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통행 잦은 앞산공원, 노인보호구역 설치

대구 남구청이 어르신 통행이 잦은 남구 대명동 앞산공원 일원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노인보호구역(silver zone)을 조성한다. 많은 방문객이 오가는 앞산공원 일대에 매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보행자가 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 대명동 앞산공원관리사무소 일대의 노인보호구역 조성 사업을 다음달 시작해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앞산공원은 도심에서 5㎞이내 위치한 공원으로 낙동강승전기념관, 충혼탑, 앞산 전망대 케이블카 등이 있어 해마다 1천만 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 앞산공원관리사무소 일원(앞산 순환로)인 왕복 2차선 1.2㎞의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위험천만 상황이 이어졌었다. 공원을 드나들기 위한 넓은 도로변에 횡단보도 및 감속 표지판 등이 없고 인도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들로 방문객들의 불편은 물론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았던 것.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7건이며 사망자 1명, 부상자 21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오는 12월까지 노인보호구역을 설치를 완료한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차량 속도를 낮춰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고원식 횡단보도 2개소, 과속방지턱 3개소, 횡단보도 투광기 4개소, 통합표지판 3개소, 진입로 유색포장 3개소, 보도 펜스 600m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새롭게 탄생하는 노인보호구역은 길이 75m, 폭 1.5~8m의 규모로 조성된다. 남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어르신과 어린이 등 이용이 잦은 공원 일대에 감속 표지판 등이 미비해 인도위에 불법주차가 많아 안전에 대해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펜스와 보호난간 등 다방면으로 교통사고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안전을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보호구역은 2006년 도입된 보호구역으로 △속도 제한(시속 30㎞이하) △주정차 및 추월 금지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속도위반 시 속도에 따라 일반도로에 비해 2배인 6만~12만 원, 주정차 위반 시 8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앞산 카페 거리, 1인 가구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생긴다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카페 거리에 1인 가구를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올 연말 대명6동 앞산행복마을 도시재생사업 완료를 앞둔 상황에 복지에 배제된 1인 가구를 위한 주민 네트워크 시설이 없다는 주민의 요청 때문이다.남구청은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앞산행복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남구 대명동 앞산 카페 거리 일원(대명동 600-3번지)에 1인 가구 중심 거점공간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주민 커뮤니티 공간은 연면적 700㎡의 지상 4층 규모다. 사업비 30억여 원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대구시와 남구청이 지역사회 활성화와 앞산행복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시와 구청이 부지 매입 등 공간을 제공하고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내부시설 조성하는 4개 공공 및 민간 기관의 매칭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핵심은 독거 노인들이 소통하고 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대명6동 앞산행복마을 도시재생사업 완료를 앞두고 행정적 차원을 넘어 복지에 배제된 1인 가구가 우려된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것. 또 앞산 카페 거리 인근에 터를 잡아 소규모 카페를 운영하는 지역 청년 카페 창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공공기관이 연계해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비교해 어려움을 겪는 1인 카페 창업자들에게 음료, 디저트, 원두 매입 등 창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1~2층은 1인 소규모 카페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3~4층은 1인 가구를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1층은 커피 및 디저트 등 제조시설, 2층은 재료보관창고, 교육장, 소셜 강의 등 사무 공간, 3층은 1인 가구 문화교실 및 프로그램, 소모임 운영 공간, 4층은 공유부엌과 마을 쉼터 등이다.남구청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이 공간은 자발적인 화합을 도모하고 앞산 카페 거리 내 소상공인 상생을 통해 창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앞산공원, 정자 설치해주세요 vs 설치 절대 안 됩니다!

대구 남구 앞산공원 만수정~청수정 구간 내 정자 설치를 놓고 주민 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지난 7월 중순부터 진행된 정자 설치 사업은 착공을 앞두고 사생활 침해 등의 반대 민원이 제기되면서 잠정 보류된 상태다.29일 남구청과 앞산공원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 만수정~청수정 구간에 정자를 설치하기로 했다. 다음달 25일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용두골 일원에 ‘앞산공원 숲길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정자 설치 민원은 지난해 9월 열린 ‘역대 구의원 초청 구정발전 간담회’에서 처음 제기됐다. 이에 앞산공원 관리사무소는 앞산공원 숲길정비사업 일환으로 용두골의 급경사 및 미끄러운 노면 정리 등과 함께 정자 설치를 추진했다.하지만 정자 착공 시점인 지난달 말 정자 설치를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면서 공사는 보류됐다.정자가 설치되면 사생활 침해 및 운동공간 부족, 소음 등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정자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만만치않다.한 민원인은 “다수가 원하는 휴게공간 설치가 어렵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남구 구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서라도 설치를 꼭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산공원 관리사무소는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정자 설치 여부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앞산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일부 등산객들의 설치 반대 의견이 워낙 완강해 정자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구체적으로 반영해 원만한 조율을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청, 앞산빨래터 작은 음악회 개최

