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제21회 독서감상문쓰기 대회’ 18일 개최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18일 경산지역 초·중학생 130여 명이 참가하는 ‘제21회 독서감상문쓰기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책 읽기와 아날로그적 글쓰기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이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마련됐다. 1998년 개관 이래 올해 21회째를 맞는다.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추천도서를 읽은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원고지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경북도교육감상,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상,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시상한다.김유태 관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청소년이 책의 감동을 글로 마음껏 표현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산교육청정보센터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제4회 읽을樂말락 북 콘서트 ‘헤르만 헤세에게 가는 길’, 29일 유설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슈퍼거북’ 등의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칠곡 대교초등 세대 공감 손 편지쓰기 행사 열어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전교생이 손 편지쓰기 행사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이번 행사는 손 편지쓰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문화 확산 및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편지쓰기의 생활화로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친척, 가족, 친구 등 평소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 감사, 그리움 등을 전하는 편지를 써보며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되새겼다.김모(4학년)군은 “평소 할아버지, 할머니를 직접 만나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도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했는데, 이렇게 편지로 보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정순 대교초등학교 교장은 “요즘 젊은 세대들은 카카오톡 등 SNS로 소통을 하다 보니,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손 편지보다 정서적으로 메말라 가고 있다”며 “손 편지가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수단으로 자리잡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경상고 감사일기 쓰기…생각이 변하면 습관도 바뀌는 경험

“학교에서 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일기를 쓰다보니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경상고등학교 김기환 교사는 2008년부터 학교 논술 교육을 담당하면서 시험을 위한 글쓰기가 아닌 일상 속 삶 쓰기를 어떻게 교육현장에 정착시킬지 고민해왔다.윤리교사이기도 한 그는 학생들이 선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업 방안을 연구했다.그러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을 확인하는 평가 방법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도 주목했다.이 세가지 고민이 융합돼 나온 해결책이 일기다.그때부터 김 교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일기를 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경상고는 지난 3월부터 1학년 전체 학생과 2·3학년 인문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감사일기 쓰기 시간을 갖고 있다.1학년은 주로 통합사회 교과시간, 2·3학년은 사회과 교과시간에 이뤄지는 일기쓰기는 본 수업이 시작되기 전 15분 가량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업 시작에 앞서 5~10분 가량 일기를 쓴 뒤 발표하게 된다.이렇게 시작된 감사일기 쓰기는 학생은 물론 교사들 참여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째 이어진 감사일기 쓰기로 학교는 학교 공동체가 감사 공동체가 되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글쓰는 게 두렵고 어려웠던 학생들은 어느새 자신있게 한 줄 한 줄을 써나간다. 일상과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쓴 뒤 감상을 덧붙이도록 유도한 교사의 지도에 따라 글 쓰는 두려움을 줄여가고 있는 것.특히 일기를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법이나 문장 내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어 살아있는 논술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주제는 다양하다. 거창하지 않고 일상적인 것에서 찾는다. 학생들은 안경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타올에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하며, 야근을 마치고 무거운 몸을 일으켜 자신을 등교시켜주는 아버지의 노고에 감사함을 쓰고 발표한다.감사일기를 쓰고 있는 2학년 장호원 학생은 “감사일기를 쓰고 나서 스스로 일상을 자세히 살펴보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였다. 눈을 뜨면 짜증 귀찮다는 생각보다 포근한 이불과 베개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기 시작했다. 생각이 변하면 행동과 습관도 변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며 소감을 말했다.감사일기 쓰기는 일상을 습관적으로 담아내는 글쓰기 훈련인 동시에 과정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 중심 평가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다.김기환 교사는 “감사일기 쓰기를 하면서 제 머릿속에도 ‘감사’라는 단어가 깊게 박히게 됐다”며 “감사의 눈으로 학생을 대하고 수업을 하니, 학생들 역시 감사와 존경의 눈빛을 보내주는 게 느껴진다”며 감사일기가 가져다 준 놀라운 변화를 설명했다.권효중 교장은 “감사일기 쓰기는 교실에서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훌륭한 인성교육이며 동시에 창의적 글쓰기 교육”이라며 “결과가 아닌 과정을 통해 학생의 인격적 성장을 꾀할 수 있는 훌륭한 과정중심평가 방법이기도 하다. 내년부터는 경상고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로 감사와 글쓰기의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폭염에는 남자들도 양산 당당히 씁시다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양산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양산사용 효과는 체감온도를 10℃ 정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은 99% 가능하다.피부암과 피부질환이 예방되고, 탈모방지 효과 때문에 일본 남성들은 양산 쓰기를 일상화하고 있다.특히 인도의 경우 남녀 구분 없이 양산사용이 일상화됐다.또 검은색 우산은 90%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색상이 화려한 양산이 아니더라도 검은 우산이면 충분히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대구시는 강조했다.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양산과 물티슈, 리플렛 등을 나눠주며 양산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무더위에 노출되면 뇌 기능이 13% 하락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온열 질환에 걸리기 쉽다”며 “남자들도 당당하게 양산을 활용해 온열 질환을 줄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의 폭염 대책 ‘양산 쓰기 운동’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양산 쓰기 운동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웬 뜬금없는 소리냐 싶으면서도 최근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프리카의 폭염을 실감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청량제로 여겨질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지난 24일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양산과 물티슈, 리플렛 등을 나눠주며 양산 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무더위에 노출되면 뇌 기능이 13% 하락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온열 질환에 걸리기도 쉽다. 양산을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10℃ 정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은 99% 가능하다고 한다.또 피부암과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탈모방지 효과도 크다. 검은색 우산은 90%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색상이 화려한 양산이 아니더라도 검은 우산이면 충분히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한다.일본에서는 남성들의 양산 쓰기가 이미 일상화됐다. ‘양산 남자’라는 말이 2013년 ‘유행어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의 사이타마현의 경우 온난화대책과에서 ‘양산 쓴 남자 확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남성 공무원들이 양산을 쓰고 출퇴근하며 양산 쓰기를 권하는 것이다. 열사병 응급 환자의 70% 이상이 남자였는데, 그 원인이 양산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지자 이 같은 운동을 펴게 된 것이다.인도의 경우 남녀 구분 없이 양산사용이 일상화됐다. 우리나라도 이미 한 여름 골프장에서는 남성 골퍼들이 파라솔 같은 우산겸용 양산을 이용한 지가 꽤 오래됐다. 우리에게도 남성용 양산 사용이 낯선 풍경은 아니다.방패같이 생긴 우산은 과거 서양에서 안락함을 상징했고, 귀족들의 신분과 지위의 상징이었다.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됐다.이집트의 경우 양산 그늘을 만든다는 것은 귀족 이상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의 특권이었다. 그리스와 로마 역시 우산은 그늘을 만들어 주는 도구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고려 시대에 이미 우산과 양산을 겸하는 우산이 있었다고 한다.어느덧 남성의 미용실 출입이 보편화 됐고 장병들이 군부대에서 달팽이 크림으로 피부관리를 하는 세상이다. 바야흐로 남자와 여자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을 의미하는 유니섹스 바람이 양산에까지 옮겨 갈 상황이다. 남성들이 양산을 쓰고 대구 도심을 누비는 광경이 현실이 됐다.대구시는 “남자들도 당당하게 양산을 활용해 온열 질환을 줄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대구시의 기발한 폭염 대책 효과가 기대된다.

