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병 조원진 후보, “문재인 정부 성공을 기원한 김용판 후보 제정신인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대구 달서구병)는 6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쁘다는 시까지 올린 김용판 후보가 제정신인가?”라면서 대구의 보수우파 후보가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다.조원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판 후보는 2017년 5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글을 올렸고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는 ‘꽃자리’라는 구상의 시까지 게재했다”면서 “김용판 후보가 과연 보수우파 후보가 맞는지 대구시민의 아픔을 헤아렸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김용판 후보는 2019년 3월31일 페이스북에서도 자신이 했던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행사야말로 시인이 말한 ‘반갑고 고마운’ 느낌으로 마음에 남는다면서 구상의 시‘꽃자리’의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는 구절을 쓴 바 있다.이에 대해 조원진 후보는 “김용판 후보가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는 시를 인용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 것이 우파 국민의 정서에 맞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수천만 태극기 우파 국민이 문재인 정권 탄생이 대한민국의 불행이라는 것을 크게 걱정하며 수많은 대구시민이 슬픔에 잠조차 이루지 못했는데, 김용판 후보는 무엇이 그리도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조 후보는 또 김용판 후보의 박근혜 대통령 평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조원진 후보는 “김용판 후보는 2015년 12월 21일 20대 총선 출마선언에서는 ‘박근혜 정권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고, 박근혜 대통령님을 성공시켜’라는 단어를 썼으면서 정작 박근혜 대통령이 좌파세력들에 의해 기획, 조작, 사기탄핵당한 후에는 태극기 세력에 대해 분열세력인 양 폄하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동안 김용판 후보가 태극기 우파 국민을 ‘입만띄면 탄핵이 어떻고 누구 복귀가 어떻고’라는 단어를 쓰면서 수천만 태극기 우파국민을 폄하했는데 더 이상 태극기 우파국민과 대구시민의 가슴에 상처를 주지 말라”면서 “과연 이러한 후보를 대구시민의 대표자로, 문재인과 싸울 후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미래통합당은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통합당 경선 승자는 ‘토종’과 ‘신인’

“이게 바로 TK(대구·경북) 민심이다.”미래통합당 TK 총선 경선 결과를 두고 나온 지역 정가의 얘기다.이번 경선에서는 지역 기반 탄탄한 토종 TK와 정치 신인들이 승리를 거머쥐었다.미래통합당 중앙당이 이번 총선에서도 일방적 ‘서울 TK 내리꽂기’ 공천을 자행하며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뭉개버리자 지역민들이 경선을 통해 민심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결론적으로 경선을 통해 바라본 지역 민심은 “통합당의 ‘낙하산 공천’ ‘막장 공천’ ‘무늬만 TK 내리꽂기’는 더이상 안된다”와 “지역에서 일 잘하는 젊은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로 해석된다.◇토종 TK 저력 확인토종 TK와 총선 직전 서울에서 날아든 ‘무늬만 TK’와의 싸움은 모두 토종 T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토종 인사들의 탄탄한 조직의 힘이 승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동구갑의 경우 바닥 조직이 탄탄한 류성걸 후보는 미래통합당 영입인사 1호로 이 지역구에 출마한 이진숙 후보와의 경선에서 큰 표차로 승리,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포항북의 김정재 의원도 4년간 쌓아온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에 내려온 강훈 후보를 상대로 크게 승리했다.수성을에서 꾸준히 활동한 이인선 후보도 불과 며칠 전 수성갑에서 수성을로 이동한 정상환 후보를 제압했다.정상환 후보는 통합당 공관위의 꼼수로 수성갑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수성을 후보로 경선을 치르게 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이날 대구 수성갑 공천에 배제된 이후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이를 두고 “정상환 후보를 제치고 이인선 후보가 확정된 것은 공관위와 주호영 의원의 꼼수가 통하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이날 이인선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한 정상환 후보를 선거본부장으로 추대하며 정 후보를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경주도 경북도의원을 2번 지냈고 2014년과 2018년 경주시장을 뽑는 지방선거에 나선 탓에 고정 지지층이 탄탄한 박병훈 후보가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의 친분을 앞세운 서울 TK인 김원길 후보를 꺾었다.구미갑도 지난 10년간의 지방의회 활동 등으로 지역기반이 탄탄한 지역밀착형 인사인 구자근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지역에서 키울 정치신인정치 신인의 반란도 있었다.경북에서는 ‘젊음’과 ‘참신함’을 무기로 한 40대 예비후보가 2명이나 승리했다.