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존 헤네시 지음/부키/272/1만6천 원교수, 엔지니어, 창업가, 관리자, 장학 사업가, 그리고 경영자로서 세계 최고 대학과 최고 기업의 리더를 맡아 온 저자가 자신의 리더십론과 인간 성장론을 10가지 원칙으로 집약해 들려준다.‘실리콘 밸리의 대부’로 불리는 저자는 스스로 벤처 기업을 창업해 업계의 혁신을 이끄는 성과로 튜링상을 수상하는 한편, 구글 공동 창립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인재를 제자로 길러 냈다. 또한 16년간 총장을 지내며 스탠퍼드대를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시켰으며 현재는 구글 알파벳 이사회 의장으로서 디지털 혁명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에서 그가 전하는 ‘성장의 조건’ 10가지에는 학계, 업계, 비영리 세계 그리고 정부를 아우르는 커리어 여정에서 배우고 기른 그의 지성과 지혜, 경험과 통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저자가 말하는 리더의 자질은 ‘겸손’ ‘진정성’ ‘봉사’ ‘공감’이라는 리더십의 토대를 이루는 4가지 원칙, 이를 흔들림 없이 실천하게 해 주는 ‘용기’라는 원칙, 그리고 현실에서 실제로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인 ‘협업’ ‘혁신’ ‘호기심’ ‘스토리텔링’ ‘유산’이라는 5가지 원칙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앞산에도 일몰 명소 ‘해넘이 전망대’ 생긴다

일몰과 함께 대구의 경관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가 남구 앞산 빨래터 공원 인근에 들어선다.전망대는 앞산 빨래터 공원의 역사와 상징을 담은 빨래 짜는 모습을 본 떠 형상화했다.3일 남구청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앞산 빨래터 공원에 바닥 면적 490㎡(148평)의 공간에 ‘해넘이 전망대’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된다.해넘이 전망대는 면적 110㎡(33평), 높이 10m의 타워형으로 조성된다. 외부 공간은 대구 경관을 가까이서 느끼고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난관과 통유리를 따라 원형으로 걸으며 대구 83타워, 앞산 등 대구 시가지 전경과 야경 등을 더욱 가까운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전망대에 이르는 경사로 길이는 123m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경사도를 적용해 숲속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주민소통 공간으로 꾸며진다.전망대 실내에는 포토존과 남구 앞산 8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된다. 두사충 장군의 역사적인 스토리텔링도 입혀 특색 있게 연출된다. 두사충 장군은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돕기 위해 온 중국 사람이다.남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해넘이 전망대 조성은 빨래터 공원의 역사 및 문화 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산 8경과 더불어 지역에 특별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산 빨래터 공원 해넘이 전망대 조감도.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책꽂이

