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동정

최영조 경산시장 △민선7기 경산시장 취임 2주년 정례조회=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최영조 경산시장 동정

최영조 경산시장 △청도사랑(愛)가트 판매대행 업무협약 체결=오후 2시 시장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경북 158곳 전통시장,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과 상점이 동참한다. 25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 158곳(대구 81, 경북 77)이 참여한다. 대경중기청은 이 기간에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벤트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이벤트와 실속있는 이벤트, 보람 있는 이벤트로 나뉜다. 지역 전통시장에서는 각 시장의 특색을 살려 △서문시장(보부상 게릴라 홍보단, 전통시장 캐릭터 열전 행사) △와룡시장(글로벌 전통복장 및 다문화 음식 체험) △칠성시장(국악, 난타 공연) △안동구시장(먹거리 포차, 어린이 장보기 체험 교실 운영) △포항 죽도시장(경품이벤트) △문경중앙시장(꾸버라 불금 회식 데이) 등 고객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대경중기청은 시민이 안심한 장보기에 나설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와 공연 시 안전거리 2m를 두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경찰, 지역 경제 활성화위해 전통시장 한시적 주차 허용

대구지방경찰청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맞아 지역 내 전통시장 27개소에 대해 한시적 주차를 허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차 허용 기간은 세일 시장일인 26일부터 추석연휴 종료일인 10월4일까지다. 주차 허용 전통시장은 도로여건 등을 고려하고 시장 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전통시장 마다 도로여건 및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주차 허용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지방경찰청(www.dgpolice.go.kr) 홈페이지 알림 마당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투기꾼들만 있는 세상

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지난 6월17일 발표된 정책당국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책은 풍선효과로 정책을 무력화해 온 원인으로 지목되는 갭 투자자와 같은 투기세력을 원천 봉쇄하여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것인데 벌써부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3년 전 지금의 주무 장관 스스로가 취임식에서 ‘돈’이 아니라 ‘집’이니 투기세력이 돈벌이를 위해 주택시장을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막겠다고 일갈했으니 풍선효과가 극심한 지금 가차없이 새로운 규제가 나온 것은 당연한 귀결인 것 같다. 또 21번째 대책이라고 하니 기필코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고야 말겠다는 정책당국의 강한 의지도 뼛속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이다.다만 이번에야 말로 부동산시장이 안정화 프로세스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해도 될지 의문의 여지는 남는다.정책의 성패는 시장의 신뢰와 기대 즉 심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정책당국이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들이 성공하려면 그것들이 바람직하고 적절하다는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에야 말로 정책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시장과도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 결과가 전부는 아니더라도 필요하고 바람직한 부분이 있다면 일부라도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정책당국과 시장과의 대화는 같은 지향점을 향해 서로 다른 궤적을 그리며 달리는 것 같아서 이번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또한 사실이다.즉 지금까지도 여전히 시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적절한 곳에 충분할 만큼 공급해 주길 원하고 있지만 정책당국은 전반적인 투기수요 억제를 주요 대책으로 시장에 제시하고 있다. 신도시 건설 등 일부 반영된 것도 있긴 하나 전반적으로는 시장과 정책당국간 커뮤니케이션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여기에다 경기부양을 위한 인위적인 건설경기 활성화는 없다는 정책당국의 변함없는 입장은 일관성은 있지만 경기 대응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공급은 없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주었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간혹 발표되는 인프라 및 지역 개발 이슈에 시장이 요동치기도 했다.이외에도 시장과 정책당국 간 상반된 커뮤니케이션 사례는 많겠지만 여하튼 그 결과가 바로 21번에 이르는 정책당국의 규제로 시장의 기대가 정책당국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형성되었을 뿐 아니라 정책 신뢰도도 크게 훼손되어 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정책당국의 입장도 이해는 간다.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 때문에 국내 부동산시장 전체에 충격을 가하기 보다는 국지적인 불안정성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시장 전반의 조속한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핀셋규제는 나름 정당성이 있어 보였고, 초기에는 시장의 기대도 그렇게 형성되었다.임대주택 활성화나 신도시 건설,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시장이 말하는 공급 부문에 대한 보완책도 충분히 고려했다. 끊임없이 풍선효과를 불러와 정책효과를 물거품으로 만든 투기세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세무조사마저도 주저하지 않고 끊임없이 대응해 왔다. 이뿐이 아니다. 틈만 나면 투기와의 전쟁을 끝내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도 했고 넘쳐나는 유동성이 투기 자본화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정책당국의 모든 시장안정화 노력을 수요 억제와 공급 차단으로만 본다고 말이다.논쟁이 지나치면 진실은 사라진다던 고대 로마의 시인 푸블릴리우스 시루스의 말처럼 수많은 대책이 나오고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는 과연 문제의 본질이 무엇이었는지 가물가물하다.한가지만큼은 분명히 해두고 싶다. 부동산시장 불안정은 오롯이 투기세력 때문인지 말이다. 그리고 그 투기세력에는 집을 넓혀가려거나 새집을 사려는 사람들, 교육이나 직장 등의 이유로 이사하려는 사람들도 포함되는지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통 투기꾼들만 있는 세상인지도 말이다.

