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변해야 산다’ 적극 추진으로 100대 사업 돌입

청도군이 지난 28일 대회실에서 이승율 군수, 박기호 의장, 군의원, 국·과소장, 읍·면장, 정책자문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대 사업 실시계획 수립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16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열린 100인 토론회에서 수립한 10대 의제 100대 사업에 대한 부서별 보고회로 마련됐다.청도군은 지난 100인 토론회를 계기로 부서별 변해야 할 10가지 실천 과제를 시행하고 있다.군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변해야 산다’를 적극 추진하면서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서비스(사회복지), 각종 지원사업 홍보 관련 SNS홍보체계(행정혁신), 현장중심 소통 창구 개설(여성아동복지)사업을 완료했다.이와 함께 청도복합문화센터 건립(문화관광), 청도 와인학교 설립(지역경제), 스포츠(수영장) 시설 확충(보건체육교육) 등을 장기사업으로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100인 토론회에서 발굴된 10대 의제 100대 사업은 이번 부서별 보고회 계기로 사업 추진에 소홀함 없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100대 사업 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직원은 발탁 인사로 그에 대한 보답을 하는 등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구글 '크롬캐스트' 뭐길래?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TV로…

오늘(26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크롬캐스트'가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구글이 개발하고 판매하는 크롬캐스트는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로 스마트폰에서 보던 동영상이나 음악, 사진 등의 콘턴츠를 TV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이다.크롬캐스트를 통해 유튜브나 구글 음악, 넷플릭스 등을 볼 수 있으며 TV로 시청하는 동안 메일을 보거나 인터넷을 탐색하는 등 다른 작업을 하더라도 TV 영상은 끊김없이 재생된다.안드로이드 혹은 iOS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 상의 모바일 앱이나 PC 상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인터넷에서 약 44,640원부터 75,000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online@idaegu.com

경북청소년진흥원,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경북도청소년진흥원(원장 서 원)이 오는 9일까지 안동 경북도청소년소련원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치유캠프는 경북도내 중·고교생 25명을 대상으로 한 합숙 캠프로,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대한 과잉 의존으로 전문적인 도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2년부터 열고 있다. 캠프는 심리검사를 통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원인 파악과 맞춤형 상담, 체험 및 수련활동 등 통합적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원 경북도청소년진흥원장은 “캠프가 끝난 후에는 효율적인 관리를 돕고자 전문상담원과 연계한 개인상담이 3개월 동안 진행된다”며 “청소년들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지방세 고지‧납부,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대구시는 지방세 모바일 고지·납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코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보고 신용카드 간편 결재로 납부할 수 있다.대상 세목은 재산세(7·9월), 주민세(8월), 자동차세(6·12월), 등록면허세(1월) 등이다.신청에 동의한 시민에 한해 오는 15일 고지되는 재산세 고지서부터 발송될 예정이다.모바일 지방세 고지서를 받은 시민은 은행이나 구·군청을 방문하거나 복잡한 계좌이체 등의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신용카드를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폰 ‘간편 결재’를 통해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7월분 재산세는 첫 번째로 시행되는 모바일 고지서라는 점을 감안해 종이고지서를 병행 발송한다. 8월 주민세부터는 모바일 고지를 신청한 사람에게는 종이고지서 발송을 중단한다.모바일 전자송달로 고지서를 받게 되면 고지서 1장당 3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는다.통합지방세정보시스템(www.wetax.go.kr) 전자사서함이나 위택스에 등록한 개인 이메일에도 전자고지서가 함께 발송된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고장이나 분실 시에도 고지서 확인은 가능하다. 추후 이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 신청 해지도 가능하다.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세 모바일 고지·납부제가 종이고지서 제작·발송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전반적인 지방세입 징수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자녀교육에 앞서 부모가 먼저 배운다.

