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 신성장 기반마련…대선공약 발굴 나선다

경북도가 성장 신산업 발굴과 차기 대선공약 과제 발굴을 위해 연이어 관계자 모임을 갖고 있다.도는 지난 22일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에서 지역대학 및 연구개발(R&D) 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대학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미래혁신 성장 신산업과 차기 대선공약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12일 도청에서 열린 ‘경북도 R&D 기관 관계자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회의다.앞서 도는 올해 도정방향을 민·관·학이 주체가 되는 ‘연구중심 행정체제 운영’에 두고 민간 역량을 행정에 융합해 대학과의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날 회의는 국내외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동향과 정부 및 지방이 지원하는 과학기술 R&D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미래 신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국책사업 제안 발표, 지역 과학 산업의 발전 및 공동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이날 발표된 주요 제안 사업을 살펴보면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건설, 양자정보통신 기술벨리 조성(포항공과대) △5G+기반 혁신캠퍼스 구축 (금오공대) △광소재 및 부품기반 라이프시큐리티 산업조성(대구 가톨릭대) △빅데이터기반 통합헬스케어 시스템구축(동양대) 등이다.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적으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의 연구 성과와 지방의 행정역량을 결집해 미래경북 과학 산업 발전의 기틀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도심융합특구, 대구 신성장 견인 기대한다

대구 북구의 옛 경북도청 부지와 인근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를 잇는 지역이 국토부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광주(상무지구)와 함께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먼저 지정됐다. 도심융합특구는 도시의 중심지역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된다.기존의 혁신도시 개발은 도시 외곽에 저밀도로 이뤄져 접근성과 정주여건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반해 도심융합특구는 산업, 주거, 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고루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기업과 인재 유치에 유리하다. 변변한 대기업 하나없는 대구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주목받는 이유다.14만여㎡의 옛 경북도청 부지는 특구의 핵심 공간이다. 지원기관과 연구소 등이 자리하는 혁신선도공간, 앵커기업과 혁신기업이 입주하는 기업공간, 일터와 쉼터가 함께 있는 문화융합공간 등으로 조성된다.9만여㎡의 삼성창조캠퍼스는 연계사업 공간으로 창업자 발굴부터 투자까지 책임지는 창업허브가 된다.75만여㎡의 경북대는 기술혁신 지원을 통한 창업의 거점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로 대학 내 유휴 공간에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대구시는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I)이 주가 되는 ‘DNA’ 융합특구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입주기업 500개, 신규 일자리 1만 개, 20~30대 청년층 고용비율 65%를 목표로 정했다.도심융합특구는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예타 통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코선은 수성구 어린이회관에서 특구를 거쳐 북구 엑스코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건설이 되면 특구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엑스코선은 승객이 늘어나는 윈윈 효과를 얻게 된다.이번 선정은 특구의 개발효과와 함께 옛 경북도청 부지의 용도가 결정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경북도청은 지난 2008년 이전 결정 후 8년 만인 2016년 안동에서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그간 옛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국립인류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세계사테마파크, 연암드림앨리(창조경제 및 ICT 파크), 법조타운 건설, 대구시청 이전 등 계획과 주장만 무성했다.도심융합특구는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를 원칙으로 한다. 지원 내용과 규모는 내년에 마련될 특별법을 통해 구체화 된다. 대구시가 구체적 실행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국내외 사례 등을 충분히 연구해 시행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대구 도심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노른자위 부지가 인근 기관과 함께 지역 신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이 되기를 기원한다.

