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온라인수업 수기 펴내

코로나19로 1학기 원격수업을 담당한 교사들의 애환이 담긴 수기가 모아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이후 실시한 원격수업 과정에서 교사들이 경험한 수업‧평가 운영 사례를 모집했다.‘어쩌다 원격수업! 선생님의 수업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공모한 이번 수기에는 교사들의 경험담이 실려 있다.중학교 교사 24명과 고등학교 교사 15명은 수기에서 화면 속에 가려진 학생들의 마음읽기부터 아날로그 선생님의 디지털 플랫폼 도전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학습 코스를 직접 설계한 학습코칭 경험담 등을 담았다.또 수업 촬영을 위해 교사유튜버로 변모한 유튜버 데뷔기, SNS에서 울려퍼지는 스승의 은혜 노래 등 다양한 원격수업 경험담 등 온라인 수업 준비 과정들이 상세히 설명됐다.수기 모음집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공개자료실에 ‘어쩌다 원격수업_중학교 수업이야기’, ‘어쩌다 원격수업_고등학교 수업이야기’, ‘어쩌다 원격수업_몰아보기’ 등 3종의 파일로 탑재돼 있다.자료집은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에 공문을 통해 배포했으며 어쩌다 원격수업 수기모음집은 ‘bit.ly/어쩌다원격수업’을 입력하거나 QR코드를 스캔 해 다운받을 수 있다.수기 공모에 참여한 신규 체육교사인 성곡중 이수진 교사는 “이번 수기를 통해 1학기 수업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한 교직 생활을 좋은 추억으로 남기게 돼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첫 교직생활을 학생 없는 텅빈 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수기를 읽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지 한번 더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안동대, 2학기 수업 대면·비대면 병행 운영

국립 안동대학교는 올해 2학기 수업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합해 병행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안동대는 3가지(대면수업+대면·원격혼합수업+원격수업) 강의 방법을 병행해 실시하고, 코로나19 단계가 심각해지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대면 수업과 비대면 원격 수업은 수강 인원을 기준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수강 인원이 20명 이하의 소규모 수업은 대면 수업을, 20명 초과 50명 이하 수업은 대면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50명을 초과하는 수업은 100% 원격수업으로 운영한다.안동대는 과목별 세부 수업형태를 최종 확정해 다음달 초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2학기 성적평가는 1학기에 시행했던 절대평가 기존을 상대평가로 환원해 시행한다.안동대학교 권순태 총장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강의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닥쳐올 교육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대는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에서 정한 강의실 내 간격 유지 및 방역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생활관(기숙사)은 1인실 또는 2인실만 운영하고 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우리 교육 이대로는 안 된다

