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안드레 감독과 이별한 대구FC…찝찝한 뒷마무리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이별은 슬픈 단어다.그러나 어떻게 헤어지냐에 따라서 상황은 달라진다.원활한 과정을 거쳐 헤어진다면 ‘추억’으로, 반대로 과정이 나쁘다면 ‘악연’이 된다.이런 점을 고려하면 최근 대구FC가 선수·감독 재계약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모처럼 찾아온 전성기에 오점으로 남고 있다.대구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조현우와 안드레 감독과 이별했다.문제는 과정, 뒷마무리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먼저 지난달 27일 팀을 떠난 안드레 감독은 ‘재계약 여부’를 놓고 구단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안드레 감독의 입장은 대구를 떠날 생각이 없었지만 구단 측에서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전무했다는 것이다. 그는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고 한 스포츠매체와 인터뷰에서 직설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에 대해 조광래 대표이사는 “이와 관련해 3~4번이나 재계약 조건을 물었지만 안드레 감독이 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이번 일이 처음은 아니다.조현우(울산 현대)가 대구를 떠날 때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안드레 감독처럼 표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그러나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조현우는 원 소속팀과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고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했다. 퇴소 후 울산행을 확정지었다.이 과정 속에는 소속팀(대구)에 대한 서운함 등이 존재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프로세계에서 선수, 감독이 더 좋은 조건을 소속 구단에 요구하거나 팀을 떠나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오랜 시간을 함께한 팬들에 대한 존중도 있어야 한다.대구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안드레 감독와 조현우는 팬들을 위한 영상편지조차 없었다. 언론을 통해 짧게 고마움을 표현했을 뿐이다.그렇다 보니 팬들의 서운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구단을 향한 원망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물론 아름다운 이별도 있었다.2018~2019시즌 대구의 주장이었던 한희훈과 이별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희훈은 광주FC로 이적하게 되자 팬들에게 영상 및 손 편지를 남기고 팀을 떠났다.대구는 이번 일들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다. 구단과 선수, 구단과 감독 간 불필요한 진실게임 또는 마찰은 프로 구단의 존재 이유인 팬들에게 실망감만 안겨 줄 뿐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2020시즌 어찌하오리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대구FC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우한 폐렴으로 중국 쿤밍 전지훈련 일정에 차질이 있는 생긴 데 이어 지난 5년간 함께한 안드레 감독이 돌연 이별을 통보했다.2020시즌 개막이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 감독의 부재는 대구에 치명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대구는 28일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에 실패했다고 밝혔다.대구는 2019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을 위해 중국 쿤밍에서 협상테이블을 차렸지만 끝내 불발됐다.이는 구단도 예상치 못한 결과다.안드레 감독은 2015년 대구FC에서 코치로 시작해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팀을 이끌며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까지 대구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했다.대구는 안드레 감독과 2020시즌도 함께할 방침을 세우고 연봉 인상 조건을 제시했다.하지만 해외 구단에서 안드레 감독에게 대구보다 더 조건을 제시하며 상황은 급변했다. 구단과 안드레 감독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하루아침에 감독 공석이 된 대구로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대구 관계자는 “감독 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는 내년 ACL 진출과 2년 연속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이미 우한 폐렴 사태로 쿤밍 전지훈련을 철수해야 하는 상황에 또 다시 변수가 발생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앞서 조현우마저 팀을 떠나는 등 좋은 감독, 좋은 선수를 타 팀에 빼앗김에 따라 지난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대구의 올 시즌 행보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오피셜]대구FC, 안드레 감독과 이별

대구FC가 지난 5년간 함께한 안드레 감독과 이별했다.대구는 2019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을 위해 협상테이블을 차렸지만 끝내 불발됐다.안드레 감독은 2015년 대구FC에서 코치로 시작해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팀을 이끌며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대구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했다.이에 대구는 안드레 감독과 2020시즌도 함께할 방침을 세우고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하지만 해외 구단에서 안드레 감독에게 대구보다 더 조건을 제시하며 상황은 급변했다. 구단과 안드레 감독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별을 택했다.대구 관계자는 “감독 공백에 따른 구단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안드레 감독의 사퇴설…루머일까, 사실일까