대구시가 자녀지도를 위해 마련한 행복한 부모교실 특강이 13일 시청 별관(구 경북도청)에서 마련된다.이날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이 ‘자존감 높은 엄마 함께 성장하는 자녀’를 주제로 강연한다.다음달 11일에는 신성만 한동대 교수가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부모교육’에 대해 특강한다. 선착순 300명이 수강할 수 있으며 무료다.함께 진행되는 부모아카데미는 오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주간(오전 10~12시)과 야간(오후 7~9시)으로 나눠 4차례씩 마련된다.주간은 대구청소년문화의집(남구 명덕로34길16), 대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중구 중앙대로 81길66-5) 2층에서 진행한다. 선착순 60명으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주제는 △내 아이를 이해하는 감정코칭 △존중받는 아이 함께 크는 부모 △스마트폰 과다 사용하는 우리 아이 △자녀를 위해 배우는 성교육 등이다.강사로는 △임영진 대구대 교수 △정욱호 J심리상담센터 소장 △신성만 한동대 교수 △이자리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장 △백용매 대구가톨릭대 교수 △김미정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 △김정희 해피안상담연구소장 △김지은 대구해바라기센터 부소장 등이 참여한다. 문의: 053-659-6252.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앨범 속 수성구를 찾다’ 사진 공모전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앨범 속 수성구를 찾다’ 사진 공모전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재개발과 도시환경 정비 등으로 사라져 가는 수성구민들의 삶의 공간과 흔적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를 배경으로 한 2000년대 이전 사진을 보유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제출할 사진은 2000년대 이전 오래된 앨범 속 사진이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모두 가능하다.규격 또한 제한이 없으며 출품자는 자신이 저작권을 보유한 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선정 작품에 대해서는 작품당 저작권료 5만 원이 지급된다. 선정 작품과 별도로 공모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선정 작품은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아카이브 웹 북으로 올 하반기 발간돼 업로드될 예정이다. 수성구 근현대사 아카이브와 관련된 목적으로 활용한다.사진은 이메일과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우편 접수의 경우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에 한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사건 파일) 찜질방서 휴대폰 훔친 20대 2명 구속

두려움도,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행했기에 이들의 삶 가운데 범죄는 평범한 일상처럼 스며있었다. 절도는 그저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에 불과했다.어릴 적부터 서로 알고 지내온 A(22)씨와 B(21)씨. 학창시절 소년원을 나란히 다녀온 뒤로는 서로를 더 의지하며 지내기 시작했다.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한 반복된 절도는 그들의 일상생활 속 일부가 된 지 오래였다.둘은 우연히 스마트폰 유심칩을 이용해 게임 앱에서 소액결제 후 되팔면 현금으로 최대 27만5천 원을 지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스마트폰을 훔치기 위한 범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들은 영천 일대 찜질방 곳곳을 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많지 않은 어르신들을 주 타깃으로 잡았다.찜질방에서 휴대전화를 곁에 두고 자는 사람만 보이면 몰래 휴대전화만 훔쳐 달아났다.거리가 다소 먼 찜질방의 동선을 생각해 미리 렌터카를 빌려 함께 타고 움직이는 용의주도함도 보였다.유심 사용이 안 되거나 찜질방에서 휴대전화를 찾지 못해 실패하는 날도 있었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이들은 단 사흘 만에 대구, 영천 일대 찜질방을 누비며 훔친 휴대전화 유심칩을 통해 수십만 원을 소액 결제해 현금화하는 등 돈을 쥐는 범행을 일삼았다.하지만 경찰의 추격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 4월12일 영천 한 노상에서 꼬리를 밟혔다.대구 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영천 일대 찜질방을 다니며 휴대전화를 몰래 훔치는 등 모두 4회에 걸쳐 150만 원 상당을 훔치고, 훔친 휴대전화로 27만5천 원을 소액 결제한 혐의다.경찰은 “이들은 이전부터 절도를 공모하고 동종전과가 있어 구속하게 됐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 획득'한 애플, 선두에서 후발주자로…

29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과 다른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고 전해졌다.지금까지 스마트폰의 선구자역할 이었던 애플이 폴더블폰에서는 후발주자가 됐다.올해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를 화웨이는 '메이트X'를 각각 선보이며 이미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들었기 대문이다.그동안 폴더블폰에 대해 관망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왔던 애플은 이번에 구부릴 수 있거나 유연한 디스플레이와 덮개 층(cover layer)을 장착한 전자기기와 관련된 특허를 승인받았다.웨드부시 증권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CNN을 통해 이번 특허는 폴더블 장비가 애플의 제품 로드맵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애플은 폴더블폰에서는 삼성에 한참 뒤져 있지만 한 가지 유리한 점은 삼성 갤럭시폴드는 기술적 문제와 비싼 가격 책정 문제를 겪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online@idaegu.com