대구 남구청은 오는 17일과 다음달 21일 앞산빨래터 공원에서 ‘앞산빨래터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음악회는 앞산공원과 앞산 맛 둘레 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 주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은 지역 아마추어 및 전문 음악인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 및 끼와 재능이 넘치는 주민 장기 노래자랑이 펼쳐진다.또 ‘모디라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도 운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 28억 원 삭감…앞산 전망대 리모델링 제동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에 투입될 예산 28억 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내년 착공을 앞둔 앞산 전망대 리모델링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대구시의회가 지난 26일 제268회 임시회 제2회 추가경정 예산 심의에서 이해하기 힘든 심사(본보 26일 6면)로 앞산 관광 명소화 사업비 28억 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대구시는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안에는 시비 편성을 확정 짓고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 상반기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사업은 남구 대명동 앞산공원 일원 면적 29만1천430㎡에 총사업비 490억 원을 들여 1, 2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었다.1단계에서는 앞산 정상부 전망대를 리모델링하는 한편 전망대 하부에 전망카페를 만들고 하늘데크(스카이워크), 전망대 포토존, 황제의 쉼터 및 정원, 전망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2단계는 앞산 자락길 명소화, 낙동강 승전기념관, 한옥형 숙박시설 등 기존 시설물 정비와 휴게공간 및 산책로 조성을 통해 관광 활성화 및 여행지 명소화 추진을 골자로 했다.시비가 편성돼야 국비 교부 신청 역시 이뤄지기에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 예산 편성만을 기다려 온 대구시는 사업 예산 삭감 소식에 난감한 입장이다.대구시는 올해 말까지 제3회 추경을 통해서라도 시비 편성 후 국비를 무조건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내년부터는 문화관광부의 지역관광자원개발 사업 국비 교부 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대구시 관광과 관광개발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어떻게든 시비 예산 편성을 통해 국비를 교부받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제3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정상적으로 내년 착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청, 앞산 큰골 개소식과 소셜 콘서트 인 앞산 큰골 개최

대구 남구청은 20일 앞산 큰골에서 큰골 안내소 리뉴얼 개소식 기념 ‘소셜콘서트 인 앞산 큰골’을 개최한다.남구청에 따르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앞산공원 큰골 노후시설 개선 및 편의시설 정비 사업에 나서 큰골 등산안내소를 큰골안내소와 쉼터로 새롭게 단장했다.앞산공원 큰골 노후시설 개선 및 편의시설 정비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 사업의 3권역(대구, 문경, 안동, 영주) 선비이야기 여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쉼터는 개방된 공간과 유·무선 충전 편의제공 등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또 큰골 입구에 시인성이 뛰어난 안내 사인물을 제작, 설치해 편리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개소식 후 열릴 소셜콘서트는 사회적 기업의 나눔 가치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꿈꾸는씨어터와 대구 남구에 있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10여 개사가 참여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숭고한 희생, 보답하겠습니다”…앞산 충혼탑서 현충일 추념식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추념식이 열렸다.대구시는 6일 오전 남구 앞산충혼탑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유족, 시민·학생·공무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가졌다.추념식장에는 한국 전쟁 당시 사용된 ‘이철희 사변폭발 태극기’가 대형으로 펼쳐져 호국 보훈의 의식 및 정신을 더 했다. 추념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추모공연(진혼무), 현충의 노래 제창, 폐식 순으로 이뤄졌다.이날 오전 10시 정각 대구 시내 전역에 울려 퍼지는 민방위 경보 사이렌에 맞춰 1분간 전 국민이 함께하는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선열들을 예우하기 위한 조총 발사도 이어졌다.이날 개인택시 모임 ‘훈우회’ 등이 추념식 참여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택시, 셔틀버스 등 무료 수송 봉사 활동을 펼쳤다.6·25전쟁 유자녀 우조희(70·여)씨는 “6월만 되면 괜스레 가슴이 먹먹하고 아버지가 그립다. 아버지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매년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를 통해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고 간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위로의 말을 올린다”며 “앞으로 새로운 애국의 길을 다짐하고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함께 담대하고 당당하게 도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추념식을 열었다.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참전용사와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경북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이 밖에 안동시와 김천시 등 기초단체들도 지역에 있는 충혼탑에서 별도 추념식을 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되새기며 나라 사랑 정신 계승 의지를 다졌다.사회1·2부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앞산에도 일몰 명소 ‘해넘이 전망대’ 생긴다