윤일현지성교육문화센터이사장코로나19로 학생들이 자가 학습을 할 때 자주 상담 전화를 받았다. 어느 어머니가 이렇게 대화를 시작했다. “코로나로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고, 자율학습도 없으니 너무너무 좋습니다.” 나는 그 말의 저의가 궁금했다. “그게 무슨 말씀인지요?” “코로나19가 없었다면 학교에 계속 나가야 했겠지요. 어차피 우리 아이를 비롯한 최상위권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별로 없지 않습니까?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통해 필요한 것은 이미 배웠으니 수업 시간에는 눈치껏 자지 않았습니까? 수업 시간에 불안한 마음과 불편한 자세로 자는 것보다는 집에서 편안히 실컷 자는 게 더 낫다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와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은 학교 안 가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한테도 한번 물어보세요. 나와 같은 말을 할 것입니다. 학교는 수시를 위한 학생부 관리와 대학 진학에 필요한 졸업장을 받기 위해 가는 것 아닌가요?” 나는 말이 나오지 않았고, 아무 말도 하기 싫었다.며칠 후 아는 어머니와 통화했다. “선생님, 요즘 우리 아이가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까? 아시면 기절하실 거예요.” 너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는 뜻이었다. “새벽 2시쯤 자서, 아침 11시 전후에 일어납니까?” 어머니는 깔깔 웃으며 “점심 먹을 시간에라도 일어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 아이는 새벽 4시에 자서 오후 4시에 일어납니다. 밤낮이 완전히 바뀐 것이지요. 아무리 말해도 안 되니 이제 아빠도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코로나로 학생들이 자가 학습을 하던 지난 5월 초 한 학부모와 주고받은 통화 내용이다. 나는 이 통화 사실을 토대로 방송을 한 적이 있다. “코로나19는 학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집안 형편이 좋고, 공부할 의지가 있는 학생은 자가 학습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도움과 철저한 관리로 자기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학교에 나가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야 기본을 유지할 수 있는 중위권 학생 상당수는 교사가 이끌어 주지 않으면 아예 책을 놓아버리기 때문에 하위권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있다.” 이런 우려를 뒷받침해주는 조사가 나왔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가 중간고사 결과를 보며 ‘중간에 있던 애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아찔하다’며 충격을 받은 내용이 신문에 보도됐다. 학급의 점수 분포가 상 하위권만 있고 모래시계처럼 중위권은 잘록하게 줄었다고 했다. 이 교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하여 문제도 쉽게 냈다고 했다. 고교 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 80% 이상이 ‘격차가 심각하다’고 진단했으며, 그중 20%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중간층이 없으면 교실 붕괴는 가속화된다. 교사는 일반적으로 중위권을 바라보며 수업을 진행하면서 상위권에는 심화한 질문을, 중하위권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확인 질문을 한다. 그렇게 해야 상위권은 수업 내용을 이미 알고 있어도 기본 개념을 다지기 위해 수업에 참여하고, 중하위권은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려고 수업에 관심을 가진다. 상하만 있고 중위권이 없는 교실은 정말 수업 진행이 어렵다. 상위권에 초점을 맞추면 하위권은 완전히 포기할 것이고, 하위권에 맞춰 수업하면 상위권은 너무 쉽다고 아예 칠판을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학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정확한 학력 진단이 필요하다. 성적 경쟁을 부추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 학력 양극화와 함께 특정 과목에 대한 기피와 쏠림 현상도 심각하다. 수학 포기 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해가 어렵거나 학습량이 많은 물리, 화학, 경제, 세계사 같은 과목은 소수의 학생만 선택한다. 물리를 선택하지 않은 공대생, 경제를 선택하지 않은 경제학과 신입생이 많다는 말이다.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국가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초 학력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의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한 특단의 대책과 함께 가정 형편이나 코로나19 같은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학력 격차를 해소할 방안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 국가 백년대계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현 상황을 바라보는 안목이 절실한 시점이다.

인터넷 과의존 부작용 상담 교육 재개

대구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정 기간 중단됐던 상담과 교육을 다시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상황에 발맞춰 대구스마트쉼센터에서도 온라인 화상수업을 통해 전문상담사와 비대면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화상수업은 상담 또는 교육 시 학생들이 채팅창을 통해 강사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어 학생들이 만족도가 높다. 대구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집단상담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레몬교실’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사례 및 유용한 활용 방법, 예방법 및 대처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와우(WOW)멘토링’은 레몬교실의 심화과정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에 대한 참여형 교육방식이다. ‘바른ICT 다함께 꿈톡톡’은 청소년대상 스마트폰 바른 사용 및 ICT기반의 진로·직업탐색 지원을 위한 체험형 교육과정이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사가 가정에 찾아가서 상담을 진행하는 가정방문상담도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교육·상담 및 프로그램 신청문의는 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 또는 전화(1599-0075, 053-768-7978)로 가능하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 코로나19 확진…원격수업 대체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경명여고는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코로나19 증세를 보였으며, 검사를 통해 지난 1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학생은 발열증상이 나타나자 등교는 하지 않았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밀접 접촉자는 고3 전교생 220여 명과 교직원 40여 명, 이 학생이 다닌 학원 수강생 20여 명 등이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학교는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밀접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양초, 학생참여형 수업컨설팅으로 수업력 업

영양초등학교가 1일 내실 있는 교사 수준 교육 과정 운영 및 수업력 제고를 위해 학생참여형 수업 컨설팅을 진행했다.이번 수업 컨설팅은 학생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학생참여형 수업력 제고와 시범학교 운영 상황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영양초는 매주 수요일 학년별, 학년군별, 전교원이 다양한 형태로 학생참여형 수업에 참여해 함께 연구하고 피드백하는 ‘배움과 성장의 날’을 운영한다.지난달에는 교장, 교감, 수석 교사 등의 컨설턴트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교사수준 교육과정 실행을 위한 학생참여형 수업 계획에 대한 지도를 받았다.교사들은 공개 수업 후 학년군별 수업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자신의 수업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영양초 권영순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올 한 해 동안 꾸준히 교사수준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함양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변화, 적응만이 또 다른 단계로의 발전이다