‘대구FC 구단 첫 파이널A(상위스플릿)로 이끈 안드레 감독이 사퇴를 한다?’급상승한 인기만큼이나 대구를 둘러싼 루머도 끊이질 않고 있다.선수를 넘어 감독의 거취 등 다양한 루머들이 축구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중이다.최근 대구 팬들 사이에서 ‘안드레 감독 사퇴설’이 이슈로 떠올랐다. 안드레 감독이 조광래 대표이사와 불화가 있었고 중국, 중동 등 아시아권에서 러브콜을 받아 이미 팀을 떠났다는 등의 내용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말 그대로 루머다.안드레 감독은 현재 브라질에서 P급 라이선스를 따내 위해 열공(?) 중이다.P급 자격증은 가장 높은 등급의 축구 지도자 라이선스다. 아시아 각국의 최상위 리그는 물론 국가대표팀까지 지도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그는 A급 지도자 라이선스만 보유하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17시즌부터 ACL 출전 팀들의 필수 조건으로 P급 라이선스 지도자 보유를 제시했다. 이에 안드레 감독은 브라질로 건너가 자국 축구협회의 P급 지도자 과정을 밟았다. 교육생도 P급 자격을 임시로 부여돼 안드레 감독은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팀을 이끌 수 있었다.시즌이 끝난 후 안드레 감독은 다시 자국으로 넘어갔고 P급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해 막바지 교육과정 절차를 밟고 있다.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루머를 접한 안드레는 26일 오전 담당 통역사를 통해 조광래 대표이사에게 ‘사실무근’이라는 의사를 전했다.조 대표이사는 “며칠 전부터 (안드레 감독) 사퇴설이 나돌았다. 어찌된 영문인지 나도 몰랐다”며 “그런데 오늘 안드레 감독으로부터 ‘아니다’라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나와 안드레의 관계는 좋다. 관계가 좋지 않다면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전화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더는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대구는 안드레 감독이 팀에 합류하는 대로 재계약서를 내밀 계획이다.안드레 감독의 팀 합류 시점은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교육이 끝나는 대로 합류해 전술 변화 등 2020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대구FC 관계자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대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증거”라며 “몇 년 전만해도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웃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안드레 감독, K리그1 최우수감독 후보로 선정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K리그1 최고의 사령탑에 등극할 수 있을까.안드레 감독은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올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9시즌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 감독상, 베스트11 등 부문별 후보들의 명단을 발표했다.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들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종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해 4배수의 개인상 후보를 선정했다.안드레 감독의 경쟁 상대는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 전북 현대 조제 모라이스 감독, FC서울 최용수 감독이다.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은 새로운 규정으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연맹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600만 원 이상 제재금 또는 5경기 이상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지도자와 선수에 대한 개인상 후보 제외’ 안건을 통과시켰고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김 감독은 지난 8월 대구와 경기에서 주심을 상대로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고 3경기 출전 정지에 1천만 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그렇다면 안드레 감독의 최우수감독상을 받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울산이 차지한다면 확률은 높아진다.김도훈 감독이 후보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해마다 하위스플릿(현 파이널B)에서 강등권 싸움을 벌이던 대구를 사상 첫 상위스플릿(현 파이널A)에 올려놓은 안드레 감독의 임팩트가 크다.특히 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가 남은 2경기에서 기적의 순위 역전을 기록,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한다면 수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대구의 에이스 세징야는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쟁 상대는 김보경(울산), 문선민(전북), 완델손(포항)이다.세징야는 올해 13득점(공동 4위) 9도움(공동 2위)으로 완델손과 함께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세징야의 MVP 수상 확률은 다소 낮다. 김보경, 문선민이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 세징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물론 우승 프리미엄이 더해질 예정이다.베스트11 후보 중 대구 소속으로 골키퍼 조현우, 수비수 정태욱, 미드필더 세징야·정승원, 공격수 에드가가 포함됐다.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김지현(강원), 송범근(전북), 이동경(울산), 이수빈(포항)이다.이밖에 K리그2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형열(안양), 박진섭(광주), 송선호(부천), 조덕제(부산) 4명의 감독이 선정됐다. K리그2 MVP는 아슐마토프(광주), 이동준(부산), 조규성(안양), 치솜(수원FC)이 경쟁한다.한편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달 1일 오후 7시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후 2일 열리는 대상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가 발표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첫 나들이 나선 대구FC 안드레 감독, 포부는?

“쉽지 않은 일정이 되겠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안드레 대구FC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CL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미디어데이는 올 시즌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팀(울산, 전북, 서울, 대구, 포항, 강원)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파이널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대구는 U-22 대표팀에서 활약 후 K리그로 복귀한 정승원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먼저 안드레 감독은 “이 자리에 있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구단 처음으로 파이널 라운드 진출했는데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하며 대구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미디어데이는 6개 팀 감독들의 포부를 묻고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순서로 이어졌다.첫 번째 질문은 (감독 기준)왼쪽에 있는 팀을 상대 했을 때 공략하는 방법이었다. 안드레 감독의 왼쪽은 강원FC였다.안드레 감독은 “강원은 전략적으로 뛰어난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이겼다고 (파이널에서) 이번 경기가 당연히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많은 분석, 전략을 짜서 경기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 있는 선수 중 영입하고 싶은 선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여기 있는 선수 다 데리고 가고 싶지만 팀 사정상 못 데려가는 것을 안다”고 답하며 ‘완델손’의 이름을 호명했다.이 질문에 김도훈 울산 감독은 대구쪽을 바라보며 ‘김대원’과 ‘정승원’을 불러 대구팬들의 원성(?)을 샀다.이날 정승원 역시 1위 경쟁 싸움을 하는 울산과 전북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1위 전북 현대 상위스플릿 진출할 수 있을까