일몰과 함께 대구의 경관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가 남구 앞산 빨래터 공원 인근에 들어선다.전망대는 앞산 빨래터 공원의 역사와 상징을 담은 빨래 짜는 모습을 본 떠 형상화했다.3일 남구청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앞산 빨래터 공원에 바닥 면적 490㎡(148평)의 공간에 ‘해넘이 전망대’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된다.해넘이 전망대는 면적 110㎡(33평), 높이 10m의 타워형으로 조성된다. 외부 공간은 대구 경관을 가까이서 느끼고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난관과 통유리를 따라 원형으로 걸으며 대구 83타워, 앞산 등 대구 시가지 전경과 야경 등을 더욱 가까운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전망대에 이르는 경사로 길이는 123m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경사도를 적용해 숲속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주민소통 공간으로 꾸며진다.전망대 실내에는 포토존과 남구 앞산 8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된다. 두사충 장군의 역사적인 스토리텔링도 입혀 특색 있게 연출된다. 두사충 장군은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돕기 위해 온 중국 사람이다.남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해넘이 전망대 조성은 빨래터 공원의 역사 및 문화 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산 8경과 더불어 지역에 특별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앞산 충혼탑에 ‘이철희 사변폭발 태극기’ 게시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대구 앞산 충혼탑 계단에 아주 특별한 태극기가 게양된다.1950년 6·25전쟁 참전 용사인 이철희 특무상사가 한국전쟁에서 항쟁한 역사가 깃든 ‘이철희 사변폭발 태극기’다.가로 15m·세로 10m로 실제보다 17배 크기로 확대한 대형 태극기로, 6일 오전 9시54분부터 앞산 충혼탑에서 현충일을 추념하기 위해 열리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만날 수 있다.태극기에는 특별한 문구와 날짜가 기록돼 있다.태극기 바탕 윗부분 중앙에는 ‘단기 4283.6.25.日’이라고 쓰여 있다. 태극기 건곤감리 4괘 옆모서리에는 사(事)·변(变)·폭(爆)·발(発)이라는 한자가 5㎝ 크기로 한 자씩 적혀 있다. 6·25전쟁 당시 초긴장 상태를 알려주는 뜻으로 풀이된다.4괘의 안과 태극 문양 원둘레에는 여러 지명이 빼곡히 적혀있다.건괘와 감괘에는 각각 평양·대전이라는 지명이 적혀 있고, 리괘와 곤괘에는 부산·대구가 적혀있다.시계방향으로 의정부부터 서울, 안양, 수원, 천안, 대구까지 약 30여 개다. 또 부산, 영천, 경주, 충주, 이천, 10月5 서울 입성, 승호리 등이 반대쪽으로 쓰여 있다.오른쪽의 대전과 대구 사이의 지명들은 북한군의 남침 경로이고, 왼쪽의 부산과 평양 사이에 적힌 지명들은 국군이 북한군을 격퇴했던 북진 경로로 생생한 역사가 담겨 있다.태극기는 그의 존재를 알려준 유품이기도 하다. 이철희 특무상사에 대한 자료가 전무한 가운데 이 태극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귀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다.이 태극기는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가 전쟁의 실상을 그대로 담았고, 지명과 날짜가 기록돼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2008년 8월12일 등록문화재 제393호로 지정됐다.한편 ‘이철희 사변폭발 태극기’는 한국전쟁 역사를 연구할 중요한 자료로 남아 현재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보관 중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동성로, 앞산, 수성못 대구 야간상설공연 인기몰이