포항남·울릉의 김병욱 전 보좌관과 고령·성주·칠곡의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보로 각각 만 42세, 만 43세다.이들의 승리는 단지 참신함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이들점은 보좌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김병욱 후보는 이학재 의원 보좌관을 지냈으며, 정희용 후보는 나경원·송언석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주민들은 이들이 정치 신인이지만 오랫동안 국회와 정당에서 활동한 보좌관 출신으로 입법 활동에서 경험이 많고 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큰 일을 할 수 있는 젊은이를 뽑아 ‘다선’으로 키워야 한다는 주민들의 마음이 이들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이 정가의 해석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경선은 지역의 민심을 깡그리 무시한 미래통합당의 막장 공천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결과물”이라며 “향후 본선 경쟁에서도 통합당의 막장 공천으로 컷오프된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백색 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박성민·함을옹·조지연, TK 한국당 청년·정치신인 최대 20점 부여

자유한국당은 13일 34세 미만 청년·정치신인에게 경선에서 최대 20점의 기본점수를 부여하기로 했다.이날 오후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자리에서 이인실 한국당 여론조사소위위원장은 “우리나라 정치 시장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신인 후보가 정치권에 입성하기 어렵다”며 “기존 총선기획단의 논의를 보니 50% 가산점을 준다고 했다. 그 정도로 공천 확정이 어려울 거 같아 비율이 아닌 가산점, 기본점수를 도입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예를 들어 34세 미만 정치신인이면 최대 20점을 부여한다”며 “과거 20점의 50% 가산을 받아도 30점인 반면 이번 안은 아예 20점을 주는 방식이다. 획기적이고 전향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따라 TK(대구·경북)에서는 대구 동구갑의 박성민(27) 전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 부센터장, 경주의 함슬옹(32) 한국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경산의 조지연(33) 중앙당 부대변인이 가산점을 받을 전망이다.공천위는 이와함께 나경원 의원, 신상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에 대한 지역구 단수 공천도 확정했다고 밝혔다.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단수후보 중에서 오세훈(광진을), 나경원(동작을), 허용범(동대문갑)과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성남중원) 후보 지역은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삼성 라이온즈의 2020시즌, 젊은 투수 어깨에 달렸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다.KBO리그에서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에 토종 에이스가 있으면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강력한 외국인 투수가 없더라도 국내 선발 투수들이 활약해준다면 가을야구를 넘볼 수 있다.지난해 공인구 반발계수 변화로 투수의 비중은 더 커지고 있다.이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늘 하위권에 머무른다.암흑기(2016-2019시즌)를 보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야기다.최근 4년간 삼성은 외국인 투수의 덕을 보지 못했다. 믿을 수 있는 국내 선발 자원도 없었다. 이 기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선발은 윤성환(2016~2017시즌)뿐이다. 2016년 12승을 올린 차우찬은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했다.2018~2019시즌엔 10승 투수가 전무했다.가능성을 보인 젊은 투수들이 나오긴 했으나 해당 시즌에만 반짝했다.삼성의 2019시즌은 팀의 문제를 잘 보여주는 한 해였다.2018시즌 70경기 2승6패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충연은 선발 전향에 실패했다. 같은해 19경기 7승6패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냈던 신인 양창섭은 팔꿈치 수술로 일 년을 통째로 쉬었다.좌완 최채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2018년 후반기 혜성처럼 등장해 4승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9시즌 성적은 28경기 6승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1로 부진했다.삼성이 2020시즌 부활하기 위한 조건은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다. 최충연, 양창섭, 최채흥, 원태인이 삼성의 반등을 이끌 중심에 서야 한다.특히 선발 후보군으로 지목받는 양창섭과 원태인의 경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체력’이 완성돼야 한다.양창섭과 원태인의 공통점은 전반기 때 잘 던졌다가 후반기 때 부진했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전반기까지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다가 후반기에 미끄러졌다.체력 및 상대의 분석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면 삼성 마운드는 지난 시즌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2019시즌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한 최지광, 이승현도 마찬가지. 지난해 좋은 모습을 올해도 보여야 한다.현재 삼성의 주축 투수진 나이를 고려한다면 젊은 투수들의 활약은 절실하다. 곧바로 팀 성적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삼성 마운드를 책임질 아기 사자들의 어깨가 어느 시즌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신인 선수 ‘5인5색’ 인터뷰 영상 공개

