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렌즈로 시력 교정 스타일리시한 패션은 덤으로 이제는 스마트까지 갖춘다

불과 30~40년 전만 하더라도 ‘안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양’이었다. 자신의 눈 건강이 적신호라는 사실을 만방에 알리는 양 부끄러움마저 느껴야 했다. 학창시절 안경을 낀 친구를 상대로 소위 ‘안경 잽이’라는 속어를 남발하던 그때는 분명 그랬다.오로지 ‘시력교정’을 위함이었다. 눈 상태에 맞게 ‘볼록렌즈’냐, ‘오목렌즈’냐, 또는 시력에 맞춘 렌즈를 찾아 두께 감을 조정하는 ‘반 의학적’ 요소, 더할 나위 없이 그 정도였다. 안경의 용도란 천편일률적이었다. 그리고 렌즈를 감싸는 테의 활용성은 말 그대로 렌즈를 보호하는 ‘Zip’의 역할에 불과했다.4차 산업혁명의 시류에 안경 산업도 더불어 유영하고 있다. 시력 보정의 원초적 벨류를 넘어 패션, 레저, 문화, 3D, 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안경의 확장범주는 무한대다. 침대는 과학이고 스포츠도 과학이라는데, 안경을 과학과 분리시켜버린다면 영 어색할 노릇이다. ◆조선시대 불경의 상징안경의 근원을 서양의 네로 황제냐, 고대 중국에 이르냐에 따른 논란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고사에 의거한 추정일 뿐 정설로 비춰 볼 때 안경의 시발은 이탈리아로 본다. 그에 따른 근거는 렌즈의 어원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렌즈는 이탈리어어 ‘렌티지에’서부터 비롯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우리에게 익숙한 볼록렌즈와 오목렌즈는 13세기와 18세기 무렵에 각 발명됐다. 하지만 안경의 대중성은 15세기에 이르러서야 빛을 발하게 된다.당시 구텐베르크의 ‘인쇄기술’이 유럽 전역을 강타하면서 수천만 권의 책자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과 궤를 함께한다.책의 기하급수적 공급과 맞물려 인쇄본을 접하려는 수요 역시도 동반 상승의 조짐을 보였다. 이로 말미암아 시력의 중요성을 간과해 온 사람들도 사물의 분간 여부를 넘어 독서라는 선명성을 띤 채 안경을 찾기 시작했다.그렇다면 우리나라 안경의 시초는 어디서 비롯됐을까.그 시작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시대의 안경은 중국식 어투로 ‘애체’라 불렸다. 또 다른 말로는 당시 페르시아어 ‘왜납’이라고도 불렸는데 이 왜납이 구전을 통해 지금의 안경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고증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사실 조선시대의 안경은 ‘불경’의 상징이었다. 어찌 보면 지금의 ‘담배’와도 비슷한 예법이 적용되는데 자신보다 지위나 연령이 높은 사람,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모인 자리에서는 안경 착용이 엄격히 금지됐다.임금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공식적인 행사나 회의 자리에서는 군주 역시도 안경을 벗고 참석하는 것이 ‘궁중의 법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옛 조선의 안경문화는 이렇듯 소극적이었고 경계의 대상이었다. 우리 역시도 수백 년에 걸친 안경의 역사를 지녔음에도 그에 따른 사료가 미흡할 수밖에 없던 이유, 바로 이 지점에서 알 수 있다. ◆3D안경의 모토는 입체감과 모방안경렌즈의 원리는 ‘거리 콘트롤’로 설명할 수 있다. 그 기준은 통상 눈의 망막과 수정체의 위치 및 거리로 두는데, 개별로 지닌 눈의 특성에 따라 렌즈를 선택, 그 렌즈가 눈의 거리와 반사각 등을 잡아 시야를 밝게, 아울러 넓혀주는 것이다. ‘원시’와 ‘근시’의 예를 한번 들어보자. 원시는 보통 중년 이상의 연령대에서 주로 나타나곤 하는데, 말 그대로 먼 곳은 잘 보이되 가까운 사물은 선명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원시는 망막과 수정체의 거리가 짧아진 탓에 물체의 상이 망막 뒤편으로 맺힘에 따라 발생한다. 어르신들이 신문이나 가까이 있는 물체를 식별할 때 안경을 들어 보이거나 돋보기를 착용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그 돋보기가 바로 볼록렌즈다.근시는 원시의 반대 개념으로 보면 된다. 먼 곳에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퍼져 보이는 현상이다. 이는 ‘난시’와도 비슷한 지점으로 볼 수 있다. 근시는 수정체와 망막의 거리가 원시와 달리 멀어 그 중간에 상이 맺힌 상태를 의미한다. 다른 이유로는 수정체의 형태를 들 수 있는데, 수정체가 정상 대비 볼록한 형태를 띠면 이 또한 근시라고 판명한다. 근시 교정에는 오목렌즈가 이용된다.우리의 눈은 ‘입체성’을 지닌다. 그렇기에 실물과 사진, 그리고 거울은 개별의 특성과 형태에 맞게 각자의 입체성을 다르게 표현한다. 쉽게 말해 인간의 눈은 두 개고 사진의 렌즈는 하나이며, 사진은 사물의 입체성을 평면화하는 대신, 눈은 입체 본연의 구조를 온전히 수용해 낸다는 원리다.‘제2의 눈’으로 대변되는 안경에 입체감을 부여하려는 시도란 꽤나 고무적이었다. ‘3D’와 안경의 접점을 찾기 위한 그간의 노력은 바야흐로 ‘3D안경’이라는 아이덴티티로 발현되기에 이른다.3D안경의 모토는 입체감과 ‘모방’에 있다. 인간의 입체적 시각을 오롯이 재현한다는 것이 3D안경이 품은 기술력이다. 사람은 한쪽 눈만으로는 입체감을 느낄 수 없다. 바로 ‘시야각’이 왜곡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3D안경 역시 양쪽 눈과 눈 사이의 거리 제어가 기술의 주요 포인트다.다채로운 3차원 이미지를 한데 결집시키기 위해선 사람의 좌·우 뇌가 동시다발적으로 입력돼야 한다. 그러한 설계가 이뤄질 때 양쪽 시각을 통해 투영된 이미지와 이벤트, 형태와 거리감 등을 현실감 있게 인식해 낼 수 있는 것이다.‘3D 영화’ 또한 비슷한 원리다. 안경 대신 카메라의 거리 각을 조정해낸 후 양쪽 카메라의 병렬적 이미지를 결집해 하나의 영상으로 비출 때 입체감을 품은 3D 스크린이 탄생하게 된다. ◆미래 안경은 ‘눈에 걸치는 옷’안경 산업과 4차 산업의 콜라보로 말미암아 다양한 형태와 용도를 띤 안경이 기하급수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죽했으면 안경을 ‘아이웨어’, 다시 말해 ‘눈에 걸치는 옷’이라고까지 표현했을까. 