수성못, 동성로 등 대구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야간상설공연이 인기몰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중구 종로 피어나길과 핸즈커피에서 7차례에 걸쳐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공연들은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에 특색있는 공연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회 생중계되고 있으며 수천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25일부터는 수성못에서 야간상설공연이 시작됐다.투섬플레이스 수성못점에서 이날 저녁 재즈공연을 시작으로 총 15회에 걸쳐 공연이 펼쳐진다.수성못 수상 무대에서는 7~9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 거리공연을 열 예정이다.‘수성못 아이콘(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일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공연을 편성했다.첫 공연인 7월5일에는 ‘응답하라 7080’을 주제로 브루팅커스, 브라스밴드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7~8월은 앞산 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 겸 베이커리인 ‘넘버 더 스타즈(남구 현충로 54)’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공연을 개최한다.동성로에서는 7~9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매일 매일이 즐거운 대구의 썸머 나이트 파티 스테이지’라는 주제로 야외공연이 펼쳐져 젊음을 발산한다.치맥페스티벌 기간(7월17~21일) 중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7월18일과 19일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오는 9월20일에는 대구와 구미에서 양 지역 유명밴드들이 구미 공단지정 50주년을 기념으로 교차공연을 마련한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순히 실내공연을 야외에서 하는 것을 넘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공연콘텐츠 기획에 초점을 둔다”고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를 담는 아름다운 전망대 (1) 야경 명소, 앞산 전망대

대구는 분지로 형성돼 아름다운 산세와 절경을 자랑한다. 산을 오르다 문득 내려다보면 바쁘게만 돌아가는 도심의 모습을 보고 치열한 삶을 사는 나에게 잠깐의 여유와 되돌아볼 기회를 준다.파란 하늘을 보며 맑은 공기 속을 걸었을 때 다다른 대구 속 아름다운 전망대를 둘러본다.◆ 대구의 허파, ‘앞산’을 올라보다지난 23일 오후 7시 대구 앞산 안지랑골 입구에 도착해 앞산 전망대까지 오른다는 목표로 발걸음을 내디뎠다.앞산 전망대 등산길 입구에는 등산객 쉼터가 마련돼 있었다. 출발 전 휴식을 취하거나 자판기에서 물을 챙겨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해진 날씨 덕에 많은 사람을 마주할 수 있었다.200m 정도 올라가자 두 개의 길로 나뉘었다. 조명이 없는 흙길과 조명이 있는 시멘트 길이었다. 아직 해가 떠 있어 편안한 흙길을 선택해 올랐다.지저귀는 새소리와 졸졸 강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땀이 흐르기 시작했지만 상쾌한 풀냄새를 맡으며 가뿐하게 올랐다.해가 지기 전 노을이 드리운 하늘은 그림과 같았다. 빛이 드는 나무들은 노랗게 물든 단풍 같았다.이곳에서 만난 황수미(47·여)씨는 “야간 산행을 할 수 있어 자주 들리는 산이다. 앞산은 조명이 있고 산길이 잘 닦아져 있어 오르기 좋다”고 말했다.30분 정도 오르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나왔다. 그곳에 앉아 산 아래를 내려다보자 울창한 나무와 산세를 느낄 수 있었다. 언뜻 보이는 대구 도심의 모습은 마음을 설레게 했다.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해 서둘러 걷기 시작했다.노을이 지고 올라가기에는 훨씬 수월했다. 다소 쌀쌀한 바람에 허리춤에 묵었던 바람막이를 걸쳐 입었다. 1㎞가량 걷다 보니 600m가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였다.해가 지고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졌다. 걷다 쉬기를 반복하다 문득 뒤를 보았을 때 야경은 감탄을 자아냈다.계단만을 남기고 전망대에 다다랐을 때 보이는 전망대의 모습에 설렜다.1시간을 올라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다. 도착한 전망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대구 시가지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자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맑은 날씨 덕분에 더욱 깨끗하고 또렷하게 대구의 곳곳이 보였다. 83타워, 성당못, 수성못, 대구시청 등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다.한쪽에는 사랑의 자물쇠도 걸려있어 전망대의 분위기와 운치를 더했다. 저마다 기념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에 흐뭇했다.하산할 때는 금세 내려올 수 있었다. 올라갈 때는 보지 못한 고즈넉한 작은 사찰인 안일사와 약수터도 볼 수 있었다. 야경을 느끼며 걷는 또 다른 묘미도 느꼈다.◆ 앞산의 이야기앞산은 원래 ‘성불산’이 본래 이름이다.대구 남구에 솟은 ‘앞산’은 투박하지만 특별한 이름을 가지게 된 데는 다양한 설이 많다.대구 경상감영 공원의 ‘안산’이라는 말이 앞산으로 바뀌었다는 설과 대구의 앞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불리던 것이 고유명사로 굳어졌다는 설이 있다.하지만 분지의 지형적 특성상 대구의 앞쪽에 위치한 산이라고 해 앞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1965년 대구시가 앞산 공원이라고 시설 결정하면서 앞산으로 이름은 굳어졌다.앞산 공원에는 ‘안지랑골’인 특별한 이름을 가진 골짜기도 있다. 안지랑이란 명칭은 재밌는 설이 많다.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에게 패한 후 이 골짜기에 숨어 편안하고 안일하게 지내다 갔다는 데서 유래됐다는 설부터 양녕대군이 피난 와서 머무르던 곳이었는데 대구가 살기 좋은 곳이고 자신이 편히 있어서 ‘안좌령’이라고 불린 설도 있다.또 계곡의 물이 피부병을 낫게 해 앉은뱅이도 일어서게 했다고 해 안지랑이라 불린 설, 대구 중심가에서 안지랑이 계곡을 보면 물안개가 핀 모습이 아지랑이가 피어난 것처럼 보인다는 등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말이 변해 지금의 안지랑이가 됐다고 한다.앞산은 해발고도 658m, 면적 1천677㏊로 좌우로 산성산 653m, 대덕산 546m를 거느리고 있어 늠름한 자태를 자랑한다.세 산줄기의 북쪽 계곡에 조성된 공원이 앞산 공원이다. 앞산 공원은 대구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508만 평에 이르며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꼽힌다.◆ 남구의 관광명소가 된 앞산의 구석구석앞산은 도심에서 5㎞ 내에 위치해 있다. 각종 체육시설과 공원, 케이블카를 갖추고 있어 곳곳이 놀이시설이다.특히 앞산 전망대는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특별한 야경명소다.케이블카를 이용해 앞산 전망대를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앞산 케이블카는 총 795m의 거리로 앞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는 한폭의 그림 같은 대구의 경치도 구경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앞산 빨래터 공원, 고산골 공룡 공원, 낙동강 승전기념관과 충혼탑 및 청소년 수련원, 궁도장, 승마장, 도서관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골고루 갖춰져 있다.앞산 공원은 대구의 남구, 수성구, 달서구 등으로 뻗어있어 8개의 골짜기와 앞산 자락길 등 등산로가 다양하다.앞산 공원을 시작으로 앞산과 연계된 산책로와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대덕산과 연계된 산책로가 있다. 다양한 산책로는 각각 2㎞에서 4㎞에 이르기 때문에 취향과 체력을 잘 고려해서 선택해 걸으면 좋다.앞산 자락길은 13.6㎞의 거리로 기존 등산로와 달리 경사도가 낮은 지점들을 평평하게 연결해 편안한 산책길로 조성,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손쉽게 걸을 수 있다.앞산에는 571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천연림에 가까운 참나무숲 33㏊, 잣나무단지 24㏊(1천400그루) 등 울창한 숲으로 이뤄져 연중 1천만여 명이 찾고 있는 명소다.등산 후에는 고산골 음식점부터 앞산 맛 둘레길, 안지랑 곱창골목 등 100여 곳이 넘는 맛집이 구석마다 자리하고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체육회, 앞산 자락길 걷기대회 개최

