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2020년 폭염대책 패러다임을 바꿨다

대구시가 코로나19 극복과 연계해 폭염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사람간 거리두기에 초점을 둔 폭염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대책 만족도 조사 결과, 86.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집안의 폭염대피소 사업’ 의 냉풍기 지원사업 대상을 올해는 대폭 확대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등 실내 체류형 무더위 쉼터의 임시휴관으로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중 폭염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쪽방촌 주민) 1만여 가구에 냉방용품(냉풍기, 선풍기)을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냉풍기 지원 수량은 200대에 불과했다. 독거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 4천800여 명이 비대면 비접촉 방법으로 보호활동과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재난도우미들의 보호활동시에는 폭염행동 요령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실내 환기 등 대구시 7대 기본생활 수칙 준수 등을 안내한다. 아웃리치 활동강화, 긴급생계지원, 응급진료체계 구축, 여름이불 등 폭염 극복 용품 지원과 폭염으로 인해 입맛을 잃어 음식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1만여 명에게 선식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양산쓰기 일상화 운동과 함께 양산 공용대여사업도 전개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 할 수 있어 대구시는 ‘남·녀 구분없이 양산쓰기 일상화 운동’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도시철도 3호선 역사 3곳과 동성로, 도심 관광지, 도심공원 등 주요 거리 6곳에 양심 양산 대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폭염대책으로 관람형 분수시설과 도로살수장치(클린로드) 운영, 간선도로 물뿌리기로 도심열섬 현상 완화, 시민 만족도가 높은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 확대 설치 등을 추진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도레이첨단소재, 마스크용 MB필터 양산체제 돌입

도레이첨단소재 구미공장이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MB)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기존 기저귀 부직포 생산라인을 개조해 보건용 마스크 내피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재료인 MB필터 생산에 들어간 것이다.7일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인 MB필터 양산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1일에는 정전기 처리 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하루 1.2t을 만들던 MB필터 생산규모를 마스크 650만 장 분량인 13t까지 늘렸다.부직포 제작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가 MB필터 생산에 나선 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 대란이 계속됐기 때문이다.기저귀 부직포 사이에 넣는 MB필터 기술 개선을 연구하고 있었던 도레이첨단소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협조 요청에 따라 곧바로 기저귀 생산라인을 마스크용 MB필터 생산체제로 바꿨다.도레이첨단소재는 또 MB필터와 스판본드를 한 번에 생산하는 신공법을 도입해 양산 속도를 5배까지 늘렸다.이렇게 생산된 MB필터는 재료를 공급받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에 공급된다.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익 때문이 아니라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스크용 MB필터 생산을 결정했다”며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하는 마스크용 MB필터가 지역사회의 방역 강화와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