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난해 12월 수출 늘고 수입 줄고…무역수지 21%↑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역의 수입은 줄고 수출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흑자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39억 달러로 전년 동월(36억 달러)대비 9.0% 증가했다.반면 수입은 16억 달러로 2018년 12월(17억 달러)보다 5.3% 감소했다.무역수지는 22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18억8천만 달러)대비 21% 증가했다.무역수지 증가의 원인은 주요 수출품목인 기계 및 정밀기기 수출 증가와 주요 수입품목인 연료 수입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수출은 같은 기간 기계와 정밀기기(26.3%), 화공품(19.6%), 철강 및 금속제품(19.2%) 등이 증가했다.반면 수입은 연료(41.3%), 기계 및 정밀기계(26.9%), 철강재(11.3%) 등이 감소했다.수출 주요 품목은 전기전자제품(29%), 철강 및 금속제품(29%), 기계와 정밀기기(15%) 등이다. 중국(27%), 동남아(18%), 미국(17%) 등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입 주요 품목은 광물(20%), 철강재(12%), 연료(11%), 화공품(11%), 기계 및 정밀기계(10%) 등이다. 중국(24%)과 호주(16%), 일본(13%), 동남아(10%) 등에서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1천300만 달러 수출 성과

대구시와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하 DGMC)이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기계·자동차부품 수출 실적을 1천300만 달러 이상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전체 수출이 10%가량 감소한 상황에서 당초 수출 목표액(1만200만 달러)을 초과 달성했다. 7일 DGMC에 따르면 대구시의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지난해 지역 기업 94개를 지원했고 업체들은 모두 1천309만 달러 규모의 기계·자동차부품을 수출했다.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은 대구시가 2016년부터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DGMC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자동차 부문과 비자동차 부문으로 나눠 기계산업 전반에 특화된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지원은 해외전시회 대구시공동관 운영, 현지 방문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거점(에이전트)을 통한 상시 견적 제공 등이다. DGMC는 지난해 지역 기업들과 섬유기계, 공작기계, 공구류 등 최근 설비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동유럽, 인도 시장을 공략했다. 자동차부품과 튜닝부품 분야는 미국과 일본, 인도,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1월 인도 국제공작기계전을 시작으로 3월 러시아 국제섬유기계전, 5월 러시아 국제공작기계전, 9월 일본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10월 미국 세마(SEMA) 국제모터쇼 등 전시회에 28개사와 함께 대구시공동관을 운영했다. 섬유기계,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산업기계 등 수출상담회에 월드로, 한국세폭, 대성하이텍, 돌방, 브라토 등 지역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가졌다. 섬유기계의 경우 2018년 8월 DGMC와 지역 기업들이 ‘섬유기계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70만1천 달러 규모의 첫 수출도 이뤄냈다. DGMC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많은 1천500만 달러로 높이고, 5회였던 해외전시회 대구시공동관 개최 횟수를 올해 6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DGMC 최우각 이사장은 “지난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수출이 10%가량 감소했고, 올해도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수출 지원이 더욱 중요한 만큼 올해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예천사과, 새해 벽두부터 동남아 첫 수출길

예천사과가 새해부터 동남아 수출길에 올랐다.예천군은 지난 3일 2020년 첫 사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이번에 선적된 예천사과는 총 50t, 5천만여 원으로 대만과 베트남으로 수출된다.예천사과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번까지 총 127t, 3억4천만여 원이 수출됐다. 동남아 시장 공략으로 앞으로 예천사과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은 “예천사과는 준산간지역에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하고 인기가 좋지만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해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학동 군수는 “예천사과 생산 농가를 위해 수출 물류비와 영농자재 지원 등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상주곶감 새해 첫 베트남 수출 스타트