안경은 과학이자 패션이며, 시력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하나 쯤는 소유하고 있을, 약간의 과장을 보태 ‘공공재’적 성격마저 품고 있다.매운 여름, 유난히 눈이 시리다면 ‘선글라스’부터 찾는다. 신분 노출을 꺼리는 공인이나 연예인서부터 내리쬐는 햇빛과 그 속에 담긴 자외선으로부터 내 눈을 보호하겠다는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선글라스는 휴대폰 만큼이나 수요량이 높은 ‘필수품’이 돼버렸다.이외에도 스포츠나 레저에 적합한 고글이나, 패션을 위시한 아이템으로의 각종 안경들, 그리고 전투상황이나 비행기 조종 등의 특수목적을 띤 기능성 안경에 이르기까지, 안경은 그 역사와 더불어 시대와 시류에 따라 그 종류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이제는 ‘똑똑한 안경’이다. 스마트의 이름을 딴 ‘스마트 안경’이 대중 속으로 잠입해 가고 있다. 스마트 안경에는 별도의 ‘이어폰’이 필요하지 않다. ‘골전도’의 기술력으로 음악과 동영상을 자유자재로 감상한다.전화를 할 수 있고, 안경의 위치를 파악한다. 시간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쯤 되면 스마트 안경의 형태에 관한 의구심이 들만도 하다. 인공지능의 기술이 투영된 스마트 안경의 외관을 한 번 떠올려보자.공상과학영화에서나 봄직한, 좋은 말로 그럴듯하되 부담스런 모양쯤으로 그려본다면 오산이다. 스마트의 정점은 ‘퍼블릭’이다. 대중적이며 보편화된 외형, 하지만 ‘웨어러블’의 기술력이 담긴 안경이야말로 스마트 안경의 진면목이라 볼 수 있다.설계도를 펼치지 않은 채 복잡한 배선을 정리한다. 수천 개로 얽혀있는 비행기 내부 전선을 쉼 없이 작업해 낸다. 대신 이 작업자는 설계도를 살피는 대신 안경을 착용한다. AR안경, 그 너머에 배선위치가 지정돼 있고 안내도를 판독해낸다. 그 덕에 작업속도는 30%가량 빨라졌고, 그에 따른 효용 가치는 기대 이상이다. 증강현실은 현실이 아니다. 다만 현실감을 십분발휘한 후 현실 아닌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낸다. 그것으로 충분하다.세계 유수의 리서치업체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안경 관련 산업군의 성장률을 연평균 5.1% 정도로 전망했다. 안경의 스마트화와 더불어 ‘패션 아이템’으로의 위치가 향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방증이 수치화된 셈이다.대구를 일컬어 ‘안경의 도시’라고 한다. 이번 주말에는 ‘안경 거리’에서 데이트를 해보자. 더불어 내년에 열릴 예정인 ‘대구국제안경전’에 한번쯤 둘러보는 애향심을 발휘해봐야 할 때다. 대구서 나고 자란 이들에게 만큼은 안경이란 ‘수구초심’이다. 글·사진 군월드 IT사업팀@idaegu.com

구미 경제계, 스마트산단 선정 환영…“구미산단 재도약 발판 마련”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스마타산업단지 선정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구미상의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스마트산단 선정은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참여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면서 “스마트 제조 혁신과 연구개발 지원, 신산업 육성, 문화 인프라 확충, 청년창업 활성화 등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구미 스마트산단은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를 포함해 4천46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정책 사업이다.스마트 제조혁신, 청년 중심 복합 문화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구미산단이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 사업이 포함돼 침체된 구미산단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정문 구미상의 회장은 “이번 스마트산단 공모 사업에 선정된 구미와 인천 외에도 부산(명지 녹산), 여수, 대구(성서일반산단) 등 타 산업단지와 마지막까지 박빙의 경쟁을 벌여 얻은 성과”라며 “스마트산단 사업을 계기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구미산단이 활력 넘치는 산업·문화도시로 재창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스마트 산단, 경제 회복 마중물 되길

침체에 빠진 구미 지역 경제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 LG화학이 참여하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 선정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구미 경제에 활력소가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구미산단과 인천 남동산단을 2020년도 스마트 산업단지로 선정했다. 구미산단은 생산·고용 기여도와 주력 업종인 전기·전자 업종의 중요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구미 산단에는 스마트 제조 혁신 단지 조성(2천801억 원), 청년 친화형 행복 산단 구현(1천42억 원),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 구축(618억 원) 등 국비 2천185억 원과 지방비 1천486억 원, 민자 790억 원 등 총 4천461억 원이 투입된다.경북도는 구미 스마트 산단에 개방형 양방향 스마트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공장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 인프라 고도화, 산단 스마트화를 리딩할 미래 융합형 인재 공급 체계 고도화, 산단 내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전문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스마트 산단화에 따라 구미산단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ICT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신기술의 테스트 베드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스마트 산단이 조성되면 생산 유발 2조960억 원, 부가가치 유발 6천679억 원, 고용 유발 6천301명을 예상하고 있다.