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 신천둔치 안전지킴이 운영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둔화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신천둔치 이용객들의 증가에 따른 ‘신천둔치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안전지킴이 활동은 성범죄·강력범죄 등 여성범죄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와 신천둔치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서다.남부서는 ‘신천 소(통)·나(눔)·기(쁨)’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천둔치 내(희망교 상단) 잔디공원에 112순찰차 거점구역(대기 장소)을 지정했다.또 LED 전광판을 설치해 범죄 예방, 홍보를 위한 문구를 표시했다.이와 함께 봉천지구대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원 등 194명으로 구성된 신천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오완석 남부경찰서장은 “신천 소·나·기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주민 모두가 행복하며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동구 안심·신천도서관, 26일부터 부분 개관 실시

대구 동구청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과 신천도서관이 최근 부분 개관했다. 이번 개관으로 도서관 방문을 통한 대출반납과 회원가입, 타관도서 반납이 가능해졌다.다만 도서관 내 열람과 독서문화프로그램, 디지털자료실, 작은도서관 이용은 불가하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재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도서관 방문 시 예방수칙 준수와 더불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14일내 출입국 이력이 있는 경우, 확진자 또는 의심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출입을 제한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인명구조용 로켓이 신천에 빠진 시민 구한다

대구시가 신천변과 주요 유원지에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 설치해 시험운영한다. 대구시는 이달 중순 인명구조 로켓발사기 30대를 구입해 신천병과 주요유원지 등 인명구조시설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가 테스트에 공모한 인명구조 로켓발사기 ‘라이프 가드(Life Guard)-100’은 지역의 벤처기업 감환경디자인이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람의 힘으로 투척해야 하는 기존 인명구조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명튜브를 로켓발사기로 쏘아 익수자를 구조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최대 유효사거리 60미터, 연속 40회 발사 기능을 통해 구조범위 확대와 익수자 여러 명을 동시 구조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반 통합관제서버를 운영해 관리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명구조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구시 동구청이 2기를 구입해 동촌유원지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 청도군 운문댐 야영장에도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조달청의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 공모에서 수요기관에 선정돼 혁신시제품인 ‘인명구조 로켓발사기’를 30개소에 설치하고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대구시 남희철 안전정책관은 “조달청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은 조달청이 지정한 혁신시제품 중 공공기관의 요청에 따라 조달청이 전액 예산을 지원해 혁신시제품을 제공하고 수요기관의 테스트와 평가를 받아 기업이 제품을 상용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단독) 대구 신천에 빠진 어린 생명…시민 영웅 최문호씨가 구해내

대구의 한 시민이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문호(53·대구 서구 원대동)씨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지난 1일 오후 도청교 인근 신천둔치 산책로에서 물에 빠진 7세 남자아이를 구한 시민 ‘영웅’이다. 며칠 동안의 수소문 끝에 23일 최씨를 만날 수 있었다. 최씨는 “저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여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단지 아이를 살려내야 한다는 마음뿐이었지요”라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최씨는 칠성시장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신천둔치 산책로를 지나가던 중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본능적으로 물속으로 뛰어 들었고 몇 분 후 아이를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최씨는 “아이의 할머니가 ‘사람 살려’라고 소리쳤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곳으로 가보니 아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며 “긴박한 상황인데도 많은 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 지체할 틈이 없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떠 올렸다. 최씨는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건 천운이었다고 한다. 자전거 타이어를 교체한 후 속력을 내 달려가던 중이었다는 것. 아마 평상시 속도로 천천히 자전거를 탔다면 사고 현장에 5분도 넘어서야 도착했을 거라는 얘기다. 그는 “하마터면 ‘골든타임’을 놓칠 뻔 한 순간이었다”며 “아이를 물에서 건져내고 얼굴을 살펴보니 하얗게 질려있는 상태였고, 곧바로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자 물을 토해냈다”고 말했다. 이 아이는 산책로 인근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공이 물에 빠지자 공을 건지려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대구시 차원에서 신천 주변의 안전장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천둔치 구간마다 안전장치 설치가 제각각이라 상당히 위험한 곳이 많다”며 “심폐 소생술 후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자, 어린이들을 위한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가슴 깊이 느꼈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아이를 구출한 후 어떠한 보상도 원하지 않았다. 그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경찰 측에서도 감사패를 수여하려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그는 “아이의 할머니가 고맙다며 사례를 하려 하자 괜찮다고 정중히 거절했다”며 “보상을 받기 위해 한 일이 아니라서 아이가 건강하다면 됐다”고 고사했다. 최씨는 “‘백가내 자연’이라는 친환경 식물영양소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아이를 구한 후 친구나 지인들이 ‘용감하다’, ‘대단하다’는 용기를 북돋워 줬고, 특히 자녀들에게 ‘자랑스럽다’는 얘기를 들은 후 자신감이 붙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동구 안심·신천도서관, ‘특별대출서비스’ 운영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과 신천도서관이 예약한 도서를 방문 수령할 수 있는 ‘특별대출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임시휴관이 길어짐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운영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1인당 3권까지 신청 가능하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출·반납되는 모든 책은 소독기와 소독제로 살균처리 후 제공되며, 일시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당 방문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박수용 안심도서관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독서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신천둔치 산책로…지역별 인프라 시설 격차 줄인다

대구 신천둔치 산책로의 시설이 지역(구간)마다 큰 차이를 보여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본보 2019년 11월26일 1면)에 따라, 대구시설공단이 지난달 신천둔치 산책로의 부대시설 보완을 마무리해 시민의 여가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신천둔치 산책로 남쪽보다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북쪽의 인프라 환경이 개선돼 지역별 시설 격차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동·남·북·수성구와 달성군을 아우르는 신천의 물기를 따라 조성된 신천둔치 산책로(12㎞)는 침산교~가창교로 이어진다. 하지만 신천의 각 교량 구간마다 산책로의 분위기가 달라 침산교~동신교 구간(4.53㎞)은 ‘빈’, 동신교~가창교 구간(7.71㎞)은 ‘부’로 갈라졌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구시설공단은 신천둔치 산책로 침산교~동신교 구간에 나비정원과 운동기구 및 잔디보호매트를 설치했다. 나비정원은 시민들이 직접 경대교 인근 조경지 조성에 참여했다. 나비 모양의 화단에는 찔레, 기린초, 달맞이꽃, 꿀풀 등 10종 1만6천 그루의 꽃이 식재됐다.또 수목원에서 분양받은 봄꽃 4만 본도 함께 식재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테마 학습도 가능하다. 지역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후 운동시설도 개선했다. 침산교~동신교 구간별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오금펴기 등 운동기구 5종이 교체·수리됐다.또 운동시설 주변에 잔디보호매트도 설치해 산책로 어디서든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밖에 대구시설공단은 안전한 산책 환경을 조성하고자 북부경찰서 등과 협업을 통해 공중화장실 운영 개선에 나섰다. 경찰과 함께 불법 카메라 점검, CCTV, 안심 칸막이, 비상벨, 보안등, 위치표지판 설치 등을 진행한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신천둔치 산책로 남쪽의 부대시설보다 북쪽의 시설이 열악해 산책 인구도 차이가 나는 편이라 앞으로 다양한 시설 사업으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며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신천을 찾아 운동을 즐기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