만해의 마지막 유마경 = 만해가 남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미완의 경전 책이다. 잡지 ‘불교’ 1940년 2월호와 4월호에 실린 만해의 ‘유마힐소설경강의’와 400자 원고지 총 148장 분량의 원고를 모아 발간된 책이다. 만해는 1933년부터 ‘유마힐소설경’ 번역을 시작했고, 1940년에 ‘불교’지에 첫 연재를 시작했다. 대표적인 대승불교경전인 유마경은 유마거사라는 재가자가 설법 주체로 등장해 가르침을 전한다. 만해는 유마거사처럼 결혼을 하고 거사의 삶을 살았고, 고통받는 중생들과 함께했다는 점에서도 닮았다. 이 점에서 유마경은 만해의 삶을 대변하는 성전으로 해석된다. 이 책은 '불교'에 연재된 부분과 한용운전집에 실린 미완의 한글 번역 경전을 묶었다. 만해 한용운 지음/어의운하/336쪽/1만5천 원시크릿코더 5편 = 코딩이라는 소재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그래픽 노블이다. 패기 넘치는 호퍼는 엄마랑 단둘이 살지만, 어떤 문제가 닥쳐도 씩씩한 열두 살 소녀다. 스테이틀리 아카데미로 전학 온 호퍼는 농구 천재 에니와 단짝이 된다. 에니는 호퍼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코딩 능력자다. 조시는 우주 최강급 타이핑 속도로 시크릿 코더에 합류한다. 이들은 여러 미션들을 코딩으로 해결하며 스테이틀리 아카데미의 베일을 하나씩 벗겨 간다.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이야기 흐름에 따라 패턴을 직접 코딩하거나 반대로 명령어를 분석하며 결과 값을 추론할 수 있다. 진 루엔 양 지음/길벗어린이/120쪽/1만1천 원나는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기로 했다 = 지난 30년간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한 주범이 무엇인지 파헤쳐본 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주범들은 풍요롭고도 한 차원 더 높은 삶을 영위하게 한 주체들이기에 충격적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자본주의의 독주, 지방자치단체 등장 등 몇 가지로 압축했다. 기성세대들의 반성문이자 호소문이기도 한 이 책은 이들이 서로 어우러져 지난 30년간 우리의 삶을 어떻게 힘들게 했는지 그 이유를 찾아 정리했다. 김종삼 지음/스틱/227쪽/1만4천800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달성군 ‘화원 관광지’ 대구시 관광지 지정․고시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 일대 21만여㎡가 대구시 2호 관광지로 지정·고시됐다.달성군은 2017년 비슬산 일대 지정에 이어 화원유원지 일원이 대구시 2호 관광지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곳에 관광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단계로 진입한다.화원 관광지는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낙동가람 수변 역사 누림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자연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힐링과 치유를 테마로 조성될 예정이다.부대시설로 테라피 룸, 약선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춘 힐링형 관광호텔, 한방의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자연치유원, 지역 예술가와의 협력을 통한 예술작품을 상시 전시한다. 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예술 공원,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형 테마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대구시가 시행 중인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문화체험관, 고분공원, 상화대공원 등도 함께 조성된다.한편 달성군은 2017년 6월 비슬산 일대를 대구시 1호 ‘비슬관광지’로 지정받았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 골목경제조성사업 스타트, 골목에 생기를

대구시가 이달 말까지 2019년 골목경제권 조성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이 사업은 장기적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 변화, 정보화, 대형화, 가족중심 생활 트랜드 변화 등으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주된 영업공간인 골목상권을 살려서 상권활성화와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다.골목으로 상징되는 단일상권에 상점이 밀집돼 있는 특화된 골목(거리), 음식테마거리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골목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개발 등을 지원한다.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성공모델사업(1개소)을 발굴하고 연차별로 30개 이상 확산‧추진 한다. 상인조직, 도시문화기획단체와 골목경제협의체를 구성한 후 지원을 한다.신청은 대구시 민생경제과에서 받는다.문의 : 053-803-4991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의성군, 의성군립도서관, ‘웹툰창작체험 조성관’ 수행기관 선정

의성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은 웹툰 창작자 양성을 위한 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 대상의 웹툰 창작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국비 50%(3천500만 원)를 지원받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지난 3월 후보 기관을 접수해 3차례의 평가(서류심사, 면접대상기관 PPT 발표, 현지실사)를 거쳐 전국 4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의성군립도서관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하고, 5월 중 웹툰창작체험관 장비 및 시설을 구축해 6월부터 △초등웹툰과정 △청소년 캐릭터 이모티콘 제작반 △웹툰 스토리텔링 과정 등 웹툰의 장르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수강생들을 지속해서 관리해 웹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강생 모집은 5월 중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으로 교육문화진흥 및 정보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 다양한 복합시설의 공급을 통해 문화 향유 시너지 효과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창작체험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립도서관(054-830-623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대 원도심 향촌동 배경 맵북 '향촌'제작