스마트 산단 선정은 의미가 남다르다. 곧 구미산단 50주년을 맞는 때문이다. 1971년 한국전자공업공단으로 문을 연 구미산단은 2013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0.7%인 367억 달러를 수출했다. 하지만 생산·수출·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위기에 몰렸다.2011년 75조7천억 원에 달했던 생산액은 2017년 44조4천억 원까지 떨어졌다. 수출액도 2017년 288억 달러로 급감했다. 근로자 수도 2015년 10만2천 명에서 2017년 9만5천 명으로 줄었다. 업체 가동률은 2019년 5월 현재 66.6%까지 하락했다. 최근엔 35%까지 떨어졌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미·중 무역전쟁, 한·일 경제 마찰, 대기업 해외 및 수도권 이전 등 구미 지역 경기 전망은 최악의 상황이다. 이런 판국에 구미산단의 선도 스마트 산단 확정은 지역 경제에 다시 불쏘시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전반으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워낙 지역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언 발에 오줌 누기 격’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 산단이 침체된 구미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구미산단. 선도 스마트산업단지에 최종 확정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선도 스마트산업단지로 최종 확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구미와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2020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스마트산단 공모에는 구미, 남동 외에 대구 성서, 부산 명지녹산, 전남 여수, 경남 진주상평, 전북 익산, 충북 신척 국가산업단지가 신청했다.구미국가산업단지는 생산·고용 기여도와 주력업종인 전기·전자 주력업종의 중요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구미 산단이 선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되면서 스마트 제조혁신단지 조성(2천801억 원), 청년 친화형 행복산단 구현(1천42억 원),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구축(618억 원) 등 국비 2천185억 원과 지방비 1천486억 원, 민자 790억 원 등 총 4천46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경북도는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개방형 양방향 스마트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524억 원)과 스마트공장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 인프라 고도화(1천174억 원), 산단 스마트화를 리딩할 미래 융합형 인재공급 체계 고도화(75억 원), 산단 내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1천26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무재난·무재해·무범죄 안심 산단 조성(326억 원), 공유경제 도입을 통한 교통 편리성·효율성 극대화(596억 원), 청년 친화형 산단 구축(120억 원)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 국가산단은 산업의 공급사슬 측면에서 볼 때 대구·경북지역 전반으로 파급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면서 “구미산단이 선도 스마트산단으로 자리매김하면 대구·경북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김천시·울릉군 선정… 국비 12억 확보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의 ‘2019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김천시와 울릉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개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국가재난안전체계와 연계해 긴급한 상황에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도시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김천시는 ‘혁신도시 중심의 스마트 교통시티’ 구축에 가속을 붙이게 됐다.울릉군도 군민과 연평균 7% 이상 증가하는 관광객에게 각종 기상정보 및 재난 상황서비스를 울릉군 알리미앱, 스마트 투어가이드 등 특화서비스와 연계해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경북도는 올해부터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방비를 편성,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월 구미시 선정 이후 이번 정부 추경사업(전국 12개소)에 김천시, 울릉군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경북도는 포항, 구미, 경산 등 인구 20만 명 이상의 대도시 이 외에도 김천(혁신도시), 울릉군(섬, 관광지)이 선정됨에 따라 도내 중소도시의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확대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계속되는 도시 문제로 인한 도민의 불안감 해소에 노력하고, 스마트시티 기술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과 관련 산업육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김천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사업 최종 선정