대구 남구체육회가 18일 남구 구민체육광장에서 ‘앞산 자락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걷기 구간은 남구 구민체육광장을 출발해 큰골을 지나 대덕문화전당까지 약 5.7㎞이며,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코스 마지막 지점인 대덕문화전당 공연장에서는 특별 음악회가 열린다.음악회는 어린이 가야금합주단의 공연을 비롯해 듀엣 컬러페인트, 통기타 엄덕수, 코랄 앙상블 등 다양한 공연으로 펼쳐진다.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남구체육회로 하면 된다. 문의: 053-622-7330.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청, 앞산 빨래터 축제 연계 행사 마련

대구 남구청이 27~28일 앞산 빨래터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다양한 연령층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앞산 맛 둘레길 일원에서는 제10회 남구복지한마당이 열린다. 행사에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대명사회복지관 등 지역 61개 사회복지기관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해 50여 개의 복지체험·홍보·전시와 먹거리 나눔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장기자랑 한마당, 대중가요·국악공연·악기연주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콘서트도 마련된다.올바른 개인위생관리를 주제로 한 ‘제13회 미미앤락 식품산업전’은 앞산 카페 마실 주차장에서 열린다.식품산업전에는 11개 위생 관련 단체 및 5대 맛길 번영회 등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빵 컷팅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앞산 카페거리 등 특색있는 빵, 제과를 판매하는 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은 빵지순례전에 참가해 남구 대표 빵을 홍보할 계획이다.남구 대표 맛집 부스 운영으로 남구의 맛집도 만나볼 수 있다.저염식 체험관, 식중독 예방 홍보관, 식중독 퀴즈대회, 피부미용 체험관 및 맛길따라 노래방 등도 운영하고 통기타 등 라이브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구아영 수습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