이성범수필가아무것도 아닌 그 하찮은 것에 의해 흔들리는 인류, 그리고 무너지는 사회, 코로나19라 불리는 작은 미생물이 지구를 뒤집고 있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으며, 일은 더 이상 삶에서 우선이 아니고, 여행, 여가도 성공한 삶의 척도가 아님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리는 곧 침묵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했으며 약함과 연대상(連帶像) 이란 단어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아프리카 오지의 나라, ‘챠드’의 아름다운 문인 ‘무스타파 달렙’이 쓴 글을 보면 전혀 생각지 못한 코로나 19가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현실감있게 서술해 가슴에 와 닿는다.무릇 21세기를 살아가는 현 지구촌 사람들은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황당함, 상실감, 자괴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자기 고찰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교육분야에도 예외없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현장의 모습은 완전히 그 모습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에는 면대면(얼굴을 마주하고 하는 학습) 학습이 주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자연스럽게 면대면 학습과 아울러 비면대면 온라인 학습이 이루어지고 그 중요성이 크게 대두하게 되었다.이런 변화속에서 선생님들은 학교마다 어떤 식으로든 아이들에게 다가가려 고민하고 한명이라도 더 강의에 참여시키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원격수업을 두려워하던 선생님들도 점점 과감해져 이제는 PPT녹화수업, 오캠을 이용한 수업, 밴드 라이브와 줌을 이용한 쌍방향 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전개하고 계신다.코로나19로 인해 잃은 것도 많았지만 얻는 것도 있다. 무엇보다도 교육패러다임도 변화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온라인 수업의 장점은 수업진도가 빠르고 정확하며 빠지는 내용없이 순서대로 진행이 됨은 물론 재수강을 들을 수 있으며 현 세대에 특성에 맞는 기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반면 단점은 쌍방향수업이 어려워 아이들과의 감정교감, 래포형성, 상호작용이 어렵고 학생 한명 한명 주목하는 수업과 모둠 협력학습이 어렵다는 것이다. 나아가 실기 실습수업을 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처럼 다양한 수업현장을 어떠한 방법으로 교육현장에서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인가에 대하여 우리 모두 함께 연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환경을 위한 교육과정의 편성, 수시로 변하는 등교 개학을 위해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또 변경해야 함은 물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영상 원격수업을 위해 준비하는 그 과정이 모두 당황스럽고 힘들다. 거기에 늦게까지 이어지는 영상수업과 학부모들의 전화 응대에 힘이 부치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교육패러다임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공론화됨은 어쩌면 의도하지 못한 큰 성과일지도 모른다. 교육패러다임의 변화는 시대적인 요청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수업, 모두가 처음으로 겪는 일이고 혼란스러움이 다소 있겠지만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해야만, 또 다른 단계로의 발전이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21세기를 같이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온라인 세상이 가속화 되고 비대면 삶의 방식이 전보다는 불편하고 때로는 불안하기도 하다.그러나 ‘언컨텍트(uncontact)는 단순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발전 시켜온 욕망의 산물이자, 새로운 시대를 읽는 중요한 진화코드’라는 어느 저자의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이제 우리 모두 다가올 코로나 이후 세상을 미리 이해하면서 적응을 통해 또 다른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91.1% 비대면 수업 만족

