 문화의 정착으로 모바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의 높아진 것과 더불어 지난해 대비 참여자 수가 50여 명 증가했다.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수성구 주민 또는 수성구 소재 직장인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 전화(053-666-3165)로 문의하면 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혈압, 당뇨 등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만큼 관련요인에 대한 예방차원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감염예방과 동시에 건강생활실천을 유지할 수 있는 비대면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상주농기센터, 언택트 시대 비대면 수료식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생들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교육과정을 마친 37명의 수료생을 격려하고 강소농으로서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열린 이날 수료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센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생들의 교육 소감 및 농장 소개 인터뷰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SNS를 통해 공유했다.교육은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으로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열렸다. 경영 개선을 위한 농업회계의 이해와 경영 수익개선방법, 농산물 마케팅 전략, 상품가격의 결정 등 체계적인 경영 개선 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해 농업경영개선을 통한 자립 역량 강화와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됐다.손상돈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도 교육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끝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소농 경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시, 경증치매어르신 위한 ‘기억학교 TV’ 개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유튜브 ‘기억학교 TV’ 채널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가 2013년부터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기억학교는 ‘치매걱정 없는 대구, 행복한 기억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증치매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주간보호서비스, 인지재활 프로그램,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현재 15개소가 설치돼 6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기억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20일부터 비대면 서비스와 격일제 수업 등으로 대체됐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잦은 휴관으로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대구시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지난 1일부터 완전 비대면 서비스인 유튜브 ‘기억학교 TV’ 채널을 개설한 것. ‘기억학교 TV’는 인지 및 신체의 잔존기능을 유지·개선시키기 위한 가정 학습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며, 인지지원 영역, 정서지원 영역, 신체지원 영역 등 다양한 콘텐츠가 주2회 업로드 될 예정이다. 또한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어려운 가정에는 종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유튜브 사용법 교육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경증치매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억학교 TV의 전문화된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송현2동 행정복지센터, 언택트 팝아트 초상과 그리기 사업 추진

대구 달서구 송현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층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언택트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초상화 그리기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개인별로 사진을 수합해 공방에 전달하면 체험세트를 제작한 후 청소년들이 가정에 직접 초상화를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세트 안에는 설명서가 동봉돼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희망자는 개별적으로 공방을 방문해 강사의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송현2동 행정복지센터 권오균 동장은 “초상화 그리기를 통해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이전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언택트 추석

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불효자는 ‘옵’니다.”올해 추석 풍경을 한마디로 표현한 강력한 현수막 문구가 온라인을 휩쓸고 있다.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로 시작하는 가수 진방남이 부른 ‘불효자는 웁니다’(1940)에서 ‘웁’을 ‘옵’으로 바꾼 기발한 문구다.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하는 대신 고향에 내려오면 불효자라고 내세웠으니 이보다 더 강력한 카피가 있을까.지난해까지는 추석 전이면 동네마다 귀성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나붙었다. 올해 그 자리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가 추석 풍속도까지 바꿔놓은 것이다. 즐겁고 풍성해야 할 추석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에 가지 않는 것이 효도라는 기현상을 불러오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나서서 추석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연일 호소하고 있다. 오죽하면 정세균 국무총리마저 나서서 “나를 팔아라”라고 까지 할까.이런 영향인지 실제로 코로나19는 민족 대이동이라는 한가위 귀향 풍속까지 바꿔놓고 있다.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고속도로 일평균 이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28.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일 년에 큰 명절 두 번, 설날과 추석을 기다리던 부모님의 상실감도 클 듯하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식들과 손자손녀들을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한 터라 고향에 오지말라는 말을 하면서도 가슴을 타들어갈 것이다. 자식들 입장도 마찬가지일 듯하다. 방역을 위한 마땅한 조치라고 이해하면서도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입장이 죄송한 뿐이다. 가려니 불안하고 가지 않으려니 왠지 죄스러운 마음뿐이다.어찌됐든 이번 추석은 집에 틀어박혀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들이 많아질 듯하다. 어르신들이 겪는 LID 증후군(Loss 상실, Isolation 고독, Depression 우울)도 늘어날 것이다. LID 증후군이란 핵가족화에 따른 노인들의 고독병으로 자녀가 분가해 떠나고 주위에 의지할 사람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면서 손실에 따른 고독감을 느끼고, 우울증에 빠지는 증상이다.이런 와중에 제주도와 강원도 등 유명 관광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빈방이 없을 정도로 예약이 꽉 찼다는 소식이다. 귀성은 줄어들었지만 대신 여행은 대폭 늘어났다. 연휴 기간 제주도 방문 예정자는 3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을 정도다.아이러니다. 고향 부모님을 찾아뵙는 사람들은 불효자이고 추석 연휴를 즐기러 관광지로 몰려가는 사람들은 효자인가. 물론 정부나 지자체에서 나서서 홍보하는 귀성자제는 코로나방역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5일간의 추석연휴를 이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추캉스족’(추석+바캉스족)이다. 관광지가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될 확률이 더 커졌다. 귀성도 포기하고 여행도 하지않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외식이나 여가활동은 당연히 늘어날 것이다. 5일 연휴를 집에만 들어 앉아있을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귀성자제만을 권고할 게 아니란 말이다. 고향을 찾되 철저한 생활방역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홍보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필자도 서울에 있는 아이들의 귀성을 만류했다. 추석 당일 사촌들까지 모여서 이집저집 다니며 함께 지내는 차례도 올해는 그만 두기로 했다. 대신 가족끼리 조용하게 따로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바이러스가 추석명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꿔놓았다. 가족친지들의 만남을 코로나19가 빼앗아가는 느낌이다.비대면 추석, 우울한 명절이다. 고향 방문은 고사하고 추모공원이나 봉안시설까지 폐쇄되거나 제한 운영된다. 더 큰 걱정은 추석명절 풍속도가 이젠 많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가 종식된다 해도 내년 추석부터는 많이 변할 것이다. 그렇다고 추석의 본래 의미마저 잊어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세상은 각박하지만 추석 때 만이라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보름달만 같은 넉넉함을 나눴으면 한다. 아울러 코로나19가 만들어낸 고향방문 자제라는 2020년의 추석 신풍속도도 올해 한 번으로 끝나길 기대한다.

백선기 칠곡군수 ‘언택트 추석 캠페인’

백선기 칠곡군수가 28일 ‘언택트 추석 캠페인’을 실시했다. 백 군수는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에 중대한 고비가 될 수 있다.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