봉화, 전통시장 활기 돋우는 발걸음 북적

봉화군이 사회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봉화군은 지난 19일 억지춘양시장에서 상인회와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클린&안심 봉화 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봉화상설시장은 다음달 2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이장연합회와 자율방범대,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 봉화새마을회 등 사회단체가 적극 동참했다.또 엄태항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도 대대적으로 참여해 코로나 없는 깨끗한 전통시장에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장보기 행사 등 경기 활성화에 함께 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봉화군민 전체가 단결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군민들의 주름살이 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의성군, 공동마케팅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시동

의성군은 지역 내 전통시장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동마케팅사업(6천만 원)과 화재 알림 시설 설치 사업(2천200만 원) 공모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공동마케팅은 고객유치를 위한 경품·할인행사, 문화공연, 이벤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성, 안계, 염매시장에 각각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안계시장은 다음달 11일, 의성시장은 12일 경품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의성읍 염매시장은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염매(愛) 별밤야시장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참여한다.또 화재 알림 시설 설치 사업에 선정된 안계시장은 아케이드 내에 화재 알림 시설 28개를 설치한다. 이 시설은 불꽃, 연기, 온도를 감지해 관할 소방서, 지자체, 상인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시스템이다.의성군은 지난해에도 공모에 선정돼 의성시장(75개)과 염매시장(35개)에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상인과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이벤트를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정부 부동산 대책...지역 재건축 시장 주춤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으로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구지역 재건축 시장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부동산 대책에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재건축 분담금 징수, 조합원 자격 강화 등의 내용들이 포함됐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안전진단의 기관 선정 및 관리 주체를 현행 관할 시·군·구에서 시·도로 변경했다. 안전진단 보고서를 부실하게 작성하면 과태료(2천만 원)를 부과하고, 허위·부실 작성 적발 시 해당 기관의 입찰을 1년 간 제한한다. 하반기부터 재건축 분담금을 징수한다. 재건축 사업에서 발생되는 초과이익을 환수해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재건축을 통한 조합원 1인당 평균 개발이익이 3천만 원을 넘을 경우 초과금액의 10~50%를 부담금으로 징수한다. 재건축 분양신청 자격을 2년 이상 거주한 조합원에게만 허용하기로 했다.이 때문에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앞으로 재건축이 계획된 사업지는 추진이 까다로워 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지산동, 시지동 등 일부 노후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재건축 바람이 이번 대책으로 잠잠해 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애드메이저 조두석 대표는 “이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수도권 투기과열을 잡겠다는 의도가 많지만 재건축 사업의 규제 강화로 지역에서 활발해 지고 있는 재건축 시장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밖에도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입)의 고삐를 죄기 위해 3억 원 넘는 주택을 사면 전세대출을 규제하고 전세대출 후 3억 원 넘는 집을 사면 대출을 회수한다.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를 2억 원으로 줄였으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6개월 내에 그 집에 들어가서 살아야 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아예 금지된다. 이같은 내용은 대구의 경우 투기과열 지역인 수성구에만 적용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캡투자를 금지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포함됐다. 각종 대출 규제 때문에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방천시장에 대구 최고 72층 주상복합아파트 들어선다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에 대구 최고 높이인 지상 72층 8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16일 대구 중구청 등에 따르면 2018년부터 부산의 한 재개발 시행사가 방천시장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협의해 방천시장 인근 지역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설명회 및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재개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2004년 무렵부터 시작된 방천시장 재개발 추진 사업은 그동안 별다른 성과 없이 이어지다가 2018년 해당 시행사와 협약 체결 후 속도를 내고 있다. 시행사 측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에 따라 총 2만1천674.14㎡(6천556.4평) 상당 부지에 방천시장 및 상가 포함 지하 6층, 지상 72층 규모의 아파트 두 동 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천시장은 상가 등과 함께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서게 되며, 초고층 아파트에는 전체 800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방천시장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박호주 추진위원장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방천시장 시설은 현대화되는 조건으로 추진되다 보니 조합원들의 기대가 크다. 빠른 시일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천시장 일대는 인근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과 인접한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등 편리한 교통환경에다 신천강변을 끼고 있는 빼어난 입지로 전국의 자본가들이 재개발 대상지로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과 함께 대구 대표 명소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방천시장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과 어깨를 견주는 대구지역 대표시장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인근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밀려 급격한 쇠퇴를 거듭하며 우범지대로 전락했었다. 이후 2009년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이 조성되면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시장 인근 60여 개 점포가 카페, 식당 등으로 변신하면서 전국의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난 것. 하지만 지금은 임대료 급등으로 김광석 길 조성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이 많이 떠나 시장 기능을 거의 잃은 상태다. 중구청은 방천시장 일대의 재개발 추진을 반기는 분위기다. 중구청 관계자는 “김광석 거리의 명소화로 방천시장도 덩달아 땅값이 오르다 보니 방천시장이 제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됐다”며 “재개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대형 시행사가 있어 제대로 추진 된다면 인구 유입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구미 정책기획국장 개방형 직위공모, 장세용 시장과 노조 갈등 해소