올 시즌 K리그1 스플릿 라운드까지 3~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순위 다툼이 어느 시즌보다 치열하다.현재 선두 전북(승점 63점)과 2위 울산(승점 60점), 3위 FC서울(승점 50점)은 사실상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이에 남은 3자리를 놓고 강원, 대구, 수원, 상주, 포항 등 중위권 팀들의 혈투가 예상된다.대구는 2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경기를 갖는다.창단 첫 상위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대구는 이번 라운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승점 3점을 확보할 경우 중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스플릿A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상대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전북은 최근 1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여전히 울산이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하는 만큼 전북 역시 동기부여가 높은 상태다.또 지난 30라운드 전북과 경남 경기가 태풍으로 연기되면서 전북이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다.전북을 잡으려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대구는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이중 4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많은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매번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이 작용했다.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에드가의 페널티킥 2골이 전부다.대구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 세징야에 대한 전담 마크가 심해지면서 필드골 생산이 중단된 셈이다.김대원을 비롯해 전역한 신창무 등 국내 자원들이 세징야의 부담을 덜어줘야 승산이 있다.최근 대구FC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안드레 감독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앞두고 “전북 한 번 잡고 싶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안드레 감독의 의지처럼 대구가 이번 라운드 이변의 주인공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약점 노출된 대구FC, “해법이 필요하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강타한 대구FC의 약점이 노출됐다.빡빡한 일정과 더불어 대구를 상대하는 팀들이 ‘대구 공략법’을 내놓으면서 첫 고비가 찾아왔다.지난해 FA컵 우승부터 최근까지 재미를 봤던 ‘선 수비 후 공격’ 전술이 막히는 일이 잦아지면서 안드레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다.약점이 노출된 대표적인 경기는 지난 6일 열린 K리그1 성남FC와 10일 ACL 조별리그 산프레체전을 꼽을 수 있다.대구는 성남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비겼다.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으로만 본다면 상대로부터 강하게 압박당하자 역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고전한 경기다.산프레체 경기도 마찬가지.짠물 수비가 자랑인 산프레체를 맞아 대구는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산프레체가 중원을 견고하게 세우며 대구의 역습을 원천 봉쇄했던 게 주효했다.특히 대구는 공격이 이뤄지지 않자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성남전에서 먹혔던 득점 장면과 산프레체에게 내준 페널티킥, 추가골 모두 수비 실수.반면 상대가 뒷문을 걸어 잠그자 대구로서는 ‘롱볼’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약점이 노출된 대구로서는 빠른 시일 내 안드레 감독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피로 누적으로 볼터치, 상황 판단, 패스 등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다.앞으로 역습 위주의 대구를 맞붙는 상대팀들의 ‘정석 교과서’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체력 소모가 심한 역습 대신 개인기가 좋은 다리오를 활용하는 방법, 패스 플레이,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 등 지금과 다른 패턴이 필요한 시점이다.현재 대구는 ACL 같은 조에 속한 산프레체, 광저우 헝다와 승점(6점)이 같아졌다. 목표인 16강 진출은 조별리그 6차전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한편 대구는 오는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는 현재 2승3무1패 승점 9점으로 5위에 올라와 있다. 수원은 2승1무3패 승점 7점으로 8위다. 시즌 초반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던 수원은 최근 2승1무를 기록하며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이다.이 경기에서 세징야와 김진혁은 연속 기록에 도전한다. 세징야는 팀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에닝요, 9경기 연속)까지 2경기,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이명주, 11경기 연속)까지 4경기 남겨놓고 있다. 김진혁은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강팀 킬러 대구FC, 내친 김에 광저우 헝다도 잡나