포노 사피엔스

포노 사피엔스최재붕 지음/쌤앤파커스/336쪽/1만6천800원포노 사피엔스에 의해 세상의 모든 문화, 경제, 사회, 정치가 움직이고 그들 스스로 문명의 표준이 되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저자는 근 10년간 급격한 시장 변화를 초래한 원인으로 전 세계 약 36억 인구에 해당하는 ‘포노’의 등장을 꼽는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신인류’를 뜻하는 포노는 이동 중에 끊임없이 소비하고 정보를 수천, 수억 명에게 동시 전파함으로써 비즈니스 생태계를 빠르게 바꿔놓았다.이 문명을 받아들인 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전 세계 비즈니스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으며, 반대로 이 문명을 거부한 기업은 거듭된 쇠락으로 경쟁력을 상실했거나 시장에서 사라졌다.저자는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이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명운이 달렸다고 강조하고 있다.이 책의 저자는 인문과 공학을 아우르는 통찰과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지난 10년 간 발생한 급격한 시장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신인류의 등장과 특징과 그들이 ‘축’이 된 새로운 문명의 실체, 산업군별 시장 변화와 소비행동의 변화,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성공 전략과 새 시대의 인재상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동구청, 소상공인 위한 1대1 컨설팅 진행

대구 동구청이 1대1 맞춤형 컨설팅사업 진행을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컨설팅 지원대상을 모집한다.동구지역 내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6∼7월 2개월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매출증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식으로 진행된다.이후 시민평가단이 컨설팅 전과 후 방문해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성과 확인을 돕는다.또 1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제작 및 온라인 홍보전략 컨설팅 등 홍보 동영상 제작 컨설팅사업도 진행한다.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동구청 창조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3-662-2665.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주 어르신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하게 사세요

“어르신들 스마트폰 교육받고 스마트하게 살아보세요.” 경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함께 원만한 소통을 통해 활기 넘치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시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교육은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간단한 통화 위주로만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활용 교육을 전개한다. 스마트폰 교육으로 세대 간의 정보격차를 줄여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스마트폰 교육에 대한 상시신청을 받고 있다. 최소 3명 이상 신청이 있으면 스마트폰 전문교육 강사가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한다. 스마트폰 교육은 10월까지 진행한다.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한 과정 당 최대 3일간(화·수·목)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교육하고 있으며, 재수강도 가능하다. 경주시 이동남 정보통신과장은 “어르신들이 가족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혀 자녀세대들과 교감하고 더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면서 행복한 노후시간을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학업 성적 우수한 학생일수록 수면의 질 좋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수면의 질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신경과)가 ‘남녀 고등학생의 수면과 학업 성적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 논문은 오는 6월 미국 산안토니오에서 열리는 ‘Sleep 2019’서 발표할 예정이다.조용원 교수는 대구지역 일반계 고교 1·2학년 남녀 학생 691명을 대상으로 수면 양상을 평가하고 교정 가능한 생활 요인을 조사해 학업 성적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조사결과 고등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은 주중 5시간 24분, 주말 7시간 36분이었다. 이는 미국과 일본, 중국 학생들의 수면시간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다.실제 교육부 2018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서 고교 43%는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수면의 질 및 우울 지수에서는 27%의 학생이 수면의 질 저하와 불안 및 우울감을 보였다.수면 질이 좋은 학생이 나쁜 학생보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아침형 생활의 비율이 높았으며, 불면증·주간 졸림·불안과 우울 척도 점수가 낮고 방과 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적었다.저녁형 생활의 학생은 성별과 상관없이 방과 후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러한 요인이 수면에 나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즉 학업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이 수면의 질이 좋았으며 방과 후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유의하게 적었는데 실제로 방과 후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수면의 질과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스마트 폰 사용 시간이 학업 성적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정 가능한 인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조 교수는 “결과적으로 수면의 양상이 청소년들의 학업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데 단순히 수면 시간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과 일주기 리듬, 방과 후 스마트폰 등의 생활 습관 또한 청소년들 학업 성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라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료시설 달성에 들어선다

국립경상권치료재활센터(가칭·이하 치료센터)가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에 터를 잡고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치료센터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ADHD), 우울, 불안, 반항 행동,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 청소년 정서·행동 장애 전문치유시설이다.달성군 구지면 유산리 일원 4천여㎡ 부지에 연면적 1만5천㎡ 규모로 건립된다.147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말 착공해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치료실·상담실·대안 교실·생활동·체육관 등을 갖춰 치료와 보호, 교육, 자립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치료시설은 정서 행동 영역에서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조기에 치유하고 행동 양식을 교정해 학교나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연간 운영비 50억∼60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현재 관련 시설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유일하다. 이곳은 늘어나는 치유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또 지역적 접근성의 한계로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영남권 청소년들의 이용률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었다.대구시는 2016년 중앙부처에 추가 설립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이듬해 유치했다.김진호 대구시 청소년과장은 “전액 국비로 건설되고 운영되고 지역건축업체·건축자재·식재료·공산품 사용 등 100% 지역과 관련된 업체를 지정·사용하게 해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아침논단