경제기획국장 개방형 직위 공모와 관련 갈등을 빚었던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가 화해했다.장 시장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가시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경제정책을 종합적으로 이끌어 갈 인재가 절실히 필요해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유능한 분을 선발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를 추진하게 됐다”고 직위 공모 배경을 밝혔다.이어 “경제기획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기까지 많은 고심이 있었지만 직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지 못했음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이해를 구했다.그러면서 “지난해 경북도를 통해 지자체 실정에 맞는 승진 소요 최저연수 단축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것도 사실”이라며 “올 연말에 있을 조직개편에서는 시정 전반에 걸친 발전과 경제살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확대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는 개방형 경제기획국장 공모에 따른 승진 적체를 우려하는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장 시장의 이 같은 입장 발표에 대해 구미시청 공무원노조는 15일 논평을 내고 “노사간 상호 소통을 위한 상생의 신호로 보겠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구미시가 처해있는 현실을 우려해 경제정책을 종합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인재 중용과 시정발전을 위해 고심한 부분은 무겁고 엄중하게 다가온다”면서도 “개방형 직위 추진 이유를 1천700여 직원과 미리 공유하고 함께 고민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고 말했다.노조는 “이번 일을 계기로 사전 협의하고 소통하는 선진 노사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특히 승진 적체 해소 등 일반불만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구미시는 개정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입법 예고 기간이 끝나기 전인 지난 3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4급인 구미시 경제기획국장 임용시험 공고를 냈다가 구미시청 공무원노조와 갈등을 빚었다.공무원 노조가 지난 8일부터 개방형 직위공모 철회를 촉구하며 시위를 이어가자 구미시는 지난 11일 공모를 잠정 연기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서문·칠성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절반 수준으로 뚝

지난달 1일 재개장한 대구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야시장에서 운영 중인 매대 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대구시는 매대 운영자 모집에 들어갔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15일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서문야시장은 전체 매대 수 80개 가운데 41곳이, 칠성야시장은 60개 매대 가운데 47곳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운영된 서문야시장 61곳과 칠성야시장 57곳의 매대 수와 비교하면 각각 20곳, 10곳이 줄었다. 대구시 등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안정세에 야시장 재개장을 시작으로 시 홈페이지에 매대 운영자를 모집한다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하지만 서문야시장 입점을 신청한 곳은 2곳에 불과했다. 칠성야시장도 매대 운영 신청이 7개 접수됐다. 대구시 등은 지난 6일부터 야시장 매대 운영자를 모집한다는 현수막 100여 개를 지역 주요 네거리에 걸었다.지난 11일 지역 주요 식품단체나 조리학원 등에 공문까지 발송했지만 반응은 없다. 매대 운영자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와 더불어 지역 경제 침체와 매대 운영으로 발생한 부대 비용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상인들의 하소연이다. 야시장 재개장에 대한 적극 홍보와 방역 관리 개선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칠성시장 야시장에서 매대를 접은 한 상인은 “답답한 일상을 탈피하고자 방문한 시민들이 많아 체감상 활기를 되찾았을 뿐, 인건비와 관리비 등을 충당하기가 힘들어 매대 운영이 힘들었다”며 “야시장 재개장에 대한 홍보와 안전관리 효과를 어필하지 못한 게 컸다”고 말했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등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한국관광공사 연계 서문야시장 전용바우처 제공 △야시장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주문·배달과 QR코드 비대면 도입 △볼거리·즐길거리를 위한 미디어파사드 경관 개선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한 음악 동호회 공연 등을 구상 중이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관계자는 “매대 상인들과 거리두기를 지키고 고객 방역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을 실천하고 있지만 야시장 매대 운영자 모집에 어려움이 많다”며 “상인회와 고객 모두를 코로나로부터 안심시킬 수 있는 방안책을 강구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최영조 경산시장 동정