대구FC가 2020시즌 대구FC 신인선수 5인방의 인터뷰가 담긴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인선수 잡학사전’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8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2020시즌 입단한 신인선수들이 주어진 짧은 질문에 빠르게 대답하는 미니 인터뷰 형식으로 이뤄졌다.이름, 출신학교, 포지션 등 기본 질문뿐만 아니라 본인의 매력 포인트, 싫어하는 것, 별명 등 팬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도 들어가 있다. 또 갑작스런 질문에 대한 재치 있는 답변과 당황스러운 표정까지 담긴 영상은 신인 선수 특유의 상큼(?)한 에너지를 분출했다.대구FC 관계자는 “올 시즌 팬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대구의 하늘색 동화를 팬들과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2020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진행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4일 경산 볼파크에서 ‘2020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허삼영 감독과 최태원 수석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신인선수들은 이날 프로 선수로서의 기본 자세, 구단 전력 분석 시스템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가족과 함께 경산 볼파크 시설을 둘러 봤다.행사에 참석한 신인 황동재는 “구단 점퍼를 입는 순간 삼성 선수가 된 것을 실감했다”며 “죽기 살기로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허윤동은 “1군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당장 오늘부터 실전처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국당 경북도당의 자충수 ‘신인 입당 보류’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 시작됐다. 120일 간의 선거운동이 사실상 막을 올린 것이다.그러나 대구·경북지역 자유한국당에서는 출마예정자들의 입당과 복당을 둘러싼 잡음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그 가운데 일부 출마 예상자의 경우에는 온라인 당원가입 절차를 거쳐 입당절차를 마친 뒤 중앙당에서 당적증명서까지 발급받았으나 경북도당에서는 행정착오였다며 입당은 무효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영천·청도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9월 한국당에 입당 신청을 했다. 그러나 경북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10월21일 입당 재논의 결정을 내렸다. 구체적인 이유와 재논의 시점에 대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해당지역 현역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했다.김 전 부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해 지난 7일 온라인을 통해 입당을 신청했고, 중앙당으로부터 ‘일반 당원이 됐다’는 답변과 함께 당적증명서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그러나 경북도당은 행정착오라며 입당은 다시 보류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도당 측은 “김 전 부지사의 경우 도당 당원자격심사위에서 입당이 보류된 상태기 때문에 도당 입당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했다.김 전 부지사는 당적을 가진 적이 없어 한국당 당헌·당규 상 정치신인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원자격심사위를 거치게 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또 그후 두달 가까이 아무런 후속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도 다른 의도가 있지않나 하는 의혹을 더한다.중앙당으로부터 당적 확인증명서까지 발부받았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입당이 계속 보류되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에 앞서 역량있는 신인 영입이 최우선 과제인 한국당이 새인물의 입당을 애써 막아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혁신적 물갈이를 통해 현역 국회의원 절반을 교체하겠다는 중앙당의 방침에도 정면으로 위배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한국당은 지금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4+1협의체’에 포위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외연 확장만이 한국당의 살길이다. 내년 총선 후보자 최종 공천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당원과 유권자의 지지를 많이 얻는 사람으로 결정하면 된다.한국당 경북도당은 자충수를 두면 안된다. 왜 길을 두고 산으로 가려하나.