상주시는 지난 3일 아자개영농조합법인과 수출업체 오리엔트, 김종두 유통마케팅과장, 김덕만 사벌면장,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상주 곶감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올해 베트남으로 첫 수출하는 상주 곶감 물량은 10t으로 1억3천만 원에 달한다.상주시는 곶감 수출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최대 수출국인 미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네덜란드, 베트남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곶감이 상주 농업 소득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수출을 더욱 늘려야 한다”며 “판로 확보를 위해 수출 대상국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 아자개쌀 호주 수출, 2020년 수출의 시작을 알리다

상주시와 아자개영농조합법인, 지역 수출업체인 한미래식품은 2일 2020년 새해 첫 수출기념식을 개최했다.호주 수출 길에 오른 상주 아자개쌀 물량은 총 12t(3천만 원 상당)이다.상주 아자개쌀은 2017년부터 호주로 수출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쌀 가격 상승으로 정체된 상황이지만 올 들어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김병성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도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 많은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며 “아자개쌀 등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원예농협 샤인머스캣 100만 달러 수출 달성!

상주 샤인머스캣이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상주원예농협은 지난 27일 모서면 화현포도작목반 집하장에서 샤인머스캣 100만 달러 수출 달성 기념식과 2019년 샤인머스캣 마지막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은 3t(20피트 컨테이너 1대) 6천500만 원 상당이다. 수출업체인 대명을 통해 중국 상하이, 광저우로 수출된다.현재 중국에는 한국산 샤인머스캣이 열풍이 일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중국 주요 도시에서 세 차례 홍보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캣 인기가 치솟고 있다.상주원예농협은 2017년 샤인머스캣 첫 수출을 시작해 올해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앞으로는 농가 재배 교육에 중점을 둬 당도 높고 향도 깊은 샤인머스캣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경북 섬유산업 전년보다 수출 감소…내년에도 하락 전망

대구·경북지역의 섬유류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몇 년동안 상승세였으나 올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업계는 내년 전망도 비관적으로 보고 있어 섬유류 수출 불황 장기화의 늪에 빠지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 2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섬유류 수출 실적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1~10월까지 섬유류 수출액은 29억9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하락했다. 섬유류 수출액은 2017년 27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상승, 2018년 30억2천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섬유원료와 섬유제품의 수출이 각각 8.7%, 3.4% 하락세였다. 대구·경북 섬유직물 중 수출 비중이 높은 폴리에스터 직물과 면직물은 1.3%, 14.1% 각각 감소했다. 나라별 수출 증감률은 중국 13.0% 줄어든 것으로 비롯해 홍콩 2.3%, 베트남 0.7% 각각 줄었다. 주요 섬유류 수출국인 중국은 대외 통상여건 악화 및 대중국 국내산 섬유소재 수요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섬개연이 지난달 12일부터 29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 70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답한 업체는 26곳(38.2%)에 불과했다. 섬개연은 내년 역시 섬유 수출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불안의 지속으로 세계경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미·중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으로 섬유 수출이 0.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및 섬유사가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각각 5.4%, 1.9%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섬개연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홍콩시위의 장기화 등 내수경기 부진으로 인한 섬유소재 수요가 떨어져 수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 등 동남아의 경우에는 중국산 소재 시장의 잠식 및 원부자재 현지 생산확대로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주 새송이버섯 수출로 농가소득 높인다

경주시가 새송이버섯 재배기술을 보급해 국내외에서 우수 생산지역으로 주목받으면서 농가소득의 효자종목으로 성장하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 명품 농산물인 새송이버섯 10t을 캐나다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완료했다. ‘경주 새송이버섯’은 2014년부터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지속적으로 수출 판매망을 확대해 왔다. 이어 지난 8월부터 캐나다 수출길이 열려 수출물량 확대로 국내 새송이버섯 수요 감소와 시장의 시세가 나쁜 상황을 극복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효자 농산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경주는 올해 260t의 새송이버섯을 수출해 지난해 44t의 5배 이상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경주 새송이버섯 수출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또 이번 경주 새송이버섯 선적으로 경주 농산물 수출 이래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물량을 선적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농가에서 자축하며 잔치 분위기다.새송이버섯 수출농가인 다인영농조합법인 곽용기 대표는 “경주 새송이버섯은 품질이 뛰어나 국내외에서 반응이 좋다”며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 증대의 효자종목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조중호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경주 새송이버섯은 버섯 맛이 진하고 야생 송이의 버섯 향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뛰어나 인기가 좋다”며 “앞으로 최상의 새송이버섯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 최고 농가소득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영양군, 제56회 무역의 날 수출유공 기관 표창 수상