최영조 경산시장 △국·소장, 담당관, 실·과장 확대간부회의=오전 8시30분 시장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이번엔 정말 다를 것인가

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거의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쏟아내고 있는 우울한 예측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세상에는 자기 주머니를 탈탈 털어서라도 리스크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들에게 불행은 이미 지나간 과거가 되었고, 눈앞에는 오로지 정점을 가늠할 수 없는 가파른 랠리(rally, 증시 강세장)가 펼쳐져 있을 뿐 보이는 것은 오로지 승전보를 실어 나르기 위한 메신저의 빠른 발 놀림이 전부다.이처럼 최근 국내 자산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보면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주식시장을 보자. 지난 3월 중순 1천500선이 붕괴되면서 연중 저점에 도달한지 3개월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2천200선을 넘나드는 수준으로 상승했고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여기에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시황이 나빠져도 기대수익을 쫓아 추격자금이 유입되어,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는 듯하다. 언제든지 증시로 곧장 유입될 수 있는 증권사들의 고객예탁금이 지난 해 연말 27조 원에서 올 해 5월 말에는 45조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하니 충분히 그럴싸한 기대다.부동산시장도 마찬가지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안정화되는 듯했지만 최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광풍이 불고 양도세 중과 시한을 앞둔 절세용 매물 소진이나 용산 등 국지적인 개발 이슈 현실화 등으로 부동산 가격이 재상승하고 있다. 여기에다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와 늘어난 거주 요건 변경을 포함한 1주택자 비과세 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 물량이 줄어드는 등 전세가격마저 급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역대 최저수준으로 내려앉은 금리에서 보듯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돈풀기가 이어지면서 시중부동자금이 1천100조 원을 넘어선 상태로 언제든지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다.상품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통상 위기시에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금, 국채 등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가격을 상승시키는 반면 원유나 비철금속, 농산물 등과 같은 원자재 시장에서는 자금이탈로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위기의 진원이 진정되지 않는 한 이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최근의 현상은 과거 수차례 경험한 위기 때 자산시장이 보여준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산유국의 감산 합의의 영향이 큰 원유를 제외하더라도 주요 비철금속과 농산물 가격은 이미 3월 중순 이후 회복세로 전환되었다. 달러화와 국내외 금 가격도 정점을 찍고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그렇다. 지금은 과거 우리가 경험한 수차례의 위기 때와는 다른 것 같고, 누구나가 기대를 가져 볼 만한 상황이 된 것처럼 보인다. 아니, 부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자산시장에서 희생당한 개인들은 이제 그 대가를 쟁취했으면 하고, 우리 경제는 자산효과(wealth effect)로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서 일자리와 임금 소득이 증가하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되었으면 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자산시장에서는 유동성 랠리가 아닌 실적 랠리가 펼쳐지면서, 버블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정책 당국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막대한 재정 지출을 감내한 결과가 이렇다면 위기 이전의 정상화로 되돌아 가는 과정도 비교적 순탄할 것이고, 경기 조절 능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견실한 경제정책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다. 전대미문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마저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최종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 역할을 해 온 한국은행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과연 이번 위기가 이런 대미를 맞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국내 자산시장이 언제 곤두박질칠지 염려도 된다. 미국 경제학자 킨들버거(Charles P. Kindleberger)의 말처럼 금융위기는 계속해서 피어나는 질긴 다년생화(a hardy Perennial)와 같아서 언제 우리 곁에서 다시 꽃을 피울지 모를 일이기도 하고, 로고프(Kenneth Rogoff) 교수의 지적처럼 과도한 부채를 지렛대로 한 호황의 끝은 늘 그래 왔듯이 금융위기였기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