한국당 ‘홍준표 김병준 김태호 험지 출마 권고 ’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은 17일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대표를 지냈거나 당의 지도자적 위치에 있던 큰 정치인은 당과 협의해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해 이번 총선을 이끌어 줄 것을 권고했다.총선기획단 소속 이진복 의원과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권고하고 여성 가점을 연령별로 확대·구체화하는 공천 혁신안을 추가로 내놓았다.이진복 의원은 "우리가 말하는 (전직 당 대표 등) 분들이 누구인지 알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지에 죽으러 나가라는 말은 아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당선이 가능한 곳, 그 분의 출마로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을 전략지라고 본다"고 설명했다.당장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나,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혹은 대구 출마를 염두에 둔 홍준표 전 대표 등이 '험지 출마' 대상으로 떠올랐다. 험지 출마를 공언한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해당된다.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공교롭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검투사)에 빗대 내년 총선에 나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다.홍 전 대표는 “내가 총선에 나가는 목적은 2022년 정권교체”라며 “국회의원 한 번 더 하자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했다.그러면서 “(지역구를) 어디로 나가는 것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지는 이 혼란한 정국이 정리된 후인 1월 중순 판단하는 것이 순리라고 이미 두 달 전부터 공언했다”며 “여태 국회의원 출마는 당이 정해준 대로 험지에서만 해 왔지만 마지막 출마지는 차기 대선을 기준으로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곳으로 정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사실상 대구 달성군 출마 가능성을 높이며 이날 공천기획단의 권고를 공식 반박한 셈이다.반면 최근 대구를 포기하고 험지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서울 종로 출마가 예상된다. 김 전 위원장이 현재 살고있는 곳이 종로구다. 공천기획단은 이와함께 21대 총선에서 여성·정치 참여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고 정치적 양성평등을 지향하고자 만 59세 이하 여성 신인은 공천에서 30%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만 60세 이상 여성신인의 경우 20%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신인이 아닌 모든 여성후보자에게 연령과 무관하게 최소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만 만 44세 이하 여성은 청년 가산점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만 34세 이하의 청년에게는 신인의 경우 5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만 35세∼39세 신인은 40%, 만 40세∼44세는 신인은 30%다. 총선 출마로 중도 사퇴하는 광역·기초단체장에게는 30%, 광역·기초의원에는 10%씩 감산점을 줄 예정이다.이진복 의원은 "당 여성위원회에서 '59세 이상 여성들은 출마하지 말라는 거냐'라는 이의제기가 있었다"며 "총선 기획의 취지가 여성과 청년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인데 과거보다 못할 수는 없지 않는가"라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각당 공천룰 미 확정으로 TK 정치신인 속내 복잡

21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도 각당의 공천룰이 확정되지 않아 TK(대구·경북) 정치 신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가득이나 척박한 TK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신인들은 물론 공천= 당선권에 육박하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정치신인들의 속내는 더욱 복잡해 지고 있다.현 정치권의 공천룰은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평가 하위 20%’를 공천에서 사실상 배제할 생각이고, 자유한국당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3분의 1을 컷오프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황이다.한국당 당헌에는 총선 120일 전에 공천관리위를 구성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다음달 16일까지 사퇴해야 하는 공직자들의 경우 ‘게임의 법칙’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어 사퇴했다간 현직과 총선출마도 못하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결정을 미루고 있고 이미 사퇴한 공직자들도 지역구내 유력도우미(자원봉사자)들을 영입할 수 없어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직 시의원 구의원 등 지역구내 일정부분 지분을 소유한 유력 도우미들의 경우 여러 후보들에게 도움을 요청받지만 유력 공천자가 아닌이상 합류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이른바 정치신인들과 유력도우미들과의 합작 선거운동 진용짜기 조차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출마예정자들은 지역 행사에만 주력할 뿐 지지자들 규합은 공천 확정때까지 꿈을 꾸지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번달 17일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지지세를 확산 시켜야 하지만 공천룰 미 확정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실제 한국당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지역의 한 전직 구의원 출신은 “많은 출마예정자들이 도움을 잇따라 요청하고 있지만 선듯 선택하기가 어렵다. 