김천시가 ‘2019년 추경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한 공모사업으로 현재 운영 중인 김천시 통합관제센터와 김천혁신도시 인프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융합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상호 간 유기적인 협조와 신속한 대응으로 스마트안전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6억 원, 도비1억8천만 원, 시비 6억 원을 포함해 총13억8천만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5대 연계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112센터 긴급영상지원, 112,119긴급출동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를 주 내용으로 CCTV영상정보 실시간 전달로 긴급구조에 따른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사업 선정 절차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12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 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면평가에 36개 지자체가 참여해, 15개 지자체를 선정하는데, 김천시가 포함돼 2차 현장평가를 지난 8월26일 현장방문평가를 실시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강석호 의원, 정부의 농업예산 홀대 지적 및 현장중심 농정개혁 강조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29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질의를 통해 정부의 농업예산 홀대를 지적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문제점 대책마련 등 현장 중심의 농정개혁을 강조했다.강 의원은 이날 김현수 후보자에게 “(후보자가) 평생 공직에 있었기 때문에 배짱 있게 개혁할 수 있겠느냐”면서 “농업 예산이 축소되고 있는데 투쟁해서 확보하는데 앞장서야한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우려하는 일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은 “후보자가 개혁적으로 진행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농민단체로부터 반대 직격타를 맞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고 질의했고, 김 후보자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팜과 관련된 기자재 수출업체의 실증단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강 의원은 “농가 어려움의 근본원인인 생산과잉과 유통구조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강 의원은 이밖에 △공익형 직불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문제 △농산물값 폭락사태 △농작물 재해보험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WTO 개발도상국 지위 조정 문제 △농가소득 불균형 해소문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협의 역할 △농협중앙회 회장 선출방식 △대북 쌀 지원 문제 등 농업의 고질적이고 시급한 현안들을 중점적으로 질의했다.증점 질의 등은 강 의원이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의 민생탐방에서 발굴한 지역의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담겨있다.강 의원은 “지역의 농업 현장을 방문하여 발굴한 정책적 요구사항에 대해 농림부 장관 후보자의 정책역량과 소신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면서 “후보자가 농민의 마음을 잘 대변하여 정책적 요구사항에 대해 개혁적으로 앞장서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정보화 교육으로 어르신들 스마트생활 즐긴다

26일 오후 대구 동구 효목동 팔공정보문화센터 2층 정보화교육장에서 열린 ‘주민정보화 교육’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기초과정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정보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동구청이 구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초, 인터넷 기초, SNS 활용 등 11개 과정을 단계별 맞춤 주민정보화 교육을 오는 10월4일까지 운영된다.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경북TP, 스마트공장 설명회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지난 23일 경북TP에서 ‘2019년 2차 경북 스마트공장 기술자문단 위촉식 및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경북TP에서 주관하는 ‘경북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강화하고자 지난 5월16일 1차 경북 스마트공장 기술자문단 30명에 이어 이번에 기술위원 19명을 추가로 위촉했다.기술위원들은 경북지역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전·사후컨설팅, 현장기술지도 등을 지원 중이다.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https://www.smart-factory.