올 시즌 ‘강팀 킬러’로 변신한 대구FC가 12일 광저우 헝다를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이날(오후 7시30분) 대구는 디팍에서 광저우와 201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대구의 초반 기세는 무서울 정도다.K리그1과 ACL의 강팀들과 경기에서 연이어 승점을 따내면서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지난 1일 K리그1 개막 경기인 전북과 1-1로 비겼고 ACL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지난 5일 멜버른 빅토리(3-1), 지난 9일 K리그1 2라운드에서 만난 제주유나이티드(2-0)를 차례대로 격파했다.하지만 광저우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광저우는 2013년과 2015년 ACL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고 최근 개막한 자국 리그 슈퍼리그(중국)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한 팀이다. 또 슈퍼리그에서 7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웨이스하오, 리우이밍 등 어린 국가대표 자원을 다수 영입한 광저우는 선수 구성과 몸값을 보더라도 대구보다 우세하다. 브라질 국가대표 파울리뉴라는 이름값 있는 선수도 보유하고 있다.특히 광저우는 톈진 텐하이, 산프레체 히로시마, 톈진 터다 등 3경기서 6골을 뽑아냈고 실점은 없을 만큼 공수가 안정돼 있다.이에 따라 대구는 광저우전 역시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김대원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11일 차출될 예정이었지만 대구는 ACL 조별예선을 치르고 보낼 예정.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삼각편대(에드가-김대원-세징야) 공격진을 앞세워 ACL 우승 후보 광저우까지 잡아내겠다는 의지다.안드레 감독은 광저우의 공수가 안정된 만큼 전북, 멜버른전처럼 뒷문을 단단히 잠근 후 역습을 펼치는 ‘선 수비 후 공격’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예상 포메이션은 3-5-2로 점쳐진다.11일 오후 6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안드레 감독은 ‘원팀’을 강조했다. 광저우 헝다가 세징야와 에드가를 경계대상 1호로 꼽은 데 대해 안드레 감독은 “우리는 한 선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그룹이며 한 팀”이라며 “뒤에서 많은 국내 선수들이 세징야와 에드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 팀으로써 (광저우 헝다와) 싸울 예정이다”고 대답하며 승리를 다짐했다.이어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며 “선수들은 충분히 회복했고,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광저우 헝다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은 “대구FC 외국인 선수 2명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제공능력이 뛰어난 에드가와 세징야의 조합이 위협적”이라며 “대책을 마련해놓았고 세트피스 수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하는 대구FC 안드레 감독 포부는?

“대구 팬들과 구단의 기대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쉽지 않은 대회지만 한국을 대표해서 참석한 만큼 겸손한 자세로 잘 준비하겠다.”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멜버린 빅토리FC(호주) 경기를 앞둔 안드레 대구FC 감독이 4일 공식 인터뷰에서 ACL 출전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지난해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멜버른 빅토리를 접하게 됐다. (멜버른은) 아시아무대 경험도 풍부하고 저력 있는 팀”이라며 “(멜버른이) 리그에서 최근 부진하지만 절대 쉽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드레 감독은 K리그 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고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것을 밝혔다.안드레 감독은 “시민구단인 대구FC가 ACL에 참가한 것 자체가 영광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ACL 참가는) 구단 최초이면서도 아시아의 강팀들에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공식 인터뷰에 안드레 감독과 함께 참석한 주장 한희훈은 “많은 분들이 호주 원정이 힘들다고 하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할 생각은 없다”며 “승점 3점을 가지고 돌아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상위 스플릿 진입 야망 드러냈다

K리그1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데이에서 대구FC가 올 시즌 ‘상위 스플릿 진입’이라는 야망을 드러냈다.대구 안드레 감독과 주장 한희훈은 26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상위 6개 팀이 참여하는 ‘스플릿A’ 진출 목표를 밝혔다.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안드레 감독은 “새 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지난해보다 더 나은 위치로 가는 게 목표”라며 “우리 팀의 장점은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를 유지한 점”이라고 말했다.대구는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했다.한희훈은 “많은 사람이 ACL과 리그를 병행해야 한다며 걱정해줬다. 하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해서 (걱정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우리는 안드레 감독과 함께 힘든 훈련을 했고 견뎌냈다. 일단 부딪혀 보겠고 (개막전인) 전북 현대부터 이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K리그1 개막 첫 경기로 예정된 전북과 대구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신경전을 드러냈다.전북의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개막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시즌 경계 대상 팀 1호로 ‘대구’를 꼽았다.그러면서 “대구를 맞아 전술적으로 대응을 잘하고 있으니 더욱더 준비를 잘하시라. 킥을 남발하지 말라”고 안드레 감독에게 선전포고를 했다.이에 안드레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그는 “K리그에 온 걸 환영한다”고 말문을 시작한 뒤 “좋은 성적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물론 그게 개막전은 아닐 것”이라며 모라이스 감독의 데뷔전은 해피엔딩이 아닐 것이라고 돌려 말했다.대구와 전북 선수들의 신경전도 눈길을 끌었다.기자회견에서 문선민(전북)은 한희훈을 향해 두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한희훈은 ‘딱밤 세레머니’를 하며 상대를 도발했다.대구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홈 개막전은 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와 치러질 예정이다.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새롭게 변경된 2019 시즌 대회로고 및 대회명을 공개했다.대회 공식 명칭은 KEB 하나은행의 스마트뱅킹서비스인 ‘하나원큐’를 포함해, K리그1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K리그2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로 정했다.대회 로고도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확 바뀌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