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언어치료과 “최신 파킨슨병 음성치료법 배운다”

구미대학교 언어치료과가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파킨슨 음성 프로젝트’의 교육·연구지원 사업 대상자가 됐다.구미대는 ‘파킨스 음성 프로젝트’가 최신 파킨슨병 음성치료기법인 ‘스피크 아웃(SPEAK OUT)’의 교육·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해당 학과를 선정하고 최근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파킨스 프로젝트’는 파킨슨병과 파킨슨병증후군 환자들의 음성·삼킴 장애 개선을 위한 치료, 연구, 교육 등을 목적으로 언어치료 전문인들이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구미대 언어치료과 학생들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자격증 취득의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됐다.파킨슨병 음성치료가 주목받는 이유는 환자의 90%가 말하기(작아지는 말소리와 어눌해지는 말투)와 식사(사레, 질식, 호흡곤란)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고 이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이 상당히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미국에 있는 대학과 병원 230여 곳에서 이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캐나다, 호주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파킨슨병은 치매와 뇌졸중과 함께 세계 3대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파킨슨병 환자는 11만 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기준)을 넘어섰다. 70대 이상 전체 환자의 85%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박영미 구미대 언어치료과 학과장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사소통 장애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선정으로 국내 처음으로 최신의 음성치료기법을 배우게 될 언어치료과 학생들이 미래의 파킨슨병 전문 언어재활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사이버대 1차 지원자 작년보다 15%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지원자가 줄어든 가운데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가 2020학년도 신·편입생 1차 모집에서 지원자수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사이버대에 따르면 1차 모집에서 1천738명 지원해 지난해 대비 15% 상승율을 보였다.지원 상승은 치료와 상담계열 학과에 두드러졌다.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4개 학과 3학년 학사편입은 모집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모집정원이 137명인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중심의 치료·과학계열 3학년 학사편입학(4년제 졸업자만 지원)에 241명 지원해 1.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언어치료학과와 행동치료학과 지원자가 전체의 79%를 차지해 강세를 보였따.지역별로는 영남권이 56.9%로 가장 높고 수도권이 27.8%다. 연령대는 40대가 31.9%, 30대 29%, 30대 23%를 보였고 4년제 대학 졸업자 32.1%, 전문대학 졸업자 28.6%를 기록했다.대구사이버대 한지연 기획조정실장은 “100% 스마트폰 수업 구현과 국가장학금 등 장학 지원으로 등록금 부담 없이 일과 학업 병행이 가능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격증 설계 및 교육서비스 확대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추가 모집을 2월14일까지 실시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보건대 언어치료실 무료 치료 및 재활로 '화제만발'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실이 최소 6개월 이상의 치료와 재활을 요구하는 언어발달 관련 치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2005년 개설한 대학의 언어치료실은 만 36개월부터 성인까지 이용가능하다.9월 현재 54명의 아동이 치료 받고 있다. 개설 후 지금까지 치료받은 지역민은 약 800명에 이른다.특히 대학은 2014년부터는 말더듬·부정확한 발음·탁한 음성 등으로 고민하는 성인들을 위한 무료 성인 언어치료 실습실도 운영해 영역을 넓히고 있다.대학 본관 610호에 위치한 치료 실습실은 다차원 음성측정기, 비음측정기, 음성기능분석기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공교수 6명의 진단과 평가로 운영된다. 3학년 재학생들은 전담 치료사로 활동한다.전공교수는 치료과정 동안 밀착지도를 하고 언어치료과 2학년 학생 2명이 1명의 아동을 맡아 치료를 돕는다.영유아 아동의 경우 언어문제 유무를 파악해 결정적인 언어발달 시기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사소통장애 조기선별을 통한 가이드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치료는 환자와 치료사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재학생들은 원-웨이 미러(한쪽으로만 보이는 유리)를 통해 실습실 바깥에서 치료 장면을 보면서 학습하게 된다. 2인1조 학생들은 1명의 아동을 최소 6개월간 돌본다.치료기간은 주당 3회 방문 기준으로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몇 년간 소요된다.경북 경산에서 자녀와 함께 1년간 매주 치료실을 찾는 이수희(48)씨는 “아이의 언어 발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올바른 언어 표현은 사회성과도 연결돼 아이가 친구들과도 쉽게 어울리면서 자존감이 높아진 게 눈에 보인다”고 했다.언어치료과 박진원(46) 교수는 “언어치료와 재활은 사람과 사람 사이 소통의 길을 여는 학문이므로 따뜻한 마음과 유능한 언어재활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