영양군은 지난 12일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에서 수출증가율이 높은 수출유공 우수군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영양군은 경북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4차선이 없는 교통의 오지인 전형적인 농업군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33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수출품 대부분은 농업부문으로 2017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79%로 경북도 시·군 중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품목은 고춧가루, 전통장류, 발효효소, 신선채소 등으로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됐다. 영양군 관계자는 “우수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올해보다 약 5배 증액 편성했다”며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체제비 지원 등 해외바이어초청지원사업 또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2004년 이후 최저…구미산단 수출 목표액 300억 달러 ‘불가능’

구미시가 올해 목표로 했던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뿐만 아니라 수출액이 230억 달러 안팎으로 예상되면서 15년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12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수출액은 19억9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3천800만 달러보다 7%가 줄었다. 1~11월을 합산한 누계 수출액 역시 240억3천300만 달러에서 213억1천800만 달러로 11%가 감소했다.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 제품(13%), 기계류(9%),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등이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35%), 미국(18%),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5%), 일본(4%) 순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12월의 수출량이 다소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구미 산단의 전체 수출액이 230억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4년(274억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당초 구미시가 목표로 했던 300억 달러에도 훨씬 못 미친다.구미산단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11월부터 1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증가와 전자·광학기기 등 주력품목 수출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올해 전자제품 누계 수출액은 108억4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128억1천100만 달러보다는 15% 감소했다. 또 5년 전인 2014년(197억 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45%가량이 줄어들었다.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특정 산업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만큼 외부 위험에 취약한 곳이 구미산단”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구미산단의 산업구조 다각화와 미래성장동력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산시, 해외 바이어 초청 클루앤코 수출상담회

경산시가 지역 화장품 관련 업체들을 위한 ‘2019 클루앤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수출 상담회는 지난 10일 해외 바이어와 클루앤코(CLEWNCO) 회원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 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열렸다.이날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등 9개국 22명의 해외 바이어와 클루앤코 회원사 27개 업체가 참가했다.수출 상담을 통해 스킨미소랩(대표 정연광), 코리아비앤씨(대표 전중하), 흔산바이오(대표 오완호)가 현장에서 각 10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의 계약 체결했다. 또 124건 1천53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협의도 진행됐다.이번 상담회는 경북 화장품의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 회원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바이어 발굴 및 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뒀다. 화장품 분야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화장품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과 동시에 1대1로 40분씩 개별상담 형태로 진행했다.상담회에 참석한 베트남 TTMG CO. 대표는 “클루앤코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기에 기능성 화장품 수입을 위해 이번 상담에 참가했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와 클루앤코 회원사가 함께 하는 워크숍도 개최해 서로 간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등 정보의 장을 마련했다.경산시는 관계자는 “‘미-뷰티 도시 경산’을 위해 2016년 K뷰티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지원, 해외전시판매 플랫폼 구축,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건립,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등 화장품 산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가 지역 업체들의 수출 물량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제56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12일 호텔 인터불고서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의 날을 기념해 수출의 탑 수상기업 및 수출유공자 300여 명과 함께 ‘제56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행사를 12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에스케이실트론(6억 달러, 경북), 에스엘(3억 달러, 대구) 등을 포함해 105개 기업(대구 38개사, 경북 67개사)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또 영호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경북)가 금탑산업훈장을, 희성전자 조기주 부사장(대구)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힘쓴 공로로 모두 49명(대구 23명, 경북 26명)이 정부의 수출유공을 수상한다. 보광아이엔티, 와우텍, 진영피앤티 등 3개 기업과 부호체어원 이영진 팀장, 아이테크디젤 이재근 대표, 와이앤피 안동현 대표, 엘앤에프 김승환 팀장, 신화에스티 김동환 부장, 유진섬유 이승봉 공장장 등 6명이 대구시 수출유공표창을 수상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SK실트론 ‘6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시장 개척,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공헌한 기업과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SK실트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TSMC(타이완반도체제조회사)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에게 반도체의 핵심 기초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공급하고 있다.매년 전체 매출 대비 수출 실적 비율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수 6천733억 원, 수출 6천729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했다.올해 3분기 기준 해외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 9%, 중국 18%, 대만 9%, 기타 14% 순이다.SK실트론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제조기업 간 협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과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영주사과, 첫 태국 수출길…6t 선적