경산시 내년 국비 3천818억 확보…현안사업·미래신성장 육성

경산시가 2021년도 국비 예산 3천818억 원을 확보해 현안사업은 물론 미래 신성장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확보한 국비는 일반 국비사업 2천688억 원, 경산시 국가투자 예산사업 반영액 1천130억 원을 합한 규모다.경산시의 국가투자 예산사업은 지역 미래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탄소 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14억 원),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기반구축(30억 원), 사물 무선충전 실증 기반조성사업(29억 원) 등이다.특히 사업비 400억 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에 16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청년창업 중심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교통·물류 SOC 사업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376억 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20억 원), 남산-하양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96억 원) 등의 사업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건설(70억 원), 간선도로건설(20억 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55억 원), 노후상수도 정비(34억 원) 등 지역현안 사업을 위한 많은 예산을 챙겼다.최영조 경산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중요한 시점에 국비를 충분히 확보해 지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우리학교는요…안동 신성초등학교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구담교를 지나고 정리된 넓은 농경지를 지나면 작은 동네와 들과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신성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신성초는 ‘행복한 삶을 가꾸는 따뜻한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1949년 12월에 개교해, 지난 2월 66회 2천9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신성초는 자신을 사랑하는 어린이, 인사를 잘하는 어린이, 감사할 줄 아는 어린이 등 학교장과 어린이들이 3가지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신성초 김현광 교장으로부터 학교 자랑을 들어 본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모델신성초는 한때는 전교생 20여 명 남짓으로 줄어들었다.하지만 최근에 경북도 신도시 조성으로 전·입학 학생들이 늘어나자 2019년도부터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대상 학교로 지정됐다.올해 28명으로 시작한 신성초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지정으로 지금까지 전·입학생이 23명으로 51명의 소규모 학교로 거듭나고 있으며 특히 1학년 신입생 7명은 전원이 자유학구제 혜택으로 입학해 자유학구제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학교를 믿고 찾아온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기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도청 통학 차량 노선을 확대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신성초 총동문회도 전·입학 어린이들에게 장학금 지급하는 등 지역 사회도 함께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교직원 역량으로 학교 경쟁력 높여지난해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미래형 선비학교, 녹색 학교 가꾸기 사업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각종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해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 경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정책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농어촌교육실습학교,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창의융합형 과학실 구축, 농산어촌 영어캠프 운영학교 선정 등 각 부문에서 교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코로나19로 교육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원격수업 기간 중 3~6학년은 1인1태블릿PC를 제공한 실시간 수업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1~2학년은 담임교사들이 주 2회 학습꾸러미를 직접 가정에 배부하며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살폈다.등교수업이 실시된 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전교생이 모두 등교하고 있으며 방과후 학교 정상 운영과 방학 중 2주간 영어 특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위축되지 않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달 27일 도교육청 주관한 ‘흡연 예방실적보고회’에서 최우수상도 받았다.4차 산업혁명 시대인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과학·발명 교육활동에 적극 힘쓴 결과 제41회 전국발명품경진대회 우수상을 비롯해 시·도 단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과학전람회, 발명대회,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금상 외 15회나 입상했다.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유일하게 열린 경북도과학전람회에 참여해 2팀(6명)의 학생이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환경과 함께 ‘자연을 품는 교육’지역 환경을 이용한 ‘자연나눔텃밭’을 조성해 학년별로 가꾸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해 교내에서 직접 병아리를 부화시켜 학생들에게 분양하는 등 농촌 학교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학교 뒷공간에 사육장과 관찰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작은학교 자유학구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에는 제주도 체험학습(울릉도 독도), 계절스포츠,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문학 기행, 요양원 봉사활동, 학부모회 중심 학교 참여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함양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고 학생의 행복이 우선인 학교, 학생이 행복 하려면 교직원도 행복해야 한다.신성초는 모두가 행복한 민주적인 학교 경영으로 교직원이 창의성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믿고 지원하는 책임 있는 교육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8월 걷기 좋은 여행길 선정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3코스인 백석탄길이 한국관광공사가 ‘한적한 계곡을 다라 유유자적 걷는 길’이란 주제로 추천한 8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에 선정됐다.신성계곡 녹색길은 총 12km를 3개 코스로 나뉘는데 그 중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백석탄길은 안덕면 지소리 반딧불농장에서 고와리 목은재 휴게소까지의 4.7km에 이른다.인적이 드물고 신성계곡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길로 1급수 어종들이 서식하는 물길을 걷다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인 하얀 바위의 백석탄을 만날 수 있다.특히 안덕면 신성리에서 고와리까지 이어지는 신성계곡 녹색길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명소가 4곳이 있는 세계가 인정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가치를 간직한 곳이다.녹색길 1코스 방호정길은 방호정 감입곡류천과 한반도 지형, 공룡발자국을 만나 볼 수 있는 코스로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여행객을 맞이하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살아 숨 쉬는 지구환경을 보고 배우며 쉴 수 있는 신성계곡 녹색길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비대면 관광지로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신성계곡 녹색길이 한국광광공사가 추천한 8월 걷기 좋은 여행길에 선정돼 기쁘다”며 “올 여름 느낌과 쉼이 있는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힐링과 낭만 가득한 추억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