비대면 수업에 대한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재학생들의 평가는 긍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은 ‘1학기 비대면 수업’에 대한 재학생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91.2%가 ‘대체로 만족한다’,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비대면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대학별 학과 특성과 교수 수업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에는 이 계열 1~3학년생 996명중 61%인 608명이 응답했다.‘수업을 통해 해당 교과목에 대한 지식(또는 기술)과 이해도를 높였는가?’는 91.2%가 그렇다고 답했다.이 같은 결과에 김기종 컴퓨터정보계열부장은 “비대면 수업이지만 실제 수업 시간표에 맞춰 재학생이 참여하는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 결과”라면서 “줌(Zoom)을 활용, 교수와 학생들이 실시간 화상수업에 참여하고 수업 시작 때 이전 수업에 대한 퀴즈, 수업 종료 때는 그날 수업에 대한 확인 문답과 퀴즈를 내 그 결과를 그 다음 수업에 또 반영하는 등 온라인 수업이지만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시켰다”고 덧붙였다.특히 1학년생 320명 전원에게는 IT창의공학교과목 실습을 위한 ‘아두이노 키트’를 가정으로 보내 학생들 스스로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구나현(컴퓨터정보계열·1년)씨는 “대학서 보내준 실습키트로 IoT기능을 활용한 게임을 만들었는데 동생들이 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면서 “집에서 하는 수업, 실습이 정말 괜찮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경남 하동군 적량초에서 첫 수업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운영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지난 23일 경남 하동군 적량초등학교에서 첫 수업을 열었다.‘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대구·경북, 부산·경남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펼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에 탑재된 시청각 콘텐츠를 통해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를 주제로 14개의 개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원은 체계적이고 공신력 있는 환경교육을 위해 각 체험 프로그램을 대상 학교나 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날 수업은 적량초 3~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버스’에 있는 기후변화 교육 콘텐츠 체험과 함께 ‘그린볼로 지구온도를 낮추자’라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센터는 2018년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국가환경교육으로 지정받았다. 올해부터는 환경부로부터 3년간 국비 4억8천만 원과 교육용 버스를 지원받아 연간 1만2천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경북환경연수원 심학보 연수원장은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역량을 환경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통해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북을 넘어 영남권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유익한 환경교육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신세계, 온라인 통해 영어수업 등 봉사활동 진행

코로나19로 유통업체의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온라인을 통한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제일기독 종합사회복지관 공부방에서 진행하던 모든 수업이 코로나19로 중단된 가운데 영어 수업은 지난달 14일부터 재개됐다. 코로나19 확산 전처럼 복지관이 아닌 각자의 전화기나 컴퓨터를 통해 SNS을 통해서다. 학교 정규수업도 아닌 복지관 공부방 영어수업이 온라인으로 시작된 것은 대구신세계백화점 이수연 파트너와 강진경 선생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반찬배달, 어르신 말벗봉사 등의 대면 봉사활동이 불가능하게 되자 온라인 개학에 힌트를 얻어 SNS를 이용한 수업에 도전하기로 한 것. 또한 봉사로 진행하는 수업이기는 하지만 학생과 너무 오랜기간 만나지 못하게 되면 자연스레 공부에 소홀해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기 때문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의 영어수업 봉사활동은 2018년 대구 동구 신천동 송라로 지역 상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는 복지관 공부방의 정규 수업으로 자리잡았다. 대구신세계백화점 강진경 선생은 “비대면 수업이라 집중도가 떨어질 것을 걱정했는데 오히려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종합)대구 북구 K중 학생 코로나19 확진…원격 수업으로 대체

대구 북구의 K중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판명났다.12일 현재 이 학교는 등교를 하지 않고 원격 수업으로 대체하고 있는 상태다.이 학생은 지난 11일 새벽기침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 전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등교중지 안내를 받았다.이에 이 학생은 담임교사의 안내에 따라 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의 가족 5명은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났다.이 학생은 지난 10일 학교에 등교했을 당시 코로나19 임시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 학생과 접촉한 같은반 학생 14명과 다른 반 학생 1명, 교사 9명 등 2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교육청, 작은학교 공동 원격수업

경북도교육청이 도내 소규모 학교 원격수업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새로운 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어촌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영양군 수비초와 일월초는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해 원격 공동 수업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원격 공동 수업은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상호작용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양 수비초, 일월초, 일월초 청기분교 등 3개 학교는 지난 3일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하나의 온라인 교실을 개설했다.독도교육주간, 시울림 활동과 연계해 운영된 온라인 교실에서 학생들은 독도모형을 제작하고 독도 관련 시를 지어 발표하는 온라인 시낭송회를 통해 공유·소통했다.이들 학교는 공동교육과정 계획에 따라 ‘공동 수업의 날’을 원격수업 포함 연 6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경북교육청은 올해 농산어촌 학교에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공동 교육과정은 소규모 학교 간 공동 수업형, 도농 교류형, 원격 화상 수업형, 초·중 연계형 등 다양한 형태로 학급 단위까지 확대해 운영된다.경북교육청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수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찾고 소규모 학교 장점을 극대화하는 한편 단점은 보완해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