사람을 살리는 산, 영주 소백산 아래서 재배된 전국 최고 영주사과가 태국에 수출된다.영주시와 탑애플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일 영주사과 600상자(10㎏ 들이)를 태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2013년도 경북도 지정 수출단지로 선정된 탑애플 영농조합법인 회원은 27농가다. 회원들의 재배면적은 30㏊다.탐애플영농법인 관계자는 “이번 영주사과의 태국 첫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기욱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영주사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물류비 등 행정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해외 홍보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증대를 통해 사과 농가의 소득 증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영주사과는 지난해 6만6천640㎏을 수출해 13만8천50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지역 중기의 든든한 뒷배 ‘지역중소기업수출마케팅 사업’

칠곡군에 본사를 둔 케이에이치화이바는 올해 수출실적 300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추정되는 매출액만 90억 달러, 지난해와 비교하면 50%가량이 늘었다.케이에이치화이바는 플라스틱 재생 칩을 활용해 자동차 내장재, 건축용 부직포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화이바를 만드는 업체다. 2009년 설립돼 불과 10년 만에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한 지역 유망기업으로 떠올랐다.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케이에이치화이바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린 덕분이다. 특히 무역사절단 참여, 해외규격인증 등 지역중소기업수출마케팅 사업은 케이에이치화이바의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케이에이치화이바를 설립한 최순기 대표는 재생섬유에 주목했다. 재생섬유는 원단 가공 시 발생하는 다량의 폐 섬유를 재활용해 다시 섬유로 만든 제품이다.당시 대구·경북지역에선 섬유산업이 발달했지만 버려지는 폐 섬유를 처리할 방안은 마땅치 않았던 터였다.재생섬유에 대한 그의 관심은 2002년 금호수지를 만든 뒤에도 계속됐다. 당시 금호수지는 플라스틱 재생 칩을 가공해 섬유업체에 납품하고 있었다.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자 그는 다음 단계인 재생섬유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케이에이치화이바를 설립했다. 2010년 목화 재료 파동으로 인해 재생섬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업은 호황을 맞았다.하지만 좋은 날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국내 경기가 악화되면서 공장에는 재고가 점차 쌓이게 된 것. 새로운 수요처를 해외로 나갔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다.그런 그에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지역중소기업수출마케팅 사업은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 지역중소기업수출마케팅은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규격인증 지원 등 지역별, 품목별 특성에 맞는 다각적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이다.그는 지난해 일본 무역사절단에 처음 참여했고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눈여겨보던 바이어가 직접 공장까지 찾아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그는 무역사절단을 통해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을 만나게 됐고 제품에 대한 주문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추가 설비를 도입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중진공의 시설·운전자금 신용대출 지원을 받았다.최순기 대표는 “해외바이어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지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자금도 적기에 지원받아 바이어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많은 중소기업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