차기 지방선거 공천 문제 등이 얽혀 있어 한국당 공천 유력자를 도와야 하지만 아직 윤곽조차 나오지 않아 힘들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전 시의원은 “현 국회의원의 공천 컷오프부터 봐야 선거전에 뛰어들 것 같다”면서 “예비후보 등록 시기도 늦추는 후보들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당 공천을 둔 눈치보기가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달서구 총선에 나설 한 민주당 출마 예정자는 “한국당쪽에 일치감치 쏠린 민심을 돌릴 방안짜기에 골몰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안은 없을 것 같다”면서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발로 뛰는 전략과 함께 한국당 후보들간 이합집산 등 그들만의 공천전쟁에 따른 후유증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총선 지역구 선택 고심하는 정치신인 늘고 있다

“북구로 갈까요 달서구로 갈까요”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선택을 고심하는 정치신인들이 늘고 있다.TK(대구·경북)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기 용이하고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정치적 선택지를 찾기 위해서다.조금씩 윤곽을 나타내는 한국당 공천룰도 예전과 달리 특정계파 위주의 공천이 아닌 대대적 현역 의원 물갈이를 통한 새피 수혈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실제 최근 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경쟁력 있는 정치신인은 물론 한국당 인재영입에 버금가는 공천 유력자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우선 권영진 대구시장 키즈로 불리는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이승호 경제부시장의 동반 총선 출마가 가시화 되고 있다.이들 모두 지역구를 놓고 한창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상길 부시장의 경우 성광고 인맥과 경북 고령 고향인맥을 놓고 측근들과 고심을 거듭한 끝에 고향인맥쪽 지역구 출마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성광고 인맥의 북구갑에서 고령인맥이 즐비한 달서구 을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북구갑의 경우 같은 대구시부시장 출신의 정태옥 의원의 지역구인데다 정 의원이 당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몇 안되는 전투력을 겸비한 의원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이 부시장의 한 측근은 “아직 총선 출마자체도 결정 못한 상황인데도 지역구 얘기가 계속 돌고 있다”면서도 “지역구 선택은 전적으로 이 부시장에게 달렸지만 현재로선 정태옥 의원과의 공천전에서 승리를 예상할 수 없는게 사실”이라고 달서구 출마를 간접 시사했다.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수성을과 중·남구를 놓고 한창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수성을과 중·남구 모두 만만치 않지만 이들 지역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이달 중 최종 선택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공교롭게 여성 공천 유력자 중 한명인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도 수성을과 중남구 2곳 중 한곳의 공천을 노리고 있다.이 청장의 경우 주변에선 주호영 의원과의 수성을 복수 혈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흘리고 있지만 사실상 곽상도 의원의 불출마가 예상되는 중·남구 지역구도 선택지로 열어두고 있다.최종 지역구 선택은 당의 최종 결정에 따라서 정할 것이라는게 이 청장 측근의 전언이다.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도 중남구와 동구갑을 두고 한창 고심 중이다. 내부적으로 심인고 인맥을 내세운 중남구 선택이 유력해 보이지만 권 시장 키즈인 도건우 전 경자청장과의 맞대결이 걸림돌이 되면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정치신인들이 지역구 선택을 놓고 고심한다는 자체가 한국당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며 “한편으론 일찍 지역구를 누벼야 할 신인들이 공천권만 바라보고 관망만 하는 것에 대한 눈총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구미 옥성면 농소리 주민들 마을 수호신인 은행나무에게 동제 지내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는 행사가 지난 5일 구미에서 열렸다.구미시 옥성문 농소2리 새마을회는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소리 은행나무 동제를 지냈다.수령이 450여 년이 넘은 농소리 은행나무는 높이 21.6m, 둘레가 11.9m나 되는 노거수로 정확한 유래는 전하지 않지만 주변에 남아있는 절이나 장터의 흔적과 관련이 있는 나무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나무는 마을 사람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향토문화적 가치와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0년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됐다.마을 주민들은 예로부터 농소리 은행나무가 마을과 주민들을 지켜준다고 믿어 매년 음력 10월 첫 오일(午日)에 동제를 지내왔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지역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신인가수 ‘소;화’ 디지털 싱글 음원 출시

