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포럼서 디지털환경 확산으로 은행 수익기반 약화된다는 주장 나와

디지털환경 확산에 따라 은행의 수익기반이 약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지역 경제 부진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오픈뱅킹, 인터넷 은행 등의 출범은 지방은행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5일 열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19년 대구·경북 금융경제포럼에서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금융환경 확산과 금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화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명명하면서 “금융산업에서는 IT,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혁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환경 확산으로 IT기업 등의 비금융회사가 기존 금융회사 역할을 일부 수행하면서 금융업의 기능별 분화 현상이 심화되고, 혁신적 거래 플랫폼 사업자의 등장으로 은행의 수익 기반은 약화될 수 있다”며 “특히 관련 규제 등으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환경 확산에 따른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으로는 핀테크·빅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화를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의 선제적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과 기술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한 혁신성 확보, 제도적 지원 마련 등이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으로 꼽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상추로 억대 수익 올려

상추는 우리와 가장 친근한 웰빙 채소다.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가 원산지다. 신라, 백제 등 삼국시대부터 우리 식생활과 깊은 연관을 가진 상추는 비타민을 흡수할 수 있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그 역사는 4천500년께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기록돼 있을 정도로 오래된 채소다.우리나라 최초 한류 채소로도 알려진 상추는 과거부터 ‘복을 싸 먹는 상추’로 불리고 있다.생으로 먹는 채소란 의미인 ‘생채(生彩)’에서 유래된 상추로 억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농가를 소개한다.◆농사의 농(農)자도 몰랐지만 전문 꾼으로 변신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끝자락 아래 아침의 조용한 햇살이 내려앉는 양지바른 곳에 하얀 비닐하우스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비닐하우스 안에는 밤새 자란 씽씽한 상추가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한다.이곳은 무농약 청정상추를 사계절 내내 재배해 연간 억대의 매울을 올리는 ‘자연에 물든 세상 농장’이다. 6천585㎡ 규모의 이 농장은 김두식(59) 대표와 부인 김경화(56)씨의 삶의 터전이자 꿈과 희망을 거두는 곳이다.‘사락사락! 똑똑!’ 상추 따는 소리와 함께 이들 부부는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들은 전업농이 아니었다. 농사의 농자도 몰랐다. 비닐하우스 설치 공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다.하지만 김 사장이 1998년 IMF 때 경영악화로 회사가 부도나 4억 원에 달하는 빚을 져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사태에 놓이게 됐다. 여기에다 사업실패로 진 빚을 갚아야 하는 고통 등은 어렵고도 막막한 현실을 감당하기에 너무나 벅찼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 사장 부부는 도시에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 제공과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토마토, 상추, 고추 등을 재배하는 텃밭과 체험농장 운영에 도전했다.그러나 수입은 고사하고, 애지중지 키우던 채소가 병해충으로 70%가량을 폐기해야 하는 낭패를 겪으며 또다시 빚을지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하늘도 무심하다’는 원망과 한탄의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은 김 사장 부부의 편이 돼주었다.◆칠전팔기로 이뤄낸 채소 강소농김 사장 부부는 서로 의지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와 노력한 만큼 거둘 수 있다는 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런 차에 우연히 동명면 최병천 동명농협조합장으로부터 쌈 채소 비닐하우스 재배를 권유받았다. 김 사장은 귀가 솔깃했다. 비닐하우스를 짓는 것은 과거 자신의 전문업이었다.하지만 쌈 채소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김 사장의 채소농사는 “물만 주면 자라는데 뭐 그리 어렵냐”며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쉽지 않았다.게다가 상추재배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은 물론 토양의 특성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재배에 나서 상추의 질과 맛이 떨어지는 등 말 그대로 형편이 없었다.실의에 빠진 김 사장은 이 기회를 통해 ‘채소농사도 재배기술은 물론 출하할 곳을 확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진리를 실감하고 스스로 ‘상추 박사’가 되기로 다짐했다.상추재배지로 유명한 청송군 진보면 등 쌈 채소 전문 재배농장이면 어디든 찾아가 자신이 그동안 몰랐던 재배방법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이 결과 과거 자신의 상추재배 실패 원인을 파악하게 됐고, 자신만의 상추 재배기술 노하우도 점점 쌓여갔다. 김 사장은 피나는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애 처음 실감했다.◆단맛 나는 기능성 상추 개발실패를 거듭한 끝에 자신만의 상추 재배 기술을 터득한 김 사장이 생산한 상추는 주위로부터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했다.그는 1년 전 청국장가루와 쌀겨가루를 사용, 상추를 재배한 결과 단맛(3브릭스)은 물론 2개월가량 보관해도 품질이 변하지 않는 최고 기능성을 갖춘 상추 개발에 성공했다.김 사장은 “그동안 스스로 피나는 노력으로 터득하고 축적한 기술데이터 덕분”이라고 기뻐했다.그는 최고품질의 상추 생산을 위해 비옥한 땅 유지와 토양기능 회복을 위해 3년마다 객토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다 매달 품질관리원에 의뢰해 320가지의 잔류농약검사도 실시해 맛과 식감이 뛰어난 무농약 상추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또 매달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토양분석 검사도 실시한다. 이는 재배하고 있는 상추, 치커리 등 13종류의 쌈 채소마다 각기의 필요한 성분을 분석해 병충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청정 무농약 채소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다.김 사장은 “수년 전 재배하던 상추가 병충해에 걸려 1년 농사를 모두 망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농장에서 생산된 상추 등 13종류의 쌈 채소 90% 이상을 150g, 500g 단위로 농협밀양하나로마트에 출하한다. 타 상추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어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이 결과 올해는 7억 원, 내년에는 10억 원 상당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지난달에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와 모둠 쌈 채소 공급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출하하기로 해 최고의 품질을 인증받는 강 소농으로 거듭나고 있다.◆새로운 품질에 도전“쌈 채소는 식감과 신선도가 좋아야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김 사장은 최고품질의 상추 생산을 위해 과학영농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는 박하 향이 나는 기능성 식용 허브 개발에 착수해 내년 3월에 시험재배에 들어갈 예정이다.항상 새로운 품종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김 사장은 또 상추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망개 잎을 이용한 상추의 개발연구에도 몰두하고 있다.김두식 ‘자연에 물든 세상’ 사장은 “지금 생산하고 있는 쌈 채소가 소비자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상추재배 농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나노메딕스' 사내이사로 영입된 '짐 로저스' 누구? 월스트리스서 4200% 수익 달성