대구대 양진오 교수(왼쪽)와 학생들이 향촌동 스토리텔링 맵 북 '향촌'을 제작했다.대구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스토리텔링창작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대구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향촌동을 배경으로 스토리텔링 맵 북 ‘향촌’을 제작했다.제작에 참여한 양진오 교수와 학생들은 대구대 링크사업단의 커뮤니티 케어 스튜디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작년 가을부터 향촌동 일대를 집중 답사하고 결과물을 ‘향촌’에 담았다.향촌의 표지향촌은 한국어판, 중국어판, 일본어판까지 3종으로 제작됐다. 중국어판과 일본어판 제작에는 같은 대학 중국어 및 일본어학과 교수들의 지원을 받았다.또 참여 학생들은 스토리텔링 창업동아리를 조직해 향촌과는 별개로 ‘북성로대학’이라는 제호의 대구 원도심 매거진을 제작하기도 했다.‘향기로운 마을’의 뜻을 지닌 향촌동은 대구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향촌동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할 당시 내로라하는 문인과 예술가들의 피난처였다.대표적으로 구상 시인, 마해송 아동문학가, 최정희 작가 등이 1950년대 향촌동의 주인공들이었다. 이들과 함께 천재 화가 이중섭도 빼놓을 수 없다.오늘날 향촌동에는 1950년대의 흔적은 거의 없다. 본래 향촌동은 한국 전시문학의 산실로 스토리텔링의 가치가 높다. 이를 감안해 ‘향촌’은 전쟁의 공포를 달래며 문학과 예술의 꿈을 키워간 문인들의 우정과 희망을 일러스트와 함께 표현하고 있다.또 대구문학관에서 출발해 옛 녹향다방 터에서 마무리되는 답사 지도도 수록했으며 ‘향촌동 아카이브’, ‘향촌동을 상상하다’, ‘향촌동 주변을 보다’ 등 향촌동을 새롭게 이야기하는 내용도 담겨있다.대구 원도심의 숨은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에 매진한 양진오 교수는 “앞으로 동아시아의 골목과 거리를 무대로 전개된 한중일 교류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 과정에서 경험을 학생들의 교육과 창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서구청, 4월 도서관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대구 서구청이 오는 12∼18일 제55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구립도서관 5곳에서 작가와의 만남,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서구어린이도서관은 ‘유진 작가와 함께하는 유기견 영남이 인형극’을 준비했다.파손도서를 활용한 황금 돼지 만들기 체험을 통해 도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북폴딩아트 행사를 진행한다.비산도서관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헨젤과 그레텔 과자 집 만들기 체험을, 영어도서관은 ‘영어 그림책의 기적’의 저자 전은주 작가와의 만남 및 에코백과 실크스크린을 이용한 나만의 도서관 가방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비원도서관은 샌드 아티스트 공연과 샌드아트로 이야기를 만들고 표현하는 ‘샌드아트로 배우는 스토리텔링’ 행사와 버려지는 책표지를 재활용하는 가방 만들기 행사 등을 준비했다.원고개도서관은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나만의 공책 만들기’,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포장법’ 등의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또 원고개음악단 봄 연주회 및 ‘쩌저적’의 저자 이서우 작가와의 만남과 페이퍼 토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자세한 사항은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gs.go.kr) 또는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3-663-2142.대구 서구청 전경.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고령군 평생교육 프로그램 독특한 동아리

고령지역을 연고로 둔 동아리가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공연은 동화구연, 아동극, 패널시어터, 블랙라이트 인형극 등으로 구성돼 있다.대가야스토리텔링 예술연구회(회장 진금선·이하 연구회) 대가야지부 회원 20여 명은 다년간 실력을 다지며 그들만의 색깔을 입혀오고 있다. 이들 연구회는 마을평생교육 대가야읍지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이들은 지난해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연구회는 지난해 고령군 대가야 테마관광지 인빈관에서 ‘제비가 들여주는 흥부 놀부’ 공연과 체험 등 2회에 걸쳐 공연했다. 또 대구·경북 대형마트에서 ‘똥벼락’과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한 패널시어터 공연을 순회했다.이에 앞서 이들은 2017년부터 고령영생요양원, 대가야아동센터, 지역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쳤다.특히 연구회는 지난 6일 대가야 문화누리 3층 취미교실에서 스토리텔링 고급반 수업 개강식을 가지고 마을평생학습회원들과 동화구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초대해 블랙라이트 ‘똥벼락’ 공연을 선보이며 평생교육 프로그램 첫 수업을 열었다.문희식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평생교육을 통해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자체 동아리까지 결성해 동화책을 직접 만들고 녹음해 인형까지 만들어 봉사 활동까지 하고 있다니 매우 놀랍다”며 “마술과도 같은 블랙라이트 인형극은 처음 접해보는데 깜짝 놀라울 정도로 몰입도가 강하고 매력적이었다”고 감탄했다.앞으로 연구회는 고령문화원과 협력해 고령군의 민담과 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책 발간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도 준비할 계획이다.대가야스토리텔링 예술연구회는 지난 6일 대가야 문화누리 취미교실에서 스토리텔링 고급반 수업 개강식을 가지고 블랙라이트 ‘똥벼락’ 공연을 선보였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