이모저모

부모들에게 인기 ‘우리 집 가훈 쓰기’ 체험 부스○…이날 유모차 걷기 한마당의 ‘우리 집 가훈 쓰기’ 체험 부스는 부모들에게 최고 인기였다.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붓을 이용해 손 글씨로 가훈을 적어 재능 기부를 했기 때문.부모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손글씨 가운데 심사숙고해 마음에 드는 폰트를 결정했다.한 학부모는 가훈을 선정하는 데 있어 남편과 심각하게(?) 상의하기도.부모들은 “집에 걸어둬야겠다”, “손 글씨로 돼 정말 의미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정태옥 의원, 민노총 떼쓰기 창구인 경사노위는 해산하라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은 21일 정부가 주도하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를 두고 “민노총의 떼쓰기 창구는 해산하라”며 비난했다.지난해 11월22일 공식 출범한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로, 기존 노사정위원회를 발전시킨 모델이다.출범 이후 지난 19일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한다는 노사정간 첫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정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사노위에는 한노총과 대부분 대기업과 공기업 노조들로 구성된 민노총 대표만 참석한다”며 “정부는 일방적으로 노동 편만 들고, 500만 자영업자의 대표도 없는 위원회”라고 지적했다.이어 “노동자들의 이익이 아니라 소수 귀족 노동자들의 억지를 받아주는 제도적 창구가 돼 버렸다”며 “이들이 이익을 챙길수록 비정규직, 자영업자, 작은 기업 노동자들은 해고되거나, 망해 나간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노총은 겨우 3개월 연장하는 탄력근로제 조차 반대하고 있고 정부는 민노총 눈치를 보면서 보전임금·할증 임금·서면합의서 등 온갖 조건을 넣었다”며 “경사노위 없을 때 노동자들이 더 행복했고, 나라는 더 평화로웠고, 경제는 잘 돌아갔다. 경사노위는 해산하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