오늘(13일) 나노메딕스가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유명한 '짐 로저스(Jim Rogers)'를 사내이사에 선임한다고 밝혀 짐 로저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짐 로저스는 투자전문회사 '로저스홀딩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에서 10여년간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 펀드를 창립해 4200%라는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짐 로저스 사내이사 영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투자의 귀재'로도 불리는 짐 로저스는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힌다.online@idaegu.com

구미 임대관리업체 사기 의혹, 임대수익형 부동산 구입 주의 요구

오피스텔과 레지던스 호텔 등 임대 수익형 부동산 구입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구미시 송정동 태왕아너스타워 507세대 가운데 특정 임대관리회사와 임대위탁계약을 맺은 130여 세대 집주인들이 월세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의 집주인들과 임대위탁계약을 맺은 ‘집이야기’는 최근 천안과 용인 등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켰다. 현재는 대표가 잠적해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막막하다.임대위탁관리는 임대인들이 높은 수익과 안정적인 월세를 보장받기 위해 부동산 임대관리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형태다. 하지만 공급과잉과 부동산 침체로 수익률 저하가 우려되는 임대인들이 위탁관리업체가 제시하는 높은 수익률만 믿고 위탁계약을 진행했다가 월세 수익을 못 받거나 수익금 지급 연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낭패를 보고 있다. 주택임대관리업은 임대인(집 주인)을 대신해 시설물 관리나 임대료를 징수해 주고 대신 수수료를 받는 업종인데 위탁관리형과 자기관리형으로 나뉜다. 임대관리업 대부분을 차지는 위탁관리형은 공실이나 임차료 미납 등의 위험을 임대관리업자가 떠안지 않는 대신 매월 실제 임대료 중 일정액을 수수료로 받는 형태로 임대인이 고령자이거나 장애인, 직장인 등으로 시간이 없을 경우에 선호한다. 특징은 임대료 징수, 임차인 관리, 시설관리 등의 기본 서비스와 월세 보장, 명도소송 대행 등을 수행하기도 하며, 위탁업체는 월세의 5~10%의 위탁수수료로 받는다.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징수하지만, 위탁업체가 보관하거나 관리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집이야기’는 세입자들에게는 수천만 원의 보증금과 낮은 월세를 받은 후 임대인들에게 일정기간 높은 월세를 주며 안심시키고 나머지 보증금을 다른 곳에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법으로 전국 여러 곳에서 임대위탁사업을 하며 돌려막기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현재 구미시 송정동 태왕아너스타워의 경우 아직 계약기간이 다가 온 세입자가 없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임대인들이 월세를 못 받고 있지만 계약기간이 만료될 경우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세입자들과 임대인들이 법적 다툼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임대인은 “보도를 보고 세입자에게 전화해서 보증금 500만 원에 60만 원의 월세를 주기로 한 것이 맞냐고 물었더니 세입자가 보증금 1천700만 원과 월세를 꼬박꼬박 관리업체 계좌로 입금했다”고 말해 임대인과 세입자 모두 놀랐다고 털어놨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 택시수익 강원도 소방대원위해 기증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지난 2월1일부터 3월 31일까지 만 두달간의 택시운전을 마치고 수익금을 강원도 소방대원을 위해 사용해서 화제다.이준석 최고위원은 지난 2월 1일부터 갈등을 빚는 택시산업과 승차공유서비스 업계 간 해법을 찾겠다고 직접 택시운전을 시작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이준석 최고위원은 지난 두달간의 350만원 가량의 수익을 이번 한주 동안 가장 고생하신 분들을 위해 썼다면서 산불진화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신 강원도 소방본부 대원들에게 드링크류 6500병으로 바꿔서 기증했다.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멋지다”, “두 달 간의 노동의 대가를 가장 값지게 사용하는 것 같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으로 이준석 최고위원의 기부를 반겼다. 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