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스마트공장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전담컨설팅 지원은 경북도 스마트제조혁신센터(053-819-3055)로 신청하면 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예비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 마치고 다음달 실습훈련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착할 예비청년농업인들이 작물재배 기초이론과 육묘실습 교육을 마치고 다음달 실습 훈련에 들어간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농업인회관에서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착할 도시청년 40명에게 스마트팜 아카데미 수료증을 수여했다. 스마트팜 아카데미는 경북도와 의성군이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착할 청년농업인을 양성하는 교육이다.지난 3월 창농을 희망하는 도시청년 50명이 선발돼 5개월 동안 작물재배 기초이론을 비롯해 육묘실습을 하는 한편, 김제, 거창, 경주 등 스마트팜 선도농장을 찾아 현장 체험과 함께 딸기 재배 기술을 익혔다.수료증을 받은 예비청년농업인은 다음달부터 도내 관련 선도농장에서 실습훈련을 한 후 의성 스마트팜 온실 공사가 완료되면 육묘부터 수확까지 딸기 재배 전 과정을 훈련한다. 농업기술원은 이들중 10명을 우선 선발해 내년부터 스마트팜 창업을 지원하고 매년 20명씩 선발해 창업을 돕기로 했다. 최성호 스마트팜 아카데미 자치회장은 “의성군에 정착해 잘 사는 농촌, 부자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호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5개월간 교육생들이 현업과 교육을 병행하며 주말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스마트팜 조성을 통한 창업지원모델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경북 농촌의 희망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스마트제조 교육프로그램 운영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스마트제조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 혁신 전략’에서 관련 전문인력 10만 명 양성계획을 발표했다.교육프로그램은 이번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교육은 구미전자공고 로봇제어전공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활용해 오는 19일부터 11월21일까지 10주간 진행된다.스마트공장 기초 이론뿐만 아니라 공정품질관리 실습을 동시에 실시한다.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기업 현장체험도 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도와 구미시 구미국가산단 스마트 산단 추진

구미형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3일 대학·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형 스마트 국가산단 선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단체는 경북도와 구미시 등 행정기관과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등 대학, 구미전자정보기술원·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연구기관, 구미상공회의소·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삼성전자·코오롱·오성전자 등 지역 산·학·민·관·노가 총출동 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달 25일 구미형 일자리 사업 협약을 위해 구미시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구미형 스마트산단 구축사업 등을 건의했다. 스마트산단 구축 사업은 국·도·시비 등 2천억 원의 자금이 지원되며, 구미산단이 지정될 경우 45%의 기업생산성과 15%의 기업역량, 45%의 고용인력 증가가 기대되는 국책사업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2일까지 국가와 지방산단을 대상으로 스마트 선도산단 프로젝트 공모에 나서 내달 중순 대상 산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로 원가 줄이고 생산량 늘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강공정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원가를 줄이고 생산량은 늘렸다고 6일 밝혔다. 제강공정은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강철을 만드는 과정이다. 1천650℃의 고온에서 시간 안에 성분조정과 온도 제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철강제품의 원가와 품질이 좌우된다. 까다로운 조업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수십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이 전담해왔는데 제강부에서 이를 스마트 기술로 분석해 시스템화했다. 원리는 철강제품이 만들어지는 조업 경우의 수를 계산해 12만5천 개의 공정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과 온도, 성분 등을 각 공정별로 찾아냈다. 포항제철소 2제강 공장에 적용된 이 시스템의 명칭은 PTX(POSCO sTeelmaking eXpress)다. 제강공정을 5개 과정으로 나눠 각 공정별로 최적시각, 온도, 성분 등을 예측해 빠르고 정확하게 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통합모델시스템이다. KTX 고속열차처럼 빠르게 달린다고 해서 PTX 제강열차로도 불린다. 지난해 7월 시범 적용돼 올해로 1년을 맞은 PTX의 효과는 당초 기대치를 웃돌았다. 제강조업에서 투입되는 원료 사용량은 60% 가까이 감소됐으며, 조업 처리시간은 2분 가량 단축됐다.조업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제품 불량이 이전보다 20% 이상 감소한 건 예측하지 못한 큰 성과다. 제강부 담당자는 “PTX는 용선(선철 쇳물)의 온도, 성분, 주원료 등 다양한 조건에 대한 실시간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토록 설계됐다”며 “각 공정별 목표온도 예측과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시간과 온도 낭비를 줄이고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포항제철소의 1·3제강 공장에도 스마트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첫 교육생 52명 확정