스몸비여, 이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이 상 섭객원논설위원전 경북도립대교수오래전 일이다. 1970년대 초쯤으로 기억되는 서울 용산역에는 유신헌법 반대시위로 강제 징집된 학생들로 붐볐다. 그날따라 날씨는 을씨년스러웠고 인솔헌병의 호루라기소리와 눈초리는 살벌했다.입영열차에 타기 전 사랑하는 자식과 연인들, 형제와의 날벼락 같은 이별에 흐느끼는 환송객, 암담한 조국의 현실과 분노에 고개 숙여 울먹이던 그들 앞에 당시 K대학 K총장이 나타났다.“사랑하는 제군여러분!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 그래야 눈물이 덜 난다”며 울컥하자, 학생도 환송객도 온통 눈물바다가 되었다. 서슬이 하도 퍼레서 할 말도 제대로 못 하던 어둡던 시절의 아픈 기억이다.그 시절은 그랬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본의든 타의든 고개 숙임은 긍정보단 부정이 더 많다.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해서 교양과 인품 있는 사람을 칭하기도 하고,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는 말도 겸손을 뜻하는 긍정의 숙임이다.반면에 잘못을 저질러 사죄나 어려움을 애원할 땐 당연히 고개를 숙인다. 인간구실을 제대로 못 해 용서를 빌 때도 그렇다. 많이 고맙고 미안할 때도, 참회의 눈물을 흘릴 때도, 검‧경 포토라인에 설 때도 고개를 숙인다. 이처럼 부정의 숙임이 훨씬 더 많은 게 현실이다.그런데도 집만 나서면 온통 숙인 사람들뿐이다. 길을 걷는 사람도 버스와 지하철 안의 승객들도 ‘스마트폰과의 전쟁’이라도 치르는지 모두가 숙인 채 열심이다. 경로석도 점점 닮아간다. 가물에 콩 나듯 책보는 사람을 보면 마치 천연기념물처럼 보이고, 본지도 오래되었다.이처럼 스마트폰에 혼이 나가 주변은 아랑곳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사람을 좀비에 빗대 스몸비(smombie)족이니 저두족(低頭族)이라는 표현은 오래전의 이야기가 됐다.문제는 이로 인해 사망 등 대형사고의 급속한 증가다. 횡단보도와 운전 중이 가장 많고, 자전거와 오토바이, 경운기까지 ‘거리의 시한폭탄’이 된 지 이미 오래고, 나라마다 대책도 다양하다.미국 호놀룰루(15∼130달러)와 뉴저지(85달러), 중국 상하이(200위안)는 적발 시 벌금을, 워싱턴 DC, 충칭, 앤트워프(벨기에)는 전용도로를 쾰른(독일)은 보행노면에 신호등을, 런던은 가로등을 패딩으로 감싸 다치지 않게 했다지만 효과는 미지수다.중독자의 금단현상을 막기 위해 ‘대체형 스마트폰’에 ‘눈 안마기’까지 등장하였고, 영국과 네덜란드는 신입교원에게 ‘스마트폰 안전교육’을 강화해 학교초기교육에서 답을 찾고 있다.휴대폰 100%에 스마트 폰 95%의 보급률 세계 1위 국가가 우리다. 문명의 이기가 어느덧 흉기로 변한 듯, 남녀노소 장소불문하고 손쉬운 검색만 하므로 ‘정신적인 삶’이 망가져가고 있다. 생각과 말, 웃음과 예의를 잃어버린 ‘4실증(四失症)’이란 중병에 걸린 지 오래다.더 이상 스마폰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고개를 들고 사람과의 ‘눈 맞춤 대화’가 먼저고, 자가진단도 필요하다.스마트폰이 없으면 손 떨림과 불안감, 분실하면 친구를 잃은 슬픔, 하루 2시간(앱 30개)이상 사용, 급히 화장실 갈 때도 지참, 윗사람과 대화나 식사 중에도 울리면 달려간다. 이 중에서 4개 이상이면 중독이다. 편함만 추구해온 우리에게 준 소위 벌이며 다 자업자득인 셈이다.자가 예방법으로는 아날로그의 추억( 독서, 편지, 암산, 수첩메모 등)과 감성회복, 운전과 보행 중 사용도 메시지 즉답도 절대 안하기, 메신저 알림 끄기와 사용시간 정하기 등 철저한 자기노력과 스마트폰 쉼 센터(1599-0075)의 도움도 한 방법이다. 어쨌든 이대로는 안 된다.계속 숙이고 걸으면 처벌 외엔 방법이 없다. 이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봐야 한다. 그래야 삶이 보다 행복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