대구 지역 기반의 MS엔터테인먼트가 발굴한 신인가수 ‘소;화’의 싱글앨범이 공개됐다.MS엔터테인먼트는 ‘지역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 신인가수 소; 화의 싱글앨범 ‘밀크티’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남성 3인조 팝페라 그룹 ‘유앤어스’에 이어 올해 제2회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에서 블라인드, 현장, 스튜디오 오디션 통해 최종 선발된 소;화(본명 김지은)는 개성 있는 음색을 갖춘 실력파 가수로 알려졌다.소;화가 부른 첫 디지털 싱글 ‘밀크티’는 사랑하는 연인을 기다리는 애틋한 마음을 한 잔의 밀크티로 표현했으며 개성 있는 음색과 마성의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또 ‘밀크티’ 시티팝 버전과 영상을 동시 출시했다.특히 SNS에 동시 공개하는 ‘밀크티’ 뮤직비디오에서는 소;화의 분위기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대구 달서구의 월광수변공원의 풍광을 함께 담아냈다.김정열 대표는 “지역에 기반을 둔 기획사인 만큼 지역과의 상생을 꿈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통해 대구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담아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 남성 3인조 팝페라 그룹 유앤어스가 소속된 MS엔터테인먼트는 올해 7월 대구시로부터 문화예술분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TK 정치신인 이제는 현역 의원들과 차별성 부각할 때

“이제는 정치신인들이 본때를 보일 때다”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TK(대구·경북)정치판의 변혁을 이끌 정치신인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덩달아 총선 공천전에서 물갈이 당할 TK 한국당 의원들을 대체, 능가할 수 있는 정치신인의 대거 등장을 기대하는 정가 일각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자유한국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친박계 TK 한국당 의원들의 기득권 사수에 철퇴를 가할 수 있는 정치신인들의 혁신 마인드가 요구되기 때문이다.문제는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신인들의 수가 적고 활동상 또한 미약하다는데 있다. 현재 내년 총선 한국당 공천을 향한 두드러진 정치신인들은 TK 통틀어 두자리 숫자를 간신히 넘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의 경우 한국당의 인적쇄신 대상자로 불리는 친박계 의원들이 포진한 동구갑과 중남구를 각각 노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천영식 전 청와대 행정관과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2급)와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신한 정치신인으로 분류되고 있다.또 법조계 출신의 특수부 검사 출신 정상환 전 인권위 상임위원과 권오상 변호사가 각각 수성갑과 북구을에 둥지를 튼 신인들이다.여기에 여성 주자들인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등의 이름도 집중 거론된다.경북은 현재 칠곡·고령·성주 지역에 참신한 신인들이 몰려있다.유권자 수가 제일 많은 칠곡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보를 비롯 성주 출신의 김현기 전 경북도지사가 눈에 띈다. 여기에 칠곡 출신의 김창규 전 경북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질 채비에 돌입했다.경산·청도의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국장과 윤두현 당협위원장 등도 신인으로 분류된다.특히 경북 영천·청도를 1년 전부터 누비고 있는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곳 현역 의원 이만희 의원의 견제 의혹속에 한국당 입당이 보류되면서 더욱 인지도외 지지도가 급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본격적인 한국당 공천이 펼쳐질 경우 현 이만희 의원을 제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이번 입당과정에서 부각됐기 때문이다.지역 정가는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12월 한국당 공천정국이 본격화 되면 김장주 전 부지사의 입당은 자연스레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하지만 정가 일각은 일단 이들 정치신인들이 지역구를 누비고는 있지만 아직 현역 의원들을 완전히 따라 잡기는 역동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현역 의원들이 국회와 TK를 오가며 자신의 지역구관리에 공을 들이는데 비해 이들과 공천을 다툴 한국당 정치신인들로서의 결기가 돋보이지 않다는 얘기들이 많다.한국당의 공천룰 등 향후 정치로드맵이 드러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아직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고 과감하게 정치판의 변혁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이 약한 탓으로 풀이된다.이 때문에 이제 정치신인들은 물밑 행보에서 벗어나 과감히 수면위로 부상, 현역 의원들과 제대로된 혁신 싸움을 펼쳐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선거법 상 현 의원들과 버금가는 활동은 못하겠지만 이제는 출마를 저울질 하기 보다는 과감한 혁신 활동으로 TK 정치판을 바꾸는 역할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조국 사태 등으로 신인들의 능력을 검증받을 시기는 짦을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현역의원들과의 싸움에서 불리한 국면이 된다. 