경북도는 상주시에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청년 52명을 최종 선발했다. 혁신밸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스마트팜에 청년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 등을 더해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단지다. 영농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에게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교육한다. 전국에서 만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 청년들이 지원해 134명 중 52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1.3세로 남자 44명(85%), 여자8명(15%)이고 지역 출신은 22명(42%), 타 시도출신은 30명이다. 대졸이상이 39명(75%)인데 반해, 농업계열 전공자는 11명(21%)으로 고학력자와 비농업계열 전공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합격자들은 딸기(30명), 토마토(14명), 메론(5명), 오이(3명) 순으로 재배를 원했다. 교육은 20개월 동안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경북농업기술원이 맡는다.8개월 동안은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되고 1년간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습 온실에서 자가 경영형 교육이 이뤄진다.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국내외 스마트팜 첨단기술에 대한 컨설팅과 선도 농가를 초빙한 노하우도 제공된다. 성적우수 수료생은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최대 5년 동안 임대경영 기회와 스마트 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및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합격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22~23일 진행되고, 교육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선발된 임형규(31·상주시)씨는 “2년 정도 농사를 지어보니 관행농법의 한계를 느끼게 돼 최근 농업현장에서 많이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다“며 “교육을 잘 받아 전문 농사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해 경북 스마트 농업을 확대하고 청년들을 농촌에 유입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한국정보화진흥원, 해외 스마트 도시 보고서 발간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이 스마트도시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스마트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31일 발간했다.정부가 지난해 세종과 부산에 국가적 차원의 스마트도시 시범도시 조성을 결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NIA가 발간한 ‘AI·데이터가 만드는 도시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보고서는 각국의 스마트도시 관련 데이터 인프라, 대표 서비스, 민간참여 추진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스마트도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시사점을 담고 있다.또 중국 항저우의 ‘시티브레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그린웨이브’ 등 9개 도시의 대표사례를 소개하며 혁신적인 도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필수 원재료인 데이터의 수집·활용·확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방안을 심층 분석했다.이 중 항저우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시티브레인’을 개발하고 이를 도시에 적용해 교통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특히 대량의 도시데이터(차량경로, 센서, 카메라, 지도, 통신사 등)를 기반으로 교통상황 파악 및 처리, 대중교통 최적화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민간이 주도해 개발·적용한 점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 보고서가 시민의 안전과 편리한 도시 생활을 보장하고, 민간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국가시범도시에 AI·데이터센터와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NIA는 보고서를 통해 나온 결과를 국가시범도시에 반영할 예정이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