지역민들에게 미래 희망의 정치가 있음을 보여줘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총선 앞둔 TK 한국당 정치 신인 입당 빗장 거는 갑질 정치 조짐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기득권 사수를 위한 ‘갑질’정치 조짐이 나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내년 총선 공천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TK 한국당 현역 의원들이 경쟁상대인 정치신인들을 강력 견제하는 모양새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당장 TK 한국당 경북도당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신인들의 한국당 입당 문호부터 좁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경북도당은 최근 입당원서를 낸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입당과 관련, 자격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입당을 결정하기로 했다.통상 당원자격심사위는 제명 또는 탈당 등의 전력이 있는 사람이 다시 입당할 경우 열리는 절차로 입당 불허 가능성이 높은 심사대다.처음 입당을 신청하는 김 전 부지사의 경우 바로 당원명부에 올려야 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자격심사위를 열기로 해 한국당 당헌 당규 어디에도 없는 황당한 절차란 지적이다.최교일 도당위원장은 김 전 부지사의 입당과 관련, 내년 총선 출마자라는 이유를 대며 지역 의원들과 공감대가 형성됐고 자격심사위 통과는 관행이라고 일축했다.하지만 정가 일각에서는 이와관련, 김 전 부지사의 출마 지역구인 영천·청도 지역의 이만희 의원의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한 도당 차원의 ‘예우’차원으로 풀이하고 있다.이 의원이 입당을 용인해야만 김 전 부지사의 입당이 이뤄진다는 얘기다.이같은 관행은 향후 한국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에 입당문을 두드리는 정치신인 모두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여 옛 한국당의 전형적인 갑질정치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입당을 두드릴 것으로 보이는 김현기 전 경북도부지사와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보 등 참신한 정치신인들 대다수가 현 당협위원장과 의원들의 입당 허락이 떨어져야 한다는 황당한 입당 논리에 대해 정가 일각에선 한국당 표가 우수수 떨어지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크게 우려하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가져온 데 대한 처절한 반성과 자기 혁신을 통해 보수 재건의 의지를 다져야 할 지역 현역 의원들에 대한 기대치가 한순간에 무너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이 때문에 나오고 있다.지역 한국당 핵심 당직자는 “우수한 정치신인들을 영입, 발굴에 앞장서야 할 TK 한국당이 입당 문호부터 빗장을 건다는 것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면서 “정치신인들에게 문호를 활짝 열어두고 현역 의원들은 당당하게 이들 신인들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조국 사태로 얼어붙은 TK 총선 정국 다음 달부터 불붙나

조국 정국에 묻혀버린 내년 총선 공천 전쟁이 다음 달부터 불이 붙을 전망이다.보수심장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정치신인들도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한국당 공천룰도 다음달 확정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일단 내년 총선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는 한국당 공천의 잣대로 삼는 한국당 당무감사가 7일 시작됐다.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한 이번 감사는 황교안 대표 체제 이후 첫 감사로 현역의원들의 물갈이 공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감 중임을 감안, 국감 기간동안 원외 당협을 대상으로 감사가 이뤄지고 국감이 끝나는 22일 이후부터 이달말까지 현역의원에 대한 집중적인 당무감사가 펼쳐진다.이번 감사 방식이 예전과 달리 당원이나 지역주민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정성평가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평소 지역민들과 소통력에서 평가가 갈릴 전망이다.지난 김병준 비대위 체제하의 인적쇄신 당무감사에 조직력과 지역구 관리측면에서 고득점을 올린 대구 김상훈·곽대훈·정태옥·강효상·윤재옥 의원 등과 경북의 김광림·최교일·김정재·장석춘 의원 등이 또 한번 힘을 받을 것인지가 관심사다.여기에 당무감사에 빠진 정종섭·곽상도 의원이 인적쇄신의 늪에서 빠져 나오느냐도 관건이다.기존에 거론되던 TK의 정치신인들은 물론 총선 저울질 신인들도 간보기 잠행을 끝내고 다음달 공천전에 본격 가세할 예정이다.행정관료 출신의 김장주·김현기 전 경북도 부지사가 각각 영천 청도와 칠곡성주고령 출마를 위한 한국당 입당 문을 두드리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키즈로 불리는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보(칠곡성주고령)와 이달희 정무실장 (대구 북구을) 등도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여기에 권영진 대구시장 키즈인 대구MBC 보도국장 출신의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2급)가 동구갑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어 TK 정치신인들이 다음달부터 정가를 후끈 달굴 예정이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조국 정국이 총선 블랙홀이 되고 있지만 다음달이면 총선 5개월 전으로 각당의 총선 준비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조국 사태의 연장선상에서 승부수가 정해지지만 무엇보